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석해균 선장 미지급 치료비를 예비비로 지원하는 내용의 ‘석해균 선장 치료비 지원방안’, ‘2017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이 12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2011년 ‘아덴만의 여명’ 작전 때 구조 활동을 하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은 민간의료기관이 치료하였다. 하지만 ‘선원법’에 따라 치료비를 지불해야 할 석해균 선장 소속의 해운회사가 당시 기업회생절차 진행으로 치료비를 지급하지 못해, 치료를 맡은 민간의료기관이 미지급 치료비 1억 6,700만원을 결손 처분한 바 있다. 이에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석해균 선장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국가가 진행한 군사 작전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 부상을 입었고, ▲국가를 대신하여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치료한 해당 의료기관의 헌신 등을 고려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해당 미지급 치료비를 예비비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정부는 “비록 늦었지만, 이번 치료비 지원을 통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대신 수행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손실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고, 공공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성 강화의 계기도 마련될
2017-12-26 13:10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양대병원지부(지부장 정영준)가 26일 9시 30분 병원 대회의실에서 ‘2017 노사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26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안의 최종 합의를 위해 시행된 이날 조인식에는 최원준 병원장과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신임 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건양대병원 노사는 지난 8월 2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9차례의 단체교섭과 8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다.병원은 조직문화 개선과 직원들의 복리후생 확대를 위해 진정성 있게 교섭에 임했으며, 이 결과 지난 15일 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사항을 잠정 합의했다.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조합원 찬반 투표결과 전체 조합원 821명 중 668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33표, 반대 34표로 최종 확정됐다. 건양대병원은 올해 처음 시행한 임금단체협약을 무분규로 자율합의 하였으며,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 △명절수당 인상 △정기휴가비 신설 △육아휴직수당 신설 △출산 장려금 지급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적치 등 근로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체적으로 임금총액 9.6%인상이 이루어진…
2017-12-26 13:0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양승조 의원이 지난 18일 대표발의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첩약을 보험급여토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하는 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 성명서에 서 주요 반대 이유로 ▲한약에 대한 안전성 미보장약물 중복 복용에 의한 심각한 부작용 우려, ▲65세 이상 노인의 한약 선호 근거 빈약, ▲한약을 이용하지 않는 국민들에 대한 역차별, ▲국민건강 보험 추가 재정 소요에 대한 조사 필요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에서 "노인들은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지금도 약물 과다복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약물은 질병 치료를 위해 적절한 용량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하는 것이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복용하는 식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노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생명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오히려 과다 약물 복용을 감시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에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 약물에 대한 구매 부담을 줄여주는 것 보다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교육을 통해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삶에 대한 것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성 명 서 양승조 의원 등이 발의한 ‘국민건강
2017-12-26 13:00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 윤재춘)는 로이반트 사이언스사로부터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HL16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금 3,000만불(약 324억원)을 26일 수령했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9일 로이반트사와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HL161)에 대한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기술이전 계약규모는 총 5억250만불이며 계약금 3,000만불, 연구비 2000만불, 단계별 기술료 (마일스톤) 4억 5250만불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한올이 글로벌 임상 CRO인 퀸타일즈(Quintiles)와 계약해 진행하던 호주 임상1상 연구는 로이반트가 이어받아 진행하기로 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전문가가 다수 포진한 로이반트의 역량을 통해 임상개발도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9월12일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사와 체결한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HL161)과 안구건조치료제(HL036)에대한 기술수출(계약규모 8,100만불) 계약금 400만불 중 300만불은 9월19일 수령하였으며 기술이전완료에 따라 100만불을 21일 추가 수령했다고 전했다.
