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지난 9월 1일 ‘국가 위암검진 권고안 개정 공청회’를 열고, 국제 표준 방법론을 적용해 10년 만에 개정된 국가 위암검진 권고안을 공개·검토했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국가위암검진은 위암생존율이 세계 최고 수준을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국가 위암검진 권고안은 2001년 국립암센터와 관련 학회가 공동으로 처음 개발한 이후, 2015년 한 차례 개정됐으며, 이번 개정은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동안 축적된 과학적 근거와 변화된 의료 환경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권고안은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GRADE (권고 평가·개발 등급화 기준) 방법론을 적용해 개발됐다. GRADE는 세계보건기구(WHO), 코크란(Cochrane) 등 주요 국제기구 및 연구단체에서 채택한 가이드라인 개발의 표준 방법론 중 하나로, 근거의 확실성과 질, 이익과 위해를 고려하여 권고를 도출하는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다. 개정위원회는 GRADE 방법론에 따라 ▲체계적 문헌 검색과 선별 ▲근거의 확실성 평가(높음/중등도/낮음/매우 낮음) ▲이익과 위해의 균형 검토 ▲환자의 가치와 선호도 반영 ▲자원 사용 ▲권고의 강도 결정(강한 권고/선택적 권고) 등의…
2025-09-16 10:37중앙대학교병원이 지난 12일(금) ‘제2회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간호사가 함께 참여해 로봇수술의 최신 지견과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외과, 로봇수술 간호,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외과 세션에서는 고려의대 외과 장영우 교수와 아인병원 외과 한승림 교수가 각각 ▲로봇 갑상선 절제술(The GOSTA 접근법)과 ▲SP 로봇 탈장 수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중앙대학교병원 수술실 간호팀이 참여한 간호 세션에서는 ▲로봇수술 준비 과정과 ▲수술실 간호사의 역할, 실무 노하우 등을 공유해 큰 관심을 모았다. 비뇨의학과 세션에서는 중앙의대 비뇨의학과 태종현 교수와 민경찬 교수가 ▲단일공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과 ▲요로결석 수술에서의 로봇 역할에 대해 발표했으며, 마취통증의학과 세션에서는 중앙의대 마취통증의학과 이제진 교수와 정윤주 교수가 ▲로봇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순환·호흡계 변화에 대한 대처법을 다뤄 실제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
2025-09-16 10:30유비케어(대표 김진태)가 오는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5(제13회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영상진단 장비 신규 라인업과 다양한 의료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유비케어는 이동형 X-ray 신제품 ‘HnX-P1’과 DR 대표 모델 4종(CAREVIEW1800LE, HAD1717MC, A1717MCW, G1717CW)을 포함한 영상진단 장비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되는 장비들은 모두 병·의원에서 널리 활용되는 방사선 기반 장비로,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앤아비즈(H&abyz)사의 이동형 X-ray ‘HnX-P1’은 타사 대비 높은 사양을 갖춰 환자 피폭선량을 줄이면서도 영상 품질을 개선한 저선량·고화질·초경량 포터블 장비다. 또한 케어레이(CareRay)와 에이치앤아비즈의 DR 장비는 신틸레이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상 포지션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썸네일 드래그와 오토스티칭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구현한다. 유비케어는 이러한 장비와 더불어 전국 16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한 안정적인
2025-09-16 10:27이대목동병원정형외과 이영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사업)’의 공동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에서 연구개발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이영 교수는 (주)렉스소프트와 함께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당뇨합병증(당뇨병 족부질환) 예측 및 관리를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참여해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영 교수는 당뇨 및 당뇨발 환자들에게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공해 당뇨발 상태를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당뇨발 및 당뇨발 궤양의 악화를 예측해 치료에 응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영 교수는 “18년간 족부질환 환자를 보면서 많은 환자가 하지 절단의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정보 부족으로 충분한 자가 관리를 하지 못한 점이 안타까웠다”라며 “당뇨발 치료에서 획기적인 자가관리 기술 개발을 통해 장애 발생 비율 감소, 만성 합병증 조절을 실현해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비용효과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0:25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고 의약품 녹용 절편을 제조·판매한 4명(법인 1명 포함)과 이를 유통한 37명(법인 10명 포함)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서울시 소재 재래시장에서 무허가 의약품 녹용 절편이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무허가 의약품 제조소로 특정되는 장소에 잠복해 녹용 절편 생산에 필요한 녹용 원물, 산소, 주정의 입고와 녹용 절편 출고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압수수색을 통해 녹용 및 녹용 절편 약 1448kg과 제조시설, 거래 비밀 장부 등을 압수했다. 수사 결과, 무허가 제조소 등 3개소에서 ’21.10.11 ~ ’25.4.17까지 녹용 절편 7917kg(1만 3195근)을 제조하고, 이 중 6429kg(1만 715근), 약 41.7억원 상당을 전국 의약품 제조업체, 의약품 도매상 등 27개소에 판매했다. 제조·판매업자 A, B는 의약품제조업 허가가 불가한 비위생적인 장소에 녹용 절편 제조에 필요한 가스통(LPG, O2), 토치, 주침기, 절단기, 건조대, 송풍건조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러시아·뉴질랜드산 녹용을 원료로 녹용 절편 약 6699kg(1만
