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는 2010년 산별쟁의행위 찬반투표결과 81.6%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2010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순자) 산별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전체 조합원 39,058명 대비 투표율 64.3% (25,100명), 찬성률 81.6% (20,484명)로 최종 가결됐다. 찬반투표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30개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보건노즌 “이번 찬반투표 가결은 개악 노조법과 사용자 편향적인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에 맞서 자주적 노조활동과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고자 하는 조합원의 투쟁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병원경영지원회사 허용, 병원 인수합병 허용, 원격의료 허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악안과 의료민영화 악법에 맞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겠다는 조합원의 결의가 모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노조는 “나아가 2010년 산별교섭을 무산시킨 사용자들의 교섭 불참을 규탄하고 보호자 없는 병원, 모든 병원비를 건강보험 하나로 해결 등 국민 모두가 바라는 산별적 의제를 실현시켜나가겠다는 조합원의 결심이 표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개악 노조법에 맞서 노동기본권을 지키는 투쟁,
2010-04-28 17:14오는 5월 1일 상지외상연구회 주최로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상지 외상 심포지엄이 개최된다.상지 외상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급격한 노령인구의 증가와 각종 레저활동, 스포츠 활동이 많아지면서 늘고 있는 상지 외상과 관련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쇄골부터 팔꿈치에 이르는 부위의 외상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들을 수 있는 흔치 않는 자리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하는 상지외상연구회는 평소 상지 외상에 관심이 있는 건대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오창욱,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가톨릭대 성빈센트 병원 정진영,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신상진 교수 등이 주축이 되어 올해 초 창립해 상지 외상을 연구해 오고 있다. 상지외상연구회는 앞으로 많은 의학자들이 상지 외상과 관련한 연구성과와 임상경험을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워크숍, 심포지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0-04-28 17:08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박성미 교수가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한국 심초음파 학회에서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수혜받게 됐다.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된 박성미 교수의 연구는 ‘치료받지 않은 젊은 연령의 고혈압 환자에서 2D-STI(2-Dimensional Speckle Tracking Imaging)를 이용한 심장 기능의 변화와 혈압과 심박수의 일중 변화의 관계 분석’이라는 주제이다.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질병이며 치료를 적절히 받지 못할 경우 심부전, 동맥경화, 뇌혈관 질환이나 신장질환으로 이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질환 중의 하나. 특히 젊은 연령에서 높은 혈압을 가지고 있음에도 초기에는 임상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심각한 증상이나 징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발전한 다음에야 병원을 찾고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심장초음파 검사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박성미 교수는 “최근 젊은 연령층의 고혈압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내버려두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이미 질환이 진행되고 합병증이 발병된 다음에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2010-04-28 17:06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27일 ‘2008학년도 부설연구기관 정기평가 보고 및 시상식’을 개최해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 선경, 안암 흉부외과)를 ‘최우수연구소’에 선정했다.생명장기를 치료하거나 대체 할 수 있는 의학적 접근법 등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인공장기센터는 2004년 10월 세계 최소형 인공심장을 개발하는 등 세계 최정상급의 인공심장 및 인공장기 연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공장기센터는 보건복지부 휴먼텍 21사업의 지원을 받아 2002년 설립된 국내유일의 인공장기 연구개발 기관으로, 기계식 인공심장 개발 및 산업화, 줄기세포 및 지지체를 이용한 조직공학과 나노바이올로지 등 NT, BT, IT 등이 결합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진행하고 있다.생명의 장기인 심장과 신장, 간 기능을 대치할 수 있는 인공장기의 종합적 개발이 이뤄지도록 국책과제 및 기업체와의 산학연 협동연구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부설연구기관 평가는 고려대학교 내 115개 연구소를 대상으로 조직 및 지원체계, 연구 활동, 연구소 운영 및 발전계획 등 계열별로 24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이루어졌으며, 최우수 연구소에는 상장과 포상금 1천만원이, 우수…
2010-04-28 17:02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오는 5월 3일 오후6시 대강당에서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에는 박은태, 배해선, 차지연, 이정열, 서범석, 윤형렬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료 없이 참여하여, 각자의 뮤지컬 대표곡과 친숙한 가요를 부를 예정이다. 또한, 병원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교직원들과 함께 ‘대성당들의 시대’, ‘사랑일기’,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음악회에 참여하는 배우들이 최근 제작한 프로젝트 앨범 ‘인터미션(intermission)’ 앨범을 판매해 수익금을 어려운 환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다. 병원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교직원과 함께 ‘대성당들의 시대’, ‘사랑일기’,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등의 뮤지컬 대표곡과 친숙한 가요를 부를 예정이다. 또한, 최근 배우들이 제작한 ‘intermission’ 앨범을 판매해 수익금을 어려운 환자를 위해 기부한다. 공연은 무료이다.
