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지시각 기준 6일개최된 한-EFTA FTA 제6차 공동위원회에서 스위스와 의약품 GMP 상호신뢰 협정(Agreement on Mutual Reliance; AMR) 체결에 최종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한국과 스위스는 협정 체결을 공식화하고, 정부간 협정 체결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각각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정은 상대국 GMP 실사결과(GMP적합 증명서)를 신뢰해, 상대국 제조소에 대해 GMP 실사 없이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의약품 GMP 분야에서 다른 나라 정부와 상호인정한 최초 사례다.이번 협정으로 우리나라 제약업체가 스위스 규제당국(Swissmedic)에 의약품 허가 신청시, 국내 GMP적합증명서 제출만으로도 스위스 규제당국의 GMP 실사를 면제받는다. 또한, 스위스에서 수입되는 의약품 또한 GMP 실사가 면제된다. 상호인정 대상 의약품은 임상용의약품, 원료의약품, 화학의약품, 생물의약품, 생약·한약제제 등 모든 인체적용 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이번 스위스와의 상호인정이 국내 의약품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
2018-06-07 06:005월 31일 2019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이하 수가협상)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수가협상단은 공단이 제시한 2.7%의 최종 제시안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협상을 결렬했다. 협상 결렬 후 의협 수가협상단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국민 생명권 · 건강권을 구걸하는 협상같지도 않은 협상"이라고 짧게 언급하며 울듯 말듯한 표정으로 빠르게 협상장을 빠져나갔다. / 한편, 6월 5일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다시 마주한 방 상근부회장은 피곤기가 짙게 묻어 나는 얼굴로 다소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기자를 반갑게 맞이했다. 손바닥만한 집무실 한쪽 벽면에는 일인용 침대가, 직사각형의 탁자 위에는 각종 서류와 책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이를 두고 방 상근부회장은 근엄한 집무실이 아닌 '전공의실을 방불케 하는 방'이라고 비유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서 방 상근부회장은 금번 수가협상 결렬에 대한 속사정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며, 정부 상대의 투쟁 · 의료 개혁 의지를 불태웠다. 이를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편집자 주] ◆ 수가협상에서 7.5% 인상안을 제시했다. 의료수가가 원가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은 정부 기관의 연구에서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2018-06-07 06:00제약ㆍ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인터내셔녈 컨벤션(BIO USA)’이 현지시각 기준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74개국에서 제약ㆍ바이오 관계자 1만 6000여명 이 참가해 파트너링 미팅, 전시부스 운영, 교육 세션, 회사 발표가 진행된다. / 우리나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독립 부스를 마련해 해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 동아ST, 보령제약, 대웅제약, 동국제약, 일동제약, 한독, 광동제약, 신풍제약 등이 전시회에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우리나라 제약ㆍ바이오 기업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 메디포뉴스는 BIO USA에서 우리나라 제약ㆍ바이오 기업의 모습을 전한다. [편집자주] ◆셀트리온, 바이오 CDMO 사업 본격 개시 셀트리온은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USA(2018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USA)’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일환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위탁개발ㆍ생산하는 CDMO(Contract Development Manu
2018-06-07 05:50골다공증 치료제 중 SERM 계열 1위 품목 다케다 '에비스타' 성분에 '비타민D'를 첨가한 복합제 한미약품의 '라본디'가 출시 전 업계의 예상대로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 변화를 이끌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를 토대로 SERM 계열 상위 품목들의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지난 해 7월 출시된 한미약품의 ‘라본디’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4월까지 약 5억 2,700만 원의 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2위 품목인 화이자 ‘비비안트’를 바짝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치료 패러다임은 기존에 사용되던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치료제의 턱뼈 괴사, 대퇴골 골절 등 부작용과 까다로운 복용법, 낮은 복약순응도 등으로 인해 경구제에서는 SERM 계열 치료제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치료제에서는 이미 비타민D와의 복합제가 대세로 자리잡았지만, SERM 계열에서는 ‘라본디’가 최초의 복합제였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제약업계에서는 골다공증 경구 치료제 시장의 변화를 이끌 주력 품목으로 ‘라본디’를 주시하고 있었다. 한편, SERM 계열 2위 품목인 ‘비비안트’의 경우 4월 한 달간 6억 8,600만 원의 월
