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대표 유제만)은 내달 6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18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행사에 참가해, 뇌졸중 혁신신약인 SP-8203의 임상결과 및 연구개발 중인 신약과제의 성과물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 25일 전했다. 내달 6일(현지시간) 발표에 나설 유제만 대표는 SP-8203의 임상결과를 중점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전반적인 기업의 소개와 연구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물 그리고 개발 완료되어 발매 중인 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 개량신약 및 의료기기 등에 대하여 Company Presentation을 통하여 발표하게 된다. 중점적으로 발표하게 될 뇌졸중 혁신신약 SP-8203은 전기2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8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80명을 대상 (1 단계 11 명 단일용량, 공개; 2 단계 69 명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2 용량, 위약대조)로 시행됐으며, 표준치료요법제이자 유일하게 허가된 치료제인 혈전용해제 tPA와 병용 투여해 90일간 관찰했다. 관찰 결과 SP-8203은 뇌출혈 발생률, 사망률, 부작용 빈도 등에서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유의미한
2018-05-28 13:21공단이 한의협에 수치를 제시하며 '터무니없는 밴드를 받았다'라고 언급해, 밴딩 폭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수가협상단이 28일 오전 11시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이후 만난 한의협 김경호 보험부회장은 "구체적 수치를 오늘 처음 주고받았다. 공단이 열심히 노력했으나 터무니없는 밴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로 미뤄보아 밴드가 아주 낮은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25일 열린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이하 재정소위)에서는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집회까지 하는 마당에 더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지 않냐는 얘기가 나왔다고 했다. 김 보험부회장은 "그렇다면 문재인 케어(이하 문케어)를 찬성하는 쪽은 많이 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제도에 대해 협조하는 유형을 똑같이 취급하는데 왜 유형별로 협상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 부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싶다."라면서, "의료공급 독점이 반드시 깨져야 하는데, 수가협상조차 이렇게 나타난다면 타 제도 측면에서 진입조차 방해받는 양상으로 나타날 게 뻔하다."라고 지적했다. 유형별 수가제도
2018-05-28 13:18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와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및 ‘아리셉트 에비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한국에자이는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등에서 두 품목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아리셉트(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는 임상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경도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도록 용량을 다양하게 갖췄다. 아리셉트 에비스는 아리셉트의 구강붕해정 제품으로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약을 삼키는 능력이 저하된 노인 환자의 편의성과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아리셉트는 지난 2008년 특허 만료 이후 시장에 70여개 복제의약품이 발매되었음에도 여전히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처방 1위를 지키고 있는 제품으로 두 품목의 연간 처방실적은 2017년 유비스트 자료 기준 약 712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아리셉트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제품”이라며 “점차 확대되고…
2018-05-28 12:39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간염 집단 감염 사고 등 의료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북 전주시 갑)이 5월 29일 환자안전의 날을 하루 앞둔 28일, 사망 · 의식불명 ·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애등급 1급 등 심각한 환자안전사고의 경우 의무적으로 당국에 보고토록 하는 내용의 일명 '환자안전사고 패싱 방지법'인 환자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김광수 의원실이 전했다(아래 별첨 '환자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2010년 모 대학병원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던 故정종현 군이 의료진의 투약 실수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2016년 환자안전법이 시행돼 오늘날에 이르고 있지만, 시행 이후에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 서울 JS의원의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간염 집단 감염 사고, 가수 신해철의 의료사고로 인한 사망 등 아직도 환자안전사고가 반복 발생하고 있다. 특히, 현행법은 환자안전사고를 발생시켰거나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보건의료인 · 의료기관 · 환자 등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그 사실을 보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온전히 자율에 맡겨져
2018-05-28 11:40방사선 노출 사각지대에 놓인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실태 파악이 이뤄진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지난 25일부터 전공의 방사선 노출 경험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수련병원 인턴이 환자 CT 검사 중 동행해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 기도 마스크백을 짜주는 행위인 앰부배깅을 하는 것은 오래된 관행이다. 인턴 대부분은 이처럼 위독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피기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씩 CT실에 들어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제대로 된 보호장비나 보호구 없이 방사선에 노출되며, CT 이외에도 X-ray, 연속적 X-ray 발생장치, 방사선 동위원소 노출, 방사선 근접치료 등 다양한 방사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인턴뿐만이 아니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일부 과 전공의들의 경우, 수술 과정의 특성상 방사선 발생장치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바쁘게 진행되는 수술 중 보호장비 착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이에 고선량의 방사선에 전신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전공의 방사선 피폭 관련 제도나 보호책은 미미한 상황이다. 현행법은 '방사선 관계종사자'에 대해 방사선 피폭 우려가 있는 업무를 할 시 피폭선량
