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의약품들 중 전문의약품의 비율이 과반을 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지만,희귀의약품이 다수 허가되면서 약제 접근성이 제한된 질환의 환우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지난 달 95건의 의약품이 허가 현황이 확인됐다.이 중 일반의약품이 53개, 전문의약품이 42개로 전문의약품의 비율은 약 44.2%에 불과했다.전문의약품 42개를 자세히 살펴보면 신약이 3개, 희귀질환 치료제가 2개, 자료제출의약품이 16개, 기타 품목이 21개였다. 특히 희귀의약품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성인 혈관 외 용혈 동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 부가요법으로 허가받은, 경구용 D인자 저해제 ‘보이데야(성분명 다니코판)’ 100mg와 50mg였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는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용혈 및 혈전증으로 인해 빈혈, 피로, 헤모글로빈뇨 등이 나타나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 결함이 있는 적혈구가 C3에 축적될 경우 혈관 외 용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환자 10명중 1~2명은 수혈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허가의 근간이…
2024-07-02 05:40
경상북도의사회 이길호 회장이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장기화되고 있는 의정갈등 문제에 대해 의료계의 의견을 존중하는 정부의 결단만 있다면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의-정 간 대치 상황은 누군가가 이기는 싸움이 아니며, 진정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안다면 결단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다. 또한 의료계를 향해서는 임현택 회장을 중심으로 뜻을 맞추고 조속히 현재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4월 취임한 경상북도의사회 이길호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취임 소감 및 중점 회무, 의료현안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의사회장으로 주력할 회무가 무엇인가요?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경상북도의사회 제46대 회장 이길호입니다. 지난 4월 1일 출범한 제46대 집행부의 회무 추진 목표는 ‘존경과 신뢰로 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상북도의사회’입니다. 회원을 위한 서포터즈 의사회가 되어 개원가 중심의 의사회 운영을 탈피해 봉직의는 물론 전 직역을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각 직역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개원가와 봉직의는 물론 여
2024-07-02 05:34
중앙대의료원이 파리올림픽 국가대표의 건강을 챙긴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이 7월 1일 대한체육회 소속의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와 임직원들의 신속한 의료서비스 및 치료 지원을 위한 의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철희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장재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대한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의료원은 대한체육회 협력병원으로 지정되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신속하고 원활한 병원 진료와 건강검진 편의와 함께 스포츠정신의학 권위자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팀의 전문 정신건강 상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중앙대의료원은 이번 2024년 파리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 출전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및 선전을 위한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의 컨설트(consult) 원격진료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실제 앞서 의료원은 6월부터 스포츠정신의학 전문의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가 파리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
2024-07-01 16:58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 임상 적정성 검토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논의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6월 28일 ‘2024년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간담회 및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표준진료지침’은 치료기간의 지연과 자원 활용을 최소화하고 진료의 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정 질환의 진료행위 시점을 도식화 한 것이다.2014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이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누적 62개 질환 표준진료지침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거점공공병원 공공의료 CP 간담회(1부)와 24년도 CP 개발을 위해 각 질환별 CP 개발내용을 공유하고 임상적정성을 논의하는 워크숍(2부)로 진행됐다. 1부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료 CP 사업현황과 CP 개발 사업의 중장기적 목표 재설정 및 보급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CP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했다. 2부 워크숍에서는 ’24년 CP 개발 참여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 학회 자문위원이 참석해 대구의료원 내 CP 개발·적용 사례와 공주의료원 내 CP 개발·적용 사례 공유 등을 진
2024-07-01 16:21
“학생 건강검진을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에 담은 개정안을 환영한다!” 보건교사회가 지난 6월 27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7월 1일 밝혔다. 강류교 보건교사회장은 “이번 발의안은 그동안 보건복지부 주관의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체계에서 학생 건강검진만 제외되어 6세 이상 20세 미만 연령대의 검진 자료가 소실되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검진 결과 활용도 역시 저조해 국민 건강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학생 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이관하는 이번 발의안이 통과되면 아동·청소년 건강검진이 보다 실효성있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건교사회는 학생 건강검진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관을 통한 체계적·지속적 관리를 주장하면서 2022년 11월 2일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교사회가 주관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송대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김성효 서울용답초등학교 보건교사가 발제를 한 후,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천아
