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누비아를 인슐린 글라진 강화 요법을 받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병용 투여하면 야간 저혈당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 MSD(대표 현동욱)는 인슐린 글라진 강화 요법을 받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자누비아 100mg을 매일 1회 병용 투여하면 위약 투여에 비해 야간 저혈당 발생할 위험이 낮다는 사후 분석 결과를 제 74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사후 분석은 인슐린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 병용 요법에서 불충분한 혈당 조절을 보이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타글립틴 추가 투여 시 안전성과 인슐린 절약 효과를 조사하기 위한 연구. 인슐린 요법을 받고 있는 66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4주간에 걸쳐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 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실시됐다.임상 시험에서 환자들은 각각 인슐린 치료에 자누비아(stagliptin) 100mg을 매일 1회 병용 투여하는 군(n=329)과 위약 투여 군(n=329)에 무작위로 배정됐다. 무작위 배정 2주 후부터 공복 혈당 목표 수치인 72-100 mg/dL에 도달하기 위해 3일마다 인슐린 투입량을 높였다. 그 결과 24주 후 자누
2014-06-17 14:27지오트립 치료를 화학요법과 병용하면 종양 성장이 단독 요법 보다 2배 지연되고, 질환 진행 위험도 4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베링거인겔하임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지오트립 LUX-Lung5의 제 3상 임상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 지오트립 LUX-Lung 5 임상은 화학요법이나 엘로티닙, 게피티닙 등 EGFR TKI 단독 요법 등으로 1차 치료를 진행했으나, 종양이 다시 성장한 비소세포폐암 3B기 혹은 4기 폐암 말기 환자 11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오트립과 화학요법인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병용한 경우와 화학요법의 단독 치료에 대한 효능을 비교했다. LUX-Lung 5 임상 결과는 1차 종료점을 만족시키며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연장시켰다. 또 종양이 다시 성장한 이후 지오트립과 화학요법을 병용하는 치료의 이점을 보였다. 2차 치료로 화학요법과 병용해 지오트립 치료를 계속한 환자는 지오트립 치료를 중단하고 파클리탁셀(paclitaxel) 화학요법 치료만을 받은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추가로 종양 성장이 지연됐다. 화학요법만을 단독으로 진행한 환자들은 2.8개월로 나타났지만, 병용한 환자들은 종양 성장이…
2014-06-17 14:11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11일~14일 파리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관절염학회에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HM71224의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HM71224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B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Bruton’s Tyrosine Kinase(BTK)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개념 표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면역체계 이상으로 나타나는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약물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일반인 58명을 대상으로 유럽 네덜란드에서 진행 중인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HM71224를 단일·반복 투여한 성인에게서 약물 증량에 비례하는 체내 약물 흡수가 관찰됐고, 이는 음식물 섭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로운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시점에서 BTK는 그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중 글로벌 2상 돌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06-17 12:16국제약품(대표 나종훈)은 야외활동 많은 여름철 벌레를 쫓는데 효과적인 벅스텍트(BUGSTECT) 3종을 출시했다. 벅스텍트는 밴드타입·스프레이타입·액상패치타입으로 취향과 상황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벅스텍트 밴드는 100% 천연 오일로 만들어 발암물질이 없는 제품. 하루 2~4시간 착용시 1주일 지속 효과가 있다. 블루·그린·옐로우·오렌지·핑크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피부자극테스트와 중금속테스트 등 안전성 검사를 거친 제품이다.벅스텍트 스프레이는 간편하게 뿌리기만 하면 보이지 않는 모기장이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천연 시트로넬라오일 성분이 들어있다. 액상패치는 2014년 신제품으로 100% 천연 시트로넬라오일 원액 1병과 붙이는 패치 8매로 구성된 제품. 기존 방향제 패치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패치의 향이 약해지면 오일을 한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약 4시간 동안 모기 기피효과가 지속된다.
