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가 주최하는 ‘가천의과학심포지엄 및 2014 특허박람회’가 15일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가천대 길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의 핵심인 R&D 사업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가천대 의전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대 약학대학 등 재단 내 모든 연구중심병원 유관 기관이 참여해 연구중심병원 선정 이후 도출된 우수 연구성과 및 주요 특허등록 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 의과학심포지엄에서는 16편의 우수 연구 성과가 발표됐고, 88편은 포스터로 제작돼 가천홀에 전시됐다. 매년 진행되는 의과학심포지엄과 더불어 올해는 처음으로 특허박람회를 개최해 의과학자 및 제약사, 의료기기사 등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비뇨기과 김계환 교수가 ‘척수 손상 동물 모델 제조방법 및 이를 통해 제조된 척수 손상 동물 모델’을 주제로 한 특허를 발표하는 등 바이오나노, 제약 분야에서 6명의 발표자가 성과를 발표했다. 또 20여 편의 특허는 포스터로 제작해 전시됐다. . 이번 특허박람회는 그동안의 특허 등록한 성과를 발표하고, 임
2014-11-18 05:30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최근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실손 보험 청구 간소화 차원에서 처방전 2매 의무 발행을 발표한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7일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서에서 “지난해 의료계는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서 처방전 2매 발행을 원칙으로 하되, 환자의 2매 발행에 응하지 않을 때만 행정 처분키로 정부와 합의한 바 있다. 합의안에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의료계에 처방전 2매 발급 강제화를 운운하는 것에 강력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민간 보험사의 요구에 따라 제도 강제화를 획책하는 정부 태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처방전 2매 발행으로 인한 비용 증가 및 자원 낭비 논란을 떠나 오직 실손 보험 청구 업무 간소화만을 위해 처방전 2매 발행 강제화 및 처방전 질병 분류 기호 기재까지 의무화하라는 것은 도무지 해도 너무한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서울시의사회는 “모름지기 정부와 공무원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관료주의와 행정편의주의에 길들여진 나머지 국민들의 진정한 권리를 찾아주는 데에는 인색하고, 오로지 사적 이익에 매몰되어 공익을 멀리한다면 종내에 거대한 심판을 받게 될 것
2014-11-17 18:08일차의료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것 보다 심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고, 의료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의 조비룡,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를 이용하여 2003년부터 2004년까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위험 질환으로 진단받은 4만7,4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7일 밝혔다.연구팀은 같은 의료기관을 방문한 정도(진료의 지속성 지표, continuity of care index)가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나눈 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 그 결과, ‘진료의 지속성’이 낮은 군이 높은 군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은 1.57배, 뇌경색 발생률은 1.44배,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1.3배, 전체 사망률은 1.12배 높게 나타났다.관찰 5년간에 쓴 해당 질환의 진료비(약제비 제외)에서도 차이가 났다. 여러 의료기관을 다닌 환자들은 약 205만원을 쓴 반면, 한 의료기관을 다닌 환자들의 약 145만원을 썼다. 특히 입원비용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신동욱 교수는 “의사가 같은 환자를 지속적으로 보면 문제를 더 빨리 찾고, 예방상담 등의 진료를 더 잘 제공하며,…
2014-11-17 15:59“한의사의 지시·감독에 의한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업무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전국의사총연합이 한의원 32곳을 “간호조무사에 의한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관계당국에 고발한 것에 대해 한의사협회가 “아무 문제 없다”고 맞불을 놨다.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17일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한방의료행위 한의원을 32곳 적발해 고발했다”고 언론보도된 것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불명확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한의원들이 마치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처럼 기정사실화됐다”고 유감을 나타냈다.특히 전의총이 불법으로 몰래카메라를 촬영해 한의원을 고발한 것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규탄하며 “한의사의 지시와 감독 아래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진료보조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기고 한방의료기관을 고발조치한 파렴치한 행위에 즉각적인 사죄와 고발취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한의협은 보건복지부는 한의사의 지도 및 감독에 따라 간호조무사가 할 수 있는 업무를 유권해석을 통해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대법원에서도 이러한 사항을 인정하는 판례가 있다고 강조했다.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행위 범위를 규정한 의료법 제2조 제2항 제3호는 “