2025-09-16 10:11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의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9월 첫 선을 보인 콜대원은 스틱형 파우치 제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짜 먹는 국민 감기약‘으로 자리매김, 지난 10년간 감기약 시장의 지형을 바꾼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콜대원은 출시 첫 해인 2015년 6억원의 매출로 시작했으나, 상식을 깨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마케팅으로 이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며 감기약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2019년 60억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고, 2022년에는 200억원, 이듬해 3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내용액제 공장인 진천 공장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질병관리청에 콜대원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꾸준한 성장과 사회적 신뢰가 쌓이며, 콜대원은 출시 10년만에 50배가 넘는 3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콜대원의 성공 비결은 ‘소비자 중심 혁신‘이다. 물 없이 언제든 간편하게 짜 먹을 수 있는 스틱형 파우치 제형으로 시작해, 종합·기침·코감기 등 증상별 맞춤형 라인업, 어린이 전용 ‘
2025-09-16 10:06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Molecular Glue library)와 분자접착분해제 스크리닝 시스템(Molecular Glue screening system)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Janus kinase)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크다. 많은 환자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주목받고 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Ubiquitin-proteasome system)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
2025-09-16 10:04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9월 11일-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기간 동안, 대한혈액학회·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함께 혈액암 인식 개선 캠페인 ‘V for Life’를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월 혈액암 인식의 달을 기념하여, “환우와 함께 이겨내고 나누며 살아갑니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혈액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회 전반에 환자 중심 보건의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며 ▲의료계·산업계·학계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V for Life’ 캠페인명은 Victory(승리·투병 극복), Voice(목소리·환자의 의견 반영), Vitality(생명력·삶의 활력) 세 가지 가치를 담고 있다. 협회는 이 상징을 통해 “혈액암 환자들이 치료를 이겨내고,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회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참여형 소통이었다. 의료진과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은 “이길 수 있어요, 응원할게요!”, “힘든 치료 과정에 작은 도움을
2025-09-16 09:59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외과 한정희, 난임센터 김수민 교수팀은 임신 8주경 충수돌기의 ‘신경내분비 종양’ 암을 진단받은 환자를 복강경으로 수술, 임신 35주차에 분만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쌍둥이를 임신 중이던 이 산모는 태아 중 한 명을 자궁각(자궁의 한쪽 모서리)에 임신한 ‘이소성(異所性) 임신’ 환자이기도 했다.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임신한 A씨는 임신 8주경 갑작스러운 우측 아랫배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임신 초기였기에 의료진은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MRI검사를 시행, 충수돌기와 자궁 오른쪽 부분이 맞닿아 있음을 확인했다. 충수염이나 난소낭종 혹은 자궁외임신으로 인한 자궁 파열 가능성을 의심한 산부인과 이지연, 외과 한정희, 난임센터 김수민 교수는 함께 응급 복강경 수술을 실시했다. 복강 안에는 피가 가득 차 있었다. ‘자궁각 임신’으로 자궁이 파열되었던 것이다. 충수돌기가 부종이 심하고, 모양이 정상적이지 않은 것을 확인한 의료진은 충수돌기를 절제한 뒤 조직검사를 보냈다. 조직검사 결과 ‘신경내분비 종양’이라는 초기 악성종양으로 밝혀졌다. ‘신경내분비 종양’이란 신경전달물질 또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
2025-09-16 09:34백혜련 국회의원(수원을,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국회의원(광명을,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주최하고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가 주관한 ‘HPV 국가접종 대상 확대와 고품질 백신 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9월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HPV 국가예방접종(NIP) 예산을 기존 210억원에서 303억원으로 늘리고, 도입 10년만에 처음으로 12세 남아를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한 가운데, 향후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4가 백신에 머물러 있는 현행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9가 백신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재갑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는 “미국에서는 이미 4가 HPV 예방접종 백신이 판매조차 중단되었지만, 국내에서는 국가가 여전히 4가 백신 접종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제 국가 차원에서 9가 백신 접종을 지원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배상락 교수(가톨릭의대 비뇨의학과
