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2025년 9월 6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13호에서 회원학회 윤리법제이사를 대상으로 의료윤리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18개 전문학회의 윤리법제 담당 이사와 수련담당 이사 및 위원들이 참석해 대한의학회가 전공의 의료윤리교육 지원을 위해 개발 중인 ‘의료윤리사례 워크북’을 직접 경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전문직업성, ▲임상윤리, ▲최신의학–AI 이용 윤리 등 세 분야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의(지식) – 조별토론(경험) – 피드백(성찰)의 순서를 통해 총 210분간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하고 워크북 개발을 이끌고 있는 대한의학회 임춘학 정책이사(고려대학교 마취통증의학교실)는 “지난해 의료윤리교육에 대한 전문학회 대상 조사에서 다수의 학회가 교육 콘텐츠와 사례집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한의학회는 12명의 실행위원을 초빙해 현재까지 15가지의 사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유상호 교수(한양대학교 의료인문학교실)는 “AI 등 과학기술 발전과 비대면 소통의 일상화로 인해 오히려 진료 현장에서는 의사
2025-09-09 11:46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은 지난 4일 강원도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한국의료기기 규제혁신 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규제혁신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산업계 전문가들이 주도적으로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기존 정부 주도의 협의체와 차별화를 꾀했다. 협의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심사 부서와 긴밀한 협력을 위해 ▲첨단 ▲체외진단 ▲심혈영상 ▲정형재활 ▲구강소화 ▲디지털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부서장급 규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의견이 제도 개선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출범식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안과 애로사항 제출 절차, 위원장·위원 소개, 임명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향후 협의체는 △규제개선 과제 발굴과 실행 대안 제시 △글로벌 규제 동향 분석 및 공유 △품목별 전문위원회 운영 △정부·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규 이사장,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더스탠다드 김성남 대표를 비롯해 업계 규제 전문가 15여명이 참석했다. 업계 주도로 운영되는 점과 식약처 허가심사 소통단과의 연계를 통해 제도 개선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
2025-09-09 11:36
성남시의사회는 최근 산부인과 분만 과정에서 발생한 신생아 뇌성마비 사건과 관련해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형사 기소된 것에 대해 “산부인과 진료 기반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부당한 조치”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성남시의사회는 “뇌성마비의 70~80%는 산전 요인과 관련돼 있으며, 분만 과정에 직접 기인하는 경우는 5% 내외에 불과하다”며 “이미 경찰에서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을 검찰이 8년 만에 뒤집어 기소한 것은 의료현장을 위축시키고 산부인과 기피를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불가항력적 상황에서조차 형사기소가 이루어진다면 이는 사실상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분만을 포기하라’는 메시지로 작용하게 되고, 그 피해는 산모와 신생아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국제 산부인과 연맹(FIGO) 역시 의료과오의 형사화가 진료를 위축시킨다고 경고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의사회는 “정부와 국회는 필수의료를 살린다고 말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불가항력적 분만사고에 대한 형사처벌 전면 면제 제도와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등 실질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검찰 또한 의료진을 기소 대상으로 삼기 전에 필수의료 시스템 유지라는 공익을 먼저
2025-09-09 10:47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9월9일 미국 고테라퓨틱스(Go Therapeutics Inc., 이하 ‘고테라퓨틱스’)와 ADC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항암 타겟 신규 항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항체가 적용된 ADC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세부 계약내용은 계약상 비밀유지를 위해 비공개된다. 이번에 도입된 항체는 고테라퓨틱스의 차세대 기술이 접목된 슈퍼-클린 타겟 즉 정상세포에는 없고 종양세포에만 발현되는 항원을 타겟한다. 기존 고형암 치료제들의 한계점인 표적항원이 정상세포에 발현해 발생하는 ‘정상세포독성(On-target toxicity)’를 극복했으며 폐암, 유방암 그리고 난소암과 대장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다양한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고테라퓨틱스와의 항체도입계약을 포함하여 2025년 올 한 해에만 5종의 신규 항암 타겟 항체를 도입했다”며 “국내외 기업들과 항체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ADC페이로드까지 확장한 공동연구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가치가 높은 Novel-ADC파이프라인 확보에
2025-09-09 10:41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9월 6일(토)부터 9월 7일(일) 양일간 효고현보험의협회와 국제학술대회 및 친선교류사업을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 종합학술대회에 참석해 효고현보험의협회 니시야마 히로야스 이사장의 효고현보험의협회의 성립배경과 역사, 의의에 대해 설명이 있은 후, 효고현보험의협회 미즈마 요시히로 국제부장의 ‘Point-of-Care Ultrasound in Resource-Limited Settings such as Home Medical Care and COVID-19 Outpatient Clinics’, 한다 노부오 부이사장의 ‘개원의와 주치의, What is GP/home doctor’, 사카구치 토모카즈 이사의 ‘프레일에서의 의과・치과 연계’를 주제로 발표가 있었으며, 회원들의 열띤 질의와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대구광역시의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장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한일우호관, 3·1운동계단, 계산성당, 이상화고택, 대구근대역사관, 적산가옥, 국채보상공원 등 대구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둘러보았고, 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병원시설을 견학했으며, 대구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대구