2018-06-07 05:40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지난 5월 한달간 회원 민원처리 결과를 공개한 바 단연 '면허신고'가 가장 많았다. 6일 의협의 '5월 다빈도 회원 민원처리 현황'에 따르면 상위 10개 단빈도 민원 중 면허신고 건수가 363건으로 1위에 랭크됐다. 순위 민원내용 5월 건수 민원내용 4월 건수 1 면허신고 363 면허신고 300 2 연수교육 220 연수교육 211 3 회원정보 수정 200 회원정보 수정 164 4 홈페이지가입 188 회비 122 5 의료감정 104 홈페이지가입 92 6 회비 101 의료정책 73 7 의협신문(구독, 광고 등) 80 의료감정 68 8 노인요양보험 69 의협신문(구독, 광고 등) 62 9 부서안내 66 노인요양보험 56 10 의료정책 61 부서안내 55 ▲자료 대한의사협회 이어 연수교육이 220건, 회원정보 수정이 200건, 홈페이지 가입이 188건, 의료감정이 104건, 회비 101건, 의협신문 구독 광고 80건, 노인요양보험 69건, 부서안내 66건, 의료정책 61건이었다. 4월 민원처리 현황을 보면 면허신고 300건, 연수교육 211건, 회원정보 수정 164건, 회비 122건, 홈페이지 가입 92건, 의료정책 73건, 의료감정 68
2018-06-07 05:30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안과 이창규 교수가 한국인에게 잘 발생하는 정상안압녹내장 병인을 보다 잘 이해 할 수 있는 연구를 최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창규 교수는 지난 5월 열린 유럽녹내장학회(13th EGS congress)에서 정상안압녹내장의 발병원인과 증세가 비슷한 망막정맥폐쇄 구별법 대한 연구주제를 발표했다.(연구주제명 : Comparison of laminar cribrosa and peripapillary vessel density between branch retinal vein occlusion and normal tension glaucoma with swept-source OCT and OCTA.) ‘정상안압녹내장’은 안압이 높지 않아도 생기는 녹내장이다. 특히 동양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녹내장 중 정상안압녹내장이 77%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일반 녹내장과 달리 안압은 정상인만큼 다양한 발병원인이 있으며 그 중 시신경 유두의 혈류 공급이 중요한 발병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타 질환과의 구분이 모호하며 그 중 망막정맥폐쇄가 임상증상이 특히 비슷하다. 망막정맥폐쇄는 증세가 오래되면 정상안압녹내장과 같은
2018-06-06 14:58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 치료에 필요한 조혈모 세포 기증희망자의 조직적합성항원(Human Leukocyte Antigen, HLA) 검사를 담당할 기관 5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공개모집에 응한 조혈모세포 검사기관 6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5월에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실시했다. 6월 1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랩지노믹스, 비에스에이치엘에이랩(B.S. HLA Lab)의원, 삼광의료재단, 대한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 등 5개 기관을 선정했다. 기관명 소재지 평가등급 배분검체량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 최우수 40% 랩지노믹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700 우수 30% 비에스에이치엘이에랩의원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14 보통 10% 삼광의료재단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41길57 보통 10% 대한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 강원 원주시 혁신로 50 보통 10% 검사의 질적 향상 유도와 그간 기여도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차원에서, 올해부터 평가점수에 따라 기관별로 최대 40% 배정 등 검체량을 차등배분 할 방침이다. 선정된 5개 검사기관은 금년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1만 7000여
2018-06-06 14:58대한의사협회는 ▲6월중 비상토론회를 열어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정협상의 중단 가능성은 열려 있으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무기한 불참한다는 입장이다. 5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용산 임시회관 7층 브리핑룸에 들른 정성균 대변인이 브리핑 이후 진행된 질의 응답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질의 응답을 메디포뉴스가 정리했다. -전국의사비상토론회 일정 조율은? 비상토론회는 지난달 전회원이 참여하는 전국의사궐기대회가 대한문 앞에서 진행돼서 오프 행사는 무리가 있고, 그래서 온라인 행사를 준비 중인 것이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 회장이 참석하는 화상에서 토론하면서 대표자들과 의견을 교환한 내용을 유튜브에 생방송하면서 회원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의견 수렴이며 투표를 통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다. 빠르면 세번째주까지 늦어도 6월달 안에 온라인 비상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고, 준비 중이다. 의견수렴은 지난 1일 발표한 성명서대로 투쟁에 대한 내용이다. 첫 목표가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를 지속 제공하는 것이다. 파업 보다 합법적 투쟁으로 목적을 달성하려는 계획이다. 파업 전 위법이 아닌 선불제 투쟁은 지급시스템에 대해서 국민에게 어필하자는 거다. 먼저 환자에게 진
