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이하 가해 의사)가 간호사인 여자친구(이하 간호사 A씨)를 몇 년간 폭행 · 살해 협박한 사실이 퍼지면서 사회적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SBS 8시 뉴스에 보도된 '폭행 알면서도 가해 의사 감싼 병원…결국 그만둔 피해자' 내용에 따르면, 병원은 직원 사이에 벌어진 구타임에도 이를 개인적인 일로 치부해 상습 폭행을 외면했다고 했다. 이에 5일 병원이 SBS 8시 뉴스보도 내용을 '매우 왜곡된 방송'이라고 지적하고, 본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전했다. 가해 의사의 폭행에 관해 단 한 번도 징계를 논의하는 위원회를 열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방송된 직원 간의 폭행 문제는 병원 내 발생한 업무상의 문제가 아니라, 당사자 집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이었다."라고 반박했다. 병원은 '이 같은 개인 문제를 직장에서 공식적으로 다루는 것은 적법하지 못하다'는 법률전문가의 자문에 따라 간호사 A씨의 동의하에 경찰에 신고해 정식으로 처리할 것을 안내했고, 이에 간호사 A씨가 해당 경찰서에 신고했으며, 이후 관할 경찰서의 수사에 병원이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했다. 또한, 병원 측은 간호사 A씨가 제보한 가해 의사의
2018-04-05 18:50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4일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플랫폼인 팟빵(www.podbbang.com)에 채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e쏙쏙'을 개설했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팟캐스트(팟빵) 가입 및 이벤트 참여 방법 안내'). 팟캐스트(Podcast)는 애플의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ing)을 합친 신조어로, 오디오 · 비디오 파일 형태의 콘텐츠를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기존 라디오와 달리 방송 시간에 상관없이 스마트폰 등으로 다운로드 및 청취할 수 있다. 채널명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e쏙쏙'은 금년 1월 김용익 이사장이 부임하면서 국민과 다양한 소통으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보건의료와 관련된 각종 현안 · 이슈들을 전달해주기 위해 준비한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 형태의 방송으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방송된다. 메인 MC는 제주대 의과대학 이상이 교수로, 이미 '복지국가소사이티의 세상읽기'라는 방송을 진행한 바 있고, 현재 '이상이의 칼럼 읽어주는 남자'라는 국민라디오 팟캐스트 방송도 진행 중이다. 4일에는 공단 팟캐스트 방송 첫 런칭과 함께 김용익 이사장이 패널로 출연했다. 1회 '김용익이 누구야?'와 2회 '문재인 케어,
2018-04-05 15:51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동국대학교 약학대학과 힘을 합해 혁신신약 개발에 나선다.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약학관에서 동 대학의 의약품종합개발연구소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산학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 최성구 부사장과 동국대 의약품개발종합연구소장 천문우 석좌교수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약 개발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천문우 동국대 약학대학 교수는 “신약 개발 분야의 전문 인력 및 관련 학술 정보 교류, 연구 시설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산학 협력 관계를 두텁게 하고, 과학 기술 발전 및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최성구 부사장은 “신약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인프라”라며, “동국대 약학대학의 뛰어난 연구진들과 함께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동국대 의약품개발종합연구소는 질병 타깃 발굴, 자체 라이브러리 활용 유효물질 도출, 약물 송달체 및 제형 고안 등 신약 개발과 관련한 우수한 역량을…
2018-04-05 15:50빠르고 낮은 비용의 'DES(진단용 엑솜시퀀싱, Diagnostic exome sequencing) 검사'로 선천혈소판기능저하증을 유전적으로 확진 · 감별함으로써 1차 지혈 장애 환우 대상의 정확한 유전적 확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심예지 교수와 K-PHOG(Korean Pediatric Hematology-Oncology Group) 연구팀이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18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DES(진단용 엑솜시퀀싱, Diagnostic exome sequencing)를 이용한 선천혈소판기능저하증의 유전적 확진 및 원인 변이의 발견'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GC녹십자지놈이 전했다. 선천혈소판기능저하증이란 출혈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혈관벽에 달라붙어 출혈을 멈추게 하는 혈소판이 선천적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잦은 코피, 점막 출혈, 출산 및 수술 후의 심한 출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혈소판무력증으로 알려진 글란즈만병(Glanzmann thrombasthenia)과 Bernard–Soulier 증후군, 폰빌레브란트병(von Willebrand
2018-04-05 12:34불의의 질환으로 뇌사판정을 받은 10대 소년이 장기기증을 통해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5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따르면 지난 4일 뇌사판정을 받은 김태찬(12, 고창중 1년) 군이 심장과 간, 췌장, 신장 2개 등 5명의 만성질환자에게 장기를 기증했다. 갑작스레 발병된 질환으로 지난달 20일 본원 응급실을 내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김군이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판정을 받자 부모들은 아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위해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태찬 군은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매일 축구를 할 정도로 건강하고 교우관계가 좋은 아이였다.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를 좋아했던 태찬 군은 지난 3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 개막전을 관람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태찬군의 부모는 “평소 밝고 쾌활하며 어려운 사람 돕는 것을 좋아하던 아이였다”며 “비록 짧은 생을 살다 가지만 누군가에게 고귀한 삶을 선물해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태찬이도 하늘나라에서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장기이식센터 유희철(간담췌혈관이식외과 교수) 센터장은 “기증자의 숭고한 희생과 부모님의 어려운 결정으로 여러
