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이 홍콩에서 특별강연을 했다.지난 23일 홍콩에서 개최된 제18회 홍콩암연구소 연례 학술 대회(the 18th Annual Scientific Symposium of the Hong Kong Cancer Institute)에서 백 원장은 초청 연자로 나섰다.‘한국인의 유방암과 종양성형수술 현황(Current Status of Korean Breast Cancer and Oncoplastic Surgery)’을 주제로 한 이번 초청 강연은 1시간에 걸쳐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홍콩을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싱가폴, 한국 등의 암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지난 20년간 홍콩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여성들의 급격한 유방암 발생 증가와 함께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의 선구자적인 수술법이 화제가 됐다.한편,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지난 1986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유방보존술을 시행하여 유방암 환자들에게 세계 학계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2013-12-02 10:32“존경하는 전국의 의사회원 여러분, 12월15일(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옛 516광장)으로 집결하여 주십시오.”2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회원을 대상으로 이같이 문자 공지했다.비대위는 “이번 집회는 의사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의사를 범법자로 몰아가는 제도를 종식시키고 무너진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기 위한 첫걸음이다.”며 “한명의 회원도 빠짐없이 집결하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전국의사대회는 원격의료, 영리병원, 관치의료 및 건강보험제도, 의료악법 등 잘못된 의료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개최키로 한바 있다.개원의사와 병원 근무의사, 전공의 등 각 직역 및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소속 의사 등을 총 망라한 2만명 이상이 참여 대상이다.문자공지에서 “우리 모두가 참여한다면 변화가 찾아 올 것이고 ‘나 아니라도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외면한다면 변화의 노력은 실패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비대위는 “결과는 우리 모두의 몫이며, 우리가 마주하는 환자들의 몫.”이라며 “우리 모두 참여하여 관치의료를 종식시키고 참담하게 무너진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자.”고 강조했다.
2013-12-02 10:28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 제65차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와 메이필드 호텔에서 국내외 비뇨기과 전문의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본격적인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되어 세계비뇨기과학회는 리드하는 양대학회로 인정받는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EAU), 그리고 American Urology Association(AUA)와 교육협력프로그램을 진행했다.또 미국, 중국, 대만 비뇨기과학회 회장 및 대표가 참석해 학술적인 토론 및 각 학술단체의 운영이나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해외석학들의 강의와 각 세부 전공 분야의 회원들이 해외 석학과 심도있는 토론을 나눌 수 있는 전문가 미팅이 신설되기도 했다.비뇨기과학회는 “낮은 수가와 전공의 지원 급감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이번 학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단결하고 노력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12-02 06:31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변비주간을 맞아 ‘변 나와라! 뚝딱’을 주제로 29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개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강좌에서 이시형(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변비진단”에 대해, 김경옥(소화기내과) 교수는 “변비는 어떻게 치료하나”에 대해 강의했다.먼저, 이시형(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 변비 진단은 대변의 형태를 통해 진단할 수 도 있으며, 혈변의 경우 “암으로 변이 나오지 못해 변에 피가 섞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설사나 변비, 혈변 등이 지속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밝혔다.또한, “어떤 약을 복용하면 변비가 생기는지, 스트레스는 변비의 원인이 되는지, 변을 참는 잘못된 배변습관으로 인해 변비가 생기는지” 등 다양한 변비종류와, 경고 증상에 대해 강의했다.아울러 김경옥(소화기내과) 교수는 ‘변비는 어떻게 치료하나“에 대해 변비검사 종류 및 대장암 검사의 필요성, 일반적 치료 및 약물치료 등에 대한 강의를 했다. 또한 경고증상이 없어도 50세 이상이 되면 한번은 대장암 검사를 해봐야하며, 변비에 도움이되는 좋은 생활에 대해 규칙적인 식습관 및 운동, 식이섬유섭취량증가, 복압을 증가시키는 운동 등에 대해
2013-12-02 06:31울산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권순찬)는 11월 29일 18시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7층 대강당에서 '2013년 뇌졸중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부울경 지역 개원의 및 대학병원 교수 및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주요 3대 사망원인 질환인 뇌혈관질환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나아가 지역 환자들의 뇌졸중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됐다. 심포지움 1부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 신상훈 영상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주막하 출혈'에 대해, 2부는 울산대학교병원 권지현 교수가 좌장으로 '뇌출혈'의 주제를 통해 뇌졸중 치료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임상적 경험에 대해 토론했다.울산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장 권순찬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뇌졸중에 관한 최신 지견과 임상경험 공유로 향후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대학교병원은 지역 뇌졸중 질환 예방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뇌졸중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는 성인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며 회복기에도 상당한 신체장애를 동반하며 개인이나 사회에 부담 큰 질환이다. 울산대학
