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원격진료에 대한 입장은 전면 반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10월 24일, 일부 전문지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진료를 조건부 수용 또는 대체입법을 추진하는 것처럼 보도된 것과 관련하여 이는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지가 의협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복지부가 비밀리에 보안을 유지해가며 개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입법예고 단계부터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며, ▲만성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수준의 원격의료만 허용하는 내용으로 대체입법을 추진하기 위해 국회와 시민사회단체를 설득하고 있다고 기사화한 데 대한 해명이다. 의협은 지난 7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환자의 건강과 진료에 도움을 주는 기술적 응용에는 공감하나,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것은 의료전달체계 및 일차의료기관 존립기반의 붕괴, 이로 인한 의료접근성 악화, 의료시장의 혼란을 초래할 것이 자명하므로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힌바 있다.원격진료의 제한적(조건부) 허용 역시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정부와 산업계가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법개정을 강행하는 경우,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한 의사들의 매우…
2013-10-24 16:15조만간 정부는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전망이다.박근혜 정부는 원격진료를 창조경제로 보고 있다. 원격진료가 일반화되면 관련 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의료산업도 성장한다는 것이다.초기엔 의원급 일차의료기관에 한정하여 시행한다고 한다. 대상도 모든 환자가 아니고 당뇨 등 만성질환자나 인공심장박동기 이식환자 등 사후관리 환자 중심으로 하겠다고 한다. 도서산간벽지 등 무의촌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듣다보면 좀 억지춘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시장 개척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공공의료나 환자이익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원격진료의 당위성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명분이 없다. 창조경제는 블루오션, 신제품개발 정도 되겠다. 국내시장에서 원격진료와 관련된 기술과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여 미국, 호주, 러시아 등 구매력도 있고 땅덩어리가 넓은 세계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산업을 위하기에는 국민의 희생이 너무 크다. 원격진료는 경제의 문제가 아닌 가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선택의 문제인 것이다.이미 의원들이 빼곡히 들어서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는 동네에서 원격진료를 한다는 것은 생뚱 맞다. 당뇨
2013-10-24 15:17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바이오 당뇨신약 LAPS-Exendin4의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는 LAPS-Exendin4에 대한 일본 물질?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한국 등 10여개 국가 90여개 기관에서 당뇨환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LAPS-Exendin4의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한미약품 독자 플랫폼 기술인 LAPSCOVERY를 적용해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바이오신약 제조방법에 대한 것으로, 미국(2013년)과 국내(2011년)에서 해당 기술의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한미약품연구센터 권세창 소장은 "일본을 포함한 잇따른 특허등록으로 바이오의약품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력을 입증받게 됐다"며 "특허와 글로벌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해외에서 성공한 글로벌신약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은 LAPS-Exendin4의 안전성과 내약성, 혈당강하 및 체중감소 효과 등을 입증한 임상 2상 결과를 세계 최대 당뇨학회인 미국, 유럽당뇨학회에서 발표해 주목받은 바 있다.
