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CGBIO, 대표이사 유현승)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은 자동화 세포치료 플랫폼 ‘셀유닛(Cellunit)’ 시스템을 활용해,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이하 SVF, Stromal Vascular Fraction)을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치료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 도입돼 무릎 골관절염 환자 시술에 본격 활용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셀유닛은 환자의 피하지방 조직에서 유래한 SVF를 자동으로 추출해 치료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SVF는 지방 조직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포들의 집합체로, 염증 조절과 조직 재생에 관여하는 줄기세포, 면역세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셀유닛은 초기에 미용성형 분야에서 조직 재생을 위한 시술에 주로 활용됐으나, 최근에는 근골격계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왔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서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셀유닛을 활용한 무릎 치료가 본격 도입되며, 정형외과 영역 내 SVF 기반 치료 접근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KL 2–3단계(중등도 이상의 퇴행성 변화가 관찰되는 단계) 무릎 골관절염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셀유닛은 통증…
2025-06-17 09:38원광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주관하는 의·한 협진 활성화를 위한 5단계 시범사업 기관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5단계 시범사업 신청 대상 기관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의과·한의과 진료과목을 동시에 개설·운영하는 기관 또는 동일 대표자가 개설한 동일 소재지의 의과·한의과 기관으로 향상된 의·한 협진이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원광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기관 간 협진 기관으로 효율적인 협진 체계를 수립·시행, 환자에게 신속하고 연속적인 진료를 제공하여 치료 효율과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자 3개의 다빈도 질환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 혈청검사양성 류마티스 관절염 ▲ 섬유근통 ▲ 폐암 등 3개의 질환에 대한 의.한 표준의료지침을 개발하고 의료기술 발전 및 의료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이정한 원장은 "의과-한의학 간 협진 활성화와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5-06-17 09:35인하대병원이 최근 미국의 글로벌 미디어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9개 분야 중 5개 분야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및 경기서북부권에서 호흡기내과·소아과·내분비내과·신경과·신경외과 등 5개 과가 모두 순위에 든 의료기관은 인하대병원이유일하다 이번 순위는 뉴스위크가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공동으로 발표한 것으로, 한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병원들을 대상으로 의료 전문성과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호흡기내과(아·태 8위, 국내 5위) ▲소아과(아·태 37위, 국내 11위) ▲내분비내과(아·태 44위, 국내 14위) ▲신경외과(아·태 73위, 국내 13위) ▲신경과(아·태 92위, 국내 15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호흡기내과의 아시아태평양 전체 8위, 국내 5위라는 최상위권 기록이 눈에 띈다. 호흡기내과는 폐암센터 운영 등 중증 폐질환 환자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진료 역량을 입증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택 병원장은 “우리는 2022년 뉴스위크 ‘세계 최고 병원’
2025-06-17 09:30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안과병원(병원장 황호식)에 안과 수술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백내장 수술용 최신 장비인 ‘펨토초 레이저’를 도입, 지난 6월 16일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펨토초(femtosecond) 레이저(카탈리스, 존슨앤존슨社)는 레이저 펄스의 폭이 1,000兆(1015)분의 1초의 극히 짧은 적외선 펄스 레이저로, 주변 조직에 열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부위를 정밀하게 절개할 수 있는 첨단 의료장비다. 펨토초 레이저는 백내장 수술의 핵심 과정인 ▲수정체전낭절개술 ▲수정체핵분할 ▲난시교정용 각막절개를 모두 레이저로 시행할 수 있어 기존 수술법 대비 정확도, 편의성, 그리고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백내장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수정체전낭절개술을 펨토초 레이저로 시행하면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완벽한 원형 모양의 절개가 가능해 수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수정체핵분할을 펨토초 레이저로 미리 시행하면 백내장 수술 중 초음파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각막내피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난시교정용 각막절개를 통해 수술 후 난시까지 줄일 수 있어 환자의 시력 회복 효과가 크게
2025-06-17 09:21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박해관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 연구팀이 세포가 잘 자라고 뼈가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고기능성 생체재료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은 분해성 고분자인 폴리-L-젖산(PLLA)의 표면을 생체 모사 방식으로 개질해 세포 접착력과 생체친화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며, 향후 골조직 재생을 포함한 다양한 조직공학 기반 치료 플랫폼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는 기술의 기반을 마련했다. PLLA는 생체 내 분해가 가능해 차세대 정형외과용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나, 표면의 소수성으로 인해 세포 부착성이 낮고, 신생 뼈 형성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PLLA 표면에 인산기(phosphate group)를 도입할 수 있는 생체 친화 코팅물질(PMPC)를 결합하고, 이를 통해 인공 미네랄화(HCA; hydroxycarbonate apatite)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이 개질된 PLLA-PMPC 표면을 체액 유사액(SBF)에 침지해 14일간 미네랄화를 유도했고, 이후 표면에 자연골과 유사한 HCA 결정이 형성됨을 확인했다. 이 구조는 세포외기질 단백질 중 하나인 파이브로
