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모 일간지에서 자동차 사고 관련 경증 환자의 입원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를 낸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23일 양단체는 성명서에서 "문제가 되는 기사는 심지어 ‘나이롱 환자’라는 단어를 들먹이며 교통사고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모두 부도덕한 보험사기범으로 취급하고 있다. 일부 잘못된 진료행태를 보이는 의료기관을 집중적으로 취재한 후, 교통사고 환자 진료에 힘쓰는 대부분의 선량한 의료기관도 몰지각한 의료기관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진실을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국소적인 사례만을 들어 마치 일반적인 현상인 것 처럼 보도하는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명서는 "기사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일부 의료기관들이 환자의 입원을 유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중 대부분이 소위 ‘사무장 병원’이라 불리우는 비의료인에 의해 설립된 병의원, 일부 의료법인 그리고 생활협동조합 내 의료기관 등 비영리법인 등에 속한 의료기관들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양단체는 "이런 일부 부도덕한 병의원에 대해서 정부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한다. 자체적으로 신고 접수를 받아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며 자정의지도 천명했다. 부도덕한
2013-10-24 06:00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가 식약처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식약처는 ‘세비카정5/40밀리그램’, ‘세비카정10/40밀리그램’에 대해 해당 품목 판매업무정지 1개월 15일 처분을 갈음한 과징금 2,835만원 부과했다.이번 처분은 다이이찌산쿄가 세비카 용기 등의 기재사항 중 ‘성상’을 허가받은 사항과 다르게 기재한데 따른 것이다.외부 포장의 성상 항목에 정제 색깔을 흰색으로 오기 표시함에 따라 약사법 제72조 규정을 위반했다.‘세비카정 5/40밀리그램’의 경우 연한 노란색이며, ‘세비카정 10/40밀리그램’은 적갈색의 정제다. 그러나 일부 제품에서 모두 정제의 색을 흰색으로 표기했다. 세비카 제품 가운데 흰색 정제는 ‘세비카정 5/20밀리그램’ 뿐이다.이에 앞서 지난 7월 문제가 발견되자 다이이찌산쿄는 표기가 잘못된 일부 제품에 대해 자진회수에 들어간 바 있다.
2013-10-24 05:50“서울대병원 노조원들이 진정으로 국민건강과 보건노동자들의 이익을 위한다면 의료수가 인상을 위한 파업을 하기 바란다.”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지난 23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서울대병원 노조에 이같이 전했다.전의총은 일부 언론과 국민들이 서울대병원 노조의 파업에 대해 “국민건강을 볼모로 하는 집단 이기주의”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잘못된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의료인과 병원 노동자들도 국민인 만큼 자신들의 이익과 생존을 위해서 언제든지 파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서울대병원 노조가 병원 노동자들 임금의 원천이 되는 의료수가에 대해서는 아무런 주장도 없이, 선택 진료비 등의 법정 비급여 폐지를 촉구하면서 봉급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모순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또 “병원 노동자는 우리사회 노동자들 중에서 자신이 창출하는 가치와 사회 공헌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의 대접을 받는 직업군”이라고 밝혔다. 중환자실 및 수술실 간호사, 외래 간호조무사, 환자 및 보호자들과 온갖 실랑이를 벌이는 원무과 사무직 노동자, 임상병리사, 방사선사들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들이라는 것.따라서 현대자동차 생산직 정규 노동자들 정도의 대
2013-10-24 05:40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최근 장기이식센터팀이 부울경 지역 최초로 신장과 췌장을 동시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췌장·신장 동시 이식수술은 당뇨병과 만성신부전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유일한 완치요법이다. 이식 성공 시 당뇨환자에게 인슐린 주사와 투석치료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동시에 삶의 질 향상과 수명을 연장 시킬 수 있다. 하지만 90% 이상의 수술 성공률을 보이는 간·신장 같은 장기에 비해 췌장의 이식 성공률은 70% 이하로 낮으며, 초기실패와 높은 합병증 발생률로 인해 고난이도 이식 수술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췌장이식 건수는 1년에 전국 40여 건으로 적은편이라 수술 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극히 소수의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었다.이번 췌장 이식수술 성공으로 울산대학교병원은 이식수술의 술기 완성도 뿐 아니라 이식수술 후 환자 관리시스템이 종합적으로 잘 갖춰져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이로써 영남권 대표 장기이식 병원의 명성을 다시 확인 한 동시에 지역의 당뇨 환자들에게 완치에 대한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장기이식을 받은 A씨(30대, 여)는 97년 당뇨판정을 받은 후 2006년부터 만성신부전증상으로 정기적인 혈액
