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문제투성이 ‘팜피아’를 더 이상 옹호하지 말라”대한한의사협회가 24일 성명을 통해 대한약사회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약사회가 24일 오전 한의협에 대해 “천연물신약 정책 실패를 약사 출신 공무원에게 돌리는 것은 보건의료전문가이기를 포기한 작태이며,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에 약사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후보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정부의 결정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한의협이 맞불을 놓은 것이다.사실 먼저 포문을 먼저 던진 것은 한의협이었다.한의협은 지난 21일 2014년 국정감사에서 “천연물신약 사업이 식약처 소관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정승 식약처장에 대한 분노를 나타내며 “현행 천연물신약 사태를 초래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특히 “엉터리 천연물신약 사업은 식약처내 약사출신 공무원들의 검은 커넥션인 ‘팜피아’의 작품”이라고 비난해 약사회의 심기를 건드렸다.한의협은 24일 성명에서도 “식약처 내 검은 커넥션인 ‘팜피아’를 두둔하고 나아가 이를 지적한 한의협을 비판한 약사회의 분별없는 행태에 분노한다”며 즉각적인 사죄를 약사회에 요구했다.특히 “식약처 내 ‘팜피아’가 누구인가? 제약회사의 이권을
2014-10-25 05:50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이 지난 2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약기술개발대상’을 수상했다. 이종욱 사장은 대웅제약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메로페넴 주사제의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 ANDA승인을 추진하고,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를 개발하는 등 신약개발과 해외 진출 부문에서 창출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또한 세계 최초로 새로운 기전의 위산펌프길항제(APA)인 항궤양제 신약을 개발하고, G7 신약개발사업 총괄기획위원,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욱 사장은 “의약학계의 발전을 위해 더 분발하라는 뜻으로 받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제약강국으로 나아가는데 공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약기술개발대상은 대한약학회에서 신약개발 또는 관련 기술 이전에 공로가 큰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
2014-10-25 05:46일동제약이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다.일동제약은 제조설비 확충과 철저한 품질관리(QC)와 품질보증(QA) 등 생산 부문은 물론, 연구, 개발, 마케팅 등에서 우수한 품질관리 체계를 인정받았다.2010년 분리독립형 세파계항생제 및 세포독성항암제공장을 준공하고, 지난해 대대적인 안성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GMP 기준을 강화해 제품의 품질을 더욱 높였다.또한 지속적인 R&D를 통해 PDF저해 기전의 수퍼항생제, 천연물 유래 치매치료제, 표적지향 항암제 등 유망한 신약을 개발 중이며 바이오원료 분야에서도 특허 기술을 확보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올해 13회째를 맞은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은 각 산업 분야에서 경영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한국능률협회가 주최·주관한다.
