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국정과제 스케줄에 맞추려면 모집단을 늘리고 기간을 줄여서라도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사실 복지부의 정책은 각 이해집단의 조율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국정과제로 정해질 경우 스케줄에 맞추지 않으면 국민을 위한 정책 집행에 큰 차질을 불러 오게 된다. 더구나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 각별히 신경 쓰는 국정과제인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의 시행을 책임져야 할 복지부로서는 시간은 가고 발등의 불이 됐다. 국정과제를 스케줄에 맞춰야 한다는 데는 누구나 다 동의할 것이다. 국정과제는 정부가 국민을 위해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진행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무원이 국정과제를 말하면 힘이 실리고 거부하는 상대는 공익에 반대하고 사익을 추구한다는 비난을 받는다. 하지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국정과제 스케줄에 맞춰야한다는 정부 정책관의 말은 황당하다며 반대했다. 원격진료 시스템이 안전한 지, 효용성은 있는 지를 검증하려면 번개 불에 콩 구워 먹듯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근거중심의 임상의학을 중요시 여기는 전문가로서는 스케줄에 맞춘다는 것은 분통 터지는 일일 것이다.국민의 건강이 달린 문제를 콩 구워 먹듯 서둘러서
2014-05-19 05:40“이화의학융합연구원은 보건의료가 필요로 하는 니즈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최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보건의료에 대한 혁신적인 제품을 산업화하여 모든 사람들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습니다.”이화의료원이 마곡지구 제2부속병원 개원을 앞두고 김윤근 전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를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겸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장에 임명하고 연구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김윤근 교수는 지난 198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내과에서 임상교수로 재직하다 2006년 3월 포스텍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겨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포스텍에서는 질병의 발생에 대한 병인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응용연구를 수행했다. 김윤근 이화의학융합연구원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포스텍에서 연구하다가 다시 병원에 들어온 소감은?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것 같아 개인적으로 일단 기쁘다. 2000년대 들어 대학병원의 경영에 비즈니스가 접목되면서 병원의 규모가 급속히 팽창하면서 상대적으로 이화의료원의 입지가 줄어든 면이 있지만, 현재 이화의료원의 위기는 또 다
2014-05-18 19:40일 하는 엄마의 근로시간이 길수록 아이가 비만해 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근로시간과 아이의 비만도를 성별, 연령별로 분석하여, 장시간의 노동시간이 노동자 자신 뿐 아니라 아이의 건강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 교수(교신저자)와 가톨릭대학교 의학대학 박사과정 이고은(제1저자)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지난 2008-2010년 자료를 이용하여 2만9,235명 중 6세에서 18세 자녀 2,016명과 직업을 가진 어머니 1,22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2007 한국 청소년 성장 기준’에 따라 95퍼센타일(백분위)이상이거나 95퍼센타일 미만이여도 BMI 25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분류했다. 어머니의 근로시간은 한 주에 40시간미만, 40~48시간, 49~60시간미만 ,60시간 이상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13~18세 여자아이는 어머니가 60시간 이상 근로할 경우 40~48시간 근무하는 어머니의 아이들에 비해 비만이 발생할 비차비(odds ratio, OR)가 2.62로, 비만해질 위험이 2.62배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95% 신뢰구간 1.04-6.62). 6~12세 여자아
2014-05-18 09:322014 미스코리아 인천 선발대회 1차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참가자들이 17일 오전 국제성모병원(인천 서구 심곡동 소재)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미스코리아 인천 선발대회 참가자들은 병원 로비에서 쾌유를 빌며 환자와 가족을 맞이했고 진료 접수 및 안내, 수납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했다.참가자들은 “작은 활동이지만 환자와 가족들에게 환한 미소로 건강을 응원하는 게 진정한 아름다움 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제성모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14 미스코리아 인천 선발대회는 이달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국제성모병원에선 성형외과 이훈범 교수가 전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2014 미스코리아 인천 선발대회에 참가한 20명 중 진·선·미를 가리고 본선대회에 진출한다.
