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시절, 자생한방병원을 위한 심평원의 특혜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심평원·손해보험협회·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23년 3월 ‘무균·멸균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약침액만 사용한다’는 합의안을 마련했고, 국토부는 2024년 2월 21일 ‘자동차보험 약침 안전성 기준 고시(제2024-98호)’를 통해 ‘객관적으로 무균·멸균이 입증된 약침액만 보험 인정’이라고 명시했다. 국토부는 같은 해 3월 14일 유권해석을 통해, 특정 기술이나 인증 여부가 아닌 과학적·의학적으로 무균·멸균이 입증된 약침액이면 인정 가능하다고 명확히 했다. 그러나 심평원은 이 해석을 사실상 거부하고, 3월 25일 안내(팝업 안내)를 통해 ‘4월 20일까지 미인증 원외탕전 약침 인정’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대해 전진숙 의원측은 국토부 고시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정이자,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조차 거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고 했다. 또한 결국 인증 원외탕전을 운영하는 자생에게 유리한 결정이라는 지적이다. 전진숙 의원은 정치적 배경 의혹도 뚜렷하다고도 했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
2025-10-17 09:17
치매질환 이외에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cerate) 성분 의약품(이하 ‘콜린 의약품’)이 치매예방약, 뇌영양제 등으로 둔갑돼 매년 처방금액이 급증해 2023년 5734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지난해 5652억원으로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콜린 의약품 처방 현황’에 따르면, 콜린 의약품 처방량이 2018년 5억 3733만개에서 2023년 11억 6525만개로, 5년 새 116.9% 증가했으며, 처방금액도 2018년 2739억원에서 2023년 5734억원으로 5년 새 109.4%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해 콜린 의약품 처방량은 11억 9571만개로 전년도보다 증가했으나 처방액은 5652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43%인 82억원이 감소했다”면서,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콜린 의약품에 대해 2022년부터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청구량 증가율이 높은 요양기관 2023년 3995개소, 2024년 6588개소 등에 대해 서면안내 및 간담회 등 중재를 실시하고, 진료기록 확인 등 집중심사한 결
2025-10-17 09:10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 이후 의료정책의 혼선이 이어지면서 건강보험 재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진숙 의원에게 제출한 ‘재정운영위원회 재정전망(2025.9)’에 따르면, 2026년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4조 1238억원 적자, 2028년 준비금은 15조 802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불과 1년반 전 정부가 제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의 전망치와 비교할 때, 당기수지 적자 폭은 3조 8천억원(3072억원 → 4조 1238억원) 늘었고, 준비금은 12조 6천억원(28조 4209억원 → 15조 8020억원)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재정 여력을 나타내는 지급가능월수 역시 2028년 기준 2.7개월에서 1.4개월로 줄어 사실상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은 재정 악화 방지를 위해 보험료 인상률을 당초 계획보다 대폭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종합계획에서는 2025년부터 보험료율 1.49% 인상을 적용하도록 했지만, 재정운영위원회는 올해 전망에서 2027년부터 2.46% 인상률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약 65% 높은 수준으로, 20
2025-10-17 08:58
저가약 대체조제율이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1.35%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저가약 대체조제 및 장려금 지급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해 약국의 총 조제건수는 5억 3437만건이며, 이 중 저가약 대체조제건수는 731만건으로 저가약 대체조제율은 1.37%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대체조제율은 2023년 1.25%에서 0.12%p 증가한 것이다. 또한, 저가약 대체조제에 따른 장려금은 지난해 22억 8486만원으로 2023년 16억 1513만원보다 4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약제비 비중이 2022년 23.3%에서 지난해 24.2%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비교적 저렴한 제네릭으로 대체조제하는 것은 국민 건강관리의 비용효과성을 높이고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일로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보건복지부가 대체조제 사후통보 방식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정보시스템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저가약 대체조제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10-17 08:41
최근 5년간, 난임 진단을 받은 남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난임 진단자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2만 8618명에서 2024년 30만 401명으로 31.4% 증가했다. 이 중 남성 난임 진단 인원은 2020년 7만 9176명에서 2024년 10만 8358명으로 36.9% 늘었고, 여성은 14만 9442명에서 19만 2043명으로 28.5% 증가해, 남성의 증가율이 여성보다 8.4%p 더 높았다. 특히 남성의 경우 지난해 전년 대비 19.5% 급증하며, 최근 5년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또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난임 부부 지원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만 1939건이었던 시술 지원 건수는 2024년 22만 3012건으로 142.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8만건이 늘어 1년 만에 58%가 증가했다. 난임부부 지원 예산도 2020년 412억원에서 2024년 1457억원으로 3.5배 증가했다. 보건복지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한 임신
2025-10-17 08:39
