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서 선천성 백내장을 앓고 있는 3살배기 여아(Melikite Eyouel)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의 지원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일산백병원 따르면 안과 장지웅 교수가 에티오피아 의료봉사 현장에서 선천성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에요우엘(여/3)을 만났으나, 현지 의료시설로는 수술이 불가능해 지원단체와 연결하여 환아와 보호자를 한국으로 초청, 6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바로 일산백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고 새 빛을 찾았다. 수술을 집도한 장지웅 교수는 “에티오피아 의료봉사에서 만난 이 아기는 선천선 백내장으로 양쪽 시력을 모두 잃은 상태로 현지에서는 간단한 장비밖에 준비되지 않아 수술이 불가능해 이들의 딱한 형편이 마음에 걸려 한국으로 초청하여 수술하게 됐다”며 “이번 수술로 어둠속에서 고통 받는 환아에게 희망의 새 빛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되찾은 빛으로 마음껏 뛰어 놀며 밝은 세상만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번에 걸친 수술을 꿋꿋이 이겨내고 초롱한 눈망울을 회복한 에요우엘양의 아버지는 벅찬 감정에 감사의 말을 잇지 못하며 “우리아기에게 새 빛을 찾아 준 일산백병원에 감사한다”고 소
2013-07-08 10:21한국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은 항암제 ‘보트리엔트(성분명 파조파닙)’이 7월 1일부터 국소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연부조직육종 환자의 2차 이상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보트리엔트는 투명세포성, 전이성 신세포암의 1차 이상 항암요법으로 보험급여를 인정받았지만 이번에 보험급여 인정범위가 확대됐다. 보트리엔트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았던 진행성 연조직육종환자 369명을 대상으로 한 제 3상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중앙 무진행생존기간을 위약을 투약받은 환자의 1.6개월에 비해 4.6개월로 연장시켜 질병의 진행 위험을 65%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진행성 연부조직육종 환자에 권고되고 있다. 또 보트리엔트는 다양한 연부조직육종의 아형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을 위약군에 비해 연장시킴으로서 연부조직육종에 사용 승인 및 급여인정을 받은 최초의 표적치료제가 됐다. 보트리엔트 투약을 받은 진행성 연조직육종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피로감, 설사, 구역이었으나, 위약군과 비교해 보트리엔트 투약으로 인한 유의한 건강관련 삶의 질 악화는 없었다. GSK…
2013-07-08 09:55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수입 및 국내 유통 식·의약품에 대한 검사업무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검사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능력 평가는 식품위생검사기관, 의약품등 품질검사기관,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화장품 검사기관, 축산물위생검사기관, 식약처가 인정한 국외 검사기관 등 총 170개가 대상이며, 미량영양성분 등 18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다.검사 숙련도 평가는 총 4차례에 걸쳐 평가용 시료를 배포해 시험검사기관별 검사능력을 양호, 보통, 미흡의 세 등급으로 나눠 평가할 예정이다.우선 지난 5월 22일 화장품검사기관 등 1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데 이어 ▲2차, 식품위생검사기관(7월 10일) ▲3차, 국외검사기관(7월 20일) ▲4차, 축산물위생검사기관(10월 7일)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평가결과 보통이나 미흡에 해당되는 검사기관은 원인조사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검사능력을 보강하여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식약처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국내·외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 조화 및 관리강화로 수입 및 국내 유통 식·의약품 안전관리에 기여할 수 있
2013-07-08 09:35한미약품 ‘사랑의 헌혈 캠페인’ 참여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달 26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총 218명이 참여, 현재까지 이 캠페인에 4,159명의 한미약품 임직원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임직원 정기 건강검진과 동시 진행된 이번 헌혈 캠페인은 서울 본사와 경기도 동탄 연구센터, 팔탄/평택공장, 영업사업 교육장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시무식 직후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무식에 이어 건강검진 때에도 헌혈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했다. 그동안 헌혈에 참여한 4,159명을 혈액량으로 환산하면 최소 1만2477명이 수혈할 수 있는 133만880cc(1인당 320cc 기준)에 달하며, 수집된 헌혈 증서는 긴급한 혈액수요가 있는 개인 또는 관련 기관 등에 기증된다. 한미약품 임종호 상무는 "헌혈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 구성원이라면 반드시 참여해야 할 의무”라며 “헌혈을 통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는 사내문화를 장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3-07-08 09:34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거짓말 논란에 대해 이미 2월26일 결정했으며, 나머지 일정은 행정적 절차 일뿐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공공병원과 공공의료는 다르다며 공공의료를 확대하여, 내년에는 1급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전면 무상의료를 지급할 방침임을 밝혔다. 