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비대면 진료 시 비만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12월 2일부터 비대면진료 시 위고비를 포함한 비만치료제 처방을 제한한다고 11월 29일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가·관련 단체 등이 포함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 올해 10월 15일 주사제형 비만치료제인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된 후, 대면 및 비대면진료 시 모두 처방 대상이 아닌 환자가 쉽게 처방받는 등 잘못된 처방 관행에 대한 문제 제기와 온·오프라인 불법 유통 등에 대한 우려가 전문가·국회·언론 등에서 지속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위고비를 비롯한 비만치료제의 잘못된 처방과 이로 인한 오·남용 우려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12월 2일부터 비대면진료 시 위고비를 포함한 비만치료제의 처방을 제한한다. 비대면진료 시 ▲리라글루티드 함유제제(비만치료에 한함) ▲세마글루티드 함유제제(비만치료에 한함) ▲터제파타이드 함유제제(비만치료에 한함) ▲오르리스타트 함유제제 ▲부프로피온염산염 및 날트렉손 염산염(복합제) 함유제제등의 비만치료제 처방을 제한하되, 비만치료제 처방·이용 행태 등을
2024-11-29 18:04서울대병원이 자체 생산한 CAR-T 치료제를 통해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한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기부금을 통해 조혈모세포이식 대상 환자들에게 CAR-T 치료를 제공하며, 치료 성적 향상과 더불어 조혈모세포이식을 대체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 연구를 다기관 연구로 확대해 자체 생산한 CAR-T 치료제를 타 병원에도 무상으로 제조·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병원과 협력해 다기관 연구를 진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약 50여 명의 환자에게 자체 생산 CAR-T 치료제를 공급해 치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1-29 15:11전북대병원이 내시경 분야에서 탁월한 진료 역량과 첨단 내시경 기술을 인정받았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내시경 시술의 질적 향상과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며, 소화기 내시경실의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에 기여한 병원에 부여된다. 이번 인증을 통해 전북대병원이 ▲의료진의 전문성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가이드라인 준수 ▲청결 유지 및 감염 관리 등 다양한 기준을 철저히 충족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증 심사는 ▲인력 ▲시설·장비 ▲과정 ▲성과 지표 ▲소독 및 감염 관리 ▲진정내시경 등 총 6개 항목에서 이루어졌으며, 전북대병원의 우수내시경실 인증 유효기간은 2027년까지 9월까지 3년이다.
2024-11-29 15:11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가 직업병 안심센터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가 지난 7일 계명대 동산병원 세미나실에서 하반기 기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월 28일 밝혔다.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는 계명대 동산병원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근로자의 직업성 질병 예방과 진료 지원을 위해 2022년 4월에 개소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센터로, 진료 단계에서부터 근로자의 직업성 질병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팀장,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장,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산업보건센터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2024년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 경과 및 대표 사례를 공유하고 직업병 안심센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산업현장 종사자에 대한 직업병 안심센터 홍보 방안과 화학물질 중독사례 발생시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사작업 근로자에게도 사고 사실을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각 기관 담당자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대응책이 논의됐다.
