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절차적 하자와 논리적 모순이 가득하다고 비판하면서, 의료전문가단체에 사실관계 확인과 자문을 통한 상식적인 결정으로 헌법의 가치를 지킬 것을 촉구했다. 헌법재판소는 26일, 한의사가 안압측정기 등 의료기기를 사용하여 진료한 행위에 대하여 검사가 내린 기소유예처분은 중대한 법리오해의 잘못이 있어 한의사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재판관 전원일치의 의견으로 이를 취소한다고 결정하였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31일 성명을 통해 “금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하여 의료계를 대표하여 이를 강력히 비판한다. 헌재의 결정은 기본적으로 법이 지켜야 하는 원칙과 가치, 그리고 최소한의 상식마저 저버린 편협하고 왜곡된 결정이다.”고 밝혔다. 의협은 헌재는 심리과정에서 절차적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지 못하였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을 심리하면서 대한의사협회나 대한안과학회, 대한안과의사회 등 전문가단체의 의견 수렴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아 절차적 공정성이 결여된 결정을 하였다는 것. 의협은 “이번 사건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은 법리적인 판단이 아니라 비전문가에 의한 무분별한 의료기기의 사
2013-12-31 11:23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천문학적 소송을 제기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담배소송을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한 후 소송 규모에 대해 검토한 결과, 지난 2010년 담배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공단이 담배회사에 제기할 수 있는 시범소송 가액만 약600억원대로 추산된다고 30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담배소송에 대한 종합 시리즈를 연재해왔다.이 600억원은 공단의 빅데이터 통계와 국립암센터 자료를 근거로 산출한 것으로 지난 2010년 ‘폐암 중 소폐암’과 ‘후두암 중 편평세푸암’으로 인해 발생한 진료비 중 공단부담금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폐암 중 소폐암’과 ‘후두암 중 편평세푸암’은 고등법원이 흡연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한 암질환이다.이를 위해 공단은 이 두 개 암의 지난 10년(2002~2012) 치 자료를 추출한 결과, 2010년도 ‘폐암 중 소세포암’의 공단부담금은 438억원,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은 162억원으로 두 개 암의 합계는 600억원으로 산출됐다.2011년, 2012년은 아직 통계 정리가 완료되지 않아 2010년도 자료가 가장 최근 통계이다.김종대 이사장은 “우선 ‘시범소송’의 성격
2013-12-31 11:16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31일 성명을 통해 ‘수련병원 교수의 여성 전공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전의총은 “그 동안 대학병원 교수들은 의료계 최대의 악법인 리베이트 쌍벌제,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등에 무관심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교수가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아청법에 의해 10년간 의료기관에 근무할 수 없거나,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전문의 자격시험 위탁기관을 대학교수들 모임인 대한의학회로 변경하고, 수련과정 중 유급가능성을 명문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공의들을 상대로 유급에 대해 의견수렴 중이다.전의총은 “현재도 약자인 전공의들이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공의 유급 등으로 인해 대학교수들의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전의총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당병원에 대해 “전공의를 교육하고 보호해야 할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여자 전공의를 성추행한 교수에 대
2013-12-31 10:57내년에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의심기관 △의료급여 한방청구 실태조사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기관 실태조사 등 3개 항목에 대한 기획현지조사가 진행된다.31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014년도 건강보험·의료급여 기획현지조사 항목을 사전예고 하였다.기획현지조사 항목별 조사대상기관 및 시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의심기관 기획조사는 종합병원 및 병·의원급 30여개소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급여 한방청구 실태조사는 한방 병·의원급 30여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에 실시한다.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기관 실태조사는 병원급 20여개소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의심기관 기획조사는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2012년도 국정감사에서 요양기관의 과다본인부담금 청구 행태 등에 대해 행정처분 등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선정되었다.의료급여 한방청구 실태조사는 그간의 현지조사 결과 조사기관 수 대비 부당확인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보장기관의 사례관리 등을 통한 부당청구 관련 현지조사 의뢰가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청구행태 유도를 위해 선정되었다.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기관 실태조사는 의료급여…
