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는 “병(메르스)의 확산의 원인으로 지적된 의료쇼핑과 경환자의 병원 진료를 막기 위해 의료전달체계를 확실하게 정립하라”고 촉구했다.개원의협은 18일 ‘메르스 감염 확산에 관한 대한개원의협의회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개원의협은 성명서에서 △의료의 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통합하여 일관된 대국민 안내와 의료 정책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 △보건소는 앞으로도 계속 일반질환에 대한 진료를 중지하고 본연의 임무인 예방과 방역에 전념할 것,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직무를 감당하다 신체상, 재산상 피해를 당한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구체적 피해보상을 할 것 등을 촉구했다.그러면서 개원의협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들은 아무리 힘들고 고난의 길일지라도 희생을 각오하고 싸워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2015-06-19 09:48“일개 복지부장관의 명령이 국회를 통과한 상위법인 의료법조차 무용지물로 만들어서는 법치국가라 할 수 없다.”대한평의사회는 18일 삼성서울병원에게 한시적 원격진료를 허용한 복지부를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현행 의료법 제34조 제 1항은 환자와 의료인간의 원격의료를 금하고 있고, 17조1항은 대면진료 이외의 처방전 발행에 대하여 면허정지 2개월을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복지부는 법마저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이다.평의사회는 “복지부가 메르스 확산 참사에 이어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삼성봐주기 의료법 위반 교사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평의사회는 복지부가 원격진료 허용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하는 것을 비롯한 강력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2015-06-19 09:366월 말이면 MBN, 채널A, TV조선, JTBC 등 종합편성채널이 방송을 시작한 지 3년 6개월이 된다. 온갖 논란 끝에 출범한 종편채널들이다. 출범을 앞두고 우려했던 지나친 상업방송의 폐해들이 노출되고 있다. 경쟁시대에 살아남으려는 종편과 의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이다. 의료계에서는 ‘쇼닥터’가 문제되고 있다. 지난 6월11일에는 국회에서 ‘TV 성형프로그램을 통해서 본 의사·병원 방송협찬의 문제점’을 주제로 포럼을 가질 정도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종편의 지나친 상업방송이 문제되자 보건복지부도 상업적 목적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일명 쇼닥터를 행정처분할 수 있도록 ‘의료법 시행령’의 개정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방송출연의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복지부 ▲대한의사협회 ▲한국PD연합회 ▲방송출연의사 등 4인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보건복지부, 9월경 의료법시행령으로 쇼닥터 행정처분 추진 중#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이지연 주무관은 “의사가 방송에 출연하여 특정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등의 효능을 보증하는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의료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복지부는 지난 2월16일부터 3월30일까지 입
2015-06-19 06:00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이 메르스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영상을 제작, 배포해 눈길을 끈다.병원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메르스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전문가에게 배우는 손 씻기’동영상을 제작해 유관기관과 관공서 및 SNS를 통해 일반인에게 배포하는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전개한다.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감염성질환의 예방은 평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해 손을 제대로 씻는 것만으로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동영상 구성은 정형외과 이용범 교수가 와 그것을 응용한 방법으로 구성했다. 손은 씻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시간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꼭 2분 이상을 지켜서 씻어야한다. 수술실에는 모래시계를 작동해 시간을 재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노래 한 곡을 부르며 씻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또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따라해 보아요 올바른 손 씻기’와 ‘따라해 보아요 마스크 착용법’도 제작했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기석 병원장은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고자 손 씻기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며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통해…