2025-06-17 09:15국립중앙의료원이 소아 호흡기 및 알레르기 분야 명의인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전문의를 영입, 이달 16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전문의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소아 호흡기 및 알레르기 분야 진료를 맡아, 필수의료 분야에서 양질의 공공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수종 전문의는 198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34년간 재직하며 소아 호흡기 및 알레르기 분야에서 가습기살균제 연관 폐질환, 아토피피부염 등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홍 전문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아천식아토피센터장, 환경보건센터장,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장 등을 두루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도 아시아태평양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APAPARI) 이사, 환경재단 산하 어린이환경센터 이사,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 위원 등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진료과별 우수한 전문성을 갖춘 신규 의료진을 추가 배치해 한층 강화된 진료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기존 의료진과의 임상 경험 및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의료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
2025-06-17 09:09부산대병원은 영남권 및 부·울·경 최초로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비수술 치료법인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타비) 시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대병원 타비팀은 2017년 첫 타비 시술을 시작한 이후, 2023년 부·울·경 지역 최초로 100례를 기록했고, 올해 5월에는 200례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시술 역량을 입증했다. 타비 시술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최소침습적 시술로, 수술이 어려운 고령 또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주로 시행된다. 짧은 시술 시간, 빠른 회복, 전신마취 불필요 등의 장점으로 최근 비수술 심장치료의 주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대병원 타비팀은 많은 시술 경험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와 해부학적 특징에 따라 가장 적절한 인공판막(디바이스)을 선택해 적용하며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에게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가능하게 하며, 지역 내 중증 심장질환 치료 수준을 높이고 있다.부산대병원은 환자의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심장 통합 치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심장혈관흉부외
2025-06-17 09:08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ESG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이사장 윤희성) 산하 한림ESG위원회는 지난 6월 4일 한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AI 기반 ESG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람을 잇는 We路 기술을 더하다’를 주제로 의료, 복지, 교육 등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이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ESG 전략 수립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한림대학교총장, 유경호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기관장과 직원 65명이 현장에서 참석했으며, 온라인 중계는 약 100명이 참여해 총 1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총 4개의 발표와 1건의 공론장으로 구성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박섭형 한림대학교 AI융합연구원장은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주요국의 사회복지 분야 AI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주로 돌봄 로봇, 대화형 챗봇, 예측 기반 사례관리 등에서 AI가 활용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의 번아웃 감소, 고령화 대응, 행정 효율화 등 긍정적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
2025-06-17 08:58삼양그룹은 최근 기업광고 모델로 배우 박정민을 발탁하고, 신규 기업광고 캠페인 스페셜티편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당연해서 몰라봤던 스페셜티’를 키 메시지로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등 삼양그룹의 핵심 사업영역과 고기능성 스페셜티 소재를 대중의 관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삼양그룹이 만든 소재들이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도움을 주는지 다양한 상황을 통해 ▲먹는 것(저칼로리 알룰로스) ▲꾸미는 것(천연 유래 헤어/스킨케어 소재) ▲낫는 것(빠른 회복을 돕는 의약품/의료기기) ▲미래를 바꾸는 것(반도체 공정용 첨단 소재) 등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삼양의 스페셜티 기술 덕분이었음을 표현했다. 특히,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박정민이 여자친구와 다투는 상황을 드라마처럼 보여주는 드라마타이즈(Dramatize) 형식을 적용해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이름이 유사한 타사와 헷갈려 하는 부분을 재미있게 담아냈다. 이후 삼양그룹의 스페셜티가 스토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광고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카오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주요 포털사이트와 넷플릭스
2025-06-17 08:30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6월 13일과 14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기증 인식 제고 및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기증희망등록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이다. 생명나눔은 헌혈뿐만 아니라 장기 및 조직기증을 통해서도 함께할 수 있다. 이날 기증원은 부스를 찾은 방문객에게 기증 절차, 기증자 예우, 그리고 기증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사실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광고지를 배포하며 기증희망등록을 받는 한편, 다양한 기증 관련 정보, 감동적인 기증 사례 영상이 게시된 기관 유튜브 채널 구독 시 행운의 뽑기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2025년 1월~3월) 기증희망등록자 수는 2만 7771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천여 건이 줄어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나누는 많은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한, 헌혈과 같이 기증도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2025-06-17 08:28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역 생태계 보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탄천습지생태원 일대에서 외래종 유해식물 제거 및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민간 기업과 시민단체,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 사회 환경 보전을 위해 ESG를 실천한 사례다. 