2018-05-28 11:40전북대학교병원이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 포스터를 제작,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병원 교육수련실이 주관한 이번 홍보 포스터 제작은 4대 폭력 문제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대내외로 병원의 예방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병원 내에서 자체 선발된 사내모델이 참여하고 있다. 포스터 제작에 참여한 4대 폭력 예방 사내모델은 재직 직원 중 4대 폭력 및 민원 사례가 없는 직원을 대상으로 선발됐다. 포스터에는 4명의 사내 모델들이 각각 ‘배려와 존중으로’ ‘하나되는 우리’ ‘건전한 직장문화’ ‘나부터 시작입니다!’ 가 적힌 패널을 통해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을 독려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 직장 내에 만연된 다양한 폭력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대처방안을 제시해 직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8-05-28 11:23예방적 항생제 사용 일수 1위인 슬관절전치환술과 관련하여 국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짧게 투여해도 감염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이 인공슬관절전치환술에 대한 국내 임상현장에서의 항생제 사용 현황을 분석한 '인공슬관절전치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과 성과연구'를 발표했다고 28일 전했다.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세계 근골격계 감염학회(MSIS) 등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은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2일 이내로 권고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 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수술 전 1회 투여를 권고하는 등 항생제 사용감소를 권고하고 있는 추세다. 본 연구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일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공슬관절전치환술의 국제 가이드라인과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사용현황 및 전문가 인식 등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수행됐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8년간 슬관절전치환술을 받은 약 15만 명의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예방적 항생제 사용 일수를 분석한 결과, 국제 가이드라인 준수군과 미준수군 간의 수술부위 감염 발생 위험에는 차이가 없었다.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 · 분
2018-05-28 11:20수가협상을 마친 대한약사회가 지난해 4배 상당의 갭이 금년에 더 벌어졌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수가협상단이 28일 오전 10시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후 대한약사회 조양연 보험위원장은 "너무 충격적이다. 수치를 교환했는데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라면서, "우리가 약국의 어려운 상황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전혀 반영이 안 돼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조 보험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 적정수가 · 적정부담 방향의 문재인 케어 등이 전혀 반영 안 돼 있다. 이 상태로 수가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의미 없다는 판단이 든다."고 토로했다. 약국의 어려운 사안을 좀 더 반영하여 4차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협상 의미가 없다고 했다. 지난 25일 열린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와 관련하여 조 보험위원장은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웠다는 간접적인 설명을 들었다. 어쨌든 공단에 공급자의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설명했지만, 가입자 단체와의 갭이 존재하는 것 같다."라면서, "간격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좁히지 못하면 이번 협상은 약국을 포함하여 전 유형에 걸쳐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말했
2018-05-28 10:5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서울시는 “최근 한림연예 예술학교에서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파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은 발열, 발진이 동반된 증상자를 진료 시 홍역이 의심되는 경우 격리치료 및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학교에서는 5월8일 첫 의심환자 신고 이후, 총 6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현재(5.27.)까지 총 3명이 확진됐다. 홍역 추가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27일 전문가 자문 및 관련 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환자·의심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고,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중에서 홍역 예방접종력(2회)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80명)을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지역사회 내 홍역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 보건소 및 학교와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감시와 역학조사를 강화하면서 의심증상자 등교 중지 등의 조치를 시행해 왔고, 합동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학교는 홍역 의심환자에 대한 등교 중지를 실시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자녀가 홍역의심 진단을 받은 경우
2018-05-28 10:23의료폐기물 배출량이 한해 20만 톤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다수 수거운반업체의 담합 · 이관 신청 거부 등 횡포로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코엑스 E홀 VIP룸에서 열린 대한의원협회(이하 협회) 2018 대한의원협회 춘계 심화 연수강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송한승 회장이 이 같이 지적했다. 송 회장은 "폐기물 처리업체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담합 행위와 관련하여 협회에서 2016년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 당시 다수의 수거운반업체는 동시다발적인 수거비 인상과 더불어 다른 업체로의 이관 신청도 거부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수조사가 끝난 지 몇 년이 지났으나 이관 신청은 여전히 불가능하다고 했다. 송 회장은 "일방적인 수거 비용 인상이 이뤄졌으나 다른 업체로 이관조차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면서, "의료기관에서는 비정상적인 비용 인상 외에도 업체 횡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폐기물을 제때 수거해가지 않아 의료폐기물이 쌓여 있어서 업체에 불만을 제기하면, 이관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다른 업체로 옮기라고 배짱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송 회장은…
