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시행된 ‘저소득층 외래진료 본인부담금제’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이는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가 외래진료 시 치료비와 약값을 부담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의료비 누수와 보장성 확대가 도입 목적이다. 12일 도내 일선 병·의원들에 따르면 새 제도가 시행된 지 10여일이 지났지만 지역의 각급 병원 수납창구에서는 새 제도의 시행을 모르는 환자들이 많아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혼선마저 빚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등은 사회적 약자의 진료권을 제한하는 부당한 제도라며 반발하고, 일부 동네의원들은 기존 방식대로 자격확인 없이 무료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12일 A종합병원을 찾은 1종 의료급여대상자 이모(여·63)씨는 “지난달 말 외래진료를 예약했는데 병원 측이 제도가 바뀌었다며 본인부담금을 부과해 항의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새 시스템을 숙지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당분간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달 초 성명서를 통해 “1종 의료급여 환자에 대해 종전처럼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
2007-07-13 08:35
[파일첨부] 우리나라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평균 의료수익은 599억원이며, 의료경상이익률은 2.0%, 부채비율은 164%인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는 12일 작년 8월 222개 종합병원(200병상 이상)이 제출한 ‘05년도 재무제표 및 부속명세서’를 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분석결과 200병상 이상 222개 종합병원의 총 의료수익(매출액)은 13조2878억원으로 기관단 평균 599억원의 의료수익을 기록했다.총매출액 규모는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컸으며,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평균 100병상당 의료수익은 115억7300만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평균 100병상 의료수익은 131억1100만원이었다.병원 종별로 구분했을 때 종합전문요양기관의 평균 100병상당 의료수익은 173억8000만원, 종합병원은 84억8800만원으로 종합병원이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절반 수준인 48.8%의 의료수익을 얻었다.병원설립형태에서는 국공립의료기관의 100병상당 의료수익은 128억900만원, 민간의료기관은 112억4000으로 국공립의료기관의 의료수익이 민간에 비해 12.2%…
2007-07-13 00:24연세의료원 총 파업이 오늘(13일)로 나흘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연세의료원 노조의 파업 규모는 파업 첫날인 10일 1500명 수준에서 둘째 날 2700명으로 80%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셋째 날인 어제 역시 2800명으로 증가해 파죽지세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응급실 등 필수유지업무 부서를 제외한 병동의 환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따라 담당 인력이 파업대오로 합류할 예정이어서 파업 규모는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의료원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대오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 어디서 멈춰야 할지 우리도 알 수 없다”며 “의료원에서 수습에 나서지 않으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12일 오전 10시와 3시에 각각 두 차례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서로의 현안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교섭에서 의료원측은 기존 1.5%에서 0.5%인상된 2.0%로 임금인상률을 상향조정했지만, 노조측은 ‘명분쌓기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측 관계자는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은 모두 재원이 소요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단체협약에
