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공동주최의 대한민국 직장 건강관리에 대한 국회토론회가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원혜영 의원(더불어 민주당)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찬수 학장을 비롯하여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참석했다. 발제자는▲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주영수 교수와▲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영호 교수, 토론자로는▲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고현숙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조용기 실장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지현 교수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장 고동우 과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임우택 본부장 ▲변웅재 변호사 ▲매일경제신문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등이 참석했다.
2018-05-09 11:17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후원하는 'MEDICAL KOREA 2018' 행사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COEX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9회째로 개최되는 '메디컬코리아 컨퍼런스'는 국제 보건의료시장 동향, 외국인환자유치, 의료해외진출 등 4개 분야 10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60여 명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2018-05-09 11:17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대표파트너 최윤섭)는 모바일 의료 O2O 플랫폼 메디히어 (대표 김기환)에 시드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메디히어는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를 체계적인 방식으로 추천해주는 모바일 플랫폼을 서비스다.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의사의 세부 전문분야나 대표 시술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대로 병원과 의료인의 입장에서는 환자에게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자신의 강점과 전문분야를 전달할 경로가 마땅하지 않다. 이렇게 정보 비대칭성이 높은 의료 서비스 시장에 메디히어는 분야별, 시술별 실력있는 의사를 체계적인 방식으로 추천함으로써 의료인과 환자 사이의 간극을 줄이려고 한다. 특히 메디히어는 온라인에서 자체적으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의사 본인이 꼽은 전문분야와 대표시술, 그리고 동일 분야 전문의 사이에서 상호 추천한 평판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논문이나 학회 발표와 같은 학술 활동도 참고한다. 이는 기존 서비스들이 환자 후기 위주로 의사를 일방적으로 평가하던 방식과 차별화된 점으로,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합리적인 접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
2018-05-09 10:40동아ST(대표이사 엄대식)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동등성시험 대조약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조약이란 제약사가 복제약(제네릭)을 개발할 때 약효를 비교하는 기준으로 삼거나 참조하는 의약품으로, 지난 3월 식약처 발표로 주블리아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된 손발톱무좀 국소치료제임을 재확인 됐다. 주블리아는 기존 국소제는 물론 주요 경구제 성분인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과 유사한 수준의 진균학적 치료율과 완전치료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치료효과와 낮은 이상반응이라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을 갖춘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다. 기존 국소제 대비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의 깊은 곳까지 빠르게 도달하며, 항균력이 탁월해 효과적으로 균의 증식을 막아 준다. 또한 주블리아는 국소제 특성 상 낮은 이상반응 위험으로 타 경구 항진균제와 병용치료가 가능한 편의성으로 국내외 손발톱무좀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주블리아가 발매된 캐나다에서도 손발톱무좀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감염 면적이 60% 이하인 경증 및 중증도 손발톱
2018-05-09 10:19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이 주인인 정부,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식품‧의약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정부 출범 1주년 성과 및 향후 추진 내용은 ▲먹거리 안전 국가 책임제 구현 ▲국민과 함께 생활 속 불안요인 차단 ▲여성용품 안심사용 환경 조성 ▲안전관리 사각지대 관리 강화 ▲취약계층 치료기회 확대다. 이중 의약품과 관련된 ‘취약계층 치료기회 확대’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보장 ▲희귀·난치 질환자 치료 기회 보장 ▲의료용 마약류 관리 강화가 있다.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신종전염병 대응과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만으로 적정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을 필수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하고, 위탁제조나 특례수입, 제품화 기술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 공급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211개였던 국가필수의약품을 2020년 500개까지 늘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백신자급화율 역시 지난해 50%에 머물렀지만 2022년까지 71%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희귀·난치 질환자 중 국내에 대체 의료기기가