2015-06-19 05:58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시장을 놓고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쟁이 또다시 촉발될 전망이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GSK, 한국노바티스가 잇달아 신제품을 선보이며 그동안 잠잠했던 COPD 치료제 시장을 둘러싼 전운이 감돌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COPD 환자는 2014년 기준 66만5883명으로 1581억원의 진료비 규모를 보이고 있다. COPD 진료인원은 2009년 71만5604명에서 2010년 67만946명, 2011년 68만7378명, 2012년 73만5936명, 2013년 65만8791명, 2014년 66만5883명으로 증감을 매년 되풀이하고 있다. 한국GSK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인 '렐바 엘립타'를 6월에 새롭게 선보였다. '렐바 엘립타'는 강력한 항염 효과가 있는 흡입용스테로이드(ICS, Inhaled corticosteroids) 제제인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FF)와 24시간 기관지 확장효과가 있는 지속성기관지확장(LABA, Long-acting β2-agonist) 제제인 빌란테롤 트리페나테이트(VI)를 GSK의 새로운 건조분말흡입기(DPI, Dry Powder Inhaler)인 엘립타(Ellipta)로 흡입 투여할
2015-06-19 05:50이화여자대학 의과대학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출생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주목된다.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경효, 소아청소년과) 예방의학교실 하은희 교수 팀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국가 사업의 지원센터로 선정됐다. 1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출생 코호트 조사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22년간 환경 노출과 질병 간 인과관계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출생 코호트 연구는 표본 수를 10만 명으로 하는 유럽 국가들에 비해 그 수가 적고 특정 지역에서만 진행되었다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환경부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과 협력해 2015년부터 2036년까지 22년 간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출생 코호트 조사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참여한 하은희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박미혜 교수, 소아청소년과 박은애 교수, 조수진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의정 교수,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장남수 교수와 함께 이번 조사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하 교수는 우선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주요 13개 병원에 설치된 환경보건센터를 통해 2015년부터
2015-06-19 05:32기미, 염증 후 색소 침착, 어두운 피부톤과 같은 색소성 피부 병변들을 만족스럽게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가 입증되어 주목된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최선영 교수팀은 색소성 피부 병변에 있어 고주파 초음파 치료가 미백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피부의 톤과 색상은 멜라닌이라고 불리는 피부 색소의 양과 분포에 따라 결정되는데, 자외선에 대한 과도한 노출이나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서 색소 침착의 정도가 결정되며, 이로 인해 기미와 같은 색소성 병변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 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술들이 지금까지 제시되어 왔으나 기존의 방법들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았다.이런 가운데,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최선영 교수팀은 색소성 피부 병변을 가진 동물 실험 모델을 이용하여 고주파 초음파 치료를 적용한 뒤 3주 후 추적 관찰한 결과, 육안으로뿐만 아니라 현미경적 소견에서도 멜라닌 침착이 감소하여 뚜렷한 미백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 동안 고주파 초음파는 양성 혹은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데 수년간 활용되어져온 가운데, 진피 내 콜라겐 층에
2015-06-19 05:26메르스 환자 경유기관으로 발표됐던 미즈메디병원이 1주일 동안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정상 운영하게 됐다.미즈메디병원은 지난 6월 2일, 3일 양일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어 경유기관으로 분류된 지 1주일 만에 환자 발생이 없어 노출기간이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미즈메디병원 김태윤 병원장은 18일 “우리 병원은 18일을 기준으로 확진자 경유기관에서 제외되어 이제는 감염의 우려가 모두 해소된 상황이고 산모를 비롯한 다른 모든 환자들이 안심하고 내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미즈메디병원은 확진자 두 명이 외래(6.2)와 응급실(6.3)을 경유했다고 통보를 받고 곧 바로 응급실을 폐쇄하고 응급실을 비롯해 외래 전 구역을 단계적으로 소독하고, 환자의 직접, 단순 접촉 직원 모두를 자가 격리시키고 관리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이후 이 기간 중 자가 격리된 직원 모두 메르스 감염 없이 18일 모두 복귀했고, 격리된 환자들도 모두 메르스 감염없이 격리 해제되었다. 미즈메디병원 전진동 산부인과 전문의는 “임산부는 특별한 증상이 있어 진료를 보는 것 뿐만 아니라 평소 산모의 건강상태와 태아의 안녕을 체크하기 한 정기적인 산전 진찰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
