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원료의약품 수입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약품 수입의 90%가 원료의약품이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최근 우리나라 보건산업 對중국 수출입 특화품목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의료기기와 화장품이 크게 성장했고 수입은 의약품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수입액 12.5억 달러 가운데 10.7억 달러가 원료의약품 수입액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원료의약품 수출특화 품목은 네오데카노일 클로라이드와 피발로일클로라이드, 티오알코올, 혈액분획물의 조제품 등 7개 품목인 반면, 수입특화 품목은 멘톨, 프로피온산, 벤조산 등 70개 품목이다.반면 완제의약품의 수출특화 품목은 기타(항생물질제제), 인삼제제(기타 완제의약품), 조제드레싱과 습포제(의약외품), 치약(의약외품) 4개 품목이다.이 가운데 인삼제제는 무역특화지수가 1로 중국은 물론 세계시장을 대상으로도 완전수출특화 품목이다. 기타(항생물질제제), 조제드레싱과 습포제, 치약은 세계 수출특화품목은 해당되지 않지만 중국 수출특화품목에는 해당하며 조제드레싱과 습포제, 치약은 중국 완전수출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완제의약품의 중국 수입특화 품목은 백신(인체의약용), 탈지면(의
2014-01-31 05:50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이끌어 갈 새 수장에 손명세 연세대 보건대학원장(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 등에 따르면 차기 심평원장으로 손 교수를 내정하고 취임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음달 4일 강윤구 현 원장의 이임식을 진행한 뒤, 다음날인 5일, 손명세 내정자의 취임식이 진행될 예정이다.손명세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는 1954년생으로 경기고와 연세의대를 졸업했다.현재 아시아태평양공중보건학회장, 세계의료법학회 집행이사, UNAIDS(유엔에이즈계획) 특별 보좌관 등을 겸임하고 있다.심평원은 지난달 27일 기관 홈페이지에 ‘신임 심평원장 공모’를 내고 지난 7일까지 진행했다. 이후 15일에는 면접심사를 마치고 후보를 선정해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2014-01-31 05:40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가 ‘전공의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위원회’를 출범시켜 김철수 홍보이사를 선출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전공의 비상대책위원장 모집 공고 등은 지난 1월 19일 개최된 대전협 임시총회에서 의결된 것으로, 현재 대전협의 시스템만으로는 투쟁 동력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비대위를 따로 구성하기로 했다. 비대위원장 공고 홍보와 지원자 인준 등을 맡은 것이 바로 ‘전공의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위원회’다.김철수 선출위원장은 더 많은 전공의들이 비대위원장에 지원할 것을 당부하며 독려의 글과 공고를 전체 전공의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병원에만 갇혀 세상과 동떨어져 수련을 받아오는 동안 현재의 우리나라 의료 제도는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위해 필요한 검사를 할 수 없고, 필요한 처방을 할 수 없고, 필요한 수술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환자를 위해서 의사가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할수록 의사가 손해를 보고, 치료를 받을수록 환자들은 감당하기 힘든 병원비로 시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국민들은 건강보험의 부실한 보장성으로 가계가 휘청거리고, 의사는 정상적인 진료를 통해서는 병원을 유지
2014-01-31 05:30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29일 전년도 12월에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심의한 총 16개 항목의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하는 사례는 총 16개 항목으로 다음과 같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레미케이드주 1회 투여 후 오심과 어지럼증 등 부작용을 이유로 변경 투여한 맙테라주 인정여부 ▲ 말단거대증 및 뇌하수체 거인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에서 경구 당부하에 의한 성장호르몬 억제검사 실시 없이 투여한 산도스타틴라르주(Octreotide LAR) 인정여부 ▲ 수술 내역 참조, DURASEAL DURAL SEALANT SYSTEM 인정여부 ▲ 동일 병변에 대하여 부위를 달리하여 천두술 시행 시 수가산정방법 ▲ 진료내역 참조, 자473나 간질수술-측두엽절제술과 자463가(1) 종양절제를 위한 개두술(천막상부)-단순 동시 산정 시 수가산정방법 ▲ 진료내역 참조하여 다412-1 뇌정위적방사선수술(감마나이프) 인정여부 ▲ 수술 부위 등 참조하여 15일 이내 2회 시행한 ‘자463가(2) 종양절제를 위한 개두술-복잡’의 수가산정방법 ▲ 진료내역 참조, 유전성 응고인자 9번 결핍증 혈우병 환자에게 투여된 노보세븐알티주(성분명:eptacog…
2014-01-31 05:20현재 고창지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H5N8형으로 조류에게 발생하는 독감으로 사람에게 발생하는 독감(H1N1, H1N2, H7N9)과는 다르다는 전문가 입장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현재 중국에서 사람에게 전염되는 H7N9형 독감이 발생된 만큼 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이와 같은 입장을 29일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존재하고, 종류에 따라 감염양상이 다르며 또한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특정 동물에게만 감염(병)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동물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는 같은 동물(가금류) 사이에는 감염이 되지만 다른 종(포유류)에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창 지역에서 일어난 인플루엔자는 현재까지 가금류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보고된 바, 인체감염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 인플루엔자는 가금류 인플루엔자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병으로 일명 독감으로도 불린다. 현재 돌고 있는 감기나 인플루엔자(독감)는 오히려 예년에 비해 발생이나 증상이 약한 편이다. 그 이유로는 작년에 많은 사람들이 독감예방접종을 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조류독감에 감염된…
