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31차 대한피부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2024 31th KSID Annual Meeting)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 최적의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양원 교수(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와 안지영 교수(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가 좌장을 맡은 이날 심포지엄은 ‘가려움증 극복 방안(PRURITUS: ITS OVERCOME)’을 주제로 청소년 및 성인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의학적 견해를 공유하고, 시빈코(CIBINQO®, 성분명 아브로시티닙)의 주요 임상결과에 대한 의미를 조명했다. 세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장용현 교수(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는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증 및 긁기 증상 평가(Assessment of itch and scratch)’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용현 교수는 발표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의 주 증상인 가려움증에 대한 다양한 평가 지표에 대해 소개하며, 가려움증은 시각아날로그척도(VAS), 숫자평가척도(NRS), 언어평가 척도(VRS) 등 검증된 여러 평가 도구들이
2024-03-27 09:13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사회책임경영 일환으로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그동안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에 폴리에틸렌(PE) 소재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적용했다. 이번 종이 손잡이 교체로 연간 약 25톤 이상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적용한 종이 손잡이는 외부 시험 기관 및 동아제약 자체 분석을 통해 강도 테스트를 완료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종이 손잡이가 적용된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는 가까운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박카스는 지난 2020년 박카스 비닐봉투를 재생 용지를 사용한 종이봉투로 교체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종이 손잡이 도입으로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박카스는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 확대를 비롯해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라 말했다.
2024-03-27 09:01HK이노엔(HK inno.N)이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4’에 참석해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이하 ‘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전했다. 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학회로, 매년 전세계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항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HK이노엔은 이번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유전자(L858R)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알로스테릭 EGFR-TKI’ 비임상 연구 내용을 공개한다. HK이노엔은 기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거나 L858R 변이 환자를 위한 4세대 표적항암치료제 ‘IN-119873’을 연구하고 있다. HK이노엔의 ‘IN-119873’은 암세포의 에너지원인 아데노신3인산(ATP) 결합부위를 공략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의 알로스테릭(단백질 자리 중 하나) 결합부위를 공략한다. ‘IN-119
2024-03-27 08:58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의 임상 2상 시험 (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포노젠은 빛에 반응하는 광민감제 특성을 이용하여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사멸 가능한 동성제약의 자체 개발 광과민제이다. 이번 임상 2상은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화학요법의 추가 치료로 포노젠(DSP1944) 주사를 이용해 광역학 치료(PDT)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로써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포노젠의 임상시험에 속도를 가속화시킬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복막암에 대한 광역학 진단(PDD)의 임상시험 또한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 유일의 광역학 치료 (PDT)와 진단(PDD)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갈 예정이다. 최근 동성제약은 광과민제 ‘포노젠(DSP1944)’은 SCI 급 학술지에 잇달아 등재되며 우수한 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세계 각국과의 활발한 접촉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임상 승인으로 유리한 고지에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3-27 08:48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3월 22일, 미국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리더십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바이오경제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국가바이오경제위원회(National Bioeconomy Board) 출범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바이오기술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위원회는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를 통해 사회적 복지, 국가안보, 지속가능성, 경제적 생산성 및 경쟁력을 증진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9월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를 발전시키기 위한 행정명령 발표 이후 관계부처에서는 그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바이오경제위원회가 미국 바이오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주도할 예정이다. 한편, 유럽집행위원회도 지난주(3월 20일) 유럽의회 및 유럽이사회 등에 보낸 통신문을 통해 미국 바이오 행정명령과 같이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를 육성하기 위해 연구, 규제, 투자, 표준, AI 활용, 국제협력 등이 담긴 정책조치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 조치계획에는 EU 회원국마다 파편화된 규제
