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원영, 홍성욱)이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 1,000례를 달성해 화제다. 수술이 시작 된지 만 10년만의 일이다.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조기 위암이나 조기 식도암 등의 소화관에 생긴 조기 암조직을 내시경 기구를 이용해 절제하는 시술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 초 조주영 교수팀에 처음 시작했다. 이는 치료내시경기구로 종양만 절제하기 때문에 외과수술과 달리 장기의 기능을 보존하여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합병증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조주영 교수팀이 지금까지 시술한 환자는 조기위암 및 식도암 환자가 692례, 위선종 301례, 조기대장암 및 점막하 종양 7례로 대부분 타 병원에서 의뢰해 온 환자들이다. 암조직이 10cm 이상 되는 환자를 비롯해 대부분 시술이 어려운 환자들이었지만 90.3%의 치료성공률을 보일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수술은 특히 국내 거주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일본의 의사들이 조주영 교수의 실력을 인정하고, 환자들에 수술을 추천하고 있는 것.조주영 교수는 “내시경점막하 박리술의 보급으로 많은 환자들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을…
2010-05-31 12:06삼성서울병원은 암센터 정신건강클리닉을 개소하고, 6월부터 암환자를 위한 정신건강 관련 진료를 실시한다.암환자 중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4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의 정신건강클리닉은 환자 치료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암환자들은 일시적 감정의 문제를 경험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가장 중요한 암치료에까지 영향을 미처, 적절한 때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암환자의 정신건강 관리는 시급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2009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약 42%의 암환자들이 우울 및 불안증을 실제로 겪고 있거나 향후 이러한 정신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위험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암환자에 대한 정신과적 관리가 체계화 되어 있는 미국이나 캐나다의 통계와도 유사한 수치이다.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통계에서도 이러한 사실이 반영되고 있는데, 지난 2007년 12월 암센터 개원 이후, 개원 이전에 비해 정신과로 협의 진료가 의뢰되는 건수가 월평균 약 200여 건으로 약 63% 증가했다. 이러한 암환자의 정신건강 관리 및 정신과 진료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가…
2010-05-31 11:566월은 의약계 모두 복지부 등 관련부처의 행보로 뒤숭숭한 한 달이 진행될 것으로보인다. 무엇 보다도 불법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복지부-지자체-건보공단의 6월부터 전국 15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한 대대적인 단속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의료기관인증제의 6월 임시국회 통과여부도 시선이 쏠린다. 복지부의 당초 계획은 오는 7월 인증전담기구를 설치하고 10월부터 도입한다는 전략으로 이미 올해 하반기에 인증제 도입을 전제로 예산을 확보(23.6억원)한 상태기 때문이다.특히 금융감독원이 6월부터 발급비용이 저렴한 서류만으로 보험금 청구를 가능하게 해 소비자의 비용부담을 완화할 방침을 세운 것도 의료계에 크게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대한의사협회가 의사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월권행위라고 지적하고이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으나 결과는 아직 미지수다. 이외에 의료계의 관심꺼리는 상급종합병원 증축시 일반병상 70%이상 확보해야 하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의 시행여부이다. 또 개정안에는 종합전문요양기관의 명칭을 의료법상에서 정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으로 개정해 법 적용의 일관성을 확보했고…
2010-05-31 11:32안국약품(대표이사 어 진)이 벤처기업 이큐스앤자루(대표 한철규)와 공동 개발중인 당뇨치료제에 대해 신물질 특허를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안국약품은 경기도 산업혁신클러스터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 치료제가 이번에 당뇨를 비롯한 복부 비만, 대사증후군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생체내 부신에서 생산되는 코티졸의 과활성을 억제하는 신물질 특허를 받았다.현재 시판되는 당뇨치료제의 경우에는 체중증가, 인슐린 분비능 상실, 심부전, 신장독성, 간독성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에 반해 양사가 공동 개발중인 당뇨치료제의 경우 현재까지 부작용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면 약효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매우 적어서 당뇨병 환자들에 획기적인 치료효과가 기대된다.