행사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들을 비롯해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성남시본부 김명열 회장, 성남시자원봉사센터 한호상 부장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 식물을 제거하고 하천변 쓰레기 수거 작업을 펼치며 자연의 건강한 회복을 도왔다. 이러한 외래종 제거 활동은 토종 식물의 서식지를 회복시키고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으로 도심 내 자연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활동을 포함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백신 생산기지인 안동 L HOUSE 인근에서는 정기적으로 임직원들이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본사에서는 임직원 가
2025-06-17 08:25임상시험 분야의 인재 양성 및 교육-고용 연계 강화를 위해 16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화학·바이오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화학·바이오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채정묵, 이하 ‘화학·바이오ISC’)와 함께, 임상시험 분야의 현장형 인력양성과 직무 기반 교육 협력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제약 바이오 임상시험 분야의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양 기관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 7월 1일(화)부터 3일간 ‘AI 신약개발을 위한 데이터·알고리즘 실습 교육’ 공동 개최 ▲제약·바이오 분야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공동 개발 ▲KoNECT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산업계 연계를 통한 교육과정의 실효성 제고 등이 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임상시험 분야의 체계적인 직무 정의와 교육 기반 마련은 현장형 전문인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NCS 기반 교육이 확산돼 산업계와 교육현장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흥순
2025-06-17 08:21한국바이오협회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5 행사 중 열린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International Committee of Biotech Association) 정기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ICBA는 글로벌 바이오협회 간 연합조직으로, 전 세계 주요국 협회가 참여해 각국의 산업 정책과 공급망,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올해 총회는 위원회 회장인 클레어 스켄델베리(Claire Skentelbery) 유럽바이오연합회(Europa Bio) 사무총장 주재로 열렸으며, 공급망 안정화, 미국의 약가최혜국, 미행정부의 의약품관세정책과 더불어 바이오산업에 대한 각국 정부의 우선순위 및 세부 전략 등이 핵심 아젠다로 다뤄졌다. 특히 ICBA 이사로 있는 미국바이오협회(BIO) 국제협력본부 힐러리 스티스(Hilary Stiss) 본부장과 정책본부 필리스 아서(Phyllis Arthur) 부사장은 “어떤 나라도 바이오 공급망을 단독으로 감당할 수 없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ICBA 회원국 간의 협력망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가치 기반 약가 정책 방향성과 불확실한 통상 정책에 대한 대응 역시 주요…
2025-06-17 06:28▲ 박유진·양은희 간호사 특정 포도당 지표의 수치가 높을수록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은 간호부 박유진 간호사(응급실)와 양은희 간호사(외과 전담)의 연구 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대한간호학회지(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JKAN))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트리글리세리드–포도당 지표(TyG index)와, 이를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WC), 신장 대비 허리둘레 비율(WHtR)과 결합한 TyG-BMI, TyG-WC, TyG-WHtR 지표들의 제2형 당뇨병 발생 예측 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 자료를 활용하여 2001년부터 2020년까지 40~69세 성인 6,816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 포도당 지표와 그 파생 지표들 모두 당뇨병 발생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각 지표가 상위군일수록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도당 지표는 또한 기존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보다 더 우수한 예측력을 보여 한국 성인의 제2형 당뇨병 발생 예
2025-06-17 06:05지역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공공의대, 지역의사제 등 여러 방안들이 제안됐지만 그나마 부담이 적었던 ‘지역의사제’마저도 실상은 인력이탈, 정원미달 등의 문제에 직면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수련환경과 지역여건 개선 없이는 제도 자체만으로는 한계가 클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지역의료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구조적 접근과 신뢰회복 등을 주문했다.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가 13일 플렌티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의학회 김유일 정책이사는 지역의사 전형, 공공의대 등 지역의사 확보 방안에 대해 밝혔다. 김 정책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지역의사 확보 방안으로 공공의대보다 지역의사제가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공의대는 정원 확보를 위해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과정을 거쳐야 하고, 운영에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등 구조적인 제약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지역의사제 역시 이탈 비율이나 교육과정 등의 측면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김 정책이사는 덧붙였다. 김 정책이사는 앞서 지역의사제를 운영해온 일본의 사레를 소개했다. 일본의 경우 의대정원을 증원한 후에도 취약지 의료인력 확보가 힘들어 지역의사제를 도입했다. 일본 정부는