2007-07-13 00:21국내의 경우 정신분열병이 처음 발병한 뒤 치료를 받기까지의 정신증 미치료기간이 95주이며, 미치료기간에 가장 영향을 주는 요인은 지역차이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립서울병원 김진학(정신보건연구팀장) 연구팀은 2007년에 발표한 ‘정신분열병 환자의 치료 경로’라는 연구보고에서 국내 정신증 미치료기간 및 초기 증상 그리고 치료기간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등을 발표했다.정신증 미치료기간(duration of untreated psychosis, DUP)이란 정신증이 발병한 이후부터 최초의 적절한 정신과적 치료가 제공되는 시점까지를 일컫는 말이다. 특히 정신증 치료에서 적절한 치료를 최대한 빨리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DUP는 이같은 정신증 치료 및 예후를 가늠하는 지표로 간주된다. 연구팀은 정신증 미치료기간을 알아보고자 미국정신진단분류체계 제4판(DSM-IV)에 의해 정신분열병이나 정신분열병의증을 앓고 있는 국립서울병원 입원 혹은 외래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면담적 평가도구인 NOS-DUP을 이용해 면담을 실시했다. NOS-DUP외에도 기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발병 당시의 연령, 발병지, 직업유무, 결혼여부
2007-07-13 00:14정부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추진에 의료계 반대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성분명처방은 의사나 약사 모두 눈 가리고 총을 쏘는 격”이라고 비유해 관심을 끌고 있다.‘하루가’라는 네티즌은 ‘의사라는 집단은 동료의사의 처방도 못 믿는다?’라는 글에 답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하루가’는 “성분명처방을 하면 약사가 80%의 약을 줄지 120%의 약을 줄지 모르는 데 어떻게 약의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느냐?”면서 “모르면서 처방하고 모르면서 약을 줘야 하니 약사나 의사 모두 눈 가리고 총 쏘는 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딥블루씨라는 네티즌은 이에 앞서 ‘의사라는 집단은 동료의사의 처방도 못 믿는다?’라는 글을 통해 의사들이 성분명처방을 반대하는 것은 제약회사 리베이트 때문이라고 지적했었다.네티즌 딥블루씨는 “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당뇨약은 아마릴이며 아마릴과 같은 성분, 같은 제형으로 만들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과한 약은 무려 93종이 있다”면서 “의사들이 이 93종의 약 차이점을 다 알고 환자에 따라 약을 달리 처방 하느냐?”고 물었다.그러면서 “한명의 당뇨병 환자가 A 병원에선 아마릴을 처방 받고 B 병원에선 디마릴을 처방 받았다고 해서 서로 다
2007-07-13 00:12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의 윤리경영 규약이 개선되어야 할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석준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는 지난 9일 백범 기념관에서 열린 ‘약과 사회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급적이면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의 최근 개정된 공정경쟁 규약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현 제약협회 윤리경영 규약의 개선 방향에 대해 금지되는 행위, 허용되는 행위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체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이번에 공정위 조사시 지적된 사항을 반영하고, 가급적이면 KRPIA와 규약 내용이 동일한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반면, 최근 개정된 KRPIA 공정 규약에 대해서는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 사안들이 잘 나타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금지되는 행위와 허용되는 행위 등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제제 수위와 그 수위에 대한 기준을 잘 나타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KRPIA 개정 규약이 지난 6월 20일부터 진행된 것으로 현재 공정위가 승인을 위한 검토를 하고 있어 규약상의 몇 가지 부분만 보완한다면 공정위 승인을 받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하지만
2007-07-13 00:00대웅제약은 ‘분산성 및 주사 투여능이 향상된 서방성 미립구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번 특허를 전립선암과 자궁근종 등을 치료하는 서방형 주사제(루피어)로 개발 및 판매할 계획이다.
2007-07-12 19:383상 임상시험의 중간분석 결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은 가장 흔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과 18형에 의한 고도의 전암 병변을 100% 예방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또한 이 백신은(16형과 18형 이외의) 다른 발암성 바이러스들의 감염에 대해서도 유의한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는 초기 임상증거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란셋(The Lancet)’ 의학저널에 발표됐다. GSK 북미지역 임상개발부 부사장인 개리 