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최근 대한민국 전체를 공포에 빠뜨린 ‘양방의원들의 1회용 주사기 재사용 및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의료계의 태도를 비난했다.한의협은 일부 양의사들이 이 문제의 근본원인을 낮은 건강보험 수가 탓으로 돌리려는 것에 대해 “의료인이라면 금전보다 환자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수가 타령이나 하고 있는 양의사들의 이 같은 태도는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지극히 위험하고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일부 양의사들의 주장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다른 의료인들도 돈 때문에 의료인의 양심을 파는 것처럼 의심받을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잘 알려진 것처럼 지난해 11월 서울의 모 양방의원을 비롯해 최근 강원도 원주와 충청북도 제천의 양방의원 2곳에서도 1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함으로써 환자들이 C형간염에 집단으로 감염되는 불상사가 발생한 바 있다.그러나 활발한 SNS 활동으로 유명한 양의사 모 씨는 보건의료 전문지 인터뷰와 기고를 통해 주사기 재사용 사태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히면서도 “1회용 물품을 규정대로 1회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제도가…
2016-02-16 18:52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이홍식)은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소장 이모토 케이지/Director-General, IMOTO Keiji)와 2월 11일 오후 4시 고려대의료원 본부 회의실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MOU는 지난 2001년 BK2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BK21 의과학 사업단’과 ‘일본생리연구소’ 간의 연구·교육 협정의 연장선에 있다. 이후 의미있는 성과들을 바탕으로 2011년 사업단 간의 협정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 간의 협정으로 격상시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이를 토대로 지난 15년간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와 정례적인 심포지엄 개최는 물론 교수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 교류성과들을 창출해왔다. 뿐만 아니라 1단계 BK21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도 큰 동력으로 삼았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다각적인 교류협력 사업들이 보다 활발하고 실효성 있게 전개되도록 할 계획이다.이홍식 의과대학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학술뿐만 아니라 의과학 발전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2016-02-16 18:38우리나라에서 남자간호사가 배출된 지 54년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또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10명중 1명이 남자 응시생으로 전체 합격자중 차지하는 남자 비중이 해를 거듭할수록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2016년도 제56회 간호사 국가시험 시행결과 1만7505명이 합격해 93.8%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또 남자 응시생의 경우 1733명이 합격해 1962년 남자간호사가 처음 배출된 지 54년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국시에는 1733명의 남자 응시생이 합격해 전체 간호사 국시 합격자 중 차지하는 비율도 9.9%에 달했다. 남자 응시생 합격자는 2004년 처음 1%대를 보이다 올해 9.9%로 10배가량 상승했다. 2016년 현재 우리나라 남자간호사는 1만542명이며, 2005년부터 남자간호사 배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최근 5년간 배출된 사람만 6318명(59.9%)에 이른다. 이에 따라 그동안 드문 존재로만 여겨져 왔던 남자간호사도 당당한 간호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간호부서 내에서도 함께 팀을 이뤄 일해보고 싶은, 신뢰할 수 있고 믿음이 가는 동료라는 긍정적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남자간호사는 1936년 서울
2016-02-16 18:36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여성들이 꾸준히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달 여성의 대표 질환을 선정해 발표하는 ‘여성 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연간 캠페인으로 전개하는 여성 질환 예방 캠페인은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질병 예방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고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여성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을 매월 하나씩 선정해, 해당 진료과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질환 소개 및 예방을 위한 팁을 담은 자료를 개발∙발표하게 된다.이번 캠페인의 첫 행보로 2월에는 여성들의 신체건강 기초인 뼈 건강을 위해 ‘골다공증’에 대해 소개한 데에 이어, 앞으로 ‘심혈관질환’, ‘우울증’, ‘관절염’, ‘자궁경부암’ 등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매달 새로이 제작되는 질환 자료와 이미지는 각각 병원 홈페이지,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배포됨은 물론, 치료 현장인 원내 곳곳에도 포스터로 제작되어 부착될 예정이다.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1887년 국내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을 전신으로 하는…
2016-02-16 18:34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지카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전국 의료기관 및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속 정확한 지침 전달 및 최신정보 공유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지카바이러스는 다발지인 중남미를 넘어 러시아, 중국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와 달리 국내 대유행 가능성은 희박하다지만 의협은 감염자 발생을 막기 위해 의료계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16일 의협은 일선 의료기관 및 의사회원들에게 대응지침을 내려 지카바이러스 관련 최신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의료진이 정확히 파악, 숙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심환자로 진단시 즉각 신고 등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 게재용 포스터와 UCC를 제작해 배포하고, 이메일과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들에게 알려나가고 있다.의협은 의심환자에 대한 신고 대상은 해외 여행력을 갖고 있으며, 의심 임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현재 감염자 발생 국가는 중남미 26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아시아 1개국, 아프리카 1개국(2016.2.
