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이하 아크릴)이 인하대 병원과 공동 개발한 의료정보시스템인 NADIA 설치를 완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서 개최된 그랜드 오픈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인 아모노 올림 무로둘라어비치(Omonov Olim Murodullaevich) 및 보건부 산하 국영기업 IT-MED 대표인 마흐무드 카드랄리예브(Makhmud Khadraliyev), 타슈켄트 제4병원장 바흐티야르 마마자노프(Baxtiyor Mamadjanov) 등 현지 고위 관계자를 포함해 3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추진된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사업책임자 박현선 교수)’은 타슈켄트 시립 제4병원을 대상으로 국가 표준 의료정보시스템(HIS)을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특히 금번 우즈베키스탄 제4병원의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국가 정보시스템과의 연동,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점진적 디지털 전환을 계획 중이다. 이날 행사는 금번 사업의 성료를 계기
2023-12-20 09:30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11월 한 달간 소아 류마티스 환우들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한 ‘동행’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소아 류마티스 환우회인 무지개 모임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동행’ 기부 캠페인은 16세 이하 소아에서 10만 명당 약 5~18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인 소아 류마티스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를 독려하고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은 성인과 달리 관절염이 손가락 마디와 같은 작은 관절 보다는 손목, 팔꿈치, 무릎, 발목, 고관절과 같은 큰 관절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또한 관절 증상 이외에 심한 고열, 피부발진, 임파선이나 비장이 커지거나, 심막염, 흉막염, 눈에 포도막염과 같은 관절 이외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관절이 변형돼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받기도 하고, 키가 크지 않거나 이차 성징의 발현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 의료진들이 직접 소아 류마티스 환자들에게 응원의 손글씨를 작성하여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2023-12-20 08:46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AbTis)’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앱티스의 경영권과 신규 모달리티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 파이프라인을 인수해 R&D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앱티스는 올해 말 동아에스티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앱티스가 보유한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기반기술을 활용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ARC(Antibody Radionuclide Conjugate), APC(Antibody PROTAC Conjugate) 및 ISAC(Immune-Stimulating Antibody Conjugate) 플랫폼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주력하며, 중장기적으로 동아에스티만의 독창적인 ADC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ADC CDMO 사업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
2023-12-20 08:45니오테스바이오는 노인성 황반변성과 당뇨성 망막증 치료를 위해 개발중인 항체 치료제 NTB-102가 ‘2023년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후보 물질 단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NTB-102는 망막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물질 중 하나인 angiopoietin-2 (Ang2)를 강력한 치료용 물질로 전환시키는 항체로,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동시에 Tie2를 활성화시키는 신규 기전의 First-inClass (FIC) 후보 약물이다. NTB-102는 망막내 불완전한 혈관을 정상화시키고, 그로 인해 망막 내 저산소증을 원천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기존 치료제(VEGF 저해제)의 unmet needs인 병의 재발과 약물에 대한 내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제에 듣지 않는 환자들도 치료할 수 있는 약물 후보이다. NTB-102의 성공적인 개발 시, 연 20조원 규모의 기존 치료제
2023-12-20 08:40라이프케어 플랫폼 올라케어를 운영하고 있는 ㈜블루앤트가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시행 직전 1년간 올라케어를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 이용한 이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대면 진료 전체 이용자 중 65.7%가 비대면 진료 후 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라케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최초로 환자의 약국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온 바 있다. 환자의 현재 위치 및 배송지를 기준으로 파트너 약국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약국의 위치를 확인한 후 배송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퀵을 통해 약 배송을 요청한 비대면 진료 사용자들의 90.2%가 평균 3시간 이내에 약을 배송받았다. 택배 약 배송의 경우에도 82.1%가 처방전 발행 후 48시간 이내 배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환자가 위치한 지역과 약 배송을 하는 약국이 동일 권역에 위치한 비율은 평균 52%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라케어의 파트너로 가입된 약국이 많은 강남, 강동, 송파의 동일 권역 비율은 평균 대비 1.5배 높은 80% 수준으로, 환자들이 높은 비율로 본인이 위치한 지역에서 약 배송 약국을 선택하는 결과