2017-12-26 12:45100대 기업에 대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건강의 4개 영역에 대해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이를 평균해 종합점수를 산출한 결과 100대 기업의 건강기여도 종합점수는 5.69점으로 나타나 중요도 평균8.03에 비해 2.34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대‧매일경제‧한국소비자연맹은 여론조사기관(월드리서치센터)에 의뢰, ‘기업의 건강사회 기여도 평가’에 관한 주제로 일반국민(면접조사) 1,200ᅟᅧ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은 “그동안 대기업들이 건강친화적 활동에 대해서 국민들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건강친화적 제품 서비스 제공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체적 건강은 5.75점, 정신적 건강은 5.72점, 사회적 건강은 5.72점, 영적 건강은 5.55점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최상위 기업은 6점 중반, 최하위 기업은 4점 초반 중반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건강 기여도 평가에 대한 총점에서는 LG전자가 6.59점(10점 만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신체적 건강에서는 CJ제일제당(6.75점), 정신적
2017-12-26 12:38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는 학계의 기초 연구 지원을 위해 ‘제1회 동아ST Open Innovation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2018년 1월 22일부터 2월 2일 오후 6시까지며, 동아에스티 홈페이지(http://www.donga-st.com) 새소식에서 연구과제 제안요구서와 연구계획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openinnovation@donga.co.kr)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면역항암 분야 기초연구 ▲자사제품 적응증 확장 연구 및 제반 연구이며, 지원 대상은 국내 대학 및 병원의 교수 또는 연구원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된 과제는 1차, 2차 검토 후 최종 선정되며, 최종 선정된 연구 과제는 2018년 3월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선정된 연구 과제는 동아에스티가 1년에서 최대 2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국내 연구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학계와의 연구개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이번 공모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아에스티 홈페이지를 참
2017-12-26 12:35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고용보험료와 산재보험료 연체금에 대해 '일할계산방식'으로 개선해 시행한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제도 개선은 고용 · 산재보험료 미납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발의된 관련 법안 개정으로 시행되며, 작년 6월 23일부터 이미 시행되고 있는 건강 · 연금보험료 연체금 일할계산 제도와 동일한 방식으로 변경된다. 현재는 하루만 연체해도 한 달 치의 연체금이 부과되나, 제도 개선으로 지연 일수에 해당하는 연체금만 가산되고, 최초 납부기한 경과 후 30일까지는 매 1일이 경과할 때마다 1천분의 1씩, 30일이 지나면 매 1일이 경과할 때마다 3천분의 1씩 가산되며, 이 경우에도 최대 9%를 넘지 않는다. 고용 · 산재보험료 연체금 일할계산 제도는 납부기한이 2017년 12월 28일 이후의 보험료부터 적용되며, 법정납부기한이 12월 27일 이전의 보험료는 기존대로 월할계산 방식으로 적용된다. 고용 · 산재보험료를 납부기한 내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경우 일할계산된 연체금이 고지서에 표기되는데, 매일 연체금이 변동되는 특성상 납부시점의 연체금을 확정해 고지할 수 없으므로 15일까지의 연체금을 우선 고
2017-12-26 12:00엘앤케이바이오(대표 강국진)가 전문의 하미드 아바시(Dr. Hamid Abbasi)와 협업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엘앤케이바이오는 ‘OLLIF(Oblique 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방식의 수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OLLIF’수술은 아바시가 개발한 새로운 수술법으로 기존 TLIF(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방식의 수술 시간 대비 약 85% 단축시킬 수 있으며, 출혈양도 기존 수술방법에 비해 90%나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수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바시는 “일반적인 척추 수술의 경우, 출혈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긴 수술 시간, 회복 기간이 길어 수술을 기피하는 환자가 많았으나 OLLIF로 수술할 경우, 수술 후 반나절이면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어져 미국에서 환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엘앤케이바이오와 아바시는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수술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과 동시에 환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OLLIF수술 법 등 기술세미나를 선보여 다양한 전문의들로부터 큰 관심을