2015-06-19 05:20강북삼성병원이 메르스 진원지가 되어버린 모 병원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해 주목된다.강북삼성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총력 대응을 돕기 위해 강북삼성병원 의사 10명, 간호사 100명 등 총 110명을 지원하고 메르스와 관련 없는 삼성서울병원 일반 환자들의 전원 치료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강북삼성병원 의료진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메르스 종식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진료 업무를 지원하며 세부적인 업무는 삼성서울병원과 협의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우선 18일에는 의사 4명, 간호사 50명이 지원하고 내일 19일에는 의사 6명, 간호사 50명이 지원한다.삼성서울병원 전원 환자와 강북삼성병원 입원 환자 모두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모든 환자의 안전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원 온 환자는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한 개 층 전체를 비워 삼성서울병원 환자 전용 층으로 운영하고 전담 의료진을 배치하기로 했다.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메르스의 조기종식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6-19 05:09미혼모 1인당 최대 5백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한 사회사업이 실시된다. 인구보건협회(회장 손숙미)는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고, 건강한 자녀성장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미혼모 자녀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한부모 지원정책의 경우 만24세 이하부모 월소득이 최저생계비 150%이하의 경우 아동 양육비로 월 15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자녀 의료비 지원에 대한 혜택은 전혀 없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다. 이에 인구보건협회는 2014년부터 미숙아,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미혼모 자녀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아가 사랑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신청기간은 6월 15일부터 7월 15일(수)까지이며 신청서, 의사소견서 등의 제출서류(www.agasarang.org 참조)를 구비하여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 접수처 :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4가길 20 인구보건협회 아가사랑 후원회 담당자 앞(우편번호 158-808) 최저생계비 200% 이하 전국 만24세 이하 미혼모 가정의 중증질환자녀(미숙아,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 등 만12세 이하)를 둔 미혼모가정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아가사
2015-06-19 05:02보건복지부가 메르스 최대 감염 발생지인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원격진료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삼성병원에 대한 의료계의 동정여론이 삽시간에 비난여론으로 급변하는 모습이다.삼성서울병원 측이 메르스 사태 종식을 위해 정부에 원격의료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 측이 메르스 사태를 핑계 삼아 비록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정부와 결탁해 개원가가 극도로 반대하는 원격의료를 ‘슬그머니’ 허용시켰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은 충북 오송 국립보건연구원을 찾아 메르스 대응현장을 점검하면서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을 따로 만나 메르스 확산에 대한 책임을 따져 묻고 질책하면서 “병원의 모든 감염 관련 내용들이 아주 투명하게, 전부 공개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송재훈 병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90도로 머리를 숙이고 “메르스 사태를 조기에 종식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의사들은 “의사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메르스 사태는 보건의료전문가가 부족한 정부가 초동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적반하장’ 격으로 민간의료기관을
2015-06-18 21:45메르스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 한시적으로 의료법 예외를 적용해 원격진료를 허용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도 적극 반대 입장을 밝혔다.보건의료노조는18일 논평을 통해 “메르스 대응에 실패한 정부와 메르스환자 대량발생의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이 서로 야합하여 원격의료를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지금이 원격의료 야합할 때인가?”라고 분노를 나타냈다.노조는 “이번 메르스사태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한국의료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상징체가 됐다”고 지적했다.우리나라 최고병원을 자랑하던 삼성서울병원이 환자안전과 직원안전에 무방비상태였고, 메르스 전국 확산의 진원지가 됐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충격이 크다는 것. 노조는 “이런 와중에 한국의료를 더욱 더 왜곡시킬 원격의료를 기습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정부와 삼성서울병원의 야합은 용납될 수 없는 대국민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원격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법에서도 금지되어 있는 상태. 현재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로, 원격의료법이 통과된 것도 아니다.그런데도 유독 삼성서울병원에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것은 명백한 탈법이자 ‘삼성봐주기’ 특혜라는 것이다.노조는 “더 이상의 메르스
