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 국가RI신약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돼 2월5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Korea Excellent Laboratoy Animal Facility) 인증은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해 동물실험의 윤리성 및 신뢰성을 평가하고 지정하는 제도이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등록 동물실험시설 511곳 중 우수동물실험시설은 27곳 뿐이다. 국가RI신약센터는 동물실험 윤리인 대체(Replacement), 감소(Reduction), 개선(Refinement)의 3R 원칙 준수 및 실험동물 전문 수의사를 포함한 전담 인력·시설·운영 등 모든 조건을 갖춰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선정됐다. 국가RI신약센터 동물실험시설은 2019년에 구축돼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약개발 지원에 필요한 안전성·유효성 평가 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임상시험계획승인(Investigational New Drug, IND)을 위한 비임상 시험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신약 후보물질의 독성 평가 지원을 위한 설치류 단회투여 독성시험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관리기준
2024-02-05 13:16유한화학(대표이사 사장 서상훈)이 글로벌 수준의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유한화학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글로벌 수준의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갖춘 국내 최고 원료의약품 제조회사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FDA 실사는 미국 수출 원료의약품에 대한 승인 전 실사(Pre Approval Inspection)와 정기실사로 5일간 진행됐다. 엄격한 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에 부합하는 강도 높은 조사 결과, 경미사항 외에는 지적 사항이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FDA 만큼 까다롭기로 유명한 브라질 ANVISA의 승인 전 실사 역시 무결점(N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유한화학 측은 “우수한 제조시설, 품질시스템 및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확보, 자동화된 최신 IT시스템의 활용을 통해 유한화학이 최고 품질을 지향하는 정직하고 신뢰 깊은 원료의약품 생산 기업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견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한화학은 유한양행 원료의
2024-02-05 13:16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제49회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4)’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4일간 두바이 국제 컨벤션센터(Dubai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마음을 연결하고, 의료산업을 변화시키다’라는 테마로 약 145,000m2의 면적, 24개 전시홀 내 10개의 카테고리별로 구성됐다. 180개 국가에서 3,450개 기업이 참가했고, 40개 국가관이 구성됐다. 전시회 기간 중 약 11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개막식에는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재무부 장관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알 막툼(Sheikh Maktoum bin Mohammed Al Maktoum) 등이 참석해 Arab Health 2024의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2024-02-05 13:16기초의학 교수 부족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이는 특히 호남·강원권 등 지역에서 심각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34개 의과대학 교실별 교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호남권 의과대학 기초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24.7명으로, 수도권 의과대학 기초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12명인 것에 비해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의 전체(기초, 임상 포함) 교수당 학생 수는 1.5명이지만, 교실별로 구분해서 보면 해부학·병리학·미생물학 등 의학의 기초가 되는 학문인 기초의학교실의 교수당 학생 수는 13.7명이고, 내과학·산부인과학·정형외과학 등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둔 임상의학교실의 교수당 학생 수는 1.7명으로 기초의학교실과 임상의학교실 간 차이가 상당했다. 기초 교수 1인당 학생 수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호남권이 2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권 15.7명, 영남권 13.8명, 수도권 12명, 충청권 10.5명, 제주권 10명 순이었다. 국립대학과 사립대학을 비교해 보면 국립대학 기초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15.8명이며, 사립대학은 12.8명으로 국립대학의…
2024-02-05 11:31난임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카이헬스’가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IMM 인베스트먼트와 SBVA(전 소프트뱅크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카이헬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주력 솔루션인 ‘비타 엠브리오’의 글로벌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난임 부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카이헬스는 난임 부부가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최상의 배아를 골라 임신률을 높일 수 있는 난임 인공지능(AI) 솔루션, ‘비타 엠브리오’를 개발, 지난해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난임 전문 산부인과 의사 출신인 카이헬스 이혜준 대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아기를 낳기를 절실히 원하는 난임부부를 돕는 일이 제일 효과적“ 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식약처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해 더 많은 난임부부가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산부인과 의사 출신의 IMM 인베스트먼트 문여정 전무는 “출산연령이 높아지고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난임 치료의 필요성은…
