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은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DUR(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 이하 DUR) 탑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2월부터 시행되는 ‘마약류 의약품 DUR 확인 의무화’ 제도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평원은 올해 3월, 마약류 의약품 사용 의료기관 중 최근 3년간 DUR 점검 이력이 없는 200여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성형외과 등 진료비를 청구하지 않는 의료기관이 대부분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마약류 취급 신고만 하면 DUR 점검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에 DUR 점검 기능이 없다는 점은 제도 참여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심평원은 DUR 제도의 인식 개선과 현장 적용 지원을 위해 제도 안내 홍보와 함께 기술적 지원을 병행하는 ‘일대일(1:1) 맞춤형 밀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추진에 앞서 오는 4월 24일(금)에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DUR 탑재 지원 사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2026-04-20 12:33
큐로셀(대표 김건수)은 서울대학교병원 특화연구소(강형진·고영일 교수), 스탠퍼드대학교(매튜 포티어스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 암 학술대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차세대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T세포 혈액암은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암세포를 공격해야 할 CAR-T 세포가 치료제 자신과 동료 세포까지 공격하는 ‘동족 살해(Fratricide)’ 현상이 발생하며, 이는 그간 치료제 개발의 주요 난제로 남아있었다.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 CD5와 TRAC 유전자를 동시에 제거함으로써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해당 분야에 풍부한 연구 경험을 보유한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전임상 단계에서 기존 방식 대비 향상된 항암 활성과 지속성을 확인했다. 이 기술은 건강한 공여자의 세포로 치료제를 미리 생산하는 ‘기성품형(Off-the-shelf)’ CAR-T 플랫폼의 핵심이다. 연구팀은 이번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추진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2026-04-20 12:22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은 지난 1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린 대한폐경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안젤릭정’의 임상 근거와 효용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북대병원 산부인과 이지선 교수가 연자로 나서 안젤릭의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 특히 2025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에 부착돼 있던 심혈관 질환, 유방암, 치매 위험에 관한 '블랙박스(최고 등급 경고 문구)'를 삭제함에 따라, 향후 폐경기 환자의 치료 전략에 미치는 변화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FDA의 이 같은 결정은 폐경 후 10년 이내 또는 60세 미만 여성에게 호르몬 치료제를 사용할 때, 위험보다 치료적 이점이 더 크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폐경 후 10년 이내 또는 60세 미만이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기에 최적의 시기이며, 이 시기의 적절한 호르몬 치료는 전체 사망 위험을 최대 39%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45~55세 여성의 약 75%가 폐경기 증상을 겪는 가운데,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안면홍조, 불면, 우울감 등 증상 관리 필요성이
2026-04-20 12:12
팜젠사이언스가 경영 효율화와 연구개발 역량 결집을 위해 연구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연구 조직 일원화와 콘트롤타워 신설이다. 팜젠사이언스는 20일 연구개발 전담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인 R&BD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기존 신약연구본부, 제제연구본부, 개발본부, 제약연구실 등 흩어져 있던 조직들을 R&BD 위원회 산하로 묶었다. R&BD위원회 신설과 산하조직 정비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조치라고 팜젠사이언스는 설명했다. R&BD위원회는 전신수 팜젠그룹 전략위원회 위원장과 박희덕 팜젠사이언스 부회장이 공동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팜젠그룹에 합류한 전 위원장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출신으로, 국내 대표적 기술 사업화 전문가로 통한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및 기술지주회사 대표 등을 역임하던 시기 기술지주회사 1호 자회사인 면역세포치료제 기업 바이젠셀 상장을 지휘했다. 박희덕 공동 위원장은 풍부한 제약사 경영 경력을 바탕으로 R&BD 활동에 필요한 인적, 재정적 자원을 공급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혜연 전 팜젠사이언스 대표는 R&BD위원회 부위원장을…
2026-04-20 11:59
씨젠은 독일 뮌헨에서 17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되는 유럽임상미생물학·전염병학회(ESCMID Global 2026, 이하 ESCMID)에 참가해 실시간 검사 데이터 분석 통계 플랫폼 STAgora™(이하 스타고라)와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CURECA™(이하 큐레카)의 고도화 모델을 공개하며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진단 전략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전시장에는 개막 직후부터 씨젠 부스를 찾는 각국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큐레카 스테이션에서 PCR 자동화 검사 프로세스를 확인하며 질문을 이어갔고, 스타고라 스테이션에서는 시뮬레이션을 직접 체험하며 플랫폼의 직관적인 구조에 관심을 보이며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씨젠은 이번 학회에서 자동화 기반 검사 인프라와 함께 데이터 분석 통계 플랫폼을 결합한 ‘From Numbers to Insights(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가치)’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백영석 씨젠 신사업총괄 전무는 “스타고라는 전 세계에서 생성되는 PCR 검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감염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이터 분석 통계 플랫폼”이라며 “의료진이 보유한 개별 검사 결과를 지역…
