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상위 제약사들의 정부보조금 수령이 예년 대비 더딘 모습이다. 2023년 상반기 매출 상위 50위 제약사들 중 24개 제약사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구개발비용 중 정부보조금 지원 현황을 공개했다. 24개 제약사는 상반기 연구개발비용 6739억원 중 77억원 이상을 정부보조금으로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상위 제약사는 2023년 상반기 정부보조금으로 15억원을 수령했다. 2021년에는 173억원, 2022년에는 59억원을 정부보조금으로 수령한 것에 비하면 이번 상반기 정부보조금 수령 현황은 저조한 편이다. 종근당은 상반기 연구개발비용 730억원 중 정부보조금은 2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2021년에는 정부보조금이 없었으며 2022년에는 12억원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2023년 연구개발비 912억원 중 정부보조금은 11억원으로 확인됐다. 2021년에는 7억원, 2022년에는 32억원이 하미약품의 연구개발을 위한 정부보조금이었다. 대웅제약은 정부보조금 수령 현황을 공개한 상위 5개 제약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현황을 보이고 있다. 2021년 -85억원에서 2022년에는 -7억원으로 회복하기는 했으나, 2023년 상반기에는 -13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08-21 05:40
우리나라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올해 우리나라 상반기 수출은 전년대비 12.3% 감소했다. 또 지난 5월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2차 세계화의 종언과 한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반 세기가량 지속된 GDP 대비 교역 비율의 상승세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멸하며 한국의 수출 환경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2013~2022년)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금융위기 이전인 1990~2007년(12.9%)과 비교해 크게 하락한 2.8%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수출 침체 흐름과는 반대로 ‘바이오헬스’ 산업은 수출 성장세를 띄며 ‘제2의 반도체’로 부상 중이다. 지난 2018년~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산업과 철강 산업이 각각 0.5%와 3.1%의 증가율을 보인 데 비해, 바이오헬스 산업은 13.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19년~2021년 동안 28.2%의 수출 성장율을 보이며 국내 주요 수출 유망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대웅제약은
2023-08-21 05:38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의 뒤를 이어 대한전공의협의회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으로 박단 전공의가 당선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제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이번 선거 투표에 참여한 전공의는 선거인 명부에 등록된 8568명 중 총 4805명으로 총 56.08%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단독 후보자로 선거에 출마한 박단 후보자가 총 4342명의 지지를 얻어 90.3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날 박단 당선인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서 회장을 임기를 마친 이후, 열심히 노력해도 의료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는 것에 많은 회의감과 패배감을 느꼈고,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강민구 회장님과 이영길 부회장님이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대화를 나누면서 생각을 정리한 뒤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는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회장단에서 대전협의 업무를 보던 임원들에 비해 경험이 적어 앞으로 대전협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전국에
2023-08-19 06:43
주요 제약사들의 접대비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모습이다. 2023년 상반기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 중 35개 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 현황이 보고된 가운데, 해당 제약사들은 2023년 상반기 접대비로 매출 합계의 0.26%인 169억원을 지출했다. 2022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25%인 156억원을 지출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보면 올해 상반기 접대비의 비중은 0.01%p, 비용은 8.4% 증가했다. 접대비를 공개한 제약사 중 가장 매출이 높은 유한양행은 접대비로 매출의 0.05%를 사용해오고 있다. 비용 역시 4억원대가 이어졌지만 2022년 상반기 4억 1400만원에서 2023년 상반기 4억 9800만원으로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은 접대비 비중이 2022년 상반기 0.07%에서 2023년 상반기 0.08%로 확대된 가운데 접대비는 4억 6200만원에서 5억 7100만원으로 23.6% 상승했다. 대웅제약은 접대비의 비중과 비용 모두 낮게 확인됐다. 접대비 비중은 0.03%로 이어지고 있었으며 2022년 상반기 접대비는 2억 900만원, 2023년 상반기 접대비는 2억 1500만원으로 2.9% 확대됐다. 동국제약의 접대비는 0.05%대가 이
2023-08-19 06:42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인도 국립 암센터에 동반진단 검사 ‘드롭플렉스(Droplex)’ 납품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뭄바이에 위치한 ‘Tata Memorial Centre’는 암의 예방, 치료,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된정부 산하국립 종합 암센터로 인도 내 최고의 암 전문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젠큐릭스가 이번 납품한 제품은 회사의 동반진단 제품인 ‘드롭플렉스 POLE 뮤테이션 테스트(Droplex POLE Mutation Test)’다. 젠큐릭스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ddPCR(드롭렛 디지털 유전자증폭) 플랫폼을 활용해 자궁내막암 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POLE 유전자는 PTEN, KRAS, PIK3CA 등의 다른 암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를 유발시킨다. POLE 유전자 변이를 우선 치료하면 불필요한 치료를 줄일 수 있고, 예후가 좋아 치료 효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드롭플렉스 POLE 뮤테이션 테스트는 디지털 PCR기술을 활용해 POLE 돌연변이 검출이 가능한 검사 키트다. 한편, 인도는 UN이 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할만큼 인구 수가 많은 나라다. 현재 인구는 약…
2023-08-18 15:40