2016-02-16 17:18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을 중심으로 생활습관의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가 만들어졌다.대한라이프스타일학회는 지난 15일 서울 켄싱턴 여의도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는 치매와 암, 동맥경화, 심장질환, 뇌졸중, 비만, 당뇨병 등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환을 다양한 생활 습관 개선의 권고 수준을 넘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목표로 생활습관의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온 국내외 석학 200여명이 초대 창립회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 발기위원회에서 준비한 정관(안) 승인의 건 및 초대 임원으로 이사 4인을 선출해 상임대표에 조백환(전북대학교병원 간담췌이식외과 교수), 공동대표에 공인덕(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강승완(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채수완(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감사에 소병옥(전북대학교병원 CTCF2 단장)을 선임했다.초대 상임대표인 조백환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생명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바탕으로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적정기술을 다학제적으로 구현할 필요가 있다”며 “의학적 기준과…
2016-02-16 12:27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16일부터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 근절 및 징수 강화와 위해(危害) 대응을 위해 건강보험공단 내에 ‘의료기관 관리 지원단' 전담조직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그간 복지부와 공단은 사무장병원 단속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 합동 특별조사('14, 15년)및 의료협동조합 개설 의료기관 실태조사('14, '15년)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2015년 사무장병원으로 220개 기관 총 5338억원의 환수결정을 했고, 연 평균 70%씩 증가하던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개설 의료기관은 2014년 대비 개설은 40.5% 감소(153개 기관→91개 기관), 폐업은 88.9% 증가(90개 기관→170개 기관)하는 등 올바른 제도 정착 및 사무장병원의 능동적 퇴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그러나 사무장병원 적발 강화에도 불구하고 편법적 법인 취득, 법인 명의 대여 등 수법이 고도화되고, 환수 규모가 폭증하는 등 금년에는 사무장병원 징수 체납 금액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내에 전담 관리 조직·인력이 구성돼 있지 않아 업무의 연속성·전문성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2016-02-16 12:00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소장 최승현)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바이오 신약 ‘GC1118’의 작용기전에 대한 논문이 미국 암연구학회(AACR)가 발간하는 ‘분자 암 치료(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최신호에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GC1118은 암세포의 성장과 관련된 특정요인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치료제이다.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과 결합해 성장 명령 신호가 전달되지 못하도록 해서 암이 자라지 못하게 한다. 동시에,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세포독성으로 암세포를 공격하기도 한다.논문에 따르면 전임상 동물 실험에서 GC1118은 차별적인 결합력과 작용기전으로 기존 EGFR 표적치료제들보다 다양한 종류의 EGFR의 성장인자에 대하여 더 광범위하고 우수한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EGFR 항체에 반응성이 없거나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GC1118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약물 대비 더 넓은 범위의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2016-02-16 10:29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이 지난 15일 일일 외래환자 4000명 시대를 열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2008년 11월 24일 개원 이후 처음 외래환자 4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5일 신환자 264명, 초진환자 247명, 재진환자 3550명등 총 4061명의 외래환자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찾았다. 외래환자의 증가는 지속적인 병원환경 개선을 비롯해,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우수한 의료진확보, 고객만족프로그램 강화등의 결과로 분석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최근 최신형 다빈치 XI 로봇기 도입을 비롯해, 영남권 최초로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시행하였고, 국내최단기간 에크모(체외산소화장치)치료 300건을 달성했다. 또한 간이식을 비롯한 장기이식, 소아심장수술등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노환중 병원장은 “‘최상의 의료로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권역별응급의료센터, 국가지정음압격리병상, CT, MRI추가설치, 중앙수술실 증설 등 시설 재배치를 통해 끊임없이 진료의 질을 개선시키고 철저히 환자중심의 진료환
2016-02-16 10:28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와 국부 창출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육성하고 2017년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6일 오전 마크로젠 서울본사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위원장 복지부 차관)’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회의에 앞서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관계부처, 공공기관, 의료계 및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산하에 복지부‧미래부‧산업부‧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산업별 실무작업 TF 분과를 별도로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TF 분과는 총괄반, 제약․화장품반, 의료기기반, 정밀재생의료반, R&D지원반, 수출지원반 등이다.협의체에서는 제약산업, 정밀재생의료산업, 의료기기산업 등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선도할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분야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이오헬스 산업에 달려 있다. 전 국가적인 역량을 총동원해서 반드시 이 분야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앞으로 협의체는 연두업무보고에서 보고한 ‘바이오헬스 7대 강국…