2014-10-25 05:38CT/MRI 조영제 부작용이 최근 5년 3만770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사망자도 20명으로 나타나 정부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CT/MRI 조영제 부작용 사례보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10년~14년 6월 기준) CT/MRI 조영제 부작용 보고 사례가 3만7706건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0년 3682건 ▲2011년 5993건 ▲2012년 9106건 ▲2013년 1만2402건 ▲2014년 6월 기준 652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부작용 유형별은 두드러기가 1만8982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려움증 1만4329건, 구토 5627건, 오심 4802건, 발진 3778건 순이었다. 쇼크, 뇌부종, 심장정지 등 조영제 부작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르게 된 사례도 20명이었다.인재근 의원은 “조영제 부작용은 사후 조치가 중요한 만큼 위급 상황 발생시 바로 응급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차원의 안전관리기준을 만들고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4-10-24 15:16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성형용 필러 거짓·과대광고 실태조사가 의료기관을 제외하면서 사실상 반쪽자리 조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식약처는 눈 주위와 미간 등에 사용 금지된 필러 50개 제품 중 12개를 적발해 행정처분 조취를 내리겠다고 밝혔지만 의료기관은 의료법상 보건복지부 소관이라는 이유로 단속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실 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의료기관은 홍보물이나 온란인 광고를 통해 필러 사용을 권장했다. 심지어 가슴이나 질부위 등에 주입하도록 권하는 곳도 있었다. 식약처는 최 의원이 의료기관의 성형용 필러 허위·과대 광고를 지적한 후에야 보건복지부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고, 보건복지부도 그제서야 지자체 보건소에 ‘의료기관이 부작용 등을 표시하여 광고하도록 시정·보완’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허가사항 있으나 마나?식약처가 10월 7일 발표한 자료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국내 허가된 필러 제품의 경우 2008년 12월부터 눈 주위와 미간부위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최동익 의원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허가된 필러 105개 제품 중 52개 제품(49.5%)이 눈 주위나 미간에 사용해도 문제
2014-10-24 15:14국회에서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 성상철 후보를 둘러싼 인사(人事)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24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는 김성주 총재와 성상철(전 병원협회장)교수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국감 증인 불출석 논란에 휩쌓인 김성주 적십자사총재는 ‘인사 참사’, 공단 차기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성상철 교수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고 꼬집었다.첫 포문은 인재근 의원이 열었다.인재근 의원은 “23일 국정감사에 김성주 총재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사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문형표 복지부장관에게 물었다.이에 문 장관은 “자초지종은 잘 모르겠지만 아·태지역 행사 참석으로 양해를 구한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가 판단할 일은 아닌 것같다”고 말했다.인 의원이 “문 장관 추천으로 적십자사 총재에 임명된 거 아니냐“고 묻자 문 장관은 “봉상정신, 경영전문성, 국제적시각 등을 가지고 있어 추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보공단 차기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성상철 교수도 논란이 됐다.성상철 교수의 이사장 설(說)에 대해 인재근 의원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 최동익 의원은 “육군
2014-10-24 15:14보건복지부가 에볼라가 확산되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에 파견할 의료인력을 모집한다.복지부는 24일 오전 9시 30분 건강보험공단 6층 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에볼라의 확산으로 인한 위기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할 보건의료인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사진)은 “3개국에서 에볼라 사태가 날로 악화 되고 있어 인도적인 차원에서 국제공조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WHO에서 의료진 파견까지 우리나라에 공식요청한 것은 사실상 거의 처음”이라면서 의료진 파견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공모기간 내에 마땅한 지원자 모집이 어려울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이냐는 질문에 권준욱 정책관은 “아직까지 생각해본 적 없다. 다만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PKO일원으로 참여하고 충분한 안전성이 있다고 알리면 분명 지원자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공모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이며 보건의료인력은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및 현장안전관리자로 구분 모집해 의사협회, 간호협회, 병원협회 등 관련단체 및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우선 참가하고자 하는 자원자의 신청을 받아 후보군을 구성하고, 선발
