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피부접촉만으로 생체 내부의 물리적 정보를 획득가능하고, 어둠 속에서도 사진촬영이 가능한 신개념의 의료진단기가 국내에서 개발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최근 '생체 인식용 나노바이오 진단기 개발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피부접촉만으로 생체 인식이 가능한 진단기의 생산·판매 및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나노바이오 진단기는 '다파장 발광소자 및 생체신호 인식' 기술이 적용됐고, 아주 약한 빛 속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고감도 이미지센서'가 채택됐다”며 “피부 접촉만으로 피부성분과 피부조직의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첨단 의료기기”라고 설명했다. 또 “진단기 개발기술이 IT나 유비쿼터스 기반의 다른 기술과 접목하게 되면 질병진단용 휴대용 단말기·피부관련 의료기기·생체신호 인식기 등 첨단 의료기기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오는 2007년에는 생체인식용 나노바이오 진단기의 수출규모가 1억달러로, 2010년에는 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5-02-05 06:002005년도 제48회 전문의 자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결과 총 지원자 3082명 가운데 2859명이 합격해 92.76%의 최종 합격률을 기록했다. 1차시험 합격자 2824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2차시험의 합격율은 98.21%이며 전체 지원자 대비 합격율은 92.76%로 나타났다. 4일 의협이 최종 집계한 금년도 전문과목별 전문의 자격시험 현황에 따르면, 방사선종양학과가 5명 모집에 5명 전원이 합격한 것을 비롯 진단검사의학과(12명), 예방의학과(7명), 핵의학과(5명), 응급의학과(70명) 등이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각 과별 합격률은 내과 91.73%, 외과 96.47%, 소아과 94.07%, 산부인과 97.03% 등으로 나타났다. 전문과목별 수석합격자는 서울대병원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브란스병원 4명, 서울아산병원 2명, 이화의대목동병원 2명, 이화의대동대문병원 1명, 전남대병원 2명, 경북대병원 2명 등이 배출됐다. 이들 수석합격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의협동아홀에서 열린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
2005-02-05 05:55노인성 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200병상 규모의 ‘부산광역시 노인전문 제1병원’이 부산시 북구 만덕동에 문을 열었다. 노인전문병원은 대지 6053㎡에 연면적 5490㎡, 지하1층 지상 4층, 200병상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사업비 65억 4천만원이 투입돼 지난 4년간의 공사를 거쳐 4일 개원식을 가졌다. 병원은 치매, 중풍,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 치료뿐 아니라, 인근 노인 분들을 위해 낮 시간 동안 환자를 돌보는 주간보호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 이용에 따른 진료비는 기초생활 수급자인 경우(의료급여 1종) 진료비는 무료이나 간병비, 위생용품비, 식비는 자부담이며, 일반인은 건강보험에 준하여 유료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전문의 2명(내과, 가정의학과)이 상주하며, 전문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간병인 등 약 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부산시는 “부산노인전문병원이 개원됨에 따라 노인의 의료복지 뿐 아니라 노인복지 전반에 대한 기초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급증하는 노인인구에 대비하기 위
2005-02-05 05:50최근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염산레르카니디핀제제’(상품명:자니딥)가 이 금년 12월로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잇따라 품목 허가를 받았거나 허가 신청에 적극 나서고 있어 내년부터 시장경쟁이 본격 점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염산레르카니디핀’제제는 지난해 LG생명과학이 ‘자니딥’ 단일품목으로 43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여 금년에는 500억원대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 됨으로써 시장성이 유망하다고 보고 우후죽순 식으로 경쟁에 참여하려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염산레르카니디핀’제제는 대웅 등 11개 업체들이 이미 품목허가를 받았고 앞으로 일부 업체들도 시장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자칫 이 시장이 이전투구의 가격경쟁으로 얼룩질 우려도 낳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품목허가를 받은 업소는 인바이오넷의 레르카니디핀정, 신일제약의 레르칸정, 메디카코리아의 염산레르카니디핀정, 한국유니온제약의 자디핀정, 휴온스의 레카핀정, 구주제약의 자니디핀정, 티디에스팜의 레르카정, 광동제약의 레카디핀정 건일제약의 레카닌정, 대웅제약의 염산레르카니…
2005-02-05 05:40그간 한방 CT사용으로 불거져 나온 의·한 대립이 마침내 협박전화라는 폭력적 방법까지 동원되는 등 의료계와 한의계간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4일 대한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은 한약경고 포스터 제작·배포와 관련, 익명의 남자들로부터 수차례 협박전화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장동익 회장은 “이틀 전 처음 협박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틀 동안 집전화와 핸드폰으로 수차례 협박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기 다른 남자들이 한약포스터 배포·제작을 중단하지 않으면 폭행을 가하겠다고 협박을 했다”면서 “신변 안전을 위해서 2명의 보디가드를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은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한약복용경고 포스터 제작·배포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장동익 회장은 “당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포스터의 반응이 좋다”면서 “내과 개원의들 뿐 아니라 공보의를 비롯, 규모가 큰 병원에서도 수십 장씩 보내달라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한의계를 무조건 폄훼·음해하자는 것