2018-06-05 20:10대표적인 알레르기 항체 '면역글로불린 E(Immunoglobulin E, 이하 IgE)'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 김미경 교수 연구팀이 IgE 활성화가 당뇨병 발생의 주요 인자인 것에 착안해 특이 IgE 농도와 혈당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혈중 총 IgE 농도가 100 kU/L 이상으로 IgE가 증가한 집단의 경우 당뇨병 위험도가 1.7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전했다. IgE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면역에 관여하는 항체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 천식, 꽃가루 알레르기, 기생충 감염의 경우 등에서 혈중 IgE 함량이 상승한다.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질환을 가진 환자의 IgE 농도가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 중 당뇨병 발생위험도가 일반적인 발생률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그 기전으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만성염증반응이 당뇨병 발생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제시한 바 있다. 또한, IgE는 비만세포와 결합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비만세포에서 유래한 염증 물질들은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높일 뿐만 아
2018-06-05 11:08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지역 내 재난 발생 시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울산지역에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각 유관기관들이 필요한 재난의료 교육 및 훈련을 평상시에 지원하여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울산대학교병원 재난의료 교육훈련지원단’을 발족했다. ‘교육훈련지원단’은 응급의학과 홍은석 교수(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를 단장으로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교육훈련을 지원하며 주민들의 생명 보호와 예방가능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대량재해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마땅한 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지역의 기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울산권역 재난거점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울산대학교병원은 사고현장에 투입되는 재난의료지원팀(DMAT)외에서도 상시 대비를 시킬 수 있는 교육훈련단지원도 개설해 신속대응체계 유지와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응급의료종사자의 대응 능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2018-06-05 11:00유경록 미국 국립보건원(NIH) 박사 연구팀이 유전자가위 기술을 융합한 면역치료법 개발해 독성을 이겨내는 백혈병 골수이식 치료의 기반기술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한‧미 보건의료 인력교류지원(KVSTA) 및 미 국립보건원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과학학술지 Cell 저널에 지난 달 31일자로 게재됐다.(논문명: Genetic Inactivation of CD33 in Hematopoietic Stem Cells to Enable CAR T Cell Immunotherapy for Acute Myeloid Leukemia) 최근 암치료 분야는 면역치료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조혈모 줄기세포 이식 및 CAR-T 세포를 이용한 암 면역치료는 혈액암과 골수암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 교수 연구팀은 미 국립보건원(NIH) 영장류 골수이식센터를 활용해 인간과 유전적으로 95%이상 일치하고 조혈기관 또한 유사한 영장류(Rhesus macaque)에 골수 이식을 실시, 노화 및 면역치료법 개발연구를 진행했다. 선행연구에서는 골수이식 치료에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고연령(18~25세
2018-06-05 10:19SK케미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시판 허가를 신청했던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과제명 NBP608)’가 최종 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상용화를 위한 최종 단계를 통과한 SK케미칼의 스카이바리셀라는 향후 국가출하승인 등을 거쳐 올 하반기 국내 병•의원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스카이바리셀라의 글로벌 진출도 동시 타진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의약품에 대해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실사를 면제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개발도상국이 늘고 있어 국내 의약품의 해외 진출에 긍정적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스카이바리셀라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국내외 19개 임상기관에서 만 12개월이상~12세 미만 총499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다국가 임상3상을 진행해 높은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필수 접종 예방백신의 하나인 수두백신의 상용화로 수익 다각화와 해외 진출 가속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프리미엄 백신과 함께 필수 접종 백신 개발에도 매진해 백신주권 확립에 기여하고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케미
