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의과대학이 고등학생 대상 의대 체험프로그램인 ‘Good Doctor 진로탐색캠프’를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진행했다. ‘건양대 굿닥터 진로탐색캠프’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진로체험에서 벗어나, 의학 분야에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100명의 고교생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의사는 과학자일까?(의료인문학교실 김재명 교수) ▲기초의학 탐구: 마우스 해부 체험(박환우 교수) ▲알고 싶은 나의 몸 속(이남섭 교수) ▲내 입안에는 어떤 미생물이 살까?(김종석 교수) ▲피부가 찢어졌어요(구관우 교수, 송란 교수) ▲사람이 숨을 쉬지 않아요(강다은 교수) ▲진료, 수술, 연구하는 의료인의 삶(정인범 교수) 등 다양한 특강과 실습이 진행됐다. 또, 건양대 의과대학 및 건양대병원 소개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의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4-08-12 10:34원광대학교병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칭다오 시립병원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산둥성 청도시에 위치한 칭다오 시립병원은 1916년에 설립됐으며, 2003년 국제진료소를 설립했다. 원광대학교병원과는 2010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꾸준히 교류를 유지해 오다 이번에 업무협약 갱신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칭다오 시립병원 위텅보 병원장,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류창수 총영사,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양병원은 상호 학술 교류 기반의 협력관계 유지 및 상호발전 촉진을 비롯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의료진 교류를 통한 상호 간의 기술 발전 및 인재 양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4-08-12 10:33한미약품은 지난달 12일부터 이틀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KOVAS2024(Korean Vascular Society, 대한혈관학회 주최) 제3차 국제 하계학술대회 산학 세션에서 한미를 대표하는 심혈관 질환 치료제의 임상적 이점에 대한 전문의 발표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학회에서는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성분의 항혈소판제 ‘피도글’, 경구용 항응고제(Direct Oral Anti-Coagulant, DOACs) 중 하나인 리바록사반(Rivaroxaban) 성분의 ‘리록스반’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이 재조명됐다. 1일차 산학 세션에서는 좌장에 고려의대 박창규 교수가 자리했고, 연자로 한양의대 신정훈 교수와 고려의대 홍순준 교수가 발표했다. 2일차에는 가톨릭의대 임상현 교수가 좌장으로, 한양의대 김현진 교수와 가톨릭의대 안효석 교수가 연자로 발표를 진행했다. 1일차 첫 연자로 나선 신정훈 교수는 “국내외 다양한 가이드라인에서 적극적인 혈압 조절을 권고하고 있고, 특히 고
2024-08-12 10:33양산부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가 8월 12일부터 웨어러블 연속심전도 측정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부정맥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생활을 하면서 3일간 연속으로 심전도를 측정하고 분석해, 정확한 부정맥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도입된 ‘하이카디플러스100’은 18g의 작고 가벼운 기기로, 방수 기능을 갖춰 검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속심전도 측정은 건강증진센터에서 제공되는 패치형 기계를 검진자의 왼쪽 가슴 위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검사 장치를 부착한 검진자는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하면서 3일간의 심전도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며, 이 검사를 통해 검진자는 15가지의 다양한 부정맥 발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검사 종료 후 택배사를 통해 기기를 간편하게 반납할 수 있다는 편리함도 갖추고 있다.