2013-10-24 05:30의사협회가 25일 열리는 제13회 부산경남중독연구회&한국중독정신의학회 심포지엄에 이미 승인한 연수평점을 5평점에서 4평점으로 1평점 취소했다.제13회 부산경남중독연구회&한국중독정신의학회 심포지엄에서 △한의학적 임상접근(조성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신경생물학적 측면과 Acupuncture(양재하 대구한의대 교수) 라는 주제로 한의사가 강의를 하는데 대한 조치이다.대한의사협회는 부산경남중독연구회 등에 공문을 발송하여, 해당 강연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이행이 되지 않아 1평점을 취소했다고 23일 밝혔다.의협은 연수교육시행규정 제14조(연수교육 인정한계 및 평점) 제5항에서 연수교육기관 및 연수교육프로그램의 평가에 따라 연수교육평점을 차등화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의협은 지난 4월 개최된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과대학 교수의 한의대 출강금지와 한의사 대상 연수강좌 금지를 의결한 바 있다. 의협은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전국 41개 의과대학 및 전문학회에 공문을 발송하여, 직역별 의료행위에 맞는 의학 및 한의학 교육과정이 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해 왔다.
2013-10-24 05:20녹십자는 3분기 2,60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이와 함께 녹십자는 영업이익 444억원, 당기순이익 339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독감백신 등 매출 가세로 전기 대비(2013년 2분기) 매출액은 26.1%, 영업이익은 160.2%, 당기순이익은 103.7% 증가한 것이다.또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8.1%, 영업이익은 0.8%, 당기순이익은 3.8% 성장한 수치다.녹십자 관계자는 “전 사업분야가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한편, 혈액제제플랜트 태국 수출과 주력품목인 독감백신의 국내외 실적이 반영되고 백신제제와 혈액제제의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2%, 17%씩 늘어나는 등 독감백신과 해외수출 부문이 이번 분기 실적 신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녹십자는 “전 사업분야의 고른 성장과 함께 4분기까지 이어질 독감백신 매출과 태국 플랜트 수출 등으로 올해 역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3-10-24 05:10성범죄 관련 보도자료가 정확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분류작업도 되지 않고 배포, 보도되어 일방적으로 의사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나타나 의사들이 분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지난 9월 2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국회의원이 배포한 ‘파렴치한 의사, 5년간 강간죄로 354명 검거’ 보도자료와 관련 경찰청에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실과 명확히 다른 오류가 상당하여 의사의 명예를 악의적으로 훼손한 결과를 낳았다며 관련된 기관의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한다고 23일 밝혔다.의협은 “경찰청에서 회신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보도자료를 배포한 강기윤 의원실에서 통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조차 확인하지 않고 다급하게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여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성급히 벌인 일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앞서 강기윤 의원실은 보도자료에서 의사의 성범죄가 매우 심각하여 마치 당장이라도 진료실과 수술실에서 성범죄가 있을 것처럼 과장하면서 성범죄 방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언급하였다.의협은 우선 강 의원이 언급한 ‘5년간 강간죄로 검거된 의사 354명’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모두 포함’한 통계라고 밝혔다. “사실이 이
2013-10-23 17:45학령기 아동의 정신질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도학 학구열로 서울 강남을 비롯한 학령기 아동들의 정신질환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목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이 최근 건강보험공단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전국 학령기 아동의 인구수는 1,077만여 명이었다.이 중 정신질환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은 인원은 29만9,033명으로 학령기아동 100명당 2.8명이 정신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7~19세 학령기 아동이 정신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수를 비교한 결과 2010년 20만2,605명에서 2012년 29만9,033명으로 47.6% 급증했다.전국 17개 광역시도별(2012년)로 보면 서울이 학령기 아동 100명중 3.6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산이 3.1명, 경기 2.9명의 순으로 나타났다.학령기 아동의 정신질환비율을 시군구(2012년 기준)로 비교한 결과 송파구(4.8명)-강남구(4.6명)-성남시 분당구(4.6명) 순으로 높고, 경남 사천시(1.4명)-진도군(1.5명)-의경군(1.5명)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아동 정신질환이 가장 높은 서울 송파구는 가장
