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의사협회장(사진)이 건보수가 인상에 대한 당위성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뜻을 밝혔다.주 회장은 ‘회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건정심에서 우리 주장의 당위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주 회장은 “아시다시피 우리 의료계는 지난 30년간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의료 획일주의적 건강보험제도 아래서 무한 희생만을 강요당해왔다”며 “이에 공단측은 이번 수가협상에서 우리의 주장을 수긍하면서도 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독단적으로 결정한 수가 인상률을 들이밀면서 이 이상 인상은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고 지적했다.또한 “공단은 우리의 주장이 아무리 정당하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잣대만을 절대시하며 계약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라는 식의 불평등 계약을 끝내 강요했다”고 말하고 “심지어는 공단과 계약하지 않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로 넘어가면 자신들이 제시한 수치보다도 더 못 받을 것이라는 협박에 다름 아닌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주 회장은 “하지만 비록 건정심에서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못한다 할지라도 의료계를 공단의 하수인 취급하며 부당하게 강요당하는 계약에는 사인할 수 없다는…
2007-10-23 11:27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이승우)는 제2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 연구팀 7팀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연구팀은 향후 1년간 최대 미화 3만 5천 달러까지 연구비를 지원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인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진들과 긴밀한 학술 교류 및 지적 네트워크를 형성, 한국 신약개발의 기반을 마련한다.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7월, 공고를 통해 지난 해에 이은 두 번째 가상신약개발연구소 연구 지원 프로젝트의 지원자를 모집했다. 연구 지원자가 제출한 연구과제는 순환기분야의 탐색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 본사의 연구심사위원회에서 학술적 가치, 독창성 및 임상적 연관성과 신약개발과의 연계가능성 등에 근거하여 평가되었고, 그 결과 최종 7팀이 선발됐다.이번 가상신약개발연구소(VRI: Virtual Research Institute)프로젝트는 연구비 지원 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방문 및 긴밀한 교류를 통해 신약개발 노하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글로벌 제약사가 이미 성공한 과학자의 업적을 수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잠재적 역량을 지닌 젊은 과학자의 연구 제안서를 포함하여 학술교류를 위해 투자하
2007-10-23 11:21노바티스가 처음으로 피부에 붙이는 치매치료제로 개발한 ‘엑셀론 패취’(성분명 리바스티그민)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미 FDA의 승인을 받은데 이어 최근 유럽연합으로부터 경증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엑셀론 패취는 피부를 통해 24시간 약물을 지속적으로 고르게 전달함으로써,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내약성을 개선시켜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용량으로 투여 받을 수 있게 고안됐다. 유럽보건당국의 승인권고는 약 1200 여명의 경증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다국가 등록임상연구인 IDEAL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 임상결과에 따르면, 1일 1회 엑셀론 패취를 사용한 환자에서 위약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기억력 및 일상활동 유지능력을 개선시켰다. 무엇보다도 엑셀론 패취는 엑셀론 경구제형 최대용량과 동등한 효능을 보인 반면, 오심과 구토 발생률은 3배 적었다. 또한 패취제형이 치료법을 따르기 편하여 환자의 치료순응도를 높이고, 간병인들이 환자의 약물 사용을 눈으로 확인 가능하게 하며, 일상생활에서 방해를 덜 받기 때문에 환자보호자 70% 이상이 경구제형보다 패취제형을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2007-10-23 11:15의사협회 이용각 회원(전 한국심장재단 이사장,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사진 위)과 오무영 회원(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소아과 교수, 사지 아래)이 오는 26일 열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02주년 기념식에서 ‘2007 적십자 박애장 금장’과 ‘은장’을 수상한다.‘적십자 박애장 금장’을 수여받는 이용각 회원은 1945년 경성의학전문대학교를 졸업한 후, 1969년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수술을 성공시켰으며, 1999. 2~2005. 2까지 한국심장재단 이사장으로서 재임하면서 ▲심장병환자 진료비 및 수술비 지원사업 ▲환자관리사업 ▲심장병예방사업 ▲후원사업 등의 공적을 쌓았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국내심장병 어린이 및 중국교포를 비롯한 아시아 주변국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사업 등 불우이웃 복지증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이용각 회원 주요공적 사항.▪1969.3.25: 생체신장이식을한국에서 최초로 시행하여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를 계기로 각 의과대학에서 신장이식을 시행▪1969: 대한이식학회를 설립, 장기 이식학 발전의 기초를 다짐▪1984 : 대한혈관외과학회 창립▪1999.2.27~2005.2.26: 한국심장재단이사장으로서…