2014-05-18 06:25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내 ‘대구·경북권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가 19일 개원한다. 이 센터는 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3개과로 외래진료를 시작한다. 센터는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에도 전 교수진이 참여하여 진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분야 균형발전정책’ 과제인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사업에 2009년 선정된 센터는 현재 지하 2층 지상 13층 신축 병원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배치되어 국책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수술실 및 중환자실,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각종검사실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하여 one-stop 진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2014-05-18 06:10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17일 김완섭 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킴스건강내과외과의원 원장)은 “월요일(19일) 4시경 번호추첨 후 6시부터 선관위 주관으로 정견 발표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중앙회 정견발표에 이어 권역별 정견발표도 각 시도에서 신청하면 허용하도록 할 예정이다.선거 기간 중 ‘회장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지면 비상대책위원장, 의장단, 회장직무대행 등과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의 일문일답이다.-선거관리 기본 방침은?☞비방하거나 없는 사실을 모략하지 않도록 하겠다. 비방 등을 유포할 경우 선관위에서 주의 조치하겠다. 안 고쳐지면 경고할 것이다. 경고를 2번 받으면 후보자격을 무효로 할 것이다. 과열 안 되도록 설득하겠다.자기 정책을 위주로 회원 평가를 받아야 임기동안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른 뜻을 가진 상대를 인정하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다. 이런 큰 틀에서 선거운동이 되어야 한다. 잔여임기 10개월 밖에 안 된다. 젊은 회장, 시도의사회, 대의원회 모두 자기 목소리가 옳은 지 이번 기회에 회원에게 묻는 것이다. 비방하지 말고, 소신 정책으로 승복할 수 있는 선거
2014-05-18 06:00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7일 인터넷 증명서 발급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병원 방문 없이도 진료관련 각종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병원 홈페이지(http://www.schmc.ac.kr/cheonan)를 접속한 다음 인터넷 증명서 발급 메뉴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로그인해야 한다. 공인인증서는 본인 확인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진단서, ▲소견서, ▲출생증명서, ▲입/퇴원확인서, ▲입원사실증명서, ▲상급병실확인서, ▲통원진료확인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약제비) 납입확인서 등 총 10종이다.진단서와 소견서는 재발급만 가능하며, 발급 수수료는 신용카드 또는 핸드폰을 이용해 지불하면 된다.인터넷 발급 증명서 맨 아랫부분에는 ‘복사방지마크’와 ‘2차원 고밀도 바코드’ 등 위변조 방지 및 검증 장치도 들어있다.증명서를 복사나 스캔하면 마크인 한글 ‘원본’ 중 ‘원’ 표시가 나타나지 않고, 바코드를 이용하면 병원 홈페이지에서 원본 검증도 받을 수 있다.이문수 병원장은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2014-05-18 05:56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장기이식센터 최수진나(이식혈관외과), 정상영(외과), 최성규(소화기내과), 기승정(진단검사의학과) 교수팀(이하 최수진나 교수팀)이 혈액형이 다른 기증자의 간을 간경화 말기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간경화 합병증으로 고통 받던 혈액형 A형의 류 모씨(59)는 가족이나 친척 중 혈액형이 일치하거나 적합한 기증자를 찾지 못해 혈액형이 다른 B형인 아들의 간을 이식하는 혈액형불일치 간이식을 받기로 결정했다. 최수진나 교수팀은 혈액형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식 전 처치로 거부 반응과 관련된 항체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B림프구 생성을 감소시키는 약제를 주사했고, 4차례의 혈장교환술을 통해 혈액형에 대한 항체를 제거한 후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은 6시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환자는 거부반응이나 큰 합병증 없이 이식 후 3주째 건강하게 퇴원했다.한편 환자 류 씨는 수술 후 “처음엔 어린 아들의 간을 이식 받는다는 것을 수용하기 어려웠다. 지금 이렇게 건강하게 수술 하고나니 아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자신의 간 60%를 떼어준 아들은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이기에 주저할 이