2018-06-05 10:01젊은 연령의 유방암 환자에게 항암치료 후 추가로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하는 것이 유방암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종양 분야에서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인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고 한국원자력의학원이 5일 전했다. 美 시카고에서 현지 시각 6월 4일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2009년부터 8년간 국내의 34개 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임상연구로서, 한국유방암학회 주관으로 시행됐다. 연구팀은 유방암이 있는 폐경 전 환자 1,483명을 대상으로 항암치료 후 타목시펜을 5년간 적용한 그룹과 타목시펜 5년 및 난소기능억제 2년을 동시에 적용한 그룹으로 구분해 5년 무병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을 추적했다. 분석 결과, 난소기능을 억제한 그룹에서 ▲5년 무병 생존율은 91.1% ▲5년 전체 생존율은 99.4%로 각각 나타나 난소기능 비억제 그룹보다 생존율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항암 올림픽으로 불리는 美 임상종양학회에서 한국 의료진이 국내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례적으로, 이번 연구는 폐경 전 유방암 환자 호르몬 치료의 새로운 가이드
2018-06-05 10:00호수의나라 수오미는 여름철을 맞아 ‘순둥이 썸머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썸머 에디션’은 순둥이 물티슈의 베스트셀러인 ‘베이직 무향 엠보싱’에 여름을 느낄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다. 열대어, 불가사리, 산호초 같은 바다속 풍경과 래시가드를 입고 스노클링을 하는 순둥이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엑티브한 모습의 순둥이 캐릭터를 통해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담았으며, 전체적으로 ‘브릴리안트 블루’ 컬러가 적용해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구성은 ▲80매 캡형 ▲80매 리필형 ▲20매 휴대 캡형 총 3가지로 준비됐다. 제품은 민감한 아기 피부를 위해 초순수 정제과정을 거친 깨끗한 물과 부드러운 한국산 '클라라(Clara)'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도톰한 엠보싱 원단을 사용해 부드럽게 닦이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폴더 방식으로 제작돼 한 번에 여러 장씩 뽑히는 불편함을 방지하며, 마지막 한 장까지 늘어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순둥이 관계자는 “색다르고 차별화된 물티슈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썸머에디션’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순둥이 물티슈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썸머 에디션’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
2018-06-05 09:37최근 세포 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마이크로알엔에이(이하 microRNA)를 이용한 항암 치료제는 표적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고, 암 형성에 관련된 일련의 유전자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으며, 몸속 지속기간도 짧아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암 등 난치병 치료제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김재성 · 최민호 연구팀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표적 항암제 내성을 조절하는 microRNA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그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항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일 전했다(아래 별첨 '연구결과 개요').표적 항암제는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기존의 항암제와 달리 발암 과정의 특정 표적인자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이다. microRNA는 세포 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인자로, 하나의 microRNA는 수백 개의 다른 표적 유전자를 조절해 항암 치료제 개발의 타깃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기존 항암 치료의 경우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함께 훼손하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표적 항암제도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환자 치료에 걸림돌이 되
2018-06-05 09:14"대국민 우선 조치로 방사능 침대를 조속히 수거해야 하며, 물리적 · 정신적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라돈공포! 생활 제품 속 방사선 안전 대책은?' 토론회에서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조승연 교수가 이 같이 지적했다. 조 교수는 "미국에서는 부동산 거래 시 핵심 항목 때 라돈 농도를 밝혀야 하며, 현재까지 약 3천만 가구에 라돈이 조사됐다. 영국, 유럽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못 산다고 알려진 체코조차도 모든 방에서 라돈 측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라돈 평가 후 준공 허가가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원안기) 2002년 보고서에 따르면, 아파트 4% 내외에서 라돈이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011 · 2012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단독주택 33.3% ▲연립다세대 주택 14.4% ▲아파트 5.9% 등 ▲전체 22.2%가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조사에서 우리나라 라돈 농도는 평균 124.9㏃(베크렐)/㎥로 나타나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모나자이트는 적갈색의 광물로 지각방사선인 라돈 · 토론을 방출하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되며 미국, 호주 중에서는 생산을 중
