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환자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AI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를 도입,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올해 초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4월부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적극 활용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일반 병동 입원환자 중 75% 이상이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병원이 구축한 진단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생체신호 ▲혈액검사 결과 ▲의식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의 종합적인 데이터와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분석, 조기에 환자의 위험 상황을 예측한다. 특히 패혈증은 4시간 이내로,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심정지,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로 전실)는 6시간 이내로 예측할 수 있어 환자의 위기 상황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유탁근 병원장은 “숙련된 의료진들의 판단과 AI를 기반으로 한 환자의 상태 악화 발생 위험도 정보가 더해져 의료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치료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의료시스템은 앞장서서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21 09:33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자사 척추유합술용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가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간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DE(임상시험계획 승인, Investigational Device Exemption)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시지바이오는 미국 시판 허가(Premarket Approval, PMA)를 위한 마지막 임상 절차인 확증임상(Pivotal Study)을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됐으며,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단계를 개시하게 됐다. 특히 ‘노보시스 퍼티’는 한국에서 개발된 바이오융복합 의료기기 가운데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확증임상 승인을 받은 사례로, 시지바이오의 글로벌 진입 전략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IDE 승인은 의료기기를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하기에 앞서, 미국 내에서 FDA의 정식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다. 특히 골대체재와 같은 이식형 의료기기의 경우 확증임상(Pivotal Study)은 시판 허가(PMA)를 위한 필수 단계로,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가장 높은 진입장벽 중 하나로 꼽힌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IDE 승인을 위해 철저히…
2025-04-21 09:30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동 경옥고’의 신규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상무 캐릭터를 모티브로, 배우 조우진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등장해 광동 경옥고의 필요성을 유쾌하게 전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조우진 특유의 카리스마와 절제된 유머가 더해져 광고 몰입도와 메시지 전달력을 높였다. 광고는 부모님 건강, 여행, 영양제 등을 주제로 한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 순간을 포착해 광동 경옥고가 전하는 회복력의 가치를 위트 있게 풀어냈다. 특히, 광고의 핵심 메시지인 ‘일리 있는 회복력’은 ‘1위’와 ‘최초’의 의미를 담아 제품의 정통성과 시장 리더십을 강조했다. 광동 경옥고는 국내 경옥고 제품 중 최초로 품목 허가를 받은 일반의약품이자,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대표적인 자양강장제다. 생지황즙∙인삼∙복령가루∙꿀 등 4가지 약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GMP 인증 설비에서 120시간 동안 증숙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된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직장인, 병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 갱년기 장애를 겪는 중장년층 등 다양
2025-04-21 09:26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4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몽골 현지에서 몽골 보건부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및 역학조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몽골 자국 상황에 맞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발생 상황에 따른 다부처 협력 대응 훈련과 결핵·홍역 집단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역학조사 역량 강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최근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해외에서 사람에게 산발적으로 전파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다부처 협력과 종합적인 대응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체계와 부처간 협력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홍역과 결핵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 경로 추적, 접촉자 관리 등의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사업 수행팀인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염준섭 교수)과 함께 2023년 몽골 대상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한국의 질병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감시 및 진단 기술 등을 전수해 왔다. 아울러, 아시아
2025-04-21 08:56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오는 23~2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차이나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China Bio Partnering Forum 2025)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국 유수의 제약사들과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한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글로벌 기술 이전에 대해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PHI-501에 대한 글로벌 제약업계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컨퍼런스 참여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중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시작된 ‘차이나 바이오’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로, 매년 전 세계 바이오 및 제약 기업, 투자자, 연구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기술 이전 협상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근 중국이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 8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은 정부가 발표한 ‘국가적 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 혁신 중장기 전략(China…