듀빈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념비적인 것으로 자궁경부 병변들의 자연사[주: HPV감염과 소멸, 진행과정 등 자연적 특징]에 대한 중요한 최신 정보를 밝혀냈으며, 이는 자궁경부 병변과 그 병변 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유형들 간의 연관관계를 더욱 명확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일차분석에 포함된 전암 병변의 대부분에서 다수의 발암성 바이러스 유형들이 발견되었는데, 이로 인해 어떤 유형의 바이러스가 실제로 그 병변을 일으켰는지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기존 연구자료들에 근거하자면 여러 바이러스 유형들에 의한 (복합적인) 감염이 이토록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
2007-07-12 19:32보건복지부 선정 알코올질환 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다사랑병원이 의왕 다사랑병원 개원 3주년을 기념해 공모전을 연다고 7월 11일 밝혔다.우리의 음주문화를 되짚어보며 건전한 음주문화 확립에 이바지하고자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술’을 주제로 ▲‘술에게 쓰는 편지’ ▲술로 인해 행복했던 순간과 괴로웠던 순간을 에세이로 풀어보는 ‘술 때문에 일어난 일’을 비롯해 ▲비뚤어진 음주문화를 고발하는 ‘찰칵, 술 취한 우리 모습’ ▶건전음주를 위한 창작플래시 ‘클릭, 건전음주 플래시’ ▲‘과음은 질병, 알코올질환 전문 병원에서’ ‘환자의 눈으로 가족의 마음으로 다사랑의 태도’ 19자 운을 통한 건전음주를 위한 19행시 ▲건전음주를 위한 포스터 등 5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한다.시상으로는 다사랑상(1명) 100만원, 금상(1명) 30만원, 은상(2명) 20만원, 동상(3명) 10만원이 주어진다. 공모기간은 올해 12월 1일까지며, 우편이나 다사랑병원 홈페이지(www.dsrh.co.kr)에서 공모할 수 있다. 수상자는12월 8일 다사랑병원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2007-07-12 19:25고려대 의료원은 익명의 60대 여성 이모씨로부터 시가 400억원에 이르는 서울 강남의 금싸라기 땅을 기부받아 병원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60대 여성이 “의학 교육 및 연구기금으로 써달라”며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 주변의 시가 400억원대 땅을 기부했다. 이 땅은 이씨가 지난 2003년 작고한 모친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으로 모친은 재산전액을 사회에 기부해달라고 유언했었다. 이씨의 모친은 교육계에 종사한 뒤 운수업을 통해 수백억원의 재산을 모은 재력가로 알려졌다.이씨는 2003년 이후 수년 간 마땅한 기부처를 알아보다가 최근 서울 안안동 고려대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 병원이 사회봉사 활동을 열심히 한 점에 감동받아 재산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이씨는 “어머니가 평소 재물에 집착하지 말고 사회에 환원하라고 했다”며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을 전달하는 것일 뿐이니 어머니의 뜻을 잘 살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씨는 자신의 사연이 알려지는 것을 극구 거부해 두 달동안 이같은 사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고려대 의료원 측은 기부받은 서울 청담동 땅에 병원을 신축한 뒤 이씨 모친의 이름을 넣거나 병원 용도를 이씨와 상의해 결정하기로 했
2007-07-12 19:19VGX인터내셔널은 오늘 12일 ‘한국에서의 cGMP기반 구축 및 신약개발’에 관한 주제로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VGX 2007워크샵을 개최하였다.본 행사는VGX인터내셔널이 최근 신설한 VGX cGMP컨설팅사업본부(이하 VGX컨설팅)의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약 400여명의 국내 바이오 및 제약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FDA 승인을 위한 cGMP 제조시설 운용 및 밸리데이션 문서화, FDA 규정 준수 임상 시험, 실사 과정에서의 실무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한 유익한 정보 등이 공개되었다.VGX 컨설팅의 총괄책임자인 주상백 본부장을 비롯하여 미국 VGX 파마수티컬스의 cGMP공장 책임자인 헨리 헤벨(Henry Hebel)부사장과 의약품 생산 및 관리 책임자인 랍 주바(Rub Juba) 전무가 cGMP 제조 시설의 운용 및 밸리데이션 문서 운용과 실사 경험 등에 관해 발표하였으며, 추가로 VGX 파마수티컬스의 제시카 리(Jessica Lee) 상무가 미국 FDA 규정 준수의 임상시험 수행에 관하여 강연을 하였다.VGX컨설팅의 주상백 본부장은 “이번 VGX 2007 워크샵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제약업계가 나아갈 길에…
2007-07-12 14:10
