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검역법 개정안이 4월 23일(목) 제434회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출입국자 및 검역관리지역에 체류하거나 그 지역을 경유한 사람 등에게 해외감염병 발생 상황에 맞는 즉시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중점검역관리지역 입국자 중심으로 제공하던 ‘감염병·건강정보’ 문자를 특정 시기 주의해야 할 검역관리지역 등 출국자에게도 확대하고, 카카오톡 및 문자를 통해 해외감염병 발생 상황을 즉시 안내해 정보 제공의 적시성과 국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검역 절차에서 검역감염병은 아니지만 법정 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환자가 확인될 경우, 검역정보시스템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하게 통보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검역단계(공항만)-지역사회 간 유기적인 대응을 강화한다. 아울러, 항공기와 선박에 대하여 무작위 표본조사 방식의 탑승 또는 승선 검역조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검역감염병에 감염된 사람, 검역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거나 매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운송수단·화물에 대한 검역조
2026-04-23 18:32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4월 23일(목) 제434회 국회(임시회) 본회의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안,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국민연금법‘·‘국민건강보험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보건복지부 소관 13개 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률안에 대한 주요 내용 및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 국회는 공공의료 분야의 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국가인재 양성기관으로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법률에는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 형태,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학비 등 지원, 공공의료 분야 15년 의무복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정부는 하위법령 마련, 설립준비위원회 구성 및 운영, 교육과정 개발 연구 등을 추진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신속한 설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환자와 의료
2026-04-23 18:08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4월 23일(목) 14시에 2026년 제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 이형훈 제2차관)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치료재료 환율 기준등급 개선,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개편 및 2026년도 대상 선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건정심에서 논의된 각 안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치료재료 환율 기준등급 개선 의료행위 수가와 별도로 상한금액을 정하고 있는 치료재료(이하 별도산정 치료재료, 약 2만 7천개(’25년 말 기준))의 가격을 평균 2% 인상한다. 별도산정 치료재료는 원부자재와 완제품을 수입하는 경우 환율에 영향받는 점을 고려해 환율변동에 따라 상한금액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2018년 이후, 1100원대로 고정돼 온 환율 기준등급을 최근 3년 평균환율(1365원을 감안해 1300원대로 조정하면서 약 2만 7000개 별도산정 치료재료의 수가를 2%씩 인상한다. 이번 조치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환율을 감안해 적극행정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해 4월 27일(월)부터 시행한다.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개편 및 2026년도 대상 약제 선정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
2026-04-23 17:57
(사)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된 CPHI Japan 2026에 국내 제약·바이오 12개 회원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29개국 약 800개 기업이 참가한 CPHI Japan 2026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제약 전문 전시회로서 일본 제약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특히 올해는 중동 지역 분쟁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망 구축을 주요 화두로 삼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관을 비롯해 중국, 인도, 이탈리아, 라트비아,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관이 참가해 각국 제약 산업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을 형성했다.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동향(Market/Trends)과 바이오의약품·재생의료 (Biopharmaceuticals / Regenerative Medicine) 분야가 주요 주제로 다뤄지며, 글로벌 제약산업의 기술 변화와 미래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의수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
2026-04-23 17:49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26년 춘계심포지엄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Laboratory Intelligence: Data Meets Diagnostics’을 주제로 국내외 진단검사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해 자동화 형광면역장비 ‘LIAISON XL’, 채혈 준비 자동화 시스템 ‘GNT-9’, 전자동 생화학 검사장비 ‘Indiko Plus’, 혈액 배양 장비 ‘HubCentra 84’, 감염병 예방용 방역 살균소독티슈 ED WIPES 등을 홍보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체외진단 혈액응고검사 분야 진출 계획도 소개한다. 동아참메드는 지난 3월 혈액응고 검사장비와 시약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STAGO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STAGO의 장비 및 시약에 대한 국내 인허가 절차를 거쳐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참메드는 기존 혈액채혈튜브 및 채혈침, 자동 튜브 라벨링 장비, 생화학 검사장비, 형광면역장비, 혈액 배양 장비 등에 더해 혈액응고검사 분야까
