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 교수 2명의 연구가 미래창조과학부 선정, 기초원천 우수기술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부산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왕수건 교수와 소화기내과 허정 교수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술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기초원천기술 우수기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미래창조과학부가 대학과 출연기관이 보유한 기초원천기술중 우수기술 108건을 선정해 6월 25일 공개한 자료속에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왕수건 교수와 소화기내과 허정 교수가 연구하고 있는 기술이 포함돼 있는 것이다.이비인후과 왕수건 교수는 ‘자동 검사 음보정 및 원격진료 가능한 PC기반의 다중모드 청력검사 시스템’을, 소화기내과 허정 교수는 ‘다약제 내성 B형 간염 바이러스 진단 DNA Chip 제품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선정된 108건의 우수기술은 기술성숙도와 최근 5년간 국내외 지식재산으로 특허 및 등록되었는지 여부, 관련 연구논문 편수, 기술이전 건수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특히 1에서 9로 표현되는 기술성숙도 부분에서 허정 교수의 연구성과는 8점을 받아 108건의 기술중 성숙도 부분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술은 향후 벤처 및 중소기업과 매칭해 사업화 또는 기술이전 될 수
2013-07-16 12:49국내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새로운 유전 질병을 발견해 임상신경과학 최고 권위지인 ‘뉴롤로지(Neurology)' 7월호에 게재됐다.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최병옥 교수팀과 공주대학교 생명과학과 정기화 교수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유전 질병 '샤르코-마리-투스 4B3 (CMT4B3)'를 국제 학계에 처음으로 보고해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CJ 이재현 회장이 앓고 있는 병으로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진 샤르코-마리-투스병은 발병하는 유전 양상에 따라 1형에서 4형 및 X형으로 분류되며, 이번 연구 결과 SBF1 유전자에 의해 발생하는 병은 샤르코-마리-투스병의 4형중 4B3로 분류됐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말초신경의 손상을 일으키는 새로운 유전질병을 발견하고 이를 임상신경과학 분야 최고의 권위지 ‘뉴롤로지(Neurology)’ 7월호에 발표한 것이다.샤르코-마리-투스병은 유전양상에 따라 보통염색체 우성유전을 하면서 신경수초 손상이 있는 샤르코-마리-투스 1형, 신경 축삭 손상이 있는 2형, 어려서 발병하고 매우 심한 장애를 보이는 3형, 보통염색체 열성유전을 하는 4형, X염색체 유전양상을 보이는 X형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다시 원인 유전자의 종류에 따라 세부 그룹으
2013-07-16 12:48고소득자, 고액재산가, 연예인 등이 지역보험료를 납부를 하지 않기 위해 직장가입자로 허위 신고하는 사례가 지난 해 두 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 설립, 재산이나 소득 분할 등 그 수법도 다양화돼가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건강보험 직장가입 허위취득자 확인을 위한 사업장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고소득·고액재산을 보유한 지역가입 대상자가 지역보험료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위장취업 등의 방법으로 직장가입자로 허위 취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연도별 허위취득자 확인건수는 지난 2011년 953명에서 2012년에는 1,824명으로 2배로 급증했다.이들에 대한 지역보험료 추징실적은 각각 39억원과 59억원이었는데, 올해는 지난 6월까지 1,456명의 허위취득을 확인 후 38억원의 보험료를 추징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공단은 직장가입자로 허위취득하는 수법이 점차 다양화되고, 은밀하게 이루어지지만, 확인에는 한계가 있어 허위취득자로 확인된 건수는 빙산의 일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허위취득의 대표적 유형은 ▲친구 또는 가족회사에 고문·직원으로 허위취득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만들어…
2013-07-16 12:44대한간학회(이사장 김창민)가 ‘2013 알코올 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정, 16일 발표했다.간학회는 “우리나라에서 알코올은 간염 바이러스에 이어 만성 간질환의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이며, 간경변증 원인의 약 25%~30%를 차지하는데도, 알코올 간질환을 개인의 문제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간학회에서는 제정에 앞서 알코올 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위원회(위원장 김동준)를 구성,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자문회의,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쳤다.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나날이 증가하는 음주량과 알코올사용장애우리 사회는 음주와 주취에 지나치게 관대해 술을 사회생활을 매끄럽게 하는 윤활유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지난 40년 동안 우리나라의 알코올 소비는 1980년대 성인 1인당 알코올 소비량 7 L에서 2003~2005년에는 15 L로 증가했고, 현재 세계에서 알코올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에 속한다. 알코올 소비량 증가에 따라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 2000년 국내총생산(GDP)의 2.6%에서 2004년의 2.9%로 증가했다.간학회는 “알코올 소