올해 들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총 7만 5153건 발생했으며 유형별로는 ‘웹해킹’ 시도가 3만 2774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비례대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 2025년 월별/유형별 해킹시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웹해킹 등 13개 유형별 해킹시도 건은 1월에 2123건, 2월에 1987건, 3월에 1만 3901건, 4월에 2만 3932건, 5월에 1만 7895건, 6월에 5028건, 7월에 5939건 그리고 8월에 4348건 등 총 7만 5153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웹사이트의 취약점을 악용해 권한 없이 시스템에 접근하거나, 데이터 유출·파괴 등 피해를 유발하는 기술적 위협을 뜻하는 웹해킹 시도가 3만 27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네트워크를 통해 스스로 복제하며 확산되는 웜 바이러스 등 악성코드 감염 건이 2만 3640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공단의 정보수집을 위한 해킹시도 건은 6007건, 해킹메일 764건, 공단 홈페이지 단절 및 위변조를 위한 해킹시도 건도 642건 발생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해킹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주영 의원은 “
2025-10-17 08:33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의약품 공급 내역 보고의무 위반 등 의약품 유통과 관련한 약사법 위반 내역이 품목으로는 1만 3203건, 금액으로는 3691억원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비례대표/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도 이후 연도별 의약품 유통정보 관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 표준코드를 기준으로 보고를 누락하거나 거짓으로 보고하는 등 약사법 제47조의3제2항을 위반한 품목이 1만 1610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동법 제47조를 위반한 품목이 159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의약품 판매가 기준으로 보면 보고를 누락하거나 거짓으로 보고하는 등 약사법 제47조의3제2항 위반으로 적발된 금액은 3648억원이 넘고,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동법 제47조 판매질서를 위반해 적발된 금액이 43억원에 이르는 등 총 3691억원이 넘는 금액이 의약품 유통과 관련한 약사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약사법 제47조는 의약품 등의 유통 체계 확립과 판매 질서 유지 등을 위한 규정으로서 위반 시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그 외에도 행위 양태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가…
2025-10-17 08:27
경남 의령군과 창원힘찬병원이 지난 15일, 의령군청 2층 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수술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와 이상훈 창원힘찬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 의령군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00% 이하) 중 관절, 척추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무료 수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의령군 관내 사회복지 담당자가 대상자를 선정하여 의뢰하면, 병원에서는 면담 후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비용을 병원에서 부담하는 사회 공헌 사업이다. 수술비뿐 아니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입원비 등 입퇴원 시 발생하는 환자 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며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의령군민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한다. 의령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43%에 육박하는 초고령사회로 이미 진입했으며, 퇴행성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많다. 지금까지 전문 의료기관 부족과 비용적인 부담으로 수술적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이 컸지만, 이번 협약 체결로 군민의 의
2025-10-17 07:17
군 내에서 수두·말라리아 등 법정감염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매독 등 성병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국군의무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육군, 해군·해병대, 공군, 국방부 직할부대의 법정감염병 감염자는 총 43만6,4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43만5,363명)를 제외한 법정감염병 감염자는 1,088명으로 수두, 결핵, 백일해 등 2급 법정감염병이 604명, 말라리아, 후천성면역결핍증, 쯔쯔가무시증 등 3급 법정감염병이 484명이었다. 각 군별로 보면, 육군이 908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군·해병대 103명, 국직부대 39명 순이었고 공군이 38명으로 가장 적었다.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된 코로나19를 제외한 감염 유형별로 보면, 수두 환자가 496명으로 45.6%를 차지했고, 이어 말라리아 325명(29.9%), 결핵 59명(5.4%), 매독 47명(4.3%), 후천성면역결핍증 46명(4.2%) 순으로 많았다. 이외에도 신증후군출혈열 환자 21명, C형 감염 15명, 쯔쯔가무시증 14명, B형 간
2025-10-17 07:10
정부는 10.16(목)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기업·현장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는 지난달 개최됐던 1차 전략회의에 이어서 신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산업패권을 쥘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하자는 의지가 반영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더 이상 규제기관이 아닌 지원·육성기관으로 거듭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핵심규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고자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이번 회의는 바이오, 재생에너지·순환경제, K-컬처 등 신산업 분야의 과감한 규제합리화가 새로운 국가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 하에, 규제기관의 ‘지원·육성기관으로의 전환’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간 전문가와 참석자들은 △K-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제고, △재생에너지 보급 및 자원순환 확대, △K-컬처 활성화 등 규제 합리화 관련 쟁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아울러 부처 장관의 발제를 통해 그간 정부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규제에서 지원기관으로의 탈바꿈’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
2025-10-17 06:40
