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 많고 예산규모가 큰 지식경제부의 2008년도 예산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회예산정책처가 심재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한나라당)에게 제출한 ‘2008회계연도 결산분석’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지경부는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에특)를 운영하면서 ‘중소기업 진단의무 보조사업’에서 3억원, ‘에너지관리공단 지원사업’에서 87억원을 각각 전용해 ‘에너지절약시설 설치 융자사업’에 사용했다.이는 유사한 사업이라 하더라도 지원목적과 사업방식에 차이가 있어 예산의 전용 지침에 위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예산의 전용은 △사업간 유사성이 있는지 △재해대책 재원 등으로 시급하게 사용할 시급성이 있는지 △기관운영을 위한 경비의 충당을 위한 것인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지경부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전력수요관리 융자사업(08년 예산 445억원)’에서 55억원을 전용해 보조사업인 ‘수출산업화사업’으로 사용했는데, 융자사업이라면 기금에 손실이 가지 않지만 보조사업인 경우 써버리면 그만이어서 이는 기금의 손실에 다름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에 기금운용의 탄력성을 고려해 기금계획의 변경을 넓게 인정한다고 해
2009-08-14 09:23
부산지역 보건의료계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유치 실패에 따른 지역 의료계의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부산 보건의료계 및 관광업계·언론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부산의료관광포럼(이사장 정근·부산시의사회장)은 13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시의사회관에서 이사 및 운영위원 연석회의를 가졌다.회의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양산 유치 실패에 따라 지역의료계가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고, 앞으로 부산을 동북아 의료허브도시와 아시아의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성장 발전하도록 지역보건의료계 모두가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
2009-08-14 09:1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한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주한미군 장교 한 명이 방문해 외래 진료와 MRI 촬영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경험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 장교는 기존에 다른 종합병원을 방문하던 환자였으나 최근 주한미군과 서울성모병원과의 교류를 통해 다니던 병원을 바꿨다. 서울성모병원과 주한미군과의 교류는 지난 7월 17일에 처음 이뤄졌다. 주한미군 의무사령관인 제프리 클락 대령과 121 병원 로날드 스미스 병원장(대령)을 비롯, 7명의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병원투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한미군 관계자들은 VIP병동, 소아BMT병동, 수술실, 평생건강증진센터, 암병원, 영상의학과 등 주요 시설을 돌아보며 서울성모병원의 첨단 시설과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30일 오전에는 영상의학과 조경제 교수가 직접 121병원을 방문해 중재방사선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호 교류 노력의 결과, 지난 8월 4일 주한미군 장교가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하게 된 것. 서울성모병원은 이러한 방문에 대비해 환자 의뢰에 대한 연락망(Clinical R
2009-08-14 09:07가톨릭중앙의료원(CMC)이 전 기관 차원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핵심가치의 확산에 나선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교직원들이 CMC 핵심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5대 핵심가치를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라라라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라라라 캠페인이란’ CMC의 5대 핵심가치의 의미를 단순히 구성원들에게 전달하자는 캠페인으로서, one-way communication이 아닌 모두가 즐겁게 실천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한 단계 승화시키자는 의미로 음표를 형상화한 ‘라라라 캠페인’으로 명명됐다. 또한 ‘라라라’라는 명칭은 다섯 가지 핵심가치의 실천사항을 네 글자인 ‘OOO라’로 표현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개원함에 따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체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전 교직원이 하나의 공통된 지향점을 향해야 한다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006년에서 2008년까지 약 3년에 걸쳐 전 기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핵심가치공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서울성모병원 개원에 앞서 ‘CMC Story-I-Land’ 교육을 진행했던 바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캠페인을 위