2018-04-05 11:29머크(Merck KGaA)가 심혈관-대사질환 환자들의 약물 복용 관리와 복약 순응도 향상을 위해 미국의 메디세이프(Medisafe)와 협력한다고 5일 발표했다. 머크는 "이에 따라 서비스가 제공되는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국가에서는 머크가 개발, 제공하는 약물을 처방 받은 환자들이 맞춤화된 메디세이프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약물의 복용 시기 알림, 치료 동기 부여, 치료 지원 체계, 목표량, 마일리지, 대응 요령 등을 자국의 언어로 제공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머크의 바이오파마 사업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사이먼 스터지 사장은 “이번 머크-메디세이프 파트너십은 심혈관-대사질환 치료 결과 향상을 위한 의약품 제공을 넘어 한층 포괄적이고, 통합적이며,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환자를 지원하고자 하는 머크 바이오파마 비전을 실현하는 데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될 솔루션은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을 정리하고,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세이프의 디지털 솔루션은 제2형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심혈
2018-04-05 11:29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통한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에 나섰다. 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3일 병원 본관 모악홀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김희숙 아리울가족상담연구소장을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을 비롯한 각종 폭력에 대한 사전예방과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희숙 강사는 이날 우리 사회에 만연된 다양한 폭력 문제를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사례와 대처방안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강사는 “폭력은 개인이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이기는 하지만 사회적 불평등과 편견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는 개개인의 의식개선도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양성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성인지적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이번 교육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을 강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
2018-04-05 11:20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희철 이사장은 4월 4일 오전 개최된 의협 제146차 상임이사회 석상에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회관신축 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추무진 회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회관신축 기금 납부를 통해 큰 힘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를 필두로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에서도 의협 회관 신축에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희철 이사장은 “국민 건강과 회원의 권익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회관 신축 기금을 납부하게 됐다.” 면서 “추무진 회장님의 전국 40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에서도 회관신축에 관심을 갖고 가급적 회관신축 기금 납부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8-04-05 11:12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골 밀도를 측정하는 ‘초음파골밀도측정장치’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 시험방법을 담은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5일 전했다. 주요 내용은 ▲시험규격 ▲안전성 및 성능 시험항목 ▲안전성 및 성능 시험방법 등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초음파골밀도측정장치 안전성과 성능 시험항목, 시험방법을 구체적으로 제공하여 의료기기업체 등이 제품을 개발하거나 허가받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 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4-05 11:12성남시의사회와 성남시가 ‘성남시민건강닥터제(시민행복의원)’ 시범사업을 4월2일부터 2019년말까지 진행한다. 지난 4일 성남시의사회는 “성남시의사회와 성남시는 지난 2월 22일 협약식을 갖고 성남시민건강닥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어 3월 23일까지 모집을 통해 관내 68개 의료기관이 신청접수를 마치고 30일 시청에서 사업설명회 및 행복의원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18년 4월 2일부터 2019년 말까지 시행되며 대상 시민은 관내 9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접 행복의원을 방문하여 해당 질병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취지는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 지자체와 지역의사회가 협력하여 시민건강 교두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있으며 기존 국가 주도 만성질환관리 사업과 다른 점은 진료 외 업무량을 줄이고 상담시간의 확보를 통한 환자 만족도 증가와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있다. 우선은 시범사업으로 고혈압 당뇨만을 질병대상으로 진행하지만 향후 시민건강의 예후에 큰 영향을 주는 다양한 만성질환과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의 취지이며 목표이다. 성남시의사회는 “대상자는 만 30세이상 성남시민 중…
2018-04-05 10:3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제약산업 글로벌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7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제약산업 글로벌컨설팅 지원 사업은 올해로 6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 해외시장진출 등에 대한 현장 중심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R&D기획 ▲글로벌 임상 ▲해외 인허가 등 글로벌 인허가 관련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제약업체와 컨설팅 전문기관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신청하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업과 벤처·중소기업의 참여시 우대한다.이번 사업은 제약산업 글로벌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다수의 제약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했고,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서울제약 등 다양한 제약사에서 성과를 보였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글로벌 라이선싱 컨설팅 지원으로 그람양성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판매에 대한 독점권한을 부여하는 24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中 RMX Biopharma와 2016년 11월 체결했고, 해외제약기업 ’검테라퓨틱스社‘와 1억불 규모의 항생제 라이선