2026-04-23 17:43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 갑)이 대표 발의한 5개 법안(약사법(2), 국민연금법,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안들은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 지원, 네트워크 약국 개설·운영 금지 명확화, 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 난임치료휴가 유급기간 확대 등 국민 보건 증진과 노후보장 강화, 일·가정 양립 및 고용안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관련 분야 정책 이행의 법적 근거를 확보한 데 의미가 있다. 약사법 개정안은 네트워크 약국 개설·운영 금지를 명확히 하고,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 공급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먼저 약사·한약사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약국을 개설하거나 운영할 수 없게 된다. 불법 네트워크 약국 개설·운영을 차단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약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약사법 개정안의 국가필수의약품 안정 공급 지원과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 남녀고용평등법 및 고용보험법 개정안의 난임유급휴가 확대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입법 성과다. 국가필수의약품 안정 공급 지원의 경우 국가필수의약품
2026-04-23 17:40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공공의대법’을 병합 심사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국립의전원법)’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립의전원법은 지역의사제, 지역의대와 별도로 전국에 걸친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의료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연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대학원대학 형태로 설립되며, 국가의 재정 지원 방안을 담았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학비 등이 지원되며,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 15년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정원은 기존 의과대학 증원 규모와 별도로 연 100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앞서 2018년 당정 협의를 거쳐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남원 설치가 결정됐으며, 21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됐으나 회기 만료로 폐기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2024년 22대 국회 첫 정책 의원총회에서 ‘공공의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으며, 박희승 의원이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재명 정부도 ‘지역의사제·지역의대·공공의료 사관학교 신설로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확보’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희승 의원은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의료개혁이 한 걸음씩 전진하고
2026-04-23 17:30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방 병원 중 최초로 관상동맥의 딱딱한 석회화 병변을 제거하는 첨단 치료법인 ‘궤도형 죽종절제술(Orbital Atherectomy System·이하 OAS)’에 성공하며 심혈관 시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안영근·김주한·홍영준·심두선·김민철·조경훈·현대용·안준호·임용환·오석 교수)은 지난 14일 혈관 내 석회화가 심해 치료가 까다로웠던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OAS를 적용해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혈관 벽에 칼슘 등이 쌓여 돌처럼 딱딱하게 굳는 현상으로, 주로 고령층이나 당뇨,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흔히 나타난다. 석회화가 심하면 좁아진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가 제대로 펴지지 않아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성공한 ‘궤도형 죽종절제술(OAS)’은 다이아몬드로 코팅된 기구가 혈관 안에서 타원을 그리며 회전해 딱딱한 석회화 병변을 선택적으로 갈아내는 최신 공법이다. 특히 OAS는 부드러운 혈관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딱딱한 석회 부분만 골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기존에 사용되던 ‘회전…
2026-04-23 17:25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센터장 김태훈)가 지난 16일 네덜란드 랏바우트 대학병원(Radboud University Medical Center) 의료진과 ‘흉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TEVAR)에서의 대동맥 치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네덜란드 의료진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최신 대동맥 치료 술기와 임상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 시연을 참관했다. 수술 시연에 이어 진행된 주제 발표 및 토론에서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환자의 흉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TEVAR)의 시술 및 치료 방법을 중심으로 양국 의료진 간 심층 논의가 이어졌다. 각국의 임상 사례와 치료 성과를 교환하며 국제적 시각에서의 대동맥 치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대동맥혈관센터장 김태훈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최첨단 장비와 우수한 술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네덜란드 의료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로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대동맥 치료 최신 지견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글로벌 수준의 치료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5:46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2일(수)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2571억원, 영업이익 58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4공장의 풀가동에 힘입은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6억원(+26%), 영업이익은 1506억원(+3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의 풀가동 유지와 5공장 램프업(Ramp-Up·가동률 확대) 상황을 반영해 지난 1월 제시했던 올해 연매출 성장 가이던스 15~20%를 유지했다. 해당 전망에는 미국 록빌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기여분은 반영되지 않았으며, 향후 관련 실적을 반영한 전망치를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1분기말 기준 자산 11조 9950억원, 자본 7조 9228억원, 부채 4조 722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상태도 부채비율 51.4%, 차입금 비율 11.6%로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수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CMO 112건, CDO 169건이며, 누적 수주 총액은 214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특히 세계적 권위의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13년 연속 수