2009-08-14 09:05식약청, ‘의약품 표시기재 지침’ 입안예고 의약품의 용기ㆍ포장 또는 첨부문서의 글자크기 및 줄간격의 지정, 쉬운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 표시기재 지침’이 의무화돼 내년 6월20일 이후 제조(수입)하는 일반의약품부터 고시시행이 적용된다.또한, ‘개개의 기관계용 의약품’에 해당하는 일반의약품은 2011년 6월 20일부터, 100ml 이하 외부포장 없이 병 포장으로 판매하는 내용액제는 2012년6월 20일부터, 전문의약품은 2013년 6월20일 부터 연차적으로 시행된다.13일 식약청은 약사법 시행규칙 제77조제13호에 따른 의약품의 용기나 포장 또는 첨부문서 기재사항의 기재방법을 정함으로써 소비자 및 의약 전문가에게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의약품 표시기재 지침 제정 고시안’을 입안예고 했다.의약품표시기재 지침과 관련해 현행시에는 글자크기 등의 기재방법에 대한 규제가 없었으나, 지난6월19일 약사법 시행규칙에 글자크기, 줄간격, 기타 기재방법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 신설돼 후속 조치로서 의약품 표시기재 지침을 마련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앞서 지난5월~7월에는 제약협회, KRPIA, 의협, 대약, 소보원 등 관련 기간단체가
2009-08-14 06:03보건복지가족부 주관 의료기관평가 전부분 A획득, 3대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센터 지정, 입원환자수 전국 2위, 입원환자 증가율 전국 6위. 이 정도쯤 되면 대부분 수도권의 '내노라!' 하는 병원의 이력을 떠올릴 것이다. 그렇지만 이는 서울도 경기도도 아닌 경북 북부지역에 위치한 안동병원의 전적이다. 안동병원은 전체 84개 도시 중 53번째, 서울의 1.7%에 불과한 인구를 가진 중소도시 안동에 적을 두고 있지만 우수한 서비스와 질높은 진료를 바탕으로 우수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이에 대해 안동병원은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해온 결과라고 설명한다. 작은 도시에서 전국 6위에 달할 정도로 입원환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대도시를 비롯한 타 지역에서도 환자가 찾아와 줘야 하는데 대도시 병원에 뒤지지 않을려면 끊임없는 노력과 경영혁신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실제 안동병원 성장에는 17년 동안 진행해온 임직원들의 CS교육과 환자 니즈에 부합하는 강보영 이사장의 창의적인 업무 추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피드백 활용 통한 반복 교육, CS 성공의 지름길! 안동병원의 CS(Customer Service)는 국내 굴지의 대학병원에서 부터 일반
2009-08-14 05:50타상병 진료를 목적으로 입원중 희귀난치질환 진료를 부수적으로 실시한 경우 본인부담률은 어떻게 될까?부수적으로 발생한 희귀난치성질환자의 해당 진료비(10%) 및 타상병 진료분(20%)은 구분 적용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진료비 부담이 높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한 본인부담률 인하하기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희귀난치성질환자의 본인부담률을 입원·외래 20%에서 10%로 인하했다.동시에 적정 급여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희귀난치성질환자 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와 관련, 복지부가 밝히는 ‘희귀난치성질환자 등록제 운영방안 및 질의응답’을 요약·정리한다.△희귀난치질환자 등록 신청대상자는=‘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고시된 상병으로 확진 받은 희귀난치성질환자로 의료비지원대상(111개 질환군)외 추가 발생된 질환이 산정특례대상(138개)에 속하게 되는 경우 추가 등록신청을 하며 입원·외래 진료비 10% 부담이 적용된다.△신청방법 및 신청접수처는=“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 신청서”상의 ‘요양기관 확인란’에 담당의사에게 자필서명․확인을 받은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신청(방문, FAX, 우편)하면 되며 EDI를 사용하는 요양기관
2009-08-14 05:40중외제약의 대형품목인 가나톤, 이미페넴, 리바로 3인방은 올 상반기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가나톤과 지난 4월 약가가 인하된 리바로는 전년동기 대비 두자리수 이상의 매출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반면 제네릭 신제품인 라베칸은 올 상반기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양호한 성적으로 시장진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및 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2009년 상반기 중외제약 주요품목 매출액’ 분석 결과, 가나톤이 195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13%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이미페넴이 올 상반기 1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해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 4월 약가가 인하된 리바로는 올 상반기 145억원의 매출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20%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성장율 순으로 살펴보면,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피나스타가 올 상반기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4%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뒤를이어 시그마트와 글루패스트가 올 상반기 각각 78억원, 2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함께 뉴트로진은 전년동기