2018-05-28 09:3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중인 제71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UAE 보건재단상(United Arab Emirates Health Foundation Prize)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선정사유로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시판 중인 의약품의 이상 사례(부작용 등)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평가해 식약처의 의약품 안전 정책 결정과 소비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구축한 의약품 부작용 보고 자료를 WHO-UMC(Uppsala Monitoring Centre)에 주기적으로 공유해 국제 의약품 부작용 데이터베이스 확충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UAE 보건재단상은 WHO가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5개 부문 상으로, 1993년 UAE 보건재단상 제정 이후, 우리나라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WHO는 UAE 보건재단상 선정패널의 만장일치로 9개 후보 중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수상 기관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시
2018-05-28 06:00라이프로그(life log)는 개인의 일상(life)에 대한 기록(log)를 뜻하며, 요즘은 흔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기록 등이 라이프로그 데이터로 축적돼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최근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이 대두되면서 임상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와 접목된 라이프로그 데이터의 활용도가 주목 받고 있다. 라이프로그는 기록과 수집 방식에 따라 ▲수동적으로 수집되는 기록 ▲능동으로 수집되는 기록으로 분류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사용자가 버튼만 누르면 자동적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는 수동적으로 수집되는 데이터고, 자신이 먹은 식사를 앱을 통해 직접 기록하고 등 사용자의 일정 부분의 행위가 요구되는 기록은 능동적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다./메디포뉴스는 25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2018년도 의생명 2차 과학포럼-우리가 만들어갈 Health Big Data의 미래’에서 김영인 눔 전략이사가 발표한 내용(Digital health care 빅데이터: 의료분야 연계와 전망)을 토대로 ▲라이프로그의 종류 ▲라이프로그 수집과 해석의 어려움을 전한다.[편집자주] ◆라이프로그, 환자 중심 데이터에서 확장돼 모든 건강 관련 기록 의미
2018-05-28 06:00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헬스케어 분야에 블록체인 도입으로 데이터의 비식별화와 상호호환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는 잘못된 생각이며, 이는 블록체인과 상관없이 비식별화 과정과 데이터 표준∙인터페이스 표준 등 별도로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국내에는 아직도 풀어야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4~25일 양일간 산업교육연구소가 개최한 ‘스마트의료/헬스케어 융복합 및 미래기술 최신 분석과 사업모델 세미나’가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진행됐다. 그중 첫날인 24일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사업부의 정세영 교수(가정의학과)가 ‘블록체인은 의료를 혁신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헬스케어 블록체인에 대한 오해를 없애고 그 가능성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세영 교수는 “블록체인의 태동기부터 상용화 단계까지의 사이클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분야에서 블록체인은 현재 태동기에 불과하다”며, “헬스케어 분야는 혁신성은 굉장히 크지만 블록체인이 완전히 정착하려면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정 교수는 이날 사람들이 혼동하는 블록체인에 대한 오해를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저장’하는…
2018-05-28 05:50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의 전면 급여화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모든 초음파 검사에 대해 보험 적용을 확대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수입 확대, 제도적 혼란, 환자 컴플레인 등 의원급 의료기관 입장이 갈리면서 검사에 대한 근심이 가중되고 있다. 대한의원협회 송민섭 학술부회장은 "정책이 혼란스러우면 검사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했으며, 김성원 의료정책 특임고문은 "계속 못 할 것 같다.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대한의원협회가 지난 27일 오전 11시 코엑스 E홀 VIP룸에서 2018 대한의원협회 춘계 심화 연수강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선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초음파 급여화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고시 철회 주장에 대해 송한승 회장은 "병원과 의원 간 입장이 다르다. 초음파 일반 진료에서 비급여 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수가를 충분히 받기 어려웠다. 급여화는 병원에서는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나, 의원급에서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거나 유리한 형편이 있다."라고 했다. 서비스 확대를 대비해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송 회장은 "의협 반대 부분에 대해서는…
