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청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뤄진 가운데 국회의 개정안 발의가 언제쯤 될 지 관심을 모은다.국회, 의료계, 환자단체 등에 따르면 2년전 국회를 통과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단순한 성추행만으로 10년간 의사취업이 금지되는 등 부당성이 부각됨에 따라 개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박인숙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최근 정책토론회를 가졌는데 △10년간 취업 제한 △벌금형부터 일괄적으로 취업 제한 △진료실 외의 장소에서 이루어진 행위 대상 등 3가지 사항은 부당성에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여론을 바탕으로 개정안을 준비했으며, 발의시점을 검토 중이다. 다만 성범죄라는 예민한 주제여서 의료계의 자정 시스템 마련이 선행된 이후가 발의 시기로서 적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의료계가 파렴치한 성범죄일 경우 강력한 자정 의지를 보여야 개정안 발의도 힘을 받는다는 것.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송형곤 대변인은 “성범죄에 대해서는 이미 윤리위원회에서 회원자격을 정지시키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징계를 가하려면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 대의원총회에서 윤리규정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의사협
2013-10-14 06:00상반기 유한양행과의 선두싸움에서 뒤쳐졌던 녹십자가 3분기 독감백신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1위자리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녹십자를 제외한 타 상위제약사들도 여름휴가와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부족과 리베이트 논란으로 침체된 영업환경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메디포뉴스가 각 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상위 5대제약사의 3분기 추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녹십자가 약 25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역시 46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녹십자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독감백신 공급물량이 25% 축소되면서 백신 가격 상승에 따라 이익률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이어 상반기 압도적인 차이로 선두를 지켰던 유한양행은 3분기 들어서는 매출 2330억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선두와는 차이가 있는 실적이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6%가량 오른 수치다.유한양행의 지속되는 고성장의 원동력은 역시 도입신약과 원료의약품 수출에 바탕을 두고 있다. 주목되는 부문은 영업이익의 높은 성장률이다. 유한양행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배 가량 증가하면서 130억원대 이상이 예측된다.대웅제약도 외형면에
2013-10-14 05:50각 직능의 일차 의료기관이 실제 진료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 의약계발전협의체에 구성된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현장 모니터단’이 운영 5개월을 맞았다. 모니터단에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가 참여하고 있다.지난 5월 22일 첫 회의를 열어 각 직능단체에 불편을 주는 제도를 발굴하고, 직능단체 애로사항을 수렴한 후 제도 개선을 도모하며 개선됐음에도 알려지지 않은 제도 역시 홍보하기로 협의했다. 이어 지난 7월 5일 2차 회의에서 의협은 지표연동관리제 등 11개 개선 사항을 제안했고, 10월 8일에는 3차 회의를 통해 무작위 수진확인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오는 11월에는 4차 회의가 예정돼있다.모니터단에 의료계 대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청희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지난 5월 총무이사로 발탁된 강 이사는 1964년생으로 지난 1990년 연세원주의대를 졸업했고 원주기독병원에서 흉부외과를 전공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서울 광진구에서 연세서울의원을 운영하고 있다.연세의대 흉부외과학교실 강사·외래교수, 혜민병원 진료부장 겸 흉부외과장, 대한흉부외과의
2013-10-14 05:40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와 진단검사의학회 양단체의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학술행사가 진행됐다.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회장 민원기)는 지난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3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1개의 특강과 6개의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특강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김정호 이사장을 초청, ‘진단검사의 표준화와 국내현황’을 주제로 고견을 청취, 양 학회의 학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심포지엄은 변화하고 있는 국내의 검사 및 검체관련 기준 및 규제에 관한 현황에 대하여 회원들이 숙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검사실 분야의 법제도’에 대한 연제가 진행됐다. 또한 질관리를 강조하기 위하여 ‘혈액은행 시약의 질관리’, ‘분자진단 검사의 질관리’, ‘검사실 질관리 실제’ 등의 연제가 진행됐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검사에 대한 소개를 위하여 ‘새로운 검사 소개’에 관한 연제도 진행됐다.학술대회 정도관리대상은 전임 총무이사인 윤여민 교수가 수상했다.