SGLT-2 억제제 시장이 주요 치료제들의 성장에 힘입어 공격적으로 영역을 확장시켜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를 통해 2025년 3분기 주요 SGLT-2 억제제 처방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4년 3분기 974억원에서 2025년 3분기 1156억원으로 18.6% 증가했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의 엠파글리플로진 계열 제품은 2024년 3분기 874억원에서 2025년 3분기 1047억원으로 19.8% 증가하며 1000억원을 돌파했다. 또 이와 함께 시장 점유율도 9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그 중에서도 단일제인 ‘자디앙’은 51.7%로 시장 전체에서도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게 됐다. 원외처방은 2024년 3분기 481억원에서 2025년 3분기 597억원으로 2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인 ‘자디앙 듀오’는 307억원에서 334억원으로 8.5%, 리나글립틴과의 복합제인 ‘에스글리토’는 85억원에서 115억웡느로 35.5% 증가한 모습이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2024년 3분기 7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106억원으로 50.1% 확대됐다. 단일제인 ‘직듀오’는 2024년 3분기
2025-10-17 06:00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스위스 바젤 시(콘라딘 크라머 시장), 주한 스위스 대사관(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대사)과 함께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 육성 사례 등 성공적인 바이오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협력 촉진을 위한 인사이트와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통해 주한 스위스 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 임지현 부실장은 ‘스위스 생명과학 혁신과 한국과의 공동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바이오제약산업 분야에서의 스위스의 위상과 한국과의 협력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함얀 보겔드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헤드는 혁신적인 바이오제약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파트너십에 대한 로슈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로슈, 스위스, 그리고 한국: 성공적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들은 한국 바이오 산업의 잠재력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통찰을 공유했다. 함얀 보겔드,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헤드는 스타트업들이 설득력 있는 과학적 근거와 확실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
2025-10-16 18:08
일동제약그룹이 ‘2025년도 자율 준수의 날’ 기념식을 갖고 윤리 경영과 준법 의식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CP(Compliance Program)’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자율 준수의 날’을 지정,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6일, 서울 서초구 본사를 비롯한 전국 각 사업장에서 치러졌으며,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 등 그룹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준법 선서와 서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CP와 관련한 동기 부여와 조직 문화 확산 등을 위해 △CP 준수 우수 부서 시상 △CP 슬로건 공모 시상 △부서별 자율 준수 책임자 임명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이 이어졌다. 초청 강연에서는 한국청렴윤리경영연구소 차희연 소장이 ‘윤리 의식 제고와 자율 준수 문화 확산’을 주제로 임직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CP는 단순히 의무로서 지켜야 하는 규율이 아니라, 업무 수행과 목표 달성의 경로를 함께 걷는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가치”라고 밝혔다. 이어 “윤리 경영은 기업
2025-10-16 17:56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오늘(16일) 오전 7시,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한의사의 엑스레이(X-ray) 사용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긴급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긴급 간담회에는 의협 집행부를 비롯해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 관련과 학회 및 의사회(대한영상의학회,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등)를 중심으로 대표들이 참석해 해당 법안의 문제점과 향후 공동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개정안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책임자’에 한의사를 포함시키려는 시도로,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을 제도적으로 합법화하려는 위험천만하고 비상식적인 발상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동안 의협은 산하 특별위원회인 한방대책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법안 발의 전부터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지난 4월 입법 중단 촉구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5월에는 부천시의사회 및 한특위가 서영석 의원 지역사무소를 항의 방문해 협회의 의견을 직접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엑스레이 사용을 주장하는 한의계에 대해 수원지방법원 판결을 자의적으로 왜곡한 국민 기만행위라고 지적하며, 기자회견과 성명
2025-10-16 17:35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25’-26’ 절기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상자인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과 동시접종을 독려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사’를 콘셉트로, 퀴즈 형식을 통해 ▲코로나19의 독감 대비 높은 사망 위험 ▲매년 1회 접종 ▲무료 접종 대상(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65세 이상에서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 권고 등 이번 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NIP)의 대상 및 기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국내 공중보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엔데믹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지만, 코로나19는 고위험군에서 여전히 질병 부담이 높은 호흡기 질환이다. 미국에서 진행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23’-24’절기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30일 사망 위험은 계절성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보다 약 35% 더 높았다. 따라서 65세 이상 고령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올해(25’-26’절기)부터 코로나