2025-04-21 08:51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대표 임혜성)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자사의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PB203’의 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발표는 현지시간 28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AACR은 매년 전 세계 5만여명의 암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국제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암의 원인부터 진단, 치료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가장 권위 있는 암 연구 플랫폼 중 하나로 꼽힌다. PB203은 암세포가 면역 체계의 공격을 회피하는 주요 경로인 PD-L1을 차단하는 동시에, VEGF-A(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와 PlGF(태반 성장인자)를 함께 억제하는 다중특이 Fc 융합단백질이다. 세 가지 타깃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암세포뿐 아니라 종양 미세환경(TME : Tumor Microenvironment)까지 폭넓게 제어하는 작용기전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서 파노로스는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한 췌장암 동물 모델에서 PB203의 효과를 입증했다. 표준 치료제인 젬시타빈과 병용 투여한 결과, 단독투여 대비 강력한 종양 억제…
2025-04-21 08:48진매트릭스(대표이사 김수옥)가 자사 A형간염 백신 ‘GMAI-02’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GMAI-02 백신은 전 과정을 진매트릭스가 자체 연구·개발한 완전 국산 제품으로, 향후 A형간염 백신의 자급화와 더불어 해외 진출도 기대된다. GMAI-02는 바이러스 균주부터 백신 완제까지의 모든 과정을 진매트릭스의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한 A형간염 백신으로 앞선 비임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았다. 동물 효력시험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가 기존 상용 백신 대비 약 1.6배 높았고, 감염방어시험에서도 대조 백신에 비해 동등 이상의 바이러스 방어 효력이 확인됐다. A형간염 백신은 2015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항목에 포함됐으나, 아직까지 국내는 대부분 글로벌 제약사로부터의 수입 백신이 시장에 공급돼 왔다. 임상 시험에서는 A형간염 병력과 백신 접종력이 없는 만 19세~5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이사는 “GMAI-02의 임상1상 IND 승인을 통해 A형간염 백신의 국산화와 기술 라이센싱에 속도가
2025-04-21 08:46지난 19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신경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의 ‘The Advancement of Focused Ultrasound Technology and the Future of Neurological Disorder Treatment(초음파 기술의 발전과 신경과 질환 치료의 미래)’ 세션에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가 이 세션에서 ‘Low-Intensity Ultrasound and CSF Circulation: A Novel Approach to Dementia and Neurodegenerative Disorders(저강도 초음파와 뇌척수액 순환: 치매 및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김재호 교수는 딥슨바이오(주)의 뇌질환 치료용 초음파 자극기 뉴클레어(NEUCLARE)를 이용한 탐색임상 결과(2024년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를 바탕으로, 치료 초음파로 정상압수두증 환자들의 뇌척수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정상압수두증은 치매의 한 종류로 ‘치료 가능한’ 치매로 불린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탐색임상 연구에서 치료 초음파가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보행기능 개
2025-04-21 08:44“잘못된 의료개혁, 대한민국 붕괴된다” 2만 5000여명(의협 추산)에 달하는 의사∙의대생들이 의료 정상화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가 20일 숭례문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선배들의 외침 “의료의 정상화, 의사들이 앞장선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후배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명분은 ‘대한민국 의료를 지키자는 것’ 하나였다”면서 “윤 대통력이 탄핵됐지만 아직도 돌아갈 명분이 없다는 후배들의 말에는 체면이나 자존심이 아닌, 우리나라 의료가 정상으로 갈 수 있는가에 대한 절박한 질문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지키려 했던 가치가 회복될 수 없다는 판단에, 우리 후배들은 아직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오늘의 전국의사총궐기대회는 단순한 시위가 아닌 후배들이 돌아올 수 있는 명분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주는 자리”라며 “지역의료, 필수의료의 붕괴는 미래가 아닌 현재의 모습이다. 수가 체계는 여전히 비정상이고, 정부는 의사 탓만 하고 있다. 그 현실을 너무 잘 알기에, 우리는 이 싸움을 멈출 수 없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
2025-04-21 06:00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외치지만 정작 필수의료 최전선인 심장 분야는 여전히 법적 근거도, 제도적 지원도 없이 병원 재량에 맡겨진 실정이다. 중증 심장질환이 법과 수가 체계에서 빠진 사이 현장의 의료진들은 구조는 커녕 버티기도 어렵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과 심장혈관 중환자 치료’를 주제로 보험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서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효율적인 심장혈관 중환자실 운영을 위한 병원의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심장혈관중환자실(ICU)의 법적 기반과 지원 체계가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주요 심장질환이 법률에 명시돼야 하는 ‘심뇌혈관법’의 개정과 ‘적합질환군 분류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미 1967년 CCU의 도입으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사망률이 26%에서 7% 감소했다는 근거가 나왔지만 현실은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상급종합병원 대부분이 CCU나 CVC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상 이들 병상은 여전히 ‘일반 중환자실’로 분류되고 있으며, 법적 근거 없이 병원 재량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2025-04-21 05:50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비수도권 의료기관 최초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품목군에서 ‘2등급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의료기기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으로, 새롭게 개발된 의료기기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GMP 인증을 받은 기관에서 제조된 제품이어야 한다. 