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보장제도가 오는 7월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혀 재정문제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대한의사협회 사석홀에서 열린 '노인요양보장제도 설명회'에서 장병원 보건복지부 노인요양보장과장은 "노인요양보장 재원조달은 수혜자 20%, 정부 30~40%, 보험료 40~50%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1·2차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의 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효길 의협 보험담당 부회장은 "7월부터 시행되는 시범사업은 정부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시범사업이 끝난후 실제 제도가 적용됐을때 어떠한 재정적인 문제가 있는지 를 알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복지부는 제도시행 후 나타날 수 있는 재정적인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은 "애당초 정부 지원율이 낮아 국민이 납부하는 보험료에 의존했던 건강보험이 지금 재정위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전체 재정의 50%까지 정부 지원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계의 이 같은 주장은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가…
2005-03-28 06:00민간의료보험의 도입을 저지하려는 범시민사회단체 차원의 대책기구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경실련, 전농, 보건의료단체 등 20여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의료연대회의’는 최근 정기대표자회의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의료시장 개방과 관련, 민간의료보험의 도입을 적극 저지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모색키로 했다. 이들 단체들은 금년도 보건의료 정책과 관련,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이 가시화 되면 의료의 공공성 부문이 훼손되고 건강보험제도가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의료시장개방과 의료산업화 저지 *건강보험 보장성과 의료의 공공성 강화 등을 2대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이들은 의료산업화 정책과 민간보험 도입저지에 모든 세력을 규합하고 국민적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과 의료산업화 관련 법·제도 개정저지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의 무상의료 투쟁과 연계하여 단체내에 민간의료보험도입 저지를 위한 기구를 신설키로 했다. 이들 단체는 올해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원년의 해’로 정하고, *의료산업화 정책 저지…
2005-03-28 05:50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센터장 서정욱 교수)는 24일 EHR기반기술개발센터 주최로 열려 ‘제1차 병원정보화 정책세미나’를 열고 병원 전자의무기록 사업의 투자대비 수익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는 보건의료정보산업의 발전,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병원정보화 동향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다뤄진 관계로 각 병원 의료정보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뤄 전자의무기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와 해외 병원의 전자의무기록 및 병원정보화 사업의 실제 투자대비 수익분석 사례를 발표하고 의료정보화 관계자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병원정보화를 추진중인 국내 의료기관에게 선진국 수준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 길잡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 서정욱 교수가 발표한 ‘병원 전자의무기록 사업의 투자대비 수익분석’에서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이지케어텍㈜의 EMR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중인 서울대학교병원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에 대한 ROI가 소개되며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인디아나 심장병원(Indiana Heart Hosp
2005-03-28 05:40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생명윤리및안전에 관한 법률(2005년 1월 1일 부)의 시행에 따라 14일 국내 처음으로 유전자은행 개설 허가증을 획득했다. 강남성모병원에 따르면 “유전자 검사․연구 활동의 활성화 및 발전 가능성에 대비하여 유전자은행의 개설허가를 신청했다”며 “유전자은행은 병원 내 유전자 검사․연구 기관에서 저장 중인 유전 정보를 효과적으로 운영·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병원측은 “동법의 시행에 따라 지난달 24일과 25일 각각 유전자 검사기관과 연구기관의 신고필증을 획득한 바 있다”며 “향후 유전자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 탄탄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유전자은행은 유전정보의 획득을 목적으로 검사대상물, 유전자 또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유전정보를 수집·보존하여 이를 직접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하는 기관을 말한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3-28