2013-10-24 14:55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4일 논란이 일고있는 시장형 실거래가제(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존폐 문제와 관련, 각계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청취하는 공청회를 조속한 시일내에 개최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경호 회장과 김윤섭 제약협회 약가제도위원장(유한양행 사장)은 협회내 시장형실거래가소위의 건의에 따라 이같이 결정, 보건복지부에 공식 요청키로 했다. 정부가 이 제도의 폐지 또는 재시행 여부 등을 결정하기전에 이해당사자들은 물론 시민사회 등의 여론을 듣고 전문가들의 연구 보고에 대한 찬반 토론 등을 거치는 의견수렴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소위는 지난 23일 열린 회의에서 “시장형 실거래가제는 제약업계뿐만 아니라 병원, 환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다수이고 16개월간의 제도 시행 효과 분석 결과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므로 공청회와 같은 절차를 반드시 밟아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약가 인하를 꾸준히 실시해온 대만의 경우 10년간의 약가인하 금액이 1조7천억원인데, 우리의 경우 3년간 일괄약가인하와 기등재 목록 정비로 무려 2조5천억원의 약가를 인하한 상황에서 또 약가인하기전을 추가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로 제약업계로선 견딜 재
2013-10-24 14:5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은 프리베나13이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폐렴구균성 질환의 고위험군인 미숙아와 겸상 적혈구 질환이 있는 소아 및 청소년 등에 대한 접종정보를 유럽 제품설명서(SmPC)에 추가하도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미숙아와 이전에 23가 폐렴구균 다당질 백신을 접종받았던 겸상 적혈구 질환이 있는 소아 및 청소년, 이전에 23가 폐렴구균 다당질 백신을 접종받았던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성인 환자들에 대한 접종정보가 SmPC에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승인은 세 개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특히 재태기간 26주에서 36주 미만의 미숙아 100명을 대상으로 프리베나13을 4회 접종한 결과, 미숙아에서 적정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나타났다. 또한 23가 폐렴구균 다당질 백신 접종력이 있으며 겸상 적혈구 질환이 있는 만 6-17세의 소아 및 청소년 1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도 프리베나13을 2회 접종한 결과, 접종 전과 비교해 유의하게 높은 항체가가 나타났으며, 적정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나타났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2013-10-24 14:48국림암센터에서 폐암수술을 받은 환자 3명 중 2명은 암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폐암환자 330명 중 5년 이상 생존한 환자가 216명(65%)을 기록한 것이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www.ncc.re.kr)는 24일(목) 오후 4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제7회 국립암센터 폐암 극복 환자 격려식’을 열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폐암 환자 및 보호자를 초청, 격려의 시간을 갖는다.이날 격려식에서는 지난 2001년 국립암센터 개원 이래 2013년 8월까지 수술 받은 전체 폐암환자 총 2,723명의 조사결과도 발표되었는데, 1년 생존율은 91.6%, 2년 생존율 83.3%, 3년 생존율 75.9%, 4년 생존율 70.0%, 5년 생존율 65.7%로 나타났으며, 병기별로 분류하였을 때 5년 생존률이 폐암 1A기 환자에서 89.0%, 1B기 79.3%, 2A기 68.3%, 2B기 54.2%, 3A기는 43.6%로 높은 생존율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또 수술 후 10년 생존율은 51.3%으로 나타났다. 병기별 10년 생존율은 폐암 1A기 환자에서 79.1%,
2013-10-24 14:45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한방의 달을 계기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한의협은 ‘10월은 한방의 달, 10월 10일은 한방의 날’을 맞아 24일(목)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한방의 달 기념식에서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한의학 광고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개최됐다. 시상식은 ▲식품과 의약품용 한약재의 차이점 및 대국민 한약 안전성 홍보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한 홍보를 주제로 동영상(UCC) 부문과 포스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4팀씩 총 16개 팀이 참여한 시상식에서 대상 1팀(상금 300만원)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 1팀(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 1팀(상금 각 50만원)이 선정됐다(선정작품 첨부파일 참조). 또 광고 공모전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과 수상작 및 출품작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됐으며, 축하떡 썰기,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박완수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한의학은 선조들의 역사적 경험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우리의 자랑스러운 보배이며, 우리가 계
