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G와 같이 실패한 지불제도와 요양병원형 수가는 미련없이 포기하고, 총액계약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진현 교수는 현재의 행위별수가제는 상대가치의 불균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김진현 교수는 “현재의 지불보상제도는 사후 보상으로 진료비를 통제하는 기전이 매우 취약하다”면서 “사전수가제로 전환해야 한다. 사전수가제는 예측가능성의 확보, 의료의 질 감시, 행정비용의 절감 등의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총진료비의 목표치를 설정하고 진료영역별 목표치 설정 및 진료비 목표관리를 통해 총액계약제로의 이행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DRG와 관련해서도 실패한 정책으로 이를 폐기하거나 강제시행하고, 요양병원형 일당제도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요양병원형 일당제도 DRG와 동일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일당제라기보다는 변형된 행위별수가제로, 실패가 이미 예견됐던 제도라는 것.이와 관련 김진현 교수는 “DRG 도입 전후를 비교해보면 멀쩡하던 진료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면서 “행위별수가제에서 한 번에…
2009-12-09 06:02무면허 사고 운전자를 치료후 약 1천여만원 상당의 보험급여를 청구한 의사에게 환수 처분이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 제5부는 “무면허 운전 및 안전운전의무를 위반해 사고가 난 환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급여 제한 사유에 해당하므로 이에 대한 치료비를 요양급여로 청구하는 것은 부당이득금을 취한 것”이라고 판결하고 부당이득금환수결정처분취소 소송을 취한 의사에게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험급여 제한사유를 규정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범죄행위에 형법에 의해 처벌되는 범죄행위는 물론 특별법령에 의해 처벌되는 범죄행위도 포함되므로 원고의 환자처럼 도로교통법 위반행위도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한 국민건강보험법에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에 기인하거나 고의로 보험사고를 발생시킨 경우에도 이에 대한 보험급여를 제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에 대한 보험급여 제한 사유로 되는 요건은 되도록 엄격하게 해석하게 해야하는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에 기인하는 경우라 함은 오로지 자기의 범죄행위로 인해 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못 박았다.즉, 문제가 된 환자의 경우 무면허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
2009-12-09 05:50의료 오남용에 대한 대책방안이 마련돼 주목을 끈다.지금까지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여러 의료급여기관을 다니며 동일성분 의약품을 중복 투약하는 경우 관리장치가 없어 건강상 위해 및 약물중독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었다.이에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급여기관 간 동일성분 의약품 중복투약 관리에 관한 기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8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친 후 내년 1월1일 진료분 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준안은 복수 의료급여기관을 방문해 동일한 상병으로 동일성분 의약품을 6개월 동안 215일 이상 처방·조제 받는 경우(이하 중복투약)의 구체적인 인정기준과 관리 등을 규정하고 있다.즉 수급권자가 복수 의료급여기관을 방문, 동일한 상병으로 동일성분 의약품을 처방·조제 받을 수 있는 일수는 6개월 동안 215일 미만인 것.기준안은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하여금 중복투약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수급권자의 중복투약일수를 관리하도록 했다.의료급여기관도 원외처방전을 발행하거나 다른 의료급여기관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하고자 할 경우에는 약제비전액 본인부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도록 명시했다. 특히 건보공단은 중복투약을 받은 수급권자에게 중복투약 일수 및 그 내용을 통보토록…
2009-12-09 05:40“의료기관은 의료행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윤리 등의 문제를 심의하기 위해 병원윤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이영애 의원(자유선진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은 생명공학의 안전성 확보라는 효과는 있었으나 인간의 존엄과 가치 보호·자율성 존중·취약한 대상자 보호 등의 생명윤리 기본원칙에 관한 배려는 다소 미흡하고 배아 및 줄기세포, 유전자에 한정돼 생명윤리적 문제를 규율하고 있으므로 생명윤리적 문제 일반을 다루기 위한 기본원칙 규정이 요구된다는 것. 즉 환자 및 피험자의 자율성을 의생명과학 연구 및 이용에서의 원칙으로 정하고 취약계층의 보호와 사회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배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개정안 제안사유다.이에 이의원은 개정안에서 △생명윤리의 기본원칙 명문화 △국가생명윤리위원회의 기능을 합리적으로 확대 및 강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및 병원윤리위원회의 설치 근거 마련 등을 담았다.특히 국가는 의생명과학기술의 연구·이용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강구
2009-12-09 05:30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관련해 월경장애 등 새로운 부작용 사례가 발견됐다.식약청은 올 1월부터 11월말까지 1423명에서 타미플루에 대한 1947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됐지만 사례를 분석평가한 결과 현재까지 안전성에 대한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타미플루 이상반응 사례 중에서는 구역, 두통, 졸음 등 경미한 사례가 98.5%(1917건)이었고, 아나필락시스쇼크 등 중대한 사례는 1.5%(30건)로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또한 이미 허가사항에 반영돼있는 사례가 97.5%(1899건)이었고 칸디다증, 월경장애 등 새롭게 나타난 사례는 2.5%(48건)로 조사됐다.특히 전문의로 구성된 지역약물감시센터 협의체의 자문회의는 졸음, 불안, 이상행동 등 신경정신계 사례도 보고됐으나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자체로 인한 발생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은 타미플루 복용 없이도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해 이상행동이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한바 있다.증상별로는 구토 382건(19.6%), 구역 367건(18.8%), 설사 260건(13.4%)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1161건(59.6%)으로 가장 많았다.타미플루와 함께 신종