2024-08-12 09:41정부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메르스의 국내 유입 차단에 성공했다.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Hajj) 기간인 지난 6월 14~19일 기간 중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국내 유입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8월 12일 밝혔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메르스 확진자는 총 4명(2명 사망)으로, 질병관리청은 하지 기간 중 여행객을 통한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성지순례 관련 사전 언론홍보를 비롯해 ▲메르스 감염병 예방수칙 카드 뉴스 ▲감염병 뉴스 및 안내문 등을 6개 국어(아랍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베크어,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로 제작·배포했다.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공항 대면교육(메르스 감염병 예방수칙, 1339 신고 안내 등)을 시행했으며, 성지순례를 마치고 한국으로 입국하는 순례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검역(게이트검역*)을 시행하여 3명의 메르스 의심 환자를 발견, 즉시 검사를 시행해 음성임을 신속하게 확인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슬람교중앙회 및 이슬람 성지순례 전문 여행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응의 실효성을…
2024-08-12 09:34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8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로부터 하이엔드급 의료용 진료대 ‘DCU-8000’과 ‘DCU-4000’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용 진료대는 동아참메드의 주력 상품군이다. 2022년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중에 있으며, 이비인후과 카테고리 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인증을 통해 10년만에 시장에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DCU-8000'과 'DCU-4000'은 기존 진료대를 대대적으로 개선한 디지털화 모델로,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모든 면에서 사용자 편의를 제공한다. 직관적인 LED 표시와 셀프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해, 의료진이 기기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스윙 키보드 트레이와 낙하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병원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기하학적 요소와 고대비 컬러가 적용됐다. ‘크림 화이트+스카이블루’ 조합은 깨끗하고 산뜻한 느낌을, '‘메탈릭 다크그레이+미디움 그레이’ 조합은 천연 대리석의 중후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었다. 진료대가 단순한 의료 기기를 넘어 병
2024-08-12 09:34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의료비 및 보호자 건강검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희귀질환자들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보호자들의 건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협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투병 중인 환우의 간호를 위해 후순위로 배제되었던 보호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을 지원함으로써,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2024-08-12 09:33삼성서울병원이 추진체계를 중심으로 E·S·G 분야에서 케어기버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조명하고, 병원업계 ESG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주요 실천 사례를 병원의 ESG 목표인 ▲(E)친환경 병원 ▲(S)안전하고 건강한 병원 ▲(G)공정한 병원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모든 케어 과정에서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E)친환경 병원'의 실현을 위해, 일반병실 내 침상별로 비치된 의료폐기물함을 일반폐기물함으로 교체하고 병실별 의료폐기물 전용함을 별도로 비치해 의료폐기물을 절감했다. 병동약국 및 주사제 조제실에는 종이 처방전 대신 전자 약국정보관리시스템(e-PIMS, Electronic Pharmacy Information &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환자 안전을 향상시키고 종이 사용을 Zero화 했다. 또, 올해 7월부터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1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등의 노출을 감소시켜 조문객 건강까지 고려하는 친환경 장례식장을 조성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케어기버·지역사회 모두에게 '(S)안전하고…
2024-08-12 09:06고려대의료원이 저개발국가 의료진 100명에게 K-의료 연수 교육을 지원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의과대학 100주년을 맞는 2028년까지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을 전격 추진한다고 8월 12일 밝혔다.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은 고려대의료원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저개발국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첫 연수생으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베싸니 병원(BETHANY HOSPITAL CENTER)의 외과 의사 파브리스(RAMAHERIMAMONJY Fabruce)와 간호사 조아친(RABEARISOA Joachin), 국제 NGO 웰인터네셔널 소속 간호사 블라(RAZAFIMANORO MBOLATIANA)까지 총 3명이 초청되었다. 이번 초청 연수는 복강경 수술 참관을 중심으로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상부위장관외과 의료진의 최신 술기 전수와 연구 및 학술 분야의 임상 연수가 진행된다. 또한, 로봇수술 간호 관리, 수술실 감염관리, 환자 안전 전반 등 전문 간호교육도 시행한다. 교육비를 포함한 모든 연수비는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 브랜드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인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을 통해 전액 지원
2024-08-12 08:51‘듀오락(DUOLAC)’이 11년째 수출 선두를 차지하며 K-유산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선도 기업 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은 11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일 발표한 <2023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59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쎌바이오텍은 수출액 259억원을 달성해 국내 기업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쎌바이오텍 수출액은 2013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금액으로, 11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국가대표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전 세계 55개국에 한국산 유산균을 수출하는 쎌바이오텍은 미국 ‘듀폰 다니스코’,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 등 외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유산균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유산균 본고장인 덴마크에서는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듀오락은 올해 덴마크 론칭 11주년을 맞았으며 덴마크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유럽 수출의 전초지로 삼고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입증