2024-11-29 15:11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1월 29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를 개최(11.26.)하고 17개 품목(성분·제형)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된 의약품은 소아, 암환자 등에게 필수적으로 사용되나 공급이 불안정하여 정부 지원이 필요한 의약품 17개 품목(붙임)으로, 고환암, 방광암 등에 두루 사용하는 항암제인 ‘시스플라틴 주사제’, 소아 백혈병 치료제인 ‘클로파라빈주사제’, 헌혈로 얻어진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는 ‘포도당·시트르산나트륨·시트르산 액제’ 등이다. 또한 ’23년부터 식약처와 복지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에서 안정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던 기관지염 증상 완화에 사용하는 감기약 ‘포르모테롤 건조시럽제’도 이번에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됐다. 협의회 의장인 식약처 김유미 차장은 “안정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을 국가에서 지정해 지원하는 국가필수의약품 지정제도는 국가 보건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관계부처가 함께 협력해 국민께서 공급 불안 없이 의약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참고로 의약품
2024-11-29 15:11원광대병원이 응급의료 전용헬기 배치 지역별 ‘응급의료 전용헬기 지역 협력체계 구축’ 운영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위탁을 받아 소방, 해경, 협력병원 등 관계기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이 11월 28~29 양일간 완주 상관리조트 3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 응급의료 전용헬기 지역 협력체계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북특별자치도청 시-군 보건소-지소.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산하기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산하기관, 전북지역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지원센터, 응급의료 전용헬기 배치병원, 주요 인계점 관리자 등 전북특별자치도 응급의료 전용헬기 관련 지역 협력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워크숍은 응급의료 전용헬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 출동 요청 절차의 확립, 인계점 지정 및 관리, 협력병원-기관과의 협조를 위한 지역별 인계점 인근 의료기관의 의료진-현장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협력체계 구축 시행 교육을 목적으로 열렸다. 하태욱 항공의료팀장은 “응급의료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따라 구분한 지역 응급의료전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며 “워크숍에서 제시된 각종 실천 방안들이 지역 협력체계 맞춤형 구
2024-11-29 11:14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필요성이 확인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28일 추계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시스템에 대한 실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소멸 시대 지역사회 기반 만성질환관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만성질환 관리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증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발제에서 계명대학교 이중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ICT 기술이 혈압, 혈당, 활동량 등을 즉각적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즉각적인 피드백은 대상자들의 행태 변화에 크게 도움을 준다”며, “ICT를 활용한 만성질환관리는 보건소의 커버리지 문제 및 그 효과 측면에서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옥민수 교수가 ‘지역사회 기반 ICT를 활용한 만성질환관리사업 경제성 평가’에 대한 발제를 이어갔으며, 세 번째로 충남 서산시보건소 임향미 건강증진팀장이 ‘보건소 ICT 활용 만성질환관리사업 사례 발표’를 통해 효과성 입증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2024-11-29 11:14르완다 의료인력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이 성료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6일 전문건설회관 28층 대회의실에서 ‘르완다 의료인력 역량 강화 연수 과정’ 성료를 기념하는 퇴교식을 진행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르완다 의료인력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은 지난 6월 보라매병원과 르완다 보건부가 맺은 업무 협약에 근거해 9월 2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해당 업무 협약은 개발도상국 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보라매병원 및 르완다 의료진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6일에 퇴교식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와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수료식, 감사장 수여식, 단체 촬영, 송별사 및 답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재협 보라매병원장, 르완다 연수생, 주한르완다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퇴교식에서는 르완다 보건부 장관을 대신해 르완다 대사관이 이재협 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르완다 보건부는 감사장을 통해 이재협 병원장이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라매병원은 2011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캄보
2024-11-29 10:09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 중앙의대 내분비내과)가 한국헬시에이징학회(회장 김철중)와 공동으로 제작한 ‘3대 만성질환 첫 진단자’를 위한 인포그래픽 3편 중 마지막 3편을 공개했다. 3편은 3대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고혈압을 동시에 진단받은 환자들을 위한 정보 모음이다. 5년간 환자 추이를 살펴보고 질환별 합병증, 대표 궁금증 Q&A를 다룬다. 최근 국감에서 발표된 자료(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출)에 따르면 5년 동안 3개 만성질환은 모두 감소하지 않은 대신 약 236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질환별 추이를 보면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83만명이 증가했고, 고혈압 진료인원은 93만명, 당뇨병 진료인원은 60만여명이 늘어났다. 또한 작년 한 해 3대 만성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를 단순 합산하면 1434만명으로 집계됐다. 성인 3명 중 1명 꼴로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3개 만성질환을 모두 갖고 있으면서 치료받고 있는 사람은 2021년 기준, 232만 6천명이었다(2024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 3대 만성질환이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야 하는…