2013-07-16 12:42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이하 직능위)의 15일 회의와 관련, 환자의 알권리를 위해서는 조제내역서 발급 의무화가 더 시급하다고 16일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직능위 제8차 회의가 개최된 15일 의료계 전문지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통해 '처방전 2매 발행을 원칙으로 하되, 환자가 2매 발행을 요청하는데도 불구하고 처방전을 추가 발행하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한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 권고사항'을 전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이 같은 권고사항은 1+1의 형태로서 애초의 처방전 2매 발행 의무화 계획으로부터는 한 발 물러선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의약분업을 시행하는 국가 중 처방전 발행매수를 강제하는 나라는 없다는 사실, 그리고 약국의 대체조제와 약국의 허위청구가 만연한 상황에서 약국에서의 조제내역서 발행이 의무화되어야 한다는 의협 의견이 여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의협은 외국의 처방전 발행매수와 관련된 자료조사를 통해 처방전 발행 매수를 강제하는 국가는 없다는 내용을 직능위에 제출한 바 있다. 다만 프랑스의 경우에는 의료기관이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환자가 진료 후에
2013-07-16 08:33진주의료원 사태가 공공의료의 현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 측면이 있다는 주장이다.사단법인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15일, ‘공공의료의 진정한 효율성’이라는 주제의 정기 논평(서리풀 논평)을 통해 진주의료원 사태를 진단했다.논평은 진주의료원 폐원을 둘러싼 논란의 승자는 결국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의료원이 되살아날 가능성은 없으며 홍준표 지사 역시 불통과 고집의 이미지로 각인돼 정치적으로 부담을 안게 됐기 때문이다.또 진주의료원과 관련 국회와 정부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오히려 한 지역의 문제를 전국적 관심사로 만든 것은 노동과 사회단체였다고 말한다.이러한 면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공공의료의 실상이 드러나게 됐다는 것을 성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논평은 이로 인해 사람들이 공공의료의 역할(가난한 사람들이나 노숙인 진료 등)을 이해하게 됐다며 이는 앞으로 공공의료가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다만 논평에 따르면 다른 차원의 걱정거리가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쪽 측면에서는 공공의료 살리기가 경영 효율화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공공의료의 공적 기능을 수긍하는 듯 하면서도 방만한 경영과 비
2013-07-16 05:46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가 차기 집행부를 이끌 회장을 선출한다. 대전협은 2013년 하반기와 2014년 상반기를 이끌어 갈 제1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공고를 15일 발표해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협은 선거 공고가 발표된 7월 15일(월)부터 7월 24일(수)까지 10일간 선거인명부작성기간을 두고,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 날 등록한 후보자는 8월 7일(수)까지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으며, 전국의 전공의들은 8월 8일(목)부터 14일(수)까지 각 병원 전공의협의회가 지정한 장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투표 기간 중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대전협의 선거는, 각 단위병원에 대전협에서 제작한 투표함을 미리 보내고, 마감 후 그 것을 다시 돌려받아 공개 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표는 8월 22일(목) 저녁 7시,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당선인 공고는 개표 다음 날인 23일(금)에 발표된다. 제17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중안선거관리위원장에는 서울아산병원 내과 김진용 전공의가 선출됐다. 김진용 위원장은 “의료계 안에서 대
2013-07-16 05:35다국적제약사 외국인 대표로 5년을 보낸 머크의 유르겐 쾨닉 전(前) 대표는 한국 제약산업의 변화와 발전 방향에 대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쌍벌제 시행과 약가인하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책추진 과정을 높게 평가한 반면, 혁신 신약은 약가 등의 면에서 우대받아야 한다며 혁신성 평가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15일 열린 머크 기자간담회에서 유르겐 쾨닉 전 대표는 “지난 5년간 한국 제약산업의 큰 변화를 목격했다”는 말로 임기를 회고하며 “보건복지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것 같다”는 평가를 했다.그는 복지부가 정책수행 과정에서 진행하고자하는 사업에 대한 방향을 국민으로부터 인지도를 높인 후 수행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쾨닉 전 대표는 “복지부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올바른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키우고 쌍벌제를 시행했다”며 “리베이트를 금지 시키기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쌍벌제와 같은 처벌 제도를 도입한 것은 프로페셔널 하고도 바람직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일괄 약가인하와 관련해서도 개인적인 평가와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쾨닉 전 대표는 복지부가 추진한 약가인하에 대해 “복지부는 한정된 예산을 갖고 자체적인 재정상태를 점검해 약가를 관리하는 접근법을 택했
2013-07-16 05:33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오는 28일부터 6박 7일간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되는 한국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에 의료인력 및 의료장비, 물자 등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병협은 국회 안홍준 외교통일위원장 요청으로 전라북도병원회 및 원광대학교병원과 협조하여 내과, 정형외과, 안과 등 의료인력 20여명과 구급차, 의약품 등 의료물자를 지원할 예정이다.병협은 “가벼운 외상·소화불량·발열·감기 등 일반적인 내과, 외과, 피부과 등을 진료하게 될 것”이라며 “1차 응급처치 및 현장 진료가 불가능할 시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1970년부터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감각 증진 및 세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개최하는 국제야영대회는 올해 30개국에서 7,000여명이 참석한다.병협은 2011년에도 24명의 의료인력과 물자 등을 지원한바 있다.