이번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제로 운영되는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의 연구 인프라를 통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GMP 인증을 바탕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허가 임상시험을 병원 내에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GMP 인증 획득을 주도한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2023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국가과제 지원으로 설립되어 젊은 임상의 의사과학자들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료기술 개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첨단 소프트웨어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번 GMP 인증은 이러한 기술의 상
2025-04-18 17:14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장병철)는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갈수록 그 역할이 중요해지는 의료정보산업의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1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2025년 제1차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산업협력 이사인 신광수 가톨릭대 교수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보건의료데이터가 점점 중요해지는 가운데, 보건의료데이터 분야에서 표준 제정, 가이드라인 개정, 평가지수 개발, 디지털헬스케어법 입안 같은 작업에서 의료정보학회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한 의료정보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고 산학 협력을 융합적으로 작동시켜야 한다”며, “학회가 앞장 서 ▲ 협력 기관 및 기업 구성 ▲네트워킹 모임 확산 ▲의료정보산업 홍보 ▲산학 공동연구 및 지원기능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형 인재양성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및 제도 마련 같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종엽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은 “융합과학인 의료정보학은 보건의료 분야의 여러 학문과 컴퓨터공학, 산업공학, 경영정보학 같은 다학제 학문을 포괄하면서 산업계와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며, 대한의료정보학회가 나서서 “산업계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2025-04-18 15:24서울시의사회가 의대생들의 유급 시한 유예와 함께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 정책으로 촉발된 이른바 의료농단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미래 의료 인력의 성장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정부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의사회는 “의료농단 사태는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의 장기적인 학업 중단을 초래했고, 이는 교육 공백과 국민 불안을 불러오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의 혼란은 의료계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된 정부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의대 정원은 무조건적인 확대가 아닌, 의료 현실과 수요를 반영해 감축 조정돼야 한다”며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등 의료개악 정책 역시 근본적 재설계가 요구되며, 금번 사태의 마무리 역시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책을 추진했던 정부 관계자들의 반성은 물론,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실질적 소통이 필요한 만큼 의료계 전체와 연대해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합리적인 해법 도출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의사회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의
2025-04-18 13:21㈜올메이드(대표 오택규)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김선태 교수)와 연구 및 기술개발활동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방광암 진단 분야의 민감도 및 특이도가 높은 바이오 마커 발굴부터 의료기기 제품 개발, 상용화에 이르는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로 지정된 이래 ‘우수’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전주기 컨설팅, 임상시험 지원, 사용적합성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온 국내 대표 기관이다. 김선태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올메이드의 혁신적인 방광암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제품화에 가속도를 붙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메이드는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의 발광 신호를 바이오 소재와 결합한 진단 기술과 이를 정밀 분석하는 고감도 센싱 시스템을 개발 중인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차세대 체외진단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다. 올메이드 오택규 대표는 “이번…
2025-04-18 13:10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산하 대선공약기획단(단장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18일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1대 대선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기존에 기존의 장애인 권리 증진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앞으로는 건강권 보장과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고령 장애인 돌봄 강화, 일자리 확대 등 ‘장애인의 삶이 기준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의료접근성 제고 국민의힘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장애인 건강주치의제를 활성화하고, 장애친화 의료기관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765명 수준인 등록 주치의를 3000명까지 확대하고, 진료 수가를 인상해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도 확대해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현재 63.5%)을 비장애인 수준(75.9%)에 근접하게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 설치도 추진된다. 생애주기별 발달장애 지원 강화 발달장애 영유아에 대한 조기 발견과 개입 체계를 구축한다.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발달지연이 의심될…