2014-11-17 15:32백승찬 울산광역시의사회장(울산중앙병원 이사장)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별세해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향년 57세.15일 이른 새벽, 백 회장은 심장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집에서 쓰러졌다. 하지만 가족들이 잠들어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발견은 늦어졌고, 뒤늦게 의학전문대학원을 다니는 그의 딸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소용없어 결국 불귀의 객이 되었다.백승찬 회장은 20대 수련의 시절, 심장마비로 쓰러진 적이 한번 있기는 하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증세 없이 평소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며 건강히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 회장은 지난 1984년 경북의대 졸업 이후 신경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고, 울산과 경상북도 경산에 2개의 중소병원을 운영하면서 정안의료재단 울산중앙병원 이사장, 울산시의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빈소는 울산중앙병원 첨단의료센터 1층 특설분향소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화요일, 장지는 경북 성주읍 월항리에 위치한 선산이다. 한편, 울산시의사회는 백 회장의 별세로 지난 15일 개최된 제17회 울산의림대상 시상식 및 2014년도 추계의학연수교육을 회장 없이 치렀으며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2014-11-17 13:25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전면 개편하기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의견수렴에 나섰다.그동안 의료계가 일부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지나치게 진료를 금지해 환자들의 의료 선택권을 제약하고 의사들의 진료를 지나치게 규제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른 것.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그동안 불만이 지속되어 온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대해 전면적인 개편작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이를 위해, 의약계 단체, 환자단체,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기준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대대적으로 접수하기로 했으며, 의약계 단체,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급여기준 개선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현행 급여기준의 문제점과 그 개선방안을 열린 자세로 함께 도출하기로 했다.급여기준 개선 건의는 온라인ㆍ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접수는 심평원 홈페이지 내 ‘급여기준 사이버 참여 시스템’(www. http://www.hira.or.kr/참여/급여기준사이버참여시스템/개선건의)에서 가능하고 오프라인 접수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67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14.12.26일까지(우편물 도착날 기준) 받는다.
2014-11-17 12:05국제약품(대표이사 나종훈)은 올해도 가장 좋은 약은 사랑이라는 테마에 맞는 2015년 캘린더와 다이어리를 병의원 약국 등에 제작배포 했다고 밝혔다.국제약품 캘린더와 다이어리는 가장 좋은 약은 사랑이라는 라디오 광고와 함께 10년 이상을 꾸준히 제작해옴으로써 많은 의약계 관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2015년 을미년(양띠 해)을 맞는 캘린더는 용도에 따라 벽걸이용과 탁상용 2종으로 제작되었으며, 다양한 편의성의 다이어리도 일반형과 포켓용 2종으로 제작되어 배포됐다.국제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브랜드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고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 사랑받는 기업으로서의 목표로 앞으로도 20년, 30년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캘린더와 다이어리를 지속적으로 제작하여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11-17 12:04전의총이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하는 한의원 32곳을 적발해 관계 당국에 고발했다.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한의원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물리치료 등 불법 의료행위가 만연한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지난 여름부터 서울 동부지역과 경기지역의 한의원 40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이중 32곳(조사 대상 한의원의 80%)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한방물리치료행위와 각종 불법 한방의료행위(부항, 뜸)를 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전의총은 지난 14일 ‘의료법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11월 12일 32곳의 한의원을 검찰과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했다.또한 무자격자에게 뷸법적으로 부항과 뜸 등 한방의료행위를 시행하고 부당하게 진료비를 지급받은 혐의가 있는 한의원들을 건강보험공단에 고발해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법에 따라 이들에게 지급된 진료비를 환수조치 할 것을 촉구했다. 전의총이 이번에 직접 대규모 고발을 진행한 첫 번째 이유는 “보건당국이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한방물리치료 행위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어 국민건강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전의총은 “이미 본 회는 지난 2012년에 한의원 20곳