2014-06-17 12:15대웅(대표 정난영)이 관계사 시지바이오와 에이버리 데니슨의 자회사 밴시브와 함께 습윤드레싱 개발을 위한 3자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웅과 시지바이오는 지난 3월부터 3번에 걸쳐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밴시브와 만남을 가지며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준비해왔다. 대웅은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원단 확보와 글로벌시장에서 개발되고 있는 기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웅은 자사의 강점인 바이오 기술과 밴시브의 뛰어난 드레싱 제제 기술, 시지바이오 의료기기 개발 노하우를 융합해 세계를 놀라게 할 차세대 기능성 드레싱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난영 대표는 “뛰어난 효과의 드레싱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술력이 뛰어난 글로벌 대기업 밴시브와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지속 실천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해 뜻이 맞는 파트너라면 언제든지 협업하여 관련 연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밴시브는 연 매출 6조 규모로 미국 포춘지 상위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에이버리데니슨의 자회사다. 하이드로콜로이드와 의료용 점착필름 1위의 메디컬 회사로 미국 시카고 본사와 벨기에에
2014-06-17 12:15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오는 8월 21일~22일 예비 CRA를 위한 ‘제8회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교육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국내 R&D 전문인력의 조기양성과 국내 임상시험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사노피가 국내 유수의 임상시험센터와 매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이다. 교육과정에는 현재 300명이 넘는 간호대학, 약학대학, 보건의료대학, 수의학, 의과학 등 관련 학과 전공자들이 참여했다. 올해에도 50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신청자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8회째로 국내 대표적인 CRA(임상시험 담당자 Clinical Research Associate) 양성 과정이다. 국내 임상연구 현황과 관련 법규,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는 과정, R&D, CSU(임상연구부 Clinical Study Unit) 등 유관 부서의 역할과 협력 사례가 소개된다. 또 사노피에서 CRA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선배와의 진로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노피 임상연구부(CSU)의 박영주 상무는, “임상시험이 최소 2년 이상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야 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CRA의 역할이 매우 중요
2014-06-17 12:15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의 수진자 보험자격 확인 의무화 제도를 오는 7월부터 시행하려는 것에 대해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의원협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강력히 비판하며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건강보험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요양기관의 수진자 보험자격 확인 의무화 제도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을 지난 6월 3일 발표한 바 있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건강보험 무자격자(건강보험 자격상실자 및 급여정지자)는 보험이 아닌 일반으로 진료해야 하며, 체납 후 급여제한자(6회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하여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된 자 중 고액체납자 등 1,800명 이내)는 요양급여비 전액을 본인 부담해야 한다.의원협회는 요양기관의 수진자 보험자격 확인 의무화 제도에 대해 “만약 요양기관이 진료 전에 환자들의 보험자격을 확인하지 않고 이들을 보험청구할 시에는 공단이 진료비를 미지급하겠다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의원협회는 이 제도에 대해 지난 10일 “공단은 건강보험 무자격자 자격관리를 요양기관에 떠넘기려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라는 성명서를 시작으로 반대의견을 피력해왔다.하지만 공단은 전 요양기관에 이 내용이 담긴