2014-01-30 11:58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현재 국내에서 발생중인 H5N8형 AI의 인체감염 가능성과 관련하여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인체감염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I 발생 농장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를 분양(1.22) 받아 인체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부위를 분석한 결과, 인체감염이 발생하는 혈청형의 AI 바이러스 (H7N9형, H5N1형)에서 보이는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경우 발생하는 유전자 변이도 없었다고 설명하였다.따라서 현재 국내에서 발생중인 H5N8형 AI 바이러스는 외국에서 인체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유전자가 변이된 AI 바이러스(H7N9형, H5N1형)와는 달리 인체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고, 현재 보유 중인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4-01-30 11:48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의 대책을 세웠다.2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설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근무 의사 등을 지정 운영하는 등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설날 당일인 31일 오전 8시부터 다음날인 2월 1일 오전 8시까지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이번 주차장 무료개방은 설 연휴를 맞아 병원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내원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즐거운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성후 병원장은 “설 연휴기간에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설날 당일에는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키로 결정했다”면서 “도민들은 물론 귀성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01-30 06:31양산부산대병원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이어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두 번째로 소아청소년 전용 보호병동을 2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의 대부분의 병원은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소아, 청소년들이 성인과 함께 같은 공간에 입원치료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인과 다른 소아청소년의 특성상, 같은 공간에서 치료하는 것보다 안전성과 전문성이 확보된 독립된 공간에서의 입원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여러 사정상 성인과 함께 입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측은 “전국 대학병원 중 두 번째로 소아청소년정신과 독립병동을 운영함에 따라 정신건강의 문제를 가진 소아청소년의 입원치료에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명,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2명,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정신건강전문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사업가 등으로 타병원에 비해 월등히 많으며, 약물치료, 정신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 작업치료, 사회기술훈련, 분노조절 프로그램, 심리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심각한 정신건강의 문제를 가진 소아청소년들의 일상으로의 조기
2014-01-30 06:31풍성한 먹거리 덕분에 더욱 기다려지는 명절. 푸짐한 음식만 봐도 행복하지만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먹거리부터 주의해야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내과 이연 부장과 함께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만성 신장질환자, 밤, 견과류 등 고칼륨 음식 주의만성신장질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수분, 전해질(칼륨, 나트륨 등)을 배설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음식섭취에 있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상인의 경우 칼륨을 과잉 섭취하더라도 신장을 통해 효과적으로 배설되므로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지는 일은 없다. 그러나 만성신장질환자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알도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신장에서의 칼륨 배설능력이 떨어져 칼륨이 다량 포함된 계절과일 섭취만으로도 고칼륨혈증[혈장속의 칼륨농도가 정상치(3.7~5.3mEq/L)보다 높은상태]을 유발 시킬 수 있다. 고칼륨혈증에 노출될 경우 근육의 마비로 손발이 저리고 다리가 무거우며 혈압이 떨어지고, 부정맥 등의 심장장애 증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만성신장질환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사람의 경우 칼륨이 다량 포함된 과일만 섭취해도 심장장애 뿐
2014-01-30 06:14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 한미약품은 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이길여암당뇨연구원에서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광원 의생명융합연구원장과 가천대 노연홍 부총장,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이 참석해 상호 의견을 주고 받고 협약서에 서명했다.3개 기관은 향후 바이오 신약 및 혁신형 표적 항암제, 천연물 신약 등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또 임상시험과 학술 및 교육활동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연구개발 시설 활용, 산학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 다각적인 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가천대학교는 국내외 최고의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을 위한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14-01-30 06:11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지역 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고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설 연휴(‘14.1.30~2.2)를 맞이하여 인플루엔자, 해외유입 감염병 주의를 당부하였다.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또한 해외에서는 반드시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가축농장 방문을 자제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해외유입 감염병은 2013년에 499명으로 전년(353명)에 비해 42% 증가했다.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51%), 세균성이질(13%), 말라리아(12%), 파라티푸스(4%), 장티푸스(3%) 등으로 설사 질환 및 모기매개 감염병이었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하여 여행 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에서 주의해야 할 질병정보를 확인하고, 해외 여행 후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거나, 귀가 후 보건소 및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2014-01-30 06:09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은 설 연휴 기간에 응급의료센터를 24시간 정상 운영하고, 2월 1일에는 오전 외래 정상진료를 실시한다. 을지대학교병원은 긴 연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에서 1일 오전 정상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일 진료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이며, 진료예약은 을지재단 통합콜센터(☎1899-0001)에서 하면 된다.