안국약품은 이번 특허기술이 적용된 신물질에 대해 향후 2년 내에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회사관계자는 “제품화될 경우 4500억원에 이르는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초기에 10%이상의 시장점유를 할 수 있는 품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05-31 11:06[파일첨부]노화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탈모치료의 경우 다른 질병이 동반되지 않은 치료에 대해서는 요양급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심의사례가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31일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중 7항목에 대해 각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7항목은 ▲진료내역 참조 탈모현상의 요양급여 여부 ▲류마티스 관절염 상병으로 엔브렐주 투여 후 lymphoma 진단 투여한 맙테라주에 대해 등이 포함됐다.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탈모현상의 요양급여 여부와 관련한 심의에서 노화현상으로 인한 탈모는 비급여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평가위는 “범발성 탈모, 상세불명의 원형탈모 등 병적 탈모 상병으로 비급여 치료와 함께 시술한 침술 등을 급여로 청구했다”며 “논의한 결과 영상자료를 검토한 결과 병적 탈모로 보기 어려워 비급여 대상이며 청구건 모두 일률적인 진료형태라면 비급여가 타당하다”고 결정했다. 다만, 두피에 피불질환이 있거나 그 외에 탈모와 더불어 다른 질병이 동반돼 치료를 한 경우는 요양급여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심의한 류마티스 관절염 상병으로 엔브렐주 투여 후 lymphoma로 진단돼 투여한 맙테라주에 대
2010-05-31 10:33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최근 27일 박대원 KOICA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국제협력한의사 파견 확대와 한-우즈베키스탄 친선한방병원 지원 유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 날, KOICA 본부를 방문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미 WHO에서도 한의학 등 전통의학이 세계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제62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전통의학 육성 및 발전을 권고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며, “의료환경이 열악한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현재 운영 중인 한-우즈벡 친선한방병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KOICA측에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박대원 KOICA 이사장은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은 적은 비용으로도 대상국의 의료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만큼, 파견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동의하고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이나 지원과 관련해서는 지원 대상 국가로부터 요청이 선행되어야 하고, 우리 정부의 지원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한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날 면담에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과 박대원 KOICA 이사장은 향후 국제협
2010-05-31 09:36
“그간 슬관절과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의 혈전예방을 위해서는 주사 투여 및 별도의 모니터링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개념의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로 단기간에 보다 확실한 예방 효과를 볼수 있게됐다”바이엘코리아 전문의약품사업부 박윤정 부장은 “주요 정형외과 수술을 받은 후 예방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의 40~60%에서 정맥혈전이 발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정맥혈전과 연관되는 질병이 연간 150만건을 넘어서고 매년 54만4000명을 사망으로 이끌고 있으며 이는 유방암, 전립선암, HIV/AIDS,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다음은 바이엘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에서 새롭게 출시 한 신개념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에 대한 일문일답.- 정맥혈전색전증이라는 질환은?정맥혈전색전증은 정맥에 생성된 혈전(피떡)이 혈관을 막아 혈류의 흐름을 차단하여 생기는 질병으로 심각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맥혈전과 관련된 질병은 서구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정형외과 수술 급증, 식생활의 서구화 및 고혈압, 복부비만, 고지혈증 등으로 구성된 대사증후군 유병률 증