2014-06-17 12:14개원의협의회가 건강보험공단의 심사권 청구권 요구는 어불성설이라고 쐐기를 박았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건강보험공단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한다며 심사권과 청구권을 요구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이 보험자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보험재정 안정에는 대응하지 못하면서, 청구와 심사권마저 가져간다면 우월적 지위에 있는 건보공단이 심사와 청구에서 중립성을 지킬 것으로 보긴 어렵다.개원의협의회는 “이러한 우려 때문에 지난 200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생겨난 배경이다. 하물며 14년이 지난 현재에도 이러한 우려는 현재 진행형이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지난 1999년 의료보험조합의 건강보험공단 통합 당시, 보험공단의 공룡화를 우려해서 심사와 청구를 분리하여 2000년 심사평가원을 설립했다.건보공단은 다른 나라에서는 보험자에게 청구한다는 논리로 권한을 주장하지만 사실과 다르다.우리나라의 보험체계는 조합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조합을 통합하였고, 조세가 아닌 보험료를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징수하고 있는 조합주의도 아닌, 그렇다고 국가의료보험도 아닌, 어중간한 형태를 띄고 있다. 조합주의 방식이라면, 각 조합이 각 공급자 단체들
2014-06-17 12:10의료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병원 내 스파까지 등장했다.청심국제병원은 국내 최초로 지난 16일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국내 최초로 병원 내 최고급 스파시설인 청심국제병원-태평양제약 ‘에스트라 스파’를 오픈했다. 청심국제병원은 스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테라피와 마사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몸과 마음을 휴식하고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에스트라 스파를 시작으로 청심국제병원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의료관광 클러스터인 메디컬힐링리조트 단지 형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청심국제병원은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청심평화월드센터, 물체험 교육시설인 워터스토리 등 청심 기관뿐만 아니라, 가평군과 청평호 주변 관광지, 강원도와 서울까지 아우른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융복합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 개소한 청심국제성형센터와 이번에 오픈한 병원 내 스파 시설을 통해 검진과 치료, 성형 등 신체적 힐링과 주변 관광 자원을 활용해 레저, 관광, 문화를 누리며 심적 힐링까지 느낄 수 있는 메디컬 힐링 존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청심국제병원이 구축할 메디컬 힐링 존은 의료를 중심으로
2014-06-17 11:22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CS(고객만족)원내강사 7명을 선발하여 본격 교육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선발된 CS 원내강사 7명은, 평소 CS활동에 관심이 많거나 의료서비스교육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직원들로, 간호직, 약무직, 보건직, 행정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이들은 6월말까지 외부 CS 전문강사로부터 의료서비스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7월부터 Skill-up 교육을 통해 실전 강의스킬을 습득하며 정기적으로 모의강의 및 상호 모니터링으로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2년간 의학원을 대표하는 CS전문가로서, CS가 필요한 부서는 어디든 찾아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이미지 클리닉, 고객응대법 등 고객만족을 위해 필수적인 전략을 전파하며 고객 한명 한명의 100% 만족을 목표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4-06-17 11:22보건복지부가 11일 발표한 의료기관 자법인 설립과 부대사업 확대 가이드라인을 놓고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이 입법예고된 의료법 개정안의 위법성과 문제점을 지적했다.참여연대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의료공공팀은 16일 ‘병원 영리부대사업 확대와 자회사 설립 가이드라인의 문제점·위법성’이라는 주제로 기자설명회를 열었다.이날 단체들은 입법예고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쏟아냈다.단체들은 정부가 발표한 시행규칙 입법예고 내용이 의료서비스(병원)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문제를 가져온다는 지적과 함께 현행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리자회사 가이드라인이 마치 영리자회사 범위를 한정 짓는 것처럼 보이지만 규제와 처벌의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의료비 폭등과 지역불균형 심화, 동네의원 양극화 현상으로 의료체계가 왜곡되고 의료제도와 건강보험제도 붕괴로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위원장은 “이는 환자나 의료기관 종사자의 편의는 커녕 의료비부담 증가와 병원 투기사업을 조장한다”며 “병원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오는 조치”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 자법인 설