2013-10-23 17:15세계적인 조현병 석학들이 대거 방한해 조현병에 대해 논의한다.조현병은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리던 정신과 병명으로 지난 2011년 10월 17일 병명을 변경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대한조현병학회(이사장 김찬형, 연세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오는 24(목)~25(금)일 서울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 석학들을 초청했다. 이번 방한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그 동안 예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던 조현병의 예방법 및 고위험군에 대한 선별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 방한이 예정된 석학들은 조현병 분야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자랑하는 Schizophrenia Bulletin의 편집장인 미국 Maryland 대학 William Carpenter교수를 비롯해 조현병의 정서, 사회인지 분야의 대가인 UCLA의 William Horan 교수, UCLA의 이정희 박사, 일본의 Masato Fukuda 교수, 타이완의 Ya Mei Bai 교수 등이다. ‘조현병에서의 새로운 조망’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300명의 국내외연구자들이 참석해 40여편의 다양한 연제, 8편의 구연 및 20여편의 포스터가…
2013-10-23 17:13최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선방안과 관련 사용량-약가 연동제 정부안은 대상품목 및 예상가격인하율, 예상절감액 등 제약산업에 미칠 영향이 과소 추계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기존 사용량-약가 연동제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절감되어 향후 재정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인데, 여기에다가 추가적으로 매출 10% 성장에 50억 증가한 우수 의약품에 패널티를 물리는 것은 제약산업의 생존을 위협하고 신약개발(R&D)의 근본적 가치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의견이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진호, 이하 KRPIA)는 최근 3년간(2010~2012년) 의약품조사기관(IMS) 자료를 기반으로 사용량-약가 연동제 정부안이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복지부의 분석자료가 일괄약가인하로 제약업계의 매출이 1조 4천억 원 가량 감소한 2011~2012 자료만을 근거로 하고 있어, 실제 영향을 과소 추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인 분석을 위해 최근 3년간의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사용량-약가 연동제 개정안이 실시되면 3년 경과 시점에서 협상대상 품목수는 2배, 최대 22.7%까지 가격이 인하되는 품
2013-10-23 17:06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및 3대 비급여 개선을 위해선 중증질환자가 절대다수인 입원 관련 수가(간호관리료, 입원료, 식대)에 대한 현실화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건강보험 비급여 보장성 강화와 정책과제'에 관한 정책리포트에서 이같이 제안했다.민간병원이 대다수인 국내 의료공급체계에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와 병원수익의 보전부문인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등을 건강보험수가에 편입할 경우 대부분의 병원들은 적자도산할 우려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보장성 강화 선결과제에 대해 이 실장은 국내에서도 외래중심의 건보재정 운영에서 입원중심으로 건강보험 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화되어야 한다며 입원료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2년도 건강보험급여비 35조 7145억원(전체 진료비는 47조 8,391억원) 가운데 입원부문은 12조2,311억원, 외래는 22조4,834억원(63%)이었다. 2012년 우리나라 건강보험급여비 가운데 입원부문 비중이 37%인데 비해 OECD 국가들은 70% 수준이다.병원계는 CT, MRI 등 영상검사 수가인하, 의료기관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 및 경기악화 등에 따른 내원환자수 감소 등으로 경영
2013-10-23 13:16수련의의 질 향상 및 충원율 제고를 위해 '통합수련제도'를 도입한다.보건복지부는 수련환경의 개선 등을 위해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개정키로 하고, 24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통합수련제도란 2개 이상의 수련병원이 공동으로 수련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제도이다. 보건복지부는 2002년부터 ‘병원군별 전공의 총정원제 시범사업’을 시행하여 공동수련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수련 전공의를 공동으로 관리해 왔는데, 이를 제도화하는 것이다.다양한 임상사례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수련협력기관제도'도 도입한다.현재 가정의학과를 제외하고는 수련병원 사이에서만 파견수련이 가능하나, 앞으로는 공공병원, 분만전문병원, 119응급콜센터 등 수련병원 이외에도 다양한 임상사례가 있는 병원 및 기관에서 수련이 가능해진다.전공의 수련병원은 의료기관 인증을 받도록 하여 수련병원의 질을 높이되, 준비기간을 감안 2016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아울러 과도한 수련시간 등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미 지난 4월 의료계에서 수련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8개 항목을 수련규칙에 반영하고, 이를 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이에 따라…