2014-10-24 11:28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하여 시행된 무료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을 통한 첫 각막이식수술을 지난 10월 22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각막이식수술을 통해 새로운 빛을 다시 찾게 된 주인공은 헤르페스 각막염을 앓고 있던 32세 여자환자로, 그녀는 2011년 좌안에 혼탁이 있어 지역 안과의원을 통하여 이상을 처음으로 진단받았다.이후 분당서울대학병원 안과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아오다 2013년 주치의로부터 각막이식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소견을 듣는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이식수술을 받을 수 없어 어둠 속에서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그녀의 남편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신청, 부천성모병원에서 각막이식수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새 빛을 다시 찾게 된 것이다. 김은철 교수는 “부천성모병원에서 교황방한기념 무료 각막이식수술 첫 케이스를 성공적으로 하게 되어 기쁘다. 각막은 성공적으로 잘 안착됐으며, 수술 후 첫날부터 시력이 나와 향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교황방한기념 무료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은 종교나 국적에 관계없이 각막이식수술이
2014-10-24 11:12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3일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오는 27일 집행하기로 했다. 적십자사 국정감사도 당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복지위는 김성주 총재에게 27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기를 명했다. 만약 김 총재가 오후 6시까지 출석하지 않으면 동행명령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2014-10-24 06:30제17회 심장의 날 행사가 23일 오전 충북대학교병원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황경국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날 지역주민, 심장질환 유경험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강좌 및 영양상담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심장질환 무료검사(혈압, 혈당, 혈중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기초건강 진단도 실시했다.이날 심혈관센터 이상엽 교수는 흉통이 발생했을때, 일반인의 대처요령 등 ‘협심증’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김상민 교수는 ‘흔한 대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급성 대동맥증후군)에 대해 강좌를 실시했다. 이주희 교수는 심장마비에 대한 직장과 가정에서의 대처요령을 담은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해, 뇌혈관센터 여민주 교수는 ‘심장병이 있으면 왜 뇌졸중(중풍)이 잘 생기나?’(급성 뇌경색)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배장환 심혈관센터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참석자들을 상대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알기 쉽게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황경국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지역사회의 눈높이에 맞춰 심장 혈관 진환의 이해를 돕고, 응급상황에서 대처하는 요령을 실질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여러 강의와 실습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심장
2014-10-24 06:27서울대학교암병원은 지난 21일 2층 교육실에서 암 경험자가 치료 중인 암환우와 가족을 위해 자신의 암 극복 과정을 공유하는 ‘나의 암 이야기’를 강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방암환우자조단체 한국비너스회의 유경희 회장 그리고 대장암 환우 박O균 씨와 부인이 암 진단을 받아들이고 효과적으로 치료 받기, 환자와 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등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경험담을 전달하고 환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암환우와 가족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달에 한 번씩 ‘나의 암 이야기’ 강의를 개최하고 있다. ‘나의 암 이야기’는 강의뿐만 아니라 환우들의 암 경험담 공유로도 진행된다.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상시로 접수하여 암환우와 가족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암병원 홈페이지 및 무인안내시스템을 통해 게시하고 있다. 또한 암정보교육센터는 암을 실제로 경험한 환우만이 알 수 있는 암 치료 과정의 어려움과 극복 방법을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배 암환우와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단 및 치료 시작 시 암환우 대상'과 '전이 및 재발암 환우 대상'으로 나누어 월 2회