2018-04-05 09:46외과적 수술이 어렵고 대안적 수술만 가능한고위험군 환자의 경우대안적 수술 방법도 넓은 의미의 '수술'로 판단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건강보험에 가입한 A씨가 제기한 조정신청 사건과 관련해 협심증을 앓고 있는 신청인이 갑상선결절의 치료를 위해 시행한 고주파절제술이 이 사건 보험약관에서 정한 '수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S생명보험회사에 수술보험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4일 전했다. 고주파절제술은 1mm 크기의 작은 바늘을 병변부위에 삽입하고 흘려보낸 고주파에서 형성된 마찰열이 병변을 태워 없애는 방식의 기구를 이용한 치료방법으로, 국소마취만 필요하다. A씨(女, 60세)는 1999년 10월 11일 생명보험회사의 건강보험에 가입한 후 2016년 5월 16일 좌측 갑상선결절로 고주파절제술을 시행 받은 후 수술보험금 3백만 원을 받았다. 2016년 8월 2일 우측 갑상선결절로 고주파절제술을 다시 시행 받은 후 수술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회사는 보험약관상 고주파절제술은 '수술'의 정의에 해당하지 않아 수술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으나 분쟁예방차원에서 이번 수술까지만 수술보험금 3백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A씨는…
2018-04-05 09:43GC녹십자의 항암 바이오 신약 임상 1/2상의 환자 투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최승현)와 공동개발중인 표적항암제 ‘GC1118’의 임상1b/2a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재발성ㆍ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GC1118’과 이리노테칸(irinotecan) 또는 폴피리(FOLFIRI) 요법과 병용투여로 진행된다. 이번 병용투여 임상은 ‘GC1118’의 치료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실제로 다양한 글로벌 연구에서 기존 화학항암요법을 표적항암제와 병용투여 했을 시 단독투여 대비 높은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GC녹십자는 임상 1b를 통해 ‘GC1118’과 이리노테칸 또는 폴피리 요법의 병용투여시 적정 용량을 탐색하고, 이어 임상 2a에선 환자수를 늘려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GC1118’은 대장암을 주 타깃으로 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적항암제이다. EGFR 의 비정상적인 과발현 및 활성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시킨다. ‘G
2018-04-05 09:16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가 중앙일보 4월4일자 1면에 게재한 의견광고에 의사 내부에서는 물론이고 보건복지부에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의견광고는 ▲의사가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초음파는 싼 게 비지떡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예비급여 본인부담을 50% 이하로 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상복부 초음파 4월 급여 고시에 관한 의료계 주장 담아 의협 비대위의 4일자 의견광고 게재는 지난 3월29일 보건복지부가 확정 고시한 상복부 초음파 급여 4월 시행에 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13일부터 1주일간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상복부(간, 췌장, 담낭 등) 초음파 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월29일 밝혔다. 행정예고 기간 동안 ▲고시를 전면 중단하라는 의협 비대위의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의사의 지도하에 방사선사도 상복부 초음파 촬영을 수행하도록 해 달라는 의견은 받아들여 졌다. 보건복지부는 “개정된 고시안은 검사 실시인력에 대한 규정 외에는 행정예고 기간 공고된 내용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당초에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의사가 직접 실시한 경우만 인정하기로 하
2018-04-05 06:00앞으로 약사의 역할을 단순한 ‘조제’ 업무에서 벗어나 의사와 환자 사이의 ‘중재’역할이 필요하며, 환자안전관리의 구성원으로서 약사도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상희 의원ㆍ박인숙 의원 주최로 열린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관리,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가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약과 환자 안전(김정미 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기관 약료서비스(이주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환자안전 약료서비스를 위한 법제도 고찰(권경희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사말에서 남인순 의원은 “병원에 약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병원의 세부사항은 말할 수 없지만 이와 관련된 법안을 작성했고,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심평원, 보건복지부 등이 움직여야 한다. 국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법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은 “최근 취급 부주의에 따른 주사제 오염으로 인한 신생아 사망 사건을 계기로 약물관리 부작용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지며, 약물 관리의 미비가 환자안전에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약과 환자
2018-04-05 05:50"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 당선인은 자기 권리만을 주장할 게 아니라 국민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관심을 둬야 한다." 지난 4일 오후 2시 한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기자간담회에서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최혁용 회장(이하 최 회장)이 이같이 주장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중점 과제로 ▲한의약 보장성 확대(급여화) ▲현대 의료기기 사용 ▲세계의과대학 목록 재등재를 언급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의협을 비롯해 각 직역 단체들과의 연대가 필요하며 ▲정부의 보건의료시스템 개혁에 적극적으로 찬성 · 동참할 계획이라고 했다. 중간 목표는 일차의료 통합의사 제도이며, 최종 목표는 의료일원화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간 질의응답을 메디포뉴스는 일문일답 형태로 정리했다. ◆ 해외 한의사 면허와 우리나라 면허의 차이는? 중국에는 중의대와 서의대가 있는데, 중의대를 나오면 중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서의대를 나오면 서의사 면허를 취득한다. 2년을 더 배우면 의사든 한의사든 복수면허자인 중서결합의사가 된다. 그런데 중의사든 서의사든 중서결합이든 면허 범위는 같다.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중의과학원이 있는데, 산하에 한방병원인 광안