2026-04-23 12:32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20~49세 남녀 중 29만 1246명이 ‘임신 사전 건강관리사업’(이하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을 통해 검사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2024년 4월 1일부터 시작한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은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가임력 확인에 필요한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 최대 13만원을, 남성에게는 정액 검사 비용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임신·출산을 저해하는 위험 요인을 일찍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로 연계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5년도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신청자가 크게 증가하여 건강한 임신 준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각 지역 보건소의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신청·지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5년도에 동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인원은 2024년 4~12월 7만 7989명에서 2025년 1~12월 29만 1246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건강한 임신과 난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비 지원 대상과 규모를 꾸준히 넓혀왔다. 2024년에 임신 준비 부
2026-04-23 12:06
울산대학교병원은 신경과 박지윤 교수가 ‘2026년도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 신규지원 대상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의료기술 비교평가 가이드라인 연구’ 분야로, 과제명은 ‘전정신경염 스테로이드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이다. 연구는 2026년 4월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1년간 진행되며, 총 1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전정신경염은 갑작스러운 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현재 임상 현장에서 스테로이드 치료가 널리 시행되고 있지만 치료 기준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의료기관 간 진료 편차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박지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스테로이드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국내외 임상연구에 대한 문헌고찰과 근거 수준 평가(GRADE)를 바탕으로 근거 기반 임상진료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지윤 교수는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전정신경염 환자가 일관되고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불필요한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12:00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에서 ‘만성 신장병’이 국가 차원의 중점 관리 질환으로 포함된 것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인 ‘만성콩팥병관리법’ 제정까지 탄력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6차 계획에서는 기존 고혈압과 당뇨병 위주였던 국가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대폭 확장해, 만성 신장병(만성 콩팥병)을 별도의 중점과제로 분리하고 통합 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학회는 그동안 만성 신장병이 고혈압, 당뇨 등 타 만성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관리 체계에서 소외돼 왔음을 지적해 왔다. 학회는 이번 계획을 통해 만성 신장병이 독자적인 관리 질환으로 명시된 것을 국민 건강 증진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만성질환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고, 만성질환 통합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사회 일차의료 기관과의 연계 강화 및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관리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은 학회가 꾸준히 제안해 온
2026-04-23 11:56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자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Laennec)주’의 만성 간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에서 모든 대상자의 투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라이넥주의 용량 확대 및 투여 경로 확장을 위한 임상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국내 18개 기관에서 진행된 다기관 연구다. 특히 고용량 정맥주사(IV, Intravenous) 용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집중 평가해,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마지막 대상자 투여가 완료됨에 따라 GC녹십자웰빙은 주요 평가지표에 대한 데이터 분석에 착수한다. 회사는 최종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변경 신청을 진행하며, 상업화 전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라이넥주는 근육주사(IM)와 피하주사(SC) 용법만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정맥주사(IV) 용법이 추가될 경우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병·의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대폭 끌어올릴 전망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임상 3상 투여 완료는 라이넥주의 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격
2026-04-23 11:53
솔루엠헬스케어(대표 김지희)는 지난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소변을 활용한 비침습적 암 진단 기술의 최신 임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AACR 연례학술대회는 매년 전 세계 연구자와 의료진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학술대회로, 암 진단과 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가 공유되는 자리다. 올해 학회에는 2만 2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였으며 265건의 임상시험 초록이 발표되는 등 암 연구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솔루엠헬스케어는 지난 20일 진행된 ‘진단 바이오마커(Diagnostic Biomarkers)’ 내 임상 연구(Clinical Research) 트랙세션에서 총 1,240건의 임상 샘플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5종 암 진단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환자의 소변 내 대사체 정보를 라만 분광법(Raman Spectroscopy)으로 분석하고, 이를 AI 알고리즘과 결합해 암 관련 패턴을 분석하는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 기술은 조직 검사나 혈액 채취 등 기존 침습적 검사 방식과 달리 소