2016-02-16 10:20전이가 발생한 4기 유방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3년이라는 사실이 최근 조사에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팀은 1998~2010년에 치료받은 전이성유방암 환자의 생존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0년대초 19개월, 2000년대중반 2년 이상, 2000년대말 39개월로 나타났다. 2000년대 말이 초반보다 2배 이상 향상된 생존률을 보였다. 문 교수는 유방암치료 수준의 향상 및 신약 보급확대가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했다. 전이는 암이 처음 발생한 장기 이외 다른 체내장기로 이동해 자라는 현상으로, 통상적으로 전이가 발생한 경우 완치가 불가능한 4기암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연구에서는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전이성유방암 환자 547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장기생존을 달성한 환자들의 특성을 분석했다. 이 결과 진단 당시의 병기, 암의 호르몬수용체 여부, 증식성 정도가 중요한 예측인자였으며, 재발까지의 기간, 전이병변의 위치, 증상유무 역시 전이 이후의 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쳤다. 문 교수팀은 이를 기반으로 전이 후 생존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 예측모델은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단국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국내 여러 다기관의 전이
2016-02-16 09:51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베트남 구순구개열 영아 환자를 초청해 치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효성,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의 후원으로 2월 3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생후 5개월 된 영아 팜 응옥 흐엔(PHAM NGOC HUYEN)양을 병원으로 초청해 치료했다. 구강악안면외과 김현민 교수는 지난해 11월 효성, 기아대책과 함께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해 의료봉사를하던 중 팜 양을 발견했다. 심한 구순구개열 환자였던 팜 양의 부모는 경제적 여건과 현지 의료 수준 등으로 인해 치료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다가 김 교수 등 봉사단의 도움으로 한국에 올 수 있었다. 팜 양은 입술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고 15일 퇴원했다. 김 교수는 추후 예정된 베트남 봉사활동 시 팜 양의 상태를 확인한 후, 내년 쯤 다시 병원으로 초청해 열려있는 입천장에 대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6-02-16 09:45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최근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정부가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공항 검역 시스템 강화, 국내 백신 체계 정비 등의 검토를 요구했다. 또 지난해 다나의원에 이어 C형간염 집단 발병 사태가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여야의 다양한 질타가 쏟아졌다. 보건복지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지카바이러스 대응 현황 현안보고와 더불어 C형간염 집단 발병에 대한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지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필요 이상으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박윤옥 의원은 “정부의 발표를 보면 지카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만이 상책이라는 것인데 임산부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며 “소두증을 얼마나 유발하고 연관이 돼 있는지 소상히 말해 달라”고 질의했다.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연관성이 크다고 유추는 하고 있다”며 “다만 이 병이 우리나라에 유입되지 않았으며 사람간 전염은 없다. 우리나라에 0.2%만 서식하는 모기가 옮길 수 있기 때문에 확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김용익 의원은 “뎅기열의 경우에도 연간 약 200여명의…
2016-02-16 06:00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에서 1회용 주사기 등의 재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신고포상제’의 시행에 들어갔다.지난해 다나의원이 1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하여 감염사태를 일으킨데 이어 최근 충북 제천시 소재 양의원, 강원 원주시 소재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1회용 주사기 등의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이 문제가 되자 복지부는 규제 방안을 마련했다.구체적 규제 방안으로 △신고포상제 시행 △재사용 의심기관 현장조사 △의료인 보수교육 강화 △1회용 제품 유통관리 체계 구축 등을 마련했다.15일 의료계는 이들 규제 방안 중 신고포상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신고포상제는 반대한다. 이보다는 의협이 자율적으로 징계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어야 한다. 신고포상제는 의료기관의 직원과 원장의 다툼을 유발한다.”고 말했다.중앙회인 의협이 회원을 자정할 수 있도록 면허관리권한을 의협에 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명진 초대 의료윤리연구회 회장도 “복지부 보건소 의사단체 모두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신고포상제가 단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힘들 것이다. 의사단체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
2016-02-16 05:50유럽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증가와 더불어 발암 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 등으로 인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인도 파마이온의 '유럽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기회 2010~2020'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유럽 폐암환자의 대부분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당분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2019년에는 시장 규모가 30억불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유럽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배경으로는 비소세포폐암 유병률의 증가 이외 방사선 및 발암 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환자 인식 개선 등 요인이 거론됐다.특히 기업 혁신으로 인한 다양한 유형의 치료제 출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역내 비소세포폐암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비디오를 이용한 흉부수술, 광역동 치료(Photodynamic therapy), 레이저 치료 확대 및 단일클론항체, 면역치료제 수요 증가도 성장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일부 제품의 특허권 만료와 제네릭 의약품의 증가가 시장 성장