2024-11-29 09:37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는 ‘제13회 이미륵상’ 수상자로 독일의 한국학 박사 1호, 베르너 사세 교수(Dr. Werner Sasse)를 선정했다. 베르너 사세 교수는 학문과 문화 분야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교류를 증진시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미륵상은 한독협회와 독한협회가 1999년 이미륵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상으로 한국과 독일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매년 번갈아 가며 수여하고 있다. 이미륵(1899~1950) 박사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 독일로 망명해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등으로 독일 문단에서 인정받은 작가다. 베르너 사세 교수는 1966년 전남 나주에서 봉사활동으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75년 독일 최초로 보훔 루르 대학교에서 한국학 박사 학위를 받고, 보훔 루르 대학교와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한국학과를 설립하는 등 평생을 한국학 연구에 매진했다. 세종대왕이 한글로 만든 노래인 ‘월인천강지곡’을 독일어로 번역하고, 한국의 한문 고서인 ‘동국세시기’를 영어로 번역하는 등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힘썼으며, 유럽한국학회(Association for Korean Studies in Eu
2024-11-29 09:12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를 맞아 유통∙판매 협력사인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자사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의 전국 릴레이 심포지엄에서 조플루자를 통한 인플루엔자 치료와 노출 후 예방법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가 재조명됐다고 밝혔다. 조플루자의 릴레이 심포지엄은 지난 10월부터 서울∙광주∙대구∙부산 등 8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약 1천여 명의 국내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의 ‘나와 가족의 인플루엔자, 한 번에 쪽 풀어보자’ 강의 등이 진행되며, ‘국내 인플루엔자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비롯해 ‘조플루자를 통한 인플루엔자 치료와 노출 후 예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인플루엔자(독감)는 감기와 달리 노인, 만성질환자 등에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이며, 가장 흔한 합병증인 폐렴은 노년층이나 만성질환자 등에서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개인의 위험성뿐 아니라 집단 전염 위험 및 의료비 지출 증가, 노동 생산성 감소 등 사회적 부담도 가중시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
2024-11-29 09:10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바이오의약품 산업 전문화 추세에 따라최근 제조전문업체에 위탁해 바이오의약품을 제조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바이오의약품 전문수탁 제조업체(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19개사에 대한 업체 정보를 11월 29일부터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014년부터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 지원과 산업 혁신에 도움을 주기 위해 CDMO 기업들에 대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http://nedrug.mfds.go.kr)에서는 바이오의약품의 제조를 위탁하고자 하는 업체(해외 제약업체 포함)나 추가적인 제조시설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제조를 위탁할 수 있는 CDMO 기업들의 GMP 적합판정서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공개가 바이오의약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위수탁업체 양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1-29 09:0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계 시장에서 앞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웨어러블의료기기(전동식 외골격 장치) 시장을 우수한 국산 제품이 선점할 수 있도록 제품 허가·심사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안내하는 ‘전동식 외골격 장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11월 29일 마련·배포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사용목적, 성능, 사용방법 등 허가신청서 작성방법 ▲허가·심사 시 제출 자료 요건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요령 등이며, 상세한 내용은 평가원 누리집(nifds.go.kr), 전자민원,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일상생활에서 활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된 신기술 적용 혁신 제품의 제품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4-11-29 09:01감염병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예측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질병관리청은 11월 29일 감염병 데이터 분석·예측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감염병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예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감염병 데이터 기반 분석·예측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감염병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방역 정책 수립 및 민간 연구 활성화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건강정보 연계 감염병 빅데이터 구축 현황 및 활용 연구 주요 성과’라는 주제로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빅데이터(K-COV-N)’를 통한 주요 연구 성과 공유와 함께 암 공공라이브러리(K-CURE) 등 감염병 빅데이터 구축 현황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감염병 예측 및 연구 주요 성과’라는 주제로 질병관리청과 민간 협동으로 추진 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감염병 예측 성과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감염병 예측 모델 개발 현황 및 미래 감염병 유행 예측을 위한 준비 등에 대해서 발표한다. 3부 패널토의에서는 질병관리청과 관련 전문가들이 ‘감염병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
2024-11-29 09:00이노시스가 시지메드텍(CG MedTech, 대표이사 정주미)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CI를 공개하며, 모기업 시지바이오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No.1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지메드텍은 모회사 시지바이오(CGBIO)의 앞 두 글자와, 의료 기술이라는 뜻의 메디칼 테크놀로지(Medical Technology)를 결합해 만든 사명으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성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 초격차 기술력과 수익성을 갖춘 글로벌 No.1 의료기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사명에 담은 것이다. 1997년 설립된 시지메드텍은 정형외과용 척추고정장치, 골절치료장치를 생산하는 국내 1세대 의료기기 업체로, 2023년 11월 시지바이오가 시지메드텍의 지분 23.54%를 양수한 데 이어, 올해 2월과 10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지분을 추가 확보하여 최대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시지메드텍 제품 중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경추 수술용 케이지 ‘유니스페이스(UniSpace)’는 지난 4월 FDA 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하며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미국 시장 진출