2005-02-05 05:30서울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의 대규모 병상 신·증설에 대한 정부 규제가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병상의 신설과 증축을 국가가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보건의료노조의 2005년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노조는 2005년 의료공공성 강화 투쟁의 일환으로 ‘병상 공급 국가관리제’ 실시 요구 등을 주요 계획으로 세웠다. 병상 국가관리제도란 병원을 설립하거나 신·증축시 지자체 등의 인가를 받는 것으로 지자체와 정부는 지역의 병상 과잉여부 등을 판단해 인가를 내주게 된다. 노조가 계획중인 병상 국가관리제는 지역별 총병상제와 시설·자본기준을 통한 규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전동환 정책부국장은 “인구비례에 따라 지역별로 총병상수를 정해 적정수준을 유지하게 하고 시설 및 자본기준을 통해 과잉투자로 인한 중소병원의 부실화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부국장은 병상 국가관리제의 취지를 “병상 공급이 자유방임인 현재 상황에서 대형병원의 과잉경쟁으로 인한 과잉진료 및 근로조건 악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중소병원을 살리기 위해 병원설립과 증축을 어렵게 하자는
2005-02-05 05:20설연휴를 맞아 자금난을 겪을 수 있는 병의원과 약국의 편의를 위해 요양기관급여비가 조기지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4일 병의원 등 요양기관의 자금사정을 고려, 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임금지불 등에 도움을 주기위해 3,500여 요양기관에 7일 건강보험 559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단의 이번 결정은 통상적으로 월요일은 진료비를 지급하고 있지 않지만 요양기관이 명절 동안 직원들의 임금지불 등에 따른 자금압박 등을 겪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의료급여기금 조기 확보 등의 노력을 통해 설 연휴 전까지 지난해 말에 발생한 미지급 의료급여비 1100억원을 포함 지난달에 총 3500억원의 급여비를 요양기관에 지급해 미지급 급여비를 모두 해소한 상황이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2-05
2005-02-05 05:10
동화약품공업(대표 :윤길준)은 지난 1일 멜록시캄 성분의 소염진통제 ‘메비캄 캡슐'을 신발매 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메비캄 캡슐’이 멜록시캄 7.5mg제제로, 골관절염·류마티스 관절염·강직성 척추염에 우수한 진통·소염작용을 발휘하며, 염증 부위의 ‘Cyclooxygenase’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을 해 NSAIDs 투여시 나타나는 위장관의 부작용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자궁절제술 환자가 요구하는 성건강 교육에 비해 간호사의 교육수행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간호대학 송영아 전임강사는 '자궁절제술 환자의 성건강 교육요구도와 간호사의 성건강 교육수행정도 비교'라는 석사논문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가지고 있는 자궁절제술 환자의 성건강 교육요구는 높은데 반해 이를 행할 간호사의 교육 수행정도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송영아 전강은 서울·경기지역의 종합병원, 대학병원, 여성전문병원에서 자궁절제술을 받고 성파트너가 있는 환자 108명과 간호사 표본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성건강 교육요구에 있어 자궁절제술 환자는 평균 3.30점(4점 척도)이었으며 간호사의 교육수행정도는 평균 1.80점을 기록, 1.5점의 큰 차이를 보였다. 세부영역에서는 성생리 영역의 '질' '성 반응주기' 등에서만 환자의 요구도와 간호사의 수행도가 비슷했으나 성심리, 성적 상호작용, 성건강 증진영역 등에서 전체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영아 전강은 "7년간 산부인과 간호사를 해오면서 간호사와 환자들의 성…
2005-02-05 04:50신약개발 국제공동연구사업 대상기관으로 LG생명과학이 선정돼 ‘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약개발 국제공동연구사업 대상기관으로 LG생명과학(해외협력기관: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을 선정해 지난 3일 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흥원과 LG생명과학은 이번 국제공동연구사업에 9년간 매년 각 10억원씩 총180억원의 연구비를 공동으로 출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협력연구기관인 스코틀랜드의 애버딘대학은 신약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투자하는 등 ‘Win-Win형태’로 ‘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지원되는 신약개발 국제협력사업은 네트워크 글로벌화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의 요청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반영해 시행하는 것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개발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신약개발에 힘써온 국내 제약기업들이 신
