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의협 한방특위)가 11월3일, 4일 양일간 서울 중구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3일 식전행사에서 축사를 한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이 “요즘 의료일원화 얘기 많이 하는데,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것이 우려된다. 국민건강과 생명 보호라는 큰 틀에서 치고나가야 한다.”면서 “한방은 고서에 의존한 에비던스 없는 허황된 주장 한다. 한방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주장은 남의 세간살이 나눠 쓰자는 것과 뭐가 다르냐? 한방특위의 현명한 대책과 혜안을 모아 대응하면서 의료의 본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수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채 국민들에게 자행되는 전근대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전 의료계, 사회가 나서야 한다. (한의사가) 스스로를 부정하는 행태를 한다. ‘의료기기 사용하겠다.’고 한다. 자기부정 행위를 하는 것은 생존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도 축사에서 “서울시의사회 민원 중 가장 많은 게 한방과 관련한 것이다. 버스 광고도 보면 심각하다. 저한테 오는 환자 절반은 한방에서 청각검사, 내시경까지 하고 있다. 한방특위의 수고를 회원들이…
2018-11-05 05:20대한치매학회가 3일 오전 9시 백범기념관에서 'Current and Novel Biomarkers for Diagnosis and Treatment in Dementia Harmonization of Clinical and Basic Research'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프로그램은 크게 △Update on Dementia △Hot topic on Dementia △Plenary lecture ▲오후에는 △Purposive neuropsychological assessment for dementia patients △Oral session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한치매학회 강연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치매에 대한 사회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가 우리 학회에 기대 · 요구하는 활동 ·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고, 이에 학회에서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 분야뿐만 아니라 기초의학 · 임상신경심리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다양한 발표 ·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치매극복사업 · 교과부의 뇌원천사업 등 주요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책임자들과도 교류할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했다.
2018-11-03 12:03중환자 관련 법이 최근 발의되면서 국민이 응급 상황에서 보다 신속 · 적절한 중환자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 · 송파갑)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환자 의료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전했다. 현행법은 중환자실의 시설과 운영에 관하여 최소한의 기준을 정하고 있을 뿐 △중환자 의료에 관한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 △중환자 의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방안 △중환자에게 최선의 의료를 제공할 환경의 조성 등 중환자 의료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환자 의료에 관한 법률'안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중환자 의료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기본 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 · 시행하도록 했으며 △중환자 의료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중환자 의료기금을 설치 ·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신생아 · 소아 · 노인 등에 대한 전문적인 중환자 의료를 위해 중환자 의료기관 중 분야별로 전문 중환자 의료센터를 지정하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2018-11-03 09:49전공의가 자신의 수련환경을 직접 평가하는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설문 응답자 수가 지난해 대비 약 40%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하는 '2018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에 약 5,430명의 전공의가 참여했다고 2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 응답자 수 3,909명보다 약 40%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설문 문항은 △개인정보 △근무환경 △수련환경 △전공의 안전 △환자 안전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한 102개 항목으로 구성돼,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했음에도 응답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로써 자신의 수련환경 실태를 공개 · 개선하려는 전공의들의 의지가 확인된 셈이다. 대전협 서연주 이사는 "작년 대비 설문 응답률이 40% 증가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면서, "전공의법 시행 · 수련환경평가 전공의 위원 배정 등 최근 수련환경에 큰 변화가 찾아오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전공의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바쁜 와중에도 긴 설문에 응해준 개별 전공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객관적 분석 · 검증 과정을 거쳐 결과를 낱낱이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1-03 09:48전 국민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국가들의 경우 공공의료보험의 미흡한 부분을 민간의료보험이 보충 · 보완하는 형태로 의료보험 체계가 존재한다. 