2015-06-18 16:5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이 메르스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시 지켜야 할 지침을 자체적으로 제작, 발표했다.메르스가 첫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났으나 메르스 감염 환자와 사망환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며 국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일반 환자와 호흡기질환 환자를 선별적으로 진료해 감염의 위험을 막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해 모두가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지난 15일부터 ‘메르스 확진환자가 없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이에 따라 일산병원은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일반 환자와 호흡기질환 환자를 분리하여 진료하고 있으며 출입문통제, 방문객 면회 제한, 열화상 카메라 운영 등 감염관리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병원 측은 “현재까지 각 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감염은 대부분 입원한 환자를 간호하기 위한 보호자, 간병인, 문병객 등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메르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병원 내 철저한 감염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이를 위해 국민안심병원 운영 등 보건당국과 의료진의 노력은 물론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등 국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더불어…
2015-06-18 16:46“정부는 의료기관에 책임을 떠넘기는 작태를 중단하고 원격의료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삼성서울병원에 대해 한시적 의료법 예외를 적용해 원격진료를 허용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의원협회)도 적극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지난 6월 17일 박근혜 대통령은 충북 오송에 있는 국립보건연구원을 찾아 메르스 대응현장을 점검하면서,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을 따로 만나 메르스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묻고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리고 하루 뒤인 18일 보건복지부는 의약단체에 전달한 '메르스 대응 관련 처방 추가지침'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환자가 집 또는 보건소에서 전화(스마트폰 등)로 진찰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의원협회는 “정부의 한심한 작태에 실로 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자신들의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희생양 삼는 구태 뿐 아니라, 메르스 확산의 원인이 된 왜곡된 의료시스템을 더욱 왜곡시킬 수 있는 원격의료까지 시행하겠다고 한다”고 비난했다.이번 메르스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저수가와 의료전달체계 붕괴를 초래한 잘못된 의료제도와 정부의 무능한 방역대처 때문임에도 정부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마치 의료기관이 해
2015-06-18 16:38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둔 18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광주U대회조직위원회, 광주광역시, 광주시의회, 광주시의사협회, 지역의료기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세계적 스포츠축제인 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의료계에서도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윤택림 병원장은 “대회 기간 중 민관협동체제를 구축하고, 아울러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도 협의해 안전한 대회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겠다” 면서 “선수촌과 경기장에 첨단 의료장비와 종합병원 수준의 안심진료소를 설치해 대회기간 중 선수단의 감염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윤장현 광주시장은 “대회 참가 선수단과 임원진은 입국에서 출국까지 모든 과정에서 철저하고 완벽하게 보호될 것이다” 면서 “이번 U대회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성공시켜 국격을 높이고 국가위기 극복의 전환점이자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중효한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국민안심병원 호흡기질환 외래진료소를 병원 밖 격리된 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2015-06-18 16:08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창업기업과 손을 잡고 창업기업의 멘토가 됐다.18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가 주최한 '브라보 스타트업(Bravo Start-up)' 행사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창업기업인 힐세리온(대표 신동균)과 1社 1社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행사는 업력 3~7년차 창업기업 중 데스밸리(Death Vally) 극복을 위해 올해 4월 마련한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창업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시장전문가의 멘토링, 사업모델 혁신, 아이템 보강 등 5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매출 증대와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창업기업과 상장기업의 자매결연은 창업기업에게는 롤모델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상장기업에게는 CSR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총 13개 선배 상장사가 창업기업 중 우수 업체로 뽑힌 13개 회사와 결연했다. 멘토 기업과 멘티 기업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데스밸리를 극복함으로써 멘티 기업의 도약과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힐세리온의 제품, 비즈니스 모델, 시장 전략 등의