2010-04-28 17:00전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이 일본 고베에서 열린 국제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전북대병원 송경진, 이광복 교수 연구팀은 지난 25일 일본 고베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태평양경추연구학회에서 ‘Orgnotypic human spinal cord slice culture as an alternative to direct transplantation of human bone marrow precusor cells for treating spinal cord injury (척수손상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인간 골수전구세포의 직접적인 이식 효과 규명에 대한 대체방법으로서 인간척수절편기관배양법)’라는 논문을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이번 연구는 척수 손상 환자의 회복을 위해 골수전구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의 효과를 규명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척수 손상 환자에 대한 골수전구세포 이식술이 서울 등 국내 몇몇 대학병원에서 시험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이 세포의 효과에 대해 인체에서 객관적으로 증명된 연구는 거의 없었다는 것. 송경진-이광복 교수 연구팀은 사람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할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망한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2010-04-28 16:58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강윤규 교수가 발간한 근막통 의학교과서 ‘그림으로 보는 TPI 통증치료(ISBN:978-89-89892-83-0, 한미의학)’가 최근 대만판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연내 대만어로 번역되어 현지에 출판되며, 초판 2,000부를 인쇄할 예정으로, 선인세로 8,200달러를 지급받게 된다.강윤규 교수가 2006년 11월 발간한 ‘그림으로 보는 TPI 통증치료’는 각 근육별로 통증유발점, 전이통이 나타나는 부위, 증상, 생활 속 원인, 주사치료부위, 스트레칭 방법 등 근골격계 질환 중 가장 흔한 근막통에 대해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서술해 근막통을 처음 접하는 의사와 치료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이 단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의학교과서로는 드물게 발간이후 국내에서 3,000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저자인 강윤규 교수는 “대만 수출은 이제 시작이다”면서, “국제 학회에서 소개했을 때 각 국의 의료진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향후 영어로도 출판해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 해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책을 환자들에게 설명하기 편하도록 간단하게 편집해 지난 2007년 ‘근막통 통증
2010-04-28 16:52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정부의 해외 무상 원조를 전담하는 한국국제협력단과 보건의료 분야 대외 개발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외교통상부 산하의 정부출연기관으로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봉사단 파견, 인프라 건축, 재난복구지원 등 연간 5000억원에 달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프리카의 케냐, 탄자니아 등 보건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보건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전문가 파견, 프로젝트 사업, 공동연구 등 다각도의 대개도국 무상개발협력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MOU는 재난 국가 의약품 지원, 의료 지원단 파견에 국한됐던 그간 지원 형태와 달리 개도국에 필요한 보건의료 분야의 전반적 인프라 구축에 대한 협약으로, 국내 제약사가 개도국 의료 환경 개선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종호 중외제약 회장은 “이번 사업은 그동안 기업체들이 실시한 무상원조의 개념을 넘어 아프리카 등 개도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반을 마련하는 새로운 개념의 지원"이라며 “글로벌 나눔의 실천과 최빈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0-04-28 16:49비만일수록 전립선 암 발견을 위한 전립선암표지자(이하 PSA검사) 검사에서 수치가 낮게 측정되므로 PSA 수치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실제로는 암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조비룡 교수팀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이철민, 권혁태 교수팀은 ****년~****년 검진센터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38,38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PSA(전립선 암표지자)검사 결과수치를 해석함에 있어서 비만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비만도를 판정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정상체중(체질량지수 23미만)인 군의 PSA평균은 0.89ng/ml이었지만 비만(체질량지수 25-30)인 군은 0.83ng/ml, 고도비만(체질량지수 30이상)인군은 0.73ng/ml로 나타났다. 비만인 사람의 경우 조기전립선암이 있어도 PSA 수치가 정상체중인 사람만큼 상승되지 않기 때문에 검사결과가 정상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또한, 일반적으로 PSA수치는 전립선의 크기에 비례하는데, 전립선의 크기를…