민간의료보험 가입 이유에는 긴 대기시간, 낮은 진료 질 등이 있으며, 공공의료보험 · 민간의료보험 공존으로 시장경쟁 · 사회보장의 균형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2일에 열린 2018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김준호 부연구위원(이하 김 위원)이 '주요국 건강보장체계에서 공보험과 사보험의 역할 · 시사점' 주제로 발제했다. 보험은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미리 금전을 각출해 공통준비재산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재산적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건강보험으로 대변되는 공적의료보험은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생활을 보장하는 사회보험의 한 축이며, 의무가입을 원칙으로 한다. 민간의료보험은 사적 기관에서 의료비를 보장하기 위해 임의가입을 전제로 하는 보험이다. 공적보험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사회보험으로서 법적 수급권을 가지고 있고, 민간의료보험은 개인 간 사적계약을 통한 계약적 수급권을 가진다. 보험업법 제2조(정의)에서는 민간의료보험 유형
2018-11-03 06:00국내에 출시된 지 20년이 지난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2018년 3분기까지 총 약 1,200억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올 한 해 무난히 연처방실적 1,500억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연 원외처방액 100억 이상을 기록하는 '아토르바스타틴' 제품군의 3분기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화이자 ‘리피토’가 409억 800만 원의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실적인 412억 800만 원 대비 0.7% 감소한 수치로 1년 전과 비교해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눈여겨볼 점은 삼진제약의 '뉴스타틴-에이'를 제외한 모든 제네릭 군들이 전년대비 약 5~15% 정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도 '리피토'는 건재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피토’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지 20년, 물질특허가 만료된 지 10년이 지난 제품이다. 보통은 특허 만료와 동시에 약가 인하와 쏟아지는 제네릭의 공세에 처방실적이 눈에 띄게 하락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리피토'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유병률 증가와 그간 쌓아온 탄탄한 안전성 프로파일, 여기에 저렴한 약가까지 가세
2018-11-03 05:50한국병원약사회가 2일 오후 6시20분경 코리아나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제25대 회장에 단일입후보 한 이은숙 현 회장을 재선임했다. 메디포뉴스는 이은숙 회장과 임총이 끝난 후 단박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일문일답이다. Q 당선 인사말에서 현안을 말했다. 이중에 역점을 두고자 하는 회무 우선순위는?A첫 번째는 지난 2년 임기 중 진행한 수가가 이어지도록 하는 거다. 고위험약물안전관리료 수가개선이다. 병원약사회를 처음 건강보험심사평원이 불렀다. 약가수가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와 논의했다. 주사제가 있어서 심평원이 병원약사회에 공식적 논의를 요청했다.고위험약물 뿐 아니라 마약 자료도 만들었다. 나름 근거자료를 냈다. 심평원 복지부가 예산 관계에서 어려운 문제를 애기한다. 문제는 병원약사가 역할하고 있다는 걸 복지부 심평원은 잘 모른다. Q 2년 임기 중 어려웠던 점이나 채득한 회무 노하우는?A노하우보다 어려운 게 병원약사 전문성에 노력했지만, 의료기관 내 병원약사 전문성 말하지만, 인력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게 한계다. 신생아사망 사건과 관련, 주사제 무균조제가 반드시 무균조제환경에서 약물전문성을 가진 적격한 자가 봐야 한다. (병원약사가 할 일 인데)
2018-11-03 05:404차 산업혁명이 사회 화두로 떠오르면서 의료계에서는 AI 급여화 논의의 본격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심평원은 기회비용 보상이 검증된 기전을 갖는 AI는 존재하지 않으며, 미래의학의 급여화는 제도적 · 안정적 · 가치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고, 여기에는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허윤정 심사평가연구소장(이하 허 소장)이 '보건의료 미래의 위험과 기회' 주제로 발제했다. 보건의료 미래와 관련하여 AI(인공지능), 정밀의학, 빅데이터, 트랜스휴먼(Transhuman) 등 온갖 이슈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쏟아지고 있다. 11월 1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치료 약물을 담은 나노 입자를 손상 없이 암세포까지 옮길 수 있는 물질인 '약물 전달체 플랫폼 기술과 물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타 단백질과 상호작용하지 않는 재조합 단백질을 생성했는데, 이 단백질이 약물을 전달한 나노 입자 표면을 둘러싸면서 보호막으로 작용하여 안정적인 약물전달체 역할을 한다. 인간 능력 증강 기술을 적용한 트랜스휴먼의 경우 인간과