2009-12-09 05:18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박영훈, www.kribb.re.kr)은 9일 오후 1시 오창 캠퍼스 국제회의동 대회의장에서 ‘바이오의약 연구개발 현황 및 최신 바이오의약소재 발굴기술의 향후 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생명硏 바이오의약연구소(소장 이형규)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천연물 및 저분자 의약화합물과 세포 및 항체치료제 연구 분야의 국내 전문가 8명을 초빙하여 바이오의약 소재발굴 기술 연구의 최신 동향에 대해 연구 발표와 토론을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세부 컨퍼런스 내용을 보면 1부에서는 ‘천연물 및 저분자 화합물 의약개발 연구’라는 주제로 최형균 교수(중앙대 약대), 류종훈 교수(경희대 약대), 김상건 교수(서울대 약대) 그리고 곽영신 박사(KRIBB)가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2부에서는 ‘세포 및 항체치료제 개발연구’라는 주제로 임종석 교수(숙명여대 생명과학대)와 임대식 교수(KAIST 생명과학과), 고상석 박사(KRIBB) 그리고 이명애 교수(아주대 의대)가 줄기세포 및 항체 개발 분야에서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전 세계는 바이오의약산업을 미래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의약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2009-12-09 01:04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오는 9일 질병관리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식품위생검사기관 CEO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는 지난 3월 발표한 ‘식품위생검사기관 종합관리대책’에 대한 추진결과 및 2010년도 식품위생검사기관 관련 정책방향’과 관련해 식품위생검사기관 CEO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청은 식품위생검사기관이 지도감독의 대상만이 아니라 식품안전관리정책을 수행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2회 이상 관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2009-12-08 17:52영진약품(사장 정창윤)은 홍현호씨를 종병수도권SU장(이사)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신임 홍 이사는 한국오츠카제약 영업본부장, 근화제약 종병 항암제사업부장 ,태준제약 병원사업부 이사를 역임했다. 홍현호 이사는 “20년간 제약영업에 몸담아온 열정으로 영진약품 종합병원 영업 목표달성에 새로운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영진약품은 지난 12월1일 영업본부의 전체 조직개편을 통해 마케팅실의 기능 강화는 물론 종병 수도권SU장 홍현호 이사 영입으로 종합병원 분야를 더욱더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09-12-08 17:392010년 제약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관계부처가 한데 모여 TFT를 구성했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국제수준의 제약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의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약+IT 컨버전스’ TFT를 구성하고 제1차 추진위원회를 8일 오후 공동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위원장),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관(공동부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공동부위원장) 및 유관기관, 산업계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며, ‘10년 1월중 관계부처 공동 ‘제약+IT 컨버전스’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그간 정부는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유관부처를 중심으로 의약품 유통 및 생산 구조 개선 정책을 각각 추진하여 왔으나 금번 ‘제약+IT 컨버전스’ TFT 구성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최초의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갖추게 됐다. ‘제약+IT 컨버전스’ 기본계획은 의약품의 ‘유통+IT'와 ’생산+IT‘로 구성되며,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접목하여 제약산업이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적인 메
2009-12-08 16:36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오는 14일 별도보상 치료재료 및 치료재료 급여기준 개선내용에 대해 요양기관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고가화 됐으나 의료행위수가에 포함돼 별도로 비용을 받지 못하도록 돼 있던 별도산정불가 치료재료에 대해 내용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설명회에서는 별도보상 방안이 마련된 내용과 의료현실과 차이가 있는 치료재료를 발굴․검토하고 의료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급여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내용을 중심으로 실시된다.심평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별도산정불가 치료재료에 대한 별도보상과 합리적인 급여기준 개선 등 치료재료에 대한 보험급여 개선내용을 적극 교육ㆍ홍보함으로써 임의비급여 해소 등 불필요한 국민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요양기관과의 신뢰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받고자 하는 요양기관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접속, “국민(요양기관)서비스/HIRA교육/공개강좌/강좌일정 및 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평원은 “교육신청자가 200명을 초과할 경우, 선착순 200명에 대
2009-12-08 16:35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설 저출산종합연구센터(소장 이삼식박사) 현판식이 8일 보사연 신관에서 열렸다. 저출산종합연구센터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집중하는 것은 물론 출산에 따른 인구변동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저출산의 원인과 파급효과를 정밀하게 진단해 정책에 반영토록 하기위해 설립됐다.
