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취소 의료인의 재교부 요건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에 성범죄,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이 계속해서 진료행위를 하는 등 일부 비도덕적인 의료인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고자 의료인 결격사유를 확대하고,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의 면허 재교부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의료법이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했다. 이번에 개정된 의료법 시행령의 주요 내용으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에게 면허를 재교부하는 경우에는 재교부대상자에게 교육을 이수하게 규정했고, 면허 재교부대상자는 ▲환자 권리의 이해 ▲의료인의 역할과 윤리 ▲의료 관련 법령의 이해 등에 대해 4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도록 했다. 또한, 교육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해 고시하는 기관 또는 단체에서 실시하고, 교육에 따른 비용은 교육을 받는 사람이 부담하도록 했다. 아울러 교육프로그램 실시기관의 장은 교육을 이수한 자에게 이수증을 발급하고, 교육실시 결과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교육의 세부사항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2023-11-14 10:16
신약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11월 29일 진행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기업주도 특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MediRama School Of Oncology 2023’ 교육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임상시험 교육기관으로서 최대규모의 교육수료 인원과 최고품질의 교육을 자랑하며 임상시험 유관기관 종사자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기업주도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과정은 바이오텍의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부터 사업화까지 임상시험 개발 전주기를 컨설팅해 주는 전문 그룹인 MediRama(문한림 대표)와 함께하는 첫 번째 교육이다. “MediRama와 함께 Oncology drug Development” 주제로 종양학 약물 개발 및 솔루션 등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 ▲ 항암제 개발과정 및 승인과정▲ 항암제 임상시험 수립 설정 방향▲ FDA프로그램(Project OPTIMUS)소개 ▲환자 중심 의약품 개발 전략수립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종사자 교육으로 인정되는 과정이다. 11월 29일(수) 재단6층 임상교육
2023-11-14 10:14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누구나 동참해 걸음 기부를 할 수 있는 ‘함께 걸어요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 ‘함께 걸어요 당당발걸음’ 캠페인은 걷기로 건강도 챙기고 도움이 필요한 당뇨병 환우도 도울 수 있는 걸음 기부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독은 최근 젊은 당뇨병 환우가 급격히 증가하는 데 반해, 만성질환에 대한 관심과 치료에 대한 적극성이 낮은 상황을 고려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쌓인 걸음 수를 ‘함께 걸어요 당당발걸음’에 기부하면 된다. 목표 걸음 수는 1억 2천만보로 식사 2시간 후 혈당 목표 수치가 120mg/dL 미만인 것에서 착안됐다. 걸음 기부가 쌓여 목표 걸음 수가 달성되면 한독은 도움이 필요한 당뇨병 환우에게 혈당측정기를 기부할 예정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최근 젊은 당뇨병 환자가 크게 증가하며 당뇨병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당뇨병 관리를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도움이 필요한 당뇨병 환우에게 따뜻한 나눔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
2023-11-14 10:11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이사 유승록)가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디지털 캠페인 ‘가디언 포 유(Guardian 4 U)’를 론칭하고 1형 당뇨병 인식 증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소통을 강화한다. 처음 선보이는 연속혈당측정기 디지털 캠페인 ‘가디언 포 유(Guardian 4 U)’는 자사의 최신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 시스템의 주요 특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의 이름인 가디언 4 시스템과 이름 안에 담긴 뜻(수호자)을 조합해 ‘당신을 지켜주는 연속혈당측정기’, ‘당신을 위한 가디언 4 시스템’ 등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30초 분량으로 구성된 2편의 영상은 각각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한 채 운동하는 여성과 남성을 보여준다. 더불어 ‘손끝 채혈 없이 5분마다 휴대폰으로 혈당 확인’, ‘고혈당/저혈당 최대 1시간 전 사전예측경보’라는 문구를 통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하면 혈당 측정이나 오르내림에 대한 불안 없이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두 편의 영상은 SNS 통해 송출되며, 디지털 광고 캠페인에 맞춰 가디언4 시스템 무료 체험 및 구매 시 센서 35일치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매년 세계 당뇨병의 날에 전개해…
2023-11-14 10:08
셀트리온그룹은 14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이하 주매청) 행사 금액이 양사 합계 총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매청 행사로 집계된 주식은 각각 셀트리온 41,972주(약 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3,786주(약 16억원)다. 양사 합산 주식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에 불과해 극히 낮은 주매청 행사 비율을 보였다. 양사는 합병 초기 예상을 크게 밑도는 주매청 행사 규모가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를 시장내에서 전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주매청 매수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면서 양사의 합병에 대한 시장내 우려도 사실상 완전 해소됐다. 이로서 합병된 통합 셀트리온은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12월 28일 출범을 거쳐 본격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까지 진행되면 양사 합병은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을 통해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이 일원화됨에 따라 원가경쟁력 강화에 따른 공격적인 가격전략 구사가 가능해져, 판매 지역 및 시장점유율이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짐펜트라가 미국 내 신약 허가