2013-07-16 05:23의사를 배제한 엉터리 불법 방문물리치료 법안을 반대한다며 병원의사들이 목소리를 높였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회장 정영기)는 정청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최소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노인들에게 위험한 치료행위인 물리치료를 의사의 지도 감독을 벗어나서 의료기관 외부에서 시행되는 것을 허용한 위험천만한 불법을 조장하는 법안이라고 15일 성명서를 발표했다.현행법을 위반하는 몰상식하며 초법적인 방문 물리치료법안을 발의하여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것을 규탄했다.물리치료는 의료기관 내에서 의사의 지도 감독 하에 물리치료사가 직접 시행해야만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되는 정교한 치료행위로서, 간병이나 요양을 주로 하는 장기요양보험법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했다.병원의사협의회는 “물리치료는 기본적으로 위험한 치료행위로서 치료도중 화상, 낙상, 골절과 같은 관련된 사고가 빈발하며 심지어는 심장마비 및 사망과 같은 치명적인 결과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재활치료 및 운동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필수적인 지식이나 경험 없이, 의사의 지도 감독을 배제하고, 운동치료시설 및 보호설비가 없는 의료기관 외부에서 간병이나 요양이 아닌 전문적 재활치료를 엉터리로, 게다가 불법
2013-07-15 19:47대한병원의사협의회(회장 정영기)는 소속 회원으로서 대전 모 병원에 근무하던 L 회원과 경기도 모 의료원에 근무하다 부당해고 처분을 당한 K 회원의 해임처분에 대해 최근 노동 당국이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대전의 모 병원에 근무하던 L 회원은 근무하던 병원에서 산부인과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한 클리닉 개설사업 일체 미추진, 연도별 진료 목표지 2년 연속 미달성, 타인명의 건강보험증으로 수술 및 진단서 발급과 비급여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급여처리, 부적절한 동호회 활동 및 파벌조성 언행으로 병원측이 해고처분을 내리자 노동당국에 진정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노동당국에서는 2009년도 개설 약속한 클리닉 미추진과 관련된 사항은 클리닉 사업 개설은 그 특성상 이 사건 사용자 대전보훈병원의 물적, 인적 지원 등이 없이는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클리닉 사업 미개설은 근로자뿐만 아니라 병원측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또한 연도별 진료활성화 목표 2년 연속 미달성과 관련해서는 의사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달성이 어려워 보이고 L 회원이 2009년도 감사에서 실적저조에 대해 지적을 받은 이후에는 그 전에 비해 진료실적이 향상된 사실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나
2013-07-15 17:51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와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회장 백현욱, 이하 KSPEN)가 협약을 체결했다.양 단체는 지난 11일(목) 한국병원약사회 회의실에서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회장 백현욱, 이하 KSPEN)와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통해 상호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의사, 약사, 영양사, 간호사 등 다직종의 전문가들이 모여 환자에 대한 영양집중지원 및 영양치료에 대해 연구하는 학술 단체로, 지난 2001년 창립 이후 전국 병원에서 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al Support Team ; NST) 도입 및 정착, NST 인증제 확립, 2005년 아시아정맥경장영양학회(PENSA) 국내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뤘다.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술대회 개최, 임상영양학 관련 임상 지침 및 가이드라인, 논문집 발간 등의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병원약사회도 임상영양학 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임상영양학 전문가 양성, 업무 확대 및 질 향상에 주력했으며, KSPEN 창립 시점부터 많은 병원약사들이 KSPEN에 참여해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미국 전문약사(BPS
2013-07-15 17:09“국민건강증진과 한의학 발전을 위해 단독 한의약법 제정을 하루 빨리 서둘러라!”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중앙 대의원 일동이 15일 결의문을 통해 지난 3월 20일 발의돼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한의약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한의협은 지난 1951년 9월 ‘국민의료법’ 제정 당시, 한방의료행위의 독자성을 인정해 지금까지 한방과 양방의 이원적 면허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지만, 정작 한방분야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용 및 발전에 필요한 ‘한의약법’ 제정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처럼 독립적인 ‘한의약법’의 미비로 인해 현재 한방과 양방의 관리가 획일적으로 운영돼오고 있으며, 이는 한방과 양방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발휘하고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는데 크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한의협은 “양방 위주로 구성된 현행 법체계에서 법해석 및 운용에 있어 양의사와 한의사에 의한 의료행위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모호하고, 각자의 진료영역이나 의료기기 활용 같은 첨예한 문제가 양측의 주요 분쟁의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국민들의 한방의료서비스 및 한약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이용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환자와의 의료분쟁도