2018-05-28 05:40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의료진들이 해를 거듭하면서 각종 수술의 새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27일 병원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지난 2016년 8월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을 시작한 이래 최근 102건을,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2015년 3월 다빈치 Xi 로봇 도입 3년만에 수술 500례를, ▲을지대병원 외과 박주승 교수팀이 지난 26년간 복강경 담낭절제술 9천례를 각각 달성했다. ◆ 서울대병원,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 102건 국내 최다 사례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가 ‘구강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 100례를 지난 4월 20일 달성했다. 2016년 8월 첫 수술을 성공한 이 교수는 지난 20일까지 총 102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국내 단일 외과 의사로 가장 많은 수치다. 구강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은 입술과 아래 잇몸 사이 점막에 내시경 수술 기구를 넣어 갑상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절개가 없어 흉터가 전혀 남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르다. 비용도 일반 절개 수술과 차이가 없다. 질환별로 보면, 갑상선암이 91례, 양성 갑상선결절이 11례였다. 이중 수술이 어렵다고 알려진
2018-05-28 05:30대한의원협회가 27일 오전 9시 서울 코엑스 E홀에서 2018년 춘계 심화 연수강좌 및 초음파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본 강좌는 강의실을 5개 룸으로 나뉘어 ▲만성질환, 기초부터 심화까지 ▲초음파 제대로 청구하기 ▲통증 ▲개원의 경쟁력 강화 ▲비급여클리닉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제공됐다. 송한승 회장은 "이번 춘계 연수강좌가 저수가와 무한 경쟁으로 이중고를 겪는 개원의들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5-27 14:26밴딩 결정에 가입자 단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을 기울였다. 2019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이하 재정소위)가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경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약 3시간가량 열렸다. 장시간의 회의가 종료된 후 만난 공단 수가협상단 고영 보험급여실장은 재정소위에서 오고 간 내용에 관해 입을 열었다. 고 실장은 "그간 공급자들과 수가협상을 했는데, 공급자들이 금년 협상에 대해 굉장히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가입자들도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민을 신중하게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서 고 실장은 "공단에서는 환산지수 조정 결정에 필요한 자료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했다. 가입자들도 그 어느 때보다도 자료를 꼼꼼하게 듣고 많은 질문을 던졌다."라면서, "중간에 정회를 가질 정도로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 다음 주부터 제시할 조정률이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고 실장은 "이후에도 협상 과정을 충분히 공유하면서 마지막 협상까지 같이 가기로 했다."라면서, "나온 밴드를 가지고 어떤 인상률이 적절한지를 세부 유형별로 고심해서 28일(월)부터 협상에 임하겠다."
2018-05-27 14:26재개된 의정실무협상에서 필수의료부터 단계적 급여를 해야 한다고 의료계가 제안했고, 비급여 없이 의료기관의 운영이 가능하도록 적정수가를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보건복지부가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의정협상을 재개키로 한 이후 25일 오후 5시에 남영역 인근 어린이집안전공제회 7층에서 첫 의정실무협상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 3월29일 의정협상이 결렬된 바 있으나, 최대집 의협 회장의 요청으로 지난 5월11일 복지부와 의협이 달개비에서 만나 의정협상을 재개한바 있다. 25일 의정실무협상에는 복지부에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복지부 협상단장),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홍정기 보험평가과장, 손영래 예비급여과장, 이중규 심사체계 개편 TF팀장이 참석했다. 의협에서는 강대식 부회장(의협 협상단장), 성종호 정책이사,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 연준흠 보험이사, 박진규 기획이사가 참석했다. 본격 논의 전 모두 발언이 있었다. 강대식 부회장은 “40대 의협집행부는 근본적으로 회원들의 의문재인 케어 저지 명령을 받고 출범했다. 그러나 국민을 생각할 때 필수의료분야부터 단계적으로 비급여의 급여를 논의하고자 한다. 또 정부 측에서 의료계를 보
2018-05-26 06:00“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무조건 의료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에 적절한 비즈니스 순환구조와 지속 가능한 모델이 나와야 의료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김영인 눔 전략이사는 25일 열린 ‘2018년도 의생명 2차 과학포럼-우리가 만들어갈 Health Big Data의 미래’에서 ‘Digital health care 빅데이터: 의료분야 연계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이사의 발표내용을 토대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재 발전 양상과 의료 현장에서 적용 가능성을 짚어본다. ◆유전체 분석 데이터 아직 의료현장에 활용할 만한 빅데이터 수준 아니야 유전체 분석 가격이 하락하면서 유전체 분석기술이 대중적으로 보급됐다. 이에 따라 이제는 임상데이터와 결합한 의료현장에서 좀 더 활용 가치가 높은 유전체 데이터 축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김 이사는 “이제는 병원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유전체 검사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유전체 검사가 대중화 되면서, 유전체 데이터 축적에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 등지의 DTC 업체는 EMR에서 수집되는 의료정보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사람
2018-05-26 05:50재개된 ‘의정실무협의체’ 2차 회의부터는 비급여의 급여화(필수적 의료 등), 수가 적정화, 심사체계 개선, 의협의 관련 위원회 참여 논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건강보험 제도 관련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관련 의정실무협의체’ 1차 회의가 25일 오후 5시에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열렸다. 회의가 끝난 후 의협과 복지부는 공동 보도자료에서 “합의 방식은 패키지로 발표하되, 별도 발표가 필요한 경우에는 보도자료에 좀더 상세히 담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의정협의가 새로이 시작된 점을 고려하여, 명칭, 논의의제, 기간 등 향후 계획을 정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협의체의 명칭은 ‘의정실무협의체’로 하고, 회의는 2주 1회를 원칙으로 하며, 논의 시한은 별도로 두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1차 의정실무협의체 논의에는 의협에서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장(단장),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 박진규 기획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성종호 정책이사 등 5명이 참석했다. 복지부에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단장),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손영래…
2018-05-26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