2025-09-09 10:37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가 지난 8월 27일, 일본 나고야 의과대학의 켄지 젠나미(全並賢二)교수에게 방광암 로봇수술 술기를 원격으로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격 전수는 다빈치5를 활용한 방광암 수술 원격 전수의 첫 번째 사례로서, 국제 의료계에서 로봇수술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강 교수는 이날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진행된 방광암 환자 대상 로봇 근치적 방광절제술을 다빈치5를 활용해 집도하며, 수술 과정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나고야 의과대학에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그는 로봇 수술 화면과 술기를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고 지도하는 방식을 통해 단순한 수술 생중계를 넘어 고난도 로봇수술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원격 수술 지도를 구현했다. 강 교수는 “방광암 로봇수술은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국경을 넘어 일본 의료진에게 직접 술기를 전수함으로써 아시아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젠나미 교수는 “강 교수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섬세한 지도 덕분에 실제 수술의 핵심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전수를 계기로 일본 환자들에게도 최첨단 수술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
2025-09-09 10:16
▲국립암센터는신동관교수,KAIST조광현교수 국립암센터는 신동관 교수(생물정보연구과)가 KAIST 조광현 교수팀(바이오및뇌공학과)과 공동연구를 통해, 암세포를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분자 ‘복귀 스위치’를 찾아내는 시스템생물학 기반의 원천기술 ‘REVERT’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장암 환자 유래 세포 모델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기존 암 치료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처럼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되돌리는 ‘재프로그래밍’* 치료는 부작용을 줄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접근법으로, 오랫동안 학계의 목표로 제시되어왔다. 문제는 어떤 유전자를 조절해야 세포를 되돌릴 수 있는지 명확히 규명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단일세포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경계 지점인 ‘임계전이 상태’*를 포착했다. 이는 세포가 암으로 완전히 넘어가기 직전의 상태로, 외부 개입이 이루어지면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기회의 순간’이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세포 안에서 유전자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영향을 주는지 지도를 만들고, 수천 번의 가상 실험을 수행한 결과, YY1과 M
2025-09-09 10:06
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경도관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TAVI) 15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심혈관중재실은 지난 2017년 첫 TAVR 시술을 시작한 이후 매년 약 30여 건 이상을 안정적으로 진행해왔으며, 2023년 12월 인천 최초로 100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번 150례 달성 기념 행사를 최근 가졌다. 심혈관중재실은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협력하는 다학제팀(multidisciplinary team)으로 운영되고 있어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TAVR 시술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최신 치료법이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흉통, 실신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높은 중증 심장질환이다. 과거에는 가슴을 열고 심장을 일시적으로 멈춘 뒤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개심 수술로만 치료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퇴동맥이나 기타 동맥을 통한 카테터 삽입으로 인공판막을 이식하는 TAVR 시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심장내과 강웅철 교수는 “기존 개심 수술은 고령자나 수술의 고위험군
2025-09-09 09:55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반월캠퍼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에코바디스(EcoVadis)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꼽힌다. 180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인권 및 노동(Labor&Human) ▲윤리(Ethic)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 4개 영역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Platinum, 상위 1%), 골드(Gold, 상위 5%), 실버(Silver, 상위 15%), 브론즈(Bronze, 상위 35%) 순이다. 에스티팜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와 글로벌 차원의 선언적 지지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더 높은 수준의 포인트를 획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환경, 인권 및 노동,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전 영역에서 실행력 최고점(100점)을 받았다. 이는 에스티팜이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제 구체적인 조치와 실행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 노동 및 인권과 환경 영역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모든 영역에서 일관되게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성
2025-09-09 09:53
연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 강훈철 교수, 안과학교실 변석호 교수,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가 최근 제2차 한국형ARPA-H프로젝트 과제의 연구책임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각 과제별로 4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최대 175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한국형ARPA-H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추진하는 보건의료 난제 해결형 전략사업이다.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 등 5대 임무 중심의 국민 체감형 R&D 프로젝트다. 과학적 도전을 통해 국가 보건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으로, 9년간 1조 1628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5개 임무 신규 10개 과제(총 21개 연구단 선정) 중 연세의료원 교원들은 3개 과제의 연구책임을 맡았다. 강훈철 교수는 미정복질환 극복 임무에서 ‘소아 희귀 뇌전증 환자 맞춤형 n-of-1 ASO 치료제 개발’ 과제의 연구책임을 맡았다. 치료제가 없고 소아사망률이 높은 치명적 희귀질환 중 유전적 원인이 밝혀져 있는 소아희귀질환에