2013-10-24 14:38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의 확산성 탈모치료제 판시딜 광고가 ‘제49회 중앙광고대상’에서 헬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시상식이 23일 오전 11시,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됐다.이번에 수상한 판시딜 광고는, 과거 독일 맥주공장에서 지속적으로 맥주효모를 다루던 노동자들이 유난히 풍성하고 윤기 있는 모발을 가졌다는 일화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특히, “독일 맥주공장 노동자들의 모발은 왜 풍성했을까요? 맥주의 원료인 효모 때문이었다는데...”라는 흡인력 있는 카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심사위원들은 “올해에는 137개 작품이 경합을 벌였는데,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특히, 판시딜 광고는 독자의 호기심을 끄는 카피를 잘 활용한 작품이었다”고 호평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판시딜의 주성분인 약용효모가 맥주효모로부터 나왔다는데 착안해 고증작업을 거쳐 이를 스토리텔링 형태의 광고로 만들었다”며, “과거부터 유래된 일화를 통해 판시딜의 효능·효과를 자연스럽게 표현하여 소비자들이 최대한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올해로 49회째를 맞이한 중앙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광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하고
2013-10-24 11:35제8회 한방의 날 기념식이 24일 10시 30분, 서울 가양동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렸다.한의협은 한의약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0월을 ‘한방의 달’로, 10월10일을 ‘한방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박완수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최근 세계 각국에서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반만년동안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전통 한의학을 발전시켜 세계적 명품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한방의 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1회 한의약 광고 공모전 수상식.공모전 대상은 한약재와 식품용과 의료용 한약재를 구분하는 방법을 주제로 성신여대 고은주 양이 수상했다. 한의협은 한의약의 우수성 널리 알리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8월째를 맞은 10월 한방의 날 행사가 한의약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2013-10-24 11:30동아쏘시오홀딩스가 세계 그 누구도 완주하지 못한 치매 치료 정복에 도전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동아쏘시오 R&D센터에서 ‘동아치매센터’ 오픈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치매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동아치매센터’는 국내 제약사 최초, 민간 주도로 설립되는 치매 전문 연구센터로 전 세계적인 노력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한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치매 치료제 개발의 허브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치매센터 오픈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은 기존의 혁신신약연구소, 바이오텍연구소, 신약개발연구소, 제품개발연구소 4개와 1개의 전문 치료영역 센터를 갖춤으로써 R&D 역량강화 및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 65세 이상 치매 노인 수는 53만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 589만명의 9%를 차지하며 2008년 42만명에 비해 26% 늘었고 30년 후면 다섯 집 중 한집 꼴인 2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 환자의 가족들은 일 평균 7.5시간을 환자에게 매달려 있
2013-10-24 11:24한국 머크(대표이사: 미하엘 그룬트)는 24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 바이오 파크에서 ‘머크-제넥신 바이오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머크는 지난 해 9월 바이오기업 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과 바이오기술연구소 설립, 공동사업 및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넥신은 외국계 기업인 머크와의 기술적인 협력과 공동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빠른 제품 개발 및 생산화가 가능하게 된다. 머크는 바이오 고객사의 공정개발 및 양산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 제공을 전담하는 BSN(Biomanufacturing Science Network) 팀을 조직했다. 연구소는 제넥신을 비롯한 바이오기업 고객들에게 실험단계부터 머크의 제품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도록 공정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바이오의약품은 공정개발 및 연구, 비임상, 임상1상~ 3상, 제품화의 단계를 거쳐 생산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인력, 투자가 필요하다. 연구소는 고객이 생산하고자 하는 물질에 대하여 머크 밀리포아 제품을 적용해보고 적합한지를 알아볼 수 있는 작은 실험실 단위의 시설 및 비임상 생산을 위한 장비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후 바이오기업이 머크 밀리포아 공정이 적합하다고 판단하