2013-12-31 09:26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를 신고한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공단은 지난 27일 ‘2013년 제6차 장기요양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사실을 신고한 17명에게 총 8,538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이번 포상금은 17개 장기요양기관이 허위․부당하게 청구한 급여비용 총 7억 1,529만원을 적발해 환수한 결과이며, 1인당 평균 포상금은 502만원이다.포상금 최고액은 2,200만원으로 장기요양기관에 등록된 물리치료사의 근무 시간을 늘려서 신고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단으로부터 2억1,900만원의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한 건이다.이 외에 주요 부당사례는 ▲노인요양시설에서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가 실제 근무하지 않거나, 근무시간을 늘려서 신고해 실제 근무인력이 부족한 경우(64.7%) ▲노인요양시설에서 정원을 초과 운영한 경우(5.9%) ▲방문요양 또는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시간을 늘려서 청구한 경우(29.4%) 등 이다.공단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신고포상금제도로 장기요양기관으로부터 총 120억원을 환수했으며, 포상금은 9억9,300만원을 지급해 12.1
2013-12-31 06:32부산대병원(원장 정대수)과 부산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 환자 부산 유치 활성화를 위해‘러시아환자 초청 나눔의료’(이하 나눔의료), “해외 의료진 국내연수”를 최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나눔의료와 해외 의료진 국내연수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되어 진행되는 것이다.가정 형편이 어려워 선천성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지낸 러시아 여자환자(사하공화국, 20대)를 초청하여 부산대병원 주관으로 무료시술(국제진료센터장 신호진교수, 집도의 성형외과 배용찬교수)이 시행됐다. 나눔의료 수술비는 부산대병원에서 부담하게 되며 환자 및 보호자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국비로 지원된다.이와 더불어 국내의 의료기술을 알리고 한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간의 의료 협력 및 우호 증진을 위해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수 프로그램은 12월 3차를 마지막으로 완료 됐다.국비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해외의사는 총 7명으로, 치과, 외과, 비뇨기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의사들이 참여하였다.참여한 러시아 의사인 BAIMUKHAMETOV KAIRAT은 “부산대병원의 높은 의료수준에 매우 놀랐고, 의
2013-12-31 06:32김주환 삼백종합건설 회장이 소아환우를 위한 치료에 써 달라며 500만원의 기금을 12월 30일 오후2시30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에 쾌척했다.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소아환우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과 기부가 겨울 추위까지 잊게 만드는 것 같다. 아픈 어린이들이 그 마음을 전달받아 더 빨리 쾌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김주환 회장은 2006년부터 매년 소아환우를 위한 기금을 동산의료원에 전달하며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
2013-12-31 06:18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30일 울산대학교병원 부속운영실에서 울산가족문화센터, 울산여성회관과 함께 소아암백혈병 환아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울산대학교병원 조홍래 병원장, 김문찬 대외협력실장, 울산가족문화센터 이미리 소장, 울산여성회관 유인숙 관장 등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에 전달된 후원금 7,064,000원은 지난 12월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가족문센터와 울산여성회관이 공동 주관한 ‘2013년 재능기부박람회’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수익금 전액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중인 소아암 및 백혈병 환아 3명의 입원비 및 외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조홍래 병원장은 "환우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과 기부에 너무 감사하다. 아픈 어린이들이 그 마음을 전달받아 더 빨리 쾌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지역의 유관기관들과 결연을 맺고 의료 사각지대의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및 찾아가는 무료진료 등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중이다.