2010-05-31 09:29보건복지부가 오는 6월부터 장기요양기관 1,500곳에 대한 대대적인 불법·부당청구 단속에 돌입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사소한 부주의가 불법사례로 연결되지 않도록 요양기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법무법인 퍼스트 변창우 변호사의 도움말을 얻어 요양기관 현지조사 적발 유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이에 따르면 통상 요양기관이 허위·부당청구로 적발되는 경우는 ▲산정기준을 위반한 급여 청구,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고시 등에서 정한 기준금액을 초과해 징수 수가에 포함된 치료재료대를 별도 징수하는 치료재료대 부당징수, ▲의사인력 확보 수준에 따른 입원료 차등제, ▲입원식대 가산금 부당청구 등이 있다.또한 약사를 고용하지 않고, 약제 담당간호사를 고용하거나 약사가 근무하지 않는 날 간호조무사가 의약품을 조제해 약제비를 포함한 전액이 부당청구 금액으로 간주되는 간호사의 원내조제행위도 허위·부당청구의 한 유형이다.산정기준 위반청구에서는 물리치료사의 근무 인원을 실제보다 많은 이를 기입해 적발되는 사례가 많다. 모 요양기관은 실제 3인의 물리치료사가 근무했으나 4인으로 적용해 1인당 1일 물리치료 실시인원 30명을 초과해 청구, 허위·부당청구로 보건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2010-05-31 05:50대한수혈학회가 세계대회 유치전략을 비롯 학회활동영역 확대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수혈학회는 수혈·세포치료 및 연관분야에 관한 학술적 연구와 정보 교환 그리고 공동연구를 통한 안정적인 수혈요법과 세포치료법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982년 출범했다.그동안 국내 성분수혈의 정착, 혈액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와 기술의 발전, 다양한 수혈요법 소개 및 수혈 가이드라인 제정, 혈액원·혈액은행 표준업무지침 제정 및 정도관리사업, 혈액관리감시체계 구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회 주도 또는 유관기관 및 정부와 공동으로 전문가 집단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오고 있다.하지만 국제화에 필요한 세계학회를 개최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향후 비전으로 먼저 학회의 국제화를 추진키로 했다.국제수혈학회(ISBT)는 매 2년마다 세계학회를 개최하고 중간연도에 지역학회를 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 제6차 ISBT 서태평약지역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나 아직 세계학회를 개최하지는 못하고 있다.이에 수혈학회는 국제수혈학회의 국내유치를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꾀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학회활동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혈액에서 유래된 특정세포성분을…
2010-05-31 05:30생동성시험 보고서 미제출로 대거 행정처분이 내려졌다.식약청이 휴온스 ‘치노펜정’ 등 16개 제약사 21개 품목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및 과징금 처분을 결정했다.아남제약 ‘구루신정’과 알파제약 ‘포스딘정(염산티클로피딘)’, 한국코아제약 ‘그로신정(플로로글루신)’ 3개 품목은 2010년 의약품 재평가 자료 미제출(1차)로 6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2개월간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휴온스 ‘치노펜정’(바클로펜)은 2010년 의약품 재평가 자료 미제출(1차)로 6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판매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한올바이오파마㈜는 ‘페노피드캡슐’(페노피브레이트)과 ‘클로란정’(독시사이클린수화물)에 대해 의약품 재평가 자료 미제출(1차)로 6월 9일부터 2개월간 판매업무정지된다.동성제약㈜ ‘동성피린정(브롬화피나베륨)’도 생동성 시험 결과 보고서(1차)를 제출하지 않아 6월 9일부터 2개월간 판매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한국넬슨제약㈜은 ‘아트락트정’(카르바민산클로르페네신)과 (주)넥스팜코리아 ‘넥스팜바클로펜정20밀리그람’, ‘푸라콘정150밀리그람’ 2개 품목도 같은 내용으로 6월 9일부터 2개월간 판매업무 정지된다.한불제약은 ‘스파몰정’(플로로글루신)과 구
2010-05-31 05:20내년부터 간병서비스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포함한다는 정부 방침에 시민사회단체는 복지부의 일방통행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보건복지분야 5대 유망서비스 중심 사회서비스 육성 및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내년부터 간병서비스는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포함, 전액 본인부담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된다. 시민사회단체는 복지부의 이같은 발표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이 끝나기도 전에 비급여화 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는 뭔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간 간병서비스의 급여화를 요구했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간병서비스는 시범사업부터 문제가 있었다”며 “간병서비스는 사회적 책임으로 건강보험 급여화가 필요하다. 복지부의 발표는 결국 일방통행 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복지부는 발표에서 “환자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간병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간병서비스’ 제도화를 추진한다”면서 “간병서비스는 수요에 비해 공급 인력 유입이 부족해 추가 고용 잠재력이 매우 높은 분야다. 총 간병인력 수요는 11.7만명인데 반해 유료 활동간병인
2010-05-31 05:04
동화약품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699번지에서 연구소 준공식 및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지난해 4월 착공해 년만에 완공된 동화약품 연구소는 대지면적 2만2287m²(약 6742평), 연건평 9,387m²(약 284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새 연구소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됐으며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동, 동물실험동, 원료합성 연구시설 등을 갖췄다.