2013-10-23 12:56국립암센터가 삼성전자 이윤우 상임고문을 초청해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23일(수) 오전 8시 이윤우 삼성전자 상임고문을 초청하여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기술 혁신과 미래 사회의 변화’ 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이윤우 상임고문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68년도에 삼성SDI(전 삼성전관)에 입사한 이후 43년동안 삼성에서 근무하며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가 세계 1위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1987년 삼성반도체통신 상무이사, 1996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대표이사 사장, 2004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2008년 삼성전자 총괄 대표이사부회장을 지냈다.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삼성전자 상임고문을 역임 중이다.국립암센터 명사특강은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삶의 자취와 인생관을 듣는 자리로써 2002년 12월 이후 총 121인의 유명 인사를 초청한 바 있다.
2013-10-23 11:25대학수능시험이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고3 수험생이 어머니를 위해 간이식 수술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 청담고 3학년 신통수(18)군은 지난 9월 11일 어머니에게 자신의 간 70%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신군의 어머니 최명숙(49)씨는 8년째 앓고 있는 B형간염으로 인한 간경변증이 악화되었고 암으로 발전해 남은 희망은 간이식뿐이었다.홀로 3남매의 자녀들을 돌봐야 했던 최명숙 씨는 고 3수험생인 아들에게서 간을 기증 받는다는 생각에 쉽게 말을 꺼낼 수 없었다.그러나 신군은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의료진은 간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선뜻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입시야 내년에 또 도전하면 되지만 어머니의 건강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면서 “엄마를 위해 당연한 일”이라며 간이식 결정을 내린 것이다.온갖 장사를 하며 자신을 키워주신 어머니를 위해서라면 대학은 나중에 진학해도 상관없다던 심군은 퇴원 후 씩씩하게 오는 11월 7일 치러질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간이식 수술을 담당했던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의료진은 “수술 시기가 공교롭게도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와 맞물려 너무 안타까웠다”며 “어머니를 위해 큰 일을 감당한 신
2013-10-23 11:2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본관 3층 이화쉼터에서 지역주민과 환자 및 보호자가 함께하는 '친환경 장터'를 개최한다.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대여성암병원과 여성환경연대, 마르쉐와 친구들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친환경장터에는 요리 10팀, 수공예 3팀, 공연 1팀 등 마르쉐와 친구들 14팀이 출점한다.이번 친환경 장터에서는 곡물잼, 과일잼과 같은 친환경 먹거리부터 천연비누, 천연염색 스카프와 같은 수공예품까지 자연의 매력이 느껴지는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또 '사랑, 짧게 지나는 가을의 미열'을 주제로 어쿠스틱 팝 남성 듀오 ‘원펀치’의 작은 음악회가 준비돼 있어 친환경 장터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친환경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는 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2013-10-23 11:21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과 녹십자(대표 이병건)가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지난 17일(목) 오후 3시 의료원 본부회의실에서 김린 의무부총장, 박정율 의무기획처장, 송진원 연구교학처장, 녹십자 이병건 대표이사, 녹십자 허은철 부사장 등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협정 체결식을 진행했다.양 기관의 대표는 협약서에 서명 후 참석자들과 함게 고대의대 BSL-3센터, 실용해부학센터, 실험동물연구센터 등의 주요연구센터를 둘러봤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신약개발 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실시 ▲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협력 ▲ 학술자료 및 정보, 출판물의 교류 등의 업무에서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공학산업을 선도하여 온 녹십자와 상호협력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임상 및 학술연구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과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에, 녹십자 이병건 대표이사는 “고려대의료원과 협약체결을 통해 형식적인 것이 아닌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협약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제약 및 기타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 결과를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화답