2013-12-31 06:11타 병원에 파견나간 여성 전공의가 지도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과 관련해 해당 타 병원 교수에 대한 해직을 촉구한 건국대학교병원 교수들에 대해 전공의들이 감사함을 표시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경 발표된 건국대병원 교수협의회와 전공의협의회의 성명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며 지도교수의 단호한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협은 “유수 대학병원의 교수이자 지도전문의가 비도덕적, 비교육적인 행위를 자행한 것은 교육자로서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망각한 매우 부적합한 행위”라고 다시 한번 분노를 나타냈다.또 건국대병원교수협의회가 성명서에서 “우수한 수련환경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대형병원의 미미한 처분에 대해 적법하고 단호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갖고 용기를 내어 성명을 낸 것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전한다”고 밝혔다.건국대병원 전공의협의회에 대해서도 “피해 당사자의 아픔과 어려움을 내 몸처럼 도와주는 동료애와 희생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전협은 “전공의 인권 침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교수의 적합한 처벌과 피해 전공의의 정신적 피해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최
2013-12-31 06:00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DUR(의약품 처방조제 사용 평가 시스템)을 통해 마약류에 대한 중복 처방 및 조제를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심사평가원은 마약류 진통제 14개 성분을 내년 1월 1일부터 DUR 효능군 중복 점검에 추가한다는 계획을 30일 밝혔다.최근 오남용으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마약류의 적절한 처방·조제를 위해 마약류 진통제가 DUR로 점검한다는 것이다.DUR 효능군 중복 점검은 성분은 다르지만 치료 효과가 동일한 의약품이 중복 처방·조제됨으로써, 부작용이 발생될 위험과 추가적인 치료 효과가 없어 주의가 필요한 경우를 점검해 의․약사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효능군 중복의약품은 지난 1월부터 해열진통소염제, 최면진정제, 지질저하작용 의약품, 혈압강하작용 의약품 174성분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점검하는 마약류 진통제 14개 성분 중 날부핀 등 5개 성분은 해열진통소염제 Group 3(아편계 진통제)의 성분과 동일한 성분으로, '14년 1월 1일부터는 해열진통소염제 효능군에서 제외되고 마약류 진통제 효능군으로 점검된다.심사평가원은 “마약류 진통제 효능군 중복 처방ㆍ조제가 DUR에서 점검됨으로써, 마약
2013-12-31 05:55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합헌 결정에 유감을 표시한 대한안과의사회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직능이기주의라고 비판하며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일 것을 종용했다.최근 헌법재판소는 안압측정기를 비롯한 의료기기를 이용해 환자를 진료하여 의료법 위반으로 검찰로부터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한의사 2명에 대해 처분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안과의사회는 “헌재가 기소유예처분을 내린 것은 한의사의 안압측정기 사용을 허가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한의사의 안압측정기 사용이 보건위생상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고, 결과 판독에 한의사 진단능력을 넘어서는 전문적인 식견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헌재의 의견에 대해서도 “의사의 전문가적 판단을 배제하고 비과학적 주장을 그대로 인정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양방 안과의사회의 유감발표에 대해 “의료인의 양식에서 벗어난 직능 이기주의의 말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기소유예처분이 곧 합헌은 아니라는 안과의사회의 주장에 대해서도 “헌재가 결정문에서 한의사의 안과용 의료기기 사용을 인정하고 보건위생상 우려 없이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은 한의사의 사용권
2013-12-31 05:50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가 교육 정상화를 위해 수업 거부까지 불사한 관동의대생들에 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지난 1년간 부속 병원이 없어 학생들이 이 병원 저 병원에서 떠돌이 실습 교육을 받아온 관동 의대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이러한 ‘동냥 교육’ 논란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고 최근에는 본과 3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이에 대전협은 “떠돌이 실습 교육을 자행함으로써 관동의대 명지학원이 교육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과연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교육 정상화를 위한 관동 의과 대학생들의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이어 명지 학원과 관동 의대에 대해 “부실 교육 사태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음을 인정하고 의과 대학 교육이 국민건강을 위해 미래 한국의료를 책임질 소중한 인재를 길러내는 중차대한 과제라는 걸 인식해 그에 걸맞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대전협은 “방치된 부실 교육이 학생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 국정까지 어지럽힐 우려가 있다”며 부실 논란을 하루 빨리 종식시킬 것을 학교와 재단에 거듭 촉구하며 “상