2014-06-17 11:12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회장 김한구)가 지난 15일 백범기념관에서 제18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2004년 대한피부모발학회로 창립된 후 10년만에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로 개칭한 이후 첫 학술대회로 피부미용, 레이저, 탈모분야의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열악해지는 의료 환경과 심화되는 경쟁속에서 수강 후 즉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 강의를 준비했고, 1천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학술대회는 ‘아직도 가야할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꼭 알아야 할 기초지식인 해부학부터 의료기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기초부터 실전까지 강의를 마련함으로써 호응이 좋았다학술대회에서는 △필러사고를 통해 본 기초해부학-안과적 합병증 임상고찰 △미니스커트 특집-종아리 윤각교정술 △제대로 알고 바로쓰기-고주파 리프팅 △탈모클리닉 셋팅비 걱정 필요 없다-최소 투자비용으로 투자하기 △이제 모든 노하우를 공개한다-탈모 대박병원들의 탈모치료대전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김한구 회장은 “그동안 강의가 학술적인 것과 함께 레이저 등 의료기기 업체의 장비를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특정 회사 장비를 소개하지 않고 행사를 구성함으로써 정확한 학술정보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며 “이 때문인지
2014-06-17 06:26글로벌데이몬파마(대표 김돈기)는 미국 Synapse Biomedical사의 호흡부전 치료기인 ‘NeuRx DPS’에 대한 국내 독점수입·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NeuRx DPS’는 횡격막 근육과 신경에 전기자극을 주어 횡격막을 수축시키는 장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루게릭병)이나 척수 손상(Spinal Cord Injury) 등으로 호흡부전을 겪는 환자들의 호흡을 돕고 횡격막 근육 약화를 지연한다. 루게릭병은 신경근육계 난치성 질환의 일종으로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온 몸이 점차 마비되는데 병. 호흡근이 마비될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또 경추 손상의 경우에도 호흡근이 마비될 수 있다. 환자들의 횡경막 근육 약화를 지연하는 것이 중요하다.데이몬파마 마케팅본부장 송강은 상무이사는 “호흡보조기에 의존하고 있는 루게릭병 환자나 척수손상 환자들이 NeuRx DPS를 이식하게 되면 평소와 같이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게 된다”며 “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NeuRx DPS’는 미국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Case Medical Center 등에
2014-06-17 06:18소아 암환자의 적극적인 연명치료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박준동, 강형진, 신희영(소아청소년과), 윤영호(암통합케어센터) 교수 연구팀은 국립암센터와 함께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5,203명의 소아암 환자 중, 2010년까지 사망한 696명을 대상으로 연명치료 이용률을 조사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연구팀은 2007년과 2010년의 항암제, 새로운 항암제, 심폐소생술(CPR) 이용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사망 전 30일간 항암제 이용률은 58.1%에서 28.9%로, 사망 전 2주 간 항암제 이용률도 51.4%에서 21.7%로 줄었다. 사망 전 30일간 새로운 항암제 이용률이 55.2%에서 15.1%로, 심폐소생술 이용률도 28.6%에서 9.6%로 줄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0~1세(63.6%→69.2%)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 2~5세(56.3%→29%), 6~10세(50%→29%), 11~17세(58.3%→22.6%)에서 사망 전 30일간 항암제 이용률이 줄었다.사망 전 30일간 새로운 항암제 이용률도 전 연령대에서 줄었으며, 2~5세(56.3%→9.7%)와 11~17세(58.3%→9.5%)에서 큰…
2014-06-17 06:14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국내 판매 중인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중 유일하게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폐렴에 대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신플로릭스는 대규모 임상을 통해 현재 접종 중인 영유아 폐렴구균 단백 접합 백신 중 유일하게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과 급성 중이염, 폐렴에 대한 예방효과를 모두 입증했다.미국 의학저널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최근 발표된 중이염·폐렴구균 질환에 대한 연구인 콤파스(Clinical Otitis Media and Pneumonia Study)에 따르면 신플로릭스는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을 100%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연구는 중남미 3개국 영유아 약 2만4000명을 대상으로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콤파스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중 유일하게 대규모 임상을 통해 폐렴 효과를 입증한 연구다.