2025-04-18 12:40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보현, 이하 ‘약본부’)는 12일 제1차 사업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사업계획으로 ▲온라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 양성 및 강사 인증제 도입 ▲의약품 안전사용 표준 교재 및 교구 개발 ▲약본부 홈페이지 재구축 ▲시도지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활성화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수행 ▲의약품 불법 판매 모니터링 등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회의에 앞서 화상으로 참석한 권영희 회장은 “약본부는 대상별 맞춤형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이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보현 본부장은 “그동안의 대국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과 불법 유통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더욱 체계화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약본부는 전국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월 1회 온라인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식약처 ‘약 바르게…
2025-04-18 12:20따사로운 봄을 맞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는 대한심장학회를 비롯해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심장학연구재단이 함께한다. 아시아태평양심장학회의 ‘APSC BUSAN 2025’도 함께 개최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해외 연자로는 David E. Albert 교수, Javier Escaned 교수, Li-Wei Lo 교수 등이 자리했다. 특히 Javier Escaned 교수는 故 서순규 교수를 기리는 강연에서 ‘2025년 만성 관상동맥증후군 재검토: 진단 및 관리 재정의’에 대해 강의한다. 산업계에서도 많은 회사들이 참가했다.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오가논, 로얄 플래티넘 스폰서로 보령과 GSK, 플래티넘 스폰서로 노바티스, 암젠, 한미약품, 삼진제약 등이 참가했다.
2025-04-18 12:18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4월 18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세종청사 10동에서 직원들이 참여해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및 장기등기증희망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헌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정부기관 상반기 헌혈 이어가기 행사’의 일환으로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하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일 경우 ‘적정’, 5일분 미만일 경우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 의 5단계로 구분한다. 최근 혈액보유량은 ‘관심단계’에 있고, 5·6월 연휴, 폭염·폭우 등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있을 경우 헌혈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보건복지부 내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2~3회 헌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단체헌혈 행사에서는 총 123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헌혈을 원하는 사람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또는 한마음혈액원 누리집에서 편리하게 사전 전자문진, 사전예약 후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2025-04-18 12:00에스지헬스케어(대표 김정수)는 신제품 치과진단용 컴퓨터단층촬영장치(Dental-CT) ‘하슬라(HASL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목록에 정식 리스팅(Listing)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스팅으로 에스지헬스케어는 북미 치과용 영상진단의료기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에스지헬스케어 김정수 대표는 “‘하슬라(HASLA)’의 FDA 정식 리스팅은 당사의 제품이 기술력과 안정성을 확보해 미국 FDA로부터 공식 리스팅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FDA로부터 부여받은 ‘D565480 HASLA’ 코드로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해졌다. 향후 북미를 비롯한 중남미, 유럽, 중동 지역 등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슬라(HASLA)’는 고해상도 영상 품질과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차세대 치과진단용 컴퓨터단층촬영장치(Dental-CT)로, 스캔 시간 단축 및 방사선 노출 최소화 등 환자 안전성과 진단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치과, 구강외과, 임플란트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FDA 리스팅은 미국 내 의료기기 유통과 병·
2025-04-18 11:19암 진단 후 심혈관질환 발생률은 2014년까지 감소했지만 이후 증가세로전환됐다. 또 암 진단 후 허혈성 심질환과 뇌경색은 줄었지만 심부전은 오히려 늘었고, 암관련 사망률은 감소한 반면 암 환자의 심혈관에 의한 사망률은 정체돼 상대적 기여도가 커졌다. 특히 심부전에의한 사망과 혈전 색전성 질환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심장종양학연구회가 ‘2025 한국 암 환자 심혈관질환 팩트시트’를 공개했다. 심혈관질환은 암 진단시점부터 치료과정, 암 치료 후 생존기에 이르기까지전 과정에 걸쳐 암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동반 질환이다. 암 환자의 심혈관질환은 암 치료 선택과 암 치료의 성공 여부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뿐 아니라, 암 생존자의 건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정밀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이해와 접근이 필요해왔다. 이에 심장종양학연구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2022년까지의 장기 데이터를 심도있게 분석해 국내 암 환자의 심혈관질환 유병률, 발생률, 사망률의 변화를 분석했다. 먼저암 환자 중 고령 환자(80세 이상)의 비율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암 진단 시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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