2013-12-31 05:50화순전남대학교병원 조용범 제6대 원장 취임식이 30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지병문 전남대총장, 송은규 전남대병원장, 전남대병원 이사인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 김승호 광주한국병원장, 이삼용 전남대 의대 학장, 허정 전남대 총동창회장 등 대학과 병원, 전남도와 화순군 · 군의회 등 지자체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병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조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은 개원한 지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적인 암·관절 특화병원으로 도약하는 ‘성공신화’를 써왔다”며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변화 ·소통을 통해 고객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또한 “차별화된 핵심의료역량을 발전시켜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환자중심· 세계중심병원으로 한단계 더 도약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 원장은 1954년생으로, 광주제일고· 전남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 의대 교수로서, 일본 동경대 이비인후과 객원교수,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전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장, 인공와우이식센터장. 난청센터장 등을 맡아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았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이
2013-12-31 05:30한국제약협회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 인센티브제)와 관련, 빠른 시일내에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전제하에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제약협회는 지난 27일 긴급 이사장단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후속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제도의 재시행 여부를 둘러싼 더이상의 극한적 대립과 혼란은 국민들은 물론 산업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않은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부가 고집하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가 아니더라도 실거래가를 파악하고 건보 재정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대안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은 점을 향후 협의체 운영 과정에서 충분히 대화하고 논의하면 빠른 시일내에 상식에 부합하는 방안이 마련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체 참여 결정과 관련, 협회는 회원사들은 물론 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 다른 제약산업 관련단체에도 대승적 차원에서의 결정이 불가피했음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2013-12-30 16:22“여성 전공의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수는 현재 보직해임 상태다.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는 대전협의 주장은 너무나 일방적이다.”자신이 지도하는 여성 전공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의대 교수에게 감봉과 직위이동에 해당하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는 비난 여론에 대해 해당 수련병원 측이 이같이 밝혔다.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병원인 서울 소재 A수련병원에서 지난 10월 경 발생한 의대교수의 여성 전공의에 대한 성추행 사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월 A병원 한 외과계열 진료과의 회식을 마치고 지도전문의(교수)인 B모 과장이 건국대병원으로부터 파견 실습 중인 전공의 C씨를 자신의 차에 태우면서 시작됐다.당초 C씨는 회식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려고 했지만 B교수는 억지로 C씨를 자신의 차에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폐쇄된 차 안에서 C씨의 특정 신체부위에 대해 수차례 말하는 성희롱을 일삼다가 급기야는 신체 일부분을 만지고 이를 거부하는 C씨를 힘으로 제압하고 계속 추행을 시도한 것이다.피해를 당한 전공의 C씨는 즉시 해당 병원에 사건을 보고하고 적법한 대처와 징계로 가해자 해직을 요구했다. C씨의 부
2013-12-30 15:34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현재 의원과 약국에 한하여 실시되고 있는 토요 가산제를 병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 적용해 달라는 건의서를 지난 26일 복지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병협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토요진료는 의료의 공공성과 국민의 의료접근성 확보 등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병원과 그 종사자의 희생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병원들은 토요 가산에서 제외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병원급 의료기관이 인건비 등 상당한 부담으로 인해 토요일 외래진료를 시행하지 않고 응급실만을 운영할 경우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증가된다.”며 “토요일 오전 외래 진료 시행 확대가 오히려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는 바가 더 크다.”고 는 강조했다.경증환자가 토요일 외래진료 대신 응급실에 가서 진찰을 받을 경우 진찰료 이외에 응급의료관리료(100%)가 추가 부담되기 때문이다. 또한, 가장 많은 의료 종사자를 둔 병원급 의료기관을 제외한 의원 및 약국에 대해서는 가산을 인정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에는 토요일 오전과 오후 진료에 대해 각각 다른 수가가 적용되는 것 역시 형평성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민의 건강증진과 공공성을 위해 비용 투자를 마다 않고 토요일 진료를 시