진주의료원의 적자는 경상남도 책임이며, 노조 특혜 탓도 있다고 언급했다.홍 지사는 지난 5일 채널A ‘쾌도난마’에 출연,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된 그 동안의 논란들에 대해 해명했다.이미 2월에 폐업결정, 나머지 행정적 절차일 뿐 거짓말 안 해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4일 진주의료원 현장검증에서 김용익 의원 등이 홍 지사가 지난 3월 의료원 폐업을 결정해놓고도 1달간 숨긴 사실을 추궁한 이후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이와 관련, 홍 지사는 5일 채널A에 출연하여 폐업 결정은 이미 2월26일 폐업 발표할 때 했으며, 3월11일 이사회 서면결의와 4월12일 이사회 특별결의는 행정적 절차일 뿐 속인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홍 지사는 “경상남도 재정적자 1조4,000억원 절감대책 중 하나로 진주의료원을 해산하게 됐다. 14년 동안 노조의 거절로 선출직(자치단체장)들이 선거 때 극렬한 반대를…
2013-07-08 06:03필러가 한국에 도입된지 10년을 넘어섰지만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 시장에 선보인 것은 불과 1~2년 사이 일이다. 이런 가운데 독특한 이력을 가진 국산 필러가 시장에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바로 순수 국내 기술로는 처음 유럽인증마크를 획득한 동국제약 ‘벨라스트’다. 벨라스트는 이미 2010년 유럽인증을 획득하고 30여개국에 수출되다, 올해 4월에서야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국제약 마케팅부 이원행 과장은 벨라스트의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이렇게 표현했다.“국내 판매를 계획하고 올 초 성형외과, 피부과 등 로컬병원 10곳에서 시술테스트를 진행했다. 반응이 좋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있었다.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타 국산제품들에 비해 월등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이미 타 국내사에 비해 3년가량 앞서 제품을 개발했지만 애초 벨라스트는 ‘해외용’이었다. 성형외과, 피부과 등의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영업력이 약했기 때문에, 제품력을 믿고 국내에서의 매출보다 더 큰 시장을 보자는 전략을 펼친 셈이다.결과는 적중했다. 해외시장에서의 검증된 제품력은 전사적인 마케팅 없이도 출시와 함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됐다.이 과장은 “첫 달…
2013-07-08 06:03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7일 페이스북에 청구불일치에 대한 글을 올려 조제내역서의 발행이 의무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 회장은 "의사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것(공급-청구불일치)이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의사가 처방한 약이 환자도, 의사도 모르게 다른 약으로 바뀌었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환자가 무슨 약을 먹었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처방전 1매가 추가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조제내역서의 발행이 의무화되어야 한다고 의협이 주장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그런데 갑자기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국의 청구불일치'에 대한 설명회를 취소했고, '어쩌면 심평원이 이 사건에 대해 입을 닫을지 모른다'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그렇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국민의 건강이 달린 일이다. 흐지부지 넘어가는 일, 제발 그런 일 없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고 바랬다.노 회장은 "청구불일치란, 공급-청구불일치를 줄여서 쓰는 표현이다. 즉 약국에 공급된 것으로 기록된 약과 그 약국에서 이렇게 약을 썼으니 돈을 달라며 심평원에 청구한 약의 기록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A약이 공급되었다
2013-07-08 05:58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7월 4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선수 의료지원협약을 맺고,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한국축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과 대한축구협회 안기헌 전무가 참석하여 대한민국 축구대표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식 의료지원병원으로서 협약을 체결했다.서진수 원장은 “대한민국 축구대표선수를 생각하면 뜨거운 가슴으로 격려를 하고픈 마음이 먼저 든다”며 “대표선수 및 협회임직원이 병원 이용 시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것이며, 특별히 진료과 교수와 직접 연결되는 HOT-LINE을 마련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대한축구협회 안기헌 전무는 “파주트레이닝센터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일산백병원의 우수한 진료를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며 오늘 의료지원협약이 대한민국의 축구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대한축구협회는 1933년에 출범. 대한민국 축구발전의 중심체로서, 지난 2001년 경기도 파주에 천연잔디구장6개와 인조구장1개를 갖춘 최대규모의 국가대표 전용 트레이닝센타를 설립하여 한국 축구발전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인제대학교