협회 임원진 구성 후 사업 더욱 견고히 다져임상정도관리협회 민원기 회장은 “지난 3월에 신임 임원진을 구성한 이후, 협회 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협회사업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3-10-14 05:30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47조 8392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 급여비는 35조 7,146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건강보험의 전반적 현황을 수록한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으로 발간했다.이번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기존의 통계 이외에도 직장가입자 보수외 소득월액보험료 현황과 중증질환 산정특례적용 연령별 성별 진료현황 등을 추가로 수록했으며 통계이용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발간시기를 지난해 연도 말에서 2개월 이상 단축했다.이번에 발간한 통계연보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65세이상 노인 진료비가 16조 4,494억원으로 전체의 34.3%를 차지했다. 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는 307만6000원으로 2005년 대비 2배 증가했다.지난해 적용인구 1인당 연평균진료비는 96만6,539원이다.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19.2일(입원 2.3일, 외래 16.9일)로 2005년 15.3일과 비교할 때 25%이상 증가했다.진료항목별 점유율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진찰료가 23.8%를 차지하고, 처치 및 수
2013-10-13 12:00시도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아청법 개정, 동아제약 리베이트 건, 일차의료 살리기, 원격의료 반대 등 현안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12일 개최된 16개 시도의사회장 회의 결과 아청법의 제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법 개정을 위해 의협을 중심으로 16개 시도의사회가 적극 협조하기로 결의했다. 또 모든 의사회원에게 이 법의 부당함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리베이트 쌍벌제와 관련해서는 회원에게는 의사로서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판결 결과가 나온 반면 동아제약에게는 솜방망이 처벌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의협의 강력한 대응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의원의 어려움과 관련, 일차의료살리기협의체는 모든 주제에 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가 장미빗 미래를 꿈꾸며 추지하는 원격의료에 관한 의협의 공식입장은 절대 반대임도 확인했다.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의 일부 기능이 119(소방)로 이관됨에 따라 환자 이송체계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의협과 16개 시도의사회 회장협의회는 이 문제의 조속한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지난 5일 노환규 의협 회장이 소통 부족을 공식 사
2013-10-13 06:50해외 병원의 의료진들이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일본 준텐도대학병원 의료진이 국제의료기관평가(JCI)인증 성공사례와 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7일부터 12일까지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준텐도대학 보건학과 노무라 시호꼬 교수(69)를 비롯해 간호사 등 4명은 건양대병원의 암센터를 비롯해 외래, 입원병동, 각종 검사실 등을 둘러보았으며 특히 수술실과 입원병동에서 근무하면서 직접 병원시스템을 체험했다. 수술실에서는 인공관절 수술을 직접 참관하며 일본 의료진 및 간호사들의 차이점을 꼼꼼히 메모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노무라 교수 및 일행은 “한국의 의료수준과 시스템이 이렇게까지 높을 줄은 몰랐으며, 특히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한치의 오차 없이 약 40여분에 마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현재 건양대병원에는 캄보디아 성형외과 의사 1명이 연수중에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외과의사와 카자흐스탄 신경과 의사가 건양대병원을 찾아 3개월 간 선진화된 한국의료기술을 배우고 돌아가기도 했다. 건양대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은 “일본 뿐 아니라 많은 해외 의료진들이 한국의 높은 의료기술에 많은 관심
2013-10-13 06:10척추관절 나누리병원(이사장 장일태) 건강교실이 오는 16일 서울강남, 강서, 인천, 수원 등 4개 병원에서 열린다. 이번 건강교실은 ‘환절기 척추관절 관리법’에 대한 주제로 정형외과 전문의와 나누리메디칼트레이닝센터 운동치료사가 나서 강의를 진행한다.나누리서울병원(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은 오후 2시 ‘기침만으로도 아픈 허리, 운동으로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권형욱 운동치료사가 강사로 나선다. 같은 날 오후 3시 나누리강서병원(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서는 최준하 과장이 ‘행복한 어깨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하며, 나누리인천병원(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은 김성윤 과장이 ‘발바닥통증과 저림증상의 치료법’을 주제로, 나누리수원병원(수원시 원천구 영통동)은 ‘꼭 필요하지 않은 무릎&어깨 수술은?’이라는 주제로 조기현 진료부장이 강의를 맡는다. 나누리병원 건강교실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나누리병원 건강교실 일정 나누리서울병원, 10월 16일 오후 2시, 기침만으로도 아픈허리 운동으로 건강하게, 권형욱 운동치료사 나누리강서병원, 10월 16일 오후 3시, 행복한 어깨 만들기, 정형외과 최준하 과장 나누리인천병원, 10
