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2025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1천만원을 9일 안산빈센트 의원에 기탁하며, 지난 4년간 이어온 나눔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진행된 ‘2025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은 지난 4월 14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전 임직원이 참여해 목표 걸음을 달성함으로써 1천만원의 후원금이 조성됐다. ‘작은 걸음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기획 의도 아래, 단순히 회사가 마련한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임직원 개개인의 참여와 성취가 곧 후원금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9일 경기도 안산빈센트 의원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를 비롯한 신풍제약 임직원과 안산빈센트 의원 토마스 모어 대표원장 수녀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저소득층과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풍제약의 ‘한마음 걷기 캠페인’은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6천만 원의 후원금이 안산빈센트 의원에 전달됐다. 단순히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임직원들
2025-09-11 09:08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8월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2025 1형 당뇨 가족캠프’가 환우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1형 당뇨 환우들이 겪는 일상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올바른 질환 관리법을 배우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환우들의 치료기기 접근성을 높이고, 제도적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가 됐다.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환자가 평생 스스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식사 전후, 운동 전후 등 하루에도 수십 번 혈당을 확인하고, 저혈당·고혈당 증상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어린 환자의 경우 부모가 밤새 아이의 혈당을 살피느라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며, 청소년·성인 환자들은 학교와 직장 생활 속에서 잦은 혈당 측정으로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담은 고스란히 가족에게도 전해진다. 끊임없는 채혈로 인한 고통, 저혈당 쇼크에 대한 불안, 사회적 편견과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겹치며 환우와 가족 모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혈당을 실시간으로 자동
2025-09-11 09:01셀바스헬스케어는 충남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임무 중심형 R&D 과제로, 만성신질환의 조기 인지와 급성 악화 예방을 목표로 웨어러블·AI 기반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4년 6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최대 127억 5천만원 규모다. 셀바스헬스케어는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자사 상용화 기기를 활용한 임상 실증을 진행하고, 플랫폼의 시장 진입 및 단계별 사업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만성질환 통합관리 시스템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AI 기반 플랫폼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셀바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울트라사이트와 합작해 설립한 ‘셀바스인비전’을 통해 개발한 ‘울트라사이트 AI 가이던스’ 솔루션은 최근 국내 2등급 디지털 의료기기 품목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심장 초음파 영상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AI 기반 가이드 소프트웨어로, 응급의료 및 원격의료 현장 적
2025-09-11 08:59삼성서울병원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미국 현지 시각 9월 10일 온라인으로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6)’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1, 2위로 선정된 곳이 미국의 암 치료 전문병원임을 감안하면, 종합병원 기준으로 사실상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1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1위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 2위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뉴스위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기관만 따로 모아 발표한 암 치료 순위에서도 4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에 비해 글로벌 순위가 4단계 상승하여 19위에 자리했다. 국내 1위 자리도 3년 연속 지켰다. 이 외에도 소화기 분야 5위, 비뇨의학 분야 10위로 선정되는 등 3개 영역에서 세계 10위권으로 인정받았다. 또 내분비, 신경, 정형외과,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신경외과…
2025-09-11 08:42최근 의료계에서는 내시경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지난 7일 개최된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기자간담회에 따르면 7일 개최된 인증의 시험에서는 위내시경 부문 응시자의 80%가 타과, 대장내시경의 60%가 타과 회원이었다. 이는 내시경이 특정 과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계 전반의 관심사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정작 국가암검진과 관련한 내시경 평가에서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의 연수평점만이 인정되고 있다. 이에 대한외과의사회와 대한가정의학과 의사회는 각각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평가기준의 형평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대한외과의사회의 경우 5주기 국가암검진기관 평가지침 중 내시경학 분야의 인력부문 평가지침의 위헌여부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외과는 내시경 시술에 있어 타과 대비 출혈이나 천공 등 합병증까지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외과의사회의 내시경 관련 연수평점은 국가암검진에서 인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외과의사회는 “내시경은 특정 진료과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특정 학회 주관 연수평점만 인정되고 있는데, 이는 타과의 내시경 참여를 구조적으로 배제하는 결과이자 공공의료정책의 다양성,