2018-05-09 10:10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자체 개발한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 주사제의 미국 FDA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히알루마’는 한미약품이 발효공학 기술을 이용해 자체 생산한 고분자 히알루론산 주사제로, 관절 부위에 직접 투여하는 제품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FDA 시판허가를 기점으로 파트너사인 테바社와 함께 미국 전역 판매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바는 히알루마의 미국 시판허가를 위해 미국 현지 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으며, 한미약품은 시판허가를 받기 위한 중요한 절차인 ‘히알루마 생산 공장에 대한 FDA 실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한미약품은 당초 2014년 미국 제네릭 1위 제약기업 악타비스(Actavis)와 히알루마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나, 악타비스가 2016년 8월 테바에 인수합병되면서 히알루마 파트너사가 테바로 변경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히알루마가 까다로운 FDA 실사를 통과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국내 최초로 시판허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한미약품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8-05-09 09:25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는 만성질환자 포괄관리료 시범사업 시행을 앞두고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 및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교육자를 교육 및 양성하며, ▲교육자 및 교육인정기관 자격을 관리할 수 있는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 협의체의 구성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당뇨병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 협의체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대한당뇨병학회의 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는 ‘국내외 당뇨병 관리 현황과 교육 협의체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류옥현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당뇨병은 질병부담 1위 질환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당뇨병의 인지률이나 치료율은 50~60%에 지나지 않으며, 지속적인 혈당관리가 되고 있는 환자는 약 2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옥현 교수는 “당뇨병은 다른 만성질환과 병태생리가 달라 자가관리가 굉장히 중요하지만, 국내에는 환자의 자가관리를 위한 여건 조성 안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약물요법 못지않게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 중요한데, 이
2018-05-09 06:00"평가위원과 기획이사 역할은 다르다. 기획이사 업무는 보다 많은 정책당사자 말을 듣고 다양한 견해를 조정해 나가는 것이다." 김선민 신임 기획상임이사가 지난 8일 오전 11시 원주 본원에서 진행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선민 기획이사는 과거 포괄수가제 전면 도입을 주도한 인물로, 상근평가위원 당시 포괄수가제 시행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의료계와 크게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오간 내용을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기획상임이사로 와서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는 '엄중한 시기'이다. 지금이 엄중한 시기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이런 시기에 심평원 기획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김승택 심평원장을 모시며 임직원과 함께 일하는 가운데 언론인 도움을 받으며 주어진 소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기관장을 보좌해 심평원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기획업무 ▲조직관리 ▲기관운영 ▲대외소통 ▲정보통신 업무 등을 담당한다. 하지만 현시기에 심평원 기획이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원활한 지원 ▲제2사옥 건립 후 기관 전체의 지방 이전에
2018-05-09 06:003월에 이어 4월과 5월에도 국내 제약사들의 세계 유수의 학회에서 임상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한미,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Nature medicine 등재 한미약품이 개발한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연구 결과가 SCI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온라인판에 현지시각 기준 지난 달 23일 등재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의 파트너사인 미국 스펙트럼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이 같은 소식을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고, 포지오티닙의 순조로운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발표 내용은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진행한 포지오티닙의 EGFR 및 HER2 엑손20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 결과 등으로, 향후 네이처 메디신 발간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MD 앤더슨 암센터는 엑손20 돌연변이의 3D 모델링을 구현한 뒤 포지오티닙의 우수한 약효 발현 원리를 설명했다. 3D 모델링 연구에 따르면, 엑손20 돌연변이는 약물결합 부위에 대한 사이즈 제한으로, 결합 부위가 크거나 유연하지 못한 기존 약물의 경우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우나, 포지오티닙은 사이즈가 작고 유연성이 뛰어나 우수한
2018-05-09 05:40“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 것 같아” 5월8일 어버이날에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꽃을 달아드리는 행사가 각 병원에서 펼쳐졌다. ◆ 서울대치과병원, 최고령 환자 꽃다발 증정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 날에 입원 및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기념품 및 카네이션 증정 행사를 진행 했다. 5월 4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병원을 찾은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열쇠고리와 동전지갑 등 작은 기념품을 선물했다. 8일 어버이날에는 병동 간호사들이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진료과 및 센터에서는 진료데스크에서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감사와 쾌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병원을 내원한 최고령 환자에게 허성주 병원장이 직접 카네이션 꽃다발을 전달하며 쾌유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화합을 유도하고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쾌유와 감사의 의미와 더불어 가족…
