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안에서 의자에 앉은 채 심정지했던 60대가 같은 버스에 탄 간호사가 실시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그 주인공은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권역외상센터 소속 정다슬(23) 간호사이다.정 간호사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다대포 방면으로 가는 버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은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게 했다. 정 간호사는 이 날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늦은 퇴근길에 올라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한참동안 같은 자세로 미동 없이 자리에 앉아 있는 남성을 이상하게 여겨 의식을 확인했다. 자는 줄 알았던 60대 남성은 의식이 없었고 동공풀림과 경동맥이 뛰지 않는 상태였다.정 간호사는 침착하게 잠시 운행중지를 요청하고 남성을 버스 바닥에 눕혔다. 119에 구조요청을 한 뒤 119 구조대가 도착해 구조대원에게 손을 넘겨 줄 때까지 15분 가량 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의식이 없던 남성은 심폐소생술 중 약간의 미동을 보였다. 남성의 혈압과 맥박이 돌아 올 때까지 IV주사라인 잡기와 패치부착 및 전기충격까지 곁에서 구조대원과 정간호사의 응급조치가 이어졌다.노력 끝에 남성은 세 번째 전기 충격 후 심전도 리듬이 돌아와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2016-02-23 10:09지난해 개발한 제네릭 의약품 4개 중 1개는 정신신경계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015년 제네릭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계획 승인이 201건으로 2014년(156건)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승인건수는 1개 품목을 여러 제약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생동성시험이 가능해진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15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 예정 의약품이 늘어나면서 승인 건수가 증가했다.지난해 승인된 생동성시험의 주요 특징은 ▲치료영역별 정신신경계의약품 개발 최다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예정인 의약품 개발 집중 등이다.치료영역별 승인건수는 정신신경계의약품 52건(25.9%), 심혈관계의약품 49건(24.4%), 대사성의약품 23건(11.4%), 소화계의약품 20건(9.9%), 비뇨‧생식기계의약품 17건(8.4%), 화학요법제 13건(6.5%) 등의 순이었다.스트레스 증가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불안 우울장애, 치매 등을 치료하는 정신신경계의약품이 2011년 이후 4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승인되었으며, 심혈관계의약품이 뒤를 이어 매년 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심혈관계의약품 및
2016-02-23 09:58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해 ‘바이오 잡페어’ 에서 기업과 구직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16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진흥원은 ‘바이오 잡페어’에 참여하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인사업무와 사업 분야별 멘토의 수를 지난해 21명에서 올해는 30명으로 확대한다. 국내·외 제약사 취업 노하우와 관련된 직무 프로세스를 교육할 상담시간을 늘려 더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취업 멘토링’ 뿐만 아니라 ‘기업-구직자 현장면접’, ‘취업컨설팅’, ‘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들과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지난해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2015'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바이오 잡페어’에 처음 도입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과 구직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보하며 눈길을 끌었다.‘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은 바이오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국내․외 제약사를 포함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상담을 통해 취업 노하우, 직무 관련 프로세스 이해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
2016-02-23 09:26BMS는 경구용 C형간염(HCV) 치료법 중 최초로 중국환자를 포함하는 3상 임상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유전자 1b형 아시아 환자(일본 환자 제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등록임상은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간연구학회(APASL)에서 발표됐다. 특히 유전자 1b형 C형간염은 인터페론/리바비린 병용요법이 여전히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중국에서 특히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1차 평가변수는 치료 후 24주 시점에서의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24)이었다. 연구에 따르면, 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은 유전자 1b형 중국 환자들에서91%의 SVR24을 달성했으며 간경변이 있는 환자(90%), 한국 환자(94%), 대만 환자(87%)를 포함한 모든 하위 그룹에 걸쳐 유사하게 높았다. SVR24 반응률은 간경변이 있거나(98%) 혹은 없거나(99%) 상관 없이 기저시점에서 NS5A 내성 관련 변이(RAVs)가 없었던 환자들에서 더 높았으며(99%), 기저시점에서 NS5A RAVs가 있었던 환자들에서 더 낮았다(42%). 비록 야생형과 비교해 낮은 비율이긴하나 NS5A 내성 관련 변이는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치료 후 바이러스 반응률 도달에…