2005-02-05 04:30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위원장 김용순)은 지난 3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조합창립 42주년 기념식 및 조합원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 연세의료원의 여러 보직자 및 최재준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양병택 연세대학교 노조위원장, 정복용 원주기독병원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용순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세브란스 새병원 개원을 앞두고 연세의료원의 전 직원들은 기관발전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업무에 헌신해 왔으나, 각 일터에서의 근로환경과 복지 분야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좀더 나은 기관발전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 근로조건의 조속한 개선과 협력적인 노사대화의 장이 많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 김용순 위원장은 오는 2월말로 연세의료원을 명예 및 정년 퇴임하는 조합원에 대해 감사장과 금반지를 전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위원장 김용순)은 지난 3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조합창립 42주년 기념식 및 조합원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 연세의료원의 여러 보직자 및 최재준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양병택 연세대학교 노조위원장, 정복용 원주기독병원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김용순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세브란스 새병원 개원을 앞두고 연세의료원의 전 직원들은 기관발전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업무에 헌신해 왔으나, 각 일터에서의 근로환경과 복지 분야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좀더 나은 기관발전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 근로조건의 조속한 개선과 협력적인 노사대화의 장이 많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 김용순 위원장은 오는 2월말로 연세의료원을 명예 및 정년 퇴임하는 조합원에 대해 감사장과 금반지를 전하며 그 동안의 조합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기도 했다.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도 “지난
전남대병원 직원 봉사회인 학마을봉사회(회장ㆍ마재숙 )는 설 명절을 앞두고 2일 생활이 어려운 환자 15명에게 성금 1천2백70만원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김모 어린이는 지난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으로 진단받고 연말에 수술을 받았으나 형편이 어려워 전세금 일부를 빼내 진료비를 내야 하는 등 가정형편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98년 교통사고를 당한 안모 씨도 그동안 걷지 못하다 지난해 12월 수술을 받았으나 부인도 지체장애를 앓고 있어 역시 형편이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고 밝혔다. 마재숙 교수는 “추운 날씨에 병마와 가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건강한 몸으로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들을 격려했다. 같은 날 학마을 봉사회는 광주시 동구 계림동에 있는 비인가 생활시설(쉼터)인 베로니카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쌀 등 1백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2-05
2005-02-05 04:00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올해 신기술 및 우수품질 인증제품의 수요확대 기반조성을 위해 120개 인증제품 업체의 국내외 전문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우선 국내 한국냉동공조위생설비기자재전과 해외 하노버산업박람회 등 10개의 전문전시회에 출품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인증제품의 수출시장 개척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KOTRA 등 타 기관의 해외 전시회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업체들의 참가선호도 수요조사를 거쳐 10개 단체참가 전시회를 선정해 집중지원하고 인증제품 마케팅지원을 위해 홍보용 인증마크 엑스배너 등을 무료로 제작할 예정이다. 국내 단체참가 전시회 가운데 10개 이상의 인증제품 업체들이 참가하는 한국기계전, 국제환경기술전, 국제상하수도전시회, 정부조달우수제품전 등에는 인증제품업체들이 단체관을 구성하게 된다. 기술표준원은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하며, 국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경우 임차료 및 장치비 등 직접 참가비용을 지난해 대비 95% 상향, 해외전시회의 경우 49% 상향 지원키로 했다. 기술표준원은 그동안 참가
2005-02-04 07:30국산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이 수출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 마로테크, 메디칼스탠다드 등 PACS 전문업체들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목표를 설정,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PACS만으로 수출 500만달러를 넘어서는 기업이 속속 탄생할 전망이다. 이는 IT한국의 저변이 그만큼 확고하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PACS 전문업체들은 중국 및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어 버전 제품을 잇달아 출시, 비록 아그파·지멘스·GE 등 글로벌 업체와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이 같은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해 400만달러 규모를 수출한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는 올해 600만달러 수출을 위해 단일 시장 규모로는 최대인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3차원(3D) PACS(INFINITT G3)를 서울대병원 및 고려대의료원과 공동 개발중이다. 이선주 사장은 “기술력을 갖춘 제품만이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