2023-11-14 10:03
한국MSD(대표 김알버트)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최초의 PARP저해제 ‘린파자정(성분명: 올라파립)’의 난소암 1차 유지요법 국내 급여 2주년을 맞이해 린파자의 주요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배포했다. PARP저해제 시장 점유율 1위 린파자, 난소암 1차 유지요법 급여 2주년 맞아 의약품 시장조사 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린파자는 약 60%의 비율로 2023년 2분기 PARP저해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BRCA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비스트(UBIST) 분석에서는 시장 점유율 81.5%로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린파자는 지난 2015년 캡슐 제형으로 국내에서 첫 허가를 득한 뒤 올해로 허가 8주년을 맞았다. 이후 정제형으로 제형을 변경하며 2019년 10월부터 BRCA 변이 난소암 유지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린파자로 인해 난소암 치료에 BRCA 유전자 변이를 기반으로 한 ‘정밀 의료’라는 개념이 화두가 되기도 했다. 2021년 10월에는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한(부분 또는 완전반응) 새로 진단된 진행성 BRCA 변이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
2023-11-14 10:00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팀(손동욱·이준석·이수헌·오부광·송근성 교수)이 국내 최초 로봇 척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신규 과제 부문에서 의료용 수술 로봇 사업 주관연구자로 선정됐으며, 손동욱 교수팀은 2021년 10월부터 ‘CUVIS-spine’ 로봇을 도입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로봇 척추 수술을 진행하면서 첨단 기술을 국내 의료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CUVIS-spine’은 3D 시각화하여 첨단 내비게이션 기술을 활용한 척추 수술 로봇이며, 로봇 기술로 의사의 정확한 수술 위치 가이드를 통해 척추경 나사못 삽입의 오차를 최소화해 정밀도가 높은 수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손동욱 교수팀은 100례의 로봇 척추 수술 데이터를 통해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으며, 최근 SCI(E) 저널에 ‘Title: A Single-Center Experience of Robotic-Assisted Spine Surgery in Korea: Analysis of Screw Accuracy, Potential Risk Factor of Screw Malposition and L
2023-11-14 09:57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지난 11일 토요일에 5층 메디힐홀에서 ‘CAR-T 항암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9월 개소한 CAR-T 항암치료센터의 개소를 기념해 준비된 이번 심포지엄은 100여 명의 의료진 및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CAR-T 치료의 최신 경향에 대해 소개됐으며 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Current challenges of CAR T-cell therapy in adult B-cell lymphoma(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 ▲CAR-T cell therapy and multiple myeloma(서울대학교병원 변자민 교수) ▲Status and challenges of CAR T-cell therapy in Childhood cancer(서울아산병원 김혜리 교수) 등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병수 교수를 좌장으로 CAR-T 센터 준비의 실제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CAR-T 세포처리를 위한 인체세포관리업 허가 및 노바티스 인증 절차(한국노
2023-11-14 09:50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재난의학센터가 구축되며, 기념 심포지엄도 열린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오는 12월 1일 ‘순천향 재난의학센터’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순천향 재난의학센터’는 재난의학의 모든 영역을 다루는 체계적인 전문 교육과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민-관 또는 민-군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전국의 의료진과 의대생, 간호대생, 응급구조과 학생 및 일반인, 소방대원, 경찰, 군인 등이다.이를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신희준 응급의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신 센터장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병원 BIDMC(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재난의학 펠로우십 및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 펠로우 출신으로 다양한 재난의학 국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미국 및 유럽 재난의학회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국내 몇 안 되는 재난의학 전문가다. 국내외 주요 재난의학 교육기관의 훈련교육과 워크숍을 설계하고, 운영위원과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복지부와 WHO 주최의 ‘제5차 국제 군중집회의학 콘퍼런스’에 초청돼 ‘2022년 한국 이태원…
2023-11-14 09:50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주요 진단키트 22종에 대한 CE-IVDR(In Vitro Diagnostic Regul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VDR은 유럽 내 새로운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으로 기존 IVDD 인증체계 대비 제품의 성능 및 안전성 요건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IVDR은 2017년 제정 이후 5년의 전환기간을 거쳐 2022년 5월 26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증기관 부족으로 인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공급 부족 우려로 제품 등급에 따른 IVDD 적용기간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제품 사용에 있어 위험도가 높은 Class-D제품은 3년 늦춘 2025년 5월 27일까지 인증을 완료해야 유럽 내 지속판매가 가능하다. Class-C 제품은 2026년 5월, 위험도가 낮은 Class-B 이상 제품은 2027년 5월까지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 바디텍메드는 유럽 내 판매되고 있는 주요 진단장비에 대한 제품등록을 끝마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진단키트 중에서 위험도가 높거나(Class-C) 판매비중이 높은 주요 제품 92개를 1차 제품으로 선정하여 우선적으로 인증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 중에서…