2013-07-08 05:49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제1회 뇌혈관내수술 인증평가에서 지역병원 중 유일하게 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며 뇌동맥류, 급성 뇌경색 등의 뇌 혈관질환에 대한 수준 높은 전문적 의료서비스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 뇌혈관내수술은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해 혈관 내 미세도관을 삽입해 각종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술이다. 사망률이 높거나 수술 후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합병증이 많은 뇌혈관질환 및 뇌졸중 등을 치료하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 가이드라인과 수련 등이 필요하다.뇌혈관내수술 전문의로 인증 받은 울산대학교병원 권순찬(뇌졸중센터장,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부울경 지회장, 신경외과) 교수는 “인증평가를 계기로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인증 받은 만큼 뇌혈관질환자들의 건강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수술기법을 선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뇌혈관내수술 인증제는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우리나라 뇌혈관내수술에 대해 표준지침을 마련하여 효율적인 치료와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2013-07-08 05:37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송지영 교수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산하 학술학회인 ‘한국정신병리-진단분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한국정신병리-진단분류학회'는 정신질환의 진단과 정신병리 등을 연구하는 단체로, 지난 6월 21일 중앙대학교병원 동교홀에서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서 새 임원진 구성을 발표하고 송지영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송지영 교수는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의학분야 최고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정신신체의학 교과서 편찬위원장, 동대문구 치매지원센터장, 경희의료원 경희메디칼아카데미 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정신분열병의 시작-망상의 게슈탈트 분석의 시도」, 「정신병리학 입문」 등이 있다.
2013-07-08 05:30S-중앙병원(병원장 하영일)은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회장 김군택)에서 주최한 '제 3회 제주의료정책포럼'이 S-중앙병원 1층 우란홀(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제 3회 제주의료정책포럼은 제주의료정책의 방향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는 S-중앙병원을 비롯해 E-중앙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한마음병원, 연동365의원 등 모두 21개 병의원에서 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지식을 교류했다.보건복지부 의료보장본부 손영래 총괄팀장은 ▲인구•경제•질병•기술 등에 대한 정책 환경 ▲지속가능하지 않은 의료비 증가와 낮은 의료보장 수준에 따른 불만 누적 등 현 체계의 문제점 ▲2013년 새정부 출범에 따른 보건의료 국정과제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정책 등 새정부의 보건의료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손영래 총괄팀장은 “첨단 검사와 고도의 수술 및 고가의 항암제 등 사용으로 막대한 의료비가 발생된다”며 “고액 진료비는 가계경제에 큰 부담으로 적용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손 팀장은 “4대 중증질환을 우선 확대하고 타질환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4대 중중질환 보장을 구축하고 사전
2013-07-07 05:56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러시아에서 중증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다시나 돌고시바양(13세)을 초청해 모든 치료비와 수술비를 전액 지원했다.작년 이브게냐 오렐양에 이어 올해 두번째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척추측만증 환자 치료비 지원은 2011년 8월 의정부시와 양해각서 체결 이후 공동으로 진행하는 의료지원으로 러시아 비로비잔시와 우호협력 관계인 의정부시의 요청으로 다시나 돌고시바양의 수술비 및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게 되었다.다시나양은 지난달 23일(일)에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에 필요한 검사와 진료를 시행했고 26일(수)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마쳐 퇴원을 앞두고 있다. 다시나 돌고시바양과 그녀의 어머니는 “의료진들이 설명을 너무 잘해주시고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앞으로 회복이 잘 될 것이라는 신뢰감이 든다”며 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내비쳤다.수술을 집도한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는 “상당히 척추측만증이 심한 환자였지만 현재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났고 정상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다”며 환자상태는 더욱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3-07-06 18:52화순 금오산 자락의 오산마을과 낮에도 산그늘이 일찍 진다는 산음마을이 합쳐진 한천면 오음리. 산골의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 입가엔 종일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이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간호부 관리자 20여명이 마을을 방문, 의료봉사를 펼치며 흥겨운 공연과 ‘웃음보따리’를 펼쳐놓았기 때문이다.