2013-10-23 11:19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연세의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는 오는 11월 17일(일) 오후 1시,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이른둥이 희망찾기HUG(Hope yoU Grow) DAY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7일 세계미숙아의 날을 즈음해서 진행되는 캠페인은 이른둥이 가정에 희망을 전달하고, 이른둥이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이른둥이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이른둥이 희망찾기 HUG DAY 토크 콘서트’ 행사에서는 이른둥이에 대한 건강정보 및 국내 이른둥이 부모 대상 서베이 결과와 다양한 재능을 갖춘 이른둥이들의 공연, 난타 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한 이른둥이들이 직접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HUG 사진 촬영 ▲플레이콘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종이 접기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른둥이 가정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11월 7일까지 참석자 성함, 참석 인원 수, 연락처를 기재하여 이메일(preemielove@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2013-10-23 11:17젊은 한의사들로 위주로 조직된 참의료실천연합회가 또다시 의사들을 왜방사라고 칭하며 한의사의 권리를 침해하지 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참의료실천연합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대한의사협회 한방특위를 지칭하며 “양방사들로 구성된 한특위라는 집단이 이 땅 의료계의 적통인 한의사에 무차별적 탄압을 자행하는 것은 심각한 윤리적 파탄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했다.참의료실천연합은 “양방사들의 담합과 독점 행위로 한의사의 정당한 진료행위는 크게 위축돼버렸고, 심지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 조차 이들의 협박에 못이겨 한방의료기관에 정상적인 기기 공급을 하고 있지 못해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의사들이 마치 일제시대 왜방사같은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밝혔다.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신 자료를 찾아봐도 왜방사들의 진료가 허위, 과장에 기반하고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며 “왜방사들이 한의사 탄압행위에 억지주장과 사이비이론, 궤변 외에 근거를 못내놓은 것은 근거기반의 의학인 한의학과, 사술 기반의 왜방의학(속칭 양방의학, 양의학 등) 간의 차이에서 발생한 차이로 밖에는 볼수 없다”고 강조했다.참의료실천연합회는 의
2013-10-23 10:46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는 11월 10일 오전 9시부터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원의들이 개원할때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대한개원의협의회 제12차 추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매년 회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대한개원의협의회 연수교육에서는 '청구착오 유형 및 청구프로그램 활용방안','공단 검진의 길라잡이','자동차 보험 현황과 문제점','진단서 및 의료 서식 발급시 개원의 유의사항'등 개원의들이 진료현장에서 꼭 알아야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은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개원의들에게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건강검진을 비롯하여 개원의들이 개원을 하면서 부딪힐 수 있는 주요 의료현안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기관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연수교육을 준비했다"고 개최배경을 밝혔다. 김 회장은 "개원의들의 경영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비급여 관련 강좌도 다채롭게 마련했다"며 "개원의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이번 연수교육에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매년 2회에 걸
2013-10-23 10:19명지병원과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이 손잡았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류마티스 전문병원인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병원장 배상철)과 협약을 맺고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김세철 명지병원장, 배상철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장은 지난 22일 명지병원 4층 회의실에서 ‘상호 진료 및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통풍, 강직성척추염 등에 대한 진료협력과 연구 교류의 폭넓은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진료 및 교육에 관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상호 환자 의뢰 및 회송 ▲의학정보 교류 ▲의료기술 자문 및 견학 ▲기타 홍보지원 및 전산화 자문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경기 북서부 지역민들에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수준의 류마티스 관련 질환에 대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로 개원 15주년을 맞은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국내 최초, 유일의 류마티스 전문병원으로 풍부한 임상과 연구 경험 및 세분화된 전문 의료진을 바탕으로 류마티스 치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세철 병원장은 협약식을 통해 “이번 협약으로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의 뛰어난 의술을 명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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