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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흉추 황색인대 골화증 임상 연구 논문 게재

흉추 황색인대 골화증, 수술 난이도와 위험도 매우 높은 척추질환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과 최수용 과장 연구팀이 척추내시경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Neurospine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흉추 황색인대 골화증(Ossification of the Ligamentum Flavum, OLF) 환자 중 심한 경막 골화(dural ossification)를 동반한 척추관 협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로, 수술 전 영상 분석을 통한 평가와 환자 맞춤형 척추내시경 수술 전략을 제시했다.

논문 제목은 'Biportal Endoscopic Techniques for Severe Dural Ossification in Thoracic Ossification of the Ligamentum Flavum: Insights From Preoperative Imaging'이다.

흉추 황색인대 골화증은 척수신경을 압박해 하지마비나 보행장애를 유발하는 중증 질환으로, 수술 부위가 좁고 경막 손상 위험이 높아 수술 난이도와 위험도가 매우 높은 대표 척추질환이다.

연구팀은 영상 분석을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병변 형태를 세밀히 평가하고, 이에 맞는 내시경 수술 기법을 적용해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하면서도 정확한 신경 감압을 달성했다.

최수용 과장은 “영상 기반 맞춤형 접근으로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며 “복잡한 병변에서도 내시경 수술의 가능성을 한층 확장했다”고 밝혔다.

김지연 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척추내시경 수술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밀 척추 수술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eurospine은 SCI(E) 등재 저널로 Impact Factor(영향력지수) 3.6을 기록한 세계 척추 분야 상위권 학술지로, 글로벌 척추 연구를 선도하는 대표 저널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