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세계최초로 미만성 위암과 관련된 유전체 변형과 융합유전자를 발견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한 위암의 전장유전체 분석연구를 통해 위암 중에서 예후가 가장 나쁜 미만성 위암과 관련된 유전체 변형 및 융합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미만성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젊은 여성에 주로 발생하고, 진행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국립암센터 이승훈 연구소장과 암유전체연구과 이연수 박사팀은 테라젠이텍스의 박종화, 조윤성 박사팀과 함께 공동으로 수행한 본 연구에서 유전성 위암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왔던 CDH1 유전자의 변형이 가족력이 없는 미만성 위암 환자들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다수의 융합유전자들을 발견했는데 위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 융합유전자의 기능이 확인되면 위암 환자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책임저자인 이승훈 연구소장은 “한국인의 미만성 위암 환자들의 전장유전체 데이터와 엑솜 분석 데이터 및 기존의 자료들을 모두 합쳐서 4.3 테라베이스의 대규모 빅데이터를 정
2014-04-21 11:36국내외 중증외상 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급 및 중증 외상 환자에 대한 대응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지난 19일 ‘제1회 중증외상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응급의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일본 지치의대 레포(Lefor) 박사와 국립중앙의료원 김영철 외상센터장, 경기소방재난본부 김영석 구급팀장,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 최강국 교수 등 국내외 응급 및 외상 분야 전문가가 연자로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응급 및 외상 관련 의학자들과 소방서 및 보건소, 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 주관으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명지병원 신관 4층 권역응급의료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일본 지치의대 레포(Lefor) 박사는 ‘수준 높은 외상 치료를 위한 외상 외과 및 응급의학과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외상외과 전문의가 환자 내원 초기 단계부터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진단과 처치에 참여하는 것이 빠른 초기 대응을 통한 환자의 치료와 예후를 위해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밝혔다.미국, 일본 등 해외의 응급ㆍ중증외상 대응 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 레포 박사의 이러한 주장은 현재 권역외
2014-04-21 11:27빨리 오래 걸으면 뇌졸중 발병위험이 낮아질까? 영국 런던대학 Barbara J Jefferis 박사가 약 12년 동안 평균 68.3세 남성 3,435명을 대상으로 평소 운동량과 뇌졸중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오래 길게 걸을수록 뇌졸중 발병 위험률이 최대 34% 낮았습니다. 빠르게 걷는 사람은 천천히 걷는 사람에 비해 최대 38% 위험률이 낮았습니다. 따라서 걷기는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각자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가능한 범위 안에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뇌졸중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은 ‘뇌졸중 소식지’가 지난 3월 발행 50회째를 맞았다. 이 소식지는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이 뇌졸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2001년 9월 처음 발행됐다. 그 후, 매년 4차례씩 한 회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발간되어, 뇌졸중 환자들의 길잡이가 되어 왔다. 창간호는 단색 인쇄에 작은 잡지책 정도의 크기였는데, 06년 4월부터는 현재 크기로 사이즈를 늘렸고, 06년 10월 컬러인쇄를 시작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또한 2003년 11월에는 뇌졸중 소식지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뇌졸중 소식지 홈페이지
2014-04-21 11:24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여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요양병원이 4월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230개소에 이른다고 21일 밝혔다.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수준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인 의료기관 인증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모든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환자 권익보호 및 의료서비스의 효과적인 질 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인증을 획득한 이들 요양병원은 기본가치, 환자진료, 행정 및 지원, 성과관리체계 등의 약 200여개 조사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공식 확인을 받은 것이다.소재지별 인증 요양병원 총괄 현황은 아래와 같다. 4월 현재, 전체 1,221개 요양병원 중 230개소가 인증을 획득하여 이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증 받은 요양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부산 지역이 가장 많은 44개소가 인증을 획득하고, 전남 및 경남 지역 요양병원의 인증율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해 병상 규모에 따라 자율신청을 통해 인증
2014-04-21 10:07Q 1. 일본뇌염이란 어떤 질병인가요?A 1.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입니다. Q 2. 일본뇌염의 임상적 특성은 어떠한가요?A 2.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며 일부에서 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Q 3.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리면 일본뇌염이 발생하나요?A 3. 모든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극히 일부에서 일본뇌염이 발생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매년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지 여부에 관하여…