2005-03-28 05:30복합제의 의약품 허가 관련규정이 대체적으로 확실하지 않아 허가자료를 준비하는 제약회사들이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의약품법규학회(회장 심창구)는 24일 서울여성프라자 국제 회의실에서 '우수심사제도 확립을 위한 방법론'을 주제로 제 2차 워크숍을 열고 GRP 방향성과 복합제 허가관련 규정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전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유한양행 박봉수부장은 의약품 허가사항과 관련된 제약업계 건의사항으로 *의약품 허가관련 모호한 규정에 대한 정확한 해석 *유연성 있는 허가 행정 근거 마련 *외국근거에 의존한 의약품 재평가제도 재검토 *외국사례 근거한 지나친 의존 탈피 *식약청 공무원 외국허가 행정 파견근무 활성화 *중앙약심 내부지침 회의공개 등이 개선사항을 제기했다. 한국MSD의 민향원차장은 GRP(우수심사 기준)과 관련, *불명확한 규정의 개선 *실제 사례 중심의 검토 *예외 규정 적용의 불명확 등을 개선 사항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자리에서는 복합제 허가와 관련, 투여량이 정해져 있는 성분을 복합제로 개발한 경우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자료의 수준과 관련
2005-03-28 05:20복지부는 분만유도제로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중 사실상 생산되고 있는 품목은 고가약 밖에 없기 때문에 이의 일방적 삭감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25일 분만유도제(dinoprostone제제)의 급여기준을 검토한 결과, "급여기준이 마련 되기전에 1차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일률적으로 심사 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는 산부인과에서 분만유도제로 현재 유일하게 생산되고 있는 고가의 ‘프로페스질서방정’을 사용하자 심평원이 심사과정에서 삭감하자 문제를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심평원에 대해 "저렴한 제제의 재생산을 위해 해당 제약사에 생산중단에 따른 환자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공급 요청과 함께 퇴장방지 관리제도 활용을 고려,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동안 분만유도제로 생산하여 사용된 약제는 부광약품의 ‘프로페스질서방정’, 파마시아코리아의 ‘프로스틴이투질정’, 동아제약의 ‘푸로스타몬이정’, 동아푸로스타몬에프주 등이 등재되어 있으나 ‘프로페스질서방정’을 제외한 3개 제품은 원가가 맞지않아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고 고가약에 대해서는 심사삭감이 되고 있어 분만유도제의 투약에
2005-03-28 05:10볼펜 형태의 카트리지 주사가 내장된 24시간 지속형 인슐린 제제가 국내에 출시되어 주목을 끌고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25일 “오는 29일부터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에 하루 한번 투여로 24시간 혈당을 조절하는 최초의 지속형 기저 인슐린 제제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를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동사가 발매하는 ‘란투스’는 1일 1회 투여로 24시간 작용을 하는 최초의 장시간형 인슐린제제로 24시간 동안 피크 없이 일정한 혈중농도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또한 체내의 정상 인슐린 분비 패턴에 맞추어 투여가 가능하고 이로인해 기존의 NPH인슐린 제제에 비해 저혈당 발현율도 크게 줄어 훨씬 용이하게 혈당을 정상수준으로 조절할수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측은 "란투스는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로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목표(당화혈색소 7%미만)를 달성할수 있게 해주며, 잦은 투여 횟수로 인슐린 치료를 기피해 온 환자들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동사측은 ‘란투스’의 국내 출시와 관련, 오는 29일 신라호텔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nb
2005-03-28 05:00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25일 충북 충주시보건소(소장: 김동석)와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강남성모병원과 충주보건소 오전 11시 병원장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은 충주시민이 강남성모병원을 방문시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충주시 보건행정 추진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수급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 기관은 자연재해 및 대형 사고 시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당뇨 합병증 검사시 전문인력 지원, 중증 당뇨환자 의뢰 및 퇴원환자에 대한 진료정보제공, 당뇨교육 및 당뇨 이벤트 등의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서로간 협력할 것을 밝혔다. 이날 김동석 충주시 보건소장은 "충주시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읍·면지역 당뇨발견사업에 적극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충주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충주시 보건소는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읍.면 지역 40세 이상 주민 당뇨 발견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가톨릭의대와 의료협약을 맺은 바 있다.(www.medifonews.com) …
