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난 4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KIA타이거즈 경기에서 약 20,000명의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의 소리’를 주제로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수도권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고 관중 수가 많은 잠실야구장에서, 과거 LG트윈스 선수 출신이자 현 응급의료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시구자로 나서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의 소리"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닥터헬기 체험형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닥터헬기 소리 체험 ▲닥터헬기 위치 찾기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참여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약 3,000여 명이 부스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 중에는 ‘가능성의 날개, 닥터헬기‘를 주제로 한 기존 공익광고와 소음 인식 개선 캠페인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공익광고를 전광판을 통해 송출했다. 특히, 소음 인식 개선 메시지를 담은 3D 애니메이션 공익광고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돼 관중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3D 애니메이션 공익광고에 등장한 응급의료 대표 캐릭터 ‘달구·살구’는 LG트윈스 응원단과 함께 현장 응원 활동을 진행
2025-04-09 05:35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7일 공단 본부 앞마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업무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이동식 인공지능(AI)서비스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외 4개 협력기업이 참여해 공단 업무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소개하며, 직원들의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기술동향과 적용 사례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생산성 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다국어 인공지능(AI) 통역, 사내 문서 검색 및 보고서 작성, 이미지 문자(OCR) 판독 서비스, 인공지능(AI)홍보 영상 제작 등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을 임직원들이 직접 사용해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단은 올해 1월부터 전사적 업무혁신을 위한 디지털 대전환(NHIS DX)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전담부서를 신설해 첨단 기술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는 일환에서 개최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이 인공지능(AI) 기
2025-04-08 18:34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지난 4일 오후 4~7시까지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영국 런던대학교와 함께 한·영 협력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영 협력세미나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보훈병원 정명호 교수(전남대병원 명예교수), 전남대병원 세포재생연구센터장 안영근 교수,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 소장 홍영준 교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주한 교수, 순환기내과 과장 심두선 교수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John Martin 교수, 영국 런던 퀸메리대학교 Anthony Mathur 교수가 주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본 쇼난가마쿠라종합병원, 아일랜드 골웨이 대학, 차의과학대학교, 전남대학교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한국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와 오랜드바이오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국제 세미나에서는 기존 금속 약물 용출 스텐트의 제한점을 극복하고자, 비폴리머 약물 용출스텐트, 재내피화 촉진 스텐트, 생분해 심혈관계 스텐트에 대해 논의했다. 또 무선 압력 센서를 이용한 실시간 혈압 모니터링 및 AI 기반 SMART 테크놀로지 기술의 심장질환 적용
2025-04-08 17:32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오는 9일(수)부터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최신 의료장비 ‘리줌 시스템(Rezum System)’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리줌 시스템은 수증기 에너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 치료장비다. 요도를 통해 장치를 삽입한 뒤, 고온의 수증기를 조직에 주입해 세포를 파괴하고 전립선 부피를 점차 줄이는 방식이다. 절개나 전신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대부분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회복이 빠르고, 성기능 저하나 요실금 등의 부작용 위험도 낮아 환자 만족도가 높다. 전립선비대증은 60대 남성의 약 절반, 85세 이상 남성의 90% 이상이 겪는 대표적 배뇨 질환이다. 배뇨 곤란, 빈뇨, 야간뇨, 잔뇨감 등이 주 증상이며, 방치 시 방광 기능 저하와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 치료는 약물요법을 먼저 시행하나, 반응이 없거나 증상이 악화될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신마취, 긴 입원 기간, 성기능 저하 등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리줌 시스템은 이러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선욱 비뇨의학과 교수는 “리줌 시스템은 절개와 마취 없
2025-04-08 16:59지난해 HLB그룹에 편입된 바라바이오가 ‘HLB라이프케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만성질환의 예방부터 진단,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새출발을 알렸다. 이를 위해 국문·영문·중문·일문 등 4개 국어 버전의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모바일 페이지도 새롭게 선보였다. HLB라이프케어는 ‘당뇨병 명의’로 꼽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가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HLB글로벌에 인수된 후 이번에 사명 변경과 홈페이지 개편 등을 통해 만성질환 토탈케어 전문 기업으로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HLB라이프케어의 가장 큰 경쟁력은 만성질환에 대한 의료 빅데이터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는 이 같은 자산을 기반으로 ‘AI 기반 만성질환 예측 플랫폼 개발’과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진단·관리 의료기기 개발’, ‘만성질환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3가지 프로젝트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AI 기반 만성질환 예측 플랫폼과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 의료기기의 경우 올해 말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HLB라이프케어는 만성질환 토탈 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의료서비스 기업 솔닥과 ‘만성질환 디지털 의료