2013-10-13 06:10대전시의사회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의료봉사활동과 의료관광 홍보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대전시의사회(회장 황인방)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대전시와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학술세미나 개최를 비롯하여, 의료봉사활동과 의료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쳤다.의사회가 이번 활동을 펼친 러시아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역은 최근 해외 의료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대전의 선진의료를 홍보하고 직접 진료활동과 홍보마케팅을 통한 교류와 신뢰구축으로 대전 의료관광사업 홍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실시됐다. 지난 3일에는 러시아 의사들의 보수교육 기관인 '러시아 메디컬 아카데미'에서 의학세미나를 개최했고, 의료진 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술교류회의 공동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또 7일에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립2병원에서 화상진료센터 의사 등 60명의 현지 의료진과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현지 의료진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황인방 대전시의사회 회장은 세미나 개회사를 통해 “의료인들은 인류의 건강증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의학과 의술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써야 되는 만큼, 이처럼 의료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
2013-10-13 06:10가정의학회가 한국인의 심뇌혈관질환 위험평가와 관리를 위해 개발한 ‘내 혈관 나이는?’ 프로그램을 회원을 대상으로 공개·배포한다.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는 “심뇌혈관 질환 1차 예방은 가정의와 함께”라는 슬로건과 함께 2013년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연수강좌 및 정기 총회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11일 개막, 13일 막을 내린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가정의학회가 국내역학자료를 이용해 개발해 회원들에게 배포한 내 혈관 나이는?’ 프로그램은 환자의 나이, 성별, 키, 몸무게, 복부둘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과거력, 가족력, 흡연력, 음주력, 운동력 등의 자료를 입력하면 개인의 심혈관-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산출, 그 결과를 그래프를 통해 심혈관-뇌혈관 나이로 시각화해 보여준다.대사증후군 유무를 비롯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 관리가 필요한 주요 임상지표의 목표수치와 해당질환의 약물치료 여부 판단, 아스피린 복용 권고 등 일차진료 의사들이 진료실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필드 매뉴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정의는 일차의료에서 손쉽게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고, 진료에서의
2013-10-13 06:00평촌동에 사는 임희경(여자, 36세)씨는 10도 이상의 일교차로 인해 몸이 적응을 못하고 감기에 걸렸다. 초등학교 3학년 아들과 18개월 된 딸을 두고 있는 그녀는 감기가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옮길까봐 걱정하며 급히 병원을 찾았다. 그녀는 “얼마 전 아이들과 함께 가족 모두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왜 감기에 걸렸는지 모르겠다”고 볼멘소리를 하며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감기에 안 걸리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무더웠던 지난여름 유난히 고열과 목감기를 호소하는 감기 환자가 많았다. 그 영향으로 인해 본격적인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독감 예방주사 접종을 위해 많은 환자들이 내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찾고 있다.아직도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독감을 독한 감기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감기와 독감 모두 호흡기에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고, 일부 증상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완전히 다르다. 감기는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이다. 의학적 용어로는 ‘급성 비인두염’, ‘상기도염’이라고 하는데, 흔히 ‘코감기’ 혹은 ‘목감기’라고 부른다. 감기는 약 200여종의 바이러스와 세균
2013-10-13 05:40대한신경초음파학회(회장 이준홍)는 1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 첫 번째 세션은 경두개 초음파(TCD)의 Basics, 두 번째 세션에서는 unique diagnostic tool로서의 TCD, 세 번째 세션에서는 Patent Foramen Ovale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TCD의 활용 등을 주제로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강의가 진행됐다.특히 두 번째 세션에서 최근 정부의 초음파 보험급여 정책과 관련하여, 서우근 보험이사가 '신경계 초음파 검사 급여화와 관련 보고'를 주제로 그동안의 경과 등에 대해 강의하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초음파 급여화는 지난 10월 중증질환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한편 신경초음파학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위원회를 구성하여 ‘신경초음파 진료지침 작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경초음파검사의 정확한 시행과 판독 및 임상적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10-13 05:30특수 형광물질을 이용, 악성 뇌종양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첨단수술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정신) 뇌척수종양클리닉은 최근 ‘5-ALA(글리올란) 형광유도 뇌종양수술법’을 도입했다. 특히 정교한 수술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뇌항법장치와 접목, 보다 향상된 새 의료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5-ALA는 종양조직에만 달라붙어 형광반응을 일으키는 희귀 의약품이다. 