2014-01-30 06:04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29일 오전 7시 신관 7층 대강당에서 경기 북서부지역 기독교 목회자 300여 명을 초청, 신년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에는 고양시 및 김포, 파주 지역 목회자와 최성 고양시장, 심상정 국회의원(고양 덕양갑), 김태원 국회의원(고양 덕양을),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교직원 등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의 화합과 발전, 지역민들의 건강을 함께 기원했다. 또한 일선 교회 및 지역 기독교 단체와 명지병원간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의료선교 및 봉사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명지병원 원목실 정원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조찬기도회는 고양시기독교 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인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설교에 이어 의료선교활동 활성화 등을 위한 합심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1부의 조찬기도회에 이어 2부에서는 공공의료에 헌신하고 있는 명지병원과 함께 의료를 통한 사랑을 전파하고 있는 기독서포터즈와 기독홍보대사, 기독헬스리더 위촉식도 진행됐다. 위촉식에서는 제5대 기독 서포터즈 단장으로 고양시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우종구 목사(높은빛예심교회), 기독 홍보대사로 정성진 목사, 기독 헬스리더로 덕양구기독교 연합회 오성재 목사(성은숲
2014-01-30 06:00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파브리병’치료제 ‘파브라자임주’를 2월부터는 연령에 관계없이 (종전 에는 16~65세 환자 대상) 보험급여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또한 여성 환자의 경우 ‘효소활성도’ 수치가 정상이라도 ‘유전자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되면 보험급여를 인정하도록 급여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였다. 종전에는 효소활성도 수치 감소시 급여를 인정했다.‘파브리병’은 인구 12만명당 1명꼴로 나타나는 초희귀난치성 유전질환으로 ‘알파 갈락토시다아제’라는 효소 부족에 따라 당지질이 혈관과 눈에 축적돼 각막혼탁, 심근경색, 신장이상 등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2012년도 기준으로 국내에 총54명이 치료 중이다.이번 급여 확대로 3명의 파브리병 환자가 보험급여를 받게 되며 환자당 1회 투여시 마다 약 900만원이 줄어 부담이 감소된다.또한, AIDS 치료에 필수적인 3제요법(일명 ‘칵테일요법’) (엘비테그라비르 + 엠트리시타빈 + 테노포비르) 을 알약 1정으로 만든 ‘스트리빌드정’ 을 2월1일부터 보험급여 혜택을 적용한다.특히, ‘스트리빌드정’ 은 1회 1정, 1일 1회 복용법으로는 국내 최초 도입된 약품으로 AIDS 환자들의 편의성 및
2014-01-30 06:00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 28일 서신형식의 자료를 통해 ‘의약분업 투쟁을 밥그릇 지키기’로 표현한 부분만 보도된 것은 의도와 다르게 왜곡됐다며 유감을 표했다.서신에서 제일 먼저 노회장은 2000년 당시 투쟁에 개인적인 희생을 무릅쓰고 참여한 분들께 왜곡된 부분을 떠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노 회장은 2000년 투쟁을 밥그릇으로 표현한 부분은 37년간 왜곡된 의료제도를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는 것을 역사적 사건을 예로 들면서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는데 앞뒤 자르고 밥그릇 부분만 기사화돼 왜곡됐다고 해명했다.노 회장의 설명은 이렇다. “2000년 의약분업 투쟁은 조제권을 빼앗기는 소위 눈에 보이는 밥그릇과 관련된 일이었는데도 본격적인 투쟁이 시작되는 데 1년이 걸렸다. 2014년 투쟁은 원격의료와 영리병원을 막고, 건보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투쟁으로 100배는 더 큰 위기인데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 투쟁을 독려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전체 맥락에서 밥그릇만 부각됐다는 것.노 회장은 2014년 투쟁을 의료의 질과 국민의 건강을 위한 ‘가치투쟁’이라고 자리매김했다.한편 노 회장은 서신에서 “정부가 의사들의 2014년 투쟁을 저지
2014-01-30 05:50녹십자는 2013년 연결 기준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한 8,882억원의 매출과 6.0% 늘어난 7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제제와 독감백신 등의 해외수출이 전년 대비 36%성장하며 연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전 부문 고른 성장과 함께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본격적인 매출 가세로 성장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주요 수출품목의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및 연구개발비 집행으로 전년동기 대비 24.9% 성장한 2,42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백신제제와 혈액제제의 수출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올린 녹십자는 올해도 해외수출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가 수출 2억달러를 목표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글로벌 확대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하며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내 마케팅 및 기획지원, R&D, 생산 등 각 기능부문의 혁신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01-30 05:40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시행 7년 만에 첫 예방치과 치과의사전문의가 배출됐다.