먼저 주민들의 눈길을 붙잡은 것은 7인의 수간호사들이 선보인 진도북춤. 이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북춤솜씨를 발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온고매’(‘온몸으로 북의 매력에 빠져보자’라는 의미)라는 모임을 만들어 종종 공연무대에 서기도 한 이들의 신명난 춤사위에 환호가 쏟아졌다. 웃음치료 강습시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담당 수간호사의 지도로 몸풀기 동작에서부터 웃음소리 흉내내기, 손뼉치며 박장대소하기 등을 따라 하며 모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암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교육과 혈압•혈당 등 진단, 건강상담 등이 이어져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의료봉사는 전남지역암센터에서 후원했다.건강상담을 마친 수간호사들은 준비해둔 간식을 주민들과 나눠먹으며 오순도순 얘기꽃을 펼치기도 했다. 주민들은 배웅길에 간호사들의 손을 붙잡으며 짧은 만남을 아쉬워했다. 오음리
2013-07-06 14:04우리나라의 항생제 처방률이 보통 알려진 것처럼 높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OECD가 발표한 Health Data 2013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 수치(DDD)는 OECD 국가 중 5번째로 높은 27.7을 기록했다.가장 수치가 높은 국가는 그리스(34.9)였으며 이탈리아(30.2), 벨기에(28.7), 프랑스(28.7)가 그 뒤를 이었다.DDD(Defined Daily Dose)는 인구 1000명의 성인이 소비한 항생제 양을 DDD 단위로 환산 후 측정한 것으로서 항생제 사용량 수치가 24.7이라면, 인구 1000명 성인이 하루에 항생제 표준량으로 24.7명분을 복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동안 우리나라 의료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항생제 처방률이 지적돼왔다. 특히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의원급의료기관의 항생제 처방률은 지난 2006년 심평원이 항생제 처방을 줄이기 위해 처방률을 공개하기 시작할 당시 73.57%를 기록했다가 현재 50%내외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많은 의대교수들도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그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이번 데이터로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항생제를 사용하는 국가가 네 나라나 더 있었다는
2013-07-06 07:49전세계적으로 치료백신 가운데 HIV 백신에 대한 임상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백신은 질병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의 치료를 위해 면역체계강화, self-antigen을 주입하는 것을 말한다.특히 HIV 백신의 경우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능 및 지속성, 저항력에서의 장점이 있으며 특히 완치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발간한 ‘치료 백신’ 관련 리포트가 분석한 치료 백신 임상진행 현황에 따르면, HIV 백신 후보물질이 총 12개로 가장 많은 임상을 진행 중이며, 그 중 9개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 진입해 있는 상황이다.이어 B형, C형 간염 백신의 경우 현재 각각 7개, 6개의 임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HIV 치료제는 1980년대 이후 꾸준한 발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바이러스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 세계 3300만명의 환자가 HIV를 보유하고 살아가고 있으며, 매해 270만명의 새로운 새로운 보균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HIV 백신은 치료백신 중 가장 많은 12건이 임상 진행 중이며, 이 중 9건이 임상 2상, 3건이 임상…
2013-07-06 07:03한국BMS제약(대표이사 조던 터)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이 차세대 항응고제 ‘엘리퀴스 (성분명: 아픽사반(Apixaban))정’을 7월부터 국내 출시한다. 엘리퀴스는 새로운 치료제 계열에 속하는 경구용 Xa인자 억제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감소 용도로 2013년 1월 8일 2.5mg, 2013년 2월 27일 5mg이 각각 승인 받았다.엘리퀴스의 국내 승인 획득은 현재까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감소 적응증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인 ARISTOTLE 및 AVERROES 연구 결과에 힘입은 것이다. 엘리퀴스는 ARISTOTLE 연구를 통해 중요한 세가지 예후인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발생 위험도 21%감소, 주요 출혈 위험도 31% 감소뿐만 아니라 사망률에 있어서도 11%의 상대위험 감소를 나타내 와파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또한, 와파린 사용 부적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스피린 대조 연구인 AVERROES 연구에서 아스피린과 비교해 두 그룹 사이에 유사한 주요출혈 위험도를 나타내면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을 55% 유의하게 감소