2007-10-23 11:07대구북구보건소는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밤 9시까지 야간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방문할 환자를 위해 의사, 간호사 각각 1명씩을 비롯해 3명의 직원을 대기시키고 있다. 이 제도를 시행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손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 적다. 많이 오면 1명 남짓이며 공치는 날이 훨씬 더 많다. 북구보건소는 이 제도를 전담하는 직원조차 두지 않은 채 거의 방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단할 생각은 없다. 정부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지역 보건소가 시행하고 있는 야간진료제가 겉돌고 있다. 대구시와 각 기초단체들은 그러나 대통령과 정부의 지시 사항이라는 이유를 들어 사업 계속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현애자 의원(민노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8개 보건소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야간진료한 환자 수는 73명에 그쳤으며, 올 1월부터 5월까지도 207명에 지나지 않았다. 경북지역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1∼5월 도내 25개 보건소 야간 진료를 이용한 도민의 수는 291명. 이처럼 보건소 야간 진료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것은 준비없이 시행된 탓이 가장 크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2007-10-23 10:44식약청 국정감사 결과 한국화이자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부작용 보고 건수가 599건으로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김충환 의원(한나라당)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2004~2006년 의약품 부작용 보고사례 품목별 상위 10위 현황’에 다른 결과다.비아그라의 뒤를 이어 항암제 ‘탁소텔’이 192건, 정신병치료제 ‘리스페달’이 172건, 피임약 ‘이브라패치’가 147건, 항진균제 ‘스포라녹스’가 126건, 혈압강하제 ‘노바스크’가 113건, 간질약 ‘토파맥스’가 101건, 항암제 ‘엘록사틴’이 101건, 혈전치료제 ‘플라빅스’가 85건,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가 81건의 부작용 보고를 기록해 부작용 보고건수 상위 10품목에 들었다.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가 다국적제약사들의 오리지널 품목에 부작용 보고가 한정돼 있다는 점은 국내 부작용 보고 시스템의 한계를 보여 주는 셈이다.특히 다국적제약사의 부작용 보고 시스템이 국내사보다 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국내사 제네릭 의약품의 부작용 보고는 이 수치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러한 이유에서 일방적으로 매년 오리지널 의약품 부작용 건수만 발표돼 부작용이 많은 제품만을 팔고 있
2007-10-23 10:272008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종료됐지만 복수지원 불가로 인해 실제 경쟁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전문기관 PMS에 따르면 대학별 경쟁률이 중간 집계됐던 1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MEET 응시자 총 3634명 중 767명의 수험생이 접수해 약 20%의 접수율을 보이는 데 그쳤다.특히 수도권 대학인 가천의대, 건국대, 경희대, 이화여대, 포천중문의대의 경우 1 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지원율을 나타내 복수지원이 되지 않아 접수 마감시간이 임박할 때까지 수험생들의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의전원 최종경쟁률은 제주대가 28명 모집에 210명이 지원해 7.5 대 1의 경쟁률로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강원대가 42명 모집에 291명이 지원해 6.9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어 ▲충북대 5.31:1 ▲경상대 4.94:1 ▲전북대 3.74:1▲가천의과학대 3.2:1 ▲건국대 3:1 ▲경북대 2.63:1 ▲경희대 2.37:1 ▲부산대 2.34:1 ▲포천중문의대 2.29:1 ▲이화여대 2.24:1 순으로 조사됐다.한편, 치의학
2007-10-23 10:13김충환 의원(한나라당)이 복지부로터 제출받은 2000년 7월부터(의약분업 실시)~2007년 9월 현재 의약분업 예외지역 단속현황에 따르면,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의 법규위반 적발 총 340건 중 283건이 약국(약방, 약포 포함)에서 발생해 전체의 8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을 포함한 병원이 27건, 한의원을 포함한 의원이 29건, 지정소가 1건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총 111건으로 32.6%를 차지해 다음으로 많은 경북(45건)에 비해 2.5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부산(35건), 강원(31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연도별로는 2000년 하반기 6건에서 시작하여 이후 현재까지 약 7년간 연평균 48건 정도가 적발되었고 예외지역에 대한 합동단속이 있었던 2006년이 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적발사례로는 처방전 없이 오남용우려의약품, 전문의약품, 향정의약품 등을 판매하거나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많았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 약국들이 오남용우려의약품과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불법적으로 유통시키는 경로로 악용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문제제기는 사실인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식약청 등…