2025-04-08 16:35㈜올메이드(대표 오택규)가 빅뱅 하이테크 바이오 투자조합(업무집행조합원:빅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올메이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의 발광 신호를 활용한 차세대 체외진단 플랫폼 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퀀텀닷은 수 나노미터에서 수십 나노미터(nm) 단위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로, 입자 크기에 따라 다양한 색을 발광하는 특성을 지닌다. 올메이드는 이 퀀텀닷과 바이오 소재를 결합한 진단 기술과, 그 신호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고감도 센싱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2023년에 설립된 올메이드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RnD) 디딤돌 사업’ 에 선정돼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5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빅뱅벤처스 구태훈 대표는 “올메이드의 퀀텀닷 기반 고감도 진단 기술은 글로벌 동물용 체외진단 시장, 특히 축산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올메이드 오택규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신속 진단과 정밀 진단 사이의 틈새 시장을 타겟팅해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6:00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김재은, 이하 퍼스트바이오)와 주식회사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용주, 이하 리가켐바이오)가 항체-약물접합체(ADC)용 신규 페이로드, 면역항암제 및 저분자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3년내 차세대 ADC페이로드를 비롯하여 2~4개의 신약후보물질을 발굴을 목표로 한다. 본 계약에 따라 리가켐바이오는 공동연구를 위한 초기 연구비를 투입하며,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과로 도출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옵션 권리를 확보하며 옵션 행사 후 제3자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수익을 정해진 비율대로 나누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페이로드가 적용된 ADC개발 및 새로운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왔으며, 협업 과정에서 양사 핵심역량을 활용한 기술적 시너지와 전략적 연구 방향성이 같음을 확인했다. 이번 협력으로 기존 ADC페이로드의 한계점을 극복한 신규기전의 페이로드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등 저분자 신약 연구 분야에서 양사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퍼스트바이오 김재은 대표는 “퍼스트바
2025-04-08 15:57부광약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남권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기 위해 2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부광약품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긴급구호키트 1365키트를 지원했다. 긴급구호키트에는 ▲타세놀콜드캡슐 ▲타세놀콜드시럽 ▲이부프렌드프로연질캡슐 등 9개 의약품목이 포함됐다. 부광약품은 경상북도약사회에 ▲코리투살에스노즈연질캡슐 ▲타노즈케어점비액 ▲타세놀콜드캡슐 ▲이부프렌드프로연질캡슐 ▲타세놀콜드시럽등 의약품 5개 품목(각 500EA)를 전달했다. 또 사랑의열매를 통해 혈당케어, 눈건강, 락토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올해 산불 지역 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 기부행렬을 이어왔다. 기부처는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서울대학교발전재단 등이다. 현재 대한약사회 외 2곳에 추가로 기부를 준비하고 있다.
2025-04-08 15:09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현장에서 대한의사협회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이 최선을 다해 진료를 이어 나갔다. 대한의사협회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약 450명의 환자를 치료하며 이재민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힘썼다. 정형외과, 피부과뿐만 아니라 안과, 신경정신과, 내과 등 다양한 질환들을 진료했다. 주된 증상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어지럼증, 대규모 인원이 수용돼 있어 발생하는 호흡기계 질환과 건조한 환경 등으로 인한 안구건조, 피부가려움증 등이었다. 고혈압 및 당뇨 등 기저의 만성질환이 악화된 이재민들도 많았다. 지원단은 안동체육관과 안동다목적체육관을 베이스로 하는 거점 진료소에서 이재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폈다. 아울러, 원거리 이동이 곤란한 환자들을 위해 원림2리경로당, 인문정신수련원, 임하1리마을회관 등 각지로 이동해 찾아가는 의료봉사도 시행했다. 재해구호협회와 연계해 검사 및 진료와 처방에 필요한 의료·구호 물품을 구비한 진료버스를 동원했다. 경상북도의사회, 안동시의사회 등 해당 지역의사회과 협조하며 현장에서 각종 의약품 및 보급품 등을 원활히 조달하고 체계적으로 양질의 의료지원을 펼쳤다. 의협뿐만 아니라 대한간
2025-04-08 11:36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녹십자가 신청한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흡착탄저백신(유전자재조합))’를 4월 8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베리트락스주’는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탄저균의 외독소 구성성분 중 방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것으로, 성인에서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증의 노출 전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백신이다. 식약처는 전담심사팀을 구성해 해당 품목의 안전성·효과성 및 품질에 대해 집중심사하고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자문과 중앙약사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허가했다. 