2010-04-28 16:48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쿠키미디어, 강북문화원과 함께 ‘깨끗한 혈관 만들기 캠페인-삼각산 순례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평소 걷기를 통해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혈관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말 북악산 서울성곽걷기대회에 이어 2번째로 열린 것으로, 일반인과 교직원 170여명이 참석해 4.19 혁명 50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출발에 솔밭공원에 이르는 약 3.4km의 삼각산 순례길을 걸었다.참석자들은 순례길을 걸으며 고혈압, 동맥경화, 허혈성심장질환, 부정맥 등 심장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뿐만아니라 민족의 영산으로 알려진 삼각산 자락에 자리 잡은 순국선열들의 묘지를 함께 탐방,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감사와 애도의 마음을 전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특히, 순례길 완주후에는 혈당, 혈압 등 무료검진 및 상담을 실시해 참석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타민제와 본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가 출간한 ‘가슴이 아파요’, ‘심장에게 말걸기’ 책자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조태형 대외협력실장은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심혈
2010-04-28 16:38대한부인종양연구회 (Korean Gynecologic Oncology Group, 이하 KGOG, 회장 강 순범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에서 제안한 자궁경부암 치료 관련 임상연구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연구는 원자력의학원 산부인과 유상영 박사가 발표한 임상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연구로써, 2008년 1월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 부인종양연구회 (Gynecologic Oncology Group: 이하 GOG)에 국제 임상연구 프로토콜로 신청하게 됐다. 연구계획은 GOG의 자궁암 세부위원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었고 이후 2년에 거친 프로토콜 개발과정을 거쳐 지난 12일, 드디어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일본, 그리고 유럽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번에 시행되는 KGOG1008/GOG263임상연구(국외 연구책임자: 유상영 박사, 원자력의학원)는 기존의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어 오던 방사선-화학요법 치료의 범위를 중등도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게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밝히는 임상연구. 지금까지 자궁경부암 수술 후 재발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인자를 갖는 환자의
2010-04-28 16:36
의약품 리베이트 수수자도 처벌토록 하는 이른 바 쌍벌제를 다룬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입법의 최종관문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이송 단계를 거쳐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쌍벌제 관련법의 제안이유를 살펴보면, 현재 의료인이 의약품·의료기기의 채택·처방 등과 관련해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는 경우 ‘형법’에 따른 배임수재죄·수뢰죄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불공정거래행위로 처벌이 가능하다.하지만, ‘형법’의 배임수재죄는 의료기관 개설자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수뢰죄는 공무원 신분이 아닌 민간의료기관 종사자는 적용되지 않는다.또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불공정거래행위는 이익 제공 강요가 입증돼야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채택·처방 등과 관련해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는 것을 처벌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 의약품·의료기기의 채택, 처방·사용유도 등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금전, 물품, 편익 등을 제공받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벌칙규정을 마련한 것.즉 ‘형법’이나
2010-04-28 15:28‘의료기관평가인증제’ 도입과 관련해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돼 주목을 끌었다.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박은수 의원(민주당)·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공동주최로 ‘의료기관평가 인증제 추진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최근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평가인증추진단 구성·운영하면서 자율적인 의료기관평가인증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황.먼저 최종희 의료기관평가인증추진단 부단장은 현재 추진 경과 및 계획을 소개했다.최부단장은 “현행 강제평가제도는 의료기관간 과잉경쟁, 일시·수동적 대응, 전문성·객관성 미흡, 각종평가 중복 등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으며 종합병원 위주의 평가로 중소병원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사각지대가 발생한다”고 진단했다.이에 인증제로의 전환해 시급하다며 올해 하반기 도입을 전제로 한 예산(23.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인증제 전환으로 달라지는 점은 △ 병·의원급으로 대상 확대 △자발적·지속적 서비스 향상노력 유도 △환자안전 기준 강화 등 현행 평가기준의 대폭 개선 △평가의 전문성·객관성 강화 △각종 평가의 통합 실시 기반 마련 △인증전담기