2024-07-01 16:09
전국 450여명의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1형당뇨 강연이 성료했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지난 6월 27일 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 주최로 보건교사 대상 1형당뇨 강연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해당 강연은 보건교사노조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함께 기획한 강연으로 1형당뇨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학교 내에서 1형당뇨 학생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청기간은 6월 10~20일 동안이었으나 강연 모집인원인 330명(오프라인 30명, 온라인 300명)이 신청 시작일 하루 만에 마감되는 등 엄청난 호응을 기록했다. 신청대상은 보건교사, 교직원, 환우회원과 1형당뇨 학생의 부모였고 이후 추가 신청을 통해 최종 550명까지 신청을 수용했다. 실제 참석 인원은 446명(오프라인 29명, 온라인 417명)으로 이처럼 빠른 신청 마감을 통해 학교내 1형당뇨 학생들의 지원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됐다. 강연은 ‘1형당뇨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우리는 1형당뇨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의 저자인 환우회 김미영 대표가 ▲1형 당뇨에 대한 오해와 진실 ▲혈당 관리의 어려움 ▲기
2024-07-01 16:03
데이터 편향성·불평등 문제 심도 있게 다뤄 의료 인공지능 신뢰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 21~23일 3일간 임상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개발 대회 ‘한국 임상 데이터톤 2024(Korea Clinical Datathon 2024)’을 개최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된 데이터 처리 경진대회로, 2018년 첫 개최 후 2019년까지 진행됐으나,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2024년 재개됐다. 올해는 서울대병원 특화연구소 및 IMPACT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미국 MIT LCP(Laboratory for Computational Physiology)와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및 혁신의료기술연구소,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 6명씩 10팀을 이뤄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치료성적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 경진을 펼쳤다.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데이터셋은 MIT의 MIMIC(중환자실 빅데이터)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서 최초 공개된 K-MIMIC(국내 다기관 중환자실 빅데이터)와 INSPIRE(서울대병원 주술기 빅
2024-07-01 15:52
전북대학교병원이 스마트 ICT기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6일 전북대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 종료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철 병원장, 이식 진료부문 부원장, 양종철 기획조정실장, 곽효성 의료관리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대병원은 2013년 도입한 본원 정보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차세대 전환과 지역·공공의료 책임병원 역할을 위한 시스템 환경 마련 필요에 따라 약 4개월에 거쳐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의 주요 개선과제로는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의료진 특성화 진료 및 연구 지원 ▲환자안전을 고려한 스마트 간호 업무 ▲인공지능 기반의 진단 및 치료 지원 ▲통합된 군산전북대병원 스마트 진료 ▲치과병원 특성 반영 등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외부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한 공식적인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으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당위성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전북대병원은 디지털…
2024-07-01 15:52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연구에 돌입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인공지능 활용 폐암진단 업무 효율화 및 성능 검증’을 주제로 선정됐다고 7월 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를 지급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며, 이번 사업의 각각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으로 화순전남대병원과 코어라인소프트가 참여한다. 화순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정원기 교수가 사업 총괄 책임을 맡고 핵의학과 강세령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용협 교수, 호흡기내과 오형주·박화경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연구팀은 올해 11월까지 3억1900만원을 투입해 ▲흉부 CT 영상 진단 보조에 AI 솔루션 도입을 통한 폐암진단 업무 효율화 ▲실제 병원 진단 환경에서 AI 솔루션의 성능 입증 및 유효성 평가 ▲AI 솔루션 활용을 위한 연구 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국산 폐암검진과 미세결절 및 종괴까지 한 번에 검출 가능한 AI 솔루션 ‘AVIEW Chest’를 이용해 실제 병원 폐암…
2024-07-01 15:52
한미약품이 비임상 연구에서 악성 종양이 전부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입증한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의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LAPS IL-2 analog, 코드명: HM16390)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변이체로, 한미는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 했으며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유전자 재조합 IL-2(aldesleukin)는 혈관누출 증후군과 사이토카인방출 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수반돼 제한적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이러한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개발 전략을 집중했던 기존의 IL-