2023-12-20 08:31GC셀(대표 제임스 박, 이하 지씨셀)은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50여개국 15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최고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다. 지씨셀은 이번 콘퍼런스 참가를 통해 Blueprint 2.0 중장기 사업 전략을 대외에 알리고 자체 보유중인 동종 NK, CAR-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위한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별도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인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 JPM)에도 참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활발한 기술교류 및 사업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씨셀 제임스 박 대표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지씨셀의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뮨셀엘씨주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고형암(간암)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허가 받은 치료제로 주
2023-12-20 08:28“의학-한의학 갈등 봉합과 의료 통합을 위한 의료일원화, 현장 소통과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 필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한의대 정원의 의대 전환’과 ‘의료일원화’에 대한 한의대 의대 의견조회 결과를 공개했다. 의견조회는 경희대학교, 가천대학교, 원광대학교, 동국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을 모두 갖춘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5개 대학의 의대와 한의대 등 총 10곳의 의견을 청취했다(부산대의 경우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문 내용은 “한의대 정원의 일부를 의대 정원으로 전환하여 의사 인력을 충원하는 방법에 대한 찬반 의견은?”, “귀 대학의 한의대 정원을 의대 정원으로 전환할 경우, 몇 명 정도 전환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은?” 등 한의대 정원 전환과 “의료일원화에 대한 찬반 의견은?”, “귀 대학의 한의대와 의대의 교육 내용이나 과목에 유사성이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등 의료일원화에 대한 내용이다. 답변 내용을 보면, 10곳 중에 한의대 정원의 의대 전환이나 의료일원화에 찬성하는 곳은 없었고, 절반 이상이 반대하거나 응답 없이 ‘답변하기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원광대 의대와 부산대 의대/
2023-12-20 08:16디지털 치료기기는 새로운 의료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이지만, 아직 넘어야 할 한계가 존재한다. 병원 안에서의 분절적인 데이터 뿐만 아니라 병원 밖에서 환자의 건강정보 데이터를 디지털로 수집해,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개인 의료 데이터의 보안 문제와 함께 환자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의료진이 진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력도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국내 과학기술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과 발전전략을 세우기 위한 제218회 한림원탁토론회 ‘새로운 의료서비스 혁명 : 디지털 치료제’를 12월 19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1층 성영철홀에서 개최했다. ‘디지털 치료제의 이해’ 발표를 맡은 연세대 원주의대 이비인후과 서영준 교수는 “기존에 없던 개념이기 때문에 이해를 돕기 위해 ‘디지털 치료제’라는 표현을 쓰게 됐지만, 정식 명칭은 식약처가 선정한 ‘디지털 치료기기’이며, 분류상에서도 ‘디지털 치료기기’가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서영준 교수는 “질병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하나의 약만으로 치료될 수 없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쉽게 말해서 잔소리하는 앱이다. 의학적 장
2023-12-20 06:31최근 대한종양내과학회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암 치료 정보에 대한 신뢰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발병률 높은 7대암의 온라인 정보의 48.6%는 광고성 컨텐츠로 나타나 암 관련 정보 검색시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상철 홍보위원장(순천향의대 천안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을 만나 이번 암 관련 온라인 정보 실태조사를 진행한 이유는 무엇이고,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왔으며, 환자 안전을 위해 향후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국내 온라인 암 정보 실태조사에 나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이제 본인 또는 가족이 암에 걸렸다거나 암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면 대부분의 국민들은 포털(검색엔진)을 통해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얻고자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 의사들은 주로 전문적인 논문·서적 또는 외국에서 발표한 자료 등 통해서 얻다보니 그동안 암 정보가 포털을 통해서 어떻게 유통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유럽과 미국 등에서 왜곡된 암 관련 정보들이 포털을 통해 전달됨으로써 환자들한테 피해가 있을 수 있다
2023-12-20 06:00이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지 않는 곳은 찾기 힘들어질 만큼, 남녀노소 각계각층에서 ‘유튜버’가 되기 위해 다양한 컨텐츠들을 내놓고 있다. 유튜브에서 인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조회수보다 중요한 것은 ‘구독자 수’다. 구독자 수는 유튜버에게는 실버버튼, 골드버튼 등의 자격의 기준이 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은 ‘채널 구독’이 시청자의 그 채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창구라는 점이다. 인기가 있는 영상을 시청하더라도 대부분 검색을 통해 채널에 접근할 뿐, 지속적으로 해당 채널의 영상을 볼 의향이 없다면 굳이 구독까지 하는 시청자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2023년 하반기를 맞아 많은 주요 제약사들이 운영하는 여러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수가 많은 채널들을 정리하고, 대표적인 영상을 통해 이들의 비결을 알아보았다. 유튜브를 제품 광고의 주요 창구로 사용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현재 6만 8900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637개의 영상이 업로드돼있다. 조회수도 약 2억 10만회로 제약사의 주요 유튜브 채널 중 조회수로는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광동제약은 최근 6개월 내에 광동 경옥고, 비타500, 헛개수, 옥수
