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 최광언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향후 5년간 최광언 교수는 최신 유전체 분석 기술과 능동 표적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융합해 ‘난치성 망막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규 표적 물질 발굴 및 약물 정밀 전달 플랫폼 기술 개발’에 나선다. 고령화로 인해 습성 황반변성, 포도막염 등 난치성 망막질환이 급증하고 있으나, 기존 표준 치료제(항-VEGF 주사 등)는 환자의 30% 이상에서 치료 효과가 뚜렷하지 않고 잦은 재발을 일으킨다. 특히 안구 내 생체 장벽으로 인해 약물이 효율적으로 전달되기 어려워 고용량 약물을 반복적으로 안구 내에 주사해야하며, 이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합병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영구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하며 시도 되고 있는 유전자 전달체(바이러스 벡터 등)를 활용한 치료 역시 면역원성, 발암 가능성, 염증 반응, 망막 침투력 저하 등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여러 한계를 안고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차세대 전달 기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광언 교수는 최신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2026-04-20 10:00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종훈 교수팀이 최근 급성 대동맥박리증 B형이 발생한 환자에게 서울 동북부 최초로 ‘분지 일체형 흉부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 도입된 분지 일체형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을 상계백병원에서도 성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고난도 대동맥 질환 치료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동맥궁 분지동맥과 인접한 흉부대동맥 병변의 경우 대동맥궁 분지동맥의 혈류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흉부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은 대동맥궁 분지동맥을 막고 진행해 대동맥궁 분지동맥의 혈류를 보존하기 위한 혈관 우회술을 추가로 필요로 했다. 하지만 이번에 시행한 분지 일체형 흉부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우회로 수술 없이 대동맥궁 분지동맥의 혈류를 유지할 수 있는 시술이다. 김종훈 교수는 “흉부대동맥박리증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라며 “이번 시술은 대동맥궁 분지동맥의 혈류를 유지하면서도 추가 우회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실제 임상에 적용한 것으로,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밀한 치료를 제공하는…
2026-04-20 09:25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지난 17~18일 열린 ‘2026 대한심장학회(KSC) 춘계학술대회’에서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기술적 신뢰성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18일 오전 전문가 학술 세션(Scientific Session)에서 삼성서울병원 양정훈 교수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정훈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기준에 따른 커프리스 혈압계의 검증 성과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삼성서울병원 양정훈 교수는 카트 비피 프로가 유럽고혈압학회(ESH)의 6가지 권고 기준 중 ▲표준 정확도 테스트 ▲측정 높이별 정확도 테스트 ▲수면 / 활동 중 혈압 측정 정확도 ▲운동 부하 시 정확도 등 핵심 4개 항목을 통과했음을 밝혔다. 이는 표준 측정 방식인 청진법과, 커프형 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ABPM)와의 비교에서 허용 오차 범위 내 높은 일치도를 보인 것이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정훈 교수는 이어 “커프리스 혈압계 사용 권고와 관련해, 유럽고혈압학회가 제시한 6가지 권고 항목 가운데 남은 ‘혈압약 복용 전후 평가’ 시험은 대한고혈압학회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2026-04-20 09:01
최근 고혈압치료가 목표는 단순한 혈압수치 관리를 넘어 심혈관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더 빠르고 강한 혈압조절을 위해서는 피마사르탄을 활용한 병용요법이 좋은 선택지 중 하나로 제시됐다. 지난 17~18일 양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심장학회춘계학술대회에서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신성희 교수가 ‘피마사르탄 병용 요법을 이용한 HMOD 관리의 최적 접근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피마사르탄은 로사르탄 구조에서 이미다졸 고리를 피리미딘 고리로 치환해 개발된ARB계열의 약제로 빠르게 작용을 시작하면서도, 효과는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 교수는 피마사르탄이 7만건 이상에 달하는 다양한 임상연구 데이터를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혈압 외에도 CKD나 뇌졸중등 여러 임상상황 데이터가 축적된 것. 이러한 피마사르탄에 CCB 계열을합친 것 중 대표적인 제품이 보령의 ‘듀카브’다. 신 교수는 CCB 병용요법에 대해 약 25~35mmHg 정도의 수축기 혈압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피마사르탄 기반은 혈압강하효과가 강력해 3제요법으로 변경하게 되는 비율이 낮고 변경까지걸리는 시간도 더 길다고 했다. 이에 “피
2026-04-20 06:37
만40세 이하 젊은의사들의 의협 집행부 참여기회가 늘어날 예정이다. 아울러 정관에 대한의사면허원의 설립근거가 마련됐고, 대의원회 피선거권은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완화됐다. 대한의사협회의 제78차 정기대의원총회가 19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됐다. 의료계는 현재 지역의료 붕괴와 정책 한계를 강하게 지적하며, 단순 규제가 아닌 구조적 지원과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은 “진료실의 비명은 이제 일상”이라며 “수익성과 상관없이 24시간 당직체계를 유지해야 하는 지방병원장들의 고충을 외면한 채, 단순히 의사를 지역에 묶어두는 지역의사제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또 의료를 통제∙규제만으로 관리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진정으로 지역의료를 살리고 싶다면, 미봉책이나 보여주기식이 아닌 정밀한 분석에 근거한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 정책적 결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만 환자들이 서울로 향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진료’가 정착될 수 있다는 뜻이다. 회원들을 향해서는 의사들부터가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하며 ”냉철하면서도 지혜롭게, 끈기를 가지고 하나가 돼야 한다”