2013-07-06 05:46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지난 3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약학대학 6층으로 이전한 중앙연구소의 안전기원제를 실시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대거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최초 약학대학 내 연구소 이전으로 화제를 모은 휴온스는 한양대 약대와의 산학협력을 더욱 활발히 하고, 신약개발 역량을 극대화 하기 위해 두 자리수의 연구인력 채용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날 휴온스가 밝힌 연구인력 채용 분야는 약효부분, 제제부분, 분석부분이다. 휴온스는 신입보다는 경력자 위주의 고급인력을 대거 채용해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사이클로스포린 개량신약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 연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전기원제에 참석한 휴온스 전재갑 대표는 “지난해 40여 명의 영업부 공채 신입사원 채용에 이어 지난달부터는 종합병원 영업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있다”면서 “제약산업의 위기는 과감한 투자와 연구만이 해결책이라는 생각으로, 우수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일 진행된 연구소 안전기원제에는 한양대학교 노시태 부총장과 이철훈 약학대학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 전재갑 대표, 엄기안 연구소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3-07-06 05:43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참가자가 4일 만에 5만 명을 넘어섰다.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이하 간협)는 지난 1일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나흘만인 4일 오후 5시 현재 5만 231명이 서명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서명 참가자 가운데서는 서명지를 통한 오프라인(1만 3964명)보다 온라인(3만 6267명)을 통한 서명자가 2배 이상 많았다.간협은 지난달 26일 “지난 40년간 국민건강을 외면해온 의료법 체계에서 벗어나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간호인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라며 간호단독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1일부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또 “서명운동 첫날 1000여명에 불과했던 참가자 수도 둘째 날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1만 명을 넘었으며 현재는 5만 명을 돌파했다”고 고무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간협에 따르면 서명운동에 참가한 사람들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했다고 전했다.간협은 이 여세를 몰아 이달 말경부터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릴레이캠페인을 창립 90주년 행사가 개최되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우선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2013-07-06 05:18서울시한의사회와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는 지난 6월 30일 전지훈련차 방한한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빙상연맹 부회장 Madygali karsybekov) 선수단을 경기도 안성 경옥당 한의원으로 초청,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업무협약을 통하여 한의학 홍보 및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이번 행사는 오늘 7월 말까지 우리나라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된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경기 중 발생된 각종 부상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해 경기력 향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서울시한의사회가 나서게 된 것이다.서울시한의사회는 의료지원을 하고,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각종 언론매체를 통하여 홍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한방진료에는 서울시한의사회 박혁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이무일 회장과 회원, 단아한한의원 정인호 원장 및 부산 윤정훈, 최한나 원장 등이 참여했다.또 공기압마사지기와 부항기, 소화제 및 한방파스를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으며 선수단은 종목의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이 많았으며, 초음파진단, 약침치료, 추
2013-07-05 17:47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지난 4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유방암 수술 후 10년 생존자를 위한 축하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유방암 건강강좌와 5년 생존자를 위한 축하기념식을 진행해 온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유방암을 이겨낸 당신의 10년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영원히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분당서울대병원 유방암 환우모임인 ‘비너스회’ 회원 약 50명과 현재 본인이나 가족이 유방암으로 투병 중이거나 평소 유방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200여명이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행사는 ▲웃음치료 : 다함께 즐기는 레크레이션(노재광 강사) ▲건강강좌 ‘유전성 유방암의 이해 : 안젤리나 졸리 무작정 따라 하기?’ ▲편지 에세이 ‘사람아…’ ▲5&10-year survivor 기념식 및 비너스 환우회 감사패 증정식 순으로 이어졌다.특히 건강 강좌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헐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예방적 유방절제술과 자칫 오해하기 쉬운 유전성 유방암에 대해, 유방센터
2013-07-05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