2013-12-02 06:28약가인하 터널을 벗어나 상장제약사의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상위제약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부분 증가하면서 선전한데 반해, 중소제약사들은 경영악화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메디포뉴스가 상장제약사 53곳의 분기보고서(개별재무제표기준)를 통해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은 7조 4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 351억원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ST는 3월 지주사전환으로 4~9월분 실적만 반영돼 전체 합계에서는 제외했다.상장사 평균 영업이익은 27.6% 늘어났으며, 순이익도 13.7% 증가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유한양행 등을 비롯해 매출이 증가한 업체는 30여곳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에서는 28곳이 지난해보다 증가하거나 흑자전환했다.유한양행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6734억원으로 2위 녹십자에 비해 1000억원 가량 앞서며 사실상 1위 등극을 결정지었다. 상위 10대 제약사 가운데는 광동제약의 매출 증가가 주목된다. 광동제약은 삼다수 유통을 맡은 후 올 들어 외형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이 47.1% 증가하면서 단숨에 업계 6위자리로…
2013-12-02 06:00비뇨기과 전공의 지원이 해마다 급감하고 있어 이러다 비뇨기과 의사를 동남아 등지에서 수입해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올해 비뇨기과 전공의 모집은 사상 최악의 지원율을 기록해 20%대에 그치고 말았다. 심지어 경남과 전남의 경우에는 비뇨기과 전공의 지원자가 각각 단 1명밖에 없었다. 개원가 사정 역시 녹녹치 않아 최근 비뇨기과 의원 폐업률이 사상 처음으로 개업률을 넘어섰다.한상원 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은 정기 추계학술대회가 한창이던 지난 3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비뇨기과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우리나라 외과계열 진료과 치고 어렵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지만 비뇨기과의 어려움은 실로 외과계 어려움의 극치”라고 표현했다.신경외과의 경우 뇌수술로 어렵다고 하지만 척추수술 등으로 적자를 보전할 수 있고 흉부외과나 산부인과의 경우에는 수가가산으로 어느 정도 상황이 개선되는 부분이 있지만 비뇨기과는 더 이상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비뇨기 질환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정부가 비뇨기과의 위기를 계속 방치한다면 심각한 사태가 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전립선암 발병
2013-12-02 05:55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간병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2월 1일부터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가 개통됐다.1일 보건복지부는 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환자나 그 가족, 전문 케어제공자, 치매에 대해 궁금한 일반 국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899-9988로 전화하면 24시간, 365일 연중 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환자 간병에 따른 가족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 및 치매환자 간병 관련 다양한 정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현재 보건소(치매상담센터)에서는 치매 관련 정보제공 및 가족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으나 방문해야 하는 수고로움 및 체계적 정보 제공에는 한계가 있다.또한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경우 고령자가 많은데, 치매상담콜센터 개통으로 치매 간병 및 치매 관련 궁금증이 발생하면 장소적 제약없이 언제나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미국 등 일부 해외 국가에서도 우리나라와 같이 전화를 이용한 치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 관련 일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상담과 치매환자 간병 관련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는 돌봄상
2013-12-02 05:50가천대 길병원 여의사회는 29일 사회사업실에서 입원 중인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소정의 성금을 전달했다. 여의사회는 2008년부터 매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및 길병원 입원 환자 중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선정해 여의사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는 대만 국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추적침(54)씨와 감염성 척추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채충병(43)씨에게 정성을 전달했다.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추씨는 11월 초 복막염으로 응급실로 내원, 응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추씨의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도 심장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지원이 절실하지만 모자가 한국 국적이 아니어서 공공기관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 채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소정의 생계급여만으로 생활을 꾸려야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감염성 척추염으로 수술을 받아야해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컸다. 여의사회 임오경 교수(재활의학과)는 “작은 정성이지만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용기를 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3-12-01 06:27수원시는 시민약속사업의 일환으로 건립중인 수원아토피치유센터의 민간위탁 운영을 위해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아주대학교의료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아주대의료원은 지난 1994년 개원 이래 알르레기 특성화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천식 및 부비동염, 아토피피부염, 식품 및 약물알르레기, 만성두드러기, 면역치료 등 세분화된 진료서비스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이다.수원아토피치유센터는 장안구 조원동 9-2번지 일원에 소재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광교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2011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4년 3월 준공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친환경교육장, 세미나실, 강의실, 검사실, 상담/진료실, 체육활동장, 숙박시설과 유기농체험장 등을 구비하고 있다. 