2014-10-24 06:22전북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홍용태 전공의(2년차)가 최근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 전국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자율평가시험에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수석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홍용태 전공의는 전북대학교 의전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2년차 과정을 밟고 있다. 전공의 자율평가시험은 전공의 학력 평가를 목적으로 전국에 있는 전공의를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고 있다. 올해 이비인후과 전공의 평가시험 응시자는 총 480여명이며 각 연차별로 120명에서 130여명에 이르고 있다. 홍용태 전공의는 “훌륭한 교수님들의 지도편달 덕분에 좋은 성적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인술을 펼치는 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10-24 06:10“가벼운 경증 질환 보다는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희귀중증 질환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국립병원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일본 국립 홋카이도의료센터(國立北海道病院 National Hospital Organization Hokkaido Medical Center 국립북해도종합병원)를 지난 9월 25일 방문했다.홋카이도의료센터의 의료원장은 신경내과 전문의인 키쿠치 마사시 박사.25년 전 캐나다 벤쿠버 의대 유학 시절 한국인 교수로부터 지도받았다는 그는 스승의 나라에서 찾아온 방문객에게 친근함을 나타내며 홋카이도의료원과 일본 국립병원의 위기와 대책방안, 일본 의료의 현 주소에 대해 이야기 했다.삿포로시 서쪽 한적한 외곽에 위치한 홋카이도의료센터는 총 500병상 규모로 일반병상 410개, 정신병상 40개, 결핵병상 50병상으로 이루어진 국립종합병원이다.정식명칭은 ‘독립행정법인 국립병원기구 홋카이도 의료센터’이며 ‘독립행정법인 국립병원 기구 니시 삿포로 병원’과 ‘독립행정법인 국립병원기구 삿포로남 병원’이 전신이다.지난 2010년 3월 1일, 독립행정법인 국립병원 기구 니시 삿포로 병원과 독립행정법인 국립병원기구 삿포로남 병원 서쪽 땅을 삿포로 병원의 땅에…
2014-10-24 06:00의협 비대위가 집행부를 겨냥해 원격의료 저지에 뜻이 있는가에 대한 입장을 회원들에게 명확하게 표명하라고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지난 22일 상임이사회에서 긴급 의결로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 파견했던 이철호 공동위원장 등 4명을 철수시킨 데 대해 23일 비대위가 성명서를 통해 반격했다.비대위는 집행부에서 파견되어 비대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이철호 위원장에 대해 사전에 상의도 없이 파견 철회를 결정한다는 것은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투쟁의 동력에 상당한 타격을 주는 것으로서 그 어떤 명분도 통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비대위는 △집행부는 비대위의 원격의료 저지투쟁에 대한 방해를 즉각 중단할 것 △집행부는 비대위가 원격의료 저지 투쟁과 협상 전권을 의협 대의원회로부터 위임 받은 사실을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또 △비용 결제, 서류 결제 지연 등에 대해 해명할 것 △국정감사 기간 동안 비대위의 1인 시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 한 이유도 밝히라고 요구했다.비대위는 지난 3개월간 정상적인 회의비용이나 사업비용에 대한 결제가 지연되어 투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밝혔다. 홍보물 제작업체 선정과 제작비용 4200만원도 정상적인 의결 과정 및
2014-10-24 05:50에볼라 격리 지정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감염내과에 소속된 4명의 간호사들이 에볼라에 대한 두려움으로 집단사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료원 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추가 해명했다.NMC는 ‘간호사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언론에 보도되어 논란이 커지자 22일 밤 10시경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병동 업무 특성상 지난 수개월간 누적된 심리적, 육체적 피로 등 일신상의 사유 때문에 간호사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며 에볼라 공포 때문에 사표를 낸게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NMC의 해명이 언론을 통해 즉시 보도 됐는데도 불구하고 “간호사들이 에볼라 공포로 사표를 냈다”는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다. 고된 간호업무로 인해 간호사 이직률이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같은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4명이 일시에 사표를 제출하는 일은 흔한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내에 에볼라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격리병원으로 지정되며 특히 감염내과가 직접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의혹이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NMC는 23일 오후 3시 40분경 또다시 추가적인 해명자료를 통해 좀 더 자세한 내막을 알리며 간호사들의 사표제출 이유가 에볼라 공포때문이 아님을 역설했다.NM
2014-10-24 05:40병원신임위원회는 인턴병원 68개, 인턴 및 레지던트병원 140개, 단과레지던트병원 23개, 수련기관 36개 등 총 267개 수련병원·기관 지정 안을 마련했다.인턴정원은 지난해 3,390명보다 68명 감소한 3,322명, 레지던트 1년차는 142명 감소한 3,479명으로 책정하고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는 23일 2014년도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 안과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15년도 전공의 전형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병원신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박상근 위원장과 26개 전문과목 학회 위원을 포함한 신임위원이 참석하고,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임을기 과장과 대한전공의협의 송명제 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안 등을 논의했으며 심의결과를 보건복지부에 보고하고 승인을 요청하게 된다.이날 병원신임위원회는 2017년까지 설정된 인턴 및 과목별 목표 정원 지속 추진, 기피과목 충원율 개선을 위한 별도정원 배정, 수도권 및 지방간 균형 유지, 공공의료기관의 정원 비율 8%이상 확대 및 수련역량 개선 지원, 리베이