2005-03-28 04:50대한임상건강의학회는 27일 오전9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제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해 창립 심포지엄을 갖은 이후, 첫 국제학술대회인 이날 행사에서는 ‘동의보감에 대한 현대적 이해’에 대해 경희의대 동서대학원 윤영주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대한임상건강의학회 장동익 회장의 개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영양의학 세션에서는 *SOD(Superoxide Dismutase) & Nutritional Modulation against Oxygen Free Radicals’에 대해 Hildegarde Staninger(Capital University of Integrative Medicine,Washington DC), *’치매예방을 위한 영양학적 접근’에 대해 조비룡(서울의대),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에서 효과적인 영양처방’에 대해 신호철(성균관의대), *’노인에서 꼭 필요한 영양제 처방’에 대해 백현욱(분당제생병원), *’약물과 영양소의 상호작용’에 대해 여에스더(에스더클리닉) 원장 등이 발표했다. 또한 ‘대체의학 및 노화방지의학’ 세션에서는 *’중의학에서의 보약처방 및 침술의 ABC
2005-03-28 04:40신풍제약은 지난 25일 안산공장 강당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대주주 무배당, 보통주 5%, 우선주 8% 현금배당을 의결하고 임기만료된 이성태·김병화 이사를 재선임하는 한편 김창균씨와 이사에, 삼남화학연구소 부장을 지낸 김홍대씨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 장현택 대표이사는 영업보고에서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0% 성장한 1388억원의 매출실적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국내 1300억원, 해외 300억원 등 1600억원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네릭 강자로써 입지를 굳건히 하고 동시에 순환기계 의약품들을 출시하여 의약품시장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풍제약은 총회가 끝난후 이사회를 열고 김병화 전무를 부사장으로, 김창균 상무를 전무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28
2005-03-28 04:30‘3월의 자랑스런 복지인’에 ‘꿈이 있는 푸른 학교’ 대표 한윤희씨(여·36세)와 논산시 부창동사무소 사회복지사 김명중씨(여·37세)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10시30분에 과천청사 복지부장관 접견실에서 김근태 장관이 직접 이들에게 지정패와 지정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복지인으로 선정된 한윤희 씨는 99년부터 ‘꿈이 있는 푸른 학교’를 운영하며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특기교육 등을 통해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준 공이 인정됐다. 그는 목사인 남편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주고 특기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인터넷을 찾아 아이들에게 필요한 식단을 직접 짜고 정성을 다해 요리하며, 아이들이 각자 잘 할수 있는 것을 개발할 수 있도록 택견, 피아노를 가르치는 등 ‘특기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0평 남짓한 집에 오갈 데 없는 다섯 아이를 거두느라 정작 자신의 자녀는 친정에 맡기기도 했던 그녀는 “더 많은 아이들이 양심적 후원자와 시설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사회적 관심과 지원에 대한
2005-03-28 04:00광주시의사회(회장 박민원)는 25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총 예산을 2억6831만5000원인으로 확정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의료분쟁조정법의 조속 입법 및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결의하고 새해 예산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켜 협회 회비를 작년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 재평가, *의료분쟁조정법 조속 제정, *진료내역포상금제 철폐, *의료일원화 추진, *건정심 위원 재구성, *불법조제 근절대책 방안, *감염성폐기물대책위 구성, *각종 불합리한 고시 및 규제 철폐, *약대 6년제 추진 강력 저지, *장기적 의료인력 감축 대책 등 12개항을 의협 대의원총회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또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분쟁조정법 조속 입법, *진료내역포상금제 중단, *감염성폐기물대책위 구성 등을 촉구하고 불합리한 이원화 의료체계를 타파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는 6개항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박민원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2005-03-28 