2024-07-01 13:16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다고 알고 있는 환자의 95%는 검사를 통해 확인 시 페니실린 항생제 복용 가능한 사람으로 확인됐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지난 15일 약물알레르기 심포지엄을 열어, ‘약물과민반응의 진단과 검사법’을 주제로 진단과 검사, 특히 약물 유발 검사에 대한 최신 지견과 실제 임상 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약물이상반응연구팀의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환자의 약물알레르기를 새롭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최근 치료 성공률 저하와 내성균 및 의료비 증가 등의 문제가 대두되는 ‘기존에 잘못 알고 있는 약물알레르기’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약물 이상반응은 예방·진단·치료를 위해 적절한 투여 경로로 상용량의 약물을 투여했을 때 치료 효과 이외에 의도하지 않았던 인체에 해로운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흔한 약물 이상반응은 약제가 원래 인체에서 하는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것으로, 협심증으로 질산염 제제를 투약하면 혈관 확장 효과 때문에 협심증은 완화되지만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 있다. 약물알레르기는 약물이 본래의 효과와 관련 없는 과정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두드러기, 혈관부종,
2024-07-01 12:48
헤일리온 코리아가 7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과보철학회와 함께 올바른 틀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틀니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7월 1일 ‘틀니의 날’은 대한치과보철학회가 틀니에 대한 인식 제고와 틀니 관리 및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지난 2016년 틀니 보험이 처음으로 적용된 날을 기념하여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올바른 틀니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다 건강하고 편리하게 틀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틀니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의 온상이 돼 구강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전신 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2의 자연치아라 불릴 만큼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올바르게 관리해야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올바르게 틀니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 깨끗이 손을 씻은 후 틀니 만지기 ▲ 틀니 전용 세정제로 세정하기 ▲ 잠자는 동안에는 틀니 빼기 ▲ 정기적으로 치과 방문하기 등이다. 건강하게 틀니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위생적인 관
2024-07-01 12:43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에 대한 보험사 환급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 확대 단계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올 3월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한 짐펜트라에 대해 그동안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이하 ESI)와 같은 대형사를 포함한 다양한 규모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들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 중이다. 통상 3개월 정도 소요되는 이들 계약의 보험 환급이 지난달부터 본격 개시되면서 실질적인 처방집 등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출시한 직후부터 ‘스타트 프로그램(Start Program)’을 통해 일부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선공급하거나, 의사들이 환자 상태를 판단해 보험사에 사전승인을 신청한 뒤 환급 없이 먼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와 함께 진행해 온 짐펜트라의 보험 환급 절차가 이번에 마무리되면서 제품 판매를 통한 실질적인 매출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 이제 의사가 처방전을 발행하면 환자들은 약국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고, 도소매상에서는 구매처로 짐펜트라를 공급하는 방식의 선순환 체계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2024-07-01 11:18
충남대병원이 요양병원 감염관리 전담자(담당자)의 의료관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지난 6월 28일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서 이론 교육 및 실습을 통해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요양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감염관리 전담자의 의료관련 감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요양병원 30개소 40명이 참석했다.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병 및 신고 ▲다제내성균 관리 ▲의료기관 환경관리 ▲손위생 감시 및 실습 ▲요로감염·폐렴 감시 및 실습을 주제로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07-01 11:00
해운대백병원이 인체유래물은행 운영을 시작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인체유래물은행 개설 허가를 받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월 1일 밝혔다. 인체유래물은행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자에게서 획득한 혈액 · 조직 · 체액 · 세포 등의 인체유래물과 유전정보, 그에 관련된 임상·역학정보 등을 수집·보관·제공(분양)하는 역할을 한다. 해운대백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인체유래물 관리 및 연구 전담인력과 정보관리 및 보안 담당자, 은행장, 분양심의위원회 등의 조직을 구성하고 인체유래물처리실, 인체유래물저장실, 정보관리실 등의 제반 시설과 표준작업지침서 등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 인체유래물은행이 개설됨에 따라 연구자들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집한 인체자원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질병 진단·치료·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 핵심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2024-07-01 10:56