2014-10-23 20:1823일 예정됐던 보건복지위원회의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 김성주 총재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의원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적십자는 김 총재를 대신해 김종섭 부총재와 고경석 사무총장이 국정감사에 참여했다. 이에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김성주 총재와 적십자사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결국 이날 예정된 적십자사 국정감사는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전면 중단됐다. 적십자사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이던 오후 3시 여야 의원들은 김 총재를 대신해 증인으로 참석한 부총재와 사무총장을 질타했다.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 양승조 의원은 “피감기관장이 불참한 유례없는 상황”이라며 “기관장이 국감 안 나오고 다른 곳 간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양 의원은 김춘진 위원장에게 “불출석 이유 명확하지 않다”며 “동행 명령안 발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부총재와 사무총장이 김성주 총재가 기업인이라 국회를 잘 모른다 식의 변명을 하자 새정치 최동익 의원은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기업인이라 국회를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김성주 총재는 대통령 선대위원장도 한 사람”이라며 “정치권에 있는 사람이 정치를 모른다?, 정치권에 있는 사
2014-10-23 16:33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들이 양재수 의장에 대해 독단적인 행동을 일삼았다는 이유로 불신임안 추진을 결의했다.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현병기, 김세헌, 성종호, 김태형, 김재희, 김상우 외 4명의 운영위원들은 23일 성명을 통해 “양 의장은 근래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하여 독단적인 행동을 하고 의결된 사항을 계속해서 이행하지 않았다”고 불신임안 추진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운영위원들이 첫 번째로 밝힌 구체적 불신임 추진 사유는 양재수 의장이 의장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들은 지난 3월 30일 대한의사협회 임시총회에서 양 의장이 목검과 검은 장갑, 모자를 착용한 상태로 총회에 참가한 것에 대해 “임시총회 분위기를 험악하게 했다”고 문제 삼았다.또한 3월 29일 경기도 대의원총회에서 양재수 의장이 회의 도중 돌연 사회권을 부의장에게 넘기고 단상을 벗어나 회의장을 퇴장했다가 다시 돌아와 사회를 본 것에 대해서도 “독단적 파행을 일으켜 모든 대의원들의 실망과 원성을 초래했다”고 꼬집었다.두 번째로 밝힌 불신임 추진 사유는 양 의장이 개인적 판단과 감정으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했다는 것.운영위원들은 양재수 의장에 대해 ▲운영위원 2인
2014-10-23 16:32녹십자의 유착방지제 히알로베리어가 갑상선 수술 시 유착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히알로베리어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3상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히알로베리어는 대조군인 가딕스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히알로베리어는 녹십자가 미국 Anika Therapeutics로부터 2011년에 도입한 제품이다. 수술후 장기나 신경이 달라붙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100% 히알루론산 성분으로만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히알루론산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7일 간 조직 사이의 유착을 방지한 후 자연적으로 체내에서 분해되어 흡수되는 특징이 있다.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추가는 히알로베리어의 유착방지 효과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임상 데이터를 화복하고 국내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2014-10-23 15:48전남대병원이 병용금기 약품을 처방하는 과정에서 DUR을 불성실하게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DUR 입력 과정에서 의미 없는 문자나 말도 안 되는 사유를 기재했다. 3년간 400건에 달한다. 전남대병원은 병용금기 약품 처방사유에 ‘ㅇㄴㅁㅎ’, ‘adfsg’ 등 아무 의미 없는 단어를 입력했다.전남대병원뿐 아니라 다른 국립대병원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의 경우 환자에게 병용금기 약품을 처방하면서 사유를 ‘집이 멀어서’라고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대병원 ‘ㄷㄷㄷㄷ’, 강원대병원 ‘….’, 충북대병원 ‘ㅓㅓㅓㅓ’ 등 그 사례도 다양했다.김학용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제공해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며 “DUR입력에 있어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조금 번거롭더라도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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