특수 필터를 장착한 수술현미경으로 보면, 종양부위와 정상적인 뇌조직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상 뇌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술후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형광유도물질을 활용한 이같은 획기적 수술법은 악성 뇌종양을 비롯한 환자들의 생명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을 집도한 신경외과 정신 교수는 “악성 뇌종양은 전세계적으로 치유가 매우 힘든 난치성 질환”이라며 “종양을 후유증없이 말끔히 제거할 수 있는 형광유도 수술법 등 첨단의료 신기술을 앞으로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13-10-12 06:10응급실에서 구급차 이송환자를 거부할 경우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게 하는 조례개정안에 응급의학회가 실제 병원현장을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나온 개악이라며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시의회는 최근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한 ‘서울특별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정승우 의원(민주당 구로1)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시장은 응급의료기관등에서 근무하는 응급의료종사자가 구급차 등에 의해 이송된 응급환자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 또는 기피하는 경우에는 법 제55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행정처분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요청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조례에 대해 대한응급의학회(회장 정제명, 이사장 유인술)는 “오히려 현장에서 구급차 운용자와 병원 간에 갈등을 초래하고 응급환자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내용이므로 당장 폐기돼야 한다”고 밝혔다.실제 응급실 현장에서는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 시킬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 많다. 환자의 생존율이 떨어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환자를 수용할 능력을 넘어 섰거나, 환자를 수술할 의사나 비어있는 수술실, 중환자실이 없는 경우 환자가…
2013-10-12 06:0011일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은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된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2010년 4월 착공 후 3년만인 오는 17일 오후 3시 센터 앞 행사장에서 개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이용철 센터장)는 국비 250억원, 병원자체예산 200억원 등 총 4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1만2297㎡에 지하 2층 지상 7층 총 182병상을 갖춘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호흡기질환 치료, 연구 거점이다.센터에는 진료실, 폐기능 검사실, 기관지 내시경실, CT실, 호흡재활치료실, Sub-ICU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진료부터 검사, 입원까지 센터내에서 모든 치료가 가능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또한 환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 근처 건지산 자락에 ‘사랑의 녹색나눔숲’을 조성, 이곳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통해 치유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8종3890본의 수목과 허브 수종인 레몬밤 등 3종 3330의 지피류가 있는 ‘힐링가든’을 만들고, 센터 내부 역시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마감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센터에서는 앞으로 천식을 비
2013-10-12 05:40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 첨단생명과학연구소와 재생의학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지난 4일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 첨단생명과학연구소에서 재생의학 분야에 관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의학 분야의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임상적용을 위한 생명과학기술의 공동연구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재생의학 분야는 인간의 세포와 조직, 장기를 대체하거나 재생시켜서 원래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복원시키는 의학 분야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공동 연구협약을 환자맞춤형 재생의학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으로 인식하고 췌장, 각막, 식도, 요도 등에 임상적용을 위한 전 임상 기초 공동연구 및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또 동경여자의과대학 첨단생명과학연구소에서 연수한 우수한 전문 연구원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단순한 연구가 아닌 환자에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동경여자의과대학은 113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세포시트를 이용한 조직재생의 임상시험단계에 진입하여 스웨덴 카로린스카 등과 국제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학장인 히로시 카사누키 교