2026-04-20 11:49
한국룬드벡(대표 브래드 에드워즈)은 창립 24주년을 맞아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을 향한 연대의 마음을 담아 지난 18일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KORD)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국룬드벡이 매년 창립기념일마다 이어오고 있는 사내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신경퇴행성 희귀질환을 비롯해 아직까지 질환 인지도와 치료 환경이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번 기금은 4월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한 ‘희귀질환 환자에게 전하는 LOVEBACK 응원 메시지’ 캠페인과 연계해 조성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은 캠페인에 참여해 환자와 가족들이 마주한 일상의 무게에 다시 한번 공감하고, 치료제 공급을 넘어 환자들의 치료 여정에 함께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환자단체 협력 기반 강화 및 환자 중심 논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환자 경험 기반의 목소리가
2026-04-20 11:31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은 18일(현지시간) 개최된 2026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이하 AAN 2026)에 포스터 발표자로 참석해 자사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 2종의 임상 1상 주요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AAN은 신경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학회에서 인벤티지랩은 자사 핵심 기술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 플랫폼 VL-DrugFluidic을 적용해 개발 중인 IVL3003(치매치료제)과 IVL3004(약물·알코올중독 치료제)의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회사의 장기지속형 제형 플랫폼 기술이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질환 영역으로 성공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금번 학회에서 발표되는 치매치료제 IVL3003은 건강인 대상 임상에서 매일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혈중 약물 농도가 4주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투여 용량이 높아질수록 체내 약물 노출량도 그에 비례해 증가하는 예측 가능한 특성이 확인됐다. 아울러 혈중 농도에 상응해 치매 유발 물질인 아
2026-04-20 11:10
메드트로닉이 제주한라병원을 ‘휴고 로봇 수술 참관 교육 허브(Medtronic Hugo™ Case Observation Hub)’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협약식을 4월 18일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이사장과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앞으로 ‘휴고 로봇 수술 참관 교육 허브’로서 휴고 로봇 수술 시스템 도입을 계획하는 국내외 의료진에게 실제 수술 현장을 참관(Observation)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실제 수술 사례를 바탕으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 로봇 수술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양측은 이날 협약식에서 첨단 로봇 수술 기술을 활용한 의료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협력 의지를 다졌다. 메드트로닉이 ‘휴고 로봇 수술 참관 교육 허브’를 다름 아닌 제주도 소재의 의료기관에 지정한 것은 로봇 수술 역량이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드러내는 이정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제주한라병원은 2026년 2월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내서 두 번째로 메드트로닉의 최신 로봇 수술 시
2026-04-20 11:00
GC녹십자엠에스(대표 김연근)는 혈당 사업부문의 신제품인 ‘GC Fit 혈당측정시스템(이하 모델명: GGP-100)’이 유럽연합(EU)의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이하 CE-IVDR, In Vitro Diagnostic Medical Device Regulation)에 따른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E-IVDR(In Vitro Diagnostic Medical Device Regulation)은 유럽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으로 기존 CE-IVDD(In Vitro Diagnostic Medical Device Directive) 지침 인증체계 대비 제품의 성능 및 안전성 요건이 대폭 강화됐다. CE-IVDR은 2017년 제정 이후 전환 기간을 거쳐 현재 모든 회원국에 적용되고 있다. 이는 EU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글로벌 체외진단 인허가의 주요 표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GGP-100’은 위험도가 높은 ‘Class-C’ 제품군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CE-IVDR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로써 GC녹십자엠에스 기존 그립형 혈당측정시스템을 포함해 현재 판매 중인 모든 혈당 측정
2026-04-20 10:49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난치성 암종인 소세포폐암(SCLC) 치료를 겨냥한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Nesuparib)’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현지시간으로 19일 발표했다. 이번 AACR 2026에서의 연구결과 발표는 네수파립이 기존 치료 대비 강화된 항종양 효과와 차별화된 다중 기전을 확인했다는 점이 주목을 끌었다. 네수파립의 비임상 데이터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세포폐암(Small Cell Lung Cancer)은 높은 증식률과 빠른 재발 특성을 보이는 대표적인 난치성 암으로, 세포의 증식과 사멸에 관여하는c-Myc 유전자 및 종양세포의 증식 지표인 Ki-67과 같은 증식 관련 인자의 높은 발현이 특징이다. 현재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가운데, 보다 강력한 종양 억제와 새로운 기전 기반 접근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연구에서 네수파립은 소세포폐암 세포주 모델(In vitro)에서 단독 투여 시 기존 PARP 저해제 올라파립 대비 최대 133배, 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이리노테칸(Irinotecan) 대비 약 25배 강력한 암세포 성장 억제 효능을 나타냈다.