2025-09-16 09:3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urface Guided Radiation Therapy, 이하 SGRT)’ 시스템을 도입하고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SGRT는 환자 피부에 별도의 표식 없이 치료 정확도와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신의료기술이다. 기존의 방사선치료는 치료 위치를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환자의 피부에 헤나, 잉크 등으로 표식을 남겨야 했다. 이 표식은 치료기간 동안 지워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샤워, 목욕 등이 일부 제한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선이 희미해지거나 사라질 경우 새로운 모의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환자에게 부담을 주기도 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도입한 SGRT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특수 카메라로 환자의 피부 표면을 실시간으로 스캔한 뒤 3차원 영상으로 정확하게 구현한다. 이를 통해 피부에 표식을 남기지 않고도 정확한 치료 부위를 파악하고, 환자가 움직일 경우 자동으로 방사선 조사를 멈추거나 위치를 보정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다. 방사선종양학과 하보람 교수는 “SGRT는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종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심장과 폐의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
2025-09-16 09:08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김정태, 이하 한국다이이찌산쿄)와 주식회사비보존제약 (대표이사 장부환, 이하 비보존제약)은 지난 15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성분명 오피란제린염산염)’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어나프라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판촉을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비보존제약으로부터 완제품 형태의 어나프라를 공급받아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유통과 영업 및 마케팅 영역에서 역할을 분담한다. 어나프라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 받은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비마약성 통증치료제로, ‘성인에서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을 위한 단기요법’으로 승인되었다.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통증 전달을 차단한다. 복강경 대장 절제술 환자 2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3상 임상 결과, 어나프라는 투약 후 12시간 동안의 통증강도 차이의 합(SPID, su
2025-09-16 08:49글로벌 임상시험을 관리하는 임상시험 프로젝트매니저(Project Manager, 이하 PM)를 위한 전문 실무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양일간 ‘다국가 임상시험 관리 및 사례 학습’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국내외 솔루션(비바시스템즈, 메디데이터, 씨알에스큐브)을 실습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임상시험 실무 심화 과정으로, PM 경력 최소 2년 이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부내용은 ▲다국가 임상시험 문서 관리 전략 및 e-TMF 이해(드림씨아이에스) ▲e-TMF 시스템 실습(비바시스템즈) ▲EDC 이해와 실습(메디데이터) ▲EDC/IWRS 이해와 실습(씨알에스큐브)으로 구성된다. 수강 신청은 10월 7일(화)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임상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임상교육1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임상시험의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프로젝트매니저(PM)에게 요구되는 역량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다국가 임상 문서 관리 노하우와 주요 솔루션 실습을 아우름으로써, 현장에서 필요한 운영
2025-09-16 08:17대웅제약(대표 이창재)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및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15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임택 동구청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며 ▲광주 동구는 AI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AI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실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동시에 광주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동구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콤플렉스 센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이 센터는 기업의 창업·실증 지원과 주민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복합시설로, 대웅제약은 이곳에 실증센터를 설치해 누구나 직접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계 ‘카트비피 프로
2025-09-16 08:12한국바이오협회는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으며, 국내 주요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수출 확대 영향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中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 포함된 82개 공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분야별(의약품·의료기기) 및 기업규모별(대·중견·중소)로 구분해 ‘25년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인력 ▲연구개발비 ▲매출 ▲재무상태 등을 종합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산업의 전반적인 경영 상황 및 특징을 파악하여 향후 기업의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25년 2분기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15.4%, 의료기기 4.9% 증가 및 내수와 수출도 각각 7%, 24.1% 성장했으며, 이는 수출 증가율이 내수의 약 3배 수준으로 해외시장 확대가 매출 성장에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 재무구조 상 성장성(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약 1.2%p 소폭 축소(‘24.2Q,17.5%→’25.2Q,16.3%)됐으나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이러한 흐름은 의료기기분야 중견기업