2009-12-08 16:32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만성질환자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 사항’과 관련해 만성질환자의 문의사항이 급격히 많아질 것을 예상, 전화상담원 60여명을 추가했다. 심평원의 이번 상담원 추가증원은 9일부터 상담서비스를 개시(1644-2111) 함으로써 국민들의 전화 이용 불편을 해소키 위한 방안이다.또한, 심평원은 “고객센터 상담문의가 지난 4월 이전 시범사업 기간 동안 일평균 520콜에서, 최근 12월에는 1,700콜~2,100여콜을 상회하는 등 고객의 전화상담 요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11월에 집계된 전화상담결과 전체 34,000여콜 중 개인고객의 문의는 28,000여콜(82.5%), 요양기관고객의 문의는 6,000여콜(17.5%)로 나타났다. 매주 월요일이 다른 요일보다 수신콜이 많았으며 시간대로는 오전 10시~11시대가 전체 수신콜의 25.6%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상담유형은 개인의 경우 수가ㆍ약제 등 진료비의 급여ㆍ비급여 여부, 진료비확인신청,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문의가, 요양기관은 진료비청구, 요양기관 현황변경, 기호부여 등에 대한 사항이 많았다.특히 11월에는 신종플루 관련 문의가 증가해 9,600여콜로 조
2009-12-08 16:29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시각장애 전문 특수학교인 충주성모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사랑의 실천을 약속했다. 두 기관의 자매결연식은 이 날 11시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 보직자실에서 실시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 이념구현실장 이재철 신부, 기획조정실장 정수교 교수, 서울성모병원 대외협력부원장 노태호 교수와 충주성모학교장 이순복 수녀, 김진호 교감 등 양측 주요 보직자가 참가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는 이 자리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서울성모병원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톨릭 의료기관을 갖고 있는 이유는 예수님의 치유사업을 실천하기 위함이며,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오늘 이 자리가 있는 것”이라며 “이번 자매결연이 우리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념을 실천하는 가톨릭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 충주성모학교의 이순복 수녀 또한 인사말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는 CMC와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낸 뒤 “우리 학생들이 하느님께 받은 재능을 펼쳐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
2009-12-08 16:14대구경북병원회(회장 박경동)와 대구시는 ‘메디시티 대구’ 선포 1년을 맞아 지난 10월부터 2달간 (주)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하여 대구시민 1,60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시민 의료시설 이용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병원이용 환자 만족도 조사’는 10월 20일부터 병원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외래 환자 900명을 출구에서 직접 면접 조사하였으며, 종합만족도 76.6점으로 2년전 73.7점에 비해 2.9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규모별로 구분하여 보면 5개 대형병원이 69.7점, 종합병원이 82.0점, 중소병원이 78.3점으로 종합병원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종합병원이 예약진료, 장비 등 진료시스템 전반에 걸쳐 만족도가 높은 반면 대형병원은 대기시간이 길고,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병의원 이용여부에 관계없이 일반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법으로 실시한 “의료시설 이용실태 조사”에서는 2년 전과 비교하여 병원 서비스가 개선되었다고 평가한 시민이 45.9%, 개선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15.8%에 불과하여 친절 교육, 병원별 TF운영 등 ‘메디시티 대구’ 서비스 개선 사업이 지역병원의 서비스 향상에 상
2009-12-08 16:07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최근 협회 대강당에서 ‘2009년도 직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원 직무교육에는 중앙회를 비롯해 16개 시도지부 및 분회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직원 직무교육에서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협회와 한의계 발전을 위해 힘써주는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한다”라며 “직무교육의 시간을 통해 그 동안 함께 나누고 싶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풀어가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불법 침이나 뜸 시술 등으로 한의계의 잘못된 상식에 대한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내년에도 국민의 안전한 건강보장과 한의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직원 직무교육에서는 장기근속자(10년: 윤상환 서울시한의사회 차장, 강동원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사무국장, 김명주 서울시 강남구한의사회 사무국장, 조병랑 서울시 금천구한의사회 사무국장)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직장인의 자세’, ‘KCDO 적용의 영향과 대책’, ‘한방 물리요법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2009-12-08 16:06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에서 2010년도 보건복지가족부 예산안 32조2000억원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예산 29조6000억원(추경포함)에 비해 2조6000억원이 증가한 것.반영된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결식아동급식 한시적 지원금으로 283억원, 장애인 지원관련 예산으로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의 대상자를 3만5000명으로 확대해 전년대비 335억원 증액된 1687억원, 중증장애연금은 3185억원이 각각 확보됐다.또한 저출산 고령화를 대비한 노인지원 예산으로는, 노인요양시설이 5개소 증가돼 562억원,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운영 명목으로 40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으로는 영유아보육료지원금 1조7183억원, 보육시설 미 이용아동 양육지원금 1363억원, 보육돌봄서비스 4125억원이 포함됐다.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은 “예산은 특정 정당,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국민의 돈이 진정 쓰일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이어 “조두순 사건과 같은 반인륜적 범죄 방지를 위해 아동보육료 등의 지원과 사회적 약자로서 고통의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연금 지원,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장기요양 지원에 중점을 두