2016-02-23 09:23동아에스티(대표 사장 강수형)는 오는 2월 26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 1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자체개발신약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정’으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고부가가치의 신약을 개발한 기업과 신기술의 창출 및 기술을 수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시장 경쟁력, 국민 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평가해 신약개발부문(대상/우수상/기술상)과 기술수출부문(기술수출상)으로 나눠 수여된다.신약개발부문 대상은 ‘슈가논 정’이 기존 DPP-4저해기전 당뇨병치료제의 장점을 모두 갖춘 Best-in-class(동일 계열 내 최고) 약물인 점과 기술 수출에 따른 단계적 기술료, 원료의약품 수출,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 등 높은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슈가논 정’은 에보글립틴(Evogliptin) 5 mg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저해기전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약 10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해 26호 국산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2005년 후보물질을 도출해 비임상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대비 우수한 활성과 선택
2016-02-23 09:14서울서부지방검찰청 리베이트 전담반이 한국노바티스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2일 한국노바티스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 등 증거확보에 나섰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내부고발에 의해 촉발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바티스와 의사간 학술좌담회를 연결한 마케팅 대행업체가 의사들에게 우회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업계에서는 검찰의 한국노바티스 본사 압수수색이 다국적 제약사를 상대로 한 불법 리베이트 수사의 시작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국내 제약사를 상대로 한 불법 리베이트 수사에 집중해 왔다. 과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불법 리베이트 조사에서 다국적 제약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상위 다국적 제약사 대다수가 적발된 바 있다.
2016-02-23 09:11CJ헬스케어는 오는 26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 1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CJ-12420(성분명: Tegoprazan)이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CJ헬스케어가 개발 중인 CJ-12420은 높은 시장성 및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중국 소화기 치료제 전문 제약사인 뤄신사에 총 9179만 달러(한화 약 1031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이뤄냈다.지난 해 중국 기술수출로 약 3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이자 최근 5년간 25%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항궤양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 출시(2018년)와 글로벌 출시(2021년 예상) 간격을 최대한 좁힘으로써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전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수는 2011년 323만5000명에서 2015년 401만4000명으로 4년새 2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 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글로벌 25조
2016-02-23 08:58제넥신(대표 경한수)과 한독(회장 김영진)이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GX-H9’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재선정돼 2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2월 22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과 제넥신이 협약식을 맺었다. 제넥신이 주관 연구기관, 한독은 참여사로 참여하는 ‘GX-H9’은 지난 10월부터 소아를 대상으로 다국적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GX-H9’은 제넥신이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항체융합기술(Hybrid Fc)을 적용한 성장호르몬 바이오 신약이다. GX-H9은 체내 투여 시 적정활성을 유지한 채 지속시간을 크게 증가시켜 안전하면서도 효능이 장시간 유지되는 차세대 치료제이다. 기존 매일 투여해야 하는 성장호르몬 제품들과 달리 주 1회 또는 월 2회로 주사 맞는 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성장호르몬 투여를 받아야 하는 소아환자는 평균 3.6년 처방을 받는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1일 1회 투여 성장호르몬의 경우 1200번 이상의 주사를 맞아야 한다. 주 1회의 제품이 개발될 경우 기존 1,200번 이상의 주사가 156회로 감소되며 월2회 제품은 86회로 감소되어 소아 환자의 편의성과 통증 부담이 획기적으로…