동화약품은 트러블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은 동화약품만의 126년 노하우로 개발한 독자 원료와 더마 코스메틱 연구를 바탕으로 ‘피부평화주의’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각질과 과잉 피지를 케어하고, 무너진 피부 밸런스를 바로잡아 하루 종일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인 ‘후시덤-T’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후시덤-T는 흙 속에서 다양한 대사 활동을 통해 유효 물질을 생산하는 마이크로바이옴 ‘후시디움 코키네움’을 소재화한 ‘후시덤’을 핵심 원료로 활용해 피부 트러블 케어에 도움을 주는 원료를 배합한 성분이다. 동화약품은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라인’으로 밸런싱 세럼, 버블 클렌저, 밸런싱 토너, 클리어 토너 패드(10월 출시 예정) 등 4종을 선보인다.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라인’ 제품에는 피부의 pH 및 유수분 밸런스는 물론 모공을 막는 각질과 노폐물 케어로 피부 턴 오버 주기를 정상화시켜 민감, 건조, 피지 등의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건강한 피부 기초를 가꿔주는 ‘트리플 밸런싱 매커니즘’을 적용했다. 또한, 무향, 무색소, 건강한 우리 피부에 가장 가
2023-08-18 15:33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로봇수술 집도 건수 8,000례를 돌파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8월 16일 로봇수술 8,000례 기념식을 가졌다. 작년 12월 7,000례를 돌파한 후 최근 단기간에 1,000례를 추가하며 로봇수술 발전 선도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7년 7월 개소한 이래 대한민국 로봇수술의 메카로 성장해왔다. 최고 수준의 술기를 선보이는 의료진들이 각 분야에 포진하고 있으며, 초고난도의 중증질환 수술 비중이 높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만의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다. 특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특정 진료과에 편중되지 않고 여러 과가 고른 성장과 발전을 이루고 있다. 전립선, 대장·직장뿐 아니라 갑상선, 유방재건, 산부인과 질환 등 암 치료의 다양한 분야에 로봇수술을 접목해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로봇수술법과 로봇수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글로벌 표준이 되는 센터로 자리잡았다. 한승범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글로벌 수준으로 세계 로봇수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미래의학의 중심에 있는 로봇수술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
2023-08-18 14:48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제주도 소방공무원들과 응급환자들을 위해 1680만원 상당의 상처 치료 브랜드 ‘큐어반‘ 제품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대원제약과 초기 화상용 제품인 ‘큐어반 번스프레이‘ 제조사 원바이오젠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했다.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백인영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 김민석 원바이오젠 상무,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 품목은 화상 초기 응급처치를 위해 사용하는 큐어반 번스프레이 1000개, 화상 상처에 사용 가능한 저자극 폼드레싱 큐어반 폼 잘라 200개, 굴곡진 상처에도 부착할 수 있는 고탄력밴드 큐어반F 시리즈 1000개다 큐어반 번스프레이는 화상 초기 단계 응급처치를 위한 제품으로 주성분인 액상 하이드로겔이 화상 부위에 분포됨으로써 신속하게 열기를 낮추고 쿨링 효과를 지속시켜 화기를 빠르게 제거해 준다. 특히 알로에베라 성분이 함유돼 있어 화상 부위의 상피세포 촉진 효과도 있어 고온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공무원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대원제약은 작년 경북소방본부에도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기부 행사에 참석한 백인영 헬스케어사
2023-08-18 12:09
제뉴원사이언스(대표 이삼수, 이하 제뉴원)가 임직원의 지속가능경영 마인드 함양을 위한 사내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사 팀장급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제뉴원 경영지원본부장이자 지속가능경영 담당인 옥광희 상무가 강연을 맡았다. 강연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관련 용어,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게 돼 의미 있다”며, “제뉴인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에 대해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앞으로 제뉴원의 지속가능경영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제뉴원은 ‘오늘보다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든다(Creating Healthier Tomorrows)’라는 미션 아래, 출범 직후인 2021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제뉴원만의 철학과 목표, 실행 체계, 세부 활동 및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제뉴원 이삼수 대표는 “제뉴원은 형식적인 시스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업무에 적용해 성과로 나타나고 나아가 사회에 보탬이 되는…
2023-08-18 12:02
모더나는 17일(현지시각) mRNA-1273.815의 예비 임상 데이터를 통해 2023년 가을 예방 접종 시즌을 위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이 인체에서 EG.5 와 FL.1.5.1 변이에 대한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밝혔다. 이로써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이 다가오는 백신 접종 시즌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변이들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EG.5 변이종인 ‘에리스(Eris)’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EG.5는 현재 미국에서 우세종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그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FL 1.5.1 변이종인 ‘포르낙스(Fornax)’는 미국 일부 지역에서 급증하기 시작하고 있다. 모더나 사장 스티븐 호그(Stephen Hoge) 박사는 “이러한 새로운 결과는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이 빠르게 확산 중인 EG.5와 FL.1.5.1 변이에 대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하며, 이는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백신이 새롭게 나타나는 코로나19 공중보건 위협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