2009-12-08 16:00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은 9일 첨단 암 진단기기 ‘전신 PET-MRI’의 국내 가동을 기념하여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PET-MRI는 포도당 대사로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와 자기장을 이용해 뼈와 관절을 검사하는 자기공명영상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을 결합한 다기능 융합영상시스템으로 기존의 진단법에 비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단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는 PET와 MRI를 나란히 설치하여 전신 PET-MRI영상을 짧은 시간 내에 순차적으로 얻는 융합영상시스템을 구축, 환자의 해부학적 정보와 기능적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게 됐다. 의학원에서는 PET-MRI융합영상시스템 설치를 2009년 5월에 완료하고 6월부터 시험가동을 거쳐 8월부터 임상 및 기초연구에 활용해오고 있다. 특히 시험가동을 통하여 PET-MRI는 기존의 PET/CT로는 판단이 어려운 종양의 병기진단 및 치료효과 판정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에는 PET-MRI 융항영상시스템 개
2009-12-08 15:59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새로운 20년을 열 첫 해인 2010년 역량을 재결집해 현 정부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심판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건치는 지난 5일 회관 강당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료민영화 실천적 저지 △적극적 회원사업 통한 대중성 확보 △치과계 정책적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을 골자로 한 2010년 사업기조를 확정했다.정기총회는 전국 8개 지부 대표 및 중앙 전현직 임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선장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대선 공동대표 인사,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 축사, 김의동 집행위원장의 2009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감사보고·회칙 개정·신임 임원 선출이 진행됐다.신임 공동대표 선출에서는 앞서 서울경기지부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박남용 회원(H&P고대치과, 경희 94졸)이 당연직으로 선출됐으며, 입후보한 공형찬 회원(인천 공치과 조선 90졸)과 이흥수 회원(원광 치대 예방치학교실 원광 87졸)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공형찬 신임 공동대표는 “건치가 크기 위해서는 활성화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일할 사람이 많아야 한다”면서 “신입회원을 확보할 수 있는 건치, 활
2009-12-08 15:44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최근 수년간 국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체계가 크게 개선됨에 따라 이상반응 보고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의약품은 치료상의 유익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이상반응이 수반될 수 있어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은 이상반응 보고 자료를 제품의 시판 후 안전성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식약청에 보고된 이상반응 건수는 지난 ‘02년까지는 연간 100여건에 불과했으나 ’07년3750건과 ‘08년 7210건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상반기에 이미 지난해보다 많은 9074건을 기록했다.우리나라의 인구 백만명당 보고건수는 지난 ‘07년 기준 75건에 불과해 당시 미국(1597건), EU(312건), 일본(251건) 등과 비교할 경우 대단히 낮은 수준이었으나 올해에는 현재 보고건수 증가 추이로 볼 때 일본, EU 등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식약청 관계자는 “약물 이상반응 보고건수의 증가는 지난 10여년간 식약청의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과 함께 2006년부터 가동된 지역약물감시센터의 확충이 결실을 맺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2009-12-08 15:11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8일 중앙약심 등 전문가 회의를 열어 녹십자의 면역증강제 사용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그린플루-에스 플러스’를 허가키로 잠정 결정했다. 녹십자가 이달중 노바티스社로부터 면역증강제를 공급받게 되면 품질 관련 시험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후 12월말경 최종 허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허가되는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및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며, 용법 및 용량은 3.75㎍/0.25mL, 1회 접종이다.이 백신의 임상시험 1차 접종 결과, 안전성 측면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이상반응 발생비율은 이미 허가된 백신(면역증강제 미사용)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계절독감 백신보다는 오히려 낮았다.유효성 평가지표는 성인의 경우 1회 접종으로 3개 지표 모두 국제기준을 충족했으며, 고령자의 경우 3개 지표 중 2개 지표는 국제기준을 충족했으나 1개 지표(항체생성율)는 충족하지 못했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날 전문가 회의에서 1차 접종 결과 항체생성율이 국제기준에 못미친 고령자의 경우 2회 접종 필요성이 일부 제기됐지만 현재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이 감소 추세에 있고 안전성 문제 등을 고려해 3.75㎍/0.25mL, 1회 접종으로 허가하
2009-12-08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