2013-07-15 17:07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가 지난 11일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폭행사건과 관련,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15일 발표했다.대전협은 출범이후 지속적으로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주장해 왔으며, 의료인이 폭력에 노출될 경우 환자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해 왔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아직도 의료기관 내 폭력이 끊이지 않아 심각한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는 것. 지난 11일, 부산지역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수련의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폭언 및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응급실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피해 수련의는 혹사된 근무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가해진 육체적·정신적 충격으로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대전협은 “국민 건강을 수호하는 의사로서 깊은 상실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기관내에서의 폭력사태는 폭언을 넘어 폭행과 기물파손, 심지어는 살인까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현재의 충격적인 작태는 보건의료인들이 의료기관내에서 폭력에 얼마나 무방비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협은 다수의 선량한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2013-07-15 17:00휴온스(대표 전재갑)는 후박 추출물을 이용한 지방간 치료제(천연물 신약) ‘HL-09’의 임상 2상 시험 승인이 완료됐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방간 치료제 HL-09는 지난 2011년 말부터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지역산업 기술 개발 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돼 왔다. 휴온스와 지경부가 각각 10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 투자로 전임상을 마쳤으며, 이번 임상 2상 승인으로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후박은 위 기능을 증진시켜 설사와 이질을 치료하고, 위궤양 및 십이지장 경련 억제, 혈압 강하 작용 등이 알려져 있는 생약이다. 휴온스 연구진은 후박에서 지방간 치료에 도움을 주는 성분만을 정제 추출하는 기술을 연구해 HL-09를 개발했다. 지방간 치료제 ‘HL-09’를 간 조직 내에 지방을 합성하는 전사인자가 억제되어 지방간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는 다양한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된 결과로, HL-09를 투여한 실험 동물에서 지방 합성 전사인자의 발현량 및 간 조직 내 지방량 감소가 확인됐다. 휴온스는 현재 지방간을 약물학적으로 치료하는데 유용한 약제는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에 HL-09의 시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만성
2013-07-15 16:57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보건복지부 지정 충남권역 광역치매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치매관리법 시행에 따라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실시한 결과, 단국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 11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15개 시도에서 25개 기관이 신청한 이번 심사 후 최종적으로 11개 기관이 선정됐는데, 단국대병원은 “시설과 인력, 연구 등 노인치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광역치매센터 운영기관으로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라고 강조했다.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치매환자도 급증하고 있는데, 65세 이상 한국 노인의 현재 치매 유병률은 6.3%~13%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74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충청남도 지역은 전국 2위에 해당되는 고령화 지역이며, 치매 환자의 급속한 증가라는 큰 사회적 과제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 단국대병원은 “기존 치매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 통합적, 지속적 치매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광역치매센터’의 설치는 필수적이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치매조기검진사업