2023-08-18 11:52
JW중외제약은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에파미뉴라드가 해외에서 임상 3상 IND를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IND 승인에 따라 대만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에파미뉴라드의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JW중외제약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 대상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싱가포르와 태국에 이어 8월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에도 IND를 신청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임상 3상에 참여할 통풍 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다. 에파미뉴라드는 지난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으며 우수한 안
2023-08-18 11:43
휴온스가 항진균제 시장 입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광범위 항진균제 ‘니조랄2%액(이하 니조랄)’의 약국 대상 홍보 및 판매 활동 강화를 위해 ㈜바로팜(대표 김슬기)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로팜은 지난 2021년 7월 의약품 주문 통합 서비스를 시작으로 약국 경영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약사 대상 의약품 주문 통합 서비스, 바로팜 브랜드관 운영, 품절 재입고 알림, 약가 인하 보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가입한 약국은 1만 6000여곳에 달한다. 휴온스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약국 대상 홍보와 판매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니조랄은 1990년대 국내 발매 이후 비듬 샴푸로 알려져 있으나 두피 비듬뿐만 아니라 얼굴, 몸 등 지루성피부염과 어루러기 질환 및 재발방지에도 효과적인 일반 의약품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에서 30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광범위 항진균제로 국내에서는 피부질환용 항진균제 일반의약품 부문 5년 연속(2018년~2022년, IQVIA) 판매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바로팜과 약국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해 약국 대상 마
2023-08-18 11:32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을 이용한 RACING 연구의 하위 분석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미국의학협회저널 심장학’(JAMA Cardiology, IF 30.154)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로수젯 연구의 국제학술지 등재는 작년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로, 로수젯 대규모 임상인 ‘RACING 연구’가 작년 7월 란셋(The Lancet, IF 202.731)에 등재된 이후 하위 분석 연구 결과들이 유럽심장저널(ESC, IF 35.855)과 미국심장학회지(JACC, IF 27.203), eClinicalMedicine(IF 17.033)에 각각 등재된 바 있다. 이번 네번째 하위 분석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환자에서 로수젯정 10/10mg이 로수바스타틴 20mg 단독요법 대비 심혈관 사건 발생에 차이가 없으며, 목표 LDL-C 도달률 및 내약성에서는 더 우수하다는 결과가 도출된 연구다. 이 연구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이승준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 차정준 교수가 소속된 연구팀이 주도했다. 이 연구에서는 1511명의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환자들을 고강도 스타틴 단
2023-08-18 11:29
‘기본의료’인 일차의료가 확립돼야 필수의료를 포함한 장기적인 의료 체계가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8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제3차 일차의료포럼’을 개최했다. 작년과 올해 봄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된 일차의료 주제 포럼이다. 최근 증가하는 의료비 문제와 의료자원의 한계를 위한 대책으로 국회와 정부에서는 일차의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커뮤니티케어’와 ‘가치기반 지불방식’ 도입에 대한 논의와 시범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많은 국회의원들이 토론회를 찾았다. 대한가정의학회 선우성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토론회에서 일차의료의 발전을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차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우성 이사장은 ”응급진료, 중증진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예방진료로 응급환자의 발생 자체를 줄이는 일차진료 또한 똑같이 중요하다“며 ”일차진료를 지원하는 것은 가시적인 효과는 다소 늦게 나타날 수 있지만, 국내 보건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건강증진에는 더 크게 기여할 것이며, 의료 재정 감축 효과까지 함께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개의 발제가 진행됐다. 서울대 의대 오주환 교수의
2023-08-18 10:33
간호사들에게 불법진료 행위를 강요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권익위’은 눈치만 보고 있으며, 이로인해 준법투쟁에 나선 간호사들은 해고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법·노무자문센터’ 운영·2차 신고 방안 등을 적극 검토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대한간호협회가 8월 17일 오전 10시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 3차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대한간호협회가 의료현장에 만연해 있는 불법진료 행위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시작한지 90여일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간호협회에서 운영하는 불법진료 행위 신고센터에 1만여 건이 넘는 신고들이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고 내용을 검토·분석한 결과, 의료기관장이 교사한 신고된 행위의 위험성과 일부 의료기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종별과 지역을 불문하고 사실상 모든 의료기관에서 불법진료 행위가 자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간호협회는 신고 내용 중 불법진료 행위 지시가 명백한 의료기관 81개소에 대해 의료법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신고했음
2023-08-18 05:55