2018-05-09 05:3016개 시도의사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오는 5월 20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개최되는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13만 의사회원이 모두 집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8일 밝혔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총궐기대회를 통해 문케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 문케어 원점 재검토를 비롯한 건강보험재정 정상화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여론을 통해 정부, 국회, 국민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안도 총궐기대회에서 중환자케어시스템 부재로 이슈화한다.협의회는 성명에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신생아가 유명을 달리한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동 사건은 중환자케어시스템의 부재를 넘어 한국의료제도의 민낯을 드러낸 만큼 이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반드시 마련할 것을 총궐기대회를 통해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다.”라고 했다. 정부도 의료계의 진심어린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의료계, 정부, 국민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한국의료제도를 만들어 가기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5월 20일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모든 의사회원이 참여해 의료계의 진정성을 국민에게 알려 국민 곁에서 국
2018-05-08 21:58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8일 제7차 이사장단회의를 열어 이정희 기획정책위원장 등 10개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약사제도위원회와 일반의약품위원회, 천연물의약품위원회 등을 통합한 약사제도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은 강수형 동아ST 부회장이 임명됐다. 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당연직으로 기획정책위원장을 맡았다. 윤리위원장에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바이오의약품위원장에는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이 선임됐다. 권세창 R&D정책위원장 등 나머지 6개 위원장은 유임됐다. 앞서 협회는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위원 공모 절차를 밟았고, 부위원장제 신설과 위원회 산하 분과 도입 등을 채택했다. 연번 위원회명 위원장 1 기획정책위원회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2 홍보위원회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 3 글로벌협력위원회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4 윤리위원회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5 R&D정책위원회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6 약가제도 및 유통위원회 김영주 종근당 사장 7 약사제도위원회 강수형 동아ST 부회장 8 바이오의약품위원회 어진 안국약품부회장 9 기초필수의약품위원회 한성권 JW홀딩스사장 10 백신의약품위원회 허은철…
2018-05-08 19:56문케어 시행으로 수가 보상에 대한 기대 심리가 증폭되는 가운데 당초 불참을 선언했던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일 수가협상에 참석하기로 의결하면서, 각 의약단체의 수가협상단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오는 11일 정오 서울가든호텔 2층 연회장 릴리홀에서 성공적인 요양급여비용계약 체결을 위한 의견 교환 · 협력을 위해 수가협상 상견례 자리를 갖는다. 본 상견례 자리에는 공단 김용익 이사장을 비롯하여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조산협회 이옥기 회장 등 의약단체장이 참석한다. 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에 따르면, 공단 이사장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 보건기관 등 7개 의약단체장과 매년 협상을 진행하여 5월 31일까지 다음연도 요양급여비용 중 상대가치점수당 단가인 환산지수를 계약하고 있으며, 협상 결렬 시에는 6월 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공단은 前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던 강청희 신임 급여상임이사를 단장으로 하여, 현재룡 급여보장
2018-05-08 18:44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이 부산지역 최초로 신·췌장 동시(다장기) 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부산 경남 지역 최초로 췌장이식을 시행했던 부산대학교병원 외과 정영수 교수팀(신·췌장 이식팀)은 올해 2월 19일 부산지역 최초로 신·췌장 동시 이식을 시행했다. 신·췌장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식 받고 치료한 김OO 씨(남, 33세)는 입원해 경과를 보며 치료를 받은 후 4월 29일 무사히 퇴원했다. 췌장은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기증을 받아 이식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뇌사 장기기증 중에서도 비교적 나이가 젊고 비만도가 높지 않은 기증자의 췌장을 수혜 받아야하기 때문에 췌장이식 단독으로도 전국에서 연간 60건(2012년~2016년까지 5년 평균 이식 건수) 정도밖에 시행이 되지 않는다. 또한 수술방법이 까다로워 전국에서도 췌장이식을 시행하는 병원은 손꼽을 정도이다. 이식을 받게 된 김OO 씨는 10살 때 1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매일 아침 인슐린을 피하 주사하던 환자다. 2013년 10월 당뇨로 인해 신장이 망가지는 당뇨병성 신증으로 투석을 시작하며 본원에 신, 췌장 이식대기자로 등록됐다.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식 대기자로 대기
2018-05-08 16:00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지난 달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미국신경과학회(AAN) 제70차 연례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재발성 다발성경화증(RMS) 치료제 '코팍손 프리필드주(성분명 글라티라머아세트산염)' 40mg/mL의 장기간 효능과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한 ‘GALA (Glatiramer Acetate Low-Frequency Administration)’ 임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8일 전했다. ‘GALA’ 연구는 '코팍손 프리필드주' 40mg/mL의 효과와 안전성을 조사하기 위해 12개월간 위약 대조로 시행되었던 글로벌 3상 임상으로,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임상 종료 후 임상에 참여했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지속 진행한 개방형 연장 연구결과다. 연구 결과, 처음부터 코팍손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과 위약 투여 후 코팍손으로 약물을 전환한 환자군 모두에서 연간 재발률 및 장애 진행률에 있어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참고로 글라티라머아세트산염 노출기간의 중앙값은 초기시작군이 5.5년, 지연시작군이 4.5년이었다. 장기 추적관찰 기간 동안 다발성경화증의 연간 재발률은 초기시작군의 경우 0.26, 지연시작군은 0.31로 확인되었으며,