04:00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은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여 학교 국제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28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혁신적으로 발전한 *진단 및 치료 의학분야의 현황을 파악 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자리로 노벨상수상자인 Johns Hopkins의과대학의 Peter Agre교수를 포함, 국제적인 석학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부산대에 따르면 “의과대학이 의학전문 대학원 전환하면서 이와 더불어 대학의 의학연구분야에서도 다음 50년을 위한 재도약의 방향을 제시한다”고 밝히고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이다”라며 본 대회를 개최의미를 밝혔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3-28
2005-03-28 04:00지방공사 부산의료원(원장 유총일)은 2002년 이후 의료서비스 및 경영 개선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보다 충실한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2002년 3월 유총일 원장 취임 이후, 경영수지의 적자폭을 2002년 74억, 2003년 25억, 지난해 27억원을 개선시켰으며, 전국 34개 지방공사의료원 경영평가에서 2002년 21위 '다' 등급에서 2003년에는 15위, 지난해는 8위 '나' 등급으로 급성장하는 등 경영개선 성과와 3년 연속 노사 무분규 달성 등 안정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하여 왔다. 또한 전국 의료원중 최초로 만성 노인성 질환 전문치료 병동인 ‘노인병원’을 2003년 5월 개설하고, 2002년 3월 '부산대학교병원과 협력진료'를 실시하여 시민들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으며, 2003년 7월 공공의료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의료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봉사단"을 정식으로 발족시켰다. 이러한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을 위한 이러한 다양한 시책을 통해, 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보다 충실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5-03-28 04:00참여정부가 집권 3년 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산하 22개 유관기관과 정책홍보협의체를 구성, 복지정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복지부의 이 같은 홍보 확대방안은 정부의 주요 복지정책을 산하기관은 물론 유관 민간단체까지 확대하여 홍보하는 계획으로 범부처 차원의 홍보계획으로는 이상적이나 현실적으로 민간단체까지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될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고 있다. 26일 복지부와 산하-유관기관에 따르면 정부가 정책과 홍보를 연계시키기 위해 기존 중앙부처에 있는 공보관실을 폐지하는 대신 '정책홍보관리실'을 설치키로 한데 이어 홍보방식을 다각화 하고 있다. 그러나 유관기관들의 참여도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앞으로 주요정책을 홍보할 경우, 유관기관 홍보팀과 상호 협력을 통해 파급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복지부 각 부서 및 산하기관, 유관단체의 정책과제 및 홍보계획 등을 사전 취합·평가한후 홍보 시기와 절차 등의 협의를 거쳐 홍보방향을 설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부가 주관하는 참여복지정책홍보협의회에는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관리공단, 심평원, 적십자사, 보사연, 의사협회, 치과의
2005-03-27 06:00한국표준협회가 25일 오전 7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최고 경영자 조찬회’에서 허갑범 연세의대 명예교수(전 대통령 주치의)는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슐린 저항성 개념이 건강검진에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회에서 ‘전 대통령 주치의가 권하는 건강경영’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허갑범 교수는 "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은 각종 성인병의 뿌리"라고 밝히고 "건강검진에 인슐린 저항성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갑범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은 고혈압, 고지혈증, 복부비만,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 각종 생활습관병이 연관돼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된다"며 “한국인의 경우 *공복혈당 100mg이상, *혈압 130/85이상, *허리둘레 남성 90cm, 여성 80cm 이상, *혈청 중성지방 160mg이상, *혈청양성콜레스테롤 남성 35mg, 여성 40mg이하 등 5가지 위험요인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 교수는 "국내 고가 종합 건강검진 중에도 이 5가지 항목을 모두 포함하지 않는 것도 있다"며…