2010-04-28 12:56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조건부 급여제도’에 근거한 국내 최초의 공익적 임상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조기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복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점막하박리법)에 대해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실시키로 한 것. 조기 위암에서 개복을 통한 위절제술을 시행해 왔으나, 최근 내시경 기술의 발전으로 개복술을 시행하지 않고도 위암절제술이 가능하게 됐다.이 수술법은 내시경적 점막하박리법(ESD)이라 불리며, 내시경적 절제술로 점막 또는 점막하층까지 침범한 종괴를 내시경을 이용하여 박리하고, 이를 절제하는 방법으로 위암의 크기에 상관없이 일괄 절제가 가능하다.시술은 서구보다 한국과 일본에서 앞서 가는 분야로, 특히 국내 의료진의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조기위암에서는 장기간의 안전성·유효성 자료에 대한 추적이 필수적인 점을 고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정기간(3년)동안의 임상연구 후 근거자료를 평가하는 조건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비급여로 결정된 사례다.평가를 위한 ESD연구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ESD연구회, 소화기병리연구회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공동연구로 진행되며 임상연구를 위한 환자등록 실시기관으로는 인제대 부산백병원을 비
2010-04-28 12:14국내 유치 외국인 환자는 총 6만명으로 진료수입은 547억원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2009년 외국인환자 실적’을 발표했다.이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복지부에 등록한 1547개소(2009년말 기준) 중 1468개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외국인 실환자는 정부 목표치인 5만명을 초과한 6만201명(미군 4576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실환자 중 입원환자는 3915명으로 국내 입원비율 11.4%보다 낮은 6.5%로 조사됐다. 국내 환자 대비 외국인 환자의 비중은 0.14%이고 입원 환자는 0.08%로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저해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이 치료를 받으러 왔고, 특히 일본의 경우 여성환자의 비율이 79%였다.연령대는 20~30대가 43%, 40대가 19.5%, 50대가 16.3%다.국적별 상위 국가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 순이었고, 입원환자만 분석했을 때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 순이다.주로 찾는 진료과목은 내과, 검진센터, 피부·성형외과, 가정의학과 순이었다.특히 외국인 환자 46%가 상급종합병원, 19%는 종합병원, 17%는 병원급, 18%는 의원급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2010-04-28 11:59사소한 실수가 혹시나 세금폭탄이 돼 돌아오지는 않을까? 세무조사를 앞둔 병·의원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러나 지출에 대한 근거자료의 철저한 관리와 신고 소득에 적합한 소비수준 유지는 세무조사의 공포에서 해방시켜 준다.최근 열린 병원경영학술대회에서는 이 같은 세무조사시 병·의원의 대처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강의가 열렸다.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의 안보현 세무사의 도움을 얻어 세무조사에 대비한 병·의원의 세무관리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우선 세무조사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세무계획을 수립하고 합리적인 세무경영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만약 세무조사의 대상이 된다면 △매출누락여부 △인건비 과다계상여부 △의약품비 과다계상여부 △기타경비 가공계상여부 등을 점검받게 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철저한 관리는 무엇보다 모든 지출에 대해 그 근거자료를 어떤 형태로든 보유해야 하는 데서 시작한다. 일단 예금통장에 찍힌 거래는 노출시켜야 하며, 다른 동업자들과 형평에 맞춰 소득 신고를 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신고된 소득에 적합한 소비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사업과 관련된 비용관리에 있어서는 ▲일반과세자에게 재화 또는 용역을 구입하는 경우 세금계