2018-11-03 05:30한국병원약사회가 2일 오후 6시20분경 코리아나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제25대 회장에 단일입후보 한 이은숙 현 회장을 재선임했다. 류환선 의장이 “후보자 1인일 경우 선출 방식은 ▲찬반투표 ▲거수 ▲추대 중에서 한개 방식으로 당선인을 결정한다.”고 했다. 한현주 대의원이 “사전입후보로 등록 과정을 거쳤다. 이은숙 단독후보다. 2년간 많은 일했다. 앞으로도 할일 많다. 박수로 추대를 조심스럽게 제안한다.”고 했다. 류화송 대의원이 “추대도 좋은데 164명 중 84명이 참석했다.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각지에서 대의원이 모였다. 81년 창립된 이후 25대 회장이 나온다. 이제는 박수 추대는 구태의연하다. 찬반투표를 하자.”고 했다. 남궁형욱 대의원이 “찬반투표 추대 2개 안이 나왔다. 거수로 하자. 빨리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추대하는 것을 압도적 거수로 찬성했다. 류환선 의장이 이은선 단일후보를 25대 회장 당선자로 선언했다. 류환선 의장은 “감사를 선출하자. 부회장과 상임이사는 회장에게 위임하자.”고 했다. 감사에 최형옥 현감사와 전재열 현감사가 재추천됐다. 감사 2인도 류화송 대의원의 의사진행 발언에 따라 거수로 찬반을 물은 결과, 압도적 다수
2018-11-02 22:27남과 북의 대학생들이 손을 맞잡고 남북 국토를 종단하는 날이 머지않아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아제약은 3일부터 1박 2일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에서 민간 교류의 하나로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논의 주제로 포함되었다고 2일 전했다. 남측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김홍걸)에 따르면 이번 공동 행사는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 선언 이행을 위한 것으로 노동, 농민, 청년, 학생, 여성, 종교, 문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의가 진행된다. 또한 10년 만에 열리는 공동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대표 단체 관계자들을 포함해 약 300명의 방북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민간 차원의 사회·문화 교류를 넓히는 내용의 협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대학생 국토대장정 논의는 청년 부문에서 남북 대학생 교류 증진의 하나로 그동안 남한 영토만 걸어왔던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남북 대학생이 함께 한반도를 걷는 진정한 의미의 국토대장정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도 북측과 협의하기 위해 방북단에 포함되었다.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20년이 넘게 해
2018-11-02 16:59부광약품은 유희원 대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파킨슨병 운동장애 LID 치료제인 'JM-010'의 유럽임상 진행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고 2일 전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자체 개발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MLR-1023'과 파킨슨병 운동장애 LID 치료제인 'JM-010'의 라이센싱 아웃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여러 회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JM-010'은 파킨슨 환자가 레보도파를 장기 복용했을 때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운동장애를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2016년 1월 한국 식약처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전기 2상을 좋은 결과로 완료하였다. 지난달 프랑스를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JM-010'의 후기 2상 임상시험이 승인되어, 이번 방문은 바이오유럽 컨퍼런스 참석뿐만 'JM-010'의 후기 2상 임상을 직접 챙기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유럽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으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와 더불어 개발 신약의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며, 유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JM-010
2018-11-02 16:26문재인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재원 마련을 위해 매년 3.2%의 보험료율을 인상할 계획으로, 해당 인상률이 계속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025년에는 법적 상한선인 8%에 도달해 보험료율 인상을 위한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 이 같은 법적 상한률 개정을 둘러싸고 보장성 확대 · 지출관리 · 재원조달 등 건강보험 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 · 새로운 제도 설계 논의가 본격화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선제적 논의 · 대응책 마련을 위한 건강보험 미래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보건의료연구실장(이하 신 실장)이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미래계획' 발제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신 실장은 "보험료 수입은 '부과소득 × 보험료율'이기 때문에 보험료율 상한을 더 이상 못 올리는 상황이 오면 부과소득의 인상률에서 인상해야 한다. 더 이상 보험료율을 못 올리는 상황인 독일의 경우 기본임금 소득 인상률로 지출을 통제하고 있다. 병원 수가도 기본임금 인상률로 총액을 관리하는 상태이다."라면서, "보험료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민 입장에서는…