2026-04-23 11:5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강준·이현·김영훈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에 나란히 선정돼 각자의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연구비는 합산 16억 원 규모로, 세 교수가 같은 시기에 동일 기관의 국책과제에 동반 선정된 것은 서울성모병원 병리과의 기초연구 역량이 국가 수준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세 연구는 각각 독립된 주제를 다루지만, 큰 틀에서 하나의 방향을 향한다. 강준 교수가 암 수술 전 '언제 재발하는가'를 예측하고, 이현 교수가 수술 후 '잘라낸 자리를 어떻게 되살리는가'를 해결하며, 김영훈 교수가 치료 전 '어떤 환자에게 면역치료가 듣는가'를 판별하는 구조다. 수술 전 예측, 수술 후 재건, 치료 반응 예측이라는 암 치료의 전 주기를 한 병원의 병리과가 동시에 공략하는 셈이다. 첫 번째 연구인 강준 교수의 과제는 '암 수술, 어디까지 잘라야 하는가'라는 임상에서의 오랜 질문에 답을 찾는 작업이다. 희귀 유방 종양인 '유방 엽상종양(Phyllodes Tumor)'의 재발 위험 인자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이 연구는 개인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 (유형B, 5년간 총 10억)…
2026-04-23 11:49
단국대병원이 충청권 의료기관에서는 처음으로 피부암 모즈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지역 내 피부암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피부과 박병철 교수(과장) 부임 이후 모즈 미세도식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을 중심으로 다양한 피부암 수술을 축적해 온 결과다. 특히 수도권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뚜렷한 피부암 치료 분야에서 서울권 등 타 지역 의뢰율이 1% 미만으로, 지역 내 완결형 치료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즈수술은 피부암을 단계적으로 절제하면서 절제 조직을 즉시 현미경으로 확인해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반복하는 고난도 정밀 수술이다. 기존 절제술에 비해 재발률을 낮추고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기능적·미용적 보존이 중요한 안면부 피부암 치료에서 표준 치료로 자리잡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박병철 교수를 중심으로 전공의와 전담 간호사로 구성된 ‘피부외과팀’을 구축해 협업 기반의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팀 기반 진료는 수술 정확도와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며, 고위험 병변 및 재발성 피부암 치료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
2026-04-23 10:39
우리나라 여상 암질환 발생빈도 1위인 유방암은 여러 아형(subtype)을 보인다. 이 가운데 호르몬수용체가 양성(HR+)이면서 성장인자 수용체가 음성(HER2-)인 경우가 유방암 환자 10명 중 6~7명을 차지한다. 이들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보조항암치료 여부를 결정받는데, 국내 연구팀이 폐경 전 50세 이하 환자를 더욱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는 단서를 확인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배숭준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팀은 유방암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자 HER2 음성이며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통상 시행하는 온코타입 DX 결과에 더하여 예후를 가늠할 수 있는 평가 요소를 구하고자 연구에 돌입했다. 연구팀은 온코타입 DX 검사에서 항암치료 효과가 불분명한 그룹으로 분류되는 16~25점대 중간 위험 재발 예측 점수 획득 그룹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50세 이하 폐경 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조 항암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 암세포 성장 속도와 모양(조직학적 등급) 도 함께 고려함이 효과적임을 밝혀냈다.연구팀은 201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온코타입 DX 검사를 받은 3천
2026-04-23 10:14
항문 주변에 고름이 나오거나 통증이 반복되더라도 부끄럽거나 단순 피부 질환으로 생각해 병원을 미루다가 뒤늦게 소아 항문 크론병(Perianal Fistulizing Crohn's Disease)을 진단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동아시아 소아 환자에서 빈번한 소아 항문 크론병을 치료할 중요한 단서가 발견됐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교수, 소아외과 손준혁·박성주 교수 연구팀이 최근 ‘프론티어스인페디아트릭스(Frontiers in Pediatrics)’에 소아 항문 크론병 환자에서 인플릭시맙(infliximab) 혈중 농도와 누공 치유 간의 연관성을 밝힌 결과를 23일 밝혔다. 연구는 소아 항문 크론병으로 인플릭시맙 치료를 받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 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이 주제로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연구팀은 치료 시작 1년 후 MRI로 누공 치유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한 결과, 약 70% 환자(57명)에서 영상학적 치유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누공이 나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했을 때 이들의 치료 결과가 달랐던 핵심은 혈중 약물농도(trough level)의 차이였다. 연구팀은 “치유가 확인된 환
2026-04-23 10:08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대장내시경 영상에서 진단 가치가 높은 프레임을 효율적으로 선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16만 프레임 규모의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전체 영상의 9%만 직접 판독하고도 알고리즘 분류 정확도 0.975와 대규모의 데이터셋을 확보했다. 이는 향후 대장내시경 AI 연구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장내시경은 암 예방을 위한 필수 검사지만, 검사 과정에서 화면 흐림이나 거품 등으로 영상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처럼 진단 가치가 낮은 ‘비정보성 프레임’은 인공지능 모델의 학습 효율을 떨어뜨리고, 실시간 진단 보조 시스템의 정확도를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동헌 교수와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연구팀은 소량의 데이터셋만으로도 정보성 대장내시경 영상을 효율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능동학습 기반 알고리즘 ‘AD-BALD’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충남대병원의 실제 임상 데이터와 글로벌 공공 데이터를 통합한 16만 프레임 규모의 데이터셋 ‘InfoColon’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AI가 스스로 분류하기 모
2026-04-23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