㈜한국얀센(대표이사 대행 윤흥식)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탈베이TM주(탈쿠에타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탈베이TM주는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중 CD3 수용체와 GPRC5D(G protein-coupled receptor class C group 5 member D)를 표적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성 항체다. 탈베이는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중 CD3 수용체와 GPRC5D(G protein-coupled receptor class C group 5 member D)를 표적하는 최초 이중특이성 항체다. 탈베이는 이전에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제, CD38 항체로 치료받았던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이번 허가는 이전에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3차 이상의 치료에 실패 또는 불응한 환자에서 0.4 mg/kg을 매주 투여하거나 0.8 mg/kg을 격주로 투여한 MonumenTAL-1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전에
2024-07-01 10:55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사업 지역과 사업 대상자가 확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가 2024년 7월 1일부터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은 2021년도에 도입돼, 참여 아동에게 2년 8개월 동안 학기마다 1회(최대 6회) 주치의를 통한 포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아동 스스로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길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2차 시범사업부터는 광주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로 한정됐던 사업지역을 기초단위 지방자치단체(시·군·구)를 포함한 9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대상도 종전 초등학교 4학년 외 초등학교 1학년도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한다. 치과주치의 이용을 원하는 아동(법정대리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등을 통해 이용할 치과의원을 찾아보고 방문하여 치과의원 주치의에게 등록을 신청하면 방문 당일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구강건강관리료 비용의 10%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의 경우 면제된다. 또한, 아동치과주치의로 활동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누리집(www.kda.or.kr)에서 아동치과주치의 교육을 이수 후, 국민건강보험공단…
2024-07-01 10:53
입센코리아 (대표: 오드리 슈바이처 Audrey Schweitzer)와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가 6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부산에서 제8회 뇌하수체 프리셉터십 미팅(Pituitary Preceptorship Meeting)을 개최했다. 국내 뇌하수체 질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연례 미팅에서는, 특히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희귀질환인 말단비대증의 진단 및 치료, 환자의 삶의 질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말단 비대증이란 성장 호르몬이 과잉 분비돼 신체 말단의 뼈가 과도하게 증식함으로써 손, 발, 코, 턱, 입술 등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성장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뇌하수체 종양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번 연례 미팅에서는,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진상욱 교수가 ‘말단비대증 진단 및 치료 기준의 진화(Evolution of Criteria for Acromegaly Diagnosis and Treatment)’라는 주제로, 말단비대증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의 최근 트렌드를 공유했고, 부산의대 내과 김보현 교수는 ‘말단비대증 동반질환 진단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Proactive Multidisciplinary Appro
2024-07-01 10:51
“청년 정신건강, 청년이 혁신한다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 6월 27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 서포터즈‘영마인드 링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영마인드 링크’ 위촉식과 정신건강 혁신 프로젝트 자유토론회가 진행됐다. ‘영마인드 링크’ 단원들은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마음건강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멘탈헬스코리아를 통해 선발(246명, 51개팀)됐으며, 6월 한 달간 정신건강 리더십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 이후 7월부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정신건강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청년 우울증, 은둔·고립, 음주 폐해 등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와 해결방안을 직접 제시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2024-07-01 10:47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전 세계 애브비 직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제11회 가능성 주간(Week of Possibilities)’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가능성 주간은 2013년 창립 이후 계속되고 있는 애브비의 대표적인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한국애브비의 ‘2024 가능성 주간’은 임직원 중 209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공기 정화식물 모자이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4년부터 진행돼 온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는 환우들이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사전에 환우들이 신청한 사진을 임직원들이 팝아트적인 컬러풀한 색채로 채색한 뒤 액자로 제작해 선물한다. 올해도 한국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비롯한 총 6곳의 환우회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100여명의 환우들에게 초상화가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건강 향상을 위한 ‘공기 정화식물 모자이크’는 공기 정화에 효과적인 천연 이끼인 ‘스칸디아 모스’를 활용해 코르크판에 부착하는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제
2024-07-01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