2010-05-30 19:41동화약품이 R&D 관련 핵심 인프라를 갖춘 연구소의 문을 연다.동화약품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699번지에서 연구소 준공식 및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지난해 4월 착공해 년만에 완공된 동화약품 연구소는 대지면적 2만2287m²(약 6742평), 연건평 9,387m²(약 284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새 연구소는 친환경ㆍ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됐으며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동, 동물실험동, 원료합성 연구시설 등을 갖췄다. 윤도준 회장은 “새 연구소가 완공됨으로써 지난해 5월 완공된 충주 cGMP 공장과 함께 동화약품의 글로벌 전진기지가 마련됐다”며 “선진 제약회사로서의 모든 준비를 마친만큼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제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말했다.준공 기념행사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제약산업에서 의∙약의 만남’이란 주제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김성덕 대한의학회장(중앙대병원의료원장), 김영중 대한약학회장(서울대 약대교수)을 비롯한 의약학계 전문가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활명수 100년 성장의 비밀’(웅진 씽크빅) 출판 기념회도 마련됐다. 한편 행사에 앞서 윤광열 명예회장의 흉상제막식이 있었다
2010-05-30 19:38
새 서울대병원장에 정희원 신경외과 교수가 확정됐다. 서울대병원은 29일 안병만 교육과기술부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정 교수를 새 병원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희원 신임 원장은 지난 4월29일 열린 이사회에서 1순위로 추천을 받아 임명이 기정 사실화 돼 왔다. 서울대병원장은 이사진(이사장 서울대 총장)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추천, 교과부 장관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임명하게 된다. 신임 정희원 원장은 2005년부터 4년간 보라매병원장을 맡아 공공병원의 기치를 높여왔다. 이로 인해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뇌종양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정 신임원장은 2013년 세계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를 국내에 유치하기도 했다.정희원 신임원장은 1975년 서울대의대를 졸업,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뇌종양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 기획담당 교수와 진료환경개선위원회 위원장, 신경외과 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이력1951년 부산 출생1975년 서울대의대 졸업1980년 서울대병원 전공의 과정 수료1987년 서울대대학원 의학박사1985년~현재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전공: 뇌종
2010-05-29 14:01정부가 추진중인 의료기관 인증제와 관련해 개선·보완해야 될 점은 무엇일까?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인증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앞서 5월10일~20일까지 전국 12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인증제 시범조사’를 실시했다.시범조사대상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조사위원 각 병원당 5인, 조사기간 4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경기 굿모닝병원, 강원 강릉아산병원, 광주기독병원, 울산 동강병원, 제주대학교병원(조사위원 각 병원당 4인, 조사기간 4일)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 서울 우리들병원, 전남 영광종합병원(조사위원 각 병원당 3인, 조사기간 3일) ▲병원: 경기 이천의료원, 대구 효성병원(조사위원 각 병원당 3인, 조사기간 2일) 등 총 12개 의료기관이다.시범조사는 새롭게 개발된 인증기준과 조사방법의 적용가능성과 신뢰도 및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고, 시범조사를 마친 결과 인증기준 및 인증제 시행방안의 수정과 보완할 점이 발견됐다.복지부의 ‘시범조사 평가’에 따르면, 먼저 조사일정부문에서 조사위원 수를 늘리고 조사기간을 감소시키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조사위
2010-05-29 05:50건보공단은 2011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자를 공모했지만 28일 마감일까지 지원자가 단 한명도 나타나지 않아 재공고에 나섰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8일 20011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재공고했다. 공단은 지난 18일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공고했지만 지원자 단 한명도 나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보공단은 이번 연구용역을 공고하면서 이례적으로 환산지수 연구용역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지원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과거를 환산지수 연구용역 공고를 과정을 돌리켜보면 공단의 재공고가 특별하지만은 않다. 지난해 환산지수 연구용역 역시 세 번의 재공고 끝에 연구자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공단 스스로가 나서 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은 이해를 구하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당시 환산지수 연구용역과 관련한 설명회를 돌아보면 참가자도 두 명에 불과했으며, 참가했던 당사자들 역시 지원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일.설명회에 참가했던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연구기간이 지나치게 짧다”는 반응을 보인바 있다. 연구기간이 당초 계획이