2015-06-18 16:08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18일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PD-1 표적 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FDA 최초 승인 CTLA-4 면역항암제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의 효과와 안전성’, ‘국내 시장에서의 면역항암제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면역항암제는 항암 치료에서 최근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치료제로, 사이언스지에 의해 2013년 ‘올해의 연구(breakthrough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했다. 면역항암제는 기존의 항암제와는 달리 암세포에 의해 무력화되는 인체 내 면역계를 회복시킨다는 원리에서 개발됐다.암세포의 PD-L1과 PD-L2 단백질은 면역계 T세포의 PD-1과 결합해, 암세포를 인식해 공격하는 T세포를 무력화시킨다. 옵디보는 PD-1과 결합해 PD-1과 PD-L1 및 PD-L2 사이의 상호작용을 차단함으로써 T세포를 다시 활성화시키는 인간형 항 PD-1 단일클론 항체이다. 옵디보는 세계 최초로 승인 받은 PD-1 표적 면역항암제로서 현재 흑색종 환자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여보이도 T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T세포의 CTLA-4 단백질과 결합해 T세포가 무력화되는 것을 막
2015-06-18 16:08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신약개발 성공사례가 세계 최대의 바이오 국제 컨벤션에서 혁신신약 연구개발과 상용화의 대표적인 롤모델로 소개됐다.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막된 '2015 바이오 국제 컨벤션'에서 지난 17일 전세계 의약계 석학들과 제약업계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개발 성공사례가 혁신신약 연구개발과 상용화분야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소개됐다고 발표했다.바이오 국제 컨벤션에서 아시아 제약사의 연구개발 성공사례가 소개된 것은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신약 '슈펙트'가 처음이다.올해 바이오 국제 컨벤션에서는 세계적인 국제 바이오 마케팅 전문기업 모크스 조승연 대표와 세계10대 제약사로 손꼽히는 미국 릴리(Eli Lilly)사의 블레이크 샐즈버리(Blake Salisbury) 공동개발사업담당 이사, 세계3대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퀸타일즈(Quintiles)사의 안토니 어브루지니(Anthony Abruzzini) 글로벌 전략담당 부사장이 각각 연설을 맡았다.모크스 조승연 대표는 '바뀌어진 혁명: 신생 국가들의 혁신신약 연구 개발 도전'이란 주제로 한국의 일양약품이 개발한 내성없고 부작용없는 만성 골수성
2015-06-18 15:56“정부는 메르스 사태의 부실한 대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에 편승해 불법행위인 원격진료를 허용하려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련자를 엄벌에 처하라.”정부가 메르스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한시적인 의료법 적용 예외를 인정해 원격진료를 허용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의료계는 어안이 벙벙한 모습이다.삼성서울병원 측이 담당의사가 외래환자와 전화로 진찰 후 외래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발송하는 방안을 먼저 복지부에 건의했고, 복지부가 이를 수용해 적용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이에 대해 “현행법상 엄연히 불법인 원격의료를 복지부 장관의 월권과 불법 행위로 용인해 준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원격의료 통과를 가장 원하는 기업이 삼성이라고 알려진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서울삼성병원에 한해서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것은 그 정치적 배경에 의구심이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물론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외래 진료를 봐야하는 환자들에게는 답답할 수 있으나 이 환자들에 대해서는 삼성병원이 적극적으로 타 의료기관에 환자 정보를 공유하여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는 해당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2015-06-18 15:56베링거인겔하임은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제 닌테다닙이 폭넓은 환자군에서 긍정적인 장기간 효능과 안전성 및 내약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임상연구 결과가 2015 미국 흉부학회(ATS)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닌테다닙의 장기적 치료에 관한 제2상 TOMORROW 연구의 새로운 기술적 분석 결과, 대조군 대비 닌테다닙 150mg 1일 2회 투여군에서 노력성 폐활량 (FVC) 혹은 최대로 흡인한 후 내쉴 수 있는 공기의 양의 감소폭을 일관되게 더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닌테다닙 150mg 1일 2회 투여군에서는 대조군 대비 최소 1건의 급성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악화를 경험한 환자의 비율이 더 낮았다.TOMORROW 연구에서는 52주간의 위약 대조 투여 단계 이후, 환자들에게는 최종 환자가 52주간의 치료 기간을 마칠 때까지 맹검 치료를 계속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졌으며, 닌테다닙 150mg 1일 2회 투여군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두 단계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7대학 의과 대학 연구소 부학장이자 호흡기학과 교수인 브루노 크레스타니(Bruno Crestani) 교수는 “특발성 폐섬유화증(IPF)은 생명을 위협하는 진행성 질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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