2014-04-21 09:4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지난 18일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1일 밝혔다.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최초로 발견된 경우 발령한다. 이후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밀도가 높은 상황 등에서 경보를 발령한다.특히, 부산지역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면서 필요한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8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4월부터 10월까지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전국 보건소에서 모기방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팔, 긴 바지 옷 착용 등) 할 것을 당부하였
2014-04-21 09:35계명대 동산병원이 ‘금연! 그린동산’을 슬로건으로 직원과 환자들의 금연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동산병원은 건강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직원들부터 금연교실을 시작해, 병원내 금연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강한 병원환경을 만들기 위한 금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동산병원은 한달간 병원직원 중 흡연자를 파악하여 금연에 대해 홍보하고, 4월 16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기초검진 및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기초검진에는 흡연직원 50여명이 참가하여 체지방, 혈압, 혈당, 체내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등을 측정했으며, 니코틴패치, 니코틴껌, 니코틴사탕 등을 이용한 금연 보조요법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2014-04-21 06:27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봉옥)은 4월 18일(금) 3시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생활이 어려워 자살기도로 입원했던 환자 이모씨(53세 /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지난 3월 10일(월) 정홍원 국무총리가 충남대학교병원 비상진료대책상황을 둘러보고, 응급의료센터 및 외래 진료실을 방문해 진료중인 의사와 환자들을 격려하고, 김봉옥 병원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것으로 마련됐다.후원금을 전달받은 이모씨는 ‘이런 도움을 받게 될 줄 몰랐다’ 며 눈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봉옥 병원장은 “환자분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정홍원 국무총리가 주신 격려금을 사회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 앞으로도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 고 전했다.
2014-04-21 06:26계명대 동산병원이 ‘금연! 그린동산’을 슬로건으로 직원과 환자들의 금연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동산병원은 건강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직원들부터 금연교실을 시작해, 병원내 금연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강한 병원환경을 만들기 위한 금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동산병원은 한달간 병원직원 중 흡연자를 파악하여 금연에 대해 홍보하고, 4월 16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기초검진 및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기초검진에는 흡연직원 50여명이 참가하여 체지방, 혈압, 혈당, 체내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등을 측정했으며, 니코틴패치, 니코틴껌, 니코틴사탕 등을 이용한 금연 보조요법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동산병원은 금연교육 뿐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전화와 문자, 메일발송 등을 통해 지속적인 격려와 지지를 보내며 오는 6월 중간평가도 실시한다. 이번 금연교실은 동산병원 금연클리닉과 대구 중구보건소가 연계해 월 1회 금연교실을 개최하며 오는 10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금연성공자에게는 우수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동산병원 서영우 직원은 “새해부터 금연을 결심했지만 혼자서 성공하기는 어려웠다. 결혼적령기라 미래의 행복한 가정을 위해 지금이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필코 금
2014-04-21 06:24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여성긴급전화1336 경북센터 등 5개 기관단체는 4월 18일 오후3시, 구미경찰서 4층 금오마루에서 MOU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아동학대의 피해아동 보호와 지원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지원문제에 대해 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가 각 기관과 유기적 관계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느끼고 구미경찰서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이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은 이들 기관에서 의료지원 요청시 피해자를 치료하고 임시피난처로서 병실을 제공 하는 등 피해아동을 적극 보호하게 된다. 순천향햇살아이지원센터(센터장 이희경)는 피해아동에 대한 치료비 지원, 심리치료와 함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 구미소방서(서장 이구백), 여성긴급전화1336경북센터(센터장 양수옥)는 피해아동의 의료지원이 필요한 경우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에 연계 조치한다.이희경 햇살아이지원센터 대표(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우리센터는 학대받는 아이들의 치료가 궁극적인 목표지만 등 부모들의 잘못된 양육에 대해서도 인식 할수 있게 돕고 있다”며 “방임과 무관심으로 의
2014-04-21 06:19대한기독병원협회 정기총회가 4월 19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 1동 3층 예배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고신대복음병원 이상욱 병원장이 임기 2년의 대한기독병원협회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상욱 병원장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달란트를 가진 사람들이 제3세계, 지구촌 곳곳을 섬기는 역할의 조직화와 국내 사회공헌을 위해 지속적인 실천을 다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충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정기총회에는 연세대 세브란스, 계명대 동산의료원, 일신기독병원, 안양 샘병원, 침례병원, 일신기독병원, 안동 성소병원 등 20개 기관에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급변하는 국제화 시대에서 기독병원의 정체성 및 역할 수행을 위한 기독병원들간에 네트웍과 노령화사회에 대비한 전인적 돌봄에 대해 토론해 나가는 시간이었다. 1부는 윤영일 고신대복음병원 원목실장의 예배 인도로 진행되었고 2부 세미나에서는 ‘기독병원의 전인적 돌봄’의 방안으로 ‘선한사마리아 SOS 프로젝트’를 연세의료원 한인철 교목실장이 발표하였다. 3부 세미나에서는 ‘기독병원의 선교적 네트워크’에 대해 안신기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소장이 ‘필리핀 재난구조 활동의 예