2010-04-28 11:05오는 10월부터 의약품 허가시 생동성시험 자료를 제출해야 되는 품목이 복합제까지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의약품 제조판매·수입품목 허가 신청시 생동성시험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의약품 범위가 단일 성분제제에서 복합 성분제제로 확대되는 내용이 포함된 ‘의약품동등성확보 필요대상 의약품 지정’ 고시를 개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고시는 생동성시험 인프라, 제약업계 부담 등을 고려해 고시 개정일부터 6개월 후인 10월 27일부터 시행된다. 생동성시험은 인체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약효가 신약(대조약)과 동일함을 입증하는 시험으로, 제네릭의약품의 약효를 보증하고 적정한 품질 확보 수단으로 그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이번 개정의 주내용은 생동성시험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의약품 범위를 단일성분의약품에서 복합성분 의약품으로 확대되며, 단일성분의약품 뿐 아니라 그 염류 및 이성체도 포함되도록 했다.아울러 동일 성분의 의약품일 경우 정제, 캡슐제, 좌제 등의 모든 제형이 생동성시험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생동성시험 대상 확대를 통해 약효와 품질이 향상된 제품이 공급되고 국내 제네릭의약품의 수출에 도움이 되어 제약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
2010-04-28 10:38식약청은 국내 제약사들의 위염치료제 임상시험의 질적 향상과 예측 가능한 심사를 위해 ‘위염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평가지침’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평가지침에는 △위염치료제를 개발할 때 일반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 △임상시험의 설계 △피험자 선정, 제외 기준 △안전성 유효성 평가변수 등 임상시험의 계획, 수행 및 평가에 필요한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다. 위염은 위장조직의 점막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속쓰림, 소화불량, 헛구역질,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동반한다. 현재 위염의 치료는 점막손상을 일으키는 위산 등 공격인자를 억제하거나 점막을 방어하는 점액 등 방어인자를 증강시키는 기전이 이용되는 제산제, H2 수용체 차단제, 프로톤펌프억제제 등의 약물이 있다. 국내에서는 ‘레바넥스정’이 2005년에 국내신약으로 허가됐으며 ‘스티렌정’과 ‘프로맥과립’ 등이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서 허가돼 시판되는 등 다양한 위염치료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임상시험평가지침이 국내 제약사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고 임상시험 연구자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이 지침은 식약청 홈페이지
2010-04-28 09:53불법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해온 성인용품점, 수입상가 등이 식약청 집중단속에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오·남용우려의약품에 대한 집중 지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약사법 등을 위반한 45개소를 의법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오·남용우려의약품은 식약청장이 오·남용의 우려가 현저하다고 인정해 고시하는 품목으로 발기부전치료제, 근육강화 목적으로 사용되는 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 등이 있다.이번 점검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방청 및 시도와 합동으로 전국 △성인용품점, 수입상가 △발기부전치료제 다량 취급 병의원 및 약국 △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 다량 취급 병의원 및 약국 351개 업소를 대상으로 했다.주요 조치사항은 성인용품점, 수입상가, 노점상 51개소 중 불법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을 판매한 무자격자 9개소가 적발됐다.또 발기부전치료제를 다량 취급한 병의원 및 약국 195개소를 점검해 의사 처방전 없이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약국 19개소와 원무과 직원, 간호조무사 등 무자격자가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투약한 5개소 등 총 31개소를 적발해 고발 및 행정처분했다. 이밖에 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를 다량 취급한 병의원 및 약국 105개소 중 의사의 처방전
2010-04-28 09:25급증하는 병상공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신·증설 허가절차를 개선하고, 의료기관 종별 구분을 기능에 따른 구분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 오영호 연구실장은 최근 ‘ISSUE&FOCUS’를 통해 ‘보건의료시설의 공급실태’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국가의 병상공급추세를 보면 급성병상의 경우 감소되거나 정체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보건의료연구실장은 병상 수급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며 동시에 새로운 보건의료 수요에 대응하는 총량적인 대책과 지역별 수급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병상공급 과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 종별 구분 방법을 병상의 규모에 따른 구분에서 기능에 따른 구분으로 전환하고 이에 따른 시설 및 인력 운영기준을 정비해애 한다는 지적이다. 오영호 연구실장은 “의료기관 종별 구분을 병상 수에 기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상의 정의와 범위 등 명확한 기준이 없어 통계량 집계 등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병상 기능에 따라 병상을 구분하고 이를 의료법에 통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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