2014-05-18 05:51대한전립선학회(회장 유탁근)는 전립선특이항원(PSA)를 이용한 전립선암 조기발견 및 관리 프로그램을 최근 발표했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암중 가장 빨리 증가하고 있는 암으로 전체 남성암의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와 식이습관 등의 변화로 앞으로도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질환이다. 최근 일부 자료 등의 주장으로 전립선암은 진단할 필요도 치료할 필요도 없는 질환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전립선학회는 “이의 근거는 전립선암이 남성암의 전체 1위를 차지하고있는 미국이나 유럽의 자료로, 상대적으로 늦게 발견되어 진행성 전립선암의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다르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뇨문제와 연관이 되는 전립선 질환은 전립선비대증이든 전립선염이든 암이든 환자들이 쉽게 병원을 찾아오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이는 배뇨문제를 잘 들어내지 않는 우리나라의 문화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는 것이다.배뇨문제를 성접촉성질환으로 오인하여 오히려 진료를 늦어지는 문제점이 생기기도 한다. 전립선학회는 “이런 저런 이유로 전립선질환에 대한 진료가 늦어지고, 특히 전립선암의 진단이 늦어져서 생기는 안타까운 현상이 진료현장에서는 발생하고 있다”고…
2014-05-18 05:50국내 연구팀이 파킨슨병, 우울증 같은 뇌 질환을 수술과 치료제 없이 초음파로 치료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 핵의학과 정용안 교수(연구부장)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범재 박사(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장)팀은 공동으로 ‘저강도 집중초음파 뇌자극기’를 개발해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뇌 부위 중 파킨슨병은 기저핵 등에, 우울증은 전두엽 등에 저강도 집중초음파 뇌자극기를 이용해 약 250 KHz(헤르츠)의 약한 초음파를 쏴 치료하는 방법이다.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자기장이나 전기를 이용해 뇌에 자극을 주는 방법도 있지만, 자극이 강해서 뇌 손상을 줄 수도 있다. 반면 저강도 집중초음파 방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안전기준 내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용안 교수는 “저강도 집중초음파 뇌자극기로 뇌 특정 부위의 신경을 자극해 뇌질환을 치료하는 방식”이라며 “수술이나 약물치료를 하지 않거나 최소화 하며 치료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초음파를 이용한 뇌 질환 치료는 뇌에서 손의 촉감을 관장하는 부위를 찾는 연구가 바탕이 됐다. 세계적으로 점차…
2014-05-18 05:50“죄편향 투쟁아젠다, 원격의료 시범사업, 의료민영화 반대 등을 바로 잡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7일 오후 후보등록한 유태욱 후보(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는 “임기가 얼마 되지 않은 보궐선거에 출마하기에 주변에서 걱정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노환규 전 회장이 저질러 놓은 많은 문제들을 바로 잡아 나가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회장의 자격에 대해 유 후보는 “결단력과 추진력이다.”며 “그러나 그동안 의협은 의약분업에서 끝까지 반대하지 못하고 도장을 찍어 주었고, 최근 원격의료 반대도 시범사업을 먼저 제안하는 형태로 변질 되었다.”고 지적했다. 비록 죽음을 택할지언정 비굴함을 선택해서는 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의협 중앙회의 리더십은 수직적에서 수평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교수의 연구와 진료업무, 봉직의사의 독립적 진료행위, 개원의사들의 의료기관 운영뿐만이 아니라 시군구, 시도의사회는 자율성을 가지고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분야건 예외 없이 존중받아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명망 있는 후보자가 입후보를 하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혼란을 야기한 노환규 전 회장이 성찰의 시간이 필요한 시기에
2014-05-17 16:56추무진 후보는 17일 오후 2시경 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2천여명의 추천서와 기탁금을 제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추 후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회원분들의 열정을 많이 느꼈다. 저에 대한, 37대 집행부에 기대를 많이 느껴 책임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유택욱 후보도 17일 오후 3시경 1천2백여명의 추천서와 기탁금을 제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유 후보는 “의료계가 대화합하고 단결하기 위해서,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어렵고 힘든 길을 가고자 결심했다.”고 말했다.이로써 후보자는 16일 등록한 박종훈, 17일 등록한 추무진 유태욱 등 3명이다.정견 발표는 19일 4시 조추첨 후 6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2014-05-17 15:5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여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경솔한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쐐기를 박는 성명서를 16일 발표했다. 이틀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와 일부 시민단체에서 주장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전면 허용 요구’에 대한 일침이다. 서울시의사회는 “다양한 현대 의료 기기는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현대 과학적 연구를 통해 개발 된 것이다. 현대 의학과 원리 체계가 다른 한의학에서 이를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 현대 의료 기기를 한의사에게 개방함으로써 진단과 치료에 활용하겠다는 논리는 국민 의료비 급증에 따른 국가적 대처 논의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의 ‘의사들의 이기적인 발목잡기로 인해 한해 250조 규모의 세계전통의학시장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다. 