식약처는 이 약이 생물테러감염병 예방 등 국가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탄저백신 자급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국가의 보건 안보에 필요한 의약품이 공급되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1:3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영남권 산불 재난 지역의 빠른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모금한 결과 총 2억 37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1주일간 서울시의사회 4만 회원을 대상으로 ‘영남권 산불 재난 지역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의사회에 따르면 7일 기준, 총 2억 3706만 1500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도 지난달 29일 개최한 제79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288만원의 성금을 모아 힘을 보탰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4일 경북 청송군 진보문화센터를 방문해 윤경희 청송군수에게 영양제와 응급약 등 2000만 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은 서울시청이 주관하는 산불 피해 지역 봉사에 4일에는 장영민 단장이, 5일에는 노준래 부단장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사회는 산불 화재 진압 과정에서 희생된 소방헬기 조종사 등의 유가족들에게도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8일 산불 진화 작업 중 희생된 소방헬기 조종사 2명의 유가족에게, 9일에는 산림청 산불감시원 4명의 유가족에게 각각 1000만 원씩 모두 6000만원의 위로금을…
2025-04-08 11:30삼광의료재단(이사장 황태국)과 SML제니트리(대표 이동수)는 지난 4월 3일부터 4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KSLM 2025) 춘계심포지엄’에 참가해 전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삼광의료재단 창립 40주년과 SML제니트리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양사의 역사와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삼광의료재단은 학술대회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혈액검사(AlzOn) △유전성 희귀질환 유전자 패널검사 △비유전성 혈액암 유전자 패널검사 △신속 CRE genotyping (Xpert) 검사 등 자사의 다양한 주요 진단검사 항목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SML제니트리는 NamuPlex™ 브랜드를 중심으로 STD12 Real-time PCR 키트, GI Bacteria 1, 2, 3 Real-time PCR 키트 등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군을 선보였다. 또한 최대 96개의 검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기본 30분 내외로 핵산 추출이 가능한 GenetreEX™ 96 Nucleic Acid Extraction System, 그리
2025-04-08 11:26지난 4월 3일 다우바이오메디카는 최근 경주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순환종양세포(CTC) 검사법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순환종양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 이하 CTC)는 암세포로부터 떨어져 나온 세포로서 혈액 중에서 발견되며 암전이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암진단은 원칙적으로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되는데, 암종에 따라서는 암으로 의심되어도 조직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조직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 치료 시점에 혼란을 줄 수 있어 보조 진단 도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면, 전립선암의 경우 혈액검사와 영상검사에서 전립선암으로 의심 되어도 조직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최대 15%이다. 조직검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보조적 도구로 CTC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암치료를 하는 동안 재발이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또 다시 조직을 채취해야 하는데, 폐암, 난소암, 뇌암 등은 조직 접근이 어렵고 채취를 해도 암의 이질성 때문에 위음성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순환종양세포는 이런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번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2025-04-08 11:23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에 전국 간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경상북도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영양·의성·안동·영덕 등 피해지역에서 간호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호봉사 활동은 산불로 큰 피해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영양지역에서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의사회와 협력해 입암면보건지소, 석보면보건지소, 화매보건진료소에서 혈압 및 혈당 측정, 건강 및 심리 상담, 수액 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필요한 의약품도 지원한다.경상북도간호사회 소속 각 지역분회 간호돌봄봉사단 단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성·안동지역에서는 안동시간호사회가, 영덕지역에서는 경주시간호사회와 포항시간호사회가 간호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간호사회는 이번 간호봉사 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으로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간호사회 김영실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피해 주민들이 슬픔을…
2025-04-08 10:40한국GSK(한국법인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 간 열린 2025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600mg)+ 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의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The Light’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최초의 장기 지속형 HIV 치료제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이 환자의 일상에 빛이 되어 HIV 치료의 내일을 밝힌다는 의미의 ‘The Light’라는 테마 아래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유수 감염내과 전문의들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해, HIV 치료 환경 변화와 경구 치료제 대비 투약 횟수를 줄인 장기 지속형 HIV 치료제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강의를 맡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정호 교수는 ‘HIV 치료의 새 시대 그리고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 치료로 인한 HIV 감염인의 새로운 삶’을 주제로, 기존 치료 환경에서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와 함께 1일 1회 경구제 기준 연간 365일이던 투약 횟수를 2개월 유지요법 기준 연간 6일로 줄이며 복약편의성을 향상시킨 장기 지속형 HIV