2024-08-12 08:22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미국조직은행연합회(American Association of Tissue Banks, 이하 AATB)로부터 국내 최초로 2회 연속 인체조직 가공업 품질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인체조직 가공 사업을 통해 화상, 유방재건술, 골절 등 다양한 의료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이식재들을 생산하고, 이식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올바르게 사용돼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2021년 국내 유일의 AATB 인증을 획득한 이후 심사를 거쳐 재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인체조직은행의 시설, 운영 관리, 품질 관리 시스템에 대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다. 이번 인증을 통해 시지바이오의 피부이식재 시지덤(CGDerm)군과 시지리알로인젝트(CG Reallo Inject) 등 기존 인체조직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AATB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인체조직 표준기구로, 미국 내 인체조직 이식재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 보증, 윤리적 기준을 관리하는 유일한 조직은행 연합회다. 기증자 병력 평가, 가공, 품질, 분배 및 윤리적 기준 준수 등 전반
2024-08-12 08:16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51’의 미국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승인으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총 606명 대상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오리지널 의약품 키트루다와 CT-P51 간의 유효성 동등성 등을 입증할 계획이다.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위암, 두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암제로, 지난해 약 250억 1100만 달러(한화 약 32조 5,143억원)[1]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의약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물질 특허는 2029년 11월과 2031년 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면역항암제인 CT-P51이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 3상 절차에 돌입하면서, 기존 표적항암제 위주에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의 특정 부분 등을 선택적으로 공격하고, 면역항암제는 몸속 면역체계를 활용해 암세포를 없애는 차이가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
2024-08-12 07:51카비랩이 지난 7월 인공지능 기반 환자 맞춤형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DeepPLAN A(딥플랜에이)'의 식품의약품안전처 2등급 의료기기 품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DeepPLAN A(딥플랜에이)는 환자의 의료영상으로부터 뼈, 조직, 장기 등 인체 구성 요소를 분할하고, 3차원으로 변환해 주는 제품이다. 기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와 같이 수동으로 영역분할을 해 3차원으로 변환하는 기능과 더불어 DeepPLAN A(딥플랜에이)만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역분할 도구를 제공하해 사용자의 관심영역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할한다. 또한 사용자가 DeepPLAN A(딥플랜에이)를 사용하여 분할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사용자 맞춤형 인공지능 영역분할 모델을 DeepPLAN A(딥플랜에이)에 삽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DeepPLAN A(딥플랜에이)가 제공하는 정보는 의료영상 기반 컴퓨터 비전 연구분야와 의학 및 의공학 연구에도 응용돼 그 결과가 여러 분야 연구자들에 의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고 있으며, 3D 프린팅 기반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 수술 계획 수립 및 시뮬레이션 등에 대한 추가로 얻어진 의료정보를 통해 의료진의 의료행위가 가능해진다. 윤도군…
2024-08-12 07:20지방에 필요한 의사들을 양성 및 정착하게 만들려면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의 보건의료 예산 투자가 확대돼야 하며, 수련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의료개혁, 현장이 말하다’ 100분 토론회가 ‘일차의료와 지역의료 살리기’를 주제로 8월 9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건희 평창의료원 원장은 의대생 또는 전공의 시절 지역의 일차의료에 많이 노출되면 좋을 것 같다는 견해를 개진했다. 특히, 교육·수련과정 중 가정의학과만 일차의료를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내과와 외과 등 주요 진료과목 모두 지역의 일차의료에서 실습하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중보건의사 형태로 군복무를 하는 시기도 ‘수련’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교육과 기능 및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교육체계 등도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 국·공립의대를 통해 지방에서 일할 의사를 양성하려 한다면 최소 10년 정도는 지방에서 일할 마음이 있는 사람들을 뽑은 다음, 사관학교처럼 많은 장학금을 지
2024-08-12 06:00주요 제약바이오회사들이 지난 주 격동의 한 주를 보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주 주요 제약바이오사 최대주주 약 8명의 소유주식이 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녹십자홀딩스에서는 최대주주 친인척인 허지원 씨가 지난 7일 200주를 매수한 것으로 확인되며 총 1200주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에서는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의 소유주식 변동 현황이 확인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식에 대해 김민영 대표는 지난 7월 1일 신규선임에 따라 514주를 새로 갖게 됐으며, 8월 7일 942주를 매수해 약 0.02%에 달하는 총 1456주를 소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주식은 기존에 갖고 있던 3176주에 더해 987주를 추가 매수하며 4163주를 현재 소유 중이며 전체 회사 주식에 대한 김 대표 소유 주식의 비율은 0.05%였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에이프로젠에서 제3자배정유상증자 일환으로 많은 주식을 획득했다. 기존 5727만 6884주에서 3303만 9648주가 늘어나 현재 에이프로젠의 보유 주식은 총 9031만6532주며, 54.67%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미사이언스에서는 친인척 임종민 씨가 지난 달 말부터 지속적으로 주