이야말로 한의사들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한의사들 스스로 '250조의 돈을 벌기 위해 국민 건강을 볼모로 잡겠다.' 고 선언한 것에 다름없다고 지적했다.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2014-05-17 06:17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카프재단) 정철 노조위원장(사진)이 무소속으로 고양시의원 선거에 도전했다.백석1·2동, 마두2동을 지역구로 하는 고양시 사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정철 후보자는 “기존 정당이 정치적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는 생각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카프병원 노동조합을 설립해 지난 8년간 노조위원장으로 국세청, 보건복지부, 주류업계와 싸움을 해왔다.정철 후보자는 “지역사회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때만 되면 나타나는 정치꾼이 아닌 참신한 지역의 일꾼이 필요하다”며, “고양시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위해 정직하고 철저한 봉사로 지역구민의 손발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후보자는 당선되면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확충에 노력하여 소외계층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지역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선정되어 ‘복지국가후보’ 인증을 받았고 ‘복지국가와 보편적 복지’를 이해하고 실현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가진 후보로 검증을 거쳤다고 자신을 소개했다.정철 후보자는 “우리 동네 환경안전 지킴이를 슬로건으로, 지역을 위한 참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2014-05-17 06:12김경원 서울대학교 교수는 16일 그랜드호텔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에서 요오드 섭취가 부족하거나 과할 경우 산모와 태아에게 갑상선기능 장애가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요오드는 갑상선과 신장을 통해 제거된다. 신장은 비율이 일정하지만 갑상선에서 제거되는 비율이 달라지는 게 문제다. 때문에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줄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고 과하면 갑상선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경원 교수는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에게 있어 유일한 요오드 공급원이 되기 때문에 임신 전에 비해 산모의 요오드 필요량은 증가한다”며 “요오드가 부족할 경우 산모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을 수 있어 임신 중 명백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태아의 신경 인지능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우리나라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요오드를 과다 섭취하고 있어 이 또한 갑상선 기능에 원인이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한국은 외국에서 권장하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지만 임신한 경우 별도의 요오드 공급은 필요치 않다”며 “과량의 요오드 섭취 역시 산모와 태아의 갑상선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2014-05-17 05:40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과 전북도소방본부가 16일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양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중중외상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진료체계를 상호 구축해 외상사망률의 감소 및 이를 통한 전북도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수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중증외상환자 이송 연락 체계 유지, △신속한 이송을 위한 이송수단(헬기와 차량 등)의 효율적 지원체계 유지, △이송상의 문제점 보완과 대책강구를 위한 지속적 이송체계 개선 활동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 중증외상환자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24시간 진료체계 유지와 △전문인력과 의료장비의 확보 및 운영, △전문응급처지 교육 훈련 지원 등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정완택 전북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기관의 구급 및 응급의료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북도민들에게 효율적인 구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성후 병원장은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이송 및 진료체계가 구축되면 응급환자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기관이 서로 협력해 도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수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2014-05-17 05:30의사협회는 병원내 의원 개설은 가뜩이나 망가져 있는 현행 의료전달체계를 더욱 더 붕괴시킬 