센터가 개관되면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과 아주대병원과 연계한 진료행위를 병행 실시해 아토피성질환 유병율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이 가지고 있는 입지성, 환경성을 고려하고 치유센터가 담당해야 할 기능을 다하여, 아토피 없는 건강한 도시 행복한 수원을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3-12-01 06:17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피부과 이증훈, 이영 교수의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소개됐다고 밝혔다.피부과 이증훈, 이영 교수는 2013년 11월 미국 피부과 학회지 JAAD(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Volume 69, Issue 5, November 2013, Pages 742–747 에 Clinical significance of serum high-mobility group box 1 level in alopecia areata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연구 논문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진 만성재발성 탈모질환인 원형탈모에서 High-mobility group box 1 (HMGB1)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으로, 원형탈모환자의 두피조직과 혈액에서 HMGB1의 수치를 연구하였다. 결과 환자의 두피조직과 혈액에서 HMGB1의 수치가 전반적으로 높게 관찰되었고, 혈액수치 증가정도가 원형탈모의 중증도를 반영하는 임상적인 특성들 중 발병시기, 치료반응 정도 및 재
2013-12-01 06:08보건의료계의 채용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 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건국대학교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들이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http://recruit.samsunghospital.com)이 비뇨기과 간호사(12월 10일까지)와 약제부 약사(12월 8일까지)를 모집한다. 병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각각 간호사와 약사 면허증 소지자이어야 한다. 간호사 지원자는 비뇨기과 관련 업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www.kumc.or.kr)이 2014년도 상반기 신규 임상교수를 초빙한다. 모집부서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감염내과, 위장관외과,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36개과이며 응시자격은 전문의 자격 취득(예정)자, 군의관(공중보건의)으로 군복무를 마친 전문의(2014년 4월 군 전역 예정자 포함) 등이다.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2월 11일까지 의료원 인사팀에 제출하면 된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htt
2013-12-01 05:50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최균 광주병원장이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었음을 밝혔다.30일 개최된 의협 대의원회 제11차 운영위원회 회의석상에서 대의원회 운영위원 및 의협 상임이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위촉식이 진행되었다.그동안 의협 중앙윤리위원회를 이끌어 오던 손영수 위원장이 지난 10월 14일 사퇴함에 따른 것으로, 제12차 중앙윤리위원회(2013. 11. 23.)에서 공석인 중앙윤리위원장에 최균 위원장이 호선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최균 위원장은 현재 광주병원(광주광역시 소재)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륜과 전문성을 갖춘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최 균 위원장은 “회원들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중앙윤리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할 생각이며, 윤리위원회가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3-11-30 17:12의료계는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것은 국가 보건의료체계를 뒤흔들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함으로써 의료 대재앙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원격의료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원격의료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서를 29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지난 10월 29일 보건복지부는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전면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하였으며, 11월 2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힌 바 있다.의협은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상세하게 반박했다. 무엇보다 “원격의료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제도”라고 지적했다.“전 세계적으로 원격의료는 국가면적 대비 의사밀도가 낮은 국가, 즉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가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국토면적 대비 의사수(의사밀도)는 1㎢당 0.98명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국가이고, 이는 캐나다, 호주, 러시아의 100배 수준”이라고 강조했다.“도서벽지, 노인 등 취약계층환자를 위해 원격의료를 성급히 추진할 것이 아니라, 왕진 등 일차의료와 연계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
2013-11-30 17:04서울아산병원은 정형외과 조우신 교수가 최근 국내 정형외과 의사 최초로 스프링거에서 전문서 ‘Knee Joint Arthroplasty(무릎의 인공관절술)’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200여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들의 저서를 펴낸 스프링거는 전 세계에 과학, 기술 및 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제공하는 학술 전문 출판사로 명성이 높다. 조우신 교수의 이번 출간은 인공 슬관절 수술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알기 쉽게 풀어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 책은 2년여 동안 5명의 역자가 10회의 수정 및 보완 작업을 거친 개정 번역판으로 슬관절 전치환술을 중심으로 조우신 교수가 다년간 실행해온 수술기법부터 전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의 다양한 수술 방법들까지 무릎 인공관절술의 모든 영역이 10개의 챕터에 담겼다. 