2026-04-20 06:00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19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 한라홀에서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제7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48회 GC녹십자언론문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GC녹십자언론문화상은 지난 1979년 첫 회를 시작으로 국민 보건과 의약계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의 공을 치하하고 언론문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GC녹십자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경향신문 이혜인 기자, 동아일보 조유라 기자, 의협신문 고신정 기자, 라포르시안 손의식 기자 등 언론인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4인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공고를 통해 심사위원회의 객관적인 평가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한편, 올해까지 총 48회에 걸쳐 모두 203명의 언론인이 GC녹십자언론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6-04-19 12:30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항암제인 트라스투주맙의 심독성과 관련해 ‘클론성 조혈증(CHIP)’이 새로운 위험인자로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 류강표 박사·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찬순 교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및 서울대병원 코호트와 동물실험을 통해 클론성 조혈증과 트라스투주맙 관련 심독성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트라스투주맙은 전체 유방암의 15~20%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중요한 표적치료제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좌심실 수축 기능 저하나 심부전 등 심독성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비교적 분명한 위험요인은 안트라사이클린 병용 정도로 알려져 있어, 치료 전 고위험군을 가려낼 지표가 제한적이었다. 클론성 조혈증은 혈액줄기세포에 후천적 유전자 변이가 생겨 특정 혈액세포 집단이 늘어난 상태로, 최근 심혈관질환과 연관된 새로운 위험 인자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며 빈도가 증가하는 클론성 조혈증이 트라스투주맙 관련 심독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2개의 인체 코호트와 동물모델을 결합해 ▲심부전 발생 위험 ▲심독성 발생률 ▲심장 수축…
2026-04-17 16:48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감염병 대응과 백신개발을 위한 핵심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미래 의과학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6일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 미래의학관 6층에서 BL3(Biosafety Level 3) 및 ABL3(Animal Biosafety Level 3) 특수실험실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박만성 생물안전센터장,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 등 고려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첨단 생물안전 연구시설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유일하게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 모두 상급종합병원이자 연구중심병원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중증환자 진료와 임상 연구를 아우르는 역량을 축적해 왔다. 특히, 감염병 대응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기초·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병원체 분석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역량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확장 이전된 특수실험실은 기존 대비 약 2배 규모(약 200평)로 확충된 국내 대학으로는 최대 수준의 생물안전 시
2026-04-17 13:51
건양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사업의 충청권 거점으로 지정되어 지난 1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건양대학교의료원 김용석 의료정보원장, 이영진 빅데이터센터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박정환 과장,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정집민 데이터활용지원사업단장, 국립암센터 최동우 데이터활용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안심활용센터 지정은 민감한 의료데이터를 외부 반출 없이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보안 분석 전용 공간을 지역 내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병원 자체 보유 임상 데이터는 물론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암 공공 빅데이터 등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지역 연구자들이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충청권 연구자들은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 의료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서울 등 수도권에 위치한 중앙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건양대병원의 센터 개소로 지역 내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보안 및 분석 인프라를 이용할…
2026-04-17 12:55
응급환자가 병원을 못 찾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이후 병원으로 출발하기까지 60분을 넘기는 사례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 갑)이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경상남도·전라남도 소방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장 체류시간이 60분을 초과한 이송건수가 2023년 이후 해마다 증가해왔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장 체류 60분 이상 이송건수는 2023년 3만 3933건에서 2025년 7만 9455건으로 2.3배 증가했다. 이중 60~120분 구간은 3882건에서 9882건으로 2.5배 늘었고, 120분을 초과한 사례도 452건에서 93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전국 이송건수는 2023년 199만 3047건에서 2025년 173만 2957건으로 13.1% 감소했음에도 30분을 초과한 이송 건수는 2.4배 증가하며 전체 이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에서 5.2%로 급증했다. 최근 산부인과 장시간 이송 사례로 알려진 대구의 사례를 보면, 전체 이송건수는 2023년 9만 102건에서 2025년 7만 8134건으로 약 13.3% 감소했지만, 60분
2026-04-17 11:45