2018-06-05 06:00국내 C형간염 환자는 약 3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그중 약 20만 명은 치료대상이지만, 2016년 기준 진료환자는 약 5만 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C형간염 치료 매출 1위 품목인 길리어드 ‘하보니’∙’소발디’의 급여가 최근 확대되며 약가가 인하되었고, 새로운 범유전자형 치료제 애브비의 ‘마비렛’ 또한 이달 1일부로 급여 적용되며 다양한 치료옵션들이 갖춰져 있지만, 환자 발굴의 실패로 국내 C형간염 치료 성과는 답보상태다. 4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를 토대로 C형간염 치료제의 원외처방시장 규모를 살펴보니, 2017년 4월 대비 2018년 4월 원외처방시장 규모가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100억 이상의 월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던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1년 뒤인 지난 4월 약 44억 원의 월처방액을 기록했다. 1년 사이 절반 이상 시장 규모가 준 것이다. 이 기간 사이 새로운 치료옵션인 엠에스디의 ‘제파티어’와 애브비의 ‘비키라’∙’엑스비라’가 국내 출시되었지만, C형간염 환자 치료가 활성화되기는커녕 오히려 ‘C형간염 박멸’이라는 WHO의 기조에 역행해 국내 환자들은 꽁꽁 숨어버렸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최
2018-06-05 05:50의과대학생과 전공의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한국적 의학 전문직업성을 새롭게 도출하는 데 의료윤리연구회 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등 누군가가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의료윤리연구회가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가진 6월 모임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한국적 의학전문직업성'을 주제로 강연한 유상호 교수(한양의대 의료인문학교실)가 이같이 제안했다. 유상호 교수의 제안은 의료 술기가 선진국 수준인 우리나라가 의사상을 미래 시대에 맞게 새롭게 정립함으로써 전문직업성에 대한 지향점에서도 선진 수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안으로 풀이된다. 유 교수는 "절차적, 실질적 방식을 모두 고려하였을 때 한국적 의학전문직업성 도출 방식은 ‘사회계약’ 보다는 의사의 ‘역할’을 중심으로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내 ‘의사의 역할’ 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연구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전문직업성의 도출은 절차적 방식, 실질적 방식, 통합적 방식이 있다. 유 교수는 "절차적 방식은 Delphi method, Nominal group technique(NGT) 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 NGT는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의견을 종합하는 구조적 절차
2018-06-05 05:40“대학병원의 다른 과에서조차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도 심지어 원인 파악조차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 환자의 증상이 악화돼야지만, 감염내과 혹은 소화기내과로 보내는 것이 우리나라 대학병원 CDI 관리 실정이다” 이재갑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달 30일 우리나라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 (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 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이 교수에게 ▲우리나라 대학병원 내 CDI 관리 현황 ▲정부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CDI에 대한 의료진의 인식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이 부분이 사실 걱정이다. 외과 수술 중 장 수술도 CDI의 위험 요소(risk factor)로 들어간다. 외과 계열 의사들도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그쪽 레지던트의 인식 수준도 환자들이 설사를 하면 왜 설사를 하는지 잘 모른다. 환자의 증상이 악화돼야지만, 감염내과, 소화기내과로 보낸다. 그때부터 원인분석을 들어가고, 감염내과에서 다른 과 레지던트에게 설사 원인을 알리고, 방법을 지시해 C. difficile 검사를 내라고 말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병원의 다른 과에 있는 의사들도 이런 실정인데, 다른 병원에
2018-06-05 05:30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노만희)가 4일 성명에서 “자유한국당은 의료의 산업화를 조장하는 서비스발전기본법 및 비의료인의 무분별한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할 수 있는 규제프리존특별법 제정 재추진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국회에서 처리할 각 당의 중점법안 목록 중 최근 자유한국당의 목록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하 서발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이 포함됐다. 아울러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프리존특별법을 핵심법안으로 제시했다. 서발법은 19대 국회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 의료계가 영리병원 허용 등 과도한 의료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어 강력한 반대 하에 법안처리가 무산된 법안이다. 이에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은 보건의료 영역의 정책추진은 수익성 보다는 국민의 건강권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개협은 “서발법의 중심에는 서비스산업선진화위원회가 있는데, 다루는 정책의 방향은 친 시장적,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며, 의료분야를 다룸에 있어서도 국민의 건강권 측면이 아닌 경제논리를 기반으로 자본과 재벌이 의료를 장악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할 우려가 농후하다. 이러한 서발법이 실제화 될 경우 결국
2018-06-04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