2024-02-05 10:53유방암 치료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항암 치료 필요 여부'가 가장 높은 관심사로 나타났다. 젠큐릭스가 모바일 설문기업 크라토스에 의뢰한 '유방암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 2,024명 중 42%가 ‘재발/전이 확률 및 항암치료 효과 예측(항암치료 필요 여부)’을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환우 커뮤니티에서 얻을 수 있는 치료정보(28.4%)’, ‘환자별 개인 맞춤형 치료방향 결정(16.4%)’, ‘암 진료/치료에 대한 보험 적용(13%)’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 조사는 국내 모바일 사용자 20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3.0%에 신뢰도는 95%다. 응답자 성별은 여자가 60.1%(1,216명)로 남자 보다 많았다. 이는 유방암이 여성암 발생 빈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두 성별 모두 ‘재발/전이 확률 및 항암치료 효과 예측’을 가장 많이 선택해 관심사가 같았다. 전이와 합병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방암의 경우는 예후진단이 중요하다. 최근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진단 매출이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젠큐릭스는 예후진단 외에도 모든 암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조기진단, 동반진단 등
2024-02-05 10:07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하며 올해를 보라매병원의 ‘암 정복을 위한 도약의 한 해’로 삼고 다양한 암 특화 사업 진행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통계청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지표에 따르면 국가 암 검진의 수검률은 2010년 전체 수검자 대비 35.7%에서 2022년 54.9%로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암 환자의 5대 상대 생존율은 2021년 기준 72.1%로 10년 사이 6.6%P 증가한 바 있다. 기대수명 증가와 암을 야기하는 외부 요인이 다양해지면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암 조기 검진의 활성화로 조기 발견이 가능해지고 치료 예후가 개선되면서 암 진단과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우수한 의료 역량과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3월 암센터를 개소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빈도 암 질환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이재협 병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을 ‘중증 질환과 암 정복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으로 선포했다. 이전까지 착실하게 암 정복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면, 올해는
2024-02-05 09:54인하대병원이 지난 3일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과 로봇수술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로봇수술기 ‘다빈치’를 대표 모델로 필두로 전 세계 의료용 로봇시장의 약 72%를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인하대병원과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로봇수술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술기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양측이 힘을 합쳐 아시아 최초의 로봇수술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진 교육 등이 가능한 로봇수술 시뮬레이션 센터가 들어서고,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2019년부터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천 례를 돌파했는데, 이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이다.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빈치 Xi, 다빈치 SP 등 현 시점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로봇수술기를 모두 다루며,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세계 최초 갑상샘암 수술법(SPRA)을 개발해 시행 중이다. 이택 병원장은 “우리 센터 의료진들은 보다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 로봇수술기 제조사가 요구하
2024-02-05 09:16GC셀(대표 제임스 박, 이하 지씨셀)은 첨단재생의료법(이하 첨생법) 개정안이 2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자사의 파이프라인 임상, 상업화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2020년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이 시행됐다. 그러나 중증 희귀 난치성 환자에게만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고, 치료비도 청구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환자들이 일본 등으로 ‘원정 치료’를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이번 첨생법 개정안의 핵심은 임상 연구 규제 완화로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뿐 아니라 모든 질환에 임상 연구가 가능해진다는 점과 정식 허가를 받지 않았더라도 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면 첨단재생의료 치료가 허용된다는 것이다. 이에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가 국내에서 첨단재생의료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또한 해외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국내 유입과 임상 연구를 통해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씨셀의 대표적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
2024-02-05 08:57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대장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의대 김종광 교수, 연세의대 신상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인하의대 임주한 교수, 아주의대 권민석 교수, 연세의대 범승훈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대장암 최신 치료 경향에서 베그젤마의 역할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및 베그젤마 제품 소개 ▲진행성 대장암 현재 치료법 및 NGS의 역할(Current treatment for Advanced Colorectal Cancers and Role of NGS)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3차 이상 치료법(Third-or Later-line Therapy for Metastatic Colorectal Cancer) 이상 3개로 구성된 각 세션 발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 소개된 ‘베그젤마’는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같은 해 12월 국내 시판됐다. 별도의 안정성 시험을 통해 제조일로부터 사용기한이 오리지널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24개월) 대비 2배 늘어난 48개월로 확대됐으며, 희석