2007-10-23 09:53한국스티펠의 클리닉 전용 보습제 피지오겔이 홈페이지(www.physiogel.co.kr)를 통해 550명에게 피지오겔 크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을 맞아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가족의 피부 보습건강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입동준비 이벤트는 피지오겔 홈페이지에 숨어있는 피지오겔 아이콘을 클릭해 가장 많이 모은 사람에게 피지오겔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피지오겔 아이콘을 가장 많이 모은 응모자 50명에게 피지오겔 크림 정품(75ml)을 증정할 예정이며, 나머지 500명에게는 피지오겔 샘플(크림 6ml, 로션 10ml)이 제공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1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응모결과는 11월 16일 피지오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한국스티펠의 성진희 대리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입동 전후에는 건조한 날씨와 낮은 기온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특히,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피부 건조 증상이 심해져 겨울철 피부 보습관리가 중요하다”며 “피지오겔이 아이부터 노인층까지 가족 모두의 피부 보습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007-10-23 09:51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의 노정실 박사팀이 아시아 유방암 환자의 타목시펜 처방시 유전자형에 따른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는 근거를 제시해 화제다.노박사팀은 타목시펜을 복용한 202명의 유방암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 타목시펜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소인 CYP2D6의 유전자 다형성이 항암효과와 관계가 있음을 밝혀 임상종양학회지 2007년 9월1일자에 게재됐다.노박사에 따르면 타목시펜은 유방암에 처방되는 대표적인 호르몬 치료제로 특히 수술 후에 유방암의 재발을 줄이는 목적의 보조약으로 과거 30여 년 동안 사용돼 왔으나 백인에 비해 항암효과가 떨어지는 점이 유방암 연구자들 사이에 논란이 돼 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인에서 타목시펜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소인 CYP2D6의 유전형 중 CYP2D6*10/*10형이 40%이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노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CYP2D6 유전형 중 CYP2D6*10/*10형을 가진 환자군의 경우 타목시펜 활성물질의 농도가 낮고 타목시펜의 항암효과가 적어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행되는 기간이 평균 5개월(다른 유전형 평균: 22개월)에 비해 유의하게 짧았다고 밝혔다.노박사는 “유방암 수술 후에 60% 이상의 환자에서 타목시펜을
2007-10-23 09:46FDA 자문위원회가 아동용 감기약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토하기 위한 2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지난 19일 감기치료 매약을 2~5세 아동에게는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성인용 감기약 사용이 아무런 아동에게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결론이 있기 전 이미 미국 여러 제약회사들이 수주일 전부터 2세 이하 아동에게 감기 및 기침약 판매를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22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논평을 통해 식약청은 소아용 감기약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를 수행하고 확실한 결과를 얻기 전까지 해당 의약품 시판을 당장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건약은 논평에서 세계적으로 진해제,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거제 등의 소아용 감기약이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인가, 안전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며 올해 9월 28일 FDA는 356페이지 보고서를 통해 1969년부터 2006년 사이에 비충혈제 복용 관련 사망 54건, 항히스타민제 복용 관련 사망 68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고 사망사고에는 대부분 2세 미만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이미 미국에서는 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기침 감기약 사용과 6세 미만 어린이의 항히스타민제 사용 억제를…
2007-10-23 08:47
창원병원(병원장 양재희)은 지난16일 환우들을 위해 ‘가을의 음악여행’이란 주제로 작은 클래식 음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창원시와 창원병원이 공동주최하고 창원시립예술단이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시립교향악단의 금관5중주로 듣는 영화음악과 팝스를 시작을 알렸다.다음으로 안희경 교향악단수석의 바이올린 솔로, 가스펠송 메들리, 시립합창단의 테너 솔로, 혼성2중창, 트로트메들리 등 1시간동안 주옥같은 음악들을 선보여 입원환자, 보호자, 직원 등 100여명의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입원환자는 “힘들고 무료한 병원생활 중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해 매우 좋았다”며 “이 같은 기회가 종종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매우 만족해했다.병원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환자들의 정신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직원들의 업무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환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10-23 08:00서울 구로구에 사는 이○○씨는 지난 6월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2년에 한 번 실시하는 성인병 조기검진을 받았다. 얼마 후 검진결과가 나왔는데, 받지도 않은 2차 검진결과까지 있었다. 1차 검진결과에는 “간장 쪽 2차 검진이 요구된다”고 적혀 있었고, 2차 검진결과에는 “간장질환이 의심되지만 식생활 개선으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다. 