2025-09-16 07:32임신중절약 미프진 공식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안전한 사용을 위한 의료 규정과 절차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입하면 오히려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가 지난 14일 제20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후 2020년 말까지 보완입법이 촉구됐지만 현재까지도 보완된 사항이 없어 불법 낙태약이 유통되는 등 산모 안전에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특히 정부는 현재 인공임신중절 대신 ‘인공임신중지’ 용어 사용을 추진하고 있고, 숙려기간 및 상담 의무화, 임신중절시술 급여화 등의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새 용어 사용 추진을 반대하는 한편, 임신중절 약물의 도입보다 부작용관리와 불법유통 단속, 책임소재 명확화 등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신중절을 원하는 산모들은 충분한 고민 끝에 방문하는 만큼 숙려기간과 상담기관 방문 의무화는 안전한 시기를 놓치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다만 임신중절은 개인적 선택에 따른 시술인 만큼, 급여 적용은 의료법에 따라…
2025-09-16 05:53SGLT-2 억제제가 아스피린, 페니실린, 스타틴 등의 개발 당시만큼 놀라운 약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SGLT-2 억제제는 당뇨 환자 치료제로 쓰였지만 심혈관계 이득도 확인되면서 점점 이에 관한 연구결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심부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HK이노엔이 후원한 런천심포지엄을 통해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이주희 교수가 SGLT-2 억제제의 심부전 치료 효과에 대한 최신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HFpEF, HFrEF 환자에서 나타난 임상적 이득과 진료지침상의 권고가 소개됐다. 이주희 교수는 올해 업데이트된 심부전 팩트시트를 소개하며, “심부전 유병률과 당연히 입원율도 증가하고 있으며, 심부전 환자의 입원율이 줄지 않고 있다. 사망률도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심부전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0%, 10년 생존율은 66%로 보고되며, 동반질환이 매우 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실제 당뇨 환자가 66%, 고혈압 78%, 만성콩팥병 16%로, 다수의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다. 이 교수는 “심부전 환자에서는 심부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험요소를 함께 조절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2025-09-16 05:41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단일공(SP, Single Port) 비뇨기 로봇수술 1,000례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달성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집중해왔던 비뇨기 최소침습수술의 성과다. 1,000례 중 87%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이었는데, 암환자 869명의 질환은 신장암 46%(400명), 전립선암 37%(319명), 요관암 10%(89명), 신우암5%(46명), 방광암 2%(15명) 순이었다. 수술방식 중에서는 신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암 부위만 부분 절제하는데 주로 적용되는 고난이도 신장암 수술인 ‘로봇 단일공 부분신장절제술’이 43%(425건)로 가장 많았다. 로봇수술은 비뇨기암 중에서도 전립선암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골반 안쪽 깊숙하고 좁은 공간에 위치한 전립선을 수술하는데 적합하기 때문이다. 전립선은 주변에 발기와 배뇨에 관계된 중요한 신경들이 모여있는 만큼, 로봇수술이 제공하는 정밀한 조작 능력과 확대된 시야는 수술 과정에서 주변 신경과 근육을 보존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도 이점이 크다. 그 결과 전립선암 뿐 아닌 신장암, 방광암, 신우요관암 등 다양한 비뇨기암에 로봇이 적용되며, 기존 수술의 한
2025-09-15 18:20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2차 신규과제에 선정돼 총 25개 과제에서 약 45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2차 선정에서 고대 의대는 ▲중견연구(창의연구형) ▲우수신진연구(씨앗) ▲우수연구-개척연구 ▲국가아젠다 기초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기초 및 임상의학 연구의 폭넓은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중견연구(창의연구형) 분야에는 고려대 의과대학 ▲제브라피쉬중개의학연구소 김연화 교수(배아 발달기 향료 물질 노출의 전 생애 영향 및 세대 전이 영향 분석) ▲통일한국보건의학연구소 이홍 교수(IARC 모노그래프 기반 호흡기 노출 물질의 TAK1 관련 폐암 기전 추적 연구) ▲피부영상의학연구소 전은태 교수(기상 및 대기오염 노출 기반 허혈성 뇌졸중 발생 및 뇌졸중 관련 예후 예측을 위한 위험도 알림 인공지능 기술 개발) ▲융합의학교실 최혁 교수(섬유-수핵세포 이중 레이어 오가노이드 질환 모델을 이용한 추간판성 신경염증의 전기 생리학적 조절 기전 연구) ▲융합뇌신경연구소 황유미 교수(문항반응이론 기반 뇌질환 환자 언어 평가의 심리언어학적 문항 특성 모델링) ▲통일한국보
2025-09-15 18:04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9월 12일 병원 별관 4층 차후영 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최성일 로봇수술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우인 병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어 최성일 센터장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로봇수술 2000례 현황 및 분석’을 주제로 발표하며, 병원이 단기간에 국내 최상위권 성과를 달성한 의미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외과, 이비인후과 교수진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로봇수술 성과를 발표했다. 비뇨의학과 최태수 교수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 전립선 절제술의 임상 성과를,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는 부인암 환자에서 로봇수술의 치료 효과를 소개했다. 이어 유방갑상선외과 조안나 교수는 BABA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신은주 교수는 로봇 유방 절제술의 임상 경험을 발표하며 미용적·기능적 장점을 강조했다.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는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구강 로봇수술의 최신 성과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외과계 교수진이 로봇수술의 임상 결과를 집중 조명했다. 위장관외과 최성일 교수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 위절제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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