2014-11-17 11:14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암센터는 14일 천안시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회의실에서 ‘폐암 심포지엄’을 열었다.올해로 4번째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폐암의 진단과 치료영역에서 8개의 연제가 구연되었으며, 강연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암센터 교수 7명과 초청된 타 병원 암 전문의 1명가 맡아 진행했다.연제는 ▲폐암 총론(김한조 종양혈액내과 교수), ▲폐암 영상 진단(조성식 영상의학과 교수), ▲폐암 핵의학 진단(이상미 핵의학과 교수), ▲폐암 병리 진단(장시형 병리과 교수), ▲폐암의 수술(송인학 흉부외과 교수), ▲폐암의 항암제 내성 극복을 위한 EMT 제어(손지웅 건양대 교수), ▲폐암의 SBRT(여승구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폐암의 치료내시경(서기현 호흡기내과 교수) 등이다.심포지엄에는 80여명의 지역 병의원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에겐 3점의 연수평점이 제공됐다.백무준 교수(암센터장, 외과)은 “폐암의 최신 진단 및 치료법과 신약 등과 관련한 다양한 임상연구결과들을 다뤘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주민들의 폐암 진단과 치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11-17 11:1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이 14일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동산의료원과 협력관계에 있는 지역 병·의원장 및 담당자들과 함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소통’을 주제로 진료협력체계 발전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 의료기관 시상, 동산의료원의 진료협력센터와 암센터 소개, 새의료원 건립 추진현황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상생 의료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에 대해 협력 병·의원 원장들과 동산의료원 임원들과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본행사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특별히 병·의원 관리실무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원 유선경 팀장이 ‘의료분쟁조정제도 및 의료분쟁 예방 방안’에 대한 강의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으며, 계명대학교 박민수 교수(상담학)가 ‘Fun Fun한 My Life(긍정마인드 키우기)’를 주제로 고객서비스 향상과 커뮤니케이션 기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의료환경이 급변하고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요구는 높아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술의 실천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이상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각각의 병·의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우리 지역 의료계를
2014-11-17 10:26전공의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입원전담전문의 도입을 촉구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는 지난 11월 16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 1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원주기독병원을 비롯해 여러 수련병원에서 불거진 내과 전공의 파업 사태의 원인을 짚어보고 전공의 사회의 문제의식과 요구안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다.대전협은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가 올해 제시한 수련환경 개선안의 각 병원의 시행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으며,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 없이는 더 이상 대한민국 의료가 버틸 수 없고 무엇보다 가장 큰 피해자는 환자들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내과의 위기만이 아니라 한국의료시스템 자체의 위기로 전공의들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노동강도를 더 이상 버티기만 할 수 없으며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각 수련병원에 입원전문전담의를 도입하고 독립적인 전공의 수련평가기구를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 동참한 전공의는 강북삼성병원, 경희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의료원, 명지병원, 아주대병원, 강원대병원
2014-11-17 10:13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전범수)는 일본물리치료사협회(회장 KAZUTO HANDA)와 공동으로 ‘아시아의 미래를 열어가는 한국과 일본의 물리치료’를 주제로 2014년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630여명의 양국 물리치료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BEXCO 컨벤션센터 3층 대강당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물리치료과학회와 부산광역시 물리치료사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40여명의 일본 물리치료사가 참가하였으며, 모두 86편의 포스터논문을 비롯하여 오랄 프레젠테이션, 총 24편(우리나라 15편, 일본 9편)의 연구논문 발표와 양국 5명의 특강 발표 등으로 구성되었다.특히 15일 16시부터 BEXCO 313호실에서 개최된 한일 양국협회의 합동이사회를 통하여 4가지 사항에 공동합의문을 선포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4가지 협약 내용은 △물리치료관련 아시아 저개발국(중국, 몽고, 동남아시아, 러시아등)의 재활, 물리치료 동반성장을 위하여 한국과 일본이 공동노력 △한국 노인장기요양법에 의한 ‘방문 물리치료’제도 합법화를 위하여 일본물리치료사협회는 지지를 표명하기로 했다.또한 △양국 물리치료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한일양국 물리치료
2014-11-17 10:13제18회 울산 의사의 날을 맞아 15일 울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17회 울산의림대상 시상식에서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나양원 교수가 학술상을 수상했다.울산시의사회에서는 매년 울산 의사의 날 기념행사에 의학발전을 위한 학술활동이 활발한 자에게 울산의림대상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나양원 교수는 2002년부터 2014년 9월까지 100례 이상의 간이식을 집도하며 울산 지역 간이식분야의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고난도 복강경 수술 및 간담췌 수술을 통해 300회 이상의 간암절제와 200례 이상의 췌장 수술을 시행하며 선진 의료기술 전수와 의료발전에 공헌했다.이외에도 고도진행 췌장암에 대한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 2010년과 2013년 한국간담췌외과 학술상을 2회 수상하는 등 그간의 연구업적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나 교수는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교육연구부장, 울산의대 교육부학장을 맡고 있다.