2018-05-08 14:27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4월 25일 독일 본사에서 ‘질병의 경계를 초월하다(Transcending Disease Boundaries)’라는 주제로 R&D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파이프라인의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5개 신약에 대한 승인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전의 '혁신 신약(first-in-class)' 및 잠재적인 획기적 치료제 후보물질(Breakthrough potential drug candidates) 개발을 위한 R&D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이날자사의 면역, 중추신경계, 종양, 호흡기 및 심장대사 질환 영역 파이프라인의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면역 질환(Immunology) 베링거인겔하임의 'IL-36 수용체 억제제'는 면역매개질환 환자를 위한 표준치료요법(standard-of-care)의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바이오 물질(new biological entity, NBE)이자 새로운 기전의 IL-36 수용체 항체인 'BI 655130'은 전신성 농포건선 환자에서 단회 투여를 실시한 초
2018-05-08 14:26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가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에 효과 있는 항생제 신약 ‘저박사(성분명 세프톨로잔-타조박탐)’를지난 5월 1일 비급여 출시했다고 전했다. '저박사'는 새로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톨로잔'과 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인 '타조박탐'의 복합제로, 녹농균에 강력한 활성을 나타낸다. 카바페넴의 새 치료대안 확보는 세계보건기구가 공표한 세계적 보건이슈이다.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여 최근 의료관련 감염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세계보건기구는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을 새로운 항생제 연구 개발이 필요한 최우선 순위 병원균 중 하나로 지정했다. 카바페넴에 대한 국내 녹농균 내성률은 30.6%로 조사 국가 중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ESBL (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s) 생성 장내세균들도 광범위한 그람음성균에 효과적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저박사’가 미국 FDA의 항생제 개발 지원법에 따른 그람음성 감염질환인증제품(QIDP, Qualified Infectious Disease Product)으로 2014년 12월 지정되었다.…
2018-05-08 14:26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에 의정협상 재개를 제안한 이후 오는 11일 만나게 됐다. 8일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달개비에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 안치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포함한 5인과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이 포함된 5인이 단절된 의정 대화 복구를 위한 상견례를 가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견례는 지난 4월 14일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16개 시도의사회장 회의에서 결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의정대화 제안에 대해 정부가 화답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정성균 대변인은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추후 꾸려질 의정협의체를 통해 안전한 의료, 최선의 치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이 만들어지는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대집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 의료 현실은 1977년 만들어진 건강보험으로는 국민건강권을 제대로 지킬 수 없기에, 민간보험인 실손보험 가입자가 3,500만 명이나 된다. 이런 현실 속에서 문재인 정부가 과거 역대 정부에서 보인 땜질식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건강보험 개혁을 통해 국민건강권을 지키는 일에 나서기를 바란다. 의료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대한의사
2018-05-08 12:16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지난 4일 '2018년도 제1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 부당하게 청구한 18개 요양기관 신고자에게 총 1억 5천 4백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18개 기관에서 거짓 · 부당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13억 3천만 원이며, 포상금 최고액은 4천 9백만 원으로 요양병원 신고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위 신고인은 병원 내 종사자로서 실제 입원환자 간호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간호사를 거짓으로 근무한 것처럼 신고해 입원료 차등제를 부풀려 청구한 사례를 신고하여, 공단 조사결과 총 5억 3천만 원 규모의 부당청구를 적발했다. 거짓 · 부당청구 주요 신고 사례를 살펴보면, A병원의 경우, 보험설계사 및 설계사의 가족, 병원장의 지인 등과 공모하여 실제 입원하지 않았으나 입원한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여 공단에 3천 1백만 원을 거짓으로 청구했다. 신고인에게는 740만 원의 포상금 지급이 결정됐다. B한의원은, 미용 목적의 피부관리 또는 다이어트 목적의 비만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에게 피부관리나 비만치료를 실시하고, 수진자에게는 비급여로 전액 수납한 후 공단에 진찰료 및
2018-05-08 12:00학대당한 장애인이 응급조치 요청 시 피해장애인 쉼터, 의료기관, 장애인거주시설 등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4일 대표발의했다고 권미혁 의원실이 전했다(아래 별첨 '장애인복지법 신구조문대비표'). 현행 장애인 학대 관련 업무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장애인 학대 신고 접수 현장조사 ▲응급조치 ▲회복지원 ▲사후모니터링 ▲사례종결 순으로 진행된다. 장애인 학대 사건 처리의 핵심은 학대받은 장애인에 대한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다. 응급조치는 학대 행위자로부터 분리해 안전한 곳에 거주하도록 하는 응급 보호 ·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에 인도하는 두 가지 절차로 구분된다. 권미혁 의원실이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대를 당한 장애인을 의료기관으로 인도할 경우 피해 장애인을 거부사례는 없었으나, 가해자와의 분리를 위해 응급 보호 요청을 할 경우 최초로 접촉한 기관에서 절반 이상이 거부해 응급 보호 조치가 지체되고 있다. 아동의 경우 아동복지법에 따라 학대받은 아동을 인도하는 경우 보호시설
2018-05-08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