2023-12-20 05:51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하루에 끝장내는 동물약 임상투약법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물약품위원회(부회장 우경아, 위원장 김은아)는 지난 16일 대회의실과 줌웨비나를 통해 온오프 병행으로 진행한 동물약 교육에 200여명이 넘는 회원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국 동물약품의 선구자인 임진형 약사가 강사로 나서 다빈도 동물약과 동물약품 조제에 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이날 강한 한파에도 많은 회원들이 대면 강의에 참석해 동물약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으며 자주 강의를 열어달라는 건의가 많았다. 권영희 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2027년까지 동물약 시장이 15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며 “이러한 시장 성장세를 고려할 때 약국경영을 활성화하고 약국에서 직역을 넓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강의에서 배운 노하우를 약국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란다. 그래야 종합도매에서도 동물약을 취급하여 약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약사회는 동물약 취급 약국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강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동물약품이사는…
2023-12-19 20:45한국MSD(대표이사: 김알버트)는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절제 가능한(종양 크기 4 cm 이상 또는 양성 림프절)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로서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으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 그리고 이어서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으로서 단독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허가된 면역항암제 중 조기 병기의 폐암에서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승인을 받은 것은 키트루다가 최초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전이성 폐암에서 앞서 허가된 4개 적응증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치료 성과를 입증한데 이어, 조기 병기의 폐암 치료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국한 병기에서 국내 폐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6.7%다. 이는 폐암을 제외한 국내 5대 암종의 5년 상대 생존율이 90% 이상임을 감안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이다.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재발 또는 전이가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전체 폐암의 80~85%에서 나타나는 비소세포폐암은 조기 발견해 수술적 치료를 받아도 20~50%는 다시 암이 발생하거나 다른 곳으로
2023-12-19 16:45지역사회건강조사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신체활동은 개선된 반면 흡연, 음주, 비만, 스트레스, 손씻기 등 건강행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에 대한 통계를 19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매년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이번 2023년도 조사 결과는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23만1752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이환 현황 등을 조사해 분석했다.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정책연구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종 검토과정을 거쳐 2024년 2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처음 조사 실시 이후 꾸준한 증가 경향을 보이다가 2018년 잠시 주춤했는데, 이 경우를 제외하고 전 기간
2023-12-19 16:25한국MSD (대표이사: 김알버트)는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12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이하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GEJ) 선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서 병용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키트루다는 국내에서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또는 GEJ 선암 1차 치료에서 13년 만에 기존 표준치료 대비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면역항암제가 됐다. 허가 사항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PD-L1 발현 양성 (CPS ≥1)으로서,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 환자에서의 1차 치료로서 트라스투주맙과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승인받았다. 위암 환자의 10~30%에서 HER2 양성이 나타나는데, HER2 양성 위암은 2010년 트라스투주맙 및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허가된 이후로 새롭게 허가된 치료 옵션이 없어 미충족 수요가 컸던 영역이다. 이번 키트루다 허가를 통해 그간 면역항암제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HER2 양성
2023-12-19 16:09정부·민간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인수공통감염병 대비·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질병관리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9일 질병관리청 대회의실에서 인수공통감염병의 공동 대비·대응 등 협력 방안 모색과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유입 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및 다분야 민간전문가가 참석하는 ‘2023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염병 선정을 통한 연구 공동 추진 방안, 생산단계 살모넬라 근절 대책, 조류인플루엔자 협조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조류인플루엔자, 결핵 등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현황에 대한 기관별 발표로 진행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선정 연구사업 공동 추진과 인수공통감염병 우선순위 선정 등 원헬스 감시체계 구축 연구를 비롯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협조체계 강화 방안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 확대 구성 ▲사람-동물 간 SFTS 전파 사례 감시체계 운영 ▲인수공통결핵 공동 역학조사 매뉴얼 제정 및 동물원 대응 현황 ▲인수공통감염병 지정 고시 개정 사항 등을 안건으로 제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내 소·돼지 신종인플루엔자 D 바이러스 검색 결과 ▲매개체성