2026-04-20 10:45
HK이노엔(HK inno.N)이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Nextgen Bioscience, 이하 넥스트젠)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NXC680'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K-CAB) 개발로 축적된 HK이노엔의 연구개발 역량과 넥스트젠의 후보물질 연구 성과를 결합해, 임상 진입을 가속화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의 완제의약품 제형 최적화와 임상시험 운영을 담당하고, 넥스트젠은 원료의약품 공급과 연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임상 1상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NXC680은 넥스트젠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물질로, 비임상시험에서 폐섬유화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해 초기 개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포 주변에 염증이 생기고 섬유화가 진행돼 폐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발병 시 기대 수명이 3~5년에 불과하고, 현재 치료 옵션으로 완치
2026-04-20 10:41
대한정맥통증학회(회장 노환규)가 주최한 ‘제10차 춘계학술대회’가 19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의료계의 높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20년 1월, 통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출범한 대한정맥통증학회는 이번 10차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강연 중심’의 학술 활동에서 ‘임상 결과의 발표 및 검증’ 단계로 진입했음을 선포했다. ◆족부(Foot) 통증의 정맥학적 해법 집중 조명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 테마는 임상 현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분야 중 하나로 꼽히는 ‘족부(Foot) 통증’이었다. 학회는 그동안 원인을 찾지 못해 고통받던 족부 통증 및 이상 감각 환자들에게 정맥통증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얻은 드라마틱한 치료 결과와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족부학의 기초와 생체 역학 ▲발목 및 발 통증의 재생치료와 정맥 치료 결과 ▲척추(Spine) 대 정맥 원인(Venous Origin)의 감별 진단 ▲섬유근육통 환자의 정맥 치료 등 임상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적인 주제들로 채워졌다. ◆노환규 회장 “정맥통증, 임상 현장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 될 것” 특히 노환규 회장(
2026-04-20 10:37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는 최근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국제진단혈액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Laboratory Hematology, ISLH)에서 신생아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군에서의 혈액 분석 성능을 입증한 연구 초록이 채택돼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임상 연구로, 노을의 AI 기반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의 전혈구계산(CBC) 및 6종 백혈구 감별 성능을 표준 장비(Sysmex XN 시리즈)와 비교 검증했다. 특히 본 연구는 성인뿐만 아니라 혈액 채취가 까다롭고 정밀한 분석이 요구되는 신생아 검체에서도 높은 분석 성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1세 이하의 신생아 30건을 포함한 총 102건의 전혈 검체를 전향적으로 분석했으며, 그 결과 miLab BCM은 백혈구(WBC), 적혈구(RBC), 혈색소(HGB), 헤마토크릿(HCT), 혈소판(PLT) 등 CBC 주요 항목 전반에서 표준 장비와 0.95 이상의 높은 일치도를 보이며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혈액 및 감염성 질환 조기 진단의 핵심 지표인 미성숙 과립구(IG)를 포함한 백혈구…
2026-04-20 10:33
제놀루션(공동대표 김기옥·김민이)은 코로나19 변이 확산 우려가 재부각되는 가운데 진단·변이 분석·확산 모니터링을 아우르는 통합 감염병 대응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에서 면역 회피력이 높은 BA.3.2 등 새로운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며 재유행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병 대응의 패러다임 역시 단순 확진자 진단에서 벗어나 신규 변이를 추적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흐름을 사전에 파악하는 전주기적 관리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제놀루션은 기존 PCR 기반 분자진단뿐만 아니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활용한 변이 분석 기술을 통해 새롭게 출현하는 재조합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진단과 변이 분석을 매끄럽게 연계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기술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하수 기반 감염병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한 지역사회의 확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관련 핵심 소재 연구 결과를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JHM)에 게재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았으며 이
2026-04-20 10:29
담관암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본심사가 진행 중인 ‘리라푸그라티닙’의 FGFR2 고선택성을 입증한 시험관 내 세포실험(in vitro) 결과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공개되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HLB의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는 19일(현지시간) 리라푸그라티닙을 포함한 4종의 FGFR 억제제를 대상으로 한 ‘키놈분석(kinome analysis)’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키놈분석은 세포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키나아제(kinase)’의 활성 변화를 전반적으로 분석해 약물의 작용 범위와 선택성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발표에 따르면 리라푸그라티닙은 468개 키나아제 패널 분석을 통해 FGFR2에 대해 높은 선택성을 보였으며, 다른 범FGFR 저해제 대비 비표적(off-target) 및 비동형(off-isoform) 관련 독성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특성이 확인됐다. 특히 리라푸그라티닙이 FGFR2를 강하게 억제하면서도 FGFR1, FGFR3, FGFR4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억제 양상을 보여, 범FGFR 저해제에서 흔히 문제되는 고인산혈증과 설사 등 이상반응 부담을 줄일 가능성이
2026-04-20 10:27