2025-09-11 06:00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과 (재)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10일 가천대 길병원 대회의실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기이식 문화 조성을 통한 의료 발전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원이 제공하는 기증활성화프로그램(DIP)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증활성화 회의(DIPC) 및 의료진 인식 조사(HAS) 시행을 통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뇌사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과정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가정책사업이다. DIPC는 병원 경영진을 포함한 의료인으로 구성돼 잠재 기증자 발굴을 위한 논의와 뇌사장기기증 및 이식 활성화를 위한 원내 협의 체계를 수립하게 된다. 동시에 의료진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설문조사와 교육을 통해 기증 관련 인식과 지식, 교육 요구도 등을 분석하는 HAS 조사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게 된다.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2년 경인지역 최초로 개소했으며, 장기별 이식 전문 스탭들과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2002년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HOPO)로 지정, 2014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2025-09-11 05:50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10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중장기 의사인력 수급 정책을 연구하고 제시할 전문 연구기관인 ‘보건의료인력 양성지원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정부에서 무리하게 추진한 의대정원 증원 문제의 가장 핵심아젠다인 의사인력 수급은 정부와 국회가 의료계와 여러 차례 논의 끝에 마련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지난 8월 구성돼 논의 중에 있으나 여전히 공정성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가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책임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연구센터의 설립목적은 미래의 적정한 의사인력 규모를 분석하고, 지역별·과목별 의사인력의 원활한 배치와 조정을 위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생성해 올바른 중장기 수급 정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연구센터는 정부를 포함한 다양한 기관의 수급추계 연구 결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나아가 독자적인 수급 추계 모델을 검토·개발하여 우리나라 보건의료인력 수급정책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택우 회장은 “협회가 의사인력 수급 문제를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해결해가야 한다”고…
2025-09-10 20:19인하대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지원으로 조성된 키르기스스탄 최초의 시뮬레이션센터가 지난 5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에서 열린 개소식 행사에는 누를란베크 샤키예프 의회 의장,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인하대병원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보건의료 국제개발협력사업 전문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발주한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 관리 컨설팅’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키르기스스탄 첫 첨단 의료 시뮬레이션센터 개소로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센터는 로봇수술 시뮬레이션, 내시경 술기, 심폐소생술, 통합 술기 교육 등 인하대병원이 보유한 첨단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인하대병원은 2023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기자재 도입, 연수 프로그램 진행, 전문강사 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감염병 대응 능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
2025-09-10 17:42서울대병원이 2025년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소아 희귀질환 맞춤형 혁신치료 플랫폼 개발과 N-of-1 임상시험’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지원하는 R&D 사업으로, 4.5년 동안 최대 147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서울대병원은 숙명여자대학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경희대학교, ㈜STpharm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내 소아 희귀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희귀질환은 종류가 7,000개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며, 80%는 소아 시기 발병한다. 유전체의학의 발전과 제도적 지원을 바탕으로 진단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진단을 받더라도 대부분의 질환은 적합한 치료제가 없다. 특히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소아 희귀질환은 평균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 신약 개발 방식으로 치료 기회를 얻기 어렵다. 이에 보다 신속한 신약 개발을 위해 환자의 유전자 변이에 따라 약물을 설계하는 전략이 전 세계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ASO(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술을 활용하여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2025-09-10 15:16레드(RED) 마침표 협의체는 대한에이즈학회와 함께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10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이하 HIV) 치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 있는 사회적 낙인과 편견의 실태를 지적하며, 인식 개선과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레드 마침표 협의체는 의료진, 감염인 단체, 산업계 및 학계 등이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 종식을 위한 뜻을 모아 구성됐다. 캠페인 명칭은 에이즈를 상징하는 붉은 리본에서 유래하여 편견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간담회는 레드 마침표 캠페인을 후원하는 대한에이즈학회 이선희 회장의 개회사와, 레드 마침표 협의체로 활동 중인 손문수 KNP+ 대표, 최재연 길리어스사이언스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 및 축사로 시작됐다. 첫 번째 순서로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가 ‘HIV 치료 환경의 과학적 발전에 발맞춘 사회적 편견/낙인 종식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HIV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Antiretroviral Therapy, ART)의 발전으로 조기 진단