2025-10-16 17:26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조기 진단과 검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신 AI 기반 MRI 장비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MRI 장비는 ‘필립스 인제니아 일리션 X(Philips Ingenia Elition X 3.0T)’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이다. 이 장비는 영상 품질을 대폭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가속 기술과 AI 기반 자동 환자 위치 설정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대비 검사 속도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한 환자 친화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을 갖춰 검사 중 긴장을 완화하고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의학과 최현욱 주임과장은 “이번에 새로 도입된 장비는 기존 MRI의 단점을 개선해 검사 중 불편감을 크게 줄였다”며, “인공지능 기술이 MRI 영상 획득 시 발생하는 노이즈 신호를 제거해 영상의 질을 높이고, 적은 데이터로도 생략된 부분을 예측해 완전한 영상을 구현하기 때문에 검사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딥러닝을 통해 영상의 질을 저해하는 인공물의 패턴을 학습·제거함으로써 검사 정확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16 11:26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장기등이식윤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1차 장기등 기증 및 이식에 관한 종합계획(’26~’30)’을 10월 16일(목) 확정, 발표했다. 2023년 6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이 개정(’25년 시행)돼 종합계획 수립 근거가 마련된 후, 연구용역(대한이식학회), 정책 포럼(’24.7월), 공청회(’24.11월), 장기등이식윤리위원회 논의(’24~’25) 등을 통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 종합계획이 마련됐다. 장기기증은 뇌사추정자가 발생할 경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기구득기관)에서 병원에 방문해, 가족 등에게 절차 등을 설명하고, 가족들이 숭고한 희생인 기증에 동의하면, 뇌사 판정(뇌사판정의료기관), 이식대상자 선정(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을 거쳐 사망을 확인 후 장기를 적출·이식(장기이식의료기관)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특히,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이식대상자 선정, 기증희망자 관리, 장기기증 등 홍보·교육 뿐만 아니라 혈액 안전관리 등 생명나눔을 총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생명나눔 실천에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령화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가족이나 지인의 생체 장기이식…
2025-10-16 11:21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Walkon)’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다리질환 의료비 지원을 위한 ‘걷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국제약이 2022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과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정맥순환장애 증상개선제 ‘센시아’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정맥순환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좋은 습관 중 하나인 ‘걷기’를 장려하고 다리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돕고자 시작되었다. 참여자들은 걷기를 통해 스스로의 다리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다리 부종·통증·하지정맥류 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으나 경제적 여건상 치료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3일(월)부터 11월 9일(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앱 ‘워크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걸음 수가 누적되어 목표 걸음 수인 10억보에 도달하면, 동국제약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만 6천여명이 참여해, 10억보를 크게 상회한 약 590억보를 달성할 정도로…
2025-10-16 11:13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하한액 납부 직장가입자 재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십억·수백억 원대 자산가들이 한 달에 만원도 안 되는 건강보험료만 납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4년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보험료 하한액(최저액)만 납부하는 가입자 수는 6047명에 달했다. 하지만 이들 중 재산과표 10억원 이상 보유자가 231명, 그중에서도 100억원 이상 자산가가 8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건강보험료 하한액은 월 1만 9780원이며, 직장가입자는 사용자와 절반씩 부담하므로 근로자 본인 부담액은 월 9890원에 불과하다. 즉, 수십·수백억원의 재산을 가진 사람이 매달 점심 한 끼 값보다 적은 금액을 보험료로 내고 있는 셈이다. 같은 해 직장가입자 평균 보험료는 월 30만 8천원이었다. 일반 직장인이 월 30만원 넘게 부담하는 동안, 100억원 자산가는 만원도 안 되는 금액만 내고 있는 구조다. 최보윤 의원은 “소득 중심 부과체계로 개편했다고 하지만, 자산은 많으면서 보험료는 최저액만 내는 제도적 허점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건보료 부과체계를
2025-10-16 11:11
HLB생명과학이 미국 내 주사기 사업을 확장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HLB생명과학은 16일, ‘동물용 하드팩 주사기(Veterinary syringe in hard plastic case)’의 미국 수출을 위한 첫 선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적하는 물량은 8t 규모이며, 올해 말까지 총 180t 규모의 제품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동물용 하드팩 주사기’는 축사 내 대동물 처치, 현장 수의 진료, 예방접종 등에 활용되며, 견고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주사기를 포장해 이동성과 위생, 보관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손이나 오염 우려가 적어 미국을 중심으로 현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동물용 하드팩 주사기는 앨리슨 메디컬의 요청에 따라 설비 투자를 감행, 전용 라인을 구축한 후 수출하는 제품이다. HLB생명과학은 하드팩 주사기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동물용 주사기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회사는 이번 첫 선적을 계기로 매년 하드팩 주사기의 수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앨리슨 메디컬과는 향후 수년 간 지속적인 거래가 논
2025-10-16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