2005-03-26 09:00한방대책위원회는 언론매체에 과대·허위광고를 하는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사례수집과 잘못된 건강상식을 전파하는 한의사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위원장 장동익)는 25일 내과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이나 언론매체를 통해 각종 허위·부당광고나 과학적 근거가 없는 건강 의료지식을 말하는 의료인을 발견할 시 각 분야별 정보수집 책임자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밝혔다. 한방대책위는 각분야별 책임자로 천상배(내과) 위원, 이경우(산부인과) 위원, 안연모(소아과) 위원, 이종행(정형외과) 위원, 유태욱(가정의학과) 위원, 원유성(이빈인후과) 위원, 박평원(피부과) 위원 등 총 7명을 선정, 이들의 연락처를 공개했다. 한방대책위원회 장동익 위원장은 “내과를 비롯 총 7개 과에 책임자를 선정해 방송매체 모니터링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하며 “각 과별로 조사를 진행해 일괄적으로 수집·검토한 후 방송윤리위 등에 회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방대책위는 이전까지 사용해 왔던 설문의 내용이 미진하다고 판단, 새로운 설문문항을 마련해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문정태 기자 (hope…
2005-03-26 06:50검찰이 제약사의 부당거래에 대한 리베이트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제약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4일 검찰측에 의하면 부패방지위원회가 지난달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 의지를 밝히고 있고, 해당 제약회사에 대해 자체 정화를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베이트 관련 고발이 계속 늘고 있어 이에대한 수사가 불가피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의약품 리베이트의 경우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사팀에 전 제약회사 마케팅 부장을 참여시키는 등 대대적인 수사 계획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측은 익명의 제보자들이 병의원-약국명, 제약회사 관계자 이름과 구체적인 리베이트 액수 등이 담긴 파일 등을 계속 제보하고 있어 수사가 조만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의하면 "제약사들이 제네릭 의약품 랜딩 과정에서 음성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제보가 10여건이 넘고 있고, 오리지널 의약품 업체들의 리베이트 제공 단서도 포착되고 있어 부당한 금품거래를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겠다”고 밝히고 있다. 검찰의 강력한 수사의지는 갈수록 음성화되고 계속 악순환되는 의약품 리베이트가 이어져
2005-03-26 06:40연세대 의대생과 법대생들은 25일 오후 6시부터 연세의대 대강당에서 ‘담배소송 모의재판’을 열어 서로의 전문지식을 살려 치열한 법정싸움을 벌였다. 이날 모의법정에서는 연세대학교 의대´법대 학생 20여명이 참석하여 양측의 재판관과 장기간 흡연에 따른 폐암 유발이 국내 담배제조사에 있다는 원고측과 흡연자 개인 책임이라는 피고측 담배제조사 대리인들의 역할을 맡아 치열한 법리논쟁을 펼쳤다. 원고측에서는 그 동안 국내외 의학계에서 흡연이 폐암발병의 제 1원인이라는 수많은 연구결과와 담배의 함유성분인 ‘니코틴’중독성을 들어 30여년간의 흡연으로 폐암이 발생한 환자에 대한 책임이 담배제조사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국에 비해 온순한 국내 담배의 경고문마저 지난 1989년 이후에나 표기된 점을 들어 피고 측인 담배제조사의 책임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에 피고측인 담배제조사 대리인단은 흡연은 개인의 자연의지에 따른 것으로 흡연을 원고인인 폐암환자에게 강요한 적이 없으며, 아직까지 흡연과 폐암발생과의 확실한 국제의학계의 역학조사가 없는 상황에서 원고 측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벌인 재판과정 동안
2005-03-26 06:32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이 최근 바이오 벤처기업은 물론 대학교 연구소와 잇따라 연구 협력 제휴를 체결, R&D 투자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바이오 벤처기업인 휴마시스와 진단키트 관련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 함으로써 병원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 및 상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작년 12월에는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로메드와 유전자 치료제 등의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 유전자 치료제, 치료용 단백질, 항체 개발 등의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 및 상업화 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작년 7월에는 인제대 약물 유전체 연구센터와 연구협력 조인식을 맺고 맞춤 약물기술 공동개발과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임상약리학적 연구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유한양행은 특히 R&D 부문의 업무 제휴에서 연구 인력 교류와 연구 장비 및 시설 공동 사용을 포함, 상호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사측은 “제약사가 모든 R&D를 수행하는 것은 비효율성이 있기 때문에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춘 바이오 벤처들과 제휴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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