2016-02-16 05:40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은 신임 기금이사에 강면욱 前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15일 발표했다.문형표 공단 이사장은 15일 기금이사후보자로 강면욱씨를 추천하여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깅면욱 신임 기금이사(사진)는 기금이사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심사와 전문조사기관의 경력 및 평판 조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특히, 국내 자산운용 및 해외펀드를 개발·운용한 경험, 자산운용사 CEO 경력 등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국민연금공단은 “합리적인 리더십과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 및 탁월한 영어 구사능력 등 글로벌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 500조원의 국민연금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적임자로서의 자질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강면욱 신임 기금이사는 임명권자인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오는 16일 임명장을 수여받고, 바로 업무를 시작한다.깅면욱 기금이사 학력 및 경력은 아래와 같다.▷학력 계성고(‘78) 성균관대 통계학과(‘82) 성균관대 경영학 석사(‘91)▷주요 경력ㅇ 메리츠자산운용 고문 (‘13.04 ~ ’14.03)ㅇ 메리츠자산운용 CEO (‘08.09 ~ ’13.03)ㅇ A
2016-02-15 17:1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이영구)은 지난 설 명절을 맞아 2월 1일부터 3일까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나누기’ 온정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병원에서는 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모든 교직원과 지난 1월 20일부터 ‘사랑의 쌀 모으기’ 캠페인에 참여해 쌀 80kg을 포함해 모두 4,059,000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모금했다.80개로 구성된 사랑의 물품은 쌀과 성금으로 만든 떡국 떡 1kg과 쌀 10kg, 라면 1박스로 한 가정마다 각각 전달했다.사랑의 물품은 복지시설봉사팀, 환경개선팀, 다문화지원팀, 교육봉사팀 등 4개 봉사팀으로 나누어 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에 걸쳐 영등포구인근 지역구 내 8개동 주민센터(대림1,2,3동, 신길3,5,6동, 구로3동, 시흥1동)와 함께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 80가구에게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를 찾지 못하는 이웃들은 직접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누웠다.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는 교직원 자체 봉사단체인 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해마다 설 명절이 되면 외롭고 정이 그리워지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떡국 한 그릇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2016-02-15 17:03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의원급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근무 상당수 간호조무사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노무법인 상상이 지난 1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의원급 근무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에는 2,094명이 참여하였으며 최저임금 준수여부, 평균 근로시간, 휴일근무, 연장근무수당 지급여부,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연차수당 부여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의원급 근무 간호조무사들의 30% 정도가 최저임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고, 근무시간은 전체 근로자 연평균보다 300시간이나 많아 장시간 저임금의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휴일과 휴가의 경우도 휴일근무수당의 미지급률이 42.7%이고, 연차휴가 미부여률이 66.9%에 달하고 있어 상당수의 간호조무사들은 가장 기본적인 복리후생인 휴일과 휴가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연장근무의 경우 간호조무사가 다른 직종보다 근로시간이 장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연장근무수당 미지급률이 39.2%로 나타나고 있어 장시간 근로에 대한 보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근로계약서 미작성률이 3
2016-02-15 17:00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2월18일(목)부터 2월23일(화)까지 병원급이상 1,7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폐암․위암, 폐렴․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 주요내용은 ▲폐암(2차), 위암(1차), 폐렴(1차), COPD(1차) 평가결과 ▲2016년 항목별 평가계획 ▲평가기준 및 조사표 작성요령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는 참석하는 의료기관 담당자의 편익을 위해 3개(서울, 대구, 광주)권역에서 실시하며, 질 향상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3월에 지역별․그룹별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안내할 계획이다.윤순희 평가2실장은 “2016년 달라지는 평가기준 및 개선사항과 더불어 앞으로 평가 방향성 등 전반사항에 대해 안내할 예정으로, 많은 의료기관이 참석하여 평가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설명회 세부일정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공지사항과 요양기관 업무포털 서비스(http://biz.hir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6-02-15 16:54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관목통’이 ‘통초’라는 한약재로 오인돼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에게 한의사와 해당 프랜차이즈 한의원 대표가 공동으로 거액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에 대해 “이번 사태는 약품용 한약재의 유통을 책임지는 식약처의 관리감독 소홀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하고 “우리 협회는 2014년에도 이번에 문제가 된 한약재인 ‘관목통’이 ‘통초’로 둔갑하여 유통될 수 있다는 문제의 심각성을 식약처에 공문과 구두로 전달하고 이에 대한 해결과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했으나 당시에도 식약처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15일 지적했다.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환자 A씨는 한의사 B씨가 처방한 한약을 복용한 뒤 ‘만성 신장질환’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식약처의 의약품용 한약재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과 유통관리 잘못으로 한의사의 처방 내역과 달리 ‘관목통’이 ‘통초’로 오인돼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한의사 B씨가 자신의 처방에 대한 성분을 끝까지 검수할 의무를 지키지 못한 과실이 있다며 프랜차이즈 한의원 대표와 공동으로 1억 9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한의협은 “먼저 일련의 사태로 환자의 건강이 악화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2016-02-15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