2013-10-24 11:22"빛의소리 연주팀과 장애아동들이 빚어낸 감동의 선율"한미약품과 의사 오케스트라 MPO(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2일 저녁 7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6층 대강당에서 장애아동 합창·합주단인 '어울림' 단원들과 함께 포스트 빛의소리 콘서트 '울림'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미약품과 MPO가 빛의소리희망기금을 통해 창단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울림' 단원들을 만나고 함께 연주하는 울림이 있는 음악회로 기획됐으며 공연은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창단 4개월 만에 첫 무대에 선 어울림 단원들은 서툴지만 감동이 있는 연주를 통해 함께 한 100여명의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 어울림은 합주단 13명, 합창단 15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어울림 합주팀은 신주용 학생의 피아노 독주 '슈베르트 즉흥곡 작품번호 142번'을 시작으로 '미뉴에트', '러브미텐더', '고장난 시계'를 연주했으며 '도레미송'을 합창단과 함께 공연했다. 또 빛의소리 팀은 험멜의 '플룻·첼로·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아다지오 베리에이션'과 멘델스존의 '피아노와 클라리넷 두 대를 위한 콘체르트 피스 작품번호 2번'을 연주했다.이번 공연에는 서울대병원 장학(성형외과/클라리넷)·조태
2013-10-24 10:02전 세계 최고수준의 병상 수와 고가의료장비 보유대수를 기록할 정도로 공급과잉 상태인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새로운 차원에서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병상 수는 인구 1천명당 9.6병상으로 OECD 평균 4.9병상의 2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가의료장비의 보유대수 역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최근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이 남윤인순 의원(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백만명당 CT 37.1대, MRI 23.5대, PET 3.8대를 기록해 OECD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89년, 전 국민 대상 의료보험제도의 도입을 시작으로 대형병원들의 지속적인 확대, 의원급의료기관의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대한 꾸준히 투자 등 의료계 무한 경쟁이 20여년간 계속되는 과정에서 병원들이 경쟁적으로 병상 수를 늘리고 고가의료장비를 도입한 결과다. 국내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서울대병원조차 계속된 적자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3시간 대기, 3분 진료’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한국 의료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의료의 공급과잉은 결국 의사와 환자가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기형적 의료시스템의 한 단면이
2013-10-24 06:59고도비만과 함께 당뇨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같은 성인병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수술치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진‧박지연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교수팀이 2011년부터 2년간 22명의 고도비만 청소년을 위절제술과 우회술로 치료 한 후 평균 10개월간 추적 연구한 결과다. 수술 12개월 경과 후 평균 74.2%에 해당하는 초과체중 감소와 함께 당뇨병, 수면무호흡증이 완치 되었고,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대상 청소년의 나이는 14세부터 20세 였다. 김용진교수는 "청소년에 대한 고도비만 수술 가이드라인은 없지만, 체질량지수가 40kg/m2를 넘고, 당뇨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의 성인병이 있다면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또한 "수술 결정에 앞서 성장에 대한 판단, 수술 후 일어날 변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 정신과적인 안정성, 가족의 협조 등에 대해 전반적이 신중한 판단이 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10월 5일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2013-10-24 06:20원자력병원(병원장 이창훈) 유방암센터는 유방암환우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2013 핑크투어 건강강좌'를 개최했다.23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원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강좌는 ▲유방암에 대한 치료(원자력병원 유방암센터 김현아 과장), ▲유방암의 2차암 관리(원자력병원 가정의학과 고영진 과장), ▲바른걷기 공개강좌(오래걷기 세계챔피언 정성열 강사)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건강강좌는 유방건강에 대한 관심과 유방암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유방암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강좌와 함께 불우환우를 돕기 위한 바자회가 함께 열렸다.바자회는 유방암 환우들의 도움으로 이뤄졌으며, 원자력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환우회 회원들과 함께 남을 돕는 귀중한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2013-10-24 06:20전북대치과병원과 전북대치전원, 중국 북화대학 구강의학원이 연구와 진료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상호 교류활동을 강화한다. 23일 전북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중국 북화대학 온춘양 부총장과 이용해 치과대학장 유목청 치과대학당 서기, 황산도 치과대부학장 등 5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전북대치과병원을 방문했다. 