2024-08-12 05:40조만간 임상 결과가 가시화되는 대로 신약 개발의 진정한 게임체인저로서 ‘TPD(표적단백질분해, Targeted Protein Degradation)의 실제적인 가치가 확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6일 ‘글로벌 신약기술 및 최신 연구개발 동향’을 주제로 한 제26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를 발간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김정애 책임연구원는 ‘주목받는 신약 모달리티-신약개발업계가 TPD에 주목하는 이유와 현황’ 제하의 기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TPD는 세포가 자연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단백질 분해 시스템에 표적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근접시켜 해당 질병 단백질을 제거하도록 유도한다. TPD를 이용한 신약개발이 주목받는 이유는 TPD 약물이 상대적으로 낮은 결합력으로도 표적단백질과 단백질분해 시스템의 근접성을 유도, 단백질 분해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질병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한 이후 분해되지 않은 단백질에 재사용될 수 있어 약물 하나가 다수의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어 고농도 약물 사용에 의한 독성도 피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점으로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이 중·후기 단계 임상에 집중해 위험도를
2024-08-12 05:31우리나라가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해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 제시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의료개혁, 현장이 말하다’ 100분 토론회가 ‘일차의료와 지역의료 살리기’를 주제로 8월 9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남서울대학교 이주열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현재 공중보건의사들이 배치돼 지역의료를 지탱하고 있는 보건지소를 ‘개방형 공공의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공중보건의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시장성이 없어 민간 의원이 들어오지 않으려고 하는 지역의 의료를 보장하려면 공공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군 단위의 1차의료 문제에는 공공의료가 개입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며, ‘공공의원’ 운영은 각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지방의료원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1970~1980년대 당시 의사들이 보건지소에서 파견돼 6개월 정도 수련했던 제도와 경험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교수는 5년마다 시·도가 각 지역의 보건의료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내용의 ‘보건의료기본법’이 2000년도에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이뤄진 적이 한 번도 없었으
2024-08-10 06:03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정체기를 끝낸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체외 진단의료기기를 중심으로, 기존의 치과용임플란트 및 영상진단기기 등 품목을 주력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함께 국내 의료기관의 국산 장비 사용률의 지속적인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경영지원단 의료기관경영지원팀이 300병상 미만 병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분석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실태조사 및 2023년 시장동향 분석’라는 주제의 보건산업브리프 411호를 최근 발간했다. 먼저 연구팀은 글로벌 의료기기산업 현황에 대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코로나19로 성장이 정체됐으나, 이후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2020년 의료기기 시장 성장률은 1%대에 그쳤으나 2021년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약 5%로 성장한 것. 또 연구팀은 의료기기 시장이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체외진단∙디지털헬스 분야를 중심으로 외부 투자가 증가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인수합병 활동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코로
2024-08-10 05:50대한의사협회가 전공의 진로지원TF 초도 회의를 통해 의협신문 구인구직 게시판의 구체화와 더불어 사직전공의를 위한 지속적인 연수강좌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7월 30일 사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공의들을 위한 전공의 진로지원TF(위원장 박근태/대한개원의협의회장)를 구성하기로 의결한 이후 지난 7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8월 9일 밝혔다. 먼저 의협신문 구인구직 게시판의 경우 구인구직을 원하는 전공의와 개원의의 기본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근무 희망지역 ▲근무시간(풀 또는 파트타임) ▲희망급여 ▲전공과목 ▲수련연차 등의 주요 항목들을 추가적으로 선정해 기존게시판을 구체화해 선후배 간 연결고리의 장으로 활용도를 높여 사직전공의들의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를 1회성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전문과목들의 연수강좌로 이어나가 자기개발에 목말라있는 전공의들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한다. 먼저 오는 8월 18일 내과초음파 연수강좌에 이어 ▲8월 25일 피부과 ▲9월 7~8일은 정형외과 초음파 핸즈온 연수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나 정신
2024-08-09 21:50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뇌졸중혁신신약 후보물질인 SP-8203(성분명: Otaplimastat, 오탑리마스타트)의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혈전용해제 표준 치료를 받는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SP-8203(Otaplimastat)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제3상 임상시험으로, 852명의 중등증 및 중증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90일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은 막힌 뇌혈관으로 인해 뇌혈류가 감소돼 뇌조직이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한다. SP-8203(Otaplimastat, 오탑리마스타트)은 계열 내 최초 약물(First-In-Class)로 개발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다양한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다중기전의 뇌신경보호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뇌경색으로 인해 야기되는 뇌손상과 표준 치료인 혈전용해제 투여로 인해 발생되는 손상을 동시에 감소시키며, 혈전용해제와 병용요법이 가능한 혁신신약 치료제다. 기존의 표준 치료인…
2024-08-09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