지난 9일(목) 치러진 제7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에 총 282명이 응시해 273명(96.8%)이 합격했다. 불합격자 9명은 모두 구강악안면외과 응시자로 구강악안면외과 응시자 69명 중 13.0%가 탈락한 것이다.1차 시험은 올해 수료하는 270명 응시자이외에 지난해 탈락해 재시험을 본 12명을 포함 총 282명이 응시했고 결시자는 없었다.이어 지난 23일 치러진 2차 시험에는 총 277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271명(97.8%)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시험에 탈락한 6명은 모두 치과보철과 응시자로 48명 중 12.5%가 탈락한 것이다.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합격자 273명에 지난해 탈락한 치과보철과 응시자 4명을 더해 총 277명이 응시했으며, 치과보철과 재수생들은 올해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과별 최종 합격현황을 보면 ▲구강악안면외과 60명 ▲치과보철과 42명 ▲치과교정과 44명 ▲소아치과 28명 ▲치주과 40명 ▲치과보존과 42명 ▲구강내과 11명 ▲구강악안면방사선과 2명 ▲구강병리과 1명 ▲예방치과 1명이다. 이번 제7회 전문의시험에서는 예방치과 전문의가…
2014-01-29 09:58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특성이라면 무엇이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은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특성이 일곱 가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는 최근, 고유의 인문사회의학 교육과정인 ‘옴니버스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심층 인터뷰 연구 결과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해낸 좋은 의사의 특성을 도출해냈다. 일곱 가지 특성은 ▲다양한 시각을 통한 인간의 이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환자들과 공감하는 것 ▲효과적으로 환자들과 소통하는 것 ▲가치관 확립 ▲사회에서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이해 ▲사회 환원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감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교육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Education에 게재되었다. 국내 인문사회의학 교육과정을 평가한 논문이 해외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생명의 봉사자’라는 가톨릭 의료 이념을 바탕으로 전인적 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의사 양성을 위해 지난 2009학년도부터 ‘옴니버스 교육과정’을 실시해 왔다. 이 과정은 12주에 걸쳐 총 300시간의 인문사회의학 수업을…
2014-01-29 06:29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신경전기자극수술’ 1,000건을 돌파했다.‘신경전기자극수술’은 전기자극장치를 인체에 삽입해, 약물이 듣지 않는 중증의 파킨슨병이나 수전증, 이상운동 질환과 간질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방법이다.대표적 수술기법들로는 심부뇌자극수술(deep brain stimulation), 척수자극수술(spinal cord stimulation),과 미주신경자극수술(vagal nerve stimulation)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고집적초음파(MRgFU)를 이용한 치료법도 등장했다. 특히, 심부뇌자극수술은 2000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술기로 뇌의 신경회로에 전기자극 장치를 삽입하여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신경회로를 차단하는 치료방법이며 현재 1,000건에 달하는 환자를 치료했다.장진우 교수는 “초미세 신경들 사이에서 정확한 위치에 전기자극기를 삽입하여 중증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축적된 경험이 필수적”이라며 “세브란스병원은 전기자극기 삽입 및 배터리 모소에 따른 이차 전기자극발생장치 교체 수술 등 총 1000건이 넘는 시술을 통해 세계적
2014-01-29 06:24백낙환 인제대학교 백병원 이사장이 대한외과학회 산하 기관인 한국외과연구재단(이사장 정상설)에 1억원을 전달했다.백 이사장은 외과 전공의 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1월 27일 정상설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한원곤 대한외과학회 회장, 김광연 대한외과학회 자문위원, 이길연 대한외과학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오송에 위치한 외과술기교육센터에서 3월부터 시작되는 외과전공의 술기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송 외과술기교육센터에서는 각 연차별 교육을 실시해 1년차는 수기봉합 및 자동봉합기를 이용한 장문합술을 배우고 2년차는 기본적인 복강경 술기, 3년차는 내시경, 초음파검사법을, 4년차는 복강경 담낭절제술과 전방절제술을 배우게 된다.백 이사장은 "한국의 외과교육은 도제식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과의사는 수술방법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술기를 배우는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정통 수술법을 제대로 배우고 실습 할 수 있는 교육에 사용되길 바란다. 수술법을 제대로 배운 외과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결국에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며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대한외과학회 정상설 이사장은
2014-01-29 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