2018-04-05 05:40올해로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은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특허 만료 후 수많은 제네릭들의 등장에도 현재까지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제네릭들과의 격차 또한 좁혀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4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연처방액 100억 이상의 ‘리피토’ 포함 제네릭군의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화이자의 ‘리피토’가 지난 2월까지 100억 이상의 월 원외처방실적을 꾸준히 기록하며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피토’는 지난 2월 119억 5,400만 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동기와 비교하면 약 4.7% 감소한 수치긴 하지만 다른 제네릭군의 감소율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2위인 종근당 ‘리피로우’와의 격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여전히 1위로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피토’는 국내 출시만 20주년을 맞았으며 특허가 만료된 지는 10년이 지난 제품이다. 이렇게 오래된 제품이 아직까지도 국내 1~2위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고지혈증이란 질환이 국민질환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2014년 기준…
2018-04-05 05:30일차의료 통합의사 제도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의사 · 한의사의 의료일원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지난 4일 오후 2시 한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최혁용 한의협회장(이하 최 회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 회장은 세 가지 중점 과제로 ▲한의약 보장성 확대(급여화) ▲현대 의료기기 사용 ▲세계의과대학 목록 재등재를 언급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비롯해 대한약사회 및 대한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 대한간호사협회(이하 간협) ·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등과 연대하고 ▲정부의 보건의료시스템 개혁에 적극적으로 찬성 · 동참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간 목표는 일차의료 통합의사 제도이며, 최종 목표는 의료일원화라고 했다. 최 회장은 "적어도 일차의료의 주치의 레벨에서는 의사 · 한의사가 통합의사로 기능해야 한다."라면서, "한의협 · 의협이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의하고, 보건복지부가 잘 중재하여 오는 2020년 의료일원화를 이루고자 한다. 즉, 의료일원화를 통해 한의사가 역할 제한 없이 온전히 한의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한의협, 첩약 · 한약제제 · 약
2018-04-05 05:20이대목동 의료진 3명 구속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4일 최대집 당선인 명의의 성명서에서 “4월4일을 치욕의 날로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4일 새벽 2시경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 조 교수 · 박 교수, 수간호사 A씨 등 3명을 지난해 12월16일 발생한 신생아 4명 사건과 관련,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했다. 이에 인수위원회는 격앙된 감정을 표했다. 인수위원회는 ‘의료진 구속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성명서에서 “의료계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끝내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3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우리 의료계는 충격에 빠졌다. 4월 4일 오늘을 치욕의 날로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다.”고 했다. 인수위원회는 “이 땅 곳곳에서 중환자를 돌보는 의료인 전체가 구속된 것과 다름없는 일이다.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더이상 의사로 살아갈 수 있을지 자문한다. 이 일의 파장이 얼마나 심대할지 온 국민이 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법원은 이번 결정이 법에서 정하는 구속 요건에 부합하는지 설명하라고도 했다. 인수위원회는 “사건이 발생한지 100여일이 지났고 수사
2018-04-04 15:50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은 지난 3월 24~25일까지 양일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자사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을 중심으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에 있어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Ready For Lif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전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화이자제약이 '프리베나/프리베나13'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 지 15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이기도 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환종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내 감염질환 전문의 및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베나13 등 폐렴구균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에 도입된 후 영향과 영∙유아를 포함한 전 연령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화 교수가 ‘소아 폐렴구균 NIP 도입에 따른 국내외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 Invasive Pneumococcal Disease)의 변화 및 최신 급성중이염(AOM, Acute Otitis Media) 발병학(Pathogenesis) 리
2018-04-04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