2025-09-09 09:51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첨단 의료 AI 기술을 잇달아 도입하며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심정지·뇌졸중 같은 응급질환의 숨은 징후를 빠르게 포착하고,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로 환자 안전을 크게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일반 병동 환자의 활력징후를 분석해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기술을 2023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환자의 나이, 맥박, 혈압, 호흡, 체온 등을 분석해 위험도를 수치화하고, 신속대응팀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한다. 2024년에는 국내 최초로 응급 뇌졸중 선별 AI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를 응급실에 도입했다. 비조영 CT만으로 3분 내 뇌출혈과 대혈관 폐색 여부를 확인하고, 응급 뇌졸중 의심 환자를 자동 판별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이를 통해 응급실 도착부터 혈전제거술 시작까지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올해 들어 4개의 의료 AI 기술을 새로 도입해 심장 및 뇌 질환 진단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심전도 기
2025-09-09 09:39
한국 애보트는 지난 9월 3일(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의료진(HCP)을 대상으로 한 ‘디스 이즈 프로그레스(This is Progress)’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프리스타일 리브레 2(FreeStyle Libre 2) 연속혈당측정기술에 대한 REFLECT 연구 기반 리얼월드데이터(Real-World Data)가 발표됐다. 또한 아이쿱(iKooB)은 병동 입원 환자 대상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플랫폼인 랩커넥트(LabConnect)를 소개하며, 환자 맞춤형 혈당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시스템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아이쿱의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플랫폼인 랩커넥트와 연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진뿐만 아니라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한층 진보된 혈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김성래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국내 당뇨병 치료 환경은 지난 수년간 눈에 띄는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 중 CGM 기술은 사람들이 혈당을 보다 쉽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일상
2025-09-09 09:34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 5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동남권 지자체와 함께 「2025년 부울경남 재난응급의료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울경남 지역 재난대응기관 간 응급의료 협력체계 및 대응역량 강화를 목표로 중앙응급의료센터 부산·울산·경남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산업단지, 항만, 원자력 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화학사고, 대형화재와 같은 재난 대비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에 해당한다. 이날 행사에는 재난거점병원 7개소, 보건소, 소방 등 관계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재난응급의료 대응에 관한 사례 발표와 토의 등이 활발히 진행됐다. 주요 사례 발표 주제는 ▲국내 재난 대비·대응체계 ▲소방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화학물질 사고와 산불 대응 ▲병원 내 재난 대응 체계 등이다. 전문가 패널 토의에서는 부울경남 지역 내 재난응급의료체계의 실효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부울경남 응급의료권역 내 재난 대응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일…
2025-09-09 09:20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주 맨해튼에서 개최되는 ‘H.C. Wainwright 27th Annual Global Investment Conference(H.C. 웨인라이트 제27회 연례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H.C. Wainwright Global Investment Conference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은행 H.C. 웨인라이트(H.C. Wainwright & Co.)가 매년 유망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를 초청해 기업 소개와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하는 행사다. 메타비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6일 ‘Obesity Science & Innovation 2025 Congress(비만 과학 및 혁신 회의)’, 10월 ‘Fierce Biotech Week(피어스 바이오텍 위크)’에 참가해 기업 발표, 비즈니스 미팅, 네트위킹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1월에는 ‘ObesityWeek(미국비만학회)’에 동아에스티와 함께 참가해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DA-1726의 경쟁력을 알리고 ‘AASLD(American Associatio
2025-09-09 09:20
밴티브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지난 4일(현지 기준) 제11차 국제복막투석학회 아시아·태평양 지부 학술대회(ISPD-APCM 2025) 및 제39차 말레이시아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MSN Annual Congress)에서 재택 투석 확대 및 환자 삶의 질 개선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세션에서는 대한신장학회(Korean Society of Nephrology, KSN)와 대한복막투석연구회(KSPD, Korean Society of Peritoneal Dialysis)가 말기콩팥병 환자를 위한 재택 투석 확대 및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지지하는 국제 재택 투석 컨소시엄(International Home Dialysis Consortium, IHDC) 선언문에 공식 서명했다. 대한신장학회와 대한복막투석연구회는 이번 서명을 통해 국내에서 복막투석 및 재택혈액투석 등 재택 투석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개선하고, 질환 중심 치료를 넘어선 환자 중심 치료 확산을 통해 투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각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서명식에는 에드위나 브라운(Edwina Brown) 국제 재택 투석 컨소시엄(IHDC) 공동의장이 함께 자리