대한의사협회가 불가항력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 대상을 소아 진료 중 발생한 중대한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까지로 확대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최근 신현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을 18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환자의 개별 특성, 의료행위의 침습성 등으로 인해 불가피한 의료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에서 의료인이 전적으로 책임을 부담하고 있는 의료현실은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 및 사기를 저하시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장을 초래한다”며 “또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해 해당 의료인이 책임을 지는 것은 사회보장의 기본원칙에 맞지 않을 뿐더러 의료분쟁이 빈발하고 업무강도가 높은 흉부외과·외과·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전공의 지원 기피현상이 날로 심화되면서 전문의 인력의 고령화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10년 뒤에는 필수의료 분야의 수술이나 진료 자체가 완전히 붕괴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와 같은 실정에서 개정안은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취지에 부합하고 필수의료 인프라
2023-08-18 05:50
최근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응급실을 떠나 동네 의원을 차리는 추세가 지속·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작은 응급실’을 추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급성기클리닉(UCC) 형태의 의원 개원 및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신형진 까르페디엠365 병원경영지원회사(MSO) 대표(판교이엠365의원 대표원장)를 만나 급성기클리닉(UCC) 개원 시 고려하면 좋은 입지와 규모, 시설·장비 마련 관련 Tip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급성기클리닉 진료과목 설정과 시설·장비 마련 Tip A. 급성기클리닉 개원을 고려하고 있거나 운영하는 응급의학과 의사라면 응급실을 찾아오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초진을 진행한 뒤, 중증 환자 또는 증세가 심각해 생명이 위험한 질환이 아니라면 진료과목에 상관없이 대처가 가능한 실력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동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대부분이 증세가 심각한 환자가 아니므로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 특정 진료과목을 선택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진료를 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시설과 장비 등은 가지고 있는 자금과 진료를 진행할 진료과목에 따라 고려가 필요한 사항이
2023-08-18 05:49
주요 제약사들이 매출의 1.5%를 판촉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를 통한 주요 제약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위 50개 제약사 중 32곳의 판촉비 지출 현황이 확인됐다. 32개사는 2023년 상반기 매출의 1.5%인 1189억원을 판촉비로 지출해 전년 동기인 2022년 상반기에 매출의 1.6%였던 1217억원을 판촉비로 사용한 것보다 액수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촉비는 물론 그 비중도 함께 줄어들었다. 판촉비를 공개한 회사 중 가장 매출이 높았던 5개 회사 중에서는 광동제약의 판촉비 비중이 가장 낮았으며 한미약품의 판촉비 비중이 가장 높았다. 유한양행은 지난 해와 올해 모두 판촉비 비중을 0.7%로 유지 중이다. 판촉비 비용 역시 62억원으로 비슷했지만, 이번 2023년 상반기 0.9%로 소폭 증가했다. 종근당은 이번 2023년 상반기 판촉비 비중이 매출의 1.1%로 총 87억원을 지출했다. 2022년 상반기에는 판촉비 비중이 1.2%로 1년 사이 비중이 감소했지만, 비용은 86억원에 그친 만큼 비용 자체는 증가한 모습이다. 광동제약은 2023년 상반기 판촉비가 25억원으로 매출의 0.4%였다. 지난 2022년 상반기에는 매출
2023-08-18 05:40
셀트리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일 공시를 통해 양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단계별 합병을 통해 기업 역량 및 시너지 확대에 나서기로 하고, 첫 단계로 그룹 내 바이오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한다. 이후 셀트리온제약의 사업 강화를 거쳐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 번째 합병을 추진해 바이오·케미컬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진행되는 양사간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6,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된다. 합병 승인에 관한 주주총회는 10월 23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정해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으로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이 일원화돼,
2023-08-17 18:35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는 17일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및 구호활동을 위한 성금으로 5600만원을 모금해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수해피해가 큰 4개 지역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마련된 성금 5600만원은 대한간호협회와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 10개 산하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지난 7월 28일에는 경상북도간호사회가 경북도청을 방문하고 수재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5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경북간호사회 김영실 회장, 윤난숙 전 회장, 신용분 전 회장, 안동시간호사회 이경란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충청북도간호사회와 함께 충북도청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전달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대한간호협회 윤원숙 이사, 충북간호사회 이명희 회장, 김채희 제1부회장, 이윤정 제2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4일에는 전라북도간호사회가 전북도청을 방문해 수해피해 복구지원 성금 11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전달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전라북도간호사회 신은숙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효경 모금사업팀장이 참석했다. 지난 16일에는
2023-08-17 14:54