2024-02-05 08:40㈜레디큐어가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과 AI 소프트웨어 탑재를 통한 정밀의학을 실현하고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에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레디큐어 정원규 대표와 뉴로핏 빈준길 대표 및 양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레디큐어가 현재 시제품 개발 중인 치매 의료기기 ‘헬락슨’에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초기 치매 또는 경도 인지 장애 환자들을 위해 디지털 엑스선 치료 시기를 결정하고 치료 후 예후 판단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로핏은 자사의 AI 기반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통해 레디큐어가 제공하는 임상검사 및 영상 결과를 분석하고, 레디큐어는 이를 기반으로 치매 치료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헬락슨 치매 치료 시스템 하나의 번들로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치매 유형에 대한 부작용 없는 치료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뉴로핏의 AI를 활용한 뇌 영상 분석 기술과 레디큐어의 임상 및 비임상 연구를 통해 얻은 치료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비약물 치매 치료 기술
2024-02-05 08:30“건강보험 혁신으로, 필수의료를 보장하고, 의료 개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가 4일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중장기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건강보험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수립하는 것으로, ▲가입자 단체 ▲공급자 단체 ▲관계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8차례 추진단·자문단 회의와 정책토론회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건강보험 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변화하는 여건 속에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모두 건강보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면서도 지속 가능하게 건강보험 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로 의료서비스의 적정 공급과 정당한 보상을 위해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혁을 추진한다. 종별 환산지수 계약에 따른 행위별 수가의 일괄 인상 구조를 탈피하고, 필수의료 등 저평가 항목을 집중 인상할 수 있도록 수가 결정구조를 개편한다. 정부는 예상 수입 등을 고려해 매년 보험재정에서 감당할 수 있는 ‘지출목표’를 제시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근거 기반으로 신속한…
2024-02-05 07:42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제10차 당사국 총회가 개막한다. 보건복지부는 2월 5~11일 동안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10차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당사국 총회는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정기 국제회의로, 국가별 협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협약 조문별 이행 촉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제10차 총회는 5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수석대표인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을 비롯해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정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7인이 현지 참석한다. 이번 당사국 총회는 한국 시각으로 2월 6일 0시(파나마 현지 시각 2월 5일 10시)에 개회한다. 각 당사국은 지난 제9차 총회 이후 협약 이행상황 및 담배규제 성과 등을 공유하고, 총회 기간 주요 의제로는 ▲담배 제품 성분 규제 및 공개(협약 제9조·제10조) ▲담배 광고, 판촉 및 후원(협약 제13조) ▲신규 및 신종담배 현황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그간의 담배규제 정책 주요 성과로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분석·공개하는 ‘담배 유해성 관리법’ 통과 ▲어린이집·유
2024-02-05 07:41소아암 환자들의 치료 체계를 만드는 ‘흐름(Stream)’에 물꼬를 텄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소아암은 성인 암에 비해 절대적인 환자 수가 적기 때문에(전체 암의 5%) 연구 및 치료제 개발은 더딘 반면, 암종은 다양하게 분화돼 진단 및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사업단장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 이하 사업단)은 2월 2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소아고형암 정밀의료사업 STREAM program을 소개하고, 환자 치료를 위해 제약사 및 식약처 등 규제 기관의 도움을 요청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에서도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사업 진행에 있어 협응할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협조하기로 했다. 소아고형암 정밀의료사업 소개를 맡은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피지훈 교수는 “작년 겨울부터 여러 제약사를 찾아다녔는데 두 달만에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에 감사하다”며, “그동안 국내에는 소아고형암을 치료하기 위한 제대로 된 발병 통계조차 없었던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피지훈 교수는 “통계별로 차이는 있지만 매년 중증은 200명, 넓게는 400~500명의 소아암 환자를 보고 있다”며, “소아암은 진단이
2024-02-05 05:402024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의약품 수가 적은 것으로 가운데, 일반의약품의 허가 건수가 전문의약품 허가 건수보다 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의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지난 1월의 의약품 품목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달 총 의약품 허가 건수는 86건이었으며, 이 중 일반의약품이 44개 품목, 전문의약품이 42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전문의약품 중 가장 많은 허가를 획득한 제약사는 경동제약으로, 4건 모두 당뇨약이었다. ‘픽토진정 (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피오글리타존)’이 10/15mg과 10/30mg을, ‘리타메진서방정(성분명 리나글립틴, 메트포르민)’이 5/1000mg과 2.5/1000mg을 허가받았다. 또 현대약품과 제일약품은 3건씩 허가를 취득했다. 제일약품이 허가받은 약품들은 경동제약과 마찬가지로 당뇨약이었다. ‘듀글로우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피오글리타존)’이 10/30mg을, ‘리나틴플러스엑스알정(성분명 리나글립틴, 메트포르민)’이 5/1000mg과 2.5/1000mg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현대약품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대체제로 꼽히는 ‘니세린정(성분명 니세르골린)’ 30mg이, 항정신병약 ‘아빌라핀정(