2017-12-26 11:28메르스 후속 대책 중 하나로 진행된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확정이 마지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5년 5월20일 첫 환자가 확진되면서 발발한 메르스 사태 이후 후속 대책 중 하나로 2016년 1월15일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현재까지 14여 차례 열렸다. 최근 들어서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확정’을 위해 적극 뛰고 있다. 금년 12월21일 내과계 개원단체와 학회, 22일 외과계 개원단체와 학회를 초청해서 설명회를 가졌다. 그리고 오는 29일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등을 초청해 설명회를 갖는다고 한다. 보건복지부가 시동을 걸었고, 추무진 회장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그런데 그간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 과정을 보면 대외비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지난 2016년 1월15일 처음으로 열린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 첫회의에서 당시 정진엽 장관은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최우선 보건의료정책과제중 하나다. 협의체에서 논의되는 과제가 실행력을 가지도록 법령 개정, 수가 개편 등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 할 것이다.”라고 했었다. 당시에 보도자료를 내는 등 공개행정을…
2017-12-26 11:26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대표 허민행)는 급성 심정지로 인한 국내 환자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대한심폐소생협회(이사장 황성오)와 함께 총 7개 기관에 자동심장제세동기(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 AED)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주로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과 회복에 필요한 자동심장제세동기의 지역사회 보급 확대를 위해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와 심폐소생협회가 함께하는 ‘골든타임 4분의 기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증식에는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관계자와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승준 홍보위원(국립의료원 응급의학과 교수)이 참석한 가운데 ‘돌봄의 집’ 을 비롯한 총 7개 시설에 자동심장제세동기 1대씩을 기증했다고 전했다. 허민행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대표는 “이번 자동심장제세동기 기증은 국내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보스톤사이어티픽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자의 건강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하고 혁신적인 의료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매년
2017-12-26 11:16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편두통 예방 신약 프레마네주맙(Fremanezumab)이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성인 환자에서의 편두통 예방치료와 관련해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FDA는 이와 함께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군발성 두통(Cluster Headache)의 예방치료에 대해서도 프레마네주맙을 패스트 트랙 대상으로 지정했다. 프레마네주맙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로, 10월 테바가 해당 계열의 약물로서는 미국 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FDA에 신청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테바의 편두통 예방 신약 프레마네주맙의 품목허가 심사 신청 승인은 2천명 이상의 삽화성 편두통 및 만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16주간 진행한 HALO 연구 결과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HALO 연구는 프레마네주맙의 월별 및 분기별 투여 용법을 평가한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다기관 임상 연구로, 특히 만성 편두통의 예방치료에 관한 연구 결과는 최근 뉴 잉글랜드 저널(New England Journal o
2017-12-26 11:16에이프로젠(대표 김재섭)은 계열사 아이벤트러스가 개발한 이중표적항체(Bispecific Antibody) 원천 기반기술 ‘침스(CHIMPS)’의 특허 3종 중 첫 번째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마무리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등에서 이 기술을 포함 3종의 원천기술 특허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계열사 아이벤트러스를 통해 이중표적항체 원천 기반기술인 침스(CHIMPS)를 개발해왔다.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중표적항체 원천기술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올해 7월에 3번째 국제특허를 출원함으로써 8년여만에 이중표적항체 원천 기반기술 특허 체계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계열사 아이벤트러스는 에이프로젠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초 기술들의 모든 독점사용권을 에이프로젠에 부여하고 아이벤트러스의 이중표적항체 연구진 전부를 에이프로젠으로 전직시켰다. 에이프로젠은 이중표적항체 분야의 가장 큰 난제였던 선택적 중쇄-경쇄 페어링(selective light chain and heavy chain pairing)문제을 세계 최초로 해결했다. 침스는 침스