2024-11-29 08:57알리코제약(대표이사 이항구)의 숙취해소제 ‘다깼지’가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숙취해소 기능성 효과를 입증하고 식약처로부터 관련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알리코제약의 숙취해소제 ‘다깼지’는 지난 2023년 4월에 발매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산겨릅나무(벌나무) 추출액을 주원료로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밀크씨슬추출물, 아스파라긴산, 벌꿀과 타우린 등 숙취해소 성분이 함유됐다. 음주 전후에 물 없이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액상 스틱형 제품이다. 숙취해소제 판매 업체는 내년부터 숙취해소 문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약처가 인정하는 범위의 인체적용시험 또는 그 결과에 대한 정성적 문헌고찰(체계적 고찰, SR: Systematic Review)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갖춰야 한다. 이 경우에 한해 해당 내용을 표시 또는 광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과 제약회사들은 ‘숙취해소’ 문구를 사용하기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업체들은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부담으로, 우회적 마케팅 방안을 고려하거나 시장 철수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리코제약은 발 빠른 대응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 해 ‘다깼지’
2024-11-29 08:53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시상을 통한 사기 진작 및 산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난 28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2024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윤종 원장,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안택원 회장과 바이오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임직원과 일가족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유공자 시상식과 우수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증대, 고용창출, 혁신성장, 인력양성, 생물보안관리 등 8개 분야에서 △산업부 장관표창 33점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아이엠비디엑스 등) △한국바이오협회장상 8점 (코넥스트, 대웅제약 등)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 4점 (셀세이프 등) △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장상 3점(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등)으로 총 48점이 수여됐다. 유공자 포상 이후에는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3건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은 △바이콘테크기반 단백질 약물의 경구 투여 제품화 기술 개발 (㈜디앤디파마텍)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
2024-11-29 08:42지방 소멸과 의료기관 수는 서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최소화하려면지방소멸대응 기금 배분을 의료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개선 및 효율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또한, 지역보건의료체계를 개선하려면 중앙 정부의 역할과 광역지자체의 역할 강화 및 공공보건의료 육성·활성화가 필요하며, 이를 이루어내려면 광역지자체 공공보건의료 특별회계와 지역보건의료체계 기술지원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도 개진됐다. ‘2024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한국농촌간호학회·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 추계 연합학술대회’가 11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윤희연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지방소멸 위험과 의료서비스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소멸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의료기관의 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공간 패턴이 존재했으며, 인구 감소 현상이 지속 시 의료기관이 주변지역에 걸쳐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했고, 지역이 예산을 자주적으로 사용 시 지방소멸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방향으로 Granger 인과관계가 나타나 밀접한 상호관계를 보였고, 상호 변수 간의 예측 가능성이 나타났으며, 의료기관의
2024-11-29 08:41한국바이오협회가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바이오산업 동향 및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바이오산업 전 분야의 핵심 주제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산업 동향 파악 및 2025년도 전망을 예측해 다양한 바이오산업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이 ‘2024년 바이오산업 동향 및 2025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승규 부회장은 “2024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규제 환경 속에서도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며 “초기 스타트업과 임상 단계 기업들의 자금 조달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술 기반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5년 출범 예정인 바이오위원회의 중요성도 언급하며, “산업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바이오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로 투자 심리 위축, 복잡한 국내 규제 환경을 꼽았지만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수출 증가와 R&D 성과 확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진 해”라며, 내년에는 R&
2024-11-29 06:00뇌혈관·복부동맥류 수술 수가가 인상되고,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 위험군에게 첫 진료비 본인부다금 지원이 실시되며, 66개 질환이 희귀질환으로 등재되면서 산정특례 지원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1월 28일 2024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뇌혈관 및 복부대동맥류 수술 수가 개선방안 ▲국가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 사후 관리를 위한 첫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에 관한 사항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신약 등재)을 의결하고,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필수의료분야 공정보상을 위해 2025년 1월부터 뇌혈관 및 복부대동맥류 수술 수가를 대폭 인상한다. 정부는 수술 부위와 혈관의 파열여부 등 난이도에 따라 수술을 세분화하고, 수술의 수가를 최대 2.7배 인상할 방침이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된 정신건강검사에서 우울증이나 조기정신증 위험군으로 나올 경우,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첫 진료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정신과 진료의 비용 부담이 낮아진다. 현재 건강검진 항목에 우울증 검사가 포함돼 있으나, 검진으로…
2024-11-28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