충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차세대 로봇 기관지 내시경 시스템인 ‘Ion Endoluminal System(이하 Ion)’을 도입하고, 최신형 ‘Cone Beam CT(이하 콘빔CT)’를 병행 도입하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국내에서는 4번째이자 중부권 최초로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충남대학교병원이 폐암 정밀 진단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의 치명적인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과 정확한 조직검사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그러나 기존 기관지 내시경으로는 폐 말초 기관지의 작은 결절에 접근하기 어렵고, 기흉과 출혈 등 합병증 위험도 존재했다. 이번에 도입한 ‘Ion’은 초소형 로봇팔(카테터)이 폐 말단부까지 안전하게 도달하여 조직을 채취하는 최첨단 장비다. CT 기반 3차원 경로 계획 소프트웨어가 목표 병변까지의 최적 경로를 자동 설계하고, 시술 중 로봇팔이 이를 따라 이동하며 작은 말초 폐결절에도 정밀하게 접근하여 정확한 조직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특히 충남대학교병원은 Ion과 함께 국내 최초로 GE헬스케어의 최신형 콘빔CT 시스템인…
2026-04-20 10:25
아주대병원이 의무기록 발급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며 환자 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기존 의무기록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기반으로 ▲영상 CD 사본 발급 온라인 신청 ▲진료기록 PDF 기반 비대면 발급 ▲오프라인 결제 연동 등 3가지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환자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의무기록을 신청·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고도화는 2023년 11월 시작된 의무기록 디지털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8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개발됐다. 기존 종이 출력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운로드 기반의 디지털 발급 환경을 구축했다. 진료기록은 PDF 형태로 즉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모바일 신청과 수령도 지원한다. 보험사 등 제출처로 이메일 전송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의료영상 발급 절차도 개선됐다. 환자는 영상 CD 사본을 24시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방문 또는 우편 수령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 후 현장 결제도 가능해 디지털 취약 계층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병원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 본인인증 기반 로그인만 허용하고 접근 통제를 적용했다. 출력 또는
2026-04-20 10:21
심장 내부로 관을 넣지 않고도 중증 삼첨판막역류증 환자의 우심방 압력을 예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이미징센터의 순환기내과 박성지·김지훈 교수, 영상의학과 김성목 교수,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손지희 교수 연구팀이 심장 MRI를 활용해 중증 삼첨판막역류 환자의 우심방 압력 추정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1년 9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중증 삼첨판막역류로 심도자검사와 심장 MRI를 모두 시행한 환자 47명을 분석했다. 삼첨판막은 심장의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위치해 혈액 흐름을 조절한다. 이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우심실로 내보낸 피가 우심방으로 역류하고, 우심방 압력이 상승한다. 치솟은 우심방압은 환자에게 극심한 피로감과 다리 부종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심부전으로 이어진다. 우심방압은 삼첨판막역류증의 중증도를 판가름하는 핵심 지표다. 하지만 이를 측정하려면 혈관에 관을 삽입하는 심도자검사의 통증과 합병증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심초음파 검사 또한 중증 환자에게선 피가 역류하는 양이 많아 압력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심장의 구조와…
2026-04-20 10:17
▲ 김정현· 김소정 교수 국가암지식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폐암 5년 상대생존율은 1993~1995년 12.5%에서 2019~2023년 42.5%로 30%p 상승해 주요 암 가운데 향상 폭이 큰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절반에도 못 미치는 낮은 생존율 때문에 폐암은 여전히 가장 주의해야 할 암으로 꼽힌다. 또 고령의 폐암 환자는 심폐기능 저하와 여러 기저질환을 함께 가진 경우가 많아 치료 중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커, 적극적 표준치료를 망설이거나 받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연구팀은 70세 이상 3기 폐암 환자도 비고령 환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표준치료를 끝까지 받을 수 있고, 암이 더 진행하지 않고 유지되는 무진행 생존기간 역시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김정현 교수, 김소정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4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을 받은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131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70세를 기준으로 고령군 47
2026-04-20 10:11
최근 신장암이 전 연령대에서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이 20~30대 신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방간은 간 무게의 5% 이상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하는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음에도 발생한다. 주요 원인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암 발생자 수는 28만 8,613명으로 2013년 22만 9,471명 대비 약 25.8%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신장암은 4,392명에서 7,367명으로 약 67.7% 증가해 전체 암 증가폭을 크게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유병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3년 신장암 유병자 수는 6만 9,451명으로 2013년 2만 9,069명 대비 약 2.4배로 증가했다. 전체 암 중 8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20~30대만 떼어놓고 봐도 2023년 2,553명으로 2013년 1,447명 대비 76.4%나 상승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Increased Risk of…
2026-04-20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