2018-11-02 15:31문재인 정부가 금년 7월 발표한 보건의료분야 혁신성장 정책에 대해 의료계 · 시민단체에서는 의료민영화 정책과 맥락을 같이하는 보건의료 규제완화책이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 증진을 최대한으로 챙기면서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는 방침을 고수했다. 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이 '보건의료정책 과제와 방향' 주제로 발제했다. 권 차관은 "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들을 어떻게 일하게 할 것인지가 관건이다."라면서, "노인 진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만성질환 중심으로 질병 구조가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지역사회 중심 보건의료 추진 정책의 첫 스타트를 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세계경제 침체 · 제조업 성장 둔화 속에서 고부가가치 ·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금년도 6월 남북정상회담 · 9월 평양공동선언 등으로 남북 간 교류의 물꼬가 터지면서 보건의료
2018-11-02 12:06지난 10월31일 보건복지부는"PA(Physician Assistant) 역할을 현 13개 분야 전문간호사에 녹여낼지, 아니면 새로운 분야 전문간호사를 신설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PA 대책을 묻는 질의에 대해 "전문간호사 제도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의사-간호사 직무범위 조율 협의체를 통해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즉, '전문간호사제'를 통해 그간 논란이 되어 오던 PA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가 지난 1일 ‘국민의 생명을 PA(의사보조인력)에게 맡길 것인가?’라는 성명서에서 “2014년 의정합의에 따르면 정부는 PA의 합법화에 대하여 의협 및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사전 합의 없이는 이를 재추진하지 않기로 명문화했었다. 허나 지금 정부는 대형병원의 PA문제를 강력히 처벌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전문간호사제'라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합법화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행위를 PA가 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지적이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원래 PA는 의사의 지도 및 감독하에 의료 관련 업무를 행하는 진료보조인력으로, 병협측의 자료에 따르면 그 수는 급격히 증가하여 현
2018-11-02 10:34한국보건행정학회가 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보건행정 30년 미래를 계획하다' 주제로 후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이 '보건의료정책 과제와 방향'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전체 세션에서는 △보건복지부 배병준 사회복지정책실장의 '커뮤니티 케어와 보건의료서비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보건의료연구실장의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한 미래계획' 강연이 이어진다. 오후에 진행되는 병행세션에서는 △미래의 위험과 새로운 가치영역, 그리고 의사결정 △남북의료 협력방안 △개발도상국 대상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 추진 경험과 전망 논의 △임상현장데이터를 활용한 근거 기반 보건의료정책 평가 △지속 가능한 건강보장을 위한 공보험 · 사보험의 합리적 역할 설정 △공익적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가능성과 보건행정분야 활용 방안 △정신건강과 회복: 관계에서 길을 찾다! △의약품 HTA 도전과 과제 △금연과 전자담배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한국보건행정학회 박윤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간 보건의료계는 많은 논쟁 · 비용 속에서도 의료체계의 큰 축인 건강보험제도를 완성하고 의약분업을 시행했다. 지금은 노령화 시대를 맞아 의
2018-11-02 10:10항혈소판제 · 항응고제 복용이 침 치료 시 출혈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 · 이승훈 교수가 최근 이 같은 연구 내용을 담은 '항혈소판제 · 항응고제 복용이 침 치료 시 출혈 부작용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SCI급 국제 학술지인 '대체의학회지(Complementary Therapy in Medicine)'에 게재했다고 경희의료원이 전했다. 와파린 · 아스피린 등의 약물 복용에 따라 출혈 부작용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바, 이 교수는 경희대한방병원 입원환자 428명을 대상으로 전향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항혈소판제 · 항응고제 복용이 침 치료 시 출혈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침 치료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개별 혈자리 단위로 나눠 출혈 가능성을 높이는 여러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침의 출혈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인자는 약물 복용 여부 · 성별 · 나이 · 침 두께 · 유침시간 중 '침의 두께'가 유일했다. 이 교수는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한의사에게 약물 복용 여부를 알릴 필요가 있지만, 국내 의료
