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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이덕철 가정의학회 이사장, 내과·소아과의사회 등과 ‘일차의료연합체’ 생각

일차의료 질 향상을 위해 '재교육', '일차의료정책연구소' 등 필요해



“실질적으로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내과의사회 소아과의사회 등과 비슷한 펑션을 바탕으로 일차의료연합체를 만들고, 정책적 기능적 측면에서 나아갈 방향을 가는 게 의료에 기여하는 것이다.”

4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덕철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이 최근 정부의 전달체계 정책과 관련, 일차의료의 질이 향상 돼야 전달체계가 확립되는 조건 중 하나라는 취지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덕철 이사장은 “일차의료는 한사람의 주치의가 포괄적 지속적 책임성 있게 진료하는 것이다. 주치의 개념이다. 특히 포괄성이 중요하다. 거기에 책임성과 윤리도 들어가야 한다.”라며 “이런 개념에 반대되는 측면이 단과 전문의가 필드에서 프랙티스하는 게 일차의료라고 하는 것이다. 개원의가 일차의료 의사인가? 이것이 의협과 부딪히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이사장은 “일차의료의 기능적 측면을 생각해야 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50% 식의 생각과 플랜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라며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이 교육과 수련을 잘해주면 된다. 시스템은 일차의료 정의가 안 돼 있다. 하지만 일차의료를 잘하도록 수련 교육 받았나 또한 회의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일차의료연합체에 대해서는 내과의사회도 열린 마음이다.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분들이 모임을 주도적으로 해나갔으면 한다. 가정의학회 연구소도 '일차의료정책연구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핵심은 양질의 일차의료 의사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이사장은 “전달체계를 위해서 중증병원 3차병원이라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반대 안한다. 더 중요한 것은 양질의 일차의료 의사 수련 교육이다. 앞으로 플랜은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의 역할 책임을 계속 확대하는 것이다. 일차의료 수련 교육 강화, 개원의사 일차의료 지원 등 부분에서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지원 학술이사는 일차의료의 질을 향상 시키는 재교육에 관해 말했다.

이 학술이사는 “정부와 대학병원에서 앞선 학문지식의 재교육을 잘 할 것인가? 이는 전달체계를 확립하는 기본이 된다. 조만간 정책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연구가 시행될 거다.”라고 언급했다. 

강재헌 총무이사도 일차의료 질 향상 재교육에 대한 의료계 니즈가 있다고 했다.

강 총무이사는 “전달체계를 학립하려면 일차진료 의사를 양성해야 한다. 단지 제도로 중증질환이 아닌 데 대학병원으로 오는 환자를 비용부담과 제도로 막는 게 아니라 일차의료의사들이 배출되고 국민이 일차의료의사를 신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일차의료 재교육 이슈다. 의료계 니즈가 있다. 예를 들면 대학병원의 유명한 의사가 은퇴 후 개원 시 환자 진료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기초의학 하다가 은퇴 후 개원해서 임상한다. 이런 경우 진료 교육 니즈가 꽤 있다. 이런 부분이 활성화 돼야한다.”고 했다.

강 총무이사는 일차의료 수련병원이 있는 2차, 3차 병원의 지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했다. 

“예로 미국 일본 유럽 선진국은 일차의료담당 수련병원 수련과에 전공의 급여 뿐 아니라 티칭스템 급여까지 일부 혹은 전부 정부가 지원한다. 그래야 정부가 커리큘럼을 관여한다.”라며 “정부에서 돈 대는 순간 영향력을 발휘한다. 양질의 의사 배출을 위한 일차의료 전공의 수련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 질 높은 수련 과정을 늘리는 방법을 정부에 다방면으로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