2013-12-30 15:05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올 한해 동안 병원발전과 위상을 위해 노력해온 우수진료과와 우수논문상 및 연구자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3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임상교수회의 결과 ‘2013년 우수 진료과’ 에 소화기외과(과장 양두현 교수), 소아청소년과(과장 황평한 교수), 신경외과(과장 은종필 교수), 심장내과(과장 이경석 교수), 방사선종양학과(과장 김정수 교수), 병리과(과장 정명자 교수), 치주과(과장 장문택 교수), 구강내과(과장 이경은 교수) 등 8개과를 발표했다. 또 병원의 의생명연구원 학술상 심의 규정에 의거해 논문을 통해 병원의 위상에 크게 기여한 우수논문상에는 이용철(호흡기․알레르기내과)교수와 김정렬(정형외과)교수, 진공용(영상의학과) 교수 등 3명의 교수를 선정했다.이와 함께 우수논문 등을 통해 의학연구에 기여한 우수연구자상에는 진흥용(내분비․대사내과) 교수와 오영민(신경외과), 김민걸(의생명연구원)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정성후 원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병원의 발전과 위상을 위해 성심성의껏 노력해준 의료진과 교수님들의 노고를 치하함과 동시에 더욱 정진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2013-12-30 15:04국군의무사령부(육군소장 박동언) 예하 국군의학연구소는 지난 23일 (주)나노헬릭스(대표 고민수)와 인플루엔자 신속진단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주)나노 헬릭스가 이전 받는 기술은 인플루엔자 3종(인체감염증 A/H7N9, 계절인플루엔자, 고위험조류인플루엔자 A/H5N1)을 동시에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올해 11월에 특허를 받은 기술로 전시에도 유용하게 사용 될 기술이다.(주)나노 헬릭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인플루엔자를 신속하게 진단하는 진단 킷을 개발하여 제품화 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술이전은 민군 협력을 통한 국방 3.0 국방경영효율화 및 성과관리 분야의 모범사례로도 큰 의미가 있다.인플루엔자 신속진단법 개발자인 국군의학연구소 권순환 박사는 “신속진단법은 고위험병원체에 적용 될 수 있어 비대칭전력인 생물학전에서 활용되는 탄저 및 야토 등의 조기 진단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동덕 국군의학연구소장은 ”금번 계약은 연구소 자체 연구를 통하여 개발한 기술로 특허 및 민간기술이전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2013-12-30 14:28동국대학교병원(일산병원, 일산한방병원) 연우회(회장 성낙진)는 12월 28일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양시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자비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시행했다.이날 봉사활동은 김민호 행정처장, 연우회 임원진과 회원 약 30명이 참석하여 고봉동을 포함한 인근지역 10가구에 3,000장의 연탄을 지원하는 봉사를 했다.연탄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지원해 주신 동국대학교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연우회에서는 앞으로도 의료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건강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꾸준한 자비행을 실천하고 이웃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13-12-30 14:28박치영 (주)모아종합건설 회장이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박 회장은 30일 전남대병원 1동 로비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지역민 건강증진과 병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송은규 전남대병원장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이로써 박 회장은 지난 2005년 500만원, 2011년 3,000만원, 2012년 3,000만원을 포함 네 차례에 걸쳐 총 1억1,500만원을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으로 기탁했다.지난 30여년을 오직 건설 분야 외길을 걸어온 박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상공회의소 부회장, 광주・전남 건설단체연합회장 등을 맡으며 국민주거생활안정과 주택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박 회장은 지난 24일 2013 주택건설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작은 정성이 어려운 환자를 치료하고,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쓰여지면 큰 보람으로 간직하겠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송 원장은 박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전남대병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면서 “불우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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