2016-02-23 08:53서울 중랑구지역 의사회원들은 ‘일원화 원격의료 대응 방안’으로 파업보다는 정치적 해결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오동호 회장은 “지난달 회원 195명을 대상으로 의료일원화와 원격의료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6명이 응답했다.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다. 궐기대회나 총파업처럼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답변은 10명 중 1명 수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파업을 하건 타협을 하건 정확한 민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파업 하자고 해서 했는데 파업 참여 안하는 사람이 생긴다. 그래서 파업 하면 실제로 오차가 발생 한다. 앞으로도 파업이라는 것은 정확한 데이터로 말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설문은 풀이된다.오동호 회장은 “결과를 보고 당황까지는 아니지만 회원들의 생각이 바뀌었다고 느꼈다. 체념이라기보다는 시대 변화에 현명하게 적응하는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지난 2월18일 일원화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김강립 정책관이 헌법재판소의 5가지 현대의료기기 한의사 허용을 수용하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무지 화가 난다.”고 말했다.오동호 회장은 “이건(한의사 현대의료
2016-02-23 06:00최근 10년간 연평균 7.9% 성장률을 보인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향후 3년간 연평균 8%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신한금융투자증권 이지용 연구원은 '의료기기 호우지시절(好雨知時節)' 보고서를 통해 "2014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5조원을 기록했다"며 "의료기기 수출과 수입이 각각 5.2%, 4.7%씩 고르게 성장해 수출로 인한 시장 규모 감소효과가 적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생산 상위 품목 1위는 2년 연속 치과용 임플란트(5982억원)가 차지했다. 임플란트의 보험 적용이 올해부터 65세 이상 2개까지(앞니 포함) 확대된다. 2014년 75세, 2015년 70세까지 보험 적용이 이미 완료됐다. 올해 65세 이상으로 연령이 확대돼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초음파 영상진단장치(4732억원) 역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3위부터는 순위가 바뀌었다. 2013년 4위를 기록했던 소프트콘택트렌즈(1419억원)가 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향후 3년간 연평균 8% 성장이 예상된다. 2016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6.0조원으로 예상되며…
2016-02-23 05:50건강보험 국고지원을 재정의 구성요소에 연동하기보다 특정 항목을 선정해 지원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연구본부 이은경 연구위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 국고지원의 개선방안’ 보고서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장정책 14권 2호’를 통해 공개했다. 현행 제도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기준을 당해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의 20%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 수입을 계산하는데 발생하는 불확실성이 국고의 과소지원이라는 오해를 유발하고 있다. 또 향후 고령화 등으로 인해 건강보험 지출이 계속 증가하면 국고지원액도 자동적으로 증가해야 하는 현 제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기 때문에 국고지원 방식 개편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연구위원은 “국고 지원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건보법 개정안에 따라 향후 2년간 국고지원 방식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조세방식이 아닌 사회보험 방식으로 운영하므로 보험료를 재원으로 운영해야 하고 국고지원은 필요 없다는 논리에서부터, 보험료 방식으로 운영하더라도 국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논리까지 다양한 입장이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2016-02-23 05:40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의료계에 불합리한 정책들은 절대 용납할수 없으며 협상과 투쟁을 통해 막아나가겠다고 밝혔다.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은 22일 송파구의사회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의사들은 지금도 낮은 저수가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정부는 불합리한 정책들을 제안하면서 의사들을 고통속으로 몰고 있다"고 비난했다.김 회장은 "의사들에게 유독히 가혹한 리베이트 쌍벌죄, 아청법 등이 의사들을 옥죄고 있다"며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요구, 원격의료 추진, 실손보험의 병의원 대행청구 요구, 비급여진료 심사까지 많은 어려움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절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며 "모든 문제를 협상하고 투쟁을 하면서 막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다나의원 사태로 의사들의 명에가 실추됐다"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자정노력을 통해 이러한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비합리적인 정책을 대할때마다 우리가 국회를 통해 보건의료 정책을 입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투표에 모두 참여해서 정치적인 힘을 발휘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16-02-23 05:30송파구의사회(회장 고영진)는 22일 오후 7시 송파구의사회관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의결했다.