2025-09-10 14:49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경상환자의 충분한 치료기간을 보장하지 않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거듭 반대입장을 밝히고, 즉각적인 폐기와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영수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9일 개최된 ‘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충분한 치료기간 보장과 근거 없는 치료 8주 제한 철회를 주장했다. 김영수 이사는 “이번 국토부 개정안의 핵심은 경상환자의 통상적인 치료기간을 8주로 설정하고, 그 이상 치료를 받으려면 보험사에 추가 서류를 제출해서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경상환자의 통상 치료기간을 8주로 설정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는 “국토교통부는 ‘경상환자 중 90%가 8주 이내에 치료를 종결한다’는 통계를 발표했으나 감사원 감사보고서와는 차이가 있고, 보험사측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자동사 사고 관련 데이터 역시 조사 방법에 따라 수치상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는 국토부와 손보사측에서 주장하는 과잉진료 부분에 대해서도 잘
2025-09-10 13:16충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유영 교수가 지난 9일 중부권 최초로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종격동 종양(mediastinal mass)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최소침습 수술 기법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종격동 종양은 흉곽 중앙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장·대혈관·폐 등 중요한 장기가 인접해 있어 수술 난도가 높다. 이번에 시행된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은 흉부에 단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로봇 팔을 삽입해 종양을 절제하는 방식이다. 기존 개흉수술은 절개 범위가 넓고 환자의 회복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SP 단일공 로봇수술은 절개 범위가 작고, 환자의 통증과 흉터가 줄어들며 회복 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로봇 시스템이 제공하는 고해상도 3차원 영상과 정밀한 기구 조작을 통해 좁고 복잡한 흉부 구조에서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정유영 교수는 다중절개 로봇수술(Xi)을 통해 폐암 수술과 고난도의 ‘Ivor Lewis 식도절제술’을 다수 시행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종격동 종양에 적용해 성과를 거뒀다. 정유영 교수는 “그동안 쌓아온 다중절개 로봇수술 경험을
2025-09-10 12:42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9월 10일(수) 가톨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 2개소를 ‘해부교육 지원센터’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부교육 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은 의대생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발표된 ‘의대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의 일환으로 의대 학생의 해부 실습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해부교육 지원센터는 시신 기증 의사가 있는 분에 대한 상담을 통해 기증 시신이 부족한 의대에 기증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기증 상담, 본인 또는 유족의 동의 절차, 사후 예우 및 지원 등 시신 기증 과정 전반에 대한 안내를 제공해 대학별 기증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일시적인 교육 수요 급증 등에 대비해 해부교육 지원센터의 시신과 해부 실습 공간 등 실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사업 초기인 만큼 시신 기증제도와 의학교육·연구를 위한 시신 활용 관련 현장 의견을 지속 수렴해 의대 학생의 해부학 실습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10 11:08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활약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은 비수술적 통증치료 전문의 이동우 교수가 재활의학과에 새롭게 부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동우 교수는 수술이 아닌 재활치료와 시술을 통해 근골격계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비수술적 통증치료 전문의다. 앞으로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경막외 신경차단술 ▲오십견 ▲무릎 관절염 ▲테니스 엘보 ▲손목터널 증후군 등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 환자들을 진료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손상 재활 치료에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성장기 청소년부터 고령 환자까지 연령별 맞춤형 재활치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우 교수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Diploma in Sports Medicine을 취득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후 스포츠의학 인증 전문의 자격을 획득했으며,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재활의학교실 외래조교수로 임상과 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빙상(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남자 U-19 축구 국가대표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주치의를 맡았으며, KT위즈 프로야구단 필드 닥터, KLPGA 투어 주치의로도 활
2025-09-10 10:36㈜한독테바(대표 안희경)는 자사의 성인 조현병 치료제 유제디™(Uzedy, 성분명: 리스페리돈)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허가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유제디™는 1개월 및 2개월 간격으로 투여 가능한 장기지속형 피하 주사제로,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 조현병 환자들은 치료 편의성과 효과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현병은 사고, 감정, 행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진행성 정신질환으로, 망상·환각, 언어 및 행동의 와해·인지기능 손상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조현병 치료제는 대부분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 제형인데, 복용 누락 등의 순응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순응도 저하는 조현병 재발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조현병 환자의 약 80%는 치료 시작 후 첫 5년간 여러 차례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발 시에는 일상생활과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치료 효과도 떨어지며, 뇌 구조 변화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제디™는 약물의 안정적인 방출을 장기간에 걸쳐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된 장기지속형 피하주사제로, 초기 투