2013-07-15 16:54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가 약사들의 싼약 바꿔치기에 대해 마지막 한명까지 발본색원해 처단해야 한다고 밝혔다.더 나아가 심평원의 조사에 따른 약사들의 반응을 보며 약사직역을 보건의료제도의 한 파트너로 인정해야 할지 의구심마저 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심평원은 전국 약국 2만여 곳을 대상으로 의약품 공급내역과 약국 청구내역의 일치여부를 확인한 결과, 약 80%에 해당하는 1만6300여 곳이 넘는 약국에서 공급-청구내역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심평원은 1000여 곳의 약국에 대해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1만여 곳의 약국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를 하고 있다. 의원협회는 약사들의 약 바꿔치기는 이미 예전부터 논란이 됐던 사안이지만 의료현장에서 약사가 어떤 약을 조제했는지 알 수 있는 객관적 방법이 없어 현재까지 암암리에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싼약 바꿔치기에 대해 제도적 허점을 이용한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환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차액을 불법적으로 취득함으로써 건보재정 낭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의원협회는 약사들이 범죄행위가 들통 났는데도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단순행정착오나 기재누락
2013-07-15 16:50보건복지부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가 15일 개최된 가운데 공익위원들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처방전 2매 발행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나 처벌은 약국용에 추가하여 환자용 처방전을 환자가 요구했음에도 발행해 주지 않을 경우로 한정하여 제도를 유연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위원 중 일부가 환자 요구 불응 시 행정처벌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그러나 의원급이 20% 발행에 그치는 반면 병원급에서는 80%가 환자용과 약국용 처방전을 발행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알권리를 거스를 수 없는 것으로 합의됐다.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합의에 따라 실무검토가 필요하다. 국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처벌법안이 상정돼 있다. 따라서 권익위원회의 권고 사항과 국회 상정 처벌법안 간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앞으로 복지부는 권익위의 권고에 따라 국회와 협의하여 ‘환자용 처방전 요구 불응 시’ 행정처벌을 하는 현실적 조항을 마련할 전망이다.권익위은 또 의사, 한의사 상생발전을 위한 복수면허 등 의료계 한의계 현안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수준에서 검토했다.또한 최근 치과의사의 피부미용 시술을 둘러싼 의료계와 치과계의 법정 다툼과…
2013-07-15 16:39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신동욱)은 지난 13일 제16회 대학생국토대장정 행진 12일째를 맞아 참가 대원의 가족을 초청해 충청북도 영동군 및 경상북도 상주시 일대에서 ‘부모님과 함께 걷기’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젊음과 패기로 20박 21일간 573.3km의 도전과 배움의 길을 떠난 144명의 참가 대원들을 격려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청된 대원 가족 210여명은 오후 1시,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광장에서 대원들과 상봉해 우매리 생태유수지, 수봉사, 중모초등학교를 거쳐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 중모중고등학교까지 총 14.7Km를 대원들과 함께 걸었다. 행사위원장인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은 중모초등학교에서 중모중고등학교까지 약 3.1km가량을 대원들과 함께 걸으며 대원들의 완주를 격려했다. 행진 후 숙영지인 중모중고등학교에서는 부모님과 대원이 지난 11일간 국토대장정 촬영 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과 저녁 만찬을 가졌다. 행사위원장인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은 “지난 10여 일간 집을 떠나 대원들이 가장 보고 싶었던 부모님과 함께 손을 잡고 걸은 것은 대원들에게 나머지 행진을 잘 이어갈 수 있는 원
2013-07-15 12:01화이자의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인 프리베나13이 유럽위원회로부터 백신에 포함된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18세에서 49세까지의 성인에게 사용하도록 확대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이미 유럽에서 생후 6주에서 만 17세까지의 영유아, 소아, 청소년과 더불어 50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적응증을 갖고 있는 프리베나13은 전 세계 최초로 전 연령대에 접종 가능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 됐다. 화이자 백신 연구 담당 최고과학책임자인 에밀리오 에미니 박사는 “프리베나13은 전 세계에 걸쳐 수백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접종되고 있다”며, “프리베나13의 확대 사용에 대한 유럽위원회의 승인은 삶의 전 단계에 걸쳐 중대하고 치명적인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앞장서는 화이자의 지속적인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럽위원회의 승인 결정은 18세 이상 49세까지의 성인 대상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18세 이상 49세까지의 성인에게 프리베나13을 접종하고 1개월 후의 면역원성을 측정한 결과, 18세 이상 49세까지의 성인에서 60세 이상 64세까지의 성인에서와 유사한 면역원성을 보였으며, 양호한 안전성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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