2024-03-27 08:45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 콜로라도 대학(University of Colorado) 및 에모리 대학(Emory University)과 2건의 공동연구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면역항암제로서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 및 ▲기존 면역항암제와 BBT-877의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효과를 탐색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계에서는 섬유화 질환 이외에도, 각종 암 질환에서의 오토택신과 암 생성 및 면역 기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논문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두 건의 공동 연구 계약을 통해 면역항암 관련 연구를 신속히 추진해 사업화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라울 토레스 박사(Raul Torres Ph.D.)가 이끄는 콜로라도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오토택신 저해제인 BBT-877이 면역 T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해 기존 약물 대비 개선된 수준으로 항원 특이적 암세포 살상능 효과를 나타내는지 살피게 된다. 또한, 제시카 코넨 박사(Jessica Konen Ph.D.)가 이끄는 에모리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기존 면역항암제에 대한 저항을 나타내는 KRAS/P53(KP)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의 BBT-877과…
2024-03-27 08:19대주주 신동국 회장이 임종윤, 임종윤 대표의 편에 선 가운데, 국민연금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한석훈)」는 3월 26일(화) 제6차 위원회를 개최해, LS·삼양식품·DB하이텍·한미사이언스 총 4개 사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그 결과 국민연금은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3.28.) 안건 중 이사회 안과 주주제안이 경합하는 이사 및 감사위원 각 선임 안건에 대해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각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각 선임의 건과 감사위원 박경진·서정모 각 선임의 건에 대해서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사회 안이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다고 판단해서다. 또 그외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들의 선임 건에 대해서는 ‘반대’ 결정했다. 한편 한미그룹은 가처분신척 기각과 관련해 “한미그룹은 법원 결정으로 부여받은 통합의 정당성을 토대로 국민연금 등 주주들을 끝까지 설득하고 또 설득해 나갈 것”이라며 “겸손함을 잃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한미그룹의 노력과 진정성을 주주들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낮은 자세
2024-03-27 08:17한국병원약사회가 올해 의료기관 약사 인력 기준 개선과 의료기관 마약 관리 강화 및 업무 표준화 등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추진한다. 한국병원약사회가 3월 26일 ‘2024년도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남궁형욱 한국병원약사회 수석부회장이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주제로 제27대 한국병원약사회 집행부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크게 ▲의료기관 약제수가 개선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 ▲병원약사의 전문성·안전성 강화 ▲전문약사제도 정착과 안정적 운영 ▲비상하는 병원약사 등이 있다. 이 중 2024년도 중점추진사업으로는 의료기관 약사 인력 기준에 집중한다. 남궁 부회장은 현행 의료기관 약사 법적인력 기준 문제점으로 우선 의사·간호사 대비 인력 기준이 너무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의사·간호사와 같이 1차 기준은 ‘입원환자 수’로 인력 기준을 설정했으나, 의약분업 상황에서 외래환자 원내조제 업무량을 감안해 2가지 기준이 설정됐는데, 2009년 법 개정 당시 약사 정원 법 개정에 따른 인력 추가 고용으로 인건비 부담과 약사 인력수급난을 이유로 대한병원협회 등이 강력히 반대하면서 인력 기준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해
2024-03-27 05:50주요 제약사들의 매출 중 수출액이 10.7%를 견인하는 가운데, 에스티팜, 휴젤, 파마리서치 등 수출에 강한 제약사들이 입지를 지켜나가고 있다. 주요 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매출 상위 30개 제약사들은 매출의 10.7%인 2조 1329억원 규모가 수출액인 것으로 나타나 2022년 매출의 10.5%인 1조 9827억원 대비 7.6% 증가했다. 상위 제약사들 중에서는 유한양행, 녹십자의 수출액 비중이 감소했으며 종근당, 광동제약, 한미약품의 수출액 비중이 증가했다. 먼저 유한양행은 2023년 수출액이 매출의 11.5%인 2083억원으로, 2022년 매출의 12.3%인 2128억원이 수출액이었던 것 대비 규모가 2.1% 감소했으며 비중도 함께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종근당의 수출액은 예년 대비 눈에 띄게 늘었다. 2022년 종근당의 수출액은 매출의 4.4%인 651억원에 그쳤지만, 2023년에는 10.2% 확대된 1693억원이 수출액으로 확인됐다. 또 2023년 종근당의 수출액 비중은 10.1%였다. 녹십자는 수출액 비중이 비슷하게 유지됐지만 수출액은 비교적 크게 감소했다. 2023년 녹십자는 매출의 16.8%인 272
2024-03-27 05:45임플란트는 한번 식립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는 만큼, 보다 튼튼하고 치료효과적인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스트라우만의 임플란트 제품은경도, 생존율, 고령, 부작용, 상실률, 주위염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효과를 증명했다. 스트라우만코리아가 26일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 날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권용대 교수가 ‘임플란트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연평균 20%씩 성장해 2030년 13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매년 환자수와 그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로, 단기간에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부담돼 임플란트를 미뤄두는 환자도 종종 발생한다. 권용대 교수는 “잇몸은 이를 위해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이가 없어지면 잇몸도 조금씩 없어진다. 잇몸뼈가 흡수돼 쪼그라들면 식립할 수 있는 있는 잇몸뼈의 양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치아 주변의 잇몸살(연조직)도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위축된다.”고 경고하며 “이상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이를 되찾아줘야 하고 결국 수술이나 이에 따른