2017-12-26 10:51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22일부터 1월 21일까지 2018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수도권 지역은 2018년 1월 12일과 중부권은 17일, 호남권은 19일, 영남권은 23일에 R&D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주요 R&D 사업의 총 예산은 지난해 대비 67억 원이 증액된 3,618억 원이며, 이 중 신규과제 지원예산은 지난해 대비 171억 원이 증액된 865억 원이다. 반면 계속과제는 지난해 대비 103억 원이 감액된 2,753억 원이다. 이번 제1차 신규지원 대상은 12개 분야 44개 과제(RFP)로, 총 593억 원, 249개 내외의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12개 지원 분야로는 ▲질병극복 ▲치매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 ▲의료정보 ▲고령화연구 ▲신약개발 ▲의료기기 ▲줄기세포재생의료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 ▲한의기반융합기술 ▲감염병 ▲연구자역량강화가 있다. 진흥원은 이번 공고의 특징으로 ‘공익적 가치 중심의 의료연구’, ‘4차 산업혁명 보건 신산업 육성 연구’을 꼽았다. 이를 위해 치매, 저출산,
2017-12-26 10:50대다수의 노인 암환자와 가족 보호자는 환자의 인지기능이 나빠질수록 가족이 의사결정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기호 교수, 충북대학교 박종혁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연구팀이 2014년 전국의 노인 암환자와 가족 보호자 358쌍을 대상으로 노인 암환자의 인지기능 저하와 의사결정에 있어서 가족의 역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은 노인이다. 노인 암환자에게 인지기능 장애는 흔하고, 병이 진행할수록 인지기능은 점차 저하될 수 있다.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 암환자의 치료에 대한 중요한 의사결정은 누구의 몫일까. 환자 본인일까 아니면 가족일까.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다수 노인 암환자와 가족 보호자는 환자의 인지기능이 나빠질수록 가족들이 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인 환자의 인지기능 장애가 없을 때를 가정할 경우 환자 39.7%, 가족 45.0%가 가족의 의견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경도의 인지 장애를 가정할 때는 환자와 가족이 각각 60.9%, 66.2%, 심한 인지 장애를 가정할 때는 환자와 가족이 각각 86.6%, 89.7%가 가족의 의견을 우선
2017-12-26 10:49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21일 서울 종로구 시그나타워에서 시그나 코리아, 중국 Cigna&CMB Health Management Company와 중국 내 한국의료 확산을 위한 보건의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시그나 코리아, Cigna&CMB Health Management Company는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관련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3개 기관은 ▲중국환자 유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사업화 ▲한-중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진 연수 및 학술교류 지원 ▲국제사회 기여를 위한 나눔의료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담당한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시그나 그룹사들과의 협력을 통한 중국환자 유치와 보건의료 협력 사업의 추진을 계기로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중국환자 유치 활성화뿐만 아니라 양국의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하여 양국 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나 코리아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시그나 그룹의 한국법인이며, Cigna&
2017-12-26 10:49지난 22일 JTBC에서 보도한 박준영 전 회장의 약물 투여와 관련해 을지재단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을지재단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전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통증 완화와 진정 효과가 있는 의료용 치료제 '페치딘'을 의사로부터 처방받고 지속적으로 투여해왔다."고 전했다. '페치딘'은 마약성분의 진통제로 심한 통증 완화, 진정, 마취 보조, 무통 분만 등에 사용되는 의료용 약물이다. 재단은 "이유를 불문하고, 박 전 회장은 보건의료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본인 스스로 검찰에서 모든 것을 솔직하게 고백한 만큼 성실하게 조사받고 관련된 처벌은 겸허히 감수할 것"이라고 했다. 재단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1980년경에 오토바이 사고로 크게 다친 후로 후유증이 계속 있었고, 이후 목디스크, 고관절 수술, 척추골절 등 많은 사고와 질병을 앓아 왔다. 특히 최근에는 의정부 병원 및 캠퍼스 조성 등 새로운 사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함께 안면 신경마비가 오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고, 제3차 신경통과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았다. 특히 일반인과 달리