이씨는 해당 병원에 받지도 않은 2차 검진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물었다. 병원은 “2차 검진을 통보해도 사람들이 잘 오지 않아 1차 때 피를 많이 뽑아 두었다가 2차 검진까지 처리한다”는 답변을 했다. 본인 동의 없이 2차 검진까지 한 것이 이해되지 않아 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한 결과 “해당 병원이 청구한 2차 검진비용은 취소 처분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렇게 되자 이씨는 간장질환이 의심된다는 1차 검진결과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또 부산 모 우체국은 지난 4월 비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그러나 공단의 감사결과 건강검진 시 필수항목인 청력검사, 의사문진을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력검사를 못한 이유는 ‘기기 이상’ 때문이었고, 의사가 바빠서 문진을 누락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양○○씨
2007-10-23 07:04직역간 균형을 통한 수가 현실화, 자율과 책임에 근거한 동등계약제의 실현 등의 수가계약 시스템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올해 첫 유형별 수가계약이 끝나고 각 단체별로 이와 관련된 평가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공단은 “그동안은 요양기관의 특성과 관계없이 단일한 환산지수가 적용됨으로서 요양기관의 유형별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 우리나라 의료의 균형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적 운용에 있어서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2008년도 수가협상은 요양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유형별 수가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수가계약시 당사자간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되고 또 다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넘겨져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공단과 달리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입장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며 유형별 수가계약의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경쟁력 있는 병원마저도 생존의 위협을 느끼게 하는 수가 인상률을 수용할 수 없다. 최근 5년 동안의 수가인상률은 평균 3%에도 미달하며, 이는 통계청에서 제시한 보건의료종사자 평균 임금인상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
2007-10-23 05:50우리나라 국민들이 건강검진 후 결과를 가장 궁금해 하는 장기는 ‘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국민 건강 증진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수립을 위해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건강 의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07년 8월12, 13일 양일간 표본추출방법으로 선정된 응답자 19세 이상 남녀101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진행됐다(표본오차 ±3.1%, 95%신뢰수준, 한국갤럽). 조사결과 종합건강검진에 대한 인식 조사에 있어서 응답자의 대부분(95.0%)이 종합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52.3%)이 종합건강검진을 받았고 이 중 절반(50.9%)은 최근 검사시기가 1년 미만이었다.검사 결과가 가장 궁금한 신체 부위는 남자가 위, 간, 장, 폐, 심장 순이었고 여자는 위, 자궁, 장, 유방, 간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 암 발생율 순위(남자: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여자; 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또한 건강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응답자 10명 중 8명(81.8%)은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했으며, 4명 중 3명(75.5%)은 건강을 위
2007-10-23 05:40미신고, 미검사 상태의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사용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심평원은 “신고 및 검사를 마치지 않은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를 사용해 요양급여를 행한 경우 이러한 의료행위는 위법한 것이 돼 그 검사료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할 수 없다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이 나왔다”고 밝혔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신동승 부장판사)는 미신고, 미검사 상태의 골밀도 검사기기를 사용한 요양급여에 대한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한 심평원의 처분에 불복해 지난 6월 D학교법인이 제기한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취소 소송에 대하여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료법 및 그 관련법령의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신고 및 검사의무에 대한 형벌 또는 행정적 제제와는 별도로 의료기관이 신고 및 검사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의료장비를 사용해 요양급여를 실시하고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은 경우 환수처분의 요건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그 관련법령에 따라 별도로 판단될 문제”라고 밝히고 “국민건강보험법 제52조 제1항에서 말하는 ‘사위 기타 부당한 방법’이란 반드시 허위의 자료를 제출하거나 사실을 적극적으로 은폐할 것을 요하는 것이 아니고…