2013-10-11 14:49대한의사협회 주도로 CMAAO(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 총회에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구체적 행동강령을 결의했다.CMAAO는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제28차 총회를 개최하고, 마지막날인 14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뉴델리 선언’을 채택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이번 ‘CMAAO 뉴델리 결의문’이 채택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아동학대 예방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번 결의문 채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채택된 뉴델리 결의문의 초안을 작성하는 한편 최종 결의문 채택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국제사회에서의 지도력을 인정받았다.CMAAO (Confederation of Medical Associations in Asia and Oceania)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18개국의 의사회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956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의사회의 유대 강화와 공동과제 해결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961년 가입 이래 3차례의 회장국을 역임한 바 있다.‘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뉴델리 결의문’은 아동학대 예방 전문가인 한양의대 소아정신과 안동현 교수 등
2013-10-11 14:40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된 ‘건강서울 2013 약사와 함께’ 행사에 인사돌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대국민 홍보를 펼쳤다. 이날 동국제약은 시민들에게 잇몸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사돌 홍보부스에 4,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본인의 잇몸건강을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PQ(Perio-Quotient; 잇몸건강지수)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PQ지수란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올해 ‘제 5회 잇몸의 날’을 맞아 잇몸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개발한 잇몸건강지수다.12가지 기본적인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잇몸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PQ 캠페인은 현재 대한치주과학회(www.kperio.org) 및 동국제약(www.dkpharm.co.kr) 홈페이지와 인사돌(www.insadol.co.kr)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서 진행되고 있다. ‘건강서울 2013 약사와 함께’ 행사는 서울시약사회가 서울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사의 위상을 바로 잡기 위해 주최하였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대한약사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건강심사평
2013-10-11 14:30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해외 8개국 파트너사 마케팅 담당자들을 초청해 그랜드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2013 자이데나 글로벌 파트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참석 국가는 현재 자이데나를 런칭하여 판매중인 러시아, 터키, 말레이시아, 인도와 향후 런칭 예정인 브라질, 알제리, 요르단, 모로코이다.지난 2011년 이후 2 번째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자이데나 해외 매출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동아에스티의 자이데나 개발경위 및 임상자료, 국내 마케팅 현황 발표와 각국의 현지 마케팅 전략 및 판매계획 발표, 천안공장의 생산시설 및 용인의 연구소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러시아 담당자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현황을 소개하면서 러시아는 매일 복용하는 데일리 제형에 대한 환자들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지만 아직 제품등록이돼어 있지 않아 우선 자이데나 100mg 8개들이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과 자이데나 홍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향후 런칭 예정 국가 마케팅 담당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터키 담당자 Beste Uzunlar(베스테…
2013-10-11 14:29최근 3년간 건강보험료 1만원도 못내는 빈곤체납가구가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이상 체납한 빈곤가구만 5만가구나 된다.월 보험료 1만원을 못내 보험료를 체납하고 탕감받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5년간 30만명이나 되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탈락했다. 이들은 과연 어디로 사라진걸까?국민건강보험법제53조 및 시행령 제62조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가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으면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되어 병원을 이용할 경우 본인부담금 이외의 건강보험 부담금까지 모두 본인이 납부해야 한다.최근 3년간 건강보험료 1만원 이하 빈곤체납가구, 27%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동익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152만세대가 1조9천억의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고, 그 중 건강보험료가 1만원 이하인 빈곤체납가구는 11만7천가구로 전체 체납가구의 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체납하고 있는 보험료는 총 648억으로 1인당 평균 55만3,179원의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 20만원인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1만1,780원임을 고려해보면, 건강보험료가 1만원 이하라는 것
2013-10-11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