2023-11-14 09:23
세비아코리아(지사장 이지연)는 ‘2023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에 소아청소년 당뇨인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푸른빛 희망장학금’ 전달식에는 세비아코리아의 이지연 지사장,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푸른빛 희망장학금’은 만3세부터 만18세까지의 어린 당뇨병 환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장학 제도로 성적과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종류의 당뇨병 환자를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소아청소년 당뇨병은 과식이나 바르지 못한 식단, 운동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인 당뇨병과는 달리 주로 바이러스나 선천적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 대부분이다 이를 선천적 유형의 ‘1형 당뇨’라고 불리는데 후천적인 ‘2형 당뇨’에 비해 관리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지연 지사장은 “세비아코리아는 지난 5월 제14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당화혈색소 진단 전문기업으로서 정확한 당화혈색소 검사에 필요한 장비 및 시약 공급은 물론 협회와 함께 당뇨인을 위한 인프라 확
2023-11-14 09:23
제뉴원사이언스(대표 이삼수, 이하 제뉴원)가 생산 효율 증대 및 지속 성장을 위해 공장 내 생산 설비 보강에 238억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뉴원은 2020년 12월 경영 참여형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한 뒤 사명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검증된 의약품 개발 기술과 노하우, 전제형(full line-up) 제조·생산 시설과 임상 허가 능력을 기반으로 퍼스트 제네릭, 개량신약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제뉴원은 지난해 진행한 125억원의 투자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세종 공장 25%, 제천공장 20% 이상 생산량 증가를 이끌었으며, 코로나 19 이후 늘어난 호흡기질환 의약품 수요와 새롭게 출시한 미라베그론, 테넬리글립틴 등의 주력 신제품들의 생산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제뉴원사이언스의 주요 포트폴리오인 당뇨병 복합제 신제품 출시 계획에 맞춰 결정됐다. 증가하는 만성질환 의약품 수요에 맞춰 안정된 물량을 공급하고 생산 효율성 또한 높이기 위해 최대 1,000kg(코팅기 기준)의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정기 이사회를 통해 238억
2023-11-14 09:22
(주)뉴로그린(공동대표 김선광, 정지훈)이 주식회사 소소(대표 민동빈)와 뇌신경질환 진단 및 치료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뉴로그린은 AI 기반 신경 질환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 전문 기업으로 딥러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뇌 상태를 판독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자체 개발한 ‘뇌 청소(Brain waste clearance)’ 기술이 혈관성 치매 동물 모델에서 인지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관련 연구를 SCI급 논문에 게재한 바 있다. 주식회사 소소는 뇌파와 심박수, 심전도, 혈압 등을 동시에 측정, 분석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기업이다. 최근 출시한 밴드형 디바이스 ‘브레이노’는 한양대, 연세대 등 국내 대학에서 각종 실험, 연구용 디바이스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딥러닝 기반 뇌파 분석 기술과 EEG(뇌 신호 측정 장비) 기술을 결합한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뉴로그린 정지훈 공동대표는 “신경질환 분야에서 막강한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뉴로그린과 독보적 헬스케어 하드웨어 개발 기업인 소소가 만났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뇌신경질환 진단의…
2023-11-14 09:22
대한의사협회가 ‘선한 사마리아인법’의 개정을 효시로 해 관련 법령 등이 개정된다면, 현재의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과목의 기피 현상을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의협은 그동안 응급의료를 비롯한 필수의료 붕괴를 막고 필수의료를 활성화하려면, 의료인들이 적극적으로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하며, 의사들이 다른 걱정 없이 오로지 환자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서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음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2018년 경기도 부천의 한의원에서 봉침 시술을 받은 환자가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오면서 해당 한의사의 요청에 따라 선의로 응급처치에 나선 인근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9억원대의 민사소송에 휘말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선의의 응급의료를 처벌하거나 이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에 대해 사회적 논란이 일었고, 이와 동시에 과도한 민·형사상 책임에 따른 의료사고 부담으로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과목을 기피하는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여 응급의료종사자가 시행하는 응급의료행위에 대해 환자가 사망하더라도 책임을 면제하는 '응급의료에
2023-11-14 06:56
의대 정원 확대의 필요성에 반박하는 10년간 국내 전문의 증가율이 이미 우리나라 인구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 주 정부는 의대 정원 적정 확대 규모에 대한 40개 의과대학 수요조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인력이 부족하니,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해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사 수를 늘리겠다는 계산이 있다. 반면 의사들은 필수의료 전문의를 배출하기까지 10년 이상 시간이 걸리므로 의대정원 확대가 당장의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이미 배출된 전문의 수가 충분하다고 맞섰다. 오히려 의대정원 확대가 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봤다. 바른의료연구소(소장 윤용선)는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0~2020년 인구 당 전문의 수 변화’ 국가통계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필수의료 위기를 의대정원 확대로는 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윤용선 소장은 2010년대 초에 대한의원협회 초대·2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바른의료연구소 제2·3대 정인석 전 소장에 이어 제4대 소장으로 취임하며 공식 석상에 오랜만에 등장했다. 윤용선 소장은 “요새 의대증원이 큰 이슈다. 이를 통해 필수의료를 살리고, 응급실 뺑뺑이를 없애자고 하는데,…