세부 내용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시 치환물의 선택, 수술 술기, 특수한 경우에 있어서 인공관절술, 한구획 치환술, 재치환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3-11-30 06:39고려대 구로병원이 독감 DNA 백신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구로병원은 11월 29일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인플루엔자 DNA백신 연구개발을 위해 생물의약품전문 연구개발기업인 VGX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종인플루엔자(H7N9) 및 바이러스 감염질환 예방을 위한 DNA백신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지속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연구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특히 “DNA백신은 최소 몇 주안에 개발이 가능해 6개월 이상 개발기간이 필요한 기존 백신보다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이어 “이번 협약이 각종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백신을 개발하는데 기폭제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3-11-30 06:37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실외근무자들에게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내복’을 전달했다.정성후 병원장은 29일 한벽루홀에서 본관 현관 안내자 4명과 외곽청소 및 쓰레기수거 근무자 21명, 주차유도원 20명 등 총 47명의 실외근무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담은 내복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내복전달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성심껏 근무하고 있는 실외 근무자들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의미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고 있다.정성후 병원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병원이 잘 지탱해나가고 있는 것”이라며 “춥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마음으로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2013-11-30 06:25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의 ‘건강보험의 선진형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노력이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공단은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20회 ‘기업혁신대상’ 에 “건강보험의 선진형 패러다임 구축” 혁신 사례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기업혁신대상'에서 준정부기관이 수상한 것은 건보공단이 유일하다.공단은 “선진형 패러다임”과 “실천적 건강복지플랜” 마련 등 공단의 변화와 혁신노력을 민간부문에서도 인정한 것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또 “건강보험의 선진형 패러다임 구축” 배경에 대해 “시대흐름과 정치적‧국민적 욕구는 부담을 늘리지 않으면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해 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현재의 건강보험 시스템으로는 이를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우리나라 건강보험이 세계에서 가장 단기간인 시행 12년 만에 전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제도 도입 당시 여건에 맞게 설계된 저부담-저급여-혼합진료와 치료위주의 ”개발도상국형 77패러다임”이 시의적절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제도 도입 이후 36년이 지
2013-11-30 06:06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주’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독자적 기술로 5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생산균주로, 미간주름의 일시적 개선에 효과적이며 내년 3월 국내 시장에 발매할 예정이다.대웅제약 연구본부장 이봉용 전무는 “나보타는 고순도 제품으로 항체생성율을 낮춰 내성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지난 9월 보툴리눔톡신 제제 품목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 이미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유통권을 확보한 바 있다. 당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인 에볼루스(Evolus)사와 맺은 수출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 약 3,000억원에 달한다.현재 미국 및 유럽의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2조원, 국내는 700억원 시장으로 매년 국내외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국내시장에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발매한 최초의 제약사로서 이번 나보타 개발은 당사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독자 개발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
2013-11-30 06:06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이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공공의료 체계 확립 의지를 밝혔다.취임 2주년을 맞은 윤여규 원장(사진)은 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의료원 내 NMC가든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윤 원장은 ‘신개념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국가병원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진료비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획기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취임 1주년 이후, 국립중앙의료원의 차별화된 공공의료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건강검진센터 활성화 등 합리적인 진료비로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 ▲진료과의 전문센터화 및 우수의료진 영입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의료영역 운영 등을 추진해 한 차원 진일보한 시도를 펼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진화된 의료정보시스템 및 시설환경 마련을 위해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 신규 구축 ▲PET-CT 등 현대화된 최첨단 의료장비 교체 ▲대대적인 병동‧병실 리모델링 및 진료환경 개선으로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기관으로 정착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또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국립마산병원 등 4개기관과 결핵안심벨트 구축 M
2013-11-29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