㈜마이크로트(대표 한종철)는 자사의 녹내장 수술용 안구 밸브 임플란트 ‘에이스트림(A-stream)’의 국내 누적 판매 수량이 지난 2월 말 기준 3천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이스트림은 미세침습 녹내장 수술(Minimally Invasive Glaucoma Surgery, MIGS) 및 미세침습여과포수술(Microinvasive Bleb Surgery, MIBS) 등의 미세침습 녹내장 수술에 특화된 디바이스다. 최근 미세침습수술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출시된 에이스트림은 출시 2년만에 누적 시술 건수 2천건을 돌파했으며, 국내 5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현재 전국 1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코드인(Code-in, 코드 등록)이 완료되는 등 공급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기관별 평균 시술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성장세는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의 활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에이스트림의 전체 매출 중 약 43%는 상급종합병원에서, 57%는 로컬 병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급의료기관과 지역 병원 전반에서 고르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스트림은 메디컬 등
2026-04-17 10:0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승권 원장은 4월 17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를 방문하며 취임 이후 첫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제12대 원장 취임 이후 보건의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있게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홍승권 원장은 의협, 한의협, 약사회를 찾아 ‘함께 만드는 보건의료 혁신’에 대한 주요 메시지를 공유하며,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협을 방문한 홍원장은 “의료계가 직면한 현실적 고민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충실히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의협을 찾은 홍원장은 “한의약의 가치와 잠재력을 존중하며, 보건의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약사회 방문 자리에서 홍원장은 “국민 건강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약사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의약품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홍원장은 이번 의약단체 방문을 통해“우리가…
2026-04-17 09:26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미국법인 ‘GC Biopharma USA’가 정맥용 면역글로불린(IVIG) 제제의 응집 특성(Aggregation Profile)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미국 홈인퓨전협회(NHIA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학술대회는 현지시간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구는 시판 중인 면역글로불린 제제를 대상으로 단백질 크기와 입자 형태를 비교해, 제품 내 단백질이 얼마나 뭉쳐 있는지(응집 정도)를 평가한 것이 핵심이다. 면역글로불린은 면역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의약품으로, 최근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단백질이 서로 뭉치는 ‘응집’ 현상은 약물의 안정성이나 환자 투여 시 이상반응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제조 과정에서 이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품질 요소로 꼽힌다. 연구에서는 GC녹십자의 ‘알리글로(ALYGLO)’를 포함해 총 5종의 10% 면역글로불린 제품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알리글로는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단백질 응집체(Polymers)와 분절체(Fragments) 비율이 현저히 낮
2026-04-17 09:21
연내 시판 허가를 예고하는 한미약품의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이하 에페)’의 성공적 상용화를 위한 전사적 공식 협의체가 본격화됐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에페의 개발 여정이 한미 역사의 서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협의체의 공식 타이틀은 ‘EFPE-PROJECT-敍事(서사)’로 결정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 C&C 스퀘어에서 에페 상용화를 위한 모든 의사결정과 논의를 해 나갈 전사 협의체 ‘EFPE-PROJECT-敍事’를 발족하고, 개발·임상·마케팅·생산·유통·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하나의 실행 체계로 정렬하는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에페의 비만약 개발로의 전환을 결단한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이 오프닝을 맡았다. 또 황상연 대표이사 이하 주요 리더급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마케팅본부장, 최인영 R&D센터장 등 핵심 책임자가 직접 발표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이날 발족식을 기점으로 매월 공식 모임을 갖고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모든 제반사항을 치밀하게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상연 대표이사는 “올림픽 성화를 든 주자가 마지막 종착지인 메인 스타디
2026-04-17 09:16
대웅제약(대표이사 박성수·이창재)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40mg(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획득한 허가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다. 대웅제약은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증가와 치료 수요 확대에 발맞춰 펙수클루의 처방 기반을 적극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실제 펙수클루는 지난 2025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연구자 주도 임상을 통해 현지 의료진이 인도네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빠른 약효 발현과 치료 효과를 직접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위궤양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해 지난 10일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공동 진행하는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의 임상시험계획(IND)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펙수클루의 성장 전망도 매우 밝다. 현재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의 1차 치료제로 활용되는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제제는 최대 효과 발현까지 수일이 소요되는 느린 약효 발현,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낮은 복약 편의성과 효과 편차 그리고 구조적 한계로 반감기가 짧아 야간 산 분비 조절의 어려움 등 기전적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026-04-17 09:10