48년부터 93년까지 약 45년간을 동산병원장과 협동의료원장을 역임한 의사 선교사 Dr. Howard F. Moffett(마포화열, 91세)박사 부부가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했다. 마펫 박사는 손수상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명예교수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회 및 간담회를 갖고 12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2007-07-12 14:00건강검진 후 특정암 검진결과를 늦게 통보해 환자의 치료가 지연됐다면 건강검진을 담당한 병원측이 위자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환자 A는 02년 8월 9일 건보공단의 위탁을 받아 건강검진 업무를 대행하는 B병원에서 1차 건강검진 및 특정암 검사로 위암(내시경 검사)과 유방암 검사를 받았다.그 후 환자 A는 02년 8월 29일 B병원에 내원해 내시경 조직검사 상 헬리코박터균 연관 만성위염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설명을 들었다.02년 9월 16일 나온 환자 A에 대한 1차 건강검진 및 암 검진 판정결과에 의하면 1차 검진결과는 정상이었고, 특정암 검사에서는 위•십이지장염 소견이 있어 증세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과 유방 단순촬영결과 유방 오른쪽 부분에 1cm 미만의 종괴가 발견돼 유방암이 의심되므로 추적 초음파 검사 등 재검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복지부에서 정한 고시에 따라 병원 B는 특정암 검사를 실시한 때에는 특정암 검사 완료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해당 수검자에게 특정암 검사결과 통보서를 해당 수검자에게 발송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환자 A에게 02년 10월 28일 건강검진 결과를, 10월 31일 특정암 검사결과를 각각 발송했다.그…
2007-07-12 12:23정부가 병용금기·연령금기 의약품 사용금지 의무화 입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료계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12일 "의사들에게 법적인 제재를 가하는 것은 환자의 치료에 제한을 가져와 결과적으로 치료 받을 환자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반대했다.보건복지부는 병용금기·연령금기 의약품을 처방 받은 환자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해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고 약물사용평가(DUR) 조회를 의무화 하는 제도 마련과 관련해 의견 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이에 의협은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인종차이에 의한 약물 유전학적 특성으로 약물 상호작용의 빈도나 강도가 다르게 나타나므로 한국인의 약물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에 근거한 약물사용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의협은 또 "병용금기 및 특정연령에 사용할 수 없는 약제라고 할지라도 의사가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의하여 사용할 경우까지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또한 식약청 허가사항 중 병용금기 의약품이 조합 중에서 A에는 B약품과의 병용금기가 명시돼 있으나, B약품에는 A약품과의 병용금기가 명시되어 있지 않아 허가사항 자체가 잘못된 경우가 있는데 이를 근거로 병용금기 약품 고시가 결정되는 것
2007-07-12 12:18올해부터 ‘의원-병원-치과의원-한의원-약국’ 등 5개 유형별로 각각 의료행위 수가계약을 체결하는 ‘유형별 수가계약제’가 시행된다.복지부는 12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현재 수가는 매년 건보공단과 공급자 단체가 계약을 통해 조정하고 있으나 요양기관 유형별 특성을 고려치 않고 일률적으로 단일 단가를 적용해 적잖은 문제점이 제기돼 건보공단과 공급자단체간에 유형별로 환산지수를 계약키로 합의한 바 있다. 건정심에서 결정된 내용은 ▲유형 1 (유형대표: 의협-계약당사자: 의원) ▲유형 2 (유형대표: 병협-계약당사자: 병원, 종합병원, 전문종합병원) ▲유형 3 (유형대표: 치협-계약당사자: 치과의원, 치과병원) ▲유형 4 (유형대표: 한의협-계약당사자: 한의원, 한방병원) ▲유형 5 (유형대표; 약사회-계약당사자; 약국) 이다.또한 보건기관은 유형대표가 복지부, 계약당사자는 보건기관, 조산소는 유형대표 간협, 계약당사자는 조산소가 된다.복지부는 건정심의 결정에 따라 9월가지 건강보험법시행령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 이날 건정심에서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본수가를 20% 상향 조정하되,