2023-11-14 05:50
임산부에게 Tdap과 그리고 불활성화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이 필수적으로 권고되는 가운데 혈액 감염 우려로 인해 생백신은 임산부에게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접종 후 4주 이내에 임신을 했더라도 임신 종료는 권고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예방접종 실시기준과 방법’ 지침의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최신의 국내외 역학과 백신 및 예방접종 관련 연구 등이 반영됐다. 이 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권고 사항을 살펴보면 HPV 백신은 3회 접종으로 권고되며 임신부는 매 임신마다 27~36주에 Tdap 백신 접종을 받도록 개정됐다. 대한산부인과학회 109차 학술대회에서는 이 중 ‘성인여성 예방접종 진료권고안’이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가 맡았다. 류기진 교수는 △폐렴구균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Tdap △A형간염 △B형간염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의 예방 접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류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모든 성인에 대해 매년 10월~11월에 1회 접종이 권고되는 가운데 임산부 역시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10월, 11월에 해당되는 기간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을 하도록 권고되
2023-11-14 05:40
최근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 관련 비급여 치료 항목에 대한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도수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통원 1회당 보장한도 설정 및 부담보·보장제한 선택특약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3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작성한 실손의료보험 도수치료 현황과 과제’ 보고서가 KIRI 리포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민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질환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2019년 수진자 비율은 34.4%로 10년 전인 2009년(26.4%) 대비 7.9%p 증가하는 등 근골격계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 관련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의 가격과 이용 규모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도수치료는 2023년 기준 평균금액이 전년 대비 3.7% 인상됐으며, 최고금액(60만원)이 중간금액(10만원) 대비 6배의 가격 편차를 보였으며, 최고・중간・평균금액이 상급・종합병원보다 의원급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는 2022년 기준 비급여 통원 의료비
2023-11-14 05:35
삼성창원병원도 대동맥 판막 협착증에 대한 고난도 치료인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박용환 교수 연구팀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개흉 없이 새로운 판막을 삽입하는 비수술적 최신 치료법이다. 심장혈관 중재 시술 가운데 최고난도로 꼽히지만, 시술 시간이 짧고 환자의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특히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신 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나 수면 마취로 시술할 수 있어 고령의 다발성 질환자도 합병증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2023-11-13 21:02
65세 이상 코로나19 신규백신 접종률이 30%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10월 19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13일 9시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3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접종 26일차) 65세 이상의 누적 접종자는 294만3293명이고, 누적 접종률은 30.1%로, 작년에는 66일차(12월 15일)에 30%를 달성한 점을 고려할 때 작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신규 양성자(8,578명)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28.5%(2,446명, 11월 1주 기준)이며, 이 같은 비중이 9월 마지막 주 이후 6주 연속 높게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겨울철 유행에 앞서 서둘러 백신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국내 최초로 수행한 병원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효과평가 연구 중간결과(책임자 : 최준용 교수팀, 연세대)를 통해, 동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의 높은 중증·사망 예방효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코
2023-11-13 21:01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외상센터이 지난 9일 본원 교육인재관 3층 강의실에서 ‘제4회 2023 충북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권역외상센터 외상소생실(Trauma bay) 운영을 주제로 ▲권역외상센터 외상소생실(Trauma bay) 운영현황과 발전방안(가천대학교 길병원 이길재 교수) ▲응급의학과 의사의 역할(단국대학교병원 김형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외상중환자실 표준화 및 직역 간의 역할과 운영현황’을 주제로 ▲중환자 치료의 표준화-의사(서울아산병원 홍석경 교수) ▲중환자 간호의 질 관리-간호사(서울아산병원 정윤중 중환자외상외과 전문간호사) 강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외상수술실과 중재술의 운영방안’을 주제로 ▲수술실 Resuscitation(아주대학교병원 정경원 교수) ▲Hybrid ER System 운영과 개선방향(원광대학교병원 서상현 교수) 순서로 진행됐다.
2023-11-13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