환인제약(대표 이원범)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 제정해 운영중인 ‘환인정신의학상’ 시상식이 올해로 28회를 맞이해 4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학술상에는 서울의대 명우재 교수가, 젊은의학자상에는 한림의대 김혜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환인제약은 1999년부터 국내 정신의학 분야의 학술과 저술 및 사회활동 분야에 탁월한 업적이 있는 사람 및 단체를 대상으로 환인정신의학상을 시상함으로써 정신의학분야의 학술 연구 의욕 고취와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술상은 최근 3년 이내 학술 활동 및 학술 업적을, 젊은의학자상은 만 40세 이하로 최근 3년 이내 정신의학분야에 관한 저술 및 학술지에 게재된 원저를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2026-04-17 09:05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이건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는 ‘한국인 뇌졸중 환자의 약물 효과 이질성 규명을 위한 유전체·뇌영상·후성유전학 통합 기전 분석 연구’를 주제로, 5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인 뇌졸중 환자에서 약물 반응의 개인차를 보다 정밀하게 설명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반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뇌졸중 환자에서는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스타틴 등 이차예방 약제를 동일하게 사용하더라도 재발 위험과 출혈 부작용이 환자마다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지금까지는 일부 단일 유전자 변이인자가 이러한 차이를 설명하는 근거로 제시돼 왔지만, 실제 임상에서 관찰되는 반응의 다양성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 이 교수는 단일 유전자 수준을 넘어, 다유전자 위험도 점수(PGS), 뇌영상 지표, 환경노출과 관련된 후성유전학 변화까지 함께 분석함으로써 약물에 대한 반응이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를 보다 입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연구팀은 한국뇌졸중등록사업 기반의 다기관 코호트를 바탕으로 임상정보·유전체·뇌영상 데이터를…
2026-04-17 08:26
마비렛의 반등으로 2026년 1분기 주요 C형간염 치료제 원외처방 시장이 확대된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C형간염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은 2025년 4분기 38억 5100만원에서 2026년 1분기 40억 2800만원으로 4.6% 증가했다. 길리어드의 경우 2025년 4분기 25억원에서 2026년 1분기 23억원으로 5.5% 감소한 가운데, 57.4%의 점유율을 보인 엡클루사가 25억 100만원에서 23억 1400만원으로 7.5% 줄어들었다. 엡크루사는 최근 연구를 통해 치료종료 4주 시점의 바이러스 반응으로 치료성공지표에 해당하는 ‘치료종료 12주 시점의 바이러스 반응’을 99.7%까지 예측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임상적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길리어드의 또다른 C형간염 치료제인 보세비가 2800만원에서 7600만원으로 상승했다. 애브비의 ‘마비렛’은 2025년 4분기 13억 2200만원에서 2026년 1분기 16억 3800만원으로 23.9% 확대됐다. 시장 점유율은 40.7%로 나타났다. 한편 2025년 병의원급을 대상으로 진행된 56세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까지 확대
2026-04-17 06:00
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실이 지난 15일 오후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참여 기업 간의 교류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2026 커넥트 데이(Connect Day)’ 네트워킹 포럼을 성공적으로 열고 마쳤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주관기관인 인하대병원은 병원 내 연구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기업들의 의료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개방형실험실이 지원하는 26개 유망 혁신 기업들이 오프라인에서 한자리에 모여 상호 연대를 다지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프리미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최광성 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장(의생명연구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과 교류 프로그램 및 네트워킹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강연에 나선 이재홍 제이스리서치앤컨설팅 대표이사, 현지훈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산학협력단 부단장, 임광민 시리즈벤처스 이사는 각각 인사 조직관리,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강연 후
2026-04-16 18:37
대구가톨릭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영수 교수가 지난 10일, 피하삽입형 심장충격기 프록터(Proctor)로 선정되어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피하삽입형 심장충격기 프록터는 해당 시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에게 부여되는 자격으로, 시술 교육과 지도 등을 통해 안전하고 표준화된 의료기술 확산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한다. 피하삽입형 심장충격기는 심실의 비정상적인 심장박동(부정맥)이 발생할 경우 전기적 충격을 통해 정상 리듬으로 회복시키는 장치로, 전극선을 혈관이 아닌 흉부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경정맥형 대비 감염 위험과 혈관 관련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 최근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영수 교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신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펄스장 절제술은 전기장을 이용해 심장 조직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존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술에 비해 주변 조직 손상이 적고 시술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술 중 환자의 불편감이 적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환자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
2026-04-16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