2007-10-23 05:30수액대란으로 수십만 환자의 생명에 위협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22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박재완 의원이 심평원 약가재평가부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 7월 현재 기초수액제 179개 전 품목이 급여대상이며, 퇴장방지의약품 지정 678개 품목 중 기초수액제만 153개 품목 지정하고 있고, 2006년 국내에서 소비된 기초수액제는 7716만5291개로서 연간 국민 1인당 1.6개의 수액제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원가 압박이 심화되면서 최근 3년간 38개 기초수액제가 자진 허가취소 됐고, 153개 품목 중 40여개 품목은 생산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수액제는 국내 상위 3개사가 95.3%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들 제약기업의 기초수액 사업부분은 모두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으로 물가와 인건비는 상승 중이지만 주요 기초수액제의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고, 사후관리제도의 문제 때문에 사용량이 적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2002년부터는 약가가 인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현재 13개 기초수액제 값을 구매력 환산지수로 계산하면 외국 약
2007-10-23 05:20국내 의료기관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금과 함께 현지 상황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해외진출 의료기관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 외국에 진출해 성과를 거둔 의료관계자들의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북경 SK아이캉병원 최장환 팀장은 “한국병원은 핵심경쟁력인 의료기술 및 서비스에서는 경쟁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메우 높으나, 현재의 진출형태로는 자본 규모 및 Local Management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다. 중국에 진출한 다름 국가의 외자계 병원의 경우 고객의 다수가 외국인이므로 상대적으로 Local Management가 용이하다. 한국병원이 외국으로 진출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Local Management 및 기업화가 가능한 형태여야 한다”며, “소규모 클리닉이 아니라 시스템적인 관리가 가능한 규모가 있는 형태로 진출해야하며, 현지의 관리 전문가를 채용해야한다”고 말했다.상해 우이리병원 이영호 동사장은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해당 국가의 의료관련 사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2007-10-23 05:00변리사의 평균 1인당 연간 소득이 5억8000만원으로 전문직 종사자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이 22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안택수(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개 전문직 사업자들 중 변리사의 소득은 1인당 5억8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료업자 3억8600만원, 변호사 3억5000만원, 관세사 3억1500만원, 회계사 2억4500만원, 세무사 2억2500만원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이들 고소득 전문직의 현금영수증 발급률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희(한나라당) 의원은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2005년 1년동안 현금영수증을 한차례라도 발급한 변리사는 60.3%에 이르렀지만 2007년의 경우(6월까지) 23.2%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변호사의 경우 65.7%에서 25.7%로, 법무사는 72.4%에서 39.7%로, 세무사는 79.2%에서 35.1%로 떨어졌다.임 의원은 “전문직 고소득 사업자들이 현금영수증 제도를 받아들이는 시늉만 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현금영수증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허윤 기자(yoon@kmib.co.kr)
2007-10-22 20:29[국정감사] 22세 이상만 시술 가능한 실리콘 인공유방 코젤에 대해 일부 성형외과에서 22세 미만도 상담 받아 시술을 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웅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22일 열린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노 의원에 따르면 8곳 성형외과 홈페이지 게시판에 시술이 불가능한 20살 여성으로 코젤 가슴성형 시술 가능을 상담했더니 1곳에서만 미용 목적 경우 22세 나이가 되어야 한해 불가하다고 정확히 답변이 왔고, 나머지 병원들은 나이에 따른 시술 가능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변 없이 시술방법, 효과, 비용을 설명 받았다고 밝혔다.현행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제31조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의 기록에 관한 사항 등을 보면 의사는 형명별·제조단위별 판매 또는 임대수량, 판매 또는 임대일시 및 판매업자 또는 임대업자의 상호와 주소와 그 밖에 보건위생상 위해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과 환자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 및 성별만을 기재하게 되어 있지만 이 사항만으로는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코젤 시술에 관한 고지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노웅래 의원은 “추적관리대장에 의사에게 코젤 시술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및 부작용 등의 정보를 들
2007-10-2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