2014-11-17 05:53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원격의료 예산안 부분 삭감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추가경정예산 및 예비비 등에서 원격의료 관련 예산안이 통과되거나 정부 다른 부처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는 14일 보건복지부가 편성했던 내년도 원격의료 관련 예산안 9억9천만 원 가운데 이용현황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한해 3억5천만원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예산액은 시범사업에 관련된 것이며, 나머지 활용모델 개발비 3억7천만원, 책임소재 및 정보보호 비용 2억3천만원, 사업운영 4천만원 등 시범사업 후에 쓰일 예산액은 전액 삭감됐다.비대위는 “이번의 부분적인 예산안 통과는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내년도 원격의료 예산안의 상당 부분을 삭감시킨 복지위의 여야 의원들의 합의 결정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이번 원격의료 예산안 합의 과정에서 나온 복지위 의원들의 치열한 발언들은 그간 논란이 되어 온 정부의 일방적인 원격의료 추진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것이다.정부가 법안도 통과시키기 전에 관련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위법한 것이며,
2014-11-17 05:50의사들의 생각으로는 천공 그 자체는 의료과실이라 말하기 어렵다.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의료과실에 대한 시각차이’라는 글을 통해 “ 수술에 따를 수 있는 합병증을 의료과실로 오인함으로써 의사들이 억울한 소송을 당하는 경우들이 흔히 있어 이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故 신해철씨 사건 관련해서 많은 분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의료인들이 아닌 분들 중 꽤 많은 분들이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을 의료과실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데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렇다면 지금 故 신해철씨의 경우 의심되는 의료과실은 무엇일까.노 전 회장은 “천공이 발생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천공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환자에게 심정지가 일어날 때까지 진단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그럼으로써 환자가 천공으로 인한 염증확산에 의해 사망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수술 후에 천공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지, 그리고 환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원인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의사가 최선을 다했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의료과실의 판단을 결정짓는 관건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노 전 회장은 왜 그런지 자신의 전공인…
2014-11-17 05:40스케일링이 건강보험으로 등재되어 치과환자가 많아지면서 치주질환 진료 인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진료인원은 1,083만명(건강보험 적용인구의 21.7%)이며, 건강보험 진료비는 7,469억원(건강보험 진료비의 1.5%)으로 나타났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인원은 2009년 742만명에서 2013년 1,083만명으로 연평균 9.9%, 진료비는 2009년 4,020억원에서 2013년 7,469억원으로 연평균 16.7%로 증가했다.전년대비 증가율의 경우, 2013년 기준 진료인원은 29.5%, 진료비는 38.5%로 나타나 이전년도(2012년)와 비교해서 급격히 증가했다.2012년과 2013년의 월별 진료인원은 2013년 6월 1,073천명에서 2013년 7월에는 1,714천명으로 급증했다.이는 2013년 7월부터 성인(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연 1회 스케일링(치석제거)에 대해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하기 시작한 정책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2013년 7월 이전에는 추가적 잇몸치료 및 수술을 동반한 치석제거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었으나, 2013년 7월부터는 별도의 후속처치 없는 치석제거도 건강보험
2014-11-17 05:30"임기 중 비정상적인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선하지 못하고 떠나 아쉽네요."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김 이사장은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이사장으로서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며, 현장이 답이다’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러분과 함께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우리 공단은 보험료를 부담하고 보험서비스를 받는, 가입자인 국민을 대리해 보험을 관리·운영하는 주체인 보험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을 7개월에 걸쳐 여러분과 함께 만들었다”고 덧붙였다.그의 임기 중 구축한 플랜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소득중심 보험료부과체계 단일화’, ‘급여결정 및 진료비 청구·지불체계 정상화’,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노인장기요양보험 보완’, ‘보건의료 공급체계 개선’, ‘조직내부 혁신’ 등 7대 개혁방안을 담고 있다.김종대 이사장은 특히 “임기 중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담배소송, 조직인사 혁신 등 공단 스스로 할 수 있는 분야들은 완료했으나 가장 개혁이 시급한 비정상적인 보험료 부과체계와 진료비 청구·지불체계는 우리의
2014-11-16 15:36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재운)은 농협충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15일 영동군 학산면 학산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의 7개 진료과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50여 명이 참여해 150여 명의 환자들을 돌봤다.
2014-11-16 06:39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14일 병원 9층 강당 상지홀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당뇨인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재중 교수가 ‘당뇨발 관리 및 치료’,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으며, 운동전문가로부터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혈액검사, 혈압측정 등 건강검진과 영양실습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14-11-15 06:3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4일 병원 응급의료센터와 제5주차장에서 대형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대형 재난으로 인한 대량사상자 발생 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한 훈련에는 응급의학과 교수들을 비롯해 총 95명의 병원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천안시 동남소방서와 두 곳의 응급환자이송단도 동참해 훈련을 도왔다. 훈련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P기업의 공장에서 발생한 테러에 의한 건물붕괴와 화재를 가정해, ▲천안시의 재난상황 전파 및 초기대응 활동, ▲임시 환자분류소 및 중증도별 진료구역 설치, ▲환자분류 및 진료실시, ▲훈련결과 종합보고 및 총평 등 4단계로 진행됐다. 병원은 훈련에서 원무팀 상황접수 후 즉시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진료팀, ▲환자이송팀, ▲시설․장비지원팀, ▲행정지원팀, ▲보안팀 등으로 이뤄진 구호팀을 구성했으며, 응급의료센터와 인접한 제5주차장에 임시환자진료소를 차리고 밀려드는 80여명의 사상자를 맞아 신속하게 현장 구호업무를 수행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강평에서 “예고 없는 대형 재난에 대비해 평소 철저히 대응태세를 갖추는 것은 지역거점병원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다”면서, 쌀쌀한 날씨에도 사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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