2025-06-17 06:00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오늘(16일) 의사회원들이 가장 고통 받고 부담을 가지는 현지조사, 방문확인, 방문심사 등 각종 실사와 관련, 회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의사·변호사로 구성된 전문 상담위원이 실시간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사상담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실사관련 회원 민원은 사무국에서 유선 상담을 중심으로, 실사현장의 급박한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대응요령을 바탕으로 한 단순 민원사항 지원과 답변 위주로 해왔으나, 실사상담센터에서는 의사·변호사로 구성된 상담위원들이 SNS를 이용한 실시간 상담을 통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회원들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춘 보다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회원권익위원회 좌훈정 위원장은 “실사상담센터에서 제공하는 실사상담서비스는 회원들이 실사현장에서 느끼는 심리적 부담과 어려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실사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동료 의사와 변호사가 전문적인 자문을 함으로써 회원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실사상담센터 오픈을 계기로 대회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권익위원회에서도 더욱 적
2025-06-16 18:37대한의사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지난 6월 15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지역환자안전센터 운영위원 및 자문위원, 각 시도의사회 임원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환자안전 전문지식을 확산시키고 환자안전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4회 환자안전 전문가 과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사례 중심의 낙상 사건-어디에든 넘어진다(염호기 자문단장/지역환자안전센터 자문단) ▲정확한 환자 확인-매일 발생하는 환자안전 오류(이재호 교수/울산의대 응급의학교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약물 오류-매일 여러 건이 발생된다(옥민수 교수/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환자안전의 용어 설명-위해, 근접오류, 적신호 사건, TAT, CVR이란?(조민우 교수/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주제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접하는 사례 중심의 강연이 진행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인들의 환자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토의가 이뤄졌다. 토의에서는 의료진들이 진료 과정에서 법적 분쟁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 의료소송과 관련된 법적 부담감을 줄이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의사가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이 우선적으로 만들어져야 환자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2025-06-16 18:07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김병기 공동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 한영섭 공동중앙위원장(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전무이사)]’는 지난 6월 14일(토) 오후 3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발전을 위한 2025년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자유토론 시간에는 다음과 같은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회원 단체 확대를 통한 사공협(사회공헌협의회) 활성화 ▲회원 단체별 강점을 살린 해외봉사활동 추진(보험시스템 구축 지원, 교육 등) ▲현지 수요 및 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해외봉사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전담 직원 채용 검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특별강연으로 대한의사협회 서정성 부회장이 ‘해외의료봉사활동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국내사업본부 김정주 본부장이 ‘체계적인 재난의료지원대책 및 국내외 봉사활동 사례’를 발표했고,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장영민 단장이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봉사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등 다양하고 유익한…
2025-06-16 17:56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된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알테수네이트)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PHARMACEUTICAL COMPOSITION FOR PREVENTING OR TREATING EPIDEMIC RNA VIRAL INFECTIOUS DISEASE)’이 이달 13일자로 유럽특허청(European Patent Office, EPO)로부터 특허결정서(Decision to grant)를 수령해 특허 획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피라맥스’의 신규 용도 특허는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또는 알테수네이트를 포함한 알테미시닌 유도체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병용에 따라 구성된 복합제를 포함한다. 본 특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코로나19)’는 물론,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2025년 3월, 중국에서도 코로나19 및 MERS 감염에 대해 동일 조성물의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으며, 앞서 2023년 7월에는 OAPI(아프리카
2025-06-16 16:56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5년 6월 16일(월)부터 2027년까지 의·한 협진 활성화를 위한 5단계 시범사업(이하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한 협진 시범사업은 의과-한의학 간 협진 활성화 및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표준 협진 모형 적용을 통해 국민에게 보다 체계적인 의·한 협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행 건강보험에서 같은 날에 동일 질환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 후행 진료는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하나, ‘의·한 협진 시범사업 참여기관’에서 협진 모형에 따라 의과 및 한의과 진료를 받는 경우 후행 진료(전체질환 대상)에 대해 통상적인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을 적용한다. 다만, 이번에 실시하는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 검토를 위한 효과성·수용성 등 평가를 위해 그간 전액 건강보험재정에서 부담했던 협의진료료(협의 진료에 대해 의과 및 한의과 진료에 각각 산정, 근골격계질환 등 대상)에 대해 법정본인부담률을 적용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30일(수)부터 5월 23일(금)까지 ‘의·한 협진 5단계…
2025-06-16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