2024-03-27 05:40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김성훈 상무, 권순기 상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R&D센터 최인영 전무가 자리했으며, 국내 주요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주요 의안을 설명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의 중장기 비전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 마련 ▲컨슈머헬스, JVM 등의 신사업 확대 ▲혁신신약 출시, 성장 가속화, 글로벌 톱 50 도약 등 3단계에 걸친 전략을 수립했다”며 “기존 한국형 R&D 모델의 선순환 구조를 확장해 ‘글로벌 톱 티어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OCI그룹과의 대등한 통합으로 향후 사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만큼 이날 참석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 임주현 사장은 “OCI그룹은 2018년부터 제약·바이오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기업으로, 그들의
2024-03-27 05:40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에 現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인 임현택 후보가 당선됐다. 임 후보의 당선으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대한 의협의 반발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임 당선인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과 관련해 강경파로 분류되며 저출생으로 인해 정원을 500명~1000명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2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수 3만 3084표 중 65.43%인 2만 164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는 1만 1438표(34.57%) 득표로 최종 집계됐다. 임현택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2000년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건국대학교병원에서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또한 2007년 아산 림스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으로 활동했고, 2015년에는 미래를 생각하는 소아청소년과모임 대표로 활동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으로 5연임해 활동하고 있으며, 의협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아 비대위 활동 등에 참여해 왔다. 임현택 당선인은 26일 의협
2024-03-26 22:25“정부는 전향적이고 대승적인 자세로 현 의료 공백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성균관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긴급회의 결과, ▲성균관대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작성·서명한 교수 사직서를 오는 3월 28일에 일괄 제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비대위는 정식으로 병원·대학에 사직서를 전달하기 전에 사직서 제출 희망 여부를 교수들에게 재확인 후 일괄 제출 예정이다. 앞서 성균관의대 비대위 주관으로 3월 15~19일 5일간 ▲기초의학교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소속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83.1%가 자발적 사직과 주40시간 법정근로시간 근무의 행동 대응에 찬성한 바 있다. 교수들이 사직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성균관의대 비대위는 “정부가 추진중인 급격한 의대증원 정책은 의학교육의 질을 매우 떨어뜨릴 것이 자명하고, 피상적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오히려 기존의 한국 의료 수준을 떨어뜨릴 것이 분명해, 이를 강력하게 항의하는 전공의·의대생들은 병원·학교를 떠날 지경에 이르렀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여전히 귀를 막고 의사들의 목소리를
2024-03-26 18:14정부가 기관지염·골관절염 치료제 등 공급부족 우려 품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6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3차 회의에서 논의됐던 ‘진해거담제’와 ‘면역글로불린·아미노필린주사액’에 대한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삼아아토크건조시럽(삼아제약) ▲암브로콜시럽(한미약품) ▲록솔씨시럽(삼아제약) 등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과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해 논의했다.기관지염 치료제의 경우, 기관지확장제 삼아아토크시럽의 2023년 3-4분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암브로콜시럽과 록솔씨시럽 등 진해거담 및 기관지확장 복합제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럽제는 제형 특수성으로 국내 생산 제약사가 한정적이어서 소아 호흡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시럽제의 다수가 수급 불안으로 보고되고 있어, 제약사 생산 확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이모튼캡슐)은 2022년 대비 2023년 전체 공급량이 증가했으나, 청구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원료 수입 여건 고려 시 단기간 내 증
2024-03-26 18:14“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는 응급의료체계의 붕괴에 도달하기 전에 정부의 정책 전향을 촉구합니다!” 대한응급의학회가 3월 26일 교수 사직 사태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먼저 응급의학회는 “대규모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 정책 추진으로 발생한 응급의료의 어려움과 불편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과 특히 응급환자분들께서 겪고 계신 고생에 대해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애끓는 마음으로 응급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대학교병원에서 들려 온 안과 교수님의 사망 소식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한편, “의대생과 전공의 및 전임의 선생님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각 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님들의 개별적 의사 결정에 대해 지지를 표한다”고 전했다. 응급의학회는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대란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응급의료인력 부족으로 어려운 응급의료 현장에서 6주째 격무에 시달리다 못해 지쳐 가고 있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의 문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개인의 안위나 복지 문제가 아니라, 응급진료 기능의 와해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응급의학회는 응급