2007-07-12 12:07가톨릭대성모병원이 지난 1년간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진료비 환급결정을 받은 이후 심평원에 추가청구해 수령한 요양급여비용 비율이 약 62%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2일 기자설명회에서 심평원과 건강보험공단에 정보공개청구를 해 얻은 환자 9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급여사항을 비급여로 징수해 심평원의 환급결정을 받은 금약 중 성모병원이 추가청구해 받은 금액의 비율은 39~90%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2006년 1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 2006년 심평원에 진료비 청구요청을 해 환급결정을 받아 지난 2007년 5월1일부터 7월4일까지 심평원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이들 9명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급여사항을 임의비급여로 환자에게 직접 청구해 심평원의 환급결정을 받은 총액은 1억4648만5320원, 환급결정 후 성모병원이 심평원에 추가청구해서 수령한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9087만5470원으로 성모병원이 추가청구를 통해 수령한 요양급여비용의 비율은 평균 62.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이들 9명 중 병원으로부터 환급을 받은 사람은 한 명밖에 없다고 전한 뒤 이는 명백히
2007-07-12 11:47반측성 안면경련은 30대부터 급증하며 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완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의대 박관 교수(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팀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안면경련으로 외래를 방문한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30대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40~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분석결과, 지난 10년간 20대는 182명에 불과했으나 30대는 547명으로 3배 증가했다.40대는 1157명, 50대 1360명, 60대 1050명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다 70대는 348명으로 대폭 줄었다.박관 교수는 “안면경련이 30대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40대부터 급증하는 이유는 사회적인 스트레스와 고혈압의 유병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30대 이후 급증하는 안면경련은 미세혈관 감압수술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박 교수팀이 1997년부터 2007년 4월까지 안면경련 환자 중 미세혈관 감압수술을 받은 환자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7%의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였다.이는 약물 치료나 보톡스 치료에 비해 효과가 우수한 것은 물론 해외 유명센터(86~92.3%)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수술 받은 환자의 성별은 남성…
2007-07-12 10:58노보 노디스크의 하루 한번 사용하는 인슐린 제제인 레버미어(인슐린 디터머)가 안전성과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카고에서 열린 제 67회 미국 당뇨병 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최근 발표된 바에 따르면, PREDICTIVETM 303의 추가적인 임상 결과 제 2형 당뇨병 환자들도 레버미어를 사용하여 자가 혈당 관리 능력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HbA1C 수치 개선이 최소한의 체중변화와 함께 관찰됐고, 저혈당증 비율도 증가하지 않았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데이터는 6개월간 5,604명의 제 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 시험인 PREDICTIVETM 303 연구에서 이뤄진 결과로, 레버미어를 사용한 환자의 인슐린 자가치료가 의사가 투약량을 조절하는 것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6개월간 기존 혈당 강하제에 대한 보조요법 혹은 기저 인슐린의 대체요법으로 레버미어를 사용했다. ‘303 알고리즘’에 의해 공복 혈당치를 측정, 3일에 한번씩 레버미어 투약량을 환자 스스로 조절하는 환자군과 표준 치료법에 의해 의사가 처방하는 투약량에 의해 레버
2007-07-12 10:37부산 연제경찰서는 12일 손님에게 “유사성행위 장면을 녹화했다”며 협박, 거액을 요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사성매매 업소 업주 이모(35)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이 업소를 이용한 정모(46)씨가 의사라는 사실을 종업원을 통해 전해 듣고 “동영상을 가족과 의사협회에 폭로하겠다”며 최근까지 25차례에 걸쳐 협박, 2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계속되는 협박에 견디다 못한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는데 실제 동영상을 찍어 놓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조사 결과 다른 지방에서 병원을 운영중인 정씨는 아는 사람이 없는 부산으로 내려와 이 업소를 이용한 했으며 실제 동영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부산=윤봉학 기자(bhyoon@kmib.co.kr)
2007-07-12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