2018-11-02 10:08한국MSD는 2일 종근당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SGLT-2 저해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스테글라트로(성분명 에르투글리플로진)'를 국내 출시한다고 전했다. '스테글라트로'는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11월 1일부터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에 대해 건강 보험 급여가 적용 중이며, 이번 공동판매 계약 체결에 따라 '스테글라트로'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은 한국MSD와 종근당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국MSD와 종근당 양사는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간의 공동 판매 시 일반적으로 다국적 제약사가 종합병원을, 국내 제약사가 개원가를 담당하는 방식과 달리 의료기관별로 양사 담당자 모두를 배치해 공동으로 '스테글라트로'의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로써 역할 분담 이상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 분야 선도기업 간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스테글라트로'는 메트포르민 단독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치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 6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VERTIS MET 연구 결과, 투여 26주 시점에 스테글라트로 1일 5mg 추가 투여
2018-11-02 09:20금년도 간호정책 선포식에서는 간호법 제정 · 보건복지부 내 간호전담부서 설치 등을 포함한 8대 중점과제가 간호정책으로 채택됐다. 대한간호협회는 11월 1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간호사 · 간호대학생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간호사가 주도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2018 간호정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여야 지도부 · 국회의원 60여 명과 보건의료계 · 여성계 · 노동계 인사가 대거 참석하여 간호사들의 노고를 치하 · 위로했다.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1부 공식행사에서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의 축사를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사에서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2011년 정부 ·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 · 협력으로 전 세계 최초로 간호교육 4년 학제 일원화를 이뤄냈고, 2015년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법제화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금년 3월 간호사 근무환경 · 처우 개선을 토대로 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이 발표되면서 간호 정책은 대전환을 이뤘다."라고 언급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에는 보건복지부
2018-11-02 06:00“메르스사태와 이대목동신생아사망사건 이후 감염학이 중흥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감염학 전문가인 감염내과 전문의는 현재 약 260여명도 채 안 되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중소병원에서는 감염관리의사를 감염내과 전문의가 아닌 다른 과로 채우고 있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병원에 감염내과전문의차등수가 등 유인책을 줄 필요가 있다.”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를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 중인 김양수 이사장(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이 1일 오후 3시30분경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감염학이 중흥기를 맞고 있다. 김 이사장은 “감염학 발전이 지지부진하다가 중흥기는 2000년대 초반이다. 의료관련 감염이 사회적 이슈가 됐다. 급기야 (감염관리의사를 두도록 하는) 법의 테두리에 넣는 계기가 있었다. 국가도 관심을 갖고, 전공의 수도 많아 졌다. 중흥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매우 느린 속도로 발전하다가 극적 반전이랄까 계기가 2015년 메르스사태다. 많은 분 돌아가시고, 사회‧경제적 영향이 컸다. 문제는 쉽게 감염되고, 치사율이 높아 공포심이 있었다. 작년에는 이대목동 신생아 중환자
2018-11-02 05:50지난 10월 29일은 세계건선협회연맹(IFP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soriasis Associations)이 지정한 ‘세계 건선의 날’이었다. 예전에는 '건선'이라는 질환명조차 생소했었지만, 현재는 단순 피부질환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으로도 분류되며 질환의 중증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대한건선학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건선 유병률은 2~3% 정도이며, 인종·민족·지리적 위치 등에 따라 발병하는 빈도에 차이를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서 건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017년 기준 약 17만 명이지만, 여기에는 다수의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나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건선 환자들이 누락되어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계에서는 누락된 환자를 고려하여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0.5~1%인 25~50만 명 정도로 실제 환자수를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한건선학회는 지난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은 평생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피부뿐만 아니라 대사 이상 및 심혈관 질환 등의 전신적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초기에 진단받
2018-11-02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