2024-03-26 17:03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25일,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의 방문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상호 의견을 나눴다. 최광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윤 후보님은 의사이자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을 역임하시는 등 보건의료현안에 깊은 이해를 갖고 계신 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영역에서 약사직능의 역할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윤 후보는 “최광훈 회장님이 회무 현안에 국회, 복지부 및 식약처 관계자들과 이해를 구하고 소통하시는 노력을 자주 전해 들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약계를 비롯해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좋은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윤 후보와 함께 정수연 더좋은보건의료연대 상임대표가 방문했고 대한약사회에서는 김대원 부회장, 윤영미 정책홍보수석 및 최두주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2024-03-26 15:34한미그룹의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언론을 통해 한미그룹을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에 대해 시장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의견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회사는 26일 △100개 바이오의약품 생산 실현 가능성 △투자 재원 마련에 대한 근거 △100개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필요 인력 △평택 바이오 플랜트 및 담당 사업에 대한 이해도 등 네 가지 항목에 대해 설명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첫 번째로 100개 바이오의약품 생산 실현 가능성에 대해 국내외 시장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의견이라 주장했다. 회사는 임종윤·종훈 형제측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5년 후 순이익 1조원이 CDO와 CRO 사업을 통해 성취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되나, 한국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규모와 한국 CDO 및 CRO 업체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 할 때 현실성이 없다며 단기간에 수익을 창출 할 수 없다는 현실을 간과한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임상이 개시되는 바이오 임상 1상 의약품의 규모를 고려 할 때, 100개 제품 생산은 사실상 ‘국내 독점 수주’라는 전제에서 가능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바이오의약품 100개 제품의…
2024-03-26 15:19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신규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백신시장 확대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한국 법인(이하 사노피)과 주요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말까지 유효하고 양사 합의에 따라 기간이 연장되며, 이 기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주요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유통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3종(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TM)과 성인용 Tdap 혼합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그리고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백신 및 위탁생산 백신 공급 등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노피 백신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지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백신 5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59억 원으로, 사노피 백신의 경쟁력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준 높은 유통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TaP에 소아마비를 추가로 예방하는 4가 혼합백신인 ‘테트락심’은…
2024-03-26 14:59대한병원협회가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등을 심의·의결했다. 대한병원협회는 3월 26일 롯데호텔 서울 2층 에메랄드룸에서 2023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수련환경평가본부와 수탁사업비에서 158억8400만원의 감소분이 반영해 2023회계연도 추경예산 409억4000만원 보다 약 38%가 줄어든 252억2960만원의 2024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예산안에는 정부 수탁사업 예산 145억5274만원이 포함돼 협회 순예산은 106억7686만원이다. 수탁사업 중에서 환자안전교육·간호조무사보수교육 사업은 지속 추진된다. 작년까지 진행된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과 교육전담간호사지원사업 및 선별진료소지원사업은 종료되며, 올해 신규로 필수의료간호사양성지원사업과 수련보조수당지원사업이 포함돼 운영된다.또한, 이사회는 이날‘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목표로 ▲필수의료뿐 아니라 의료 전반의 현실을 반영하는 합리적 보건의료 제도마련 ▲건강보험의 필수의료 지원강화 및 적정 보상체계 마련 대응 ▲디지털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 역할 수행 ▲병원경영 개선을 위한 규제 완화 추진 ▲전공의
2024-03-26 14:26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수련병원에 주52시간 준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전의교협은 의료 사태가 발생한 지 6주가 지난 현재 의료진의 과중한 진료업무로 피로도가 증가해 소진상태에 이르렀다고 26일 전했다. 이로 인해 환자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우려하면서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여 '응급환자 및 중환자에 대한 적절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법정 근로시간 및 연장근로시간인 주52시간을 지켜주시기를 바라는 공문을 각 전공의 수련병원 병원장께 발송했다고 밝혔다.
2024-03-26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