2014-04-21 06:03전문병원내 질환을 11개질환에서 12개질환으로, 진료과목을 9개과에서 6개과로 각각 개선한다. 고령산모 증가를 감안하여 주산기(모자) 분야가 추가되어, 임신·출산·1세 이하 영아 환자를 통합·연속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이 지정될 수 있게 된다. 진료과중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는 지정분야에서 제외되어, 관절 척추 뇌혈관 질환으로 통합된다.20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 및 ‘전문병원의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도입된 전문병원제도가 제2기(2015~2017년) 지정을 앞두고 분야를 질환 중심으로 조정하고, 임상 질 평가를 반영하는 등 지정기준이 개편되는 것이다. 전문병원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하여 재원일수, 합병증 발생율 등 임상 질(質) 지표가 추가되며, 의료기관 평가인증도 지정요건으로 포함되었다.사회적 필요성이 있지만, 타 전문병원 분야에 비하여 신청이 적은 뇌혈관 심장 유방 화상질환 분야는 환자구성비율, 필수진료과목, 병상수 등 지정기준을 일부 완화하여 적용하게 된다. 환자구성비율의 경우 뇌혈관 심장 유방은 기존 45%에서
2014-04-21 06:00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은 이번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사장은 “비극적인 여객선 침몰 사고에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고, 희생자 유가족에게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GSK는 즉각 광주·전라 지부 직원을 급파해 로션, 칫솔, 치약 등 생필품을 제공했다. 이후에도 실종자 가족과 구조 인원 등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정부 기관의 지원요청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앤드류 위티 경(Sir Andrew Witty) 회장도 이번 사고 소식을 접하고,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앤드류 위티 회장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고에 애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며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GSK는 박근혜 대통령 지시로 구성된 범부처 심리지원단에 적극 참여해 부상자와 유가족들의 신체·정신적 치료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4-21 05:59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원표)가 원격진료에 반대한다는 기본입장을 밝히면서도 충분한 검토 후 긍정적 결과가 나왔을 때는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이원표 개원내과의사회 회장(사진)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륨에서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격진료는 오진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강력히 반대한다”고 기존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그는 만성질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 대한 원격진료 역시 위험성이 높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만성질환자에 대한 원격진료는 부정확하고 위험한 진료를 양성화하고 조장한다”며 특히 “고령 환자들은 다양한 복합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원격진료를 하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더 수용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개원내과의사회는 이처럼 원격진료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시범사업을 거친 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을 때는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의사회는 원격진료를 시범사업을 6개월 동안 실시한 후 최종수용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최근 의정협의에 대해 “그 시기와 기한을 한정한 점은 부실한 시범사업과 신뢰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수용할 수
2014-04-21 05:55내과의사들이 가족건강지킴이로 나서 질병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원표)는 20일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서 ‘러브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한내과학회와 공동으로 범국민 건강캠페인 ‘러브 패밀리(LOVE Famlily)를 전개한다고 밝혔다.의사회는 캠페인의 첫 활동으로 의사회는 가수 겸 방송인 김창완 씨와 레인보우 김재경 씨를 선정하고 ‘LOVE’로 정리한 건강수칙을 널리 알려나가기로 했다. 오는 8월에는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컨퍼런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은 전 국민이 간단한 건강수칙을 실천해 가족을 중심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LOVE'로 정리한 4가지 건강수칙은 ▲L: lifestyle change 당신의 생활을 점검해 보세요 ▲O: once a year medical exam 건강검진은 1년에 한번 이상 받으세요 ▲V: vaccination 가족건강을 위해 꼭 예방접종하세요 ▲E: enjoy yiur life 취미활동을 즐기고 많이 웃으세요 등이다.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의 패러다임이 질병 예방 프로그램으로 전환됐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캠페
2014-04-21 05:50광노화 치료에 ‘레티노산’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 의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제 66차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광노화의 이해와 레티노산(retinoic acid)의 임상적용'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국내 광노화 질환 연구의 선구자인 정진호 교수는 광노화(photoaging)에 대해 "나이가 들어가며 발생하는 내적노화와 달리 외적노화로 구분되는 광노화의 주된 원인은 태양광선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이라며 "광노화의 경우 내적노화와 달리 적절한 치료를 통해 노화의 진행 속도를 감소시키고 광노화로 손상된 피부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광노화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 교수는 "광노화를 경험한 피부의 경우 국소 트레티노인(topical tretinoin)을 저농도부터 지속적으로 도포를 해야 하며 사람마다 피부의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일주일에 1-3회 지속적으로 피부에 발라야 순응도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트레티노인은 비타민 A 유도체 중 하나로 레티노산의 일종이다.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게 되면 미세 또는 깊은 주름, 건조함, 모세혈관확장증, 탄력섬유증, 일광자색반, 거친…