고영진 회장은 인사말을 겸한 개회사에서 "지난 1년간 회원을 위해 노력을 해보려 했지만 능력 부족이었다고 고백하지 않을수 없다"며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노래를 통해서 송파구의사회를 알리고 소외된 이웃에게 찾아가는 기회로 삼고 싶어 중창단이 창단됐다"고 밝혔다.1부 행사를 마치고 최근 창단한 송파구의사회의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본회의에서는 회무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새해 사업계획(안)으로 회관건립 기금 조성, 회원 건강검진 실시, 부정의료행위자 단속, 의료사고 대책 마련, 자체 정화 강화, 병ㆍ의원 운영합리화 추진 등을 확정했다.예산(안)으로는 지난해 1억 990만 2366원에서 960만 4649원이 줄어든 1억 29만 7717원을 의결했다.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의도 저지 ▲한방 의료보험 분리 요구 ▲의료일원화 추진 논의 중단 ▲원격의료 저지 ▲지하철역사 내 의원 개설 시도 저지 등을 채택했다.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숙희 서울시의
2016-02-23 05:30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최근 발족한 ‘지놈아시아 100K 이니셔니브(GenomeAsia 100K Initiative)’에 공식 참여하며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공동연구대표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22일 밝혔다.‘지놈아시아 100K 이니셔티브’는 비영리 컨소시엄으로 남아시아 12개 국가와 동북아시아 7개국이 참여해 향후 3년 동안 1200억원(1억 달러)을 투자해 아시아인 10만명에 대한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마크로젠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 등의 연구기관들과 일루미나(Illumina), 인도의 메드지놈(MedGenome) 등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지놈아시아 100K 이니셔티브’는 아시아인 10만명에 대한 유전체 분석 결과를 임상 및 의료 정보와 통합해 다양한 질병들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특히 아시아인에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희귀질환과 유전질환을 포함해 암, 당뇨, 신경 질환, 심장 질환, 안과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과 같은 복합 질환의 치료를 위한 임상유전학적 연구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지놈아시아 100K 이니셔티브
2016-02-22 18:54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22일 재난의료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국립병원기구 재해의료센터(원장 타카사토 요시오, National Hospital Organization Disaster Medical Center)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동경 타치카와시 소재 재해의료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선 양 기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재난의료 발전을 위한 대책 수립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난의료관련 전문가 등 인력의 상호 교류 ▲양 기관이 실시하는 재난의료분야 교육훈련 지원 및 협력 ▲재난의료 관련 연구 및 기술정보 등 학술교류 ▲재난대응을 위한 국내외 조직망 및 관련 정보의 교환 ▲그 밖에 상호 협의에 의한 공동 관심분야 상호 협력 등이 포함된다. 일본 재해의료센터는 후생성(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중앙 재난거점병원으로 지정, 일본 재난 대처 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재난의료지원팀 사무국을 운영하며, 재난비축물자‧병상 확장 계획 등을 수립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000년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은 국립중앙의료원은 재난 발생 시 응급
2016-02-22 17:55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6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을 2월 22일(월)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했다.2016년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의 발전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하는 평가’라는 전략목표 하에「평가 인프라·영역 강화」,「평가수행체계 합리화」,「평가결과 활용 다각화」 등 3가지 큰 틀에서 추진된다.주요 내용은 ▲국가단위 질관리 중장기 로드맵 수립 ▲평가영역의 균형성 확보 ▲평가항목별 목표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 확립 ▲평가 운영체계 정비 ▲가치기반의 성과지불제도(P4P) 확대 ▲의료질평가지원금 연계 강화 등이다.심평원은 적정성 평가의 미래상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고, E-평가자료제출시스템 등 평가 인프라를 강화하여 평가의 다양성·균형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2000년 7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적정성 평가업무를 15년간 수행해온 현 상황을 진단·분석하고, 향후 평가에 대한 추진방향과 실행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 질 평가에 의료소비자의 관점 적용을 통한 평가의 균형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자경험’을 본 평가에 도입할 예정이며, 의료 질 평가 영역 중 국·