2025-09-10 10:22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는 8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 ‘CPHI/Hi Korea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합병 이후 새로운 솔루션과 기술 역량을 집약해 선보인 국내 첫 공식 무대로, 디에스엠퍼메니쉬는 영양·맛·향·제형·기능을 아우르는 과학 기반 원료 솔루션을 공개하고, 현장을 찾은 고객사와 업계 파트너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열린 세미나에는 APAC 주요 임원진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인체적용 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3일간 운영된 부스에는 천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네트워킹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디에스엠퍼메니쉬 이름 알리기 퀴즈 이벤트’는 현장을 대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친근하게 인지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제품 솔루션(스프링클잇, 뉴트리버스트, 스마트츄 등) ▲퍼포먼스 블렌드(프리믹스) 솔루션 ▲라이프스오메가(life’s OMEGA)…
2025-09-10 10:15전문가 진단에 앞서, 스마트폰을 통한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한적인 반복 행동을 보이는 등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발달 과정에서 생기는 장애인 만큼 조기에 장애 증세를 확인하고 치료를 진행하면 언어 발달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언어 지연, 학습 부진과 같은 2차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부모들이 어린 자녀에게서 증상을 알아채기가 어려워 병원 방문이 늦어지는 등의 이유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진행되기 어려운 환경이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신경외과 김휘영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김붕년 교수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AI는 부모가 아이의 음성을 녹음한 것을 토대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팀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비롯한 국내 9개 병원에 내원한 18~48개월 영유아 1242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모아 AI 모델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AI 모델은 ▲이름을 부르면 반응하도록 유도 ▲부모의 행동 따라 하기 ▲공놀이 ▲장난감 등을 이용한 상상 놀이 ▲도움 요청하기 등의 과제를 제시하고, 월령별로 과
2025-09-10 10:13LG화학은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 대상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의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이드(Guide Using LG’s Original Products for CKD Treatmen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네폭실(Nephoxil, 성분; ferric citrate hydrate)은 철분 기반의 비칼슘계 인결합제로 인 감소 및 부가적 철분 보충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효용성 높은 치료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신장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검토 중인 ‘2025 KDIGO(국제신장학회) 빈혈 치료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사항과 치료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고, 네폭실 임상결과 기반의 효과적인 고인산혈증 치료 솔루션이 제시됐다. KDIGO는 혈액 투석환자들의 철분 매개 변수 모니터링 주기를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개정하며, 만성 신장질환(5단계) 혈액투석 환자에게 정맥주사(IV) 제형의 철분제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LG화학은 철분 기반의 비칼슘계 인결합제인 네폭실은 새로 개정된 치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혈청 인 조절 효과에 부가적인 철분 보충 효과까지 더해진 이상
2025-09-10 10:06아주대의대 약리학교실 조중현 교수팀이 파킨슨병 연구와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세계 최초의 연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human pluripotent stem cell; hPSC)를 활용해 중뇌 오가노이드(중뇌 신경세포 기능을 모사한 3차원 뇌 모델)와 선조체 오가노이드(운동 조절과 학습에 중요한 선조체의 특성을 모사한 3차원 뇌 모델)를 각각 제작한 뒤 이를 융합해, 실제 인간 뇌의 신경회로를 정밀하게 재현한 ‘인간 중뇌-선조체 어셈블로이드(human striatal-midbrain assembloid; hSMA, 다종의 뇌오가노이드를 결합해 만든 융합 미니 뇌 모델)’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는 인간 뇌의 핵심 신경회로를 모사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새롭게 개발된 hSMA는 중뇌와 선조체라는 두 뇌 부위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과정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특히 파킨슨병 발병과 밀접한 도파민 뉴런의 신호를 받는 GABA 뉴런이 실제 뇌와 유사하게 시냅스를 형성하고, 그 시냅스를 통해 전기생리적 신호가 정상적으로 전달되는 기능적 연결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어 알파-시누클레인
2025-09-10 10:0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10월 2일 18시부터 10월 9일 23시까지)에 모든 전산장비를 본원 1동 ICT센터에서 본원 2동 디지털클라우드센터로 확장·이전한다. 이에 따라, 이전기간동안 요양급여비용 청구, 심사결과 통보, 각종 신청 및 신고 등 모든 전산업무가 중단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은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수차례 모의훈련과 도상훈련을 실시했으며, 지난 7월 종합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는 이전시점인 10월 2일 22시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사전에 이전완료 했다. 심사평가원은 업무 중단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 관련 관계기관에 사전 협조요청을 했으며, 주요 홈페이지 및 각종 통보서 발송 시에도 해당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표전화(1644-2000) 안내멘트를 통해 서비스 중단에 대해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또한, 이전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이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국민과 요양기관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전사업을 총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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