2024-02-05 05:36간암의 날을 맞아 간암 조기진단 및 생존율 향상에 큰 기여를 하는 간암 검진에 대해 국가와 학회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간암의 날로 국민과 환자들에게 간암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다 나은 치료경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통해 국가의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대한간암학회가 2017년 2월 2일 처음으로 지정했다. 지난 2일 제8회 ‘간암의 날’을 기념해 대한간암학회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간암 조기진단을 위한 국가검진 현황과 개선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는 김성은 대한간암학회 김성은 기획위원이 맡았다. 간암은 발생률과 중증도가 높아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적 생산성이 높은 중년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진단 당시 병기에 따라 다양한 예후를 보이는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특히 김 위원은 “간암은 중증도가 높아 암 사망률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황달, 복수, 간성 혼수, 정맥류 출혈 등 증상이 발생된 상태로 내원하게 되면 이미 간암이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는데, 이 경우 기대 여명은 길지
2024-02-03 06:00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1일,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문현빈 회장과 임원진의 예방을 받았다.최광훈 회장은 약학대학학생회 오리엔테이션에서 선출된 약대협 임원진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약대협 문현빈 회장은 약대생들이 장기적으로 약사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광훈 회장은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일을 단축하는 등 약대생 병역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FAPA 서울총회에 대해 “차세대 약사라는 총회의 주제에 걸맞게 약학대학생들이 자원봉사 또는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해 국제적 감각을 살리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최미영 직능발전 담당 부회장은 공직약사 처우개선을 위한 대한약사회의 노력을 설명하며 “약학대학생들이 공직약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로로서 적극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약사회에서는 최미영 부회장, 최두주 사무총장이, 약대협에서는 최준서 부회장, 최진영 집행위원장이 함께했다.
2024-02-02 18:42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 주요 연결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작년 연결기준 매출 1조 4909억원과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593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94억원, 영업이익은 626억원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8%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MSD에 기술수출한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구 N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유입된 마일스톤과, 자체 개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세 등이 작년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매출을 달성한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대비 1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로수젯(이상지질혈증) 1788억원,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등) 1419억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제) 616억원과 비급여 의약품인 팔팔(발기부전) 425억원,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2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작년 400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내 마
2024-02-02 16:23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의 산정 특례 적용의 길이 열렸다. 그동안 간경변증은 환자의 중등도에 따라 합병증의 발생과 의료 비용 부담의 정도가 매우 광범위해 비대성성 간경변증 환자의 산정특례 적용에 있어 대상환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기존의 산정특례 기준 중에 ‘간질환에 의한 응고인자 결핍’은 혈우병과는 다른 질환인데 혈우병의 하위질환으로 분류돼 있어 간경변증 환자가 그 혜택을 받을 수가 없었고, 그 기준 또한 명확하지 않아 비대상성 간경변증과 같은 중증 간질환 환자가 등록되기 어려웠다. 이에 대한간학회는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일부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산정특례 등록을 위한 적절한 기준을 마련해 개정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건보공단의 면밀한 검토 작업과 대한간학회 의료정책위원회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지난 1월 ‘간질환에 의한 응고인자 결핍 환자 (D68.4)’라는 별개의 상병으로 산정 특례 등록 기준을 현 상황에 맞게 변경·개정이 이뤄졌다. 대한간학회는 “산정특례 등록기준에 있어서도 구체적인 응고인자 결핍기준과 임상적 출혈의 기준을 명확히 하여 해당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2-02 16:23보건·의료·복지 정책에 청년의 의견 반영을 위한 자문단이 꾸려졌다. 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시티타워에서 2024 제2기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의 국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개 부처를 대상으로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제도를 도입했고, 올해는 24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전체로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손윤희 청년보좌역(33세)을 자문단장으로 제1기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특히, 저출산·연금 등 청년세대의 관심이 많은 보건복지 현안에 대해 자문단원들과 활발히 소통하였으며, 자문단은 청년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공식창구로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손윤희 청년보좌역을 단장, 박정재 청년보좌역(29세)을 부단장으로 하여 신규 단원 5인을 추가로 선발해 20명의 단원들이 제2기 자문단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문단의 보건복지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주요 정책 교육에 이어, 청년보좌역 주재로 24년도 한 해 자문단 운영계획 및 분과별 브랜드 과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자문단은 3대 분과(인구·사회복지·보건의료)별로 하나의 연간 브랜드 과제를 선정해 담당부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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