2005-02-04 07:20한인동포가 운영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미건 브라질(Migun do Brasilㆍ대표 고우석ㆍ54)이 지난 31일 상파울루 신문출판협회(APISP)로부터 제 10회 '메르코수르 우수 기업(VIP do Mercosul) 2005'상을 받았다. '메르코수르 우수 기업'상은 브라질 뿐 아니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전체에서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사회기여도가 높은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남미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는 미건 브라질이 처음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업 뿐 아니라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각 국의 유명 연예인과 문화예술인 40명에게 개인상이 수여됐다. 한편 미건 브라질은 지난해 12월 7일 브라질의 민간 비영리단체인 몬트레알 에벤토스가 해마다 50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제6회 '올해의 우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건 브라질은 브라질 내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된 지난해 전국 체인업체 베스트 100에 선정됐으며, 현재 상파울루 주와 리오 그란데 도 노르테 주 등에서 19곳의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 대표는 20년 전
2005-02-04 07:00대한의사협회는 4일 2005년도 제48회 의사 전문의 자격시험의 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오늘 오후 2시 이후 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 의사회원 로그인), 혹은 ARS(060-700-2209)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2-04
2005-02-04 06:51국가주도의 피임시술 조항이 삭제되고 의사의 임신중절행위에 대한 규제범위가 확대되는 등 저출산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들이 정비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상임위 소속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저출산·고령화T/F팀장, 비례대표)는 3일 “국가주도의 인구억제정책 중심의 ‘모자보건법’을 모성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으로 바꿔, 12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법률 개정안 이유에서 “현행 모자보건법은 과거 국가주도의 인구억제정책 중심의 법률로서 당초 법률의 제정취지인 모성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자녀의 출산·양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너무 많았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모성보호에 치중했던 기존 법률을 벗어나 보호대상을 모성과 자녀로 동등하게 규정함으로써 모와 자의 법적 형평성을 기했다. 특히 그 동안 인구억제정책 차원에서 국가주도하에 시행해왔던 ‘가족계획사업’을 탈피해 저출산·고령화의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춰 진정한 가족의 보건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가
2005-02-04 06:50국내 비만인구가 매년 30~40만 명이 늘어나고 있으며, 고도비만 체질량지수도 30 kg/m2 이상은 매년 3만 명 가량이 늘고 있어 급격한 증가세를 타고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오상우 교수와 건강보험공단은 1992년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질병을 보유하지 않은 30대 이상의 77만3915명을 대상으로 공동연구를 실시한 결과 2002년까지 8~10년간 질병 발생여부를 추적조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비만인구(체질량지수가 25 kg/m2 이상)가 매년 1~1.5 % 씩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성인 인구를 약3,000만 명으로 예상할 때 매년 30~40 만명의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고도비만(체질량지수 30 kg/m2 이상)은 매년 3만명 가량이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비만한 한국인은 정상체중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배 (100% 상승), 고혈압은 1.5배 (50% 상승)가 높으며, 고도비만이 되면 당뇨병은 5배 (400 % 상승), 고혈압은 2.5배 (150% 상승)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정상체중에 비해 남성의 경우
2005-02-04 06:40정부가 올해부터 공공의료부문에 한방의료를 적극 도입해 전국적으로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확정하자 의료계 일각에서는 공공의료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일 그간 농어촌지역 및 지방 중소도시 보건소에서 실시해온 환자중심의 한방진료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한방건강증진사업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3월중 대도시 보건소를 포함한 모든 보건소(246개소)를 대상으로 공모한 뒤 주요지역별로 20개 HUB보건소를 선정해 지역주민들에게 한방 식이교실, 기공체조교실 등 특성화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만성·난치성질환에 비교우위가 있는 한방보건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 보건소 한방보건사업이 예방효과가 탁월한 한방건강증진사업 위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07년까지 3년간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HUB보건소로 선정된 보건소는 보건소내 한의사(공중보건한의사 포함)와 한방건강증진요원(간호사 등)으로 한방건강증진사업팀을 구성해 사
2005-02-04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