뿐만 아니라, 불법 사무장병원을 폭발적으로 양산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될 것이 자명하다며 병원협회의 요구를 정부가 절대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김경수)는 보건복지부와 의협, 약사회 등이 투자활성화대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병협이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해 병원 건물 내에 의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임대업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지난 15일,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대한약사회가 투자활성화대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기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논의 회의’ 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된바 있다. 의협은 이미 의료전달체계 왜곡으로 인하여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및 급여 쏠림현상이 발생하여 일차 의료기관의 경영난과 도산이 증가하는 등 의료전달체계 붕괴가 가속화 되고 있는데, 병원 내 의원 설립은 이를 더욱 부추길 것을 우려했다.지난 2차 의정합의에서도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및 의료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외래축소와 의원급 경증질환을…
2014-05-16 17:57“원격의료 시범사업은 물론 원격의료 자체를 반대합니다. 개혁은 회장부터 되어야 합니다.”16일 대한의사협회 제38대 회장 보궐선거에 1천여명의 추천서와 기탁금 등을 제출, 후보로 등록한 박종훈 교수(고려대학교 정형외과)는 이어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원격진료, 의협개혁, 선거규정 등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다음은 박종훈 후보의 질의 응답 내용이다.-원격진료는?☞원격의료를 시범사업으로 막는다는 협 집행부의 생각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단한번도 시범사업으로 반대를 관철 할 수 없었다. 노환규 전 회장이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통해 막겠다고 하다 해임됐다.-비대위 구성에 대한 생각은?☞(3월30일 첫 번째 임총에서) 비대위를 구성했고, 투쟁에서 회장은 빠지라는 대의원회의 결의를 존중한다. 앞으로 대의원회와 함께 또 비대위와 상의해서 가겠지만, 원격의료는 반대다.-다른 아젠다를 포기하고라도 원격진료를 반대하나?☞나 머지도 다 반대하느냐를 정부가 질의 할 것이다. 그렇게 되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노 전 회장이 의정협의로 해임됐으니 원천무효다. 원격진료 이외에 수용 여부는 정부와 다시 논의할 수 있다.-선거캠프는?☞도와주는 분들이 있다.…
2014-05-16 17:32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평가정보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에 나섰다.심사평가원은 오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5일간) 평가자료 제출체계 개선을 위한 시스템(이하 ‘평가정보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평가정보시스템’은 의료기관의 자료작성 소요 인력과 시간 최소화, 의료기관 자체 통계분석, 지표관리 기능 구현은 물론 의료기관의 자율적 질 향상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평가자료 제출은 그동안 심사평가원의 포털시스템에 의료기관에서 직접 입력 후 업로드하는 방식이었으나 의무기록시스템(EMR)에 연계한 자동 추출 제출방식으로 개선되어 의료기관의 행정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심사평가원은 기대하고 있다.심사평가원은 지난 2012년부터 의료기관 간담회, EMR시스템 구축업체 인터뷰, 각종 EMR시스템 분석 등을 통해 평가자료 제출체계 개선 모델을 설계하고 평가정보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이번 시범사업은 종합병원급 이상 10~15개 기관을 선정해 평가정보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영을 거쳐 단계별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참여기관은 ‘평가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의견 제시, 성능
2014-05-16 16:19부산대병원(원장 정대수)은 최근 美 마이애미 ‘라이더외상센터(Ryder Trauma Center)’와 외상진료에 관한 인적교류 및 의료기술 교환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은 부산대병원이 내년 6월 국내 1호 외상전문센터를 개원하는 시점에서 선진 외상진료시스템의 국내 조기정착을 위한 포석으로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이뤄졌다. 이창훈 교육연구실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응급의학과, 안과, 정형외과, 병리과 등 외상센터 전문의들로서 외상환자의 이송에서 소생, 처치 등의 진료과정과 교육, 연구 등 이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라이더외상센터는 1992년 설립된 마이애미대학(University of Miami, Jackson Memorial Medical) 부속기관이다. 캐러비안, 키웨스트, 남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까지 외상진료권역으로 포함하고 있는 남플로리다주 1급 외상센터다. 24시간 외상환자에게 소생, 응급수술, 진단 및 치료적 처치, 중환자 처치, 재활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간 5천명 이상의 중증외상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2014-05-16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