2025-09-09 09:16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제38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자사의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ARi) 뉴베카(성분명: 다로루타마이드)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지난 9월 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 박상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송완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송완 교수는 현재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전립선암진료지침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완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도약: 다로루타마이드 기반 요법의 효능과 우수한 내약성의 균형(Reaching New Heights in Prostate Cancer Therapy: Balancing Efficacy and Favorable Tolerability with Darolutamide-based Regimens)‘을 주제로 전립선암 치료에서 뉴베카의 주요 임상 데이터 및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치료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송 교수는 “뉴베카는 안드로겐 수용체에 높은 결합 친화력을 지닌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Ri)로, 독특한 구조적 특성 덕분에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2025-09-09 09:12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숙취해소제 ‘헛개파워 스틱 젤리’ 출시를 기념해 서울강남경찰서와 함께 음주운전 근절,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포돌이 숙취단속반’을 콘셉트로, 책임 있는 음주문화의 확산과 일상 속 숙취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경찰청 공식 마스코트인 포돌이·포순이가 직접 거리로 나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통 안전 퀴즈, 포돌이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가 주어졌으며, 카카오T 택시 포인트, 포돌이·포순이 인형 키링, 헛개파워 스틱 젤리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헛개파워 스틱 젤리는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540mg), 사이클로알린(2.8mg), 유산균 사균체(10억 Cell), 타우린(100mg) 등의 원료를 담은 젤리 타입의 숙취해소제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음주 후 15분 경과 시점부터 숙취 증상 개선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포도맛과 망고맛 2종으로 구성돼 상큼한 과일맛과 탱글한 식감을 즐길 수
2025-09-09 09:06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이 글로벌 바이오공학 분야 권위지인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Impact factor 9.6)’에 차세대 인공 장기 개발의 핵심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티앤알바이오팹과 한국공학대학교 연구팀의 공동 연구 결과로, 단순히 일부 조직을 만들어내는 수준을 넘어 혈관이 포함된 대체적 인공 조직 제작 기술을 구현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기술 수준에서는 스페로이드(3차원 배양 세포응집체),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등 세포덩어리 크기가 커질수록 산소와 영양분이 전달되지 않아 중심부가 괴사해 실제 장기 크기로 성장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수백마이크로미터(μm) 크기에서도 내부 괴사가 발생하곤 했다. 이처럼 혈관망을 만드는 것은 조직공학과 인공 장기 개발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힌다. 티앤알바이오팹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피세포(혈관세포)로 덮인 미세 구형 조직을 대량 제작하고 서로 연결되도록 조립 및 배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미세혈관 통로가 형성되는 조직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특별히 설계된 동적 배양 시스템을 이용해 영양
2025-09-09 08:56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현지 NGO ‘Billion Trees’와 함께하는 다자간 공식 협력으로, 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 70km 지점의 바트숨베르(Batsumber) 산불 피해지를 복구해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몽골의 심각한 사막화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복구와 더불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산림 관리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단기적 복원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림 보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민간기업·몽골정부·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큼 글로벌 ESG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업무협약식은 9월 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소재 AFoCO 사무국에서 개최됐으며,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박종호 AFoCO 사무총장,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볼드바타르 Billion Trees 대표,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 문흐
2025-09-09 08:52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중증질환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위암 수술 분야 권위자인 김병식·김희성 교수를 초빙하고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교수는 위암은 물론 다양한 위장관 질환에 대한 복강경 및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영입을 통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위장관 최소침습 수술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병식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30여 년간 위암 수술에 전념해온 국내 위장관외과 권위자다. 대한위암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외부 노출 없이 뱃속에서 장기를 절제하고 연결하는 체내문합술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김병식 교수 수술팀은 1만례 이상의 복강경 체내문합 위암 수술을 시행하며 국내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희성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20여 년간 위암 및 비만 수술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과 연구 활동을 펼쳐온 복강경·로봇수술 전문가다. 함께 오랜 기간 한 팀으로 활동해온 두 교수는, 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듀얼 진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 진료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듀얼 진료 시스템은 외래 진료부터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2명의 위장관
2025-09-09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