2025-04-08 09:53국내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의 주요 4개 회사가 맞손을 잡았다. 메디아나, 셀바스AI, 제이엘케이, 뷰노가 의료 AI 산업의 공동 성장을 위한 전략적 협의체 ‘Medical AI Strategic Alliance(MASA, 이하 MASA)’를 공식 출범했다. MASA는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AI 예측 및 진단 기술 개발 ▲공동 기술 연구 ▲상용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 중인 의료 AI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전략으로, 국내 의료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MASA는 먼저 환자감시장치로부터 수집되는 생체 신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예측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선제적 대응과 예후 관리 등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 혁신을 이루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MASA를 구성하는 네 기업은 각기 다른 전문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셀바스AI는 HCI 기반 음성 기술과 Voice EMR 등 AI 의료 솔루션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뷰노와 제이엘케이는 영상 진단 및 질환 예측 AI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메디아나는
2025-04-08 08:28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연구부원장 박범진)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27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화정연구동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과 박범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과 AI 신약 개발 기술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의료 데이터 자원 등의 연구 경쟁력을 접목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AI 신약 개발 및 연구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 공유 ▲유전체 데이터, 생체 데이터, 임상 데이터 등의 제공 및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보유한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약물 평가 역량을 활용해 AI 신약 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대웅제약이 AI를 활용해 발굴한 후보 물질을 실험
2025-04-08 08:16다회헌혈자의 노고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강화를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은 지난 4월 4일, 다회헌혈자 등 헌혈공로자에게 건강검진 및 진료 등의 의료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담은 ‘혈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헌혈 증진과 헌혈자 예우 증진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예우는 소정의 기념품 제공이나 표창으로 제한되어 있어 다회헌혈자의 노고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헌혈은 인공적으로 대체할 수단이 없는 유일한 생명 나눔 행위이며,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한 공익적 활동이기에 반복적으로 헌혈을 실천해온 국민들에 대한 의료지원 등의 실질적인 예우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신영대 의원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다회헌혈자에 한하여 건강검진 및 진료 등의 의료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신영대 의원은 “반복적으로 헌혈을 이어온 다회헌혈자에 대한 건강권 보장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가가 헌혈자에 대한 예우를 다해야 헌혈을 제도적으로 장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2025-04-08 08:06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2024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데이터 인증·평가인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전 분야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와 인증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데이터기반 정책 활용, 데이터 품질관리 등의 분야에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졌다. 이번 평가결과, 진흥원은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및 고품질 체계를 인정받아 각각 3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데이터 분석 및 정책 적용 확대 등의 노력을 통해, 90.85점을 획득해, 기타 공공기관의 평균(38.4점)을 훨씬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진흥원은 보건산업 창업기업 간담회 수요조사를 통한 통계용어사전, 국민영양, 외국인환자유치실적 등 수요 기반 데이터 개방과 바이오헬스 AI 언어모델 개발의 학습데이터 제공활용 등 노력을 인정받았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보건산업 데이터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2025-04-08 08:0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올해 4월부터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서울‧경기‧인천‧강원 총 22개 시설)가 사용하는 약물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을 조정해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하기 위한 다제약물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문가(의대, 약대 교수)와 현장(계약의사, 요양시설장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의 약물관리를 위한 서비스 모형을 마련했다. 서비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① 시설에서 간호사 등이 10종 이상 약물복용 등으로 점검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면 ② 공단에서 위촉한 약사가 시설을 방문해 입소자의 약물을 점검 하고 ③ 필요시에는 시설의 계약의사가 약물의 제거 및 변경까지 수행하는 절차로 구성돼 있다. 이는 약사의 약물 점검에만 그치지 않고 의사의 처방조정까지 연계되는 포괄적인 약물관리 서비스 모형이며, 특히 약물관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약사가 시설의 종사자에게 약물보관 방법 등을 교육하는 절차도 포함돼 있다. 공단은 참여시설을 모집한 결과, 올 상반기 참여 시설은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의 총 22개 시설이며, 하반기에 참여시설을 추가 모집할 계획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은 더 늘어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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