2009-08-14 05:20대구 신서지역과 충북 오송지역이 지난 10일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됐다. 단지선정 곧바로 복수로 선정한 것을 두고 뒷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에서 떨어진 지자체들은 독자적으로 의료산업단지를 조성한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 대전 등은 직접 의료산업단지를 조성해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겨뤄 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젠 모두가 힘을 모아 도와야 할 때”그러나 이제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선정에 다소 문제점이 있었다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이상훈 교수는 “단지가 선정됐으면 이젠 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선정과정의 문제는 덮어두고 잘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초 정부가 한 지역을 선정한다고 했던 것과는 달리 복수로 선정돼 예산이 둘로 나누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상훈 교수는 “지역이 두 개로 나누어지면 지원 금액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국엔 지자체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성공으로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그는 또, 선정에서 떨어진 지자체들이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2009-08-14 05:01제18대 국회 개원 이후 입법조사요구가 5000건을 돌파했다.국회입법조사처에 접수된 국회의원의 입법조사분석 요구건수는 2007년 10월부터 8개월간 258건이었던 데 비해, 제18대 국회 개원 후 2009년 7월말까지 5053건으로 대폭 증가했다.18대 국회 요구건수를 세분해 보면, 2008년 5월부터 연말까지 7개월 동안 1927건이 접수, 월평균 275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는 2009년 들어서 더욱 가속화 돼 2009년 1월부터 7월 말까지 3126건으로 월평균 447건이 접수됐다.요구의원별로 살펴보면, 제18대 국회에서 재적의원의 약 95%인 285인의 국회의원이 입법조사요구 제도를 활용했고, 조사를 요구한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요구건수는 19.4건이다. 당선횟수별 평균 조사요구 건수는 초선의원 22.2건, 재선의원 19.2건, 3선 이상 의원이 14.3건으로 당선횟수가 적을수록 조사요구가 많았다. 지역구의원과 비례대표로 나눠보면, 비례대표의원 1인당 평균이 21.5건으로 지역구의원 1인당 평균 18.9건보다 약간 더 많았다.입법조사분석 회답현황을 살펴보면, 제18대 국회(2009년 7월말 기준)에서 회답한 건수는 4800건으로 월평균 343건을…
2009-08-14 04:46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오동주)과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호선)는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상호 공동연구 및 협진체계 구축, 학술 및 기술정보 상호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러한 진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 협력을 본격화 해, 양 기관의 진료, 교육, 연구 역량 발전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고대의료원에서 주최하는 세미나, 교육 등의 군의관 초청을 통해, 최신지견과 술기를 전수해 군병원의 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오동주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60만 장병의 건강은 곧 국가안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중요하며, 고대병원과 군병원은 진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호선 의무사령관은 “국군 장병들이 편리하게 군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군의무사령부는 고대병원의 JCI인증 준비 경험을 전수받아 군 의료서비스 향상의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한편, 고려대의료원은 국내외 유수의 산학연관…
2009-08-13 17:30폭행당하는 119구급대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유정현 의원(한나라당)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구급대원 폭행피해 현황’자료를 분석할 결과, 최근 4년간 218건의 폭행사건이 발생해 237명의 119구급대원이 피해를 당했고 이중 여성구급대원도 26명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9구급대원의 폭행사건은 2006년 38건, 2007년 66건, 2008년 71건 그리고 2009년 6월말 기준으로 43건이 발생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93건으로 전체 폭행피해사건의 53%를 차지했고, 경남 15건, 대구 14건, 부산 11건, 대전·강원·전북 10건 등이었다.유정현 의원은 “구급활동을 위해 출동했다가 도리어 폭행을 당해 다른 업무도 차질을 빚는 경우가 늘고 있는 데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임무수행중인 구급대원을 폭행하면 일반 폭행사건보다 강력히 처벌하고 구급차에 운전자 이외에 구급대원 2명~3명을 배치하도록 하는 근무요원 배치기준이 엄격히 시행돼,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는 119구급대원이 안심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9-08-13 16:14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액상 타입의 습윤드레싱 밴드 메디폼리퀴드(창상피복재)를 새롭게 발매했다고 13일 밝혔다.