2023-12-19 15:09아동 비만예방사업 ‘건강한 돌봄놀이터’가 비만 및 과체중 아동 비율 감소에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아동 비만 예방사업 ‘건강한 돌봄놀이터’의 2023년 성과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비만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주고자 건강 식생활 교육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71개 보건소, 411개 초등학교, 11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3,594명 등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2023년 사업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전과 후의 신체계측 결과와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만 및 과체중 아동 비율이 29.3%에서 28.1%로 약 1.2%p 감소했으며, 프로그램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또한,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아동의 비율은 사업 참여 후 약 10.9%p 증가했으며, 채소 섭취 비율도 19.1%p 증가하는 등 신체활동 및 식생활에서 모두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 및 아동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2023-12-19 14:51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안과 관련해 일부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행동을 제한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안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19일 발표했다. 먼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앞서 의협이 이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안에 대해 정부와 합의한 기본 원칙 ▲대면진료 원칙 ▲비대면 진료는 보조수단 ▲재진환자 중심(초진환자 불가)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 ▲비대면 전담 의료기관 금지 등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비대면 진료 확대 시범사업을 거부하기로 긴급 의결한 바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사업자단체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불참 권고로 공정거래법 위반 시 엄중 조치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정부는 사업자단체가 회원을 대상으로 단체 차원의 불참을 요구하고 있어 이는 사실상 부당한 제한행위에 해당하여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면서 보건복지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공정거래법 위반이라 판단 시 시정명령, 과징금, 고발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사업자단체의 구성사업자(회원)에 대한 결의나 행위가 정부의 보건
2023-12-19 14:32마크헬츠(MarkHerz Inc., 대표 이승민)가 프랑스의 폴리플러스(Polyplus Transfection SA, 대표 마리오 필립스)와 세포 & 유전자치료제(CGT, cell & gene therapy) 생산의 효율 증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마크헬츠는 12월 13일 서울에서 프랑스 폴리플러스와 세포 & 유전자체료제(CGT) 생산 분야에서 양 당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및 교류에 합의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폴리플러스는 세포 & 유전자치료제(CGT)를 위한 혁신적인 전달 솔루션(transfection reagents) 개발 전문회사로, 바이럴 벡터(viral vector) 제조의 업-스트림(upstream) 핵심 요소인 플라스미드 벡터(plasmid vector) 디자인 전문 개발 및 생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대기업인 사토리우스(Sartorius)의 패밀리 회사가 됐다. 세포 & 유전자 치료제(CGT)에는 ‘체외(in vitro) 치료’와 ‘체내(in vivo) 치료’가 있는데, 체외(in vitro) 치료는 자가 세포(
2023-12-19 14:26재난적의료비 지원 시 질환 관계없이 의료비 총액 산정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재난적의료비 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 시행령은 재난적의료비의 산정기준 및 지원기준 해당 여부를 ‘동일한 질환’에 대해 발생한 의료비만 합산해 판단하도록 규정해, 의료비 부담수준이 기준금액에 도달하지 못해 지원 불가한 경우가 발생하는 등 지원 사각지대 우려가 있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동일 질환이 아니더라도 최종 입원진료 또는 외래진료 이전 1년 이내에 발생한 ‘모든 질환’에 대해 발생한 의료비를 합산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시행령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재난적의료비 지급을 신청하는 경우부터 적용하며, 1만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및 단순약제비 등은 합산에서 제외한다. 또, 미용·성형·간병비 등 일부 항목에 대해서도 현행대로 지원 제외한다.
2023-12-19 14:12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하는 ‘202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에서 최종 평점 92.5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보건복지부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추진 실적을 평가해 제공된다. 평가는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특수질환병원, 노인병원 등 194개 공공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필수의료 제공 체계 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공공보건의료 제도 기반 강화 등 3개 부문으로 이루어진다. 서울대병원은 전문화된 외상진료체계 및 중앙-권역별 희귀질환 진료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와 ‘희귀질환 중앙지원센터’, 그리고 중증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통합케어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권역을 대표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서울시 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 운영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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