2017-12-26 10:49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직원들로 구성된 ‘여미사랑봉사단’(단장 김형준 병원장)이 연탄배달 등으로 화순의 취약계층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직원들이 돈을 모아 최근 연탄 5,000여장을 직접 배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여미사랑봉사단’은 기존의 원내 10여개 봉사단체를 통합, 보다 긴밀한 협력과 효율적인 공공의료활동을 펼치자는 취지에서 올해초 출범했다. ‘여미’는 화순의 옛 지명으로서, `쉴만한 물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150여명의 직원들이 봉사단원으로 가입, 지역내 복지시설 지원·헌혈· 복지사각지대 주민돕기·자연보호·치유의 숲 가꾸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두차례의 연탄배달에 참여한 전진숙 팀장은 “매번 직원가족들도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직원간 결속과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사랑과 희망을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7-12-26 06:30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괴사하는 질환인 뇌경색은 최대한 빨리 시술을 받고 혈관을 재개통 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발병 6시간이 지나 늦게 병원을 찾은 환자의 경우 혈전 제거술의 효과와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아 시술여부 결정이 쉽지 않았고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25일 서울아산병원은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이 혈전 등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혀있는 뇌경색 환자가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발병 6시간 이후에 병원을 찾더라도 뇌손상이 많지 않은 경우 신경중재술 치료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안전하다는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밝혔다. 뇌졸중 치료를 위한 신경중재술은 두개골을 여는 수술이나 피부절개 없이 바늘이 들어갈 정도의 최소절개로 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을 확장시키거나 혈전 흡입 등의 시술을 함으로써 질환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서대철 교수팀은 2014년 1월부터 2년 간 혈관 폐쇄로 인한 뇌경색으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98명을 분석했다. 그 중 발병 6시간 이내에 시술을 받은 뇌경색 환자 32명과 발병 6시간이 지나고 시술받은 뇌경색 환자 32명을 1대1 매칭해 비교한 결과 두 환자군의 퇴원 시 상태와 사망률에
2017-12-26 06:20서울대병원이 임상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임상연구 데이터와 업무흐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도입했다. 2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의학연구협력센터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 임상연구 솔루션 업체 ‘메디데이터(Medidate)’에서 개발한 시스템(메디데이터 레이브, Medidate Rave)을 도입했다. 메디데이터 레이브는 임상시험의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데이터의 관리 및 보고 등의 업무가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임상연구 지원 플랫폼이다. 국제임상데이터표준화컨소시엄(CDIS)에서 규정하는 국제 임상기준도 충족한다. 의학연구혁센터는 메디데이터 레이브를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 역량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솔루션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만큼, 연구자와 제약사들이 데이터 표준화에 대한 걱정 없이, 오직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강현재 의학연구협력센터장은 “이번에 도입한 솔루션을 통해 의생명연구 분야의 혁신을 견인하고, 임상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학연구협력센터는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연구의 계획에서부터 수행까지 대규모 ·
2017-12-26 06:10의료계가 연말 연초 문케어 저지와 의료전달체계 대응을 목적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지난 8월9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전국민의료보험의 보장성 강화정책을 발표한 이후 첫 보장성 강화 고시를 지난 12월20일 발표하는 한편 의료계와 의정협의체를 진행하는 투트랙 정책을 펴고 있다. 이에 의료계도 의정협의체에 임하면서 오는 1월28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키로 하는 등 투트랙으로 대응하고 있다. / 한편 문케어와 관련되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초안도 의료계 반발로 보건복지부는 당초 금년 12월 중순 경 발표를 연기했다. 이후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면서 내년 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를 둘러싼 의협 내분도 잠재한 상태다. / 이에 메디포뉴스는 그간 진행된 문케어와 의료전달체계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 주] 의료계는 지난 12월10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서 16개 아젠다를 보건복지부에 제안한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하는 가운데 투쟁의 고삐 또한 늦추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문케어와 관련, 의료계와 협의하는 한편 보장성을 강화하는 고시를 행정예고하거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장성 강화에…
2017-12-26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