일동제약에 따르면 메디폼리퀴드는 메디폼의 소재인 폴리우레탄이 액상 타입으로 되어 있어, 상처 부위에 바르면 습윤 환경을 만들어주는 필름막이 형성된다. 또한 손가락, 관절, 손톱 끝 등 일반 밴드가 잘 붙지 않던 부위의 상처에도 드레싱 소재를 빈틈없이 점착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렇게 형성된 필름막은 세균 오염과 물의 침투를 막아주며, 쉽게 떨어지지 않아 경제적이고, 투명한 타입이어서 미용상의 강점도 있다고 일동제약 측은 강조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 종이나 칼에 베인 상처, 손발가락 사이나 관절의 상처, 손거스러미 등 작은 상처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상처 부위가 물에 닿을 때 방수에도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2009-08-13 16:01의사협회는 자동차 보험회사의 지나친 월권행위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내부단속을 철저히 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자동차 보험회사측이 환자감시를 위해 병원 병실을 들어가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특히 지난 8월 3일 환자의 감시를 위해 의료기관의 허락 없이 병원 병실에 들어간 혐의(주거침입)로 모 손해보험사 보상과 직원을 불구속 입건한 사건도 발생한바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차후 의료기관 및 의료인의 허락도 없이 환자를 감시한다는 목적으로 보험회사 직원이 무단으로 병실을 방문하는 등 환자와 의료진에 거부감과 불쾌감을 주는 행위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단속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 경고했다.의협은 “상기 사건을 관할하는 수원남부경찰서는 해당 보험회사 직원에게 주거침입의 혐의를 적용하고 있으나, 이는 단순히 주거침입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프라이버시와 의료기관 및 의료인의 진료방해 더 나아가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위법행위”라며 “관련당국은 법과 원칙에 입각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에 걸맞는 사법처리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의협은 “그동안 자동차보험회사는 진료비 지급권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2009-08-13 15:28성균관대학교 화학과 이동기 교수팀이 화학유전체학 방법을 이용해 유전체 정보 발현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해 관심이 집중된다.생명체의 생존기작에 가장 근원이 되는 유전정보 흐름의 네트워크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연구팀은 유전체 정보 발현의 핵심 인자 중 하나인 TFIIH 인산화효소의 활성을 일시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화학유전체학 방법을 적용해 그 활성화 기능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명 현상 유지에 가장 핵심이 되는 과정 중에 하나인 유전자 발현 메커니즘을 연구하기 위해, 진핵세포 연구에 널리 사용되는 생물인 효모에서 핵심 전사인자로 알려진 TFIIH 인산화효소의 활성을 조절하고 그 결과를 유전체 수준에서 분석할 수 있는 화학유전체학 접근방법을 적용했다.그 결과 세계 최초로 해당 효소의 기능을 명확하게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TFIIH 인산화효소(kinase)는 RNA 제 2 중합효소의 말단 부분(CTD: C-terminal domain)을 인산화함으로써, RNA 중합효소의 전사 능력을 부여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이론이 현재까지 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져 왔다.하지만 이번 이동기 교수팀의 연구 결과, 지금
2009-08-13 13:56국내 연구진이 천연물질을 활용해 생체안정성과 조영효과가 우수한 거식세포와 암세포 진단용 MRI 조영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이번 연구는 가천의과학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오병철·김현진 교수팀이 교육과학기술부의 21세기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조영제는 X선 촬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내장기관에서 발병하는 협심증, 암 등에 대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유기입자물질로 최근 MRI 혈관조영술 등 사용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조영제 세계시장은 이미 50억달러(2009년) 규모의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은 조영제 산업을 21세기 10대 산업의 하나로 선정하여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반면, 국내상황은 대부분의 조영제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외화유출은 물론 의료비 상승에 따른 국민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번 연구는 암전이 진단을 위해 현재 상용중인 MRI 조영제 및 양성자방출촬영(PET)의 한계를 극복한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기존 MRI 조영제는 대부분이 혈관조영제(extracellular and extravascular)로 특정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진단에는 한계를 보였고, 조영효과 증폭을 위한 과량의…