2016-02-22 17:39대한전공의협의회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사망이나 중증상해 등의 의료사고 피해자가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을 신청하면 의료인의 동의와는 상관 없이 조정 절차가 개시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사상 초유의 의료악법이라는 입장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22일 발표했다.대전협은 성명서에서 “의사가 하는 의료행위는 치료를 위하여 사람의 몸에 시술, 수술을 하고 인체에 변화를 일으키는 의약품을 투여하는 행위이므로 필수적으로 인체에 대하여 침습(侵襲)적이며 따라서 대부분의 의료행위는 언제나 부작용과 합병증의 가능성을 갖게 된다”며 “환자의 안전을 완전무결하게 보장할 수 있는 의료행위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이어 “따라서 의료행위에 있어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그것을 받는 환자뿐만이 아니며 의사 역시 의료행위를 행함으로 인하여 의도치 않은 결과에 처하게 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며 “이러한 위험은 환자가 고령이거나 여러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이미 여러 차례의 치료를 겪은 경우 더욱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럼에도 의사가 위험을 감수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선의(善意) 때문”이라며 “환자가 회복하거
2016-02-22 16:40대한의사협회는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을 겨냥,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명안전을 책임지는 정부 관계자로서 매우 신중치 못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지난 18일 국회 의료일원화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은 헌법재판소가 현대의료기기 5종의 한의사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만큼 행정부는 이를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발언을 했다.22일 의협은 이에 대해 “2013년 12월 헌법재판소 결정문만 침소봉대하고, 그간 수많은 사법부의 일관된 판단은 무시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한의사에게 5종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무조건 허락한 것은 아니다. 허락한 이유로 △보건위생상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어야 하며, △기기 작동・결과판독에 전문적 식견이 필요하지 않고,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 등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의협은 이러한 헌재의 판단 또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의협은 “5종의 의료기기를 작동하는 것은 자동으로 된다고 하더라도(세극등현미경은 검사결과가 자동으로 추출되지도 않는다), 한의사가 그 결과값을 해석하여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방법까지 계획하는 일련의 진단과정에서 국민에게 심대한 보건위
2016-02-22 15:57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침시술을 C형간염의 원인이라고 음해한 양의사 A에 대해 “1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집단 C형간염 발병을 일으킨 양의사들이 반성은커녕 악의적으로 한의약 치료를 폄훼한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한의협은 22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잘못을 교묘히 덮어 버리고 선량한 한의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적반하장이 도를 넘었다”며 “현재 침 제조업체들과 함께 양의사 A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양의사 A는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C형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을 통해서 전염이 되므로 수혈을 잘못한다던지 문신을 하거나 침을 맞거나 그럴 경우 소독이 잘 안된 것을 통해서 간염이 있는 환자에게 오염이 되면 전염이 될 수 있다”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양방의료계의 주사기 부분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문신과 침시술이 C형간염의 주된 원인인 것처럼 발언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한의협은 “작년 11월, 서울 모 양방의원에서 1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C형간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이후에도 최근 원주와 제천의 양방의원에서도 똑같은 불상사가 지속적으로 일어나 국민을
2016-02-22 13:43MSD는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과 바이토린(성분명: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이지트롤성분명: 에제티미브)이 유럽의약국(EMA)으로부터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세 가지 제품들의 처방 정보에는 IMPROVE-IT 임상시험 결과가 포함되었다. IMPROVE-IT은 에제티미브가 스타틴에 추가되었을 때 심혈관( CV) 질환 발생의 위험을 낮춰주는, 최초의 비스타틴계 콜레스테롤 강하제임을 입증한 랜드마크 임상시험이다.이지트롤(에제티미브)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병력이 있는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환자에게 기존 스타틴 요법에 추가하거나 병용투여를 할 때,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바이토린과 아토젯은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인 에제티미브와 HMG-CoA 환원효소저해제(스타틴)의 복합제로서 기존의 스타틴 투여 여부와 상관없이 ACS 병력이 있는 CHD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었다.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는 “IMPROVE-IT 임상연구에서 보여준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병용요법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감소는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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