2010-05-29 05:303월 결산제약사들이 28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회기에는 대내외 급격한 환경 변화속에서도 영업이익부문에서 호성적을 기록했으며 대부분 흑자 성장을 이룩했다.올해는 해외진출에 대한 가시적 성과와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 신약 등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매출전략에 부응할 방침이다.대웅, 정난영 전우방 사내이사 재선임(주)대웅이 2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정난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웅은 전기대비 총매출액이 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4%로 크게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또 “지난해 합병한 대웅바이오는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의약사업부를 설립해 제네릭시장 진출을 선언했으며 자회사들도 올해는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은 50기에 영업수익 694억원, 영업이익 383억원, 당기순이익 344억원을 달성했으며 550원(액면배당률 22%)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만료된 정난영 사장과 전우방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인진 서울대병원 임상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일양약품 연
2010-05-29 05:20복부가 비만하면 대장에 선종이 생길 위험이 정상인보다 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장선종은 대장용종 중에 대장암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것을 지칭하는 것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중앙대학교병원이 지난 2006년 4월부터 2007년 9월까지 건강검진센터에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은 사람 1316명(남자 864명, 여자 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검진 인원의 32.1%(423명)가 복부비만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 복부비만(남성 허리둘레가 90cm 이상, 여성 80cm이상)이 있는 사람의 26.5%(112명)에서 대장선종이 발견되었다.이는 복부비만이 없으면서 대장선종이 있는 사람의 비율 16.9% 보다 1.5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2개 이상의 선종을 가진 사람의 비율도 복부비만인 경우가 10.6%, 그렇지 않은 경우는 4.7%로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여, 복부비만이 대장선종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임을 알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남성의 23.1%, 여성의 13.9%가 대장용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남성이 여성보다 대장용종 발생에 있어 1.5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세 이하 검진 받은 사람의 7%, 40~5
2010-05-29 05:17[파일첨부]기타 순환기계·소화기관용약이 각각 36품목, 204품목이 보험급여목록에서 삭제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8일 ‘기등재목록정비 연구용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타의 순환기계용약의 임상적 유용성 및 비용효과성 평가, 기타 소화기계용약의 임상적 유용성 및 비용효과성, 소화성궤양용제, 골다골증 치료제, 장질환치료제 등에 대한 평가 연구의 중간결과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기타 순환기계용약의 평가대상은 총 119개 성분, 320성분코드, 1143품목을 대상으로 했다. 이중 퇴장방지의약품이나 희귀의약품 등을 제외한 279개 성분코드(1075품목)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연구를 진행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안정훈 연구원은 “임상적 유용성 평가결과 10개 성분 36개 품목에서 유용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제약사 자료를 검토했으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자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타의 소화기계용약의 경우 전체 약제 사용량의 18.7~20.5%를 차지, 임상적 유용성 평가와 필요한 경우 경제성 평가가 요구되고 있다. 기타의 소화기계용약의 임상적 유용성 및 비용효과성 평가 연구 대상은 71개 성분 8
2010-05-29 05:04대한병원협회는 28일 서울 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31일자로 서울대병원장 임기가 만료된 성상철 회장의 회장직 유임을 의결했다.병협 정관은 회장의 잔여임기가 1년 이상 남아 있을 경우 이사회 심의를 거쳐 회장직 유임을 결정(임기 인준)하도록 정하고 있다.제35대 성상철 회장은 지난 8일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51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12년 5월까지 2년이다.이사회는 또 이상석 상근부회장 내정자에 대한 선임을 인준했으며 이 부회장의 정회원 입회도 아울러 승인했다. 정관은 정회원으로 입회승인 후 임원으로 선임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상석 상근부회장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과 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을 역임했다. 취임은 6월1일자다.이상석 상근부회장은 성상철 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정부에서 30년 근무하면서 얻은 경험과 네크워크를 기초로 병원계 및 병원협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0-05-28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