2009-08-13 13:51사단법인 생명잇기(약칭 생명잇기)가 지난 11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이애주, 양승조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생명잇기는 장기 및 조직기증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단법인이다. 이날 회원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장기 및 조직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교육사업에 관한 정책개발과, 이와 관련해 활동 중인 비영리 민간단체를 지원, 국제수준에 맞는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시키고, 극빈자 및 제3국 환우 지원사업 등을 병행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고자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이날 행사를 통해 정관 및 사업계획서, 임원진 선출을 완료했다.이날 행사에서 그 동안 생명잇기 창립을 준비해온 창립준비위원회 조원현 위원장(계명의대 교수)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잇기는 장기기증을 통해 꺼져가는 말기 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이어가기를 원하는 사람들과, 이런 일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서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생각을 공유한 분들의 모임”이라며, “정부와 각종 민간단체들, 그리고 법을 제정하는 국회까지도 이 일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애주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2월 ’
2009-08-13 13:18관동의대 명지병원은 심정지 등 응급 상황 발생시 인명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들의 응급처치 능력 배양을 위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전공의와 간호사, 보건직 중 BLS자격증 소지자를 제외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CPR교육은 1시간의 이론교육과 1시간의 실기교육으로 신관 7층 관동의대 의학시뮬레이션센터(KMSC)에서 진행되는데 응급의학과 김인병 교수와 응급구조사 등이 주요 강사진으로 나선다.첨단 장치가 장착된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교육으로 기도 확보부터 흉부압박은 물론 인공호흡 과정까지 전 과정을 생동감 있게 훈련할 수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 일반 공공장소에 까지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휴대용 자동제세동기 작동법도 교육함으로써 응급처치 능력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1회 당 교육인원 8명으로 해 교육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명지병원은 이번 CPR 교육이 완료된 후에는 가상 CPR 훈련과 CPR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여 우수직원에게는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2009-08-13 12:13지난 5월21일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의 제거 등 청구소송’에서의 대법원 판결에 따라 국회는 그 판결의 취지에 맞도록 기준 마련 등 필요한 입법과제의 수행을 위해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는 13일 발간한 ‘존엄사 입법화의 쟁점과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존엄사라는 개념은 논자의 입장에 따라 유사 개념인 ‘치료중단’, ‘의사조력자살’ 등과 혼재돼 사용되고, 종래의 개념인 안락사의 일반적 분류유형과도 정확하게 합치하지 않아 유형화 및 입법적 대책 마련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존엄사 개념의 모호성에도 불구하고 존엄사의 인정을 위한 법절차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대법원이 인정한 “말기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존엄성 보장을 위해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범위로 논의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현행 형법에 따르면 촉탁 또는 승낙을 받아 사람을 자연적 사기(死期)에 앞서 사망에 이르게 한 자는 촉탁·승낙살인죄로 처벌받게 되지만, 형법학계에서는 안락사라는 개념을 통해 일정한 요건 하의 치료중단행위는 위법성이 조각되는 행위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형법학계에서 주장하는 요건을 충족하는
2009-08-13 11:58인하대병원은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인하대병원이 공사가 추진중인 국내외에서의 의료관광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한국의료관광 위상제고에 크게 이바지함을 인정받은 것. 인하대병원은 이번 감사패 수상을 바탕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공사와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 할 것이며 중국·러시아·미국·일본 등을 상대로 의료관광 팸-투어를 비롯해 폐암센터 국제 심포지엄 및 의료관광 국제포럼 등의 행사를 마련해 의료관광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7월13일 중국 청도에 위치한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개설 100여일만에 초진환자 1000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4일엔 청도 한인상공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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