2014-06-17 05:57함소아제약 대표가 한의사도 일반의약품과 레이저, 의료기기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대해 의료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해 의료계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사진)는 1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압구정 함소아한의원에서 ‘함소아 제약 천연물신약 공급 약사법 위반 불기소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최근 검찰은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천연물신약을 한의계에 불법으로 유통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함소아제약에 대해 “법적처벌을 내릴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지난 2012년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위가 전국의 함소아한의원 한의사들에게 천연물신약을 공급한 함소아제약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으나 당시 중앙지검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의협이 검찰의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지만 또다시 불기소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검찰의 이번 결정에 대해 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는 “한의사들이 원래 쓰던 처방을 계량해 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한의사는 쓸 수 없고 의사만 쓸 수 있다는 건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라며 이번 결정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최혁용 대표는 16일 기자회견에서도 “이번…
2014-06-17 05:40국내외 정신건강의학 분야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지견을 논의하는 학술행사 2014 아시아 CNS 서밋(2014 Asia CNS Summit)이 지난 14~1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화이자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울증과 조현병을 비롯한 다양한 정신질환의 진단과 치료방법·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아시아 13개국의 정신건강 전문의 190명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신질환 연구와 치료에 있어 최적의 방안을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경정신약리학 △정신의학치료 △노년정신학△정신질환 치료 가이드라인 △조현병 △우울증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고려대의대 이민수 교수와 가톨릭의대 박원명 교수, 울산대의대 주연호 교수, 봉생병원 제영묘 원장이 주제 별로 각각 맡았다.첫 세션은 신경정신약리학을 주제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테렌스 케터(Terence Ketter) 교수를 비롯해 홍콩대학의 윙킹 리(Wing-King Lee) 교수,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로렌스 양(Lawrence Yang) 교수가 각각 ‘정신약리학의 최신 진보’와 ‘주요 정신질환의…
2014-06-17 05:36부광약품은 미국 Melior사와 공동개발 중인 항당뇨제 ‘MLR-1023’에 대한 2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미국 FDA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MLR-1023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효과를 증폭시켜 항당뇨 효과를 나타내는 인슐린 반응개선제(insulin sensitizer)다.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기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 활성화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MLR-1023의 약리 기전은 기존 항당뇨 약물들과는 다른 새로운 메커니즘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회사 측은 미국에서는 4주간 투여하는 임상2상 시험계획에 대해 이미 FDA로부터 사전검토 승인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2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했다. 임상시험 승인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부광약품은 식약처에도 임상시험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미국과 한국의 FDA승인을 받고, 이어 다국가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2014-06-16 16:40한국콜마는 자사 봉사활동이 2만 시간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공식적으로 시간을 계산한 2006년부터의 결과다. 한국콜마는 창립 초기부터 사업장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 연기군(현 세종특별시)에서 사업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음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다. 콜마 직원들은 전의면 지역에 있는 노인회관 등에서 청소와 식사 준비, 목욕 봉사를 하는 등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기도 했다. 윤동한 회장은 “2만 시간이 20만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콜마 직원 모두가 함께 나눔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의면 분회 경로당 하재웅 회장(83세)은 “규모가 작았을 때나 크게 성장했을 때나 변함없이 매주 수요일이면 한결같이 콜마 직원들이 우리 경로당을 찾아온다”며 “몇 십 년 동안 계속된 봉사활동으로 습관처럼 직원을 기다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콜마가 성장하고 사업장도 곳곳으로 확장되면서 나눔 활동은 지역과 대상을 구분하지 않고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 사무소 임직원들은 매주 독거노인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기도 한다. 또 도시와 농어촌 외딴 시골 학교에 아동
2014-06-16 16:21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지난 13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14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에서 대상과 아름다운 대한국인상 특별대상을 동시 수상했다.동성제약은 그동안 사내에서 운영해온 동성염색 봉사단의 지속적인 염색봉사와 복지관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활동 공을 인정받았다.동성제약 염색봉사단은 1996년 봉사단이 창단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달 5회 염색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 3개팀과 아산공장 1개팀, 화장품 1개팀으로 총 5개팀으로 구성됐다.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최한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은 나눔과 기부 봉사문화를 우리사회에 더욱 확산시키자는 뜻에서 제정됐다. 매년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봉사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찾아 시상한다.
2014-06-16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