2014-04-21 05:40대한개원내과의사회 제9대 회장에 이명희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회장이 선출됐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19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제18차 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2파전으로 치러진 선거개표 결과 이명희 회장은 37개의 표를 얻어 28개의 표를 얻은 최성호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 회장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러 당선에 성공했다.이명희 회장은 20일 개최된 2014 춘계학술대회에서 “의료계가 큰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다만 “이럴 때일수록 모든 내과의사들이 단합해야 한다. 내과의사들이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올바른 의료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특히 “대면진료를 대신하는 원격진료와 졸속 원격의료 시범사업 시행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최근 내과 전공의 지원율이 감소하는 것은 내과 진료영역이 제한돼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의사회에서 진행하는 러브캠페인을 통해 진료영역을 넓히는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출범 17주년을 맞은 대한개원내과의사회에서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04-21 05:40“지난 5월11일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 6시간을 진행 중인데 내과의사로부터 치매를 진료하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은바 있어요. 답은 공부를 많이 하고 제대로 진단하라는 것이었죠. 진료이전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해요.”19일 백범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진행 중인 대한치매학회 김상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학교실 교수) 이사장 등 임원진을 만났다. 김상윤 이사장은 이슈가 되고 있는 비전문과의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 문제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소견서를 작성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프라이머리케어 차원에서 초진환자의 경증치매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김 이사장은 “이후엔 전문의에게 환자를 전원 시키는 과간 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중립적 시각을 견지했다. 7월 경증치매 의사소견서 작성 교육을 두고 일부학회에서 전문과가 아닌 과가 의사소견서를 작성하는데 대해 문제제기를 한데 대한 김 이사장의 생각이다. 정확한 진단과 의료전달체계를 통한 치료를 강조한 김 이사장은 “산부인과, 소아과도 교육을 열심히 받고 정확하게 진단한 후 불확실 할 때 전문과로 트랜스퍼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정확한 진단’에…
2014-04-21 05:30"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성공 여부는 내부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개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연세대 이원석 교수는 18일 심평원이 주관한 정책고객세미나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이 교수는 “데이터를 개방하기 전 내부 데이터를 잘 관리해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공개나 한꺼번에 데이터를 풀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데이터를 무조건 개방하는 것이 아니라 세밀한 관리가 동반돼야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교수는 “정부 3.0을 위해서 갑자기 문을 연다고 개방이 되지 않는다”며 “심평원 내부부터 데이터에 대한 개방과 공유, 이를 통한 소통과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와인과 같이 잘 숙성시켜야 한다”며 “좋은 시설, 정확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품질 좋은 데이터가 나온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 교수는 현재 빅데이터 활용에 가장 큰 문제점은 유통이라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현재 빅데이터의 문제 점은 유통이 안 되고 있는 것”이라며 “개방은 곧 정보의 유통이고 개방이 돼야 빅데이터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빅데이터의 활용 여부에 따라 개인의 데이터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빅데
2014-04-20 14:03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는 19일 임시대의원총회 이후 긴급회의를 갖고 회장 직무대행에 김경수(부산시의사회장) 부회장을 전원합의로 추대했다.송형곤 대변인은 기자실에 들러 “회무공백이 있어선 안 되며, 연속성을 위해 회장직무대행을 선출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와 의정협상 등 여러 가지 현안을 다루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임총이 결의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향후 대응과 관련해서는 “다음주 상임이사회에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11월부터 혼란스러웠고 앞으로도 더 혼란스러울 듯하다”며 “상임이사회에서 오늘 임총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의원회가 의협 산하이기 때문에 회장이 의사협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내게 된다.임총의 회장 불신임 결의에 대해 상임이사회에서는 “절차상 문제가 있었으며, 회원 다수의 민심과 상당히 다른 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의협 106년 역사상 초유의 사태인 불신임안건을 논의하기 이전에 당사자인 노환규 회장의 소명 발언 등 최소한의 의견 개진이 보장되어야 함에도 회의장 진입조차 철저히 봉쇄당했다는 것이다. 또한 불신임안 부의에 동의한 95명의 대의원에…
2014-04-19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