북화대학 교류단의 이번 방문은 전북대치과병원, 전북대치전원, 중국 북화대학 구강의학원이 최신 학술연구동향과 연구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체결한 국제교류협정에 따른 것.이와 관련, 서봉직 치과진료처장 등 전북대치과병원과 치전원 관계자들이 지난 8월 중국 북화대학을 방문해 상호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북화대학 교류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겸임교원 학위수여식과 학술 및 학생교류 등을 위한 회의를 갖고 양교의 연구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연구자교환, 전문대학원 학생의 상호 교환 확대 등 교류의 폭을 더 넓혀나가기로 했다. 교류단은 또한 전북대치과병원의 의료시설 및 환경을 둘러본 뒤 한옥마을과 전주박물관 등을 방문해 전북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화대 온춘양 부총장은 “전북대치과병원의 수준높은 의
2013-10-24 06:11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22~23일 본관 앞 정원에서 2013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가천대 길병원 간호부는 ‘박애, 봉사, 애국’의 설립 이념을 실천하고 나눔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매해 10월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 올해 바자회에는 간호부장을 비롯한 간호부는 물론 병원장, 경영원장, 진료부원장, 홍보실장 등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서적, 각종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돼 직원 및 환자, 보호자 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효선 간호부장은 “올해는 어느해보다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물품을 기증해 더욱 풍성한 바자회가 됐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13-10-24 06:10충남대학병원(원장 직무대행 진료처장 신현대)에서는 23일(수) 오후 12시 30분부터 본관 1층 중정홀에서 환자를 위한 연주회를 개최했다.이번 환자를 위한 연주회는 The Serenade for three Flutes 1악장 S. Mercadante (메르카단테의 3개의 풀룻을 위한 세레나데 1악장) Valse di bravura for two flutes op.33 CH. Doppler (도플러의 2개의 풀룻을 위한 왈츠), Rumba&Samba (삼바와 룸바), Over the rainbow - H.Arlen 등 6곡을 연주하여 환자, 보호자 및 내원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충남대학교병원에서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한 Arioso Flute Trio은 대전지역에 활동 기반을 둔 풀루트 연주자 모임으로 음악의 즐거움을 함께 하고자 하는 취지로 결성된 단체이다.이날 아름다운 감동의 선율을 연주한 임수정 씨는 “ 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행사를 통해 환자 여러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지속적으로 Arioso Flute Trio 발전을 통해 더욱 감동 있는 봉사연주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3-10-24 06:10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22일 오후 2시 신한카드사와 공동으로 사회공익사업을 펴나가기 위해 ‘아우어 러브 웨이(Our Love Way)’ 협약을 체결했다. 아우어 러브 웨이는 암 환우를 비롯한 환자에게 심리 및 정서안정과 경제적 인 도움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사회공익사업이다. 건양대병원에서 신한카드로 결재되는 사용액의 일정부분을 환우를 위한 복지사업 기금으로 적립되어 투병중인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박창일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사회공익에 기여하는 대학병원으로 그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3-10-24 06:10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개선되었으나, 식습관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청소년(중1~고3)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습관, 손상 등에 대한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잠정치를 23일 발표하였다.흡연, 음주, 구매용이성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나, 여전히 편의점, 가게 등에서 담배나 술을 쉽게 구매(담배 76.5%, 술 76.8%) 할 수 있었다.신체활동은 증가(’06년 31.9%→’13년 35.9%) 추세이며, 특히 여학생에서 증가(’06년 17.1%→’13년 23.4%) 경향이 뚜렷하였다.과일 섭취는 지속적으로 감소(’06년 32.3%→’13년 19.7%), 채소 섭취는 여전히 낮은 수준(’13년 16.6%)이며, 감소추세였던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섭취는 ’09년이후 정체상태였다.학교 안전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학교에서 1회 이상 다친 경우는 46.6%이며, 다쳐서 병원을 이용한 경우는 18.1%(남 22.3%, 여 13.6%)이었다. 학교에서 다친 경험 및 병원 이용은 